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김포시, 전국 최초 중고교 2학년생 수학여행비 지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중고교 학생들에게 수학여행(숙박형체험학습)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첫 사례로 양곡고등학교 수학여행 참여 학생 전원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저소득층 학생 선별지원은 있었으나 지방정부가 전체 학생에게 일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양곡고 학생 184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경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하고 최근 추경예산안에 수학여행비를 반영했다.김포지역에서는 올해 20개교가 수학여행을 다녀올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를 기초로 2학년 1인당 최대 30만원씩 5천400명의 수학여행비 예산 16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학사 일정이 이미 진행된 점을 고려해 올해 1학기는 소급지원하고, 2학기부터 사전지급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정하영 김포시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된 수학여행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덜기 위해 수학여행비 지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연간 교육예산 500억원 편성을 예고한 시는 올해 수학여행비 지원 외에도 중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정 시장은 "인구 50만 중견도시로 발돋움하는 김포의 미래를 위해 '사람에 투자하는 교육도시'를 목표로 세웠다"고 청소년정책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4-11 김우성

김포 걸포 4지구 사업 출자자 이탈… 반대하다가 '말 바꾼' 김포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영향 우려시, 초기감사 '부정적 의견' 표명도시공사측 "사전승인 자유재량컨소시엄 결정에 영향없다" 강조 김포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에서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A사가 이탈한 것과 관련, 초기 김포시 감사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시가 걸포4지구 감사결과, '절차상 적법했다'고 밝힌 것과 다소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10일 시와 김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관내 5개 도시개발사업을 놓고 특정감사를 벌였다.이 가운데 걸포4지구에 대해 시는 올해 1월 "A사 이탈과 출자자 변경 승인을 도시공사가 결정한 사안으로, 절차상 적법하다는 결과를 받았으나 행정 미숙에 따른 업무관련자 조사 등 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께 시의 최초 감사 의견은 걸포4지구를 '부정'으로 분류했다. 당시 보고서는 '사업협약 체결 후 A사의 이탈은 공사를 기망한 행위에 해당하고, 공사의 A사 이탈 승인은 자기 기망행위'라고 의견을 냈다.보고서에서는 특히 'A사가 속한 B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해야 하며, 1% 미만 득점 차로 차순위가 된 C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게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명시했다. 두 컨소시엄 간 득점 차가 미미한 상황에서 A사의 이탈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출자자 변경을 승인해 주면 안 된다고도 부연했다.앞서 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2017년 12월 B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내 건설사 도급순위에서 B컨소시엄 주요 건설사는 A사가 1~2위를 다투고 D사 6위·E사 13위·F사 31위, C컨소시엄 건설사 순위는 G사 5위·H사 14위다.공사는 B컨소시엄과 걸포4지구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3개월 뒤인 지난해 6월 A사 지분 전량을 H금융기관이 인수하는 출자자 변경을 승인했다. A사가 내건 변경사유는 자체 투자심의 부결이었다. 사업비 8천973억원에 달하는 대형사업에 참여해 협약까지 마치고서 투자심의를 진행했다는 의미다.이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공모지침에 출자사 및 출자지분율 변경 사전승인 여부는 공사 자유재량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전제한 뒤 "정성(상대)평가는 외부평가위원들이 A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블라인드 평가를 했고, 정량(절대)평가는 금융기관이 건설사보다 회사 신용도나 자기자본비율, 자본총계가 좋아서 A사가 됐든 H금융기관이 됐든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컨소시엄의 D·E사도 C컨소시엄 참여사들과 엎치락뒤치락하는 기업이라 선정에 영향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4-10 김우성

"남북긴장 완화땐 규제 철폐… 김포, 자족도시 도약 가능성"

한강하구 활용 포럼 특별좌담서정하영 시장 '장밋빛 전망' 주목정하영 김포시장(사진)이 남북평화를 발판으로 한 자족도시 도약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정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열린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위한 포럼' 특별좌담에서 "군사보호·습지보호·문화재보호 등 중첩 규제를 받는 김포시는 남북긴장 완화로 각종 규제가 사라질 경우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포럼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최종한 파주시장과 강종욱 강화부군수,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한강하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 강화군, 옹진군이 협의체를 구성해 풀어가야 한다. 협의체를 통해 철로는 파주시가, 해상수로는 김포시가 주체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지자체 간 협력을 강조했다.포럼은 1부 '지방정부 평화정책 비전 및 전략'을 주제로 한 지자체장 토론, 2부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가치와 물길복원'을 주제로 한 발제, '한강하구 보전과 평화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지자체장 토론에서 정 시장은 '김포시와 개풍군 간 자매결연 추진', '학생 수학여행단 교환', '인삼·녹차·금쌀 등 농업분야 교류' 등 김포시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특히 그는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및 한강하구 중립수역 개방 기념행사로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남북관계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유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립수역 자유항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파주시의 동참을 제안했다. 한편 남북협력사업으로 최종한 파주시장은 '통일경제특구', '파주~개성 간 농업협력사업', '율곡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 사업', 강종욱 강화부군수는 '개성과의 역사연구교류', '강화갯벌 체험사업', '새우젓과 인삼 등 농업협력사업'을 소개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4-09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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