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인권조례 반대' 보수단체, 집회 신고… '경찰 금지 통보'에 법원 가처분 신청

코로나 19 확산 속에서 부천의 시민단체가 신청한 집회신고에 대해 관할 경찰서가 집회 금지통고를 하자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부천시동성애대책시민연대는 17일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가 지난 14일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수정 가결한 것은 의견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은 심의여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의 관계자는 "국회의원 선거 때 당선자들이 모두 부천에서 인권조례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는데 시의원들이 이를 어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단체는 이에 반발해 18일부터 21일까지 부천시의회 앞 인도 등에서 99명이 조례안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관할 원미경찰서에 신고했다.경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회 제한 고시 중 8월 22일부터 별도 해제 시 까지 부천시 전 지역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이 단체는 경찰의 집회금지 통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집회금지 명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단체는 당초 18일 집회를 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시의회 의사일정이 없어 집회를 취소하고 21일(월) 9명으로 집회를 할 예정이다.이 단체는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99명으로 집회를 하고, 기각이 되면 9명으로 집회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한편, 부천시의회 박명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에서 격론 끝에 찬성 6, 반대 3으로 수정 가결됐다.부천시의회는 지난해 '성평등 조례안'을 본회의 상정 끝에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자진 철회한 바 있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참가자들과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대립하고 있다. 2018.9.8 /경인일보DB

2020-09-17 장철순

부천 중동서 '오피스텔 예약제 성매매' 110억대 챙긴 4명 검거

부천 중동에서 버젓이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110억 원대 수익을 올린 일당이 경찰이 붙잡혔다.부천 원미경찰서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성매매알선) 혐의로 운영자 A(33)씨와 관리자 B(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C(36·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2016년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부천시 신중동역 부근 오피스텔 17개 호실을 임차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바지사장을 내세워 각 호실별 오피스텔을 빌린 후 일명 대포폰을 이용해 인터넷 등을 통해 홍보 및 예약제로 손님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단속 경찰의 움직이는 동선을 확인해 업주에게 알려주는 가 하면 부동산업자와 바지사장 명의로 오피스텔 계약서를 작성하고 경찰에 적발될 경우 벌금을 납부해 주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왔다. 이들이 4년8개월 동안 올린 수익은 약 1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PC, 스마트폰 거래장부 등을 확인해 성매매자들에 대해 입건하고, 이들의 신종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해 감염자가 발견 시 업주들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연합뉴스

2020-09-17 장철순

[인터뷰]강병일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시민 삶의 질 향상 최우선… 협치로 문제 풀어 나갈 것"

코로나 피해 취약계층 지원지방분권 실현 연구 활성화"협치와 소통으로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강병일(사진) 의장은 무엇보다 동료 의원들 간 소통을 강조했다.의장 선거 과정에서 표출된 부천시의회의 갈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여·야가 모두 내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의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강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의회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출발이 늦어져 죄송하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공정하고 정의로운 의회, 동료애와 인간미가 넘치는 의회, 서로를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회, 협치와 개혁에 앞장서는 의회, 의회민주주의를 통해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혼자 할 수는 없다. 동료 의원들의 협조와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정부와 국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과 계층 지원을 위해 7조원대 2차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우선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고위험시설 12개 업종과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형, 근로종사자, 청년, 노동자, 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강 의장은 의회 운영과 관련해 소통과 경청을 통한 의정활동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에 적극 나서고 연구단체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상생에 앞장서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을 살피는 부천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강 의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던진 '우분투(ubuntu)'를 되새기며 협치를 기억하고 협치로 실천하고 협치로 문제를 풀겠다"며 "후반기 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부천시민의 복리증진과 부천시의 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지난 2월부터 8개월째, 200여일이 넘도록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2천500여 공직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있다"며 "힘들겠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9-15 장철순

매각동의안 잇단 부결 사업중단… 부천 영상문화단지개발 또 표류

매각동의안이 잇따라 부결돼 사업이 중단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과 관련, 부천시의회가 9월 임시회에서 매각동의안 심의를 하지 않기로 해 또 다시 표류하게 됐다.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송혜숙)는 15일 24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변경해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대한 매각동의안을 심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재정문화위는 그러나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와 관련한 시민 청원은 정상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앞서 부천시는 지난 14일 오후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와 관련해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부천 YMCA 김기현 사무총장과 부천을 지역의 시의원들이 모여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시는 지난 1~3일 여론조사를 실시, 찬성 80%, 반대 20%의 결과가 나왔지만 응답률이 전체(8천명)의 13%(1천33명)에 불과해 좀 더 주민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시는 협의체의 논의를 토대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매각동의안을 오는 11월 정례회에 다시 상정, 시의회의 심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주민여론 수렴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공청회에 이어 여론조사를 했으나 시민협의기구를 구성, 교통 및 환경 문제 등을 논의하자는 의견이 나와 적극 수용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9-15 장철순

부천시 정부주관 ITS구축 공모선정… 국비 246억 확보, 차세대 교통체계

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46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체계 과학화 및 자동차,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전자, 제어 및 통신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한국판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부천시 ITS 구축사업에는 국비 246억원과 시비 164억원 등 총 4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ITS 관련 사업비로 지난해 확보한 국비 72억원을 통해 교통정보 영상수집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제어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는 교통 소통 향상 및 통행시간 절감 등 ITS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시의 2021년 ITS 구축사업은 국내 최고의 교통혁신도시 추진 및 국가전략적 ITS 모델도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자율주행환경 기반을 단계별(신호→안전:돌발, 보행자충돌)로 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시는 전국에서 가장 밀도 높게 보유하고 있는 방범·교통 CCTV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융합 혁신도시로의 성장을 꿈꾼다.방범 CCTV영상(생활도로 내 사람이동성)과 교통 CCTV영상(단일로를 제외 차량 및 보행자 이동성)을 AI융합기술로 분석해 미아, 치매환자, 실종자 등 사회적 약자와 범죄·감염자를 추적 관리하는 방법을 통해서다.장덕천 시장은 "2021년 ITS는 부천시가 지난 8월 개발 완료한 통합관제시스템, 추진 중인 AI형 교통·주차·안전·복지정책, 스마트도시운영을 위한 공유경제플랫폼 등과 결합해 스마트도시 건설의 한 축을 구성할 것"이라며 "부천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적 교통혁신도시,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기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20-09-15 장철순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누적 317명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17명으로 늘어났다.부천 312번 확진자는 70대로 소사동 거주자이다. 지난 10일 기침, 가래 등의 증세를 보였다. 시는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부천 313번 확진자는 40대로 심곡동 거주자다. 지난 5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고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부천 314번 확진자는 40대로 송내동 거주자다. 지난 13일 기침, 인후통 등 증세를 보였다. 이 확진자는 부천 3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천 315번 확진자는 70대로 심곡본동 거주자다. 지난 9일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부천 316번 확진자는 40대로 상동 거주자다. 지는 12일 기침, 가래 등의 증세를 보였고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부천 317번 확진자는 20대로 상동 거주자다. 지난 9일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고양 쿠팡 물류센터, 부천 유베이스 콜센터 등 대형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한 28일 오전 부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진료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0.05.28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0-09-15 장철순

대장지구 S-BRT(간선급행버스체계)신설… 부천시- 국토부 '이견'

市 "GTX-B노선 예정 '기능 저하'적자예상·지하공사 민원발생" 반대"원종 홍대선 연장 효율성 더 높아"국토부 "노선변경 불가" 원안 고수수도권 3기 신도시 대장지구의 교통대책을 놓고 국토교통부와 부천시가 서로 이견을 보여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14일 부천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대장 신도시, 계양 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해 사업비 6천500억원을 들여 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 간 15㎞에 대해 S-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S-BRT는 일반차량과 분리된 전용 주행로를 통해 신호대기와 정체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체계다.부천 구간은 대장지구~종합운동장 간 7㎞로 사업비는 3천600억원이다. 이에 대해 부천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종합운동장역이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이어서 광역교통시설 기능이 떨어지는 데다 광역이용 수요 저조에 따른 운행 적자가 예상되고 운영기관 선정도 쉽지 않다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시는 특히 대장지구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3㎞를 지하로 통과할 경우 공사와 관련한 집단 민원 발생과 공사비 및 운영관리비가 증가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대장지구와 서울 마곡지구를 연계해 S-BRT를 신설할 경우 서울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과 연결돼 광역교통수요를 처리할 수 있고, 대장지구 최초 입주 시기(2026년)에 맞춰 광역교통시설 제공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시는 S-BRT 신설보다는 원종홍대선의 대장지구 연장사업이 교통 효율성이 더 높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원종홍대선 원종역~대장신도시는 길이 4.28㎞로 정거장 2개소, 복선 전철일 경우 4천560억원이 예상되고 B/C(경제성 분석)도 1.1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시는 원종홍대선 대장신도시 연장 사업은 현재 사업추진 방식이 지자체 시행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국토부는 "S-BRT는 정책적으로 계양지구, 대장지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신교통수단이어서 다른 교통수단 및 노선변경은 불가하다"고 원안을 고수하고 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S-BRT 노선 중 사업지 내부 구간은 청라~강서 BRT 2단계 노선과 연계하고, 당초 종합운동장 연계구간은 대장지구 관련 도로확충사업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긍정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 대장동과 오장동, 원종동 일대에 2만가구가 들어서는 부천 대장지구. 2019.5.7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계양~대장지구 S-BRT 시범사업 노선(안) /국토교통부 제공

2020-09-14 장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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