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한 도시에서 촘촘하고 꼼꼼하게 살핀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 美 출장20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체류 교육·복지 등 개선 '현지 보고서'"외국에 나가면 이동시간에 허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도시에서 끝까지 촘촘하고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장을 떠나면서 이렇게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3일 출국해 오는 20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에어리어 아카데미(Bay Area Academy)와 시니어센터(SFSC), 알라메다카운티 소셜 서비스 에이전시(Alameda County Social Services Agency), 샌프란시스코 웰니스 이니셔티브(San Francisco Wellness Initiative) 등을 방문한다. 베이 에어리어 아카데미는 공공서비스 기관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조직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관이며, 시니어센터는 1947년 미국 최초의 비영리 시니어센터로 노인복지를 수행하고 있다. 알라메다카운티 소셜 서비스 에이전시는 저소득층 및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며, 웰니스 이니셔티브는 청소년 복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출장을 보다 의미있게 하기 위해 2차례 정도 출장 보고서를 현지에서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부천동(도당동, 춘의동, 원미1동, 역곡1동, 역곡2동) 출신 정재현 의원, 소사본동(소사본동, 소사본3동) 출신 김환석 간사, 대산동(송내1동, 송내2동, 심곡본동, 심곡본1동) 출신 강병일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성곡동(작동, 여월동, 고강1동, 고강본동) 출신 김성용 의원, 심곡동(원미2동, 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소사동) 출신 홍진아 시의원 등 부천시의원 5명과 부천시 공무원 2명이 동행한다. 김환석 간사는 "눈을 부릅뜨고 열심히 배우겠다. 작은 것이라도 바로 적용 가능한 것부터 찾고, 길게 고민해서 도입할 수 있는 제도를 살펴볼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샌프란시스코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의원들. /부천시의회 제공

2019-10-14 장철순

설계변경 의혹 '시흥 어울림센터' 시의회 전면조사 나설 듯

수영장 레인 줄고 일부 자재 교체각종 하자에 9월준공 약속 못지켜지역 체육계, 특조위 강력히 요구시의회 "서류검토 이후 구성 결정"'무리한 설계변경 의혹(2018년 9월 11자 8면·10월 31일자 7면 보도)'이 제기된 시흥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이하 어울림 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시의회 차원의 '특별조사위원회'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어울림 센터는 지난 6월 준공예정이었지만, 일부 하자 등이 발견되면서 14일 현재까지 미준공된 상태다.지역 체육계 등도 설계 과정부터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며 특위구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14일 시흥시의회와 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시흥시는 지난 2013년 아이부터 노인까지 3세대가 공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어울림센터 건립 계획을 세우고, 201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 원 등 3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2천976㎡ 규모로 수영장(50m, 8레인), 체력인증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실내 체육관 등을 건립하고 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역 체육인 등이 요구한 10레인 설치, 1.5m 이상 수심 유지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8레인 규모 1.3m 수심으로 수영장이 설계됐다. 이어 당초에는 3억원 짜리 수동 조절장치로 설계됐으나 갑자기 33억원 상당의 자동 조절 장치로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여기에다 지붕 구조물에 대해 최초 설계에 반영된 일부 구조물 자재도 설계 변경이 이뤄졌다. 특히 시 집행부가 지난 9월까지 준공을 약속했지만 지난 9일에서야 임시사용승인이 이뤄졌고, 이전 각종 하자 등이 발생됐으며 수영장 시설에 대한 공인 인증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지역 체육계를 중심으로 어울림센터의 건립 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지역 한 수영인은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기 전 수영인 등과 간담회 등을 진행했으나, 전문가 의견 등은 무시된 채 불필요한 시설 등이 설치됐다"며 "설계변경 등의 경위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시의회도 시 집행부에 어울림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서류 일체를 요구, 검토 예정이다.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송미희 위원장은 "어울림센터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서류검토 후 소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특위를 구성, 전면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시설 인증도 받지 못하는 행정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앞서 이에 대해 "절차에 따라 진행해왔다"고 밝혀왔다. /심재호·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10-14 심재호·김영래

시의회 통과 조례 '시흥시민 1만여명 폐지서명'

"주택가에 폐기물 산단 반대" 목청'자원순환단지' 강한 반발 부딪혀주민조례 청구 충족… 市에 제출사업 당분간 동력 잃어 귀추 주목시흥지역에서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를 주민들이 직접 폐지 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주민청구 서명운동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시흥시 자원순환특화단지 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박용배, 이하 비대위)는 시흥시가 추진 중인 '시흥자원순환특화단지' 법인설립조례 폐지 청원서명에 14일 오전 현재 1만2천8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서명부는 주민 조례 청구가 가능한 7천282명(19세 이상 유권자 인구 36만4천59명의 50분의1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켜 이날 오전 시에 정식 제출됐다.문제의 조례는 시흥시의회 제266회 임시회기(5월)중 원안의결된 '시흥시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다. 여기에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운영, 산업단지개발 및 분양 등 SPC 사업, 시 출자 방법 및 한도 등의 내용이 담겼다.시는 당초 연내 민·관 합동 SPC를 설립한 뒤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단지 조성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이번 일로 당분간 동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거모동 58 일원 28만5천여㎡ 규모의 시흥자원순환단지는 시가 오는 2022년까지 1천502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 내 재활용사업장 집적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2012년 단지조성 추진 희망수요조사부터 단지지정계획 승인, 경기도 도시계획위 심의 등을 통한 GB(개발제한구역) 해제 심의 등의 절차 과정을 거쳤다.비대위 관계자는 "단지가 당초 목적과 다르게 도내 폐기물을 집적할 산업단지화가 될 뿐만 아니라, 주거 밀집지역에서 보완없이 비밀리에 진행됐다"며 "주택가 한가운데에 폐기물 산업단지가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주민들의 뜻을 담아 조례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게 된 것"이란 배경을 설명했다.반면 시 관계자는 "시민 동의 없는 사업 강행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상위기관은 물론 민간업자 협약 등에 따른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란 입장을 내놨다.한편 제출된 조례 폐지 청구인 서명부는 유·무효 서명확인(약 1개월) 절차를 거쳐 시흥시 조례규칙심사위원회에서 청구 요건을 심사한 후 60일 이내에 해당 안건을 시의회에 제출하며, 시의회가 최종 안건 심사를 통해 가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시흥시 거모동 58번지 일원 28만5천여㎡ 부지에 조성 예정인 '시흥자원순환단지' 조감도. /시흥시 제공

2019-10-14 심재호

"안산도시공사 간부, 납품업체 선정과정 특정정당 지지 요구"

안산도시공사의 한 간부가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요구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공기업인 안산도시공사 간부가 납품업체 선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며 안산시의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도시공사 간부 B씨는 최근 공사 내 정수기 납품 계약과정에서 관련업체 관계자에게 "특정정당의 충성도가 있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 분들을 챙기려고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B씨의 즉각 해임과 양근서 공사 사장 사퇴, 윤화섭 안산시장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B간부는 납품업체 관계자에게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계약과는 관련 없는 업무를 맡고 있고, 이번 일이 업체선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부적절한 발언은 확인됐지만, 계약의 투명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부적절한 발언 자체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감사실에 특별감사를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9-10-14 김대현

안산 옛 원시종합운동장 부지, 산단 근로자 '행복주택' 단지로

경기도시公, 시유지에 182억 투입2021년 말까지 232가구 준공 계획안산시가 2021년 말까지 옛 원시종합운동장 부지에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립한다.윤화섭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인 '더 오래 머물고 더 살고 싶은 행복도시' 달성을 위한 세부 과제 중 하나인 '안산스마트허브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구조 고도화계획을 승인받고 지난 5월 경기도로부터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 1일 착공했다.행복주택은 시가 시유지를 제공하고 경기도시공사가 182억원을 투입한다. 지하 1층, 지하 13층 규모로 건립되며 근로자용 208가구, 고령자용 24가구 등 총 232가구로 구성된다.시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IT첨단산업 구조의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신안산선 및 서해선이 정차하는 원시역과 300여m 떨어진 지역에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서울 등 인근 수도권 청년층을 비롯한 전국의 고급인력이 유입되는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 시장은 "'공단이 살아야 안산이 발전한다'는 평소 신념 아래 반월산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청년근로자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9월 4일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포식을 계기로 산자부와 스마트산단 핵심목표인 제조 혁신, 쾌적한 근로·정주환경 조성,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25개 과제가 포함된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19-10-14 김대현

"가을걷이 해볼까"… 26일 시흥 함줄공원서 수확 체험

시흥시가 오는 26일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2019 도시농부 행복 만끽 가을걷이 체험마당'을 개최한다.이번 가을 추수 행사에는 시민공동체텃밭(380세대) 참여자와 손 모내기 참여가족(50세대), 일반시민 수확체험 신청자(50세대)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함줄도시농업공원은 도시민들의 생활 속 도시농업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7만3천252㎡의 시민공동체 텃밭과 100여종의 다양한 작물과 초화류를 3무 농법으로 시 농업기술과에서 관리 재배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재배로 가꿔진 각종 농작물을 가족이 함께 전통농기계를 이용해 벼 수확 및 인절미 만들기, 볏짚을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농경문화용품 전시, 고구마·땅콩 캐기 등에 나선다. 태양 관측,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걷이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적인 벼 수확 경험과 다양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시흥시가 오는 26일 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2019 도시농부 행복 만끽 가을걷이 체험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시흥시 제공

2019-10-14 심재호

안산에서 만나는 '조선 천재화가 발자취'

市, 지난 10년간 지역 활동 작품 수집한국화 진본 19점, 2가지 주제로 공개'김홍도와 스승 강세황' 다룬 기획전 최북·허필등 당대 대표 예인도 소개안산문화재단은 안산시가 지난 10년간 수집한 단원 김홍도와 표암 강세황 등의 한국화 진본을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 '단원아회檀園雅會, 200년 만의 외출'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199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지정한 이후 꾸준히 단원 김홍도의 작품과 안산에서 활동한 예인들의 작품을 수집하며 단원과 안산의 연관성을 찾아왔다. 시는 이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김홍도와 교유 관계에 있는 강세황, 심사정, 최북, 허필 등의 작품 총 19점을 소개한다.전시는 두 가지 이야기로 나뉜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 '雅; 단원과 표암'에는 김홍도와 강세황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홍도는 안산에 거주하던 표암 강세황에게 그림을 배우며 안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스승인 강세황은 단원의 재능을 칭찬하며 모든 분야에 뛰어나 "한 세대를 울리며 후대에까지 전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사제관계에서 나아가 정조 15년(1791년)까지 예술적 동반자로 평생을 이어간다. 김홍도와 강세황은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강세황이 김홍도 그림의 평을 써주기도 하면서 '나이와 지위를 뛰어넘는 친구'로 지낸 것으로 전해진다. '雅; 단원과 표암'은 두 예인의 작품을 통해 맑고 바른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두 번째 이야기 '會; 安山 아래 모이다' 에서는 18세기 조선 문화예술의 중심지 안산에서 나이와 신분을 막론하고 서로 어울린 김홍도, 강세황, 호생관 최북, 현재 심사정, 연객 허필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이 서로 교류했던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균와아집도(筠窩雅集圖)가 있는데, 지금의 안산으로 추정되는 균와에서 예인들이 풍류 모임을 한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안산에서 활동했던 문인과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영인본으로 대체돼 상설로 전시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단원미술관 (031)481-0509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단원 김홍도 작품 '대관령'.단원 김홍도 작품 '신광사 가는 길'. /안산문화재단 제공표암 강세황 '난석도'. /안산문화재단 제공

2019-10-14 강효선

부천시 범안동 복지협의체, '나눔가게'로 신규 선정

부천시 범안동 복지협의체(위원장·유명희)는 지난 10일 동 복지협의체 위원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해온 업체 6곳을 '나눔가게'로 신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이번 협약은 그간 범안동 '행복음식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개 업소와 이루어진 것이다. '소문난대구뽈탕해물찜(대표·노수영)', '물고기날다(대표·김성호)', '국화꽃초밥(대표·박지훈)', '예당어죽닭발(대표·복현규)', '한라산 새기(대표·김주영)', '송성당감자탕(대표·송대호)'이 참여했다.행복음식점은 2016년 소문난대구뽈탕해물찜(구 아구세상) 1개소로 시작해 2017년에 6개소로 확대됐다. 이후 2개소씩 순서를 정해 매월 저소득 홀몸어르신 80명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유명희 범안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지역에는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보다 많은 나눔 가게가 생기도록 지역 사회에 널리 홍보하고 복지자원 발굴과 나눔활동 장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양재성 범안동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참여해준 나눔 사업체 덕분에 힘과 용기를 얻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업체가 자긍심을 갖고 이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주변에서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나눔 문화가 점차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나눔가게 협약식. /부천시 제공

2019-10-14 장철순

'제4회 따르릉문화예술제', 성황리 개최

'제4회 따르릉문화예술제'가 지난 12일 오후 3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민동요 '자전거'를 작사한 아동문학가 은성(隱星) 목일신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이 예술제는 선생의 33주년 기일인 10월 12일에 개최됐다.'우리 아버지'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 이번 예술제는 평생을 오롯이 가족을 위해 살아오신 이 시대 모든 가장들을 위로했다. 1929년에 만들어진 목일신 작가의 시 '우리 아버지'는 이종섶 시인이 민요 형태로 작곡해 이현숙 명창을 통해 초연돼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올해 제1회 수상자를 낸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을 선생과 인연이 깊은 일신초등학교 학생들이 낭독하며 새로운 동시의 탄생을 알렸고 초등학생들이 목일신 작가의 동시를 랩으로 재해석하는 무대가 마련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목일신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주여울초등학교 꿈여울중창단이 창작곡인 '내 이름은 좀수수치'를 부르기도 했다. 단순히 기존의 동요들을 다시 불러보는 것에서, 본격적으로 '창작'과 '재창조'가 문을 열고, 시의 형태로만 남아 있던 옛 동시들이 곡을 만나 무대에서 다시 태어났다.시인들이 새로운 동시를 발표해 세상과 만나는 장을 열며, 국악과 랩, 가곡이라는 장르적 이동을 통해 그 풍성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해 보이기도 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무엇보다 내년의 모습이 더욱 기다려지는 날로 발전하는 예술제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목일신 작가의 차녀인 작가 목수정씨는 "우리 가족은 오늘 이렇게 무대 위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아버지를 추억했다.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10대 소년이 일제 치하에서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듯 써 내려간 동시들이 아이들 맘에 닿아, 아이들도 자신의 언어로 자기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이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수상자 문근영 시인에게 시상금 1천만원이 전해졌고, 책출간 특전으로 문학수첩에서 수상 동시집 '연못 유치원'이 출간되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제4회 목일신문화예술제의 모습. /부천시 제공

2019-10-14 장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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