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안산시,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 등 수산자원 육성사업 효과 톡톡

안산시가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부도와 풍도, 육도 인근 해역에 서해 대표 어종인 주꾸미를 비롯 해삼, 전복 등을 각종 수산자원 육성사업이 어획량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7일 안산시에 따르면 경기도 최초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5억 원을 투입, 지난 2017년부터 '풍도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 2022년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조성사업은 풍도 인근 해역에 각종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해삼, 전복 등을 방류해 해양생물 등이 활동할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시는 지난해까지 미로형 인공어초, 다기능 삼각형어초 등 인공어초 133개와 자연석 3천920㎡를 설치했으며, 해삼 종자 39만2천823마리를 방류했다.올해는 패조류용 인공어초 61개와 자연석 2천696㎡를 설치하고 해삼 종자 34만8천 마리와 전복 13만341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시는 인공어초 사업을 통해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어장기반이 구축되면 어업인의 소득은 물론, 수산자원 회복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2018년부터 경기도 최초로 추진중인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으로 주꾸미 어획량이 2배 이상 늘어났다주꾸미 산란장은 육도, 대부도 인근 해역에 피뿔고둥 껍질을 로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있다.시가 지난해 주꾸미 인입량 및 산란상태를 조사한 결과, 설치된 시설물의 13.5%에서 약 310만 마리가 산란한 것으로 추정됐다.특히 수협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 2018년 8만8천524㎏에서 산란장이 조성된 2019년에는 20만783㎏으로 2.2배 이상 늘어났다.시는 이와 함께 '해면수산자원 조성사업'에 따라 올해 모두 7억 원을 투입해 조피볼락, 넙치, 점농어, 대하, 꽃게 등 수산종자 5종을 방류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점농어 치어 20만 마리를 대부도 해역에서 방류하는 등 199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윤화섭 시장은 "해양환경 변화에 무분별한 남획까지 이어지면서 해양수산자원은 점점 고갈되고 있다"며 "바다의 건강한 먹거리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수산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 작업 모습. /안산시 제공안산시 인공어초 조성사업. /안산시 제공주꾸미 산란장으로 투입되는 피뿔고둥 껍질. /안산시 제공

2020-06-07 김대현

"광명·시흥 도시첨단사업, 친환경 물 온도 활용 냉난방 도입"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 도시첨단산단에 물의 열로 냉·난방을 하는 친환경 방식이 도입된다.경기도와 시흥시, 광명시,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시공사는 5일 이를 위해 '신재생 수열 에너지 도입, 친환경 단지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개별 건축물이 아닌 대규모 단지에 이같은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규모 역시 국내 최대로, 수열 냉난방 에너지 2만6천RT가 공급될 예정이다. 연간 3만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수준이다.수열 냉난방 시스템은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 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대기 온도보다 높은 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롯데월드타워(3천RT) 등 13곳에 수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왔다.해당 도시첨단산단에는 팔당호에서 취소한 광역상수도관이 관통하고 있어 이 물을 활용하면 수열 에너지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수자원공사 등의 판단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시흥시, 광명시는 수열 에너지 도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하는 경기도시공사는 기술적 지원을 담당한다. 수자원공사는 실제 시스템을 구축한다.이재명 도지사는 "미세먼지, 탄소 배출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재생 에너지로 그 중심을 옮겨가야 하는데 물의 온도를 활용하는 수열 시스템은 놀랍고 합리적이다. 약간 비용이 더 들더라도 환경 등을 생각해 신축 건물에 이 시스템을 최대한 많이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도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협력해 친환경 수열 에너지를 보급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6-05 강기정

부천시, 고위험시설 사업주 및 이용자 운영자제 권고

부천시가 이태원 클럽 등 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이번 조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제2호에 따른 것으로, 중앙대책본부에서 6가지 지표(밀폐도, 밀집도, 활동도, 군집도, 지속도, 관리도)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한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부천시 관내 고위험시설 대상은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 콜라텍, 헌팅포차,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줌바, 태보, 스피닝 등 격한 GX류) 등 총 1천376곳이다. 이에 따라, 시 각 부서에서는 소관 시설 또는 관할 지역 내 적용 대상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운영 시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되며, 방역 수칙 준수 의무의 대상이 사업주 및 종사자뿐만 아니라 시설 이용자에게까지 확대되므로 모든 관련자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시설별 공통된 핵심 방역수칙은 ▲출입자 수기 명부 비치·관리 ▲출입자 및 종사자 증상 확인 ▲사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방역 관리자 지정 등이다. 이용자도 해당 고위험시설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명부 정확히 작성 ▲증상 확인 협조 및 유증상자 등 출입금지 ▲마스크 착용 등이 필수로 요구된다. 시는 지난 5월 모든 유흥시설에 집합 금지 명령 안내 문자 발송 및 운영 집중 시간대의 현장 점검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10일부터 적용되던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6월 7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방역 수칙 위반 시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으니 사업자에서 이용자 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게시하여 이용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권고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020-06-05 장철순

'코로나 때문에…' 부천영상단지 개발 시동 또 발목

쿠팡발 집단감염 확산… 공청회·시의회 매각동의안 재심 동시 연기4조1900억원 투입 市숙원사업… 이달말 개최·7월 임시회 상정 예정사업추진이 중단돼 있는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문제가 공청회 후 시의회의 매각동의안 재심의 등 절차를 밟으려 했으나 코로나19 부천 집단감염 확산으로 인해 또 다시 연기됐다.부천시 관계자는 "6월 중에 공청회와 시의회 심의를 받으려 했으나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인해 공청회를 이달 말로 연기했다"며 "공청회 연기로 인해 시의회 매각동의안은 7월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부천시의회에서 부지 매각 안건이 지난해에 이어 올 초 잇따라 부결되면서 사업추진이 전면 중단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먼저 수렴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지적에 따라 오는 10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부천시의회에 제출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은 그동안 '시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 '영상문화를 콘셉트로 한 개발 계획이 아파트 5천300가구 이상이 들어서는 주거단지로 전락했다'는 등의 이유로 시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은 상동 529-2번지 일대 35만1천916㎡ 부지에 문화산업 융·복합센터(소니픽처스, EBS 등 국내외 28개사 유치), CT 비즈니스센터, 미디어전망대(70층), 호텔, 컨벤션, 주거시설(5천517세대) 등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해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있다.토지비 1조100억원, 공사비 2조700억원, 기타 1조1천100억원 등 4조1천9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부천시의회에서 매각동의안이 발목 잡혀 GS건설 컨소시엄 측과 사업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소니픽처스, EBS 등 국내외 유치 예정 기업의 이탈과 실감콘텐츠 시장 선점 효과도 크게 떨어질 우려가 높다"며 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부천시 제공

2020-06-04 장철순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