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인천구치소 재소자 코로나19 재검 판정…수용자들 '재판 스톱'

인천구치소의 한 신입 재소자가 코로나19 재검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재판이 모두 중단됐다. 26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등록된 지인 차량을 막았다며 경비원 2명을 폭행한 혐의(상해 및 업무방해 등)로 구속기소 된 중국 국적 입주민 A(35)씨의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전날 인천지법 본원에서 법정 구속된 한 피고인이 인천구치소에 수용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미결정 판정이 나오면서 다음 달 12일로 미뤄졌다. 인천구치소는 해당 재소자가 첫 검사 후 48시간 뒤인 27일 재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출정을 중단했다.이에 따라 이날 인천지법 본원과 부천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구속 피고인들의 재판은 모두 연기됐다.한편,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 40분께 김포시 한 아파트 입주민 전용 출입구에서 B(60)씨와 C(57)씨 등 경비원 2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국내에서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수원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21-02-26 이상훈

구로차량기지 '절대 반대'서 '조건부 찬성'으로…급선회한 광명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절대 반대'해 온 광명시가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이 3기 신도시로 선정돼 발표되자 '조건부 찬성'으로 급선회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등 주목되고 있다.26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1천271만㎡)을 3기 신도시로 선정, 7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이 발표 이후 곧바로 시청에서 이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방향을 제시했다.이 신도시 지역은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예정지를 포함하고 있다.박승원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구로차량기지 현 위치(이전 예정지로 계획된 곳) 이전은 절대 반대한다"며 "지역 간 상생차원에서 (계획된) 이전 위치 재검토를 (국토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현 위치는 구름산 산림 축 훼손과 함께 인근에 있는 노온정수장의 환경오염도 우려돼 반대한다"고 덧붙인 후 "구로차량기지는 지상이 아닌 지하에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그동안 시가 "국토부에서 일방적으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추진하고 있어서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결국 이전 예정지를 바꿀 경우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수용하겠다는 '조건부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는 아직 이 같은 입장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고 있지만 이날 발표된 광명시흥지구 내 교통대책(안)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주장이다.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해 지하철 1·2·7호선, 현재 건설·계획 중인 신안산선과 GTX-B, 예타 중인 제2경인선(구로차량기지 이전노선 포함) 등이 환승·연결되는 철도 교통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구로차량기지 이전 예정지를 중심으로 이 철도 교통망 구축이 계획돼 있고 KTX 광명역~지하철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노선인 남북 도시철도는 그동안 한 번도 거론되지 않은 만족할 만한 교통대책안으로 평가돼 시가 구로차량기지 이전 '조건부 찬성'으로 출구 전략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 관계자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예정지는 변경이 불가피하고 차량기지는 반드시 친환경 시설로 지하화해야 한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시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국토부와 계속 협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4일 국토부에서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해 발표한 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명품도시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021.2.24 /광명시 제공3기 신도시로 선정돼 발표된 광명시 학온동 지역 모습. 2021.2.24 /광명시 제공

2021-02-26 이귀덕

대학생 자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안산시, 내달 2일부터 신청 접수

안산시는 다음 달 2일부터 5월21일까지 올해 1학기 관내 대학생들의 본인 자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장애인 대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 차상위 계층 및 법정 한부모가정 자녀다.차상위계층 가정은 중위소득 50%(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237만원) 이하, 법정 한부모가족 가정은 한 부모만 있는 중위소득 52% 이하 가정을 말한다.다만, 지원 대상 학생은 만 29세 이하이고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학생 본인과 가구원(본인 기준 조부모·외조부모·부모·자녀) 1인 이상이 공고일 및 지원일 현재 안산시에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 3천800명보다 1천명가량 증가한 4천800여명으로 추산한다. 지원금액은 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등을 제외한 실제 본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50%(학기당 100만원 한도)다.지원 희망자는 안산시청 홈페이지(www.ansan.go.kr) 또는 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ansanfys.or.kr)를 이용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031)481-3453 /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안산시청 /안산시 홈페이지

2021-02-25 이귀덕

시흥시 26일 백신 접종 시작…1호는 시 노인장기요양기관 협회장

시흥시가 26일 우선권장대상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으로, 3분기까지 전 시민 1차 접종을 완료한다. 첫 접종자는 시흥시 노인장기요양기관 협회장으로, 시흥시보건소에서 접종할 예정이다.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예방 접종으로 올해 안에 코로나19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0월 말까지 18세 이상 시흥시민의 70%인 30만여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접종 대상은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2월 26일부터 3월까지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약 5천명이 접종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5만 2천여명이 접종 대상이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성인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 교육시설·보육시설 종사자, 18세~64세 성인이 접종을 시작하며, 실질적인 전 시민 예방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방식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 시기, 접종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보건소 내소 접종 ▲찾아가는 접종 ▲예방접종센터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의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용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등이며 질병관리청의 정해진 순서에 맞춰 대상자별 백신의 종류와 시기가 결정된다. 26일부터는 요양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보건소 내소 접종을 시작하며, 요양병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기관 자체 접종을 시행한다.노인요양시설, 중증장애인시설 등의 입원ㆍ종사자 등 방문 접종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접종 서비스를 시행한다. 예방접종센터는 정왕평생학습관과 시흥시체육관 두 곳에 설치되며, 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센터 설치 후 백신 확보, 전문 인력 배치, 응급의료체계 구축, 군·경·소방의 협력 등을 통해 안전한 접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시민이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위탁의료기관 100여 곳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많은 시민의 참여를 통한 집단면역 형성으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시 정부를 믿고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는 성공적인 예방접종과 지속적인 방역 추진으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국내에서 첫 접종에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이 출하된 24일 경기도 이천시 한 물류센터로 입고되고 있다. 출하되는 AZ 백신 물량은 총 75만 명분이 경북 안동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공장에서 5일간 하루 15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3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가 물류센터로 이송되어 25일 전국 보건소와 요양시설에 재 배송되어 26일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4 /사진공동취재단

2021-02-25 김영래

전해철,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방문 'AZ 추진상황' 점검

국내 최초로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시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천 시립노인전문병원(요양병원)을 방문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해철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부천시 작동에 있는 요양병원을 방문해 백신 접종 추진상황 등을 사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전 장관은 병원 1층 외래진료소에 마련된 예방접종 장소를 들러 백신 접종절차와 백신 접종과정 등을 점검했다. 이어 냉장보관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보관 상태와 비상전력장치 및 관리자 지정, CCTV 등 보안 문제도 확인했다.추진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한 그는 "내일 전국에서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75만 명을 대상으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첫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부천 시립노인전문병원을 비롯한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에서의 백신접종은 향후 백신 접종의 표준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방역 최일선에서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분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과 이상 반응 시 매뉴얼에 따른 대처 및 사후조치 등은 국민에게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부천 관내에선 요양병원(26곳·3천500명)과 요양시설(88곳·1천675명) 등 114곳에서 총 5천175명이 접종할 예정이다.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전해철 장관이 25일 오전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을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1.2.25 /부천시 제공

2021-02-25 이상훈

시흥시, 5등급 노후경유차 7천500대 저공해 조치 연내 완료

시흥시가 올해 국도비 포함 역대 최대규모인 170억을 투입해 5등급 노후경유차 잔여 7천500대에 대한 저공해조치를 완료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세부사업은 ▲조기폐차(1천대) ▲저감장치(DPF)부착(1천10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54대) ▲LPG화물차 신차구입(30대)으로, 각 사업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추후 추가예산 편성을 통해 약 5천300대를 지원 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조기폐차의 경우, 총중량 3.5톤 미만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중 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거나 생계형 차량 등 일부는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구매 포함)이 종전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확대됐다. 폐차 후 신차 구매 시(경유차 제외)에만 지원했던 추가보조금을 배출가스 1·2등급 중고차를 구매해도 지급한다.한편, 저감장치는 원가 재산정으로 자부담금이 복합소형기준 승용차 35만1천원, 소형화물차 28만1천원으로 종전보다 낮아졌다. 거기에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의성도 높아졌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노후경유차 저감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에 현 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와있다"며 "5등급차량 운행제한에 대한 계절관리제가 올 12월부터 유예 없이 실시되는 만큼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등의 저공해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 대기정책과(031-380-5669~5670, 031-310-5967~8)로 문의하면 된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시흥시가 올해 국도비 포함 역대 최대규모인 170억을 투입해 5등급 노후경유차 잔여 7천500대에 대한 저공해조치를 완료하겠다고 25일 밝혔다. 2021.2.25 /시흥시 제공

2021-02-25 김영래

부천시의원 전원 성명 발표 "오비맥주, 하청노동자 복직 대책 세워라"

오비맥주 거창한 봉사활동보다인권 중시 노동조건 개선 요구경인직매장 불법파견·부당해고근본적 대책 없으면 불매운동"오비맥주는 하청노동자 고용승계(복직)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라."부천시의회 의원 전원이 24일 오전 오비맥주가 경인직매장 하청 노동자들의 불법 파견과 부당해고에 대해 근본적인 방안을 즉시 내놓으라며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하청 노동자들이 해고된 지 270일이 넘도록 길거리에서 고용승계(복직)를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15일부터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앞에서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이 10일째 단식농성을 진행 중이다. 또 수많은 시민들도 오비맥주 불매운동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물류업무를 담당하는 지게차 기사와 사무원, 트럭 운전사들은 많게는 수십년, 적게는 수년간 일했지만 오비맥주의 직원이 아니었고, 매년 갱신하는 근로계약을 통해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았다"면서 "이번 사건의 핵심은 오비맥주의 불법 파견이다. 이미 국회 차원에서도 오비맥주의 하청 노동자 불법파견이 문제가 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끝으로 "85만 부천시민의 대표인 부천시의회(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오비맥주에 촉구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거창한 봉사활동보다 인권을 중시하고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용승계(복직)에 대한 근본적인 방안을 즉시 내놓지 않고 하청 노동자들의 아픔을 끝내 외면할 경우, 부천시의회는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오비맥주의 불매운동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국 오비맥주 23개의 직매장은 물류운송을 수탁한 CJ대한통운이 재하청을 준 물류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경인직매장 노동자 18명은 지난해 5월 CJ대한통운과 경인직매장 물류업무 하도급계약을 맺은 물류회사(동원로엑스)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새 도급업체가 기존 노동자들을 선별적으로 고용 승계하면서 사실상 해고됐다.이와 관련 OB맥주 경인직매장 관계자는 "물류운송의 전반적인 관리·운영은 CJ대한통운에서 맡고 있다"며 "(불법 파견 의혹 등) 이번 사안에 대해 원청으로서 개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한국노총 부천지역 오비직매장 분회 회원들이 지난 23일 오비본사 앞에서 불매 퍼포먼스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2.23 /한국노총 부천지역 오비직매장 분회 제공

2021-02-24 이상훈
1 2 3 4 5 6 7 8 9 10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