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청와대 "세월호 참사, 낱낱이 밝히도록 온힘"

전면 재조사 요청 국민청원 답변2기 특조위, 내년까지 활동 연장향후 추진계획 관해선 언급 안해청와대는 27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수사단 설치 등 전면 재조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과 관련 "새로운 사실관계가 낱낱이 밝혀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께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와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를 지시해주시길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해당 청원은 지난 3월 29일에 게시돼 한 달간 24만529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이에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SNS 등을 통해 "1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와 마찬가지로 2기 특조위에 수사권, 기소권이 없는 한계가 그대로 남아있지만 외압에 의한 조사 방해만은 막아야 한다는 국민 성원 속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2기 특조위는 세월호의 CCTV 영상 저장장치가 훼손됐다는 사실을 밝히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2기 특조위는 활동기한을 한 차례 연장해 2020년까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박 비서관은 "국민들의 의혹이 크고 대통령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를 밝힌 사안"이라며 "새로운 사실관계가 낱낱이 밝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박 비서관은 "아직 독립적 수사체계와 수사 인력을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9-05-27 이성철

안산 정원 30명 이상 산하기관 신규직원 15% '고졸 할당제'

市, 도내 기초지자체 처음 추진관련 조례안, 내달 시의회 제출고잔동에 창업지원주택도 건설안산시가 경기지역 최초로 산하기관 채용 인원의 15%를 고등학교 졸업자로 선발하는 '고졸채용 할당제'를 추진한다.시는 정원이 30명 이상인 시 산하기관 채용 시 15%를 고졸자로 뽑는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지원 조례'를 제정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조례안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다음 달 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시의 고졸자 우선 채용 대상 기관은 안산도시공사와 (재)안산문화재단,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재)경기테크노파크 등이다.현재 고졸자를 우선 채용 중인 지자체는 전국에서 15곳(광역 12·기초 3), 경기지역에서는 경기도만 제정됐다. 도내 기초지자체로는 안산시가 처음이다.시는 이와 함께 창업 아이템이 있는데도 업무·주거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교졸업생들을 위해 업무와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창업지원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단원구 고잔동에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1만㎡ 규모의 오피스텔형 창업지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2021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이 건물에는 전용면적 26㎡의 주택 100가구와 벤처 사무공간(600㎡), 창업지원시설(500㎡), 근린생활시설(1천100㎡)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주택 100가구 중 50가구는 관내 고교졸업생을 중심으로 20∼39세의 창업자 및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한다. 윤화섭 시장의 공약사업인 창업지원주택 공급에는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250억원이 투입된다.이밖에 시는 내년부터 시청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청년 행정인턴 사업' 참가자를 모집할 때도 고교졸업생을 15% 우선 선발하도록 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취업하는 청년에게 각종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조례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kimdh@kyeongin.com

2019-05-26 김대현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 앞서가는 안산시 교육복지

1년 이상 주민등록 유지 학생 대상1단계는 장애인·저소득층 등 우선경비 절감과 체납액 징수로 뒷받침인구감소문제 해결위한 통 큰 결정안산시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통큰 결정'을 내렸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대학생의 반값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포퓰리즘' 논란도 제기되고 있지만, 시는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를 위해 반값등록금 정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국가 장학금에 추가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인터뷰-윤화섭 안산시장-대학생 반값등록금 추진 배경은."교육은 백년대계다. 주요 공약이나 20대 중점과제에는 없는 시책이지만, 시민들에게 실질적 지원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안산시에 유능한 젊은이가 많이 모여 미래를 보다 발전시키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정책을 통해 안산시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정부 차원에서 할 역할을 지자체에서 맡는 건 아닌가."정부는 반값등록금 지원 정책으로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학생 부담이 크다.우리 시는 학생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추가로 기존 장학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금의 50%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 국가 시책에 시 지원을 추가한 것이다. 시는 복지 관련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채무를 갖게 되는 학생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줘 사회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누가, 언제부터, 얼마나 지원받나윤화섭 시장은 지난 4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반값등록금 정책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전국의 시 중에서 최초로 '안산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본인 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려는 반값등록금 지원의 핵심은 '누구나 지원받는 것'과 '국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한 부분까지 챙기고 살피는 촘촘한 교육복지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시는 곧바로 같은 달 19일 관련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조례안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급 기준일 현재 안산시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상 학생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다자녀 가정 학생, 장애인 학생, 저소득층 학생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시가 예상한 지원 규모는 우선 올 2학기부터 추진된다면 다자녀 가정·장애인·기초생활수급 학생 3천945명을 대상으로 한 29억원 가량이다. 예산은 제2회 추경 예산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이후 시 재정을 고려해 2단계는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약자로 확대하며, 3단계는 소득분위 6분위까지, 마지막으로 4단계는 전체 대학생으로 점차 늘려간다는 구상이다.시는 교육부의 대학알리미를 통해 대학생 1인당 연간 평균등록금은 667만원, 평균장학금이 338만원인 점을 근거로 예산을 추계했다. 연간 평균등록금에서 평균장학금을 뺀 329만원의 50%인 165만원을 평균으로 본 것이다. 시는 이를 근거로 조례가 추진되면 1인당 연간 지원금을 최대 200만원으로 설정할 예정이다.조례가 추진되면 안산시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등 다른 단체에서 받는 지원액을 제외한 직접 부담금의 50%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받게 된다.■ '퍼주기 논란' 불구, 추진 배경은현재 전국 지자체 가운데 대학생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곳은 강원 화천군이 유일하다. 화천군은 올해부터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 실거주하는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전북 부안군은 대학 1~2학년 300만원 이내에서 자부담 등록금의 절반을, 3~4학년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 화천군과 전북 부안군의 인구는 올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기준으로 각각 2만4천987명, 5만4천112명이다.등록 외국인을 제외한 행안부 주민등록 기준 인구 65만8천882명에 달하는 안산시는 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나서며 통 큰 결정을 내린 것이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포퓰리즘'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런 지적에 시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기준 전체 대학생 2만여명에게 필요한 335억원도 올해 본예산 2조2천164억원의 1.5% 수준이어서 점차 대상을 늘리는 데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이에 유사중복 사업을 줄이고, 불필요한 경상경비를 절감하는 한편 고질적인 고액 체납액 징수를 강화해 재원을 뒷받침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안산시가 대학생 반값등록금 정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인구감소 문제에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윤 시장은 "고교 무상교육을 추진하는 정부 기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학생 교육까지 지원하기로 했다"며 "고등학교 교육을 정부에서 지원하듯, 미래에는 대학 교육도 정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며, 안산시에서 선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2019-05-26 김대현

안산 대표극단들 '명품 열전' 막 오른다

무용·연극·마임컬등 우수 4개단체 선정클래식·탱고등 접목 '거리의 악사' 첫선죽음주제 마임극 넌버벌뮤지컬 'MOON'사회 고발 액션 활극 '고수를 찾아서'도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ASAC공연예술제'가 다음 달 7일부터 2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ASAC공연예술제'는 안산문화재단과 안산 지역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예술축제로, 재단은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연극 중심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장르의 폭을 넓혀 다양한 공연예술단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모를 통해 무용, 연극, 마임컬(마임+뮤지컬) 등 우수한 평가를 받은 4개 팀이 선정됐다.우선 7~8일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탄프로젝트의 '거리의 악사'다. 작품은 독일 시인 빌헬름 뮐러의 '겨울 나그네'의 방랑을 통해 현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과 방황, 포기, 죽음 등을 통찰하고 새로운 해석과 희망을 조망해 보는 공연이다. 슈베르트의 가곡과 탱고, 전통악기인 해금연주와 현대무용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두 번째 공연은 지난해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극단 송곳의 '러브 앤 피스'로 14~15일 펼쳐진다.80년대 '미 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은 당시의 사건을 고발하거나 폭력 시위에 대한 찬반을 논하기 보단 스무 살 청춘들이 느낀 혼란과 평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라이브 음악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21~22일 무대에 오르는 마블러스모션의 'MOON'은 '마임컬(마임+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리드미컬 한 움직임과 화려한 영상, 오브제 등을 통해 보여준다. 죽은 이들의 세계를 이야기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넌버벌 뮤지컬(말이 없는 공연)이다.마지막 공연은 2년 연속 ASAC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다.28~29일 만날 수 있는 공연은 노동자와 고용주(기업)로 대표되는 이 시대 '갑과 을'의 관계를 무협액션의 틀을 갖춰 액션 활극 형태로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안산문화의전당 콜센터(080-481-4000)에서 가능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러브앤피스. /안산문화재단 제공거리의 악사. /안산문화재단 제공고수를 찾아서. /안산문화재단 제공

2019-05-23 강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