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현장르포]부천 대장동 버스공영차고지내 '부일교통' 배차실

배차시간 확인 수시로 '들락날락'벽 보고 한끼 때우는 모습 '처량'쉴 시간·공간없어 밖에있다 출발"과로운전으로 대형사고날까 걱정""버스 기사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실을 만들어 주세요."지난 9일 오전 부천시 대장동 버스 공영차고지 내 부일교통 53번 시내버스 배차실은 3~4명의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복잡했다. 약 6.6㎡ 남짓한 배차실에는 배차를 담당하는 실장 1명이 상주하고 있고, 버스 기사들이 배차정보를 알기 위해 수시로 드나든다. 4~5명이 왔다 갔다 하는 와중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버스 기사가 벽을 마주 보고 식사를 하는 모습이 처량해 보였다. 식당이란 공간에는 배달되는 음식(뷔페식)과 간식용 라면이 비치돼 있다.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진행되기 얼마 전까지 버스 기사들은 한끼에 4천원의 식비가 급여에서 공제됐다. 하지만 통상임금 포함 여부 때문에 식비를 급여에서 떼는 일은 중단됐다. 국과 김치, 콩나물, 생선(또는 볶은돼지고기) 등 1식 4찬(국 포함)의 식사는 메뉴판도 없이 주는 대로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식당 쪽으로 정비복 탈의실이 이어져 있고 그 건너편에는 화장실과 함께 쓰는 샤워실이 있다.이곳은 분명 배차실이지만 '식당'과 '휴게실'로 함께 사용되는 복합공간이다. 버스 기사들은 '1탕'(1회 왕복 운행 2시간 30분)을 하면 반드시 이곳에 들러 15분 이상을 쉬어야 한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쉬어야 하지만 쉴만한 공간이 없다. 기사들이 출발하기 전 음주측정을 비롯해 각종 교육도 받아야 하는 곳이지만 워낙 비좁은 배차실이어서 대부분 밖에서 잡담을 하다 버스에 오른다.오전반(새벽 4시~오후 2시 30분)은 '3탕', 오후반(2시 30분~익일 1시 30분)은 '4탕'이 배차된다.부일교통의 버스 기사(80여명)들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부천 버스'의 휴게실을 볼 때마다 울화통이 치민다고 한다. 넓은 공간에 푹신한 소파와 각종 편의시설을 보면서 "왜 우린 이런 대우를 받아야만 하냐"고 목소리가 높아진다."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버스 기사들이 충분한 휴식을 해야 하는데, 과로운전으로 제2의 봉평터널 대형사고가 부천에서도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박모(51)씨는 "쉴 공간도 부족하지만 빠듯한 배차시간 때문에 쉴 시간조차 없다"며 "1탕 후 휴식을 할 수 있는 배차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은 최근 장덕천 부천시장의 SNS(페이스북)에 노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이우철 버스노조사무국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에게도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부천시청에도 전화를 했지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시 관계자는 "글이 올라와 현장을 나가봤는데 휴게공간이 변변치 않아 안타까웠다"며 "배차와 관련해 15분 이상 쉬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지 BIS시스템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부일교통 관계자는 "다른 큰 회사와 같이 넓은 휴식공간을 제공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식사는 일반 사무직 직원들도 같은 걸 먹는데 큰 불만이 없다"며 "휴게실에 접이식 테이블만 있었는데 열선이 깔린 침상도 만드는 등 나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 대장동 버스공영차고지 내 부일교통 배차실. 한쪽에서는 버스 기사가 배차를 문의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식사를 하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12-10 장철순

부천 '송내IC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 준공… 내달부터 운영

최대 90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부천 '송내IC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이 내년 1월부터 문을 연다.부천도시공사는 9일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내IC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부천 관내에는 대형차량 차고지 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 밤샘주차 민원이 계속 발생해왔다.이에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국유지 송내IC(북측) 녹지대를 활용하기 위해 도로공사와 적극 협의해 사업용 대형 차량 주차장을 조성했다. 송내IC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는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한 후 부천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준공한 첫 대행 사업으로,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부터 진행했다. 공사는 부천시로부터 관리 이전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송내IC 공영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김동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송내IC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통해 사업용차량 차고지 부족과 원도심 주차난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운영 중인 주차장의 서비스 향상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9일 열린 송내IC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참석 내외빈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부천도시공사 제공

2019-12-09 장철순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부천시 연내 43대도입

부천시가 배출가스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전기버스 43대를 한 달여 내에 도입해 운행키로 했다. 지난 5일 춘의 차고지에서 장덕천 시장과 김동희 시의회 의장, 버스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버스 시승식을 하며 부천 전기버스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전기버스는 부천과 서울을 오가는 소신여객(주)의 70-2번 노선에 20대, (주)부천버스의 88번 노선에 23대를 배차했다.배터리 용량은 204㎾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80㎞다. 충전기는 춘의차고지에 8대, 대장공영차고지에 9대를 갖추고 있다.모든 전기버스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 구조며 내부에는 공기청정필터와 USB 충전 포트를 설치해 승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70-2번 노선 5대, 88번 노선 5대가 운행을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물량을 도입해 모두 43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시승식에서 "부천시민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친환경버스 도입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관내 6개 운송업체 시내버스에 공기청정필터 설치를 지원하고, 상동역 버스정류장에서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12-09 장철순

부천시 청소대행업체 평가 결과 '강서실업' 2년 연속 '최우수'

부천시가 올해 청소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실이행평가에서 강서실업이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시는 전문평가용역기관인 (재)한국경제행정연구원과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관내 8개 청소업체를 대상으로 주민만족도, 현장평가, 실적서류 등 3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시는 지역주민 1천6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고, 시민·전문가·환경단체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시 전 구간에 대한 현장평가를 진행했으며 민원처리, 인력관리 등에 대한 실적서류 평가를 했다.올해 평균점수(89.51)는 지난해 (92.91)보다 다소 하락(-3.4)했다.강서실업은 92.03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성광용역이 91.42점으로 2위를 했다. 성광용역은 지난해 3위였다.지난해 4위였던 경남기업은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2위였던 도시환경은 4위로 떨어졌다.5~8위는 부천새길협동조합, 원미환경, 동운환경,녹색미래 등이다.시는 주민만족도 분야의 경우 일반시민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가 이뤄져 평가자 주관 개입 여지가 크다고 보고 평가의 객관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주민만족도 배점을 줄이고 실적평가 분야인 서류평가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현장평가 분야에서 대부분 정시수거가 이뤄지고 있어 평가항목에 '정시수거'를 넣는 것은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평가를 배제하거나 배점을 4점에서 2점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시는 특히 2020년은 청소체계 개편으로 고용승계, 신규직원 채용 등 전반적인 근로환경의 변화가 예상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복지, 처우개선 등 만족도 조사 강화로 근로자 의견반영을 확대하기로 했다.청소대행업체 평가에서 90점 이상(탁월)은 재계약할 경우 사업구역 확대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70점 이상 80점 이하의 경우 낙찰가의 이윤 3% 차감 등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우종선 자원순환과장은 "청소업체 평가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 평가점수의 일시적인 높고 낮음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평가지표 개발과 배점기준 변경 등 수준 높은 청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평가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6개월간 공고해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청소업체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평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자원순환과(032-625-3183)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12-09 장철순

부천 시내버스 '친환경 전기'로 달린다… 전기버스 올해 말까지 43대 도입

부천시에서 친환경 전기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배출가스가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전기버스 43대를 올해 말까지 도입하기로 했다.시는 지난 5일 춘의 차고지에서 장덕천 시장과 김동희 시의회 의장, 버스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버스 시승식을 하며 부천 전기버스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전기버스는 부천과 서울을 오가는 소신여객(주)의 70-2번 노선에 20대, (주)부천버스의 88번 노선에 23대를 배차했다.배터리 용량은 204㎾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80㎞다. 충전기는 춘의차고지에 8대, 대장공영차고지에 9대를 갖추고 있다.모든 전기버스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저상버스 구조며 내부에는 공기청정필터와 USB 충전 포트를 설치해 승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70-2번 노선 5대, 88번 노선 5대가 운행을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물량을 도입해 모두 43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시승식에서 "부천시민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친환경버스 도입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관내 6개 운송업체 시내버스에 공기청정필터 설치를 지원하고, 상동역 버스정류장에서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장덕천 부천시장이 김동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및 버스 업체 관계자들과 지난 5일 춘의차고지에서 출발한 전기버스를 시승해 보고 있다. /부천시 제공

2019-12-08 장철순

부천시 주택행정 '올해도 잘했다'…경기도 주택행정 평가 '우수'

'부천시 주택행정, 올해도 잘했다!'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공동건립, 아파트 부설주차장 공유협약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유도 등에 힘써 온 부천시가 2019 경기도 주택행정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시의 이번 쾌거는 5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는 것이어서 주택행정을 선도하는 우수 지차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택행정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택 분야 사업의 추진 성과를 분석·공유해 주택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민·관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반은 지난 11월 14~18일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공동주택 관리 등 시책추진 등 4개 부분을 평가해 지난 4일 최종결과를 발표했다.시는 올 4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신축건물 지하층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원도심 주거환경정비와 주차문제 해소에 나서기로 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여월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건립'에 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전국 최초 사례로 민관협력을 통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조합은 임대주택 및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토지를 제공하고, LH는 정비사업 자금과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지원한다. 시는 공영주차장 건립비용을 부담하고 임대료를 지급한다. 주민들은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부지 활용에 따른 토지임대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80~10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또 아파트 부설주차장 공유 협약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고,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활용해 저소득 소외계층 리모델링 사업 인 '효자손케어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시는 공동주택 관리와 지원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주택 정보 나눔터 홈페이지' 운영 등 부천시만의 차별화되고 다양한 우수시책 추진으로 주택행정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송재종 공동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다양한 주택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와 범박힐스테이트3단지가 지난 1월 아파트 부설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부천시 제공

2019-12-05 장철순

부천아트벙커B39, 특별전 'Hollow Show' 개최

부천시 삼정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문소현 작가의 개인전 '할로우쇼(Hollow Show)가 열린다.지난 4일 오픈한 '할로우쇼(Hollow Show)'는 부천아트벙커B39의 벙커와 멀티미디어홀(MMH)에 설치된 6개의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각 스크린은 '아카이빙 바벨'이라는 가상공간을 비춰 관객들은 갤러리 속의 갤러리를 경험하게 된다.문소현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빛의 중독'(2007), '없애다...없애진다'(2009), '텅'(2012), '공원생활'(2015),'불꽃축제'(2018) 등이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파편화되고 구조화된 인간의 욕망에 대한 관심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구체화한 작품을 선보인다.전시회 입장은 무료다. 2020년 1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월요일 휴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아트벙커B39 홈페이지(www.b39.space)를 참고하거나 전화(032-321-3901)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전시가 이뤄지는 부천아트벙커B39는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폐쓰레기 소각장을 재생한 복합예술공간으로써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 전시, 축제, 행사를 열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문소현 작가의 개인전 '할로우쇼(Hollow Show)' 포스터. /부천아트벙커B39 제공

2019-12-05 장철순

모든 학교를 '특목고'처럼… 부천 교육실험, 정부가 주목한다

5개 영역 특화 '학습 공동체' 구축'고교학점제' 롤모델 가능성 관심일반고 강화 대안… 강사수급 숙제특목고를 신설하는 대신, 지역 모든 일반고등학교를 '특목고'로 만든 부천의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사업이 일반고 역량 강화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전국 모든 고교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를 비롯한 교육당국의 관심도 비상하다.부천의 23개 일반고등학교는 각각 특성화된 교육과정를 구성해 '교과중점학교'를 운영 중이다. 또 학교의 미개설 과목을 옆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26개교(특성화고 등 포함)에서 운영되고, 22개교는 학생들이 직접 신청한 59개 강좌를 신설해 교육하고 있다. 먼저 교과중점학교는 과학, 국제화, 예술·체육, 외국어, 융합중점 등 5개 영역별로 이뤄졌다. 특히 5개 영역별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일반고 교사 모두 영역별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고 자료 및 사례를 나누는 수업연구를 함께 한다.특히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이재정 도교육감이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일 찾아간 부천의 부명고등학교는 '예술·체육' 교과중점학교다. 부명고의 '기초디자인' 수업을 교육과정 클러스터로 듣는 다른 학교 학생은 현재 부천 관내 6개 학교 25명의 학생이다. 주문형 강좌는 대학 교양 수업에 버금간다. '심리학' '보건간호' '스페인어회화' '교육학' '비교문학' 등 종류가 다양하다.부천의 실험은 도교육청과 부천시의 합작품이다. 지역에 없는 과학고 신설을 요구하는 부천시를 설득해 2016년 지역의 모든 일반고를 '교과중점학교'로 만들었다. 부천 관내 학생들은 적성과 관심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일반고를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다. 부명고 전우준 학생은 기초디자인 수업을 들으며 "미술학원 만큼 강하게 가르치진 않지만 학교 내 학습기회가 있기 때문에 굳이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하지만 강사 수급의 어려움은 여전한 문제다. 부명고 학부모 정연화씨는 "아이가 좋아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충족은 안되는 것 같다. 인적자원의 아쉬움이 있다"고 했고, 최인선 부명고 교육과정부장도 "강좌에 강사 지원이 부족해서 곤란한 적이 많았다. 강사 수급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강사풀을 가동해 강사 수급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이재정 경기도교육감(왼쪽)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4일 오후 부천 부명고등학교에서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2019-12-04 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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