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현장 르포]시흥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동승 체험기

"위급상황에 대비한 시민들의 의식 수준은 많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흥소방서 이정우 구조팀장(49)은 화재 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 등에 대한 길 터주기에 대한 최근의 사회적 변화에 대해 이 같이 후한 평을 했다. 하지만 아직은 생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부 비좁은 영세상권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꾸준한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과연 이와 관련된 시민 의식은 어디까지 일까?. 시흥소방서와 시흥시와 시흥경찰서 등 기관 협력 아래 실시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에 소방 구조 작업차에 동승해 현실을 직접 바라봤다.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민 참여훈련으로 실시됐다. 28일 오전 11시. 구조차와 경찰 차,시청 주정차 단속 차량, 경찰 오토바이, 화재진압차, 구조대 공작차 등이 조를 이뤄 소방서를 출발하면서 훈련은 시작됐다. 선도차의 방송과 신속한 경찰차의 신호제어 등이 호흡을 이루며 행렬은 출동 약 5분 만에 정왕동 이주민 단지내 상가 골목으로 들어섰다. 경찰의 신호 도움을 받아 2차선 폭에 불과한 상가 주변에는 양쪽으로 차량이 주차돼 통행에 지장을 줬다. 훈련을 바라보는 통행인들의 시선은 집중됐으나 주차 차량의 긴밀한 이동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확실한 상황 발생이 아니라 요란한 경적과 비상등 등이 절제된 까닭이라 생각됐다. 기자가 탄 구조대 공작차는 전장 8.5m,너비 2.5m,높이 3.4m의 제원으로 큰 몸집(?)을 자랑한다. 많은 기구와 구조 관련 장비를 모두 적재한 차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선 선도차 통과 뒤에도 행렬 마지막에 골목을 빠져 나오기 까지는 '곡예 수준'의 고난도 운전기술이 필수였다. 보다 적극적 시민 협조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덕분에 가뜩이나 두껍고 무거운 방호복(완전무장시 20kg) 내에서 흐르는 땀과 골목을 통과하면서 아슬한 순간에 나온 진땀도 뒤섞인 느낌이다. 멈춤과 서행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순간이 여러번.누군가 위기 상황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그 순간에 불법주정차 차량에 막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게 할 어이없는 순간이 될 것이란 생각을 들게 했다. 약 4㎞ 거리를 돌며 차량에 동승해 마음을 졸이며 함께 한 '소방차 길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은 약 30여분 후 끝이 났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 훈련을 끝내며 "훈련의 반복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시각적 효과와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반복된 훈련에 나서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는 "긴급차량 출동로(路) 확보는 내 가족과 이웃사랑의 실천"이라며 "출동 벨소리가 들린다면 차선을 바꾸거나 서행을 통해 긴급 차량이 빨리 통과할 수 있는 시민의식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10-30 심재호

시흥시 '50만 대도시'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1국 6개과 신설… 6급이하 171명 ↑'권한밖 부서' 현실감 저하 지적도시흥시가 1국 6개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추진한다.이 경우 일반직 정원 수도 기존 1천550명보다 178명이 늘어난 1천728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시흥시는 29일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시흥시 행정기구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지난 28일자로 정식 입법예고 했다.조례안에 따르면 시 기획조정실이 국 단위로 신설되고 예산 법무과도 신설된다.이어 기존 안전교통국에 철도과를, 도시주택국내 국책사업대응과, 행정국내에 시설공사과 등을 신설키로 했다.특히 코로나19 정국 이후 보건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건소에 감염관리과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등도 신설할 계획이다.이번 조정안에 따른 정원 조정을 보면 4급 정원총수는 13명에서 14명으로, 5급의 경우 83명에서 89명으로 신설부서에 비례해 인원이 늘어난다.하지만 6급 이하의 경우는 기존 1천453명에서 171명이 늘어난 1천624명으로 증원 폭이 클 전망이다.시는 이 같은 조례안을 확정해 다음 달 3일까지 시민들의 의견 등을 청취한 뒤 내달 시의회에 상정해 정식 승인절차를 받게 된다.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안과 관련, 철도과와 국책사업대응과 등 지자체의 '권한 밖 부서 신설'로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의회 승인 과정에서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시는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라 급증할 행정수요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선제적 개편안이 필요했다"며 "이번 개편은 기획 조정 능력 강화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개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10-29 심재호

시흥시 '1국 6개과 신설·178명 증원' 조직개편

시흥시가 1국 6개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추진한다.이 경우 일반직 정원 수도 기존 1천550명보다 178명이 늘어난 1천728명으로 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흥시는 29일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시흥시 행정기구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지난 28일 자로 정식 입법예고 했다.조례안에 따르면 시 기획조정실이 국 단위로 신설해 예산 법무과를 신설키로 했다.이어 기존 안전교통국에 철도과를, 도시주택국내 국책사업대응과, 행정국내에 시설공사과 등을 신설키로 했다.특히 코로나 정국 이후 보건기능을 강하는 차원에서 보건소에 감염관리과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등도 신설될 계획이다.이번 조정안에 따른 정원 조정을 보면 4급 정원총수는 13명에서 14명으로, 5급의 경우 83명에서 89명으로 신설부서에 비례한 인원이 늘어난다.하지만 6급 이하의 경우 기존 1453 명에서 171명으로 크게 늘어난 1천624명으로 증원 폭이 클 전망이다.시는 이 같은 조례안을 확정해 다음 달 3일까지 시민들의 의견 등을 청취한 뒤, 내달 시의회에 상정해 정식 승인절차를 받게 된다.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안과 관련, 철도과와 국책사업대응과 등 지자체의 '권한 밖 부서 신설'로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의회 승인 과정에서 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시는 "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라 급증할 행정수요에 효율적 대응을 위한 선제적 개편안이 필요했다"며 "이번 개편은 기획 조정 능력 강화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 주요 현란에 대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개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시흥시가 1국 6개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흥시청 전경. 2020.10.29 /경인일보DB

2020-10-29 심재호

시흥산업진흥원, 명절 휴가비 뒤늦게 회수 조치 '시끌'

前원장, 이사회 거쳐 사기진작 차원 작년 추석·올해 설 2차례 지급 現원장 "규정에 어긋" 환수 결정… 직원 개개인 '동의서 강요' 갈등(재)시흥산업진흥원이 직원들에게 잘못 지급된 명절 휴가비를 뒤늦게 회수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직원들의 반발을 사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휴가비 회수과정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수 동의서'를 강요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자칫 조직의 사기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28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시흥시 산하기관인 시흥산업진흥원은 최근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등 2차례에 걸쳐 지급한 명절 휴가비가 중복 지급됐다며 이를 회수 결정키로 하고 해당 직원 개개인을 상대로 환수조치에 나서고 있다. 문제의 휴가비는 직원 1인당 300만~500만원 정도로, 전체 금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호봉에 따른 연봉제 고용형태도 19명 정도가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휴가비는 J 전 원장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지급했으며 지난 추석과 올해 설 등에 2차례 지급됐다.하지만 현 원장이 올해 취임한 뒤 직원들이 받는 연봉 전체에 명절 휴가비 등이 포함된 사항이라며 이를 문제 삼으면서 갈등을 키웠다. 이후 '미환수 시 불이익' 등을 언급하며 직원 동의서 작성을 강요하는 한편 11명의 이사진에게도 내용이 전달되면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직원 대부분은 해당 휴가비가 이사진의 자발적 건의와 의결을 거친 만큼 "문제가 없다"며 윗선 결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진흥원 이사회 역시 다음 달 5일께 열리는 이사회에서 휴가비 지급 및 회수 문제를 다룰 예정이어서 향후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김태정 진흥원장은 "해당 휴가비는 현 직원 보수규정에 어긋난 상황은 맞다"며 "하지만 이해관계가 있는 만큼 내부적인 법률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시흥시도 사태가 불거지자 법률적인 자문을 구하는 한편 사태 수습책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시 담당 부서 관계자는 "해당 휴가비는 연봉내에서 운영되고 이사진 결의를 거친 만큼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하지만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법률적 자문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10-28 심재호

'광선 이용' 초미세먼지 농도 측정…시흥시, 세계 첫 개발 기술 도입

반경 5㎞까지 30m간격 스캐닝'조밀한 관측' 대응책 마련 가능 시흥시가 광선(빛)을 이용해 초미세먼지의 농도를 스캐닝하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을 도입한 대기 측량에 나선다.반경 5㎞까지를 30m간격으로 촘촘히 스캐닝할 수 있는 라이다(LiDAR) 미세먼지관리시스템 기법이다.시흥시는 함께 연구개발에 나섰던 연구기관과 함께 시스템 측량 구현을 위한 시연회를 29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2캠퍼스 옥상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기술은 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해 대기입자에 의해 후방 산란 신호를 받아 수평적 상태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분포 측정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는 첨단 기법이다.기존에는 국가대기측정망의 측정농도, 드론측정방식,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등에 의존해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분포와 농도 확인 등에 어려움이 뒤따랐다.하지만 신기법 도입 후 광역적이고 조밀한 관측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미세먼지 예방 및 대응대책 마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이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 선정에 따른 시흥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실증(부경대학교컨소시엄)'과제의 연구 성과로 알려졌다.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약 446억원(시비 72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다양한 혁신 스마트기술의 생태계 구축을 시도 중이다.우종설 시 혁신성장사업단장은 "시와 함께 연구해온 연구기관에서 세계 최초의 우수한 기술성과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미세먼지의 정확한 원인 분석과 진단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세계 최초 개발한 스캐닝 라이다. 2020.10.27 /시흥시 제공

2020-10-27 심재호

시흥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점입가경…지역 갈등으로 번지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운영을 둘러싸고 시흥시의회내에서 내홍(10월21일자 9면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첫 지역주민들의 입장이 나와 본격 지역 갈등으로 번질 조짐이다.지난 21일 시흥 은계·목감·장현지구 등 3개 입주자총연합회는 연합회장 명의의 공동 성명서를 통해 조속한 조례안 상정을 촉구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지역구 인기관리를 위해 국가의 정책 방향, 발전에 목말라 하는 시흥시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조례 안건상정 거부를 중단하라"며 "시흥시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시의원의 올바른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신속한 조례변경을 통해 입법 취지에 따른 목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책무"라며 "주민 의견을 행정기관에 올바르게 전달해야 한다"는 시의회 본분과 역할에 대한 충고를 곁들였다.특히 자치상임위 위원장을 겨냥해 "소수 민원에 부화뇌동해 직위를 남용한 독단으로, 시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조례개정 안건상정 거부를 중단해달라"고 전제, " 그것이 이후 발생될 각 지역별 이기주의 예방과 하나의 시흥을 만드는 일"임을 강조했다.한편 시흥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열악한 가용 재원을 감안, 시의회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잘못된 전용이란 입장의 일부 의원과 지역주민들의 반대여론으로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류 결정된 상태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20-10-22 심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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