안산 대부도

초교(김포 서초교)앞에 '성인돌' 매장이라니…

무인 성인용품점 개장 소식에"어린 학생 드나 들면 어쩌나"김포 학부모들 '靑 국민 청원'市, 간판 변경·본인확인 권고김포서초등학교 인근에 일명 '성인돌'을 취급하는 무인 성인용품점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김포지역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업체 측은 성 소외계층 수요와 인건비·임대료 상승 등을 호소하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학부모들이 문제시하고 있는 매장은 김포시 북변중로 왕복 2차로변 상가 1층에 위치한 업체로, 다음 달 개장을 목표로 인테리어 작업에 한창이다. 내부가 2개로 구분된 가운데 한쪽에는 직원이 상주하며 성인돌을 판매하고 다른 한쪽에는 소형 성인용품자판기 수십 종이 비치돼 무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23일 김포시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시에 영업신고나 등록 절차 없이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통학로에 무인 성인용품점이 들어설 경우 미성년자들이 제재 없이 출입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 업체는 학교에서 직선거리 227m에 위치해 교육환경보호구역(200m)의 적용마저 받지 않는다.학부모들은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성인돌 매장으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는 내용을 게시해 23일 현재 4천500명이 동의했다. 이들은 청원에서 교복 등을 입힌 성인돌이 투명유리 너머 전시된 점, 간판이 선정적이라는 점 등을 주장하며 "무인운영이라 누가 드나드는지 관리가 안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지난 22일 현장을 방문한 시는 투명유리를 가리고 선정적인 간판을 변경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출입문에 한 명씩 통과하는 방식의 본인 확인 시스템을 갖출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업주 A씨는 "국내에 성 소외계층이 많고, 소상공인들이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을 이겨내려면 무인운영이 필요하다. 미성년자를 거르는 시스템을 철저히 갖추겠다"며 "애초부터 안쪽이 안 보이도록 할 계획이었고 성인 인증 시스템을 갖추려 준비하던 중에 논란이 커졌다"고 억울해 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북변동 도로변에 개장을 준비 중인 성인용품점. 김포시의 요청에 따라 간판의 선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5-23 김우성

김포도시철도노조 29일 파업 "안전 보장할 수 없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이하 노조)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투쟁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노조는 23일 오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안전개통을 위한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및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노조 관계자들이 연대 참석했다.이날 먼저 쟁점이 된 사안은 '필수공익사업장'에서 필수유지업무협정·결정이 선행되지 않고 쟁의가 가능한지 여부였다. 노동조합법에는 필수유지업무의 정당한 유지·운영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는 쟁의행위를 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자료를 통해 "협정·결정이 없는 상태에서 일체의 쟁의행위가 금지된다고 해석한다면,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위헌적 해석"이라고 강조했다.공공운수법률원 조연민 변호사는 "노조법 위반이 성립되려면 필수유지업무인력의 일부 근무지 이탈만으로 부족하고, 공중의 생명·건강 또는 신체의 안전이나 일상생활에 현저한 위험이 발생했어야만 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김포도시철도는 현재 미개통 상태로 정해진 노선을 따라 정기적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업무를 전혀 수행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그 업무의 정지 또는 폐지가 공중의 일상생활을 현저히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경제를 저해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주된 이유는 열악한 노동환경과 그에 따른 직원들의 이탈이다. 노조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는 전국 모든 도시철도사업장 가운데 운영비와 임금이 최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올해 5월 들어서만 6명이 퇴사하는 등 인력이 꾸준히 이탈하고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이재선 김포도시철도지부장은 "정상적인 운영비가 투입돼 시민 안전이 보장되는 유지관리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는 점과 개통을 앞두고 직원들이 이탈하는 데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해왔다"면서 "그동안 사측 교섭과 김포시 면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양측의 대응이 없어 극단적인 파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지부장은 또 "내일부터 시작하는 2차 영업시운전을 실제와 똑같이 운행해야 함에도 직원들이 이탈하다 보니 열차안전원이 부족, 고객안전원이 열차에 타면서 역사는 무인역사가 될 지경"이라며 "전기·기계·스크린도어 담당은 2인1조로 움직이는데 휴무와 병가 등으로 인원이 빠지면 혼자 근무할 수밖에 없다. 구의역 사고와 같은 일이 김포도시철도에서는 더 높은 확률로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번 파업에는 김포도시철도지부 조합원 130여명이 참여한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7월 27일로 예정된 김포도시철도 개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노조는 파업 실행에 앞서 24일 정하영 김포시장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끝으로 운영사가 아닌 김포시에 해결을 요구하는 게 합당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김포시는 주무관청이고 시가 계약한 게 서울교통공사, 공사가 만든 게 자회사인 다단계 구조에서 계약 당사자인 김포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최준식(왼쪽) 위원장과 이재선(오른쪽) 김포도시철도지부장 등이 안전개통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5-23 김우성

'아내 폭행 사망' 유승현 前 김포시의장 '살인죄' 변경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혐의가 살인죄로 변경됐다.김포경찰서는 유승현 전 의장을 23일 오전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결과 살인의 고의를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 여러 검색어가 확인됐고, 골프채 2개가 부러질 정도의 폭행이 있어 부검소견을 종합해 살인죄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을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고 혐의 변경을 결정했다. 혈중 알코올농도와 약물 투약 여부 등 자세한 부검결과가 나오려면 시일이 더 걸린다고 경찰은 전했다.유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께 김포시 양촌읍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53)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범행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환자가 하나 있는데 빨리 와줘야 할 것 같다. 부부싸움 하다가 안 좋다"며 "환자가 좀 기절을 했다. 의식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부러진 골프채 2개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으며 소주병 1개는 깨진 상태였다.경찰은 유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승현 전 의장이 평소 아내와 성격 차이로 쌓였던 감정이 폭발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5-22 김우성

'원도심 숨통 트였다' 김포 시도5호선 개통식

김포시 사우동과 풍무동 등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인 시도 5호선이 착공 2년여 만인 23일 오후 10시 개통한다.김포시는 개통에 앞서 22일 오후 시도 5호선 사우교에서 개통식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사우동 김포시보건소 앞~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IC 1.2㎞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시도 5호선은 지난 2017년 3월 착공, 보상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애초 2001년 사우단지 준공과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04년에는 실시설계 용역까지 끝냈으나 한강유역환경청과 재두루미 취식지 보호와 관련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됐었다.시도 5호선이 개통하면 김포시청사가 위치한 사우동 원도심에서 서울 올림픽대로와 하성지역(강화 방향)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김포시는 개통에 앞서 일대 신호체계 조정, 노면 재포장, 중앙분리대 철거, 노상주차장 제거, 버스·택시 정류장 조정 등을 완료했다.이날 개통식은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종익 교통국장의 경과보고 및 도로건설 유공자 표창, 개통 버튼 터치, 기념 시주 등으로 진행됐다.정하영 김포시장은 "시도 5호선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다. 그동안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출근길이 고통이 아닌 기쁨이 되도록 해 주는 뜻깊은 도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다음 단계로 김포도시철도, 김포한강로 영사정 인터체인지(IC), 계양~강화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하성~파주간 도로가 개통하면 김포시의 교통인프라는 3~4배 업그레이드돼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2016년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도로 착공의 물꼬를 튼 김두관 의원은 "시도 5호선 개통으로 원도심 주민의 김포한강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풍무동과 고촌읍 신곡4거리의 만성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강로를 이용한 원도심 주민의 서울 접근이 더 편리해지도록 시도 5호선을 경유하는 버스노선도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23일 오후 개통하는 김포시 시도 5호선에 차량이 질주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9-05-22 김우성

[단독]유승현 전 의장 살인혐의로 23일 송치… 디지털포렌식서 관련정황 포착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혐의가 살인죄로 변경됐다. 김포경찰서는 유승현 전 의장을 23일 오전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결과 살인의 고의를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 여러 검색어가 확인됐고, 골프채 2개가 부러질 정도의 폭행이 있어 부검소견을 종합해 살인죄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승현 전 의장을 상대로 한 조사를 마치고 혐의 변경을 결정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와 약물 여부 등 자세한 부검결과가 나오려면 시일이 더 걸린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승현 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께 김포시 양촌읍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53)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범행 뒤 119구조대에 전화해 "환자가 하나 있는데 빨리 와줘야 할 것 같다. 부부싸움 하다가 안 좋다"며 "환자가 좀 기절을 했다. 의식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부러진 골프채 2개와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으며 소주병 1개는 깨진 상태였다.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갈비뼈 다수 골절과 심장 파열이 확인됐다"며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바 있다. 경찰은 유승현 전 의장이 아내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승현 전 의장은 사건 당일 오후 12시께 A씨를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시다가 주방과 거실에서 폭행했다. A씨는 안방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승현 전 의장이 평소 아내와 성격 차이로 쌓였던 감정이 폭발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5-22 김우성

'옆집에 사는 예술가'… 김포 작업실엔 누가?

경기문화재단, 내달 한달간 12곳 개방참가 접수… 작가 일상 함께 들여다봐경기문화재단은 21일 김포 소재 예술가 작업실 12곳을 개방하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 : 김포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경기도 곳곳에 위치한 예술가의 작업실을 오픈하는 프로젝트로, 올해는 김포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공개한다. 공개 기간은 6월 한 달 간으로 행사에는 김포문화재단이 함께 참여한다.우선 1일에는 한강과 강화해협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보구곶에 자리한 세 명의 작가, 문영태, 홍선웅, 홍정애가 방문객들에게 '이도, 또 저도 삶'이란 주제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8일에는 김포시 초입에 위치한 강영민 작가의 작업실과 장민승 작가의 작업실이, 15일에는 김재각, 금민정, 신치현 작가의 작업실이 각각 공개된다.강영민 작가와 장민승 작가는 오늘날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작가의 일상에서 걷는 길을 참여자들과 함께 복기하기 위한 산책의 자리를 마련한다.이어 김재각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워크숍 철의 속사정이 열리고, 금민정, 신치현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작품감상 및 미니옥상파티가 개최된다.22일에는 장용선 작가와 조완희 작가를 만난다. 장용선 작가에게서는 단단한 물성들에 잠재된 숨길을 어루만져 생명성을 구현하는 작업세계를, 조완희 작가에게서는 성스러움을 자아내는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의 향연이 구성되는 작업 세계를 추적해본다. 마지막 29일에는 마곡리와 봉성리 작업실에서 30년 가까이 작업하고 생활해온 신달호 작가의 작업실에서 작품 제작 과정을 둘러보고, 미술도서를 활용한 워크숍이 펼쳐진다. 양택리 양지마을 초입 버드나무갤러리에서는 김동님 작가의 작업실과 아트마켓을 관람하고, 작가와 함께하는 야외 풍경화 스케치 체험이 열린다.이번 프로그램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옆집예술 홈페이지(www.g-openstudi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김포문화재단 전시기획팀 (031)996-7342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2017년 오픈한 안창홍작가의 작업실 전경. /경기문화재단 제공

2019-05-21 강효선

공급 과잉될라… 안성아양·김포마송 '3기 신도시 불똥'

LH 공고 응찰 건설사 한곳도 없어고양·부천등 신도시 추가 조성영향서울 접근성 조금만 떨어져도 외면이천 중리·인천 검단도 유찰 가능성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분양시장이 침체 중인 와중에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이 발표되는 등 공급과잉 우려까지 확산되면서 안성과 김포 등 경기지역에서 인기였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택지마저 유찰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90여 가구를 지을 수 있는 사업비 290억원 규모의 '안성아양 B-3-1 블록'의 공공택지를 공고했지만 단 1곳의 건설사도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지난해 1번 유찰되면서 주택개발리츠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민간사업자 선정에 나섰지만, 또다시 실패한 것이다. 서울과 멀고 불편한 교통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서울과 인접한 과천, 고양 등 도내에 30만 가구가 들어서는 3기 신도시 조성 계획까지 발표되면서 사업성이 결여돼 건설사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LH가 지난달 공고한 '김포마송 B1블록' 공공주택용지 수의계약 공고도 응찰자가 1명도 없어 유찰됐다.김포마송지구는 서울과 경계인 고촌읍과 20㎞, 김포한강지구와는 7㎞ 정도 떨어져 있어 입지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여기에 비슷한 거리인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지구가 3기 신도시 추가 조성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입지력이 더 떨어져 향후 입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그동안 LH 공공택지는 저렴한 분양가에 따른 높은 사업성에 건설사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공급과잉 우려 속에 3기 신도시 조성까지 앞두면서 서울과 멀거나 교통이 불편하는 등 사업성이 조금이라도 낮을 경우 최근 들어 외면받는 사례가 발생하는 추세다.이 때문에 2개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앞둔 이천 중리지구 역시 유찰 걱정으로 정확한 공급 시점을 정하지 못하는 형편이다.또 3기 신도시 조성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인천의 검단신도시도 총 11개 공동주택용지와 6개 주상복합용지의 공급이 예정돼 있지만, 입찰은 순조롭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안성과 김포, 이천 그리고 인천의 검단은 기존 분양 물량도 소화가 어려운데 더 입지가 좋은 지역에 3기 신도시까지 조성되다 보니 아무리 공공택지라도 불확실한 사업성에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5-20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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