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생활환경 등 여건이 열악한 폐지 줍는 어르신을 포함, 거리의 쓰레기 정비(재활용분리)와 무단투기 감시 활동을 할 일자리사업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다.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은 환경정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일동, 이동, 원곡동 등 3개 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시작, 호응이 좋아 올해에는 8개 동으로 확대·시행하게 됐다.올해 상반기 어르신 희망리어카 일자리사업단은 총 228명을 선발하며, 상록구(일동, 이동, 사동, 사이동)와 단원구(원곡동, 신길동, 선부3동)로 나눠 선발하며 만 65세 이상(3월 1일 기준) 해당 지역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단, 원곡동은 인접동인 선부1·2동, 와동, 백운동 거주 어르신이 신청 가능하다.선발 결과는 3월 7일 개별 통보 예정이며, 선발자는 3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3개월간 사업에 참여한다. 하루 두 시간씩 근무하며 임금은 월 30여만을 받게 된다.윤화섭 시장은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공공 일자리를 더 많이 발굴하겠다"며 "어르신들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9-02-07 김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