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공용차량 차고 시설, 자비 들여 이전하겠다"… 정하영 김포시장, 시민들에 사과

김포시장 자택에 공용차량 차고 시설을 설치해 논란(7월 5일자 8면 보도)이 빚어진 데 대해 정하영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정 시장은 자비를 들여 차고 시설을 인근 공공청사 부지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정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시장 개인 주택에 공용차고를 설치한 것'에 대해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며 "폭우, 폭설 등 돌발상황 대처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추진했으나 설치 비용 등 여러 가지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전 비용을 자부담해 인근 공공청사 부지로 이전할 것을 지시하고 바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시는 지난해 11월께 통진읍 정 시장 자택 사유지 26.4㎡에 1천106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 공용차량인 카니발(2천199cc) 전용 차고 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위해 '공용차량관리규칙'까지 개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여론이 불거졌다.공용차고는 경량철골구조에 방풍막을 씌운 형태로 해체 후 재설치가 가능하다. 이전할 공공청사는 통진읍 행정복지센터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정 시장은 게시글 마지막에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 지적한 차량떨림현상 개선대책을 마련, 이른 시일 안에 안전하게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7-10 김우성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숨진 20대 배우 남편 '음주운전방조' 입건

음주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 한가운데 하차해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배우의 남편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3시 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아내 B씨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편도 3차로 한가운데인 2차로에 차량을 세우고 내렸다가 뒤따르던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길이었다"고 진술하면서도, 아내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었다.경찰은 B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던 점, 승용차 조수석에 A씨가 타고 있던 점을 들어 A씨가 아내의 음주운전을 알았으면서 말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술을 마신 식당 인근 CCTV 영상에도 A씨가 B씨의 운전을 말리는 광경은 없었다.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방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음주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 사건을 정리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음주운전 방조 행위는 6월~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019-07-10 김우성

"김포도시철도, 우선 개통 후 보완 추진을"

김포 시민단체들이 '도시철도 선 개통 후 보완'이란 카드를 꺼내 들고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헌신적 노력을 당부했다.9일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와 김포마하이주민센터는 성명을 통해 "시민들의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과 개통 지연 극복을 위한 지혜로운 행동이 필요하다"며 "국토교통부 44개 점검 항목 중 '이용승객 승차감'이란 1개 항목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게 시민 안전과 정상 개통을 막는 절대적인 항목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우선)정상개통한 후 점검과 보완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인지 다시 한 번 따져서 정치권이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원인 규명과 사과도 중요하지만, 정상 개통에 부응하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실천이 절실한 지금 정하영 김포시장 및 김두관·홍철호 국회의원의 협력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성명서는 끝으로 "개통 지연 책임이 정치적인 대응과 여론 호도로 흘러간다면 43만 시민은 반드시 심판할 것이며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명심하라"고 경고했다.이보다 앞서 지난 7일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시장과 시의원, 철도 담당부서 공무원의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규탄성명을 냈고, 8일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도시철도 노조 등에서 시민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를 경고했음에도 김포시가 공허한 안전개통만 반복하고 장담했다"며 공직사회 개혁을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시는 도시철도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할 예정이던 2차 버스노선 개편을 개통 시기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7-09 김우성

농어촌공사 부지, 김포 북변동 고물상·기도원 수년째 '무단점유' 방치

계약 만료돼 지침상 원상복구해야주민 '불법시설' 미온적 대처 질타공사 "인수인계 미흡… 조치할 것"김포 도심지역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 부지를 고물상과 기도원 등이 무단 점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래전 농어촌공사와 임대차계약이 만료된 이들 시설은 무허가 건물과 중장비까지 마련해 놓고 업종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8일 농어촌공사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두 시설은 북변동 '김포 용수간선' 지하에 연결된 구거(인공수로) 부지를 점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물상은 지난 2006년 8월 구거부지 89㎡에 대해 임대차계약을 맺고 사용하다가 2016년 8월 계약이 만료됐다. 농어촌공사에서 정확한 계약사항을 파악 중인 기도원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3년 단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고물상보다 훨씬 이전에 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전해졌다.농어촌정비법상 '목적 외 사용'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던 과거에는 임차한 구거부지에서 이 같은 시설을 운영하는 데 마땅한 제약이 없었으나 현행 지침으로는 둘 다 원상복구를 해야 재계약이 가능하다고 농어촌공사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구거부지에서 더는 고물상과 기도원을 유지할 수 없음에도 행정당국의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별다른 제재 없이 운영되고 있다.현재까지 기도원은 시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고물상에는 철거가 쉽지 않은 계근장비가 설치돼 매일 고철 트럭이 드나들고 있다.주민들은 관계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가 위법을 부채질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민 A씨는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법시설이 도심 한가운데 버젓이 운영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진작 형사고발 등 강력히 대처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세월을 거치면서 인사이동과 퇴직 등으로 인수인계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고, 한동안 난개발로 도시가 복잡해지면서 누군가 제보해주지 않고서는 이런 사례를 발견한다는 게 매우 어렵다"며 "전국적으로 무단점유 일제조사도 하고 양성화 노력도 했지만, 농업인 반발 등 현실적인 난관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관계자는 이어 "지난 6월 26일 고물상 측에 '원상복구 후 7월 25일까지 재계약하라'는 1차 계고장을 보냈고, 기도원은 계약사항이 파악되는 대로 무단점용료를 부과한 뒤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 도심지역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부지를 고물상과 기도원 등이 무단 점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포시 북변동 구거 부지 위에서 고철작업 중인 고물상과 무허가 건물(왼쪽 파란 간판)로 운영 중인 기도원.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7-08 김우성

[경인포토]김포도시철도 설명회 거부하는 한강신도시총연합회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관련 시민설명회가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하며 파행을 겪었다. 사진은 설명회 시작 약 30분 전부터 아트센터 정문에서 '선출직 공무원 전원사퇴, 개통지연 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정하영 김포시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강신도시총연합회.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던 시민설명회는 현장에 운집한 시민 200여명의 격렬한 항의구호 속에 한 시간 만에 종료됐다.한강신도시총연합회 측은 설명회 시작 약 30분 전부터 아트센터 정문에서 '선출직 공무원 전원사퇴, 개통지연 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정하영 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시민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설명하려 말고 책임을 지라. 책임자 문책 계획만 밝히라"면서 설명회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하영 시장이 나타났을 때는 욕설 섞인 고성이 이어지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서울 소재 직장에서 부랴부랴 왔다는 한 시민은 설명회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촉박하게 잡은 데 대해 질타하기도 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한강신도시총연합회 김천기(왼쪽 두번째) 회장 등이 도시철도 개통지연 시민설명회를 거부하며 항의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7-08 김우성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설명회 파행… 부상자 발생도(종합)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관련 시민설명회가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하며 파행을 겪었다.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던 시민설명회는 현장에 운집한 시민 200여명의 격렬한 항의구호 속에 한 시간 만에 종료됐다.한강신도시총연합회 측은 설명회 시작 약 30분 전부터 아트센터 정문에서 '선출직 공무원 전원사퇴, 개통지연 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정하영 김포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시민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설명하려 말고 책임을 지라. 책임자 문책 계획만 밝히라"면서 설명회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하영 시장이 나타났을 때는 욕설 섞인 고성이 이어지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잠시 후 설명회장에 들어선 정하영 시장은 계속되는 항의에 연단에 오르지 않고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시민들은 개통이 두 번째 지연된 데 대해 특히 분통을 터뜨리는 한편, 국토교통부가 요구하는 안전검증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도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정하영 시장은 "국토부 공문을 7월 3일에 받았고, 오늘 검증기관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개통일정은 검증기간인 한 달이 경과한 후에 국토부의 결정을 듣고 판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합시험운행이 시작된)2018년 11월 이후 공정·시설별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장에 남은 시 관계자는 "4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에서 '차량떨림은 선로조건 및 차량속도 증감 시 발생 가능하며 신설노선은 시험운전 때 과도한 조건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차륜의 이상 마모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안정화 기간의 필요성과 함께 개통 전까지 모든 편성에 차륜 삭정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든 편성에 '차량방향 전환'과 '차륜 삭정' 완료 시 승차감지수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고, 개통 후에도 주기적으로 시행하면 안정적일 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관계자는 또한 국회의원과 국토부 등이 또 제동을 걸면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 걱정되어서 하시는 말씀들 아니겠느냐"며 말을 아꼈다.김포도시철도 안전검증은 검증 분석 1개월과 행정절차 20여일을 고려할 때 8월 중순께 국토부에 결과보고서가 제출된다. 추가 변수가 없다면 이 무렵에 개통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이날 설명회가 끝나고 정하영 시장의 관용차량이 떠나려는 걸 일부 시민이 차량으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시 공무원이 차량에 치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이 항의하는 시민에게 개통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7-08 김우성

김포시의회, 도시철도 개통지연 '견제 부족' 사과… 고강도 업무점검 약속

김포시의회가 도시철도 개통지연 사태와 관련해 견제기능이 부족했던 점을 사과하며 강도 높은 업무점검을 예고했다.시의회는 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오는 27일 새벽 첫 기적을 울릴 것으로 알았던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또다시 지연된다는 집행기관의 통보를 받고 참담함을 느끼며, 시민들이 작금의 사태를 맞닥뜨린 데 대해 대의기관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음을 전제한 시의회는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행정 감시의 눈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마음 무겁게 느끼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의회에 허락된 권한을 총동원, 업무 전반을 면밀히 따져가며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시의회는 "시민이 알고 싶은 것은 '떨림현상으로 안정성이 우려된다'는 기술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고민은 시 담당부서와 철도사업단 등 전문가 집단의 몫"이라며 "관심은 어느 날짜에 책임 있게 개통해서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정을 협업해 나가는 집행기관에 대한 신뢰에 심한 의구심을 가지며,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시의회는 "집행기관은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관련한 앞으로의 흐름과 계획을 시민과 시의회에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한편 김포시는 8일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아트센터와 9일 사우동 김포아트홀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간은 양일 다 오후 7시 30분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전경. /김포시의회 제공

2019-07-06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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