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부천]'표절 의혹' 만화영상진흥원 간부, 사퇴압박 후폭풍

석사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져 부천시의 특별감사(1월 11일자 8면 보도)까지 받았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A본부장에 대한 사퇴압박이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로 번지면서 이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동조합은 지난 11일 성명서를 내고 "석사논문 표절 논란과 추천위원 부당제외 지시를 한 본부장은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부천시가 공개한 특감 결과에 따르면 A본부장이 팀장 시절 취득한 Y대학교 석사학위 논문(만화가의 직업만족도에 관한 연구-수도권 만화가를 중심으로)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16 만화창작인력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서'와 17곳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해당 대학교에 논문표절 여부를 확인할 것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통보했다. 특히 한국영상진흥원은 A본부장이 보고도 제대로 하지 않고 용역보고서를 활용해 자신의 석사학위논문을 작성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2월 인사위원회를 열었으나 부천시 만화애니과장이 회의 도중 무단이탈해 A본부장의 징계안건이 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 결국 A본부장은 석사논문표절과 관련해 면죄부를 받은 셈이다.A본부장의 논문작성에 결정적 역할을 해 준 K대학교 S교수에 대한 비난도 일고 있다. S교수는 문제의 용역 책임연구원이면서 A본부장의 석사학위 논문 지도교수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른 당사자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활동하면서 진흥원의 직원 간 갈등이 해소되기는커녕 내부로 곪고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P씨는 "부천시가 특별감사를 하려면 제대로 하고 그에 맞는 후속조치가 있기를 기대했는데 변죽만 울린 꼴"이라며 "다음 달 초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원장이 과연 내부 갈등을 어떻게 치유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SNS(페이스북)를 통해 "본인이 발주한 4천만원 짜리 용역보고서를 베껴 석사논문을 제출한 간부는 징계 없이 계속 근무하고, 논문의 근간이 된 용역보고서를 수주한 교수는 간부의 석사논문까지 심사하고 진흥원 이사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며 "대명천지에 이게 가당한 일인가요? 이사장은 책임 없나요"라고 쏘아붙였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1-13 장철순

부천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개회…21일까지 각종 안건 심의

부천시의회(의장·김동희)가 지난 11일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2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019년 업무보고,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한다.김동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부천'이란 목표를 향해 무엇보다 먼저, 시민의 일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의회가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1차 본회의에서는 제23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이 처리된 뒤 장덕천 시장으로부터 ▲2019년도 시정계획 보고를 듣고 ▲2019 ~ 2023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2019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박명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상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비롯하여 장덕천 시장이 제출한 ▲부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천시 상동호수공원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총 12건의 의안을 처리하고, 집행부의 2019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제233회 임시회 회기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1-13 장철순

부천시, 만화영상진흥원 특별감사 '용두사미'

애니과 1건 등 15건 문제 확인 불구논문표절 논란 본부장 인사위서특정과장 무단이탈로 부결 '면죄부'인사팀장은 징계·본부장 훈계조치솜방망이 처벌에 형평성 논란까지온갖 잡음으로 시끄러웠던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시 만화애니과에 대한 부천시의 특별감사 결과가 10일 전격 공개됐다. 하지만 진흥원과 만화계,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가 '솜방망이' 수준에 그쳤다는 반응이다. 시는 이날 시 홈페이지에 특별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진흥원 14건, 만화애니과 1건 등 15건에 대한 위법·부당 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진흥원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로 5건 15명에 대해 문책 및 훈계 조치하고 6건에 대해서는 개선(2), 통보(3), 시정(1) 등을 요구했다. 2건 5명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있어 수사를 요청하고 1건 2명은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또 만화애니과는 1건 2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A원장 등이 중국 웨이하이 등 현지에서 업체로부터 술 접대 등의 향응을 받는 등 청탁금지법 위반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이에 안종철 전 원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원장직에서 물러났고, 만화애니과장과 서운했던 점도 대화로 풀었지만 시가 수사 의뢰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출장길 접대 의혹, 인사문제 등이 사실과 다른 점이 많아 억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시는 진흥원 A 본부장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용역보고서와 논문 상당 부분이 일치, 해당 대학교에 논문표절 여부를 확인 조치할 것을 통보했다. 시는 그러나 A본부장이 2016년 6월 10일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을 Y 교수에서 진흥원 임원인 S 교수로 변경해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Y대학 정책과학대학원 석사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논문 지도교수도 L 교수에서 용역 책임연구원인 S 교수로 변경하는 등 S 교수와 A 본부장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특히 진흥원은 A 본부장의 이런 비위에 대해 인사위까지 열었지만 시 만화애니과장이 심의 도중 자리를 이탈, 징계 안건이 부결 처리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만화애니과장이 왜 무단 이탈을 해 A 본부장에게 면죄부를 주게 됐는지는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시 감사실은 출자출연기관인 진흥원의 자체 규정에는 잘못된 인사, 징계 등과 관련, '시정 요구' 또는 '재심의' 근거가 없다고 보고 개선을 요구했다.진흥원은 시의 이번 감사결과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와 관련, 원장과 본부장 지시를 받고 실행한 인사팀장에게는 경징계를, 본부장과 직원에 대해서는 훈계조치한 시의 처분이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A 본부장의 학위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진흥원이 해당 대학에 표절 여부를 확인해 조치할 것을 통보했는데 이는 시가 할 일을 진흥원에 떠넘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진흥원 직원들은 "시가 감사결과를 공개하면서 '만화애니과'는 구체적 부서명을 밝히지 않은 채 진흥원만 명칭을 밝힌 것 또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며 "10여일 동안 감사반 10명을 투입, 특별감사를 실시했는데 정작 밝혀야 할 것은 피하고 서둘러 봉합하려는 인상만 줬다"고 비난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1-10 장철순

부천상공회의소, '장덕천 부천시장 초청 제323회 조찬간담회' 개최

"올해 부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비 일자리 9.4%, 어르신일자리 22.3% 정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일드림센터를 설립하고 지역화폐 발행, 청년활동공간 마련, 부천 IoT 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장덕천 부천시장은 10일 오전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부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323회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 자리에는 원혜영 국회의원,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박병권 부천시의원, 이상윤 부천시의원, 임은분 부천시의원, 박찬희 부천시의원, 맹성호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 강병곤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장 시장은 올해 새롭게 바뀌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장 시장은 "문화·교육 부분에서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초등생 다함께돌봄센터, 역곡도서관 개관, 문화둘레길 조성 사업을 새롭게 시행하며, 안전 부분에서는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무인택배함 설치, 안심 귀갓길 조성, 통학버스 아이 확인장치 설치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미세먼지 대책 부분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계속 추진하며 16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450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임차 지원,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사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교통·주차장과 관련, 3천400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내 집 안 주차장 보조금을 지원하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친환경 차량 및 경차의 공영주차장 요금 자동감면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복지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모든 어린이집 대상 친환경쌀과 공기청정기 지원, 부천 특화 500원 버스 운영, 복사골 제로 주택 1만호 공급을 시행하며, 건강 부분에서는 100세 건강실 확대 운영, 치매안심센터 운영, 초등학교 4학년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 5학년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부천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잘사는 부천과 관련해서는 부천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장동 일원에 부천 북부지역 친환경복합단지를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하고,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원에 융복합 개발을 시행하며, 상동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의 조성과 소사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부천시 전 지역의 균형발전과 행정혁신의 완성을 위해 광역동을 추진하고 도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말하고, "모두 함께 잘 사는 부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장덕천 부천시장이 10일 부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조찬간담회에서 부천시정을 설명하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제공

2019-01-10 장철순

부천문화재단, '꿈꾸는 아동위원회' 참여자 모집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부천을 함께 만들어나갈 '꿈꾸는 아동위원회'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생활문화도시 부천 -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를 비전으로 시민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꿈꾸는 아동위원회'는 아동의 권리에 대해 알아가며 부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문화적으로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아동위원으로 선정되면 여름캠프 참여, 어린이포럼 개최, 아이들이 생각하는 부천에 대한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펼친다. 우수한 활동을 보인 아동에게는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한다.활동기간은 2019년 2월부터 11월까지다. 신청자격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아동이며,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부천시에 있는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접수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bcfcc@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문화도시사업부(032-320-6354)로 할 수 있다.한편, 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예비도시로 선정 돼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1-10 장철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일 6월 27일 확정

2019년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는 6월 27일 막을 올린다. BIFAN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지영)는 제23회 영화축제를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BIFAN을 즐기는 관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좀 더 효율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영화제를 기존 일정보다 2주 앞당기기로 했다"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BIFAN은 1997년 발족, 아시아 최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다. 제23회째를 맞는 올해는 판타스틱 영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SF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층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출품마감은 단편의 경우 3월 29일(금), 장편은 4월 30일(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잇 프로젝트' 및 '환상영화학교'의 공모는 각각 4월 19일(금)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을 참조하면 된다. 2018년 BIFAN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6만8079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북한영화의 첫 '공개 상영'과 여성감독 특별전, 국내 최대 규모의 VR 체험존 등을 선보이며 각광받았다. 역대 최다 경쟁률을 기록한 잇 프로젝트를 비롯해 '광명웨타워크숍상' '웹툰 투 필름' 등 한층 강화된 산업프로그램(B.I.G)은 영화산업의 도전과 발전을 지원하는 장으로써 국내외 영화인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9년 제23회 BIFAN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 동안, 산업프로그램(B.I.G)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함께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지난해 개최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모습. /경인일보DB

2019-01-10 장철순

용두사미로 끝난 부천시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특별감사

향응수수 의혹, 직원고발, 직원 논문 부당작성 의혹, 성희롱 사주 유도 녹취발언 등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애니과에 대한 부천시의 특별감사 결과가 10일 전격 공개됐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계, 지역사회에서는 감사결과에 대한 후속조치가 솜방망이 수준에 그쳤다는 반응이다.부천시는 이날 부천시 홈페이지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진흥원 14건, 만화애니과 1건 등 15건에 대한 위법, 부당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진흥원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로 5건 15명에 대해 문책 및 훈계조치하고, 6건에 대해서는 개선(2), 통보(3), 시정(1) 등을 요구했다. 2건 5명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있어 수사를 요청하고, 1건에 2명은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또 만화애니과는 1건 2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A원장 등이 중국 웨이하이 등 현지에서 업체로부터 술 접대 등의 향응을 받는 등 청탁금지법 위반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A원장은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원장직에서 물러났고, 만화애니과장과 서운했던 점도 대화로 풀었지만 시가 수사 의뢰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출장길 접대의혹, 인사문제 등이 사실과 다른 점이 많아 억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시는 만화영상진흥원 B본부장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용역보고서와 논문의 상당 부분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대학교에 논문표절 여부를 확인조치 할 것을 통보했다.시는 그러나 B본부장이 2016년 6월 10일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을 Y 모 교수에서 만화영상진흥원의 임원인 S 교수로 변경해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Y 대학 정책과학대학원의 석사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논문 지도교수 또한 L 교수에서 용역 책임연구원인 경기대 S 교수로 변경하는 등 S 교수와 B 본부장의 공모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만화영상진흥원은 B 본부장의 이러한 비위에 대해 인사위원회까지 열었으나 시 만화애니과장이 심의 도중 갑자기 자리를 이탈, 징계안건이 부결처리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만화애니과장이 왜 무단이탈을 해 B 본부장에게 면죄부를 주게 됐는지는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시 감사실은 출자출연기관인 만화영상진흥원의 자체 규정에는 잘못된 인사, 징계 등과 관련 '시정요구' 또는 '재심의' 근거가 없다고 보고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시의 이 같은 감사결과 통보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사와 관련해 원장과 본부장의 지시를 받고 실행한 인사팀장에게는 경징계를, 본부장과 직원에 대해서는 훈계조치한 시의 처분이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또 이번 B 본부장의 학위논문 표절의혹과 관련해 진흥원이 해당 대학에 표절 여부를 확인해 조치할 것을 통보했는데 이는 시가 할 일을 진흥원에 떠넘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직원들은 "시가 감사결과를 공개하면서 '만화애니과'는 구체적인 부서명을 밝히지 않은 채 진흥원만 명칭을 밝힌 것 또한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며 "10여 일 동안 감사반 10명을 투입해 특별감사를 실시했는데, 정작 밝혀야 할 것은 피하고 서둘러 봉합하려는 인상만 줬다"고 비난했다.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01-10 장철순

부천시-LH 토지주택연구원, 미세먼지 저감 '맞손'

전국 처음으로 '미세먼지대책관실'을 신설하는 등 미세먼지에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부천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미세먼지 저감 도시모델 시범사업에 나선다.9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LH토지주택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지역 7개 지역(춘의, 도당, 중1, 3, 상2, 3, 신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각종 기술과 기법을 집중 적용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도시모델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LH 토지주택연구원이 제안한 미세먼지 프리존 구현을 위해 식물과 공기정화장치를 활용하는 'Passive/Active 통합 모듈형 장치'를 고속도로 주변, 학교 외벽, 버스 정류장 등에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시는 또 도시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완충녹지 개선방안 연구, 미세먼지 저감도시 조성기법 및 사례연구 등도 LH 측과 협력해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시는 ICT(정보통신기술)와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이달 말 완료되면 오는 3월 추경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기본방향 및 추진전략, 리빙랩을 통한 거버넌스 운영 전략, 국토교통부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지원사업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왔다.손경환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그동안 국가의 정책은 대중교통 확산, 화력발전소 건립 등 발전 위주의 사업으로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요인이 됐다"며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과학적인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마련해 부천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희망한다"며 "미세먼지 저감 연구 및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부천시가 고속도로 주변과 학교 외벽, 버스 정류장 등에 시범 설치될 'Passive/Active 통합 모듈형 장치'. /부천시 제공

2019-01-10 장철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