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설득은 공감에서 출발한다"...부천상공회의소, 아주대 박만규교수 강연

부천상공회의소(회장·조천용)는 12일 오전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아주대학교 박만규 교수 초청 제332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조찬간담회는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환석·남미경·곽내경·박찬희 등 부천시의원과 류택희 부천세무서장, 이형춘 삼광정밀공업(주)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 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만규 교수는 "사람과의 관계는 한 번 깨지면 회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데, 살아가는 동안 모든 사람이 꼭 해야 하는 설득과 비판, 거절의 경우에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레임은 자동적으로 마음속에 형성되는 사고의 틀인데, 우리가 자유롭게 하는 것처럼 생각 역시 일정한 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효과적인 설득을 위해서는 나의 프레임을 강요하기보다는, 내 생각을 상대의 프레임에 맞추어 전달하고, 나의 프레임이 상대의 마음에 형성되도록 도와주는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프레임에 따라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면, 상대방에게 공감한다는 것이 나의 프레임을 상대방에게 전달해야 하는 설득에 있어 가장 기초단계이며, 그를 통해 상대방의 결심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박민규 아주대 교수가 부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제공

2019-12-12 장철순

시흥시, 인천2호선 연장 '독산연장선' 최적대안 선정

시흥시가 인천시, 경기도, 광명시 등과 공동 추진하는 인천 2호선 연장(대공원~신안산선)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 독산연장선(14.69㎞)이 최적 대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노선도 참조11일 시가 밝힌 용역 결과에 따르면 독산, 광명, 매화 등 총 3개의 노선 대안 중 독산연장선이 B/C(경제성) 0.83, AHP(정책적 분석) 0.515로 사업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명연장선과 매화연장선의 B/C는 각각 0.53, 0.48로 낮게 분석됐다. 인천 2호선 연장은 인천, 시흥, 광명, 서울 금천의 KTX 광명역으로의 접근성 향상과 광역철도망 확충 등을 위해 추진된 전철사업이다.하지만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독산연장선, 광명연장선, 매화연장선 3개 노선 대안 중 최종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검토사업 또는 후보사업으로 반영됐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는 최적노선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공동 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했다. 용역은 지난해 12월 착수해 지난 11월 종료됐다.시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돼 확정될 때까지 해당 지자체인 인천시, 경기도, 광명시 등과 계속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9-12-11 심재호

부천시 'MICE 도시브랜드 만들기' 국제콘퍼런스

부천시가 13일 오후 2시 시청 1층 판타스틱큐브에서 2019 부천 MICE 도시브랜드 조성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부천 MICE 도시브랜드 조성 전략'을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는 부천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사)관광경영학회가 주관한다.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 도시로서의 브랜드 강점을 바탕으로 마이스(MICE: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영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이번 콘퍼런스를 기획했다.국내외 영화·MICE 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해 'MICE 도시브랜드 조성전략, 영화의 거리 조성전략, 대학생 부천형 관광상품 조성전략' 등 3개 부문 6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영화와 MICE 산업에서의 저명한 인사와 함께 부천의 영화산업 및 마이스 발전 방향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돼 있다.김원경 시 축제관광과장은 "이번 콘퍼런스 개최로 부천이 가진 영화산업 자원과 관광 연계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컨벤션 시설 없이도 지역 기반시설을 이용해 국제 MICE를 개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ICE 산업과 부천의 영화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콘퍼런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광팀(032-625-2954)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12-11 장철순

안산,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 우수과제 선정

안산시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차량번호판 위치 제한 등을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 우수과제를 선정, 발표했다.안산시는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산업단지 내 입주규제 완화', '특수차량 번호판 설치 위치 제한' 등 시 공무원과 시민이 낸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종 25건을 우수과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공모전은 시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까지 모두 109건의 제안을 받았다. 시는 안산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고 이 가운데 최종 25건(시민 4건·공무원 21건)을 우수과제로 선정했다.선정된 규제개혁 아이디어는 정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제안이 눈에 띄었다. 공무원 분야에서는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산업단지 내 입주규제 완화', 시민분야에서는 '유휴부지 활용 수소융복합 분산전원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이 밖에도 '푸드트럭 영업장소 확대를 통한 청년푸드트럭 활성화', '건축허가시 토지사용승낙서 절차 개선', '악취방지시설 확대 적용으로 요건 완화'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시는 공모전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규제개혁신문고, 옴부즈만, 중앙부처 등에 건의하고, 자치법규 관련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 후 수용여부 결정 및 조례 개정 등의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윤화섭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선정된 우수 과제를 재검토해 완성도를 높이고 해당 규제를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등 관계 기관과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언제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9-12-11 김대현

서울예대, 영화전공 학생들 졸업영화제 개최

서울예술대학교(총장·이남식) 영화전공 학생들이 졸업영화제를 개최한다.한국 영화계의 산실 서울예대 학생들이 다채로운 내용과 참신한 시각으로 제작한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38회 서울예술대학교 졸업영화제'는 오는 15일 남산드라마센터, 20일 동대문 메가박스 8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는 '새로운 시작'이란 콘셉트로 영화전공 3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18편의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다.오는 15일 남산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영화를 상영한 후 시상식을 진행한다. 매년 시상식에서는 영화전공 학생들과 올해 한국 영화계를 빛낸 영화인에게 상을 수여한다.특히 올 한해 한국 영화계를 빛낸 감독에게 수여하는 작가상과 서울예대 영화전공을 빛낸 선배들에게 수여하는 동문상 부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박찬욱 감독과 프로듀서 임민섭(영화과 99학번), 김민호(영화과 00학번), 2017년에는 봉준호 감독과 김중현 감독(영화과 00학번), 2018년에는 이환 감독과 양동엽 편집 감독(영화과 02학번)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매년 직접 영화제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서울예대 영화전공은 1964년 전 서울연극학교, 현 서울예대에 설치됐다. 1982년부터 자체 영화제를 개최해 학생 영화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영화창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영화과 연기전공, 연기과를 분리 선발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화인을 만드는 일에 힘썼다. 개설 이후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이명세 감독, '베를린'의 촬영감독 최영환, '7번 방의 선물' 프로듀서 임민섭 등을 배출했으며 2001년 안산으로 이전한 후에도 '메기'의 이옥섭 감독, '파란만장'의 한정길 감독 등 많은 학생들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영화 상영과 시상식 이외에도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의 스틸컷을 전시하는 필름 시아 갤러리와 연기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이 준비돼 있다.서울예대 졸업영화제는 전석 무료로, 현장 발권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예대 졸업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예대 졸업영화제 인스타그램(@siafilmfest) 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iafilmf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제38회 서울예술대학교 졸업영화제 포스터. /서울예대 제공

2019-12-11 김대현

함진규 국회의원, 신안산선 매화역사 설치 추진 시민 서명부 접수

함진규(자유한국당·시흥갑)국회의원은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 진입하는 서울행 신안산선 매화역사 설치 추진위원회로부터 5천여명의 시흥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1차 서명부를 최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매화역사 건립은 19대 국회 첫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시점인 지난 2012년 7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매화역사 신설을 첫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 2015년 8월 재정사업에 민자방식 전환을 통해 시흥시청~광명구간(9.7㎞)내 매화동, 은행동, 신천동, 대야동 등 일대 지역주민의 요구와 매화산업단지의 개발여건 등을 고려해 매화역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신안산선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지난 9월 44.7㎞구간에 대해 2024년 개통 목표로 착공했다.함 의원은 서명부를 전달받는 자리에서 "매화역사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크므로 여·야 정당을 초월한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주민들의 서명작업에 따라 더욱 큰 힘을 받아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함진규 국회의원이 최근 매화역사 설치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부터 매화역사 건립을 원하는시민들의 서명부를 전달받고 있다. /함진규 의원실 제공

2019-12-11 심재호

백재현 국회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백재현(더불어민주당·광명갑·3선)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백 의원은 11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며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백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와 빈부격차' 해결, '남북화해의 길', '후진적 정치시스템의 개선' 등 가야 할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광명만 하더라도 산동(철산·하안·소하)은 그런대로 살만한 곳으로 만들었지만 산서(학온동, 광명 구시가지)에는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며 "남아 있는 숙제는 이제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20대 국회가 5개월 넘게 남아 있어 최선을 다해 그동안 못 다한 일들을 마지막까지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백 의원은 "지난 30여년 동안 혹시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 서운함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용서와 화해'를 구한다.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백재현 국회의원이 11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박승원 시장과 조미수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지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백재현 국회의원이 11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9-12-11 이귀덕

[현장르포]부천 대장동 버스공영차고지내 '부일교통' 배차실

배차시간 확인 수시로 '들락날락'벽 보고 한끼 때우는 모습 '처량'쉴 시간·공간없어 밖에있다 출발"과로운전으로 대형사고날까 걱정""버스 기사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실을 만들어 주세요."지난 9일 오전 부천시 대장동 버스 공영차고지 내 부일교통 53번 시내버스 배차실은 3~4명의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복잡했다. 약 6.6㎡ 남짓한 배차실에는 배차를 담당하는 실장 1명이 상주하고 있고, 버스 기사들이 배차정보를 알기 위해 수시로 드나든다. 4~5명이 왔다 갔다 하는 와중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버스 기사가 벽을 마주 보고 식사를 하는 모습이 처량해 보였다. 식당이란 공간에는 배달되는 음식(뷔페식)과 간식용 라면이 비치돼 있다.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진행되기 얼마 전까지 버스 기사들은 한끼에 4천원의 식비가 급여에서 공제됐다. 하지만 통상임금 포함 여부 때문에 식비를 급여에서 떼는 일은 중단됐다. 국과 김치, 콩나물, 생선(또는 볶은돼지고기) 등 1식 4찬(국 포함)의 식사는 메뉴판도 없이 주는 대로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식당 쪽으로 정비복 탈의실이 이어져 있고 그 건너편에는 화장실과 함께 쓰는 샤워실이 있다.이곳은 분명 배차실이지만 '식당'과 '휴게실'로 함께 사용되는 복합공간이다. 버스 기사들은 '1탕'(1회 왕복 운행 2시간 30분)을 하면 반드시 이곳에 들러 15분 이상을 쉬어야 한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쉬어야 하지만 쉴만한 공간이 없다. 기사들이 출발하기 전 음주측정을 비롯해 각종 교육도 받아야 하는 곳이지만 워낙 비좁은 배차실이어서 대부분 밖에서 잡담을 하다 버스에 오른다.오전반(새벽 4시~오후 2시 30분)은 '3탕', 오후반(2시 30분~익일 1시 30분)은 '4탕'이 배차된다.부일교통의 버스 기사(80여명)들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부천 버스'의 휴게실을 볼 때마다 울화통이 치민다고 한다. 넓은 공간에 푹신한 소파와 각종 편의시설을 보면서 "왜 우린 이런 대우를 받아야만 하냐"고 목소리가 높아진다."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버스 기사들이 충분한 휴식을 해야 하는데, 과로운전으로 제2의 봉평터널 대형사고가 부천에서도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박모(51)씨는 "쉴 공간도 부족하지만 빠듯한 배차시간 때문에 쉴 시간조차 없다"며 "1탕 후 휴식을 할 수 있는 배차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은 최근 장덕천 부천시장의 SNS(페이스북)에 노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이우철 버스노조사무국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에게도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부천시청에도 전화를 했지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시 관계자는 "글이 올라와 현장을 나가봤는데 휴게공간이 변변치 않아 안타까웠다"며 "배차와 관련해 15분 이상 쉬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지 BIS시스템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부일교통 관계자는 "다른 큰 회사와 같이 넓은 휴식공간을 제공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식사는 일반 사무직 직원들도 같은 걸 먹는데 큰 불만이 없다"며 "휴게실에 접이식 테이블만 있었는데 열선이 깔린 침상도 만드는 등 나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 대장동 버스공영차고지 내 부일교통 배차실. 한쪽에서는 버스 기사가 배차를 문의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식사를 하고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12-10 장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