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설명회 파행… 부상자 발생도(종합)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관련 시민설명회가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하며 파행을 겪었다.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던 시민설명회는 현장에 운집한 시민 200여명의 격렬한 항의구호 속에 한 시간 만에 종료됐다.한강신도시총연합회 측은 설명회 시작 약 30분 전부터 아트센터 정문에서 '선출직 공무원 전원사퇴, 개통지연 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정하영 김포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시민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설명하려 말고 책임을 지라. 책임자 문책 계획만 밝히라"면서 설명회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하영 시장이 나타났을 때는 욕설 섞인 고성이 이어지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잠시 후 설명회장에 들어선 정하영 시장은 계속되는 항의에 연단에 오르지 않고 시민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시민들은 개통이 두 번째 지연된 데 대해 특히 분통을 터뜨리는 한편, 국토교통부가 요구하는 안전검증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도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정하영 시장은 "국토부 공문을 7월 3일에 받았고, 오늘 검증기관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개통일정은 검증기간인 한 달이 경과한 후에 국토부의 결정을 듣고 판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합시험운행이 시작된)2018년 11월 이후 공정·시설별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현장에 남은 시 관계자는 "4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에서 '차량떨림은 선로조건 및 차량속도 증감 시 발생 가능하며 신설노선은 시험운전 때 과도한 조건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차륜의 이상 마모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안정화 기간의 필요성과 함께 개통 전까지 모든 편성에 차륜 삭정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든 편성에 '차량방향 전환'과 '차륜 삭정' 완료 시 승차감지수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고, 개통 후에도 주기적으로 시행하면 안정적일 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관계자는 또한 국회의원과 국토부 등이 또 제동을 걸면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 걱정되어서 하시는 말씀들 아니겠느냐"며 말을 아꼈다.김포도시철도 안전검증은 검증 분석 1개월과 행정절차 20여일을 고려할 때 8월 중순께 국토부에 결과보고서가 제출된다. 추가 변수가 없다면 이 무렵에 개통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이날 설명회가 끝나고 정하영 시장의 관용차량이 떠나려는 걸 일부 시민이 차량으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시 공무원이 차량에 치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이 항의하는 시민에게 개통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7-08 김우성

김포시의회, 도시철도 개통지연 '견제 부족' 사과… 고강도 업무점검 약속

김포시의회가 도시철도 개통지연 사태와 관련해 견제기능이 부족했던 점을 사과하며 강도 높은 업무점검을 예고했다.시의회는 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오는 27일 새벽 첫 기적을 울릴 것으로 알았던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또다시 지연된다는 집행기관의 통보를 받고 참담함을 느끼며, 시민들이 작금의 사태를 맞닥뜨린 데 대해 대의기관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음을 전제한 시의회는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행정 감시의 눈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마음 무겁게 느끼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의회에 허락된 권한을 총동원, 업무 전반을 면밀히 따져가며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시의회는 "시민이 알고 싶은 것은 '떨림현상으로 안정성이 우려된다'는 기술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고민은 시 담당부서와 철도사업단 등 전문가 집단의 몫"이라며 "관심은 어느 날짜에 책임 있게 개통해서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정을 협업해 나가는 집행기관에 대한 신뢰에 심한 의구심을 가지며,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시의회는 "집행기관은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관련한 앞으로의 흐름과 계획을 시민과 시의회에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한편 김포시는 8일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아트센터와 9일 사우동 김포아트홀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간은 양일 다 오후 7시 30분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의회 전경. /김포시의회 제공

2019-07-06 김우성

김포시, 도시철도 개통지연 시민들에 직접 설명

김포시가 오는 8일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아트센터와 9일 사우동 김포아트홀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간은 양일 다 오후 7시 30분이다.이 자리에서 시는 도시철도 개통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기술적인 이유와 추후 대책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에 이어 개통이 또 연기된 데 대해 반발여론이 확산, 설명회 현장에서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가 예상된다.앞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7일 오후 7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철도의 안전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조치로 '김포골드라인 차량의 진동원인(떨림현상)과 대책, 안전성 검증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촉구하는 문서를 시달했다"며 "안전한 철도개통이 시민의 행복으로 연관된 만큼, 불가피하게 개통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국토부가 일정에 없던 검증을 요구하는 주된 이유는 떨림현상 때문이다. 영업시운전 기간인 지난 4~5월 여러 구간에서 승차감 지수가 기준치(2.50)를 초과한 3.65로 나왔고, 승객 안전을 위해 이를 확실하게 검증하고 넘어가자는 취지다.시와 운영사 등은 '곡선구간이 많고 빠른 표정속도로 인한 편마모'를 진동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으로 일부 구간에서 '바퀴 삭정'(일정한 경사도로 깎아 선로와 맞추는 작업)과 '차량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그 결과 기준치 내 정상수치가 나타남에 따라 이달 13일 차량 편성을 목표로 잔여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국토부의 요구로 재검증을 받게 됐다.안전검증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맡는다. 검증 분석 1개월과 행정절차 20여일을 고려하면 8월 중순께 국토부에 검증결과 보고서가 제출된다. 추가적인 변수가 없다면 이 무렵에 개통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시는 지난달 25일께 개통 연기 가능성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3일 국토부 공문이 시달되면서 개통 연기가 사실상 확정됐다.시 관계자는 "승차감 지수 3.65는 평가기준 5개 가운데 '양호'(2~4)에 속하지만, 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철저하고 충실하게 검증과정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7-06 김우성

김포도시철도 또 연기… 8월 중순께 개통시기 윤곽(종합)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연기됐다.정하영 김포시장은 7일 오후 7시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철도의 안전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조치로 '김포골드라인 차량의 진동원인(떨림현상)과 대책, 안전성 검증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촉구하는 문서를 시달했다"며 "안전한 철도개통이 시민의 행복으로 연관된 만큼, 불가피하게 개통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국토부가 일정에 없던 검증을 요구하는 주된 이유는 떨림현상 때문이다. 영업시운전 기간인 지난 4~5월 여러 구간에서 승차감 지수가 기준치(2.50)를 초과한 3.65로 나왔고, 승객 안전을 위해 이를 확실하게 검증하고 넘어가자는 취지다.앞서 노조에서도 지난 5월 파업예고 기자회견 때 떨림현상을 지적했다. 노조는 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77㎞/h 이상 속도를 낼 경우 떨림이 심해지는 점을 문제 삼았었다.시와 운영사 등은 '곡선구간이 많고 빠른 표정속도로 인한 편마모'를 진동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으로 일부 구간에서 '바퀴 삭정'(일정한 경사도로 깎아 선로와 맞추는 작업)과 '차량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그 결과 기준치 내 정상수치가 나타남에 따라 이달 13일 차량 편성을 목표로 잔여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국토부의 요구로 재검증을 받게 됐다.안전검증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맡는다. 검증 분석 1개월과 행정절차 20여일을 고려하면 8월 중순께 국토부에 검증결과 보고서가 제출된다. 추가적인 변수가 없다면 이 무렵에 개통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시는 지난달 25일께 개통 연기 가능성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3일 국토부 공문이 시달되면서 개통 연기가 사실상 확정됐다.이날 시 관계자는 "승차감 지수 3.65는 평가기준 5개 가운데 '양호'(2~4)에 속하지만, 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철저하고 충실하게 검증과정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정하영 시장은 "취임 당시 시민들과 약속한 김포도시철도 개통날짜를 못 지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안전한 개통과 운영을 위한 일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사과했다.한편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 김포시장이 도시철도 개통 지연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9-07-05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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