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 성희롱 사주한 부천시 간부 공무원 책임론 확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전 원장의 성희롱 유도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난 부천시 만화애니과 A과장(경인일보 9월 3일자 7면 보도)에 대한 책임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동조합은 3일 2차 성명서를 내고 "만화계 장악시도와 성희롱 유도를 사주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진심 어린 사죄와 함께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노조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인의 요람이며 부천시의 자랑이다. 그러나 최근에 불거진 만화애니과장의 일탈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 만화계에 불미스러운 논란의 온상이 되었다"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만든 장본인은 진심 어린 사과도 모자랄 판에 마치 만화계를 위한 정책적 추진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와 조직 내의 파벌로 인해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분개했다.노조는 "책임자를 색출하여 즉시 파면조치 하고 만화계와 함께 작금의 사태수습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부천시에 요구하며 즉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사법기관 수사요청과 감사청구를 비롯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또 시민 정 모 씨는 부천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아직도 이런 공무원이 있습니까? 실명 공개하고 파면조치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부천시청의 모 간부는 "창피하다. 징계위원회를 열어 책임을 묻고 다른 부서로 발령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지고 해명해야지 피한다고 이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한편, 부천시의회는 오는 6일, 7일 문화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할 예정이다. 그러나 안종철 전 원장은 사표가 수리된 상태여서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이 낮은 데다 만화애니과장은 병가, 연가 등으로 자리를 피하고 있어 핵심인물이 빠진 상태에서 행정감사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09-03 장철순

펄벅문화축제', 부천 심곡본동에서 9월 15일 개최

오는 15일 부천역 남부 잔디광장에서 '제12회 펄벅문화축제'가 개최된다.펄벅여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기리고 인종, 국적에 따른 차별이 없는 사랑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된 '펄벅문화축제'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14일 오후 7시부터 사전 축하행사로 쥬라기월드(폴른킹덤, 2018년 최신작)가 상영되며, 15일 본 축제에서는 펄벅문화축제 사진전 및 책갈피 만들기, 풍선 나눠주기와 시민 캐리커처,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과 주민 장기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특히 올해에는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 공연팀이 대거 참여해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젊음과 패기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소사희망원 출신의 정동권과 양키즈, 소양강 처녀를 부른 김태희 등 초청가수의 열정적인 무대도 즐길 수 있다. 강종태 펄벅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펄벅문화축제에는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다양한 공연팀들이 대거 출연해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패기 넘치는 우리 미래 꿈나무들의 흥겨운 무대가 되도록 했으며 아이들이 펄벅 여사의 봉사정신과 박애 정신을 이해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오는 15일 부천역 남부 잔디광장에서 제12회 펄벅문화축제가 열린다. 펄벅문화축제 포스터./부천문화재단 제공

2018-09-03 장철순

"부천시 공무원이 성희롱 사주"… 만화영상진흥원, 또다른 파문

"B과장, 안 前 원장 자르게 유도"市 특감중 문제제기… 결과 주목'A본부장 위법논문' 고발 가능성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각종 의혹으로 논란(8월 27일자 10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한 간부 공무원이 전 원장을 사퇴시키고자 성희롱을 사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안종철 전 원장의 중국 출장 술접대 향응 파문, 자신이 발주한 용역을 토대로 석사학위 논문을 통과한 A본부장의 도덕성 및 위법성 논란이 도마에 오른 데 이어 시 만화애니과 B과장이 진흥원 여직원을 시켜 안 전 원장의 성희롱을 사주했다는 주장이 불거진 것.진흥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성희롱 사주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시 만화애니과 B과장이 3월 초 진흥원의 한 여직원에게 "안 전 원장을 취하게 해 성희롱 발언을 유도해라. 그것을 녹취해 오면 원장을 자를 수 있다"고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10명으로 특별감사팀을 꾸려 진흥원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를 벌였고, 지난달 31일 마무리되면서 감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감사팀은 시 B과장과 안 전 원장의 갈등이 각종 비리 폭로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집중감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팀은 또 A본부장의 논문 작성 위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보조금 집행 방해혐의가 드러날 경우 수사기관에 관련자들을 고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번 특별감사에 이어 시의회는 오는 7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둘러싼 진실공방에 대해 다시 한번 조명할 예정이다.한편 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과 전 이사장 등 5명은 지난달 31일 성명을 내고 이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부천시에 촉구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09-02 장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