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야생동물 포획 근거도 없이 총잡은 수렵인 단체

'신고즉시 출동' 지침 불구 '3월 개체수 조절 요청' 근거로 활동"다른 의도 없다… 안산시에도 절차대로 문자 보내" 적법 주장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대송단지 일대에서 야생동물을 포획하다 야생동물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11월13일자 9면 보도) 단체가 출동 근거가 부실한 상태에서 포획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규정대로라면 안산시에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된 후 시의 지시에 따라 포획을 해야 하지만, 피해접수 신고도 없이 단순히 '개체 수 조절'이라는 8개월 전 요청을 근거로 포획에 나선 걸로 파악됐다.13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C단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포획활동 허가지역은 단원구 대부동 일원으로,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이들은 총기 또는 포획틀을 사용, 까치·고라니·멧돼지·꿩 등 농작물에 피해를 준 유해동물을 포획할 수 있다.하지만 이들 중 일부가 시로 직접 들어온 농작물 피해 신고 없이 8개월 전 통·반 회의에서 나온 '개체 수 조절' 요청을 근거로 출동, 야생동물을 포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25일 있었던 대부동 통·반회의에서 (야생동물)개체 수 조절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는데, 이를 근거로 출동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환경부에서 고시한 지침에 따르면 멧돼지 등 야생동물 출몰 또는 피해신고 시 즉시 출동해 포획해야 한다. 실제 시에서 내 준 허가증에도 야생동물 출몰신고 또는 피해신고가 관련 부서에 접수된 후 부서 요청 시 출동하게 돼 있다. 또 부서의 포획요청 없이 출동하면 포획허가가 취소된다고 명시돼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멧돼지의 경우만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도 포획에 나설 수 있다"며 "그 외 경우는 시·군으로 피해신고가 접수된 뒤, 시·군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C단체 측은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C단체 관계자는 "유해동물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동물을 잡는 것만 10년째인데, 다른 의도는 없다"며 "절차대로 시 담당자에게 '금·토·일 선감동(3, 4, 5공구)으로 갈 예정'이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손성배·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안산시로부터 수렵 허가를 받은 C단체가 대부동 인근 갈대습지에서 수렵한 야생동물. /독자 제공

2019-11-13 손성배·김동필

춤쟁이들 '뜨거운 몸짓'… 안산문화재단 ASAC콘서트 '오늘 휴무'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움직임 공연 ASAC몸짓콘서트가 오는 15~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오늘 휴무'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우선 1세대 B-boy출신이자 국내 1호 무용학 B-boy 박사인 이우재 안무가가 신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몸짓'을 선보인다. 작품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현재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스트릿 댄스와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융합한 춤극 형식이다. 인간의 몸을 통한 욕망의 자극과 갈등, 정열적인 삶에 대해 조명한다.이어 지난해 신진 안무가 경연 '몸짓챌린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괜찮냐? Are You OK?'의 안무가 김경민의 신작 공연 '발걸음 마일리지'를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삶을 여행에 비유,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이 주는 시련과 극복 등 다양한 경험들을 표현한다.공연에서는 올해 '몸짓챌린지' 공모에 참가한 작품도 소개된다. 재단은 대학생 안무작 11개 중 무대에 오를 3개 작품을 선정했다. 김덕영, 김문주 공동 안무의 '완벽하지 않은 합의 연주'는 완전함을 벗어나 온전함에 다가서려는 두 사람의 움직임을 그려낸다. 김덕용 안무의 '존재의 떠남'은 현대 사회의 우울감을 벗어나 진정한 나의 모습을 조명하는 작품이며, 이하은 안무의 '완벽한 타인'은 '나'와 '너'의 관계를 타인으로 규정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접근을 시도한다.세 작품 중 관객과 전문 심사위원의 투표로 최종 1개의 최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100만원)이 지급된다.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ASAC 몸짓콘서트 공연 모습. /안산문화재단 제공

2019-11-13 강효선

안산 고잔역 앞 작은도서관 '자전거 정비 및 생활공구 공유의 장' 재탄생

안산시 고잔역 앞 작은도서관이 자전거 정비와 생활공구 공유의 장으로 거듭났다.안산도시공사는 13일부터 안산시 고잔역 앞 광장에서 자전거 자가 정비소와 생활공구 대여소를 신규 운영한다.공사는 관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전거 수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작은도서관인 '우리 마을 지식창고'건물을 재정비해 자전거 자가 정비소로 활용한다.시민이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자전거 자가 정비소에 방문, 비치된 공구를 사용해 타이어 펑크, 체인 이탈 등 간단한 자전거 고장을 직접 해결할 수 있다. 자전거 정비 교육이 필요한 경우 공사 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또 고잔역 앞 자전거 자가 정비소에서 생활공구 대여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공사는 '공유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라돈측정기, 미세먼지 측정기와 같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생활환경진단 기기를 포함해 충전드릴, 드릴 날 세트, 드라이버, 몽키 스패너 등 생활공구 34개 품목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양근서 도시공사 사장은 "공사는 자전거 정비 공간뿐만 아니라 페달로 사업 운영으로 얻은 자전거 정비 노하우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생활공구 대여소와 함께 고잔역 앞 자전거 자가 정비소가 공간, 지식, 공구 공유의 장에서 공동체 상생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산도시공사가 고잔역 앞 작은도서관을 정비해 자전거 정비와 생활공구 공유의 장으로 재탄생 시켰다. /안산도시공사 제공안산도시공사가 고잔역 앞 작은도서관을 정비해 자전거 정비와 생활공구 공유의 장으로 재탄생 시켰다. /안산도시공사 제공

2019-11-13 김대현

무분별 사냥 당하는 '철새 안식처' 시화호

습지·갈대 곳곳 동물 사체·악취주민들 "시도 때도 없이 총소리"警, 수렵허가 C단체 3명 입건도안산시 "불법여부는 조사해봐야"지난 11일 오후 안산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부인 대송단지의 한 갈대밭. 경기도 최대 철새도래지로 갈대와 자연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냈지만, 내부 상황은 보이는 것과 사뭇 달랐다.간신히 차 한 대가 지날 수 있게 뚫린 흙길을 비집고 들어가길 10분. 또다시 질척거리는 습지와 갈대를 지나 5분 정도 걸어가면 허름해 보이는 가건물 한 채가 자리했다. 그 옆을 지나자 원인 모를 악취가 코를 자극했다.가건물 앞 무성하게 자란 풀밭 사이로 흰색 털뭉치처럼 보이는 물체가 가득했다. 모두 고라니 사체였다. 사체 사이로 오래된 듯 보이는 내장들이 흩어져 부패하고 있었고, 큰 나무엔 고라니 사체를 매단 듯 보이는 갈고리가 걸려 있었다.인근에서 만난 주민들은 이곳에서 자주 총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주말이나 평일, 낮밤 구분도 없다고 했다.시민감시단원인 A씨는 "안산시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는 C단체 회원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허가증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주장대로 지난 9일엔 이 일대에서 수렵을 하던 C단체 회원 3명이 경찰에 야생동물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안산시로부터 수렵허가를 받은 B씨 등 3명은 이날 오후 6시께 대부동 인근 갈대습지에서 고라니 2마리, 청둥오리 9마리, 꿩 1마리 등을 수렵했다. 또 고라니 2마리는 가죽이 벗겨진 채 파란 비닐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야생동물보호에 관한 법률 54조(수렵장의 설정 제한지역)에 따르면 관광지나 보호지역 등은 수렵장이 될 수 없고, 동법 55조(수렵 제한)는 해가 진 후부터 해뜨기 전까지 수렵을 금하고 있는 등 수렵에 대해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반면, 허가권자인 안산시와 C단체 관계자 등은 불법여부 등에대해 조사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경찰에 입건된 사실은) 인지하고 있고, 허가구역을 벗어났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며 "지난 3월 25일에 전임 담당자가 참석한 대부동 통·반회의에서 야생동물 개체 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후 5월부터 11월까지 포괄하는 포획허가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C단체 관계자는 "경찰에 입건된 사항은 신고한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허가지역에서 몇 m 벗어난 것을 신고해 허가지 이탈 혐의로만 사건 접수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손성배·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안산시로부터 수렵 허가를 받은 B씨 등 3명이 지난 9일 오후 6시께 대부동 인근 갈대 습지에서 고라니 2마리, 청둥오리 9마리, 꿩 1마리 등을 수렵했다. 또 고라니 2마리는 가죽이 벗겨진 채 파란 비닐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독자 제공

2019-11-12 손성배·김동필

안산시,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 '대통령 표창'

절약등 효율향상 선도·유공자 발굴市 '신재생 산업발전 분야' 최우수인천, 총리賞… 문성주·김범헌 훈장안산시가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주최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소비구조 개선을 통해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선도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2개 분야로 포상하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이번에 41회를 맞이한 한국에너지대상은 지난해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해 열리고 있다.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승일 산자부 차관·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분야에 기초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또 인천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문성주 (주)나라컨트롤 대표이사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발·보급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1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베트남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김범헌 (주)한라이앤씨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김대현·김준석기자 kimdh@kyeongin.com안산시 관계자들이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2019-11-12 김대현·김준석

농협 안산시지부, 농업인의 날 기념 '늘푸른음악회' 개최

NH농협 안산시지부(지부장·황준구)는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24회 안산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늘푸른음악회'를 개최했다.음악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농업인, 안산시민, 농협 임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안산문화원(원장·김봉식)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 안산시지부, 군자농협(조합장·조인선), 반월농협(조합장·최기호), 안산농협(조합장·박경식)이 공동 후원한 음악회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고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농업인, 농업 관련기관 단체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만남의 장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하였다.황준구 지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해 농사를 마무리한 농업인과 농업·농촌·농협을 사랑해주시는 안산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산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날 오전 안산시 농업 관련 단체와 농협 임직원들은 등교하는 지역 내 중·고교 학생들에게 안산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며 농업인의 날을 홍보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늘푸른음악회를 개최했다. /농협안산시지부 제공가래떡 데이 행사 /농협 안산시지부 제공

2019-11-11 김대현

안산도시공사, 수능 당일 14일 장애인 수험생 하모니콜 우선 배차

안산도시공사는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능 당일 장애인 수험생에게 하모니콜 우선 배차를 실시한다.공사는 수능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수험생들이 편히 수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매년 하모니콜 우선 배차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하모니콜 우선 배차 서비스 대상은 1, 2급 장애인 및 보행성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정된 수능 수험생이다. 차량 지원 신청은 14일 수능 당일까지 하모니콜센터(1588-5410)에서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하모니콜센터 접수시간은 사전예약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당일 즉시콜은 24시간 가능하다.하모니콜은 안산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로,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용요금은 안산시 관내 지역의 경우 정액 요금 1천200원이며, 관외 지역의 경우 기본요금 1천200원에 10㎞ 초과 시 5㎞마다 100원이 추가된다.공사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수험생도 수능 당일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사는 지난 10월 대입수시면접을 위해 관내 특수학교인 명혜학교 학생들에게 하모니콜 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9-11-11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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