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한국산업기술대, 카본 편광필름 상용성 세계 최초 검증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안현호) 나노광공학과 연구팀이 카본나노튜브(CNT)-시트(sheet) 기반의 편광 필름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패널 적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검증해 내 화제가 되고 있다.안승언 나노광공학과 교수팀은 빛의 전기장이 전도성 물질의 일렬 배열 시 한 방향으로만 정렬되는 편광현상 원리에 착안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 편광필름은 입사된 빛에서 특정한 방향의 빛만 투과시키는 기능이 있는 광학필름으로 LCD, OLED 패널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구성요소를 갖고 있다. 하지만 기존 폴리머 기반의 편광필름은 낮은 광 투과도로 인해 전체적인 디스플레이의 광 효율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문제. 안교수 팀의 연구 결과가 이번 연구가 단점 보완을 가능케 한 것이다.이는 가시광선 영역(350~800nm)에서 높은 광 투과도와 높은 편광효율을 가지며 고온에서도 물리적인 변형 없이 광학특성을 유지시켜 주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 경우 카본나노튜브(탄소로 구성된 매우 작은 나노 크기의 신소재) 시트 편광필름을 상용 LCD 패널에 적용하고, 화면에 구현케 하는 등 응용 가능성을 검증했다.정문영, 노영지 석사과정 학생 등과 함께한 이번 연구 논문은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스 테크놀러지(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온라인 판에 지난달 27일 자로 게재됐다.안 교수는 "나노 재료를 대면적으로 균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나노물질의 우수한 물리적, 광학적 특성을 기존의 디스플레이 기술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 연구팀이 '카본나노튜부(CNT)-시트(sheet)' 기반의 편광필름을 개발, 디스플레이 패널 적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검증했다. 사진 왼쪽으로 부터 안승언 교수, 정문영·노지영 학생. /한국산업기술대 제공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스 테크놀러지(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온라인 판. /한국산업기술대 제공

2018-10-07 심재호

시흥 지역화폐 '시루' 보름새 10억대 판매

목표액 절반↑ 가맹점도 4162곳 소상공인 자발참여로 인기몰이시흥시 지역 화폐인 '시루'의 판매실적이 15일 만에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가맹점 숫자도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목표치를 크게 초과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2일 시가 판매 15일째를 맞은 지난 1일까지 집계한 시루의 판매금액은 총 10억9천295만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20억원의 절반을 이미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시루는 지난 9월 17일 첫 판매에 나섰으며 1일 평균 1억~1억6천만원 규모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내 시루 취급 가맹점 역시 이날 현재 4천162개소로 이미 목표치를 크게 상향하는 실적을 올리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시는 연말까지 모두 3천개를 가맹점 모집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시루의 화폐 유통이 시작된 이후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늘면서 시장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시는 내년 2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도되는 모바일 화폐 유통이 시작될 경우 파급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예상을 웃도는 시루 유통의 활성화 원인에 대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혜택 공유, 역외 유출 등을 우려한 기관 소통과 합심, 자발적 참여를 만든 시민들의 애향심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고미경 소상공인 과장은 "시루에 대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내년도 200억원 목표도 쉽게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10-02 심재호

시흥시 "공공택지개발 지정 조건부 동의"

시흥시는 1일 '신규 공공택지개발 지구 지정'과 관련해 조건부 동의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날 건의서를 통해 서민 주거 및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거모·하중지구 신규 공공주택사업 추진 계획에는 동의하면서도 시 정책과 지역 여건에 맞는 개발방향 마련을 요구했다. 경기도 내 지자체가 정부의 '지구 지정'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광명시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10월 1일자 1면 보도).시는 건의서에서 "기존 관련 정책이 집만 지어놓고 떠나는 사업으로 각종 부담이 시의 행정, 재정 등의 정책여건을 어렵게 만드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지역여건에 맞는 개발방향 설정, 개발이익의 지역 내 적정한 환원을 통한 개발사업 방식으로 변경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차장, 문화시설, 공공청사 등의 토지매입비용, 사회복지비용 증가, 대중교통노선 확충비용 등을 시의 부담과 고통으로 제시했다.특히 "목감, 장현, 은계공공주택지구, 배곧신도시 등 개발사업으로 2024년 이후 주택 보급률이 1가구 1주택 비를 넘는 과잉 공급이 예상된다"며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주거용도 위주의 토지이용계획을 지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기존 주거지역과의 상생, 시의 어려운 정책여건 완화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 방안 마련 등도 요구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10-01 심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