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현장르포-'아파트옆 공장' 논란 시흥 은계지구 가보니]"단지와 20m거리 공장, 시흥시 조례 바꿔 입주도와"

자족용지내 소규모 업체 신축 한창오염 우려 입주예정자 불만 쏟아내'500㎡ 이하 무관' 시의회도 공론화시흥 은계지구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들이 지구 주변을 공장촌(?)으로 변모시키고 있는 자족시설용지(10월 9일자 5면 보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입주자 등은 지구 내 B1블록 35필지 시설용지(6만1천354㎡) 등이 첨단 용도와는 거리가 먼 소규모 공장 난립으로 입주 환경 저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특히 녹지지대 등의 완충지대가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20여m 거리를 두고 조성되는 현실에 환경오염과 소음피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9일 취재진이 찾은 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현장엔 테크, 정공, 철강, 코아 등의 이름을 건 크고 작은 공장들이 조성돼 있었고, 철 구조물 공장 신축 공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분양 당시 홍보된 벤처시설이라기 보다는 소규모 공장지대가 조성되는 듯 보였다. 또 입주한 업체 등이 공터 등에 세워놓은 차량과 공사 차량이 맞물려 공사장을 방불케 했다.이 같은 상황에 입주 예정자들은 사기분양 아니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현장에서 만난 입주예정자 A씨는 "분양 당시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안내받았다"며 "지금 이곳은 아파트 옆 소규모 대단지 공장지대로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더욱이 이 같은 현실에 공장촌 조성 배경에 따른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한 입주 예정자는 "사업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500㎡이하의 공장은 무관하다고 하지만, 이는 시흥시가 조례를 변경해 가능해 진 것"이라며 "LH와 시흥시가 소규모 공장이 들어설 수 있게 법까지 변경, 공장촌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흥시의회도 이곳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복희 시의원은 최근 의회 개회에 앞선 공식 발언을 통해 "은계지구는 젊은 세대들이 내집 마련의 꿈에 부푼 꿈의 도시이나, 현장 맞은편 자족기능시설용지에 삭막한 공장들이 들어서 지켜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아파트와 공장 경계에 녹지시설 확보와 주차장 부지 확보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반면, LH는 대책은 커녕, 책임을 시흥시에 떠넘기고 있다. LH관계자는 "자족기능시설은 은계지구 지구단위계획, 승인에 따라 조성돼 문제가 없다"며 "자족기능시설 내 공장 건축에 대한 허가권은 시흥시에 있다"고 말했다. /심재호·김영래기자 sjh@kyeongin.com

2018-10-09 심재호·김영래

시흥 은계지구 '아파트옆 공장'… "분양땐 벤처라더니"

보금자리택지내 입주예정자 반발"자족시설 80% 공장 선분양 숨겨"LH "허가권 시에 있어 책임없다"市 "500㎡ 이하 업종제한 안받아"1만3천여 가구가 입주하는 시흥 은계 보금자리택지 내 자족시설에 벤처기업 등이 아닌 소규모 공장들이 난립해 입주 예정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이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 당시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분양했다며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8일 LH와 입주 예정자 등에 따르면 이곳 보금자리택지는 지난 2009년 국토교통부의 지구지정(201만여㎡)에 따라 추진,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총 1만3천192세대, 3만4천480여명이 입주한다.공공주택은 지난해말 입주를 시작했고 오는 2020년까지 모두 입주할 예정이며 일부 자족시설은 입주가 시작됐다.그러나 최근 자족시설에 입주한 기업들에 대한 집단 민원이 터져 나왔다. 자족시설이 공공주택 단지와 2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전체 면적 중 4.9%에 달하는 55개 필지 9만9천21㎡중 43개 필지가 기존 은행동 이주 공장주들에게 선분양된 후 벤처시설이 아닌 500㎡이하의 공장이 들어서면서 도시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자족기능확보시설용지는 현행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집적시설이나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한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관련 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여기에 도시형 공장이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유사시설 입주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곳 은계지구 자족시설에는 지난달 말 현재 총 21개 필지(1필지당 2천㎡)에 500㎡ 이하의 공장이 들어섰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가된 공장이다.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안내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한 입주 예정자는 "LH가 분양 당시 자족시설에 대한 선분양(80%, 43개 필지)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벤처시설이 입주한다고 안내했다"며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공장을 보고 살아야 한다. 시흥시와 LH가 입주자들을 속였다"고 했다.반면, LH는 시흥시에 책임을, 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자족시설에 대한 허가권은 시흥시에 있다"고 시에 책임을 떠넘겼고 시 관계자는 "법상 500㎡ 이하의 공장은 업종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심재호·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불편한 이웃'-8일 오후 시흥시 은계 보금자리 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에 벤처기업 등이 아닌 소규모 공장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10-08 심재호·김영래

시흥시, 동계 화재안전사고 대비 합동회의 개최

시흥시는 5일 동절기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화재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기관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 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 관계자 및 시흥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회의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의 안전점검 강화, 시화산업단지내 입주업체에 대한 화재 예방,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과 소방차량 진출입 확보를 위한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특히 의용소방대, 청원경찰을 통한 계도활동 및 시민 홍보 강화 등 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한편 지난해 시흥시 화재 발생 건수는 1천705건, 피해 건수는 435건으로, 동절기에 보다 많은 화재가 집중됐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집계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태정 부시장은 "시와 시흥소방서를 비롯한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견고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화재와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과 대응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시흥시 제공

2018-10-07 심재호

한국산업기술대, 카본 편광필름 상용성 세계 최초 검증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안현호) 나노광공학과 연구팀이 카본나노튜브(CNT)-시트(sheet) 기반의 편광 필름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패널 적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검증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안승언 나노광공학과 교수팀은 빛의 전기장이 전도성 물질의 일렬 배열 시 한 방향으로만 정렬되는 편광현상 원리에 착안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편광필름은 입사된 빛에서 특정한 방향의 빛만 투과시키는 기능이 있는 광학필름으로 LCD, OLED 패널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구성요소를 갖고 있다. 하지만 기존 폴리머 기반의 편광필름은 낮은 광 투과도로 인해 전체적인 디스플레이의 광 효율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문제. 안교수 팀의 연구 결과가 이번 연구가 단점 보완을 가능케 한 것이다.이는 가시광선 영역(350~800nm)에서 높은 광 투과도와 높은 편광효율을 가지며 고온에서도 물리적인 변형 없이 광학특성을 유지시켜 주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 경우 카본나노튜브(탄소로 구성된 매우 작은 나노 크기의 신소재) 시트 편광필름을 상용 LCD 패널에 적용하고, 화면에 구현케 하는 등 응용 가능성을 검증했다.정문영, 노영지 석사과정 학생 등과 함께한 이번 연구 논문은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스 테크놀러지(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온라인 판에 지난달 27일 자로 게재됐다.안 교수는 "나노 재료를 대면적으로 균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나노물질의 우수한 물리적, 광학적 특성을 기존의 디스플레이 기술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 연구팀이 '카본나노튜부(CNT)-시트(sheet)' 기반의 편광필름을 개발, 디스플레이 패널 적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검증했다. 사진 왼쪽으로 부터 안승언 교수, 정문영·노지영 학생. /한국산업기술대 제공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스 테크놀러지(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온라인 판.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2018-10-07 심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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