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동일 조건에서 담아낸 남과 북의 일상… 접경지 작은미술관보구곶 기획전

김포문화재단(대표·최해왕)이 운영하는 작은미술관보구곶에서 지난 21일 아홉 번째 기획전시 'Border│Korea 展'을 시작했다.이번 전시는 세계 최초로 남북한 사람과 풍경을 동일 조건에서 촬영한 일본 사진작가 히시다유스케(菱田雄介, Hishida Yusuke)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히시다유스케는 "지도상에 그려진 하나의 줄이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나"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북한을 7차례 방문하면서 일상적인 풍경과 사람들을 촬영하고, 이후 동일 조건과 동일 구도로 한국을 촬영했다.이같이 남북을 오가면서 제작한 'Border│Korea'시리즈는 견고하게 막힌 한반도를 비교적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제3국인이 두 나라를 절묘하게 겹쳐 보여주는 것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남북 분단의 상징인 철망을 일상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는 보구곶리에서의 전시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다.전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한편 김포시 월곶면 접경지 민방위대피소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작은미술관보구곶은 '건물 자체가 미술품'이라는 평을 받는 등 김포의 평화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기타를 든 북한(왼쪽)과 한국 소녀를 똑같은 조건, 똑같은 구도로 담은 작품. /김포문화재단 제공

2019-06-24 김우성

김포도시공사, 내년 5월까지 시설관리공단과 통합 결정

김포도시공사가 내년 5월까지 김포시시설관리공단과 통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경기도는 지난 21일 김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자출연기관심의의원회 열고 김포도시공사의 통합을 의결했다. 김포시는 애초 도시공사 청산 시점인 2020년 5월 이전에 통합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김포도시공사는 3년 내 청산을 조건으로 지난 2017년 6월 김포시시설공단과 분리됐다. 이 기간 안에 청산하지 않으면 교부금 삭감 등 정부로부터 각종 페널티를 받게 될 상황이었다.시는 그동안 도시공사 존치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꾸준히 제기했으나, 똑같이 개발이 시급한 타 시군에서 공사·공단을 문제없이 통합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명분이 밀렸다. 이에 따라 최근 '청산'이 아닌 '통합'이라도 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꾸고 경기도 심의에 대비해왔다.만약 회사를 없애는 개념인 '청산'으로 결정되면 통합공사를 재설립하기까지 조례 제정 등 2~3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되고, 특히 기존 SPC 사업에 대해 별도 법인을 만들어 인계해야 하는 등 김포지역 도시개발 구상이 전체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또한 도시공사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할 수 없었다.김포도시공사가 원래의 공사·공단 통합체제로 돌아가게 되면서 기존 도시공사 개발사업의 지속성이 유지되고 고용승계도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SPC 사업이 산적해 청산보다는 통합돼야 한다고 심의위원회에 어필했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6-23 김우성

고속도로서 숨진 배우 한지성 '면허취소 수준 음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웠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28)씨가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였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결과가 나왔다.김포경찰서는 21일 "국과수에서 한씨를 부검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수치인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7일 한씨의 시신에서 면허취소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0.1% 이상)가 측정됐다는 구두소견을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다.경찰은 한씨가 사망한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계획이다.하지만 차량 등승했던 남편 B씨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조죄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음주운전으로 나온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씨가 고속도로 2차선에 차를 정차하고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경찰은 한씨를 들이받은 택시와 올란도 차량이 과속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C(56)씨와 올란도 운전자 D(73)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한씨는 지난 5월 6일 오전 3시 52분께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IC 인근에서 차량을 세우고 밖으로 나와 있다가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019-06-21 김우성

정하영 김포시장 "도시철도 안전문제 많이 개선돼"

정하영 김포시장이 20일 김포도시철도 양촌차량기지를 방문, 김포공항역까지 왕복 시승하며 건설·운영과정 전반을 점검했다.이날 방문은 지난 3일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밸리운영(주) 노·사와 김포시 간 '김포골드라인 운영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당시 노·사·정 합동점검을 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추진됐다.열차에 함께 탑승한 노·사·정 관계자들은 바퀴를 삭정(일정한 경사도로 깎아 선로와 맞추는 작업)한 차량과 삭정하지 않은 차량을 비교 시승하며 그동안 노조가 제기한 '철도차량 떨림현상 개선', '지하수 펌프시설 전원 이중화', '궤도장비 운영 시 차축감지장치 장애 개선' 등 3개항을 직접 확인하고 보완대책을 논의했다.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가 조성된 후 인구가 대량 유입되며 급팽창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인프라 부족으로 시민들의 출퇴근이 '교통'이 아닌 '고통'이었다"며 "10년여의 노력 끝에 오는 7월 27일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 도시철도 개통은 단순히 교통편 하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을 넘어 북한까지 철도가 연결돼 평화시대 선도도시라는 김포의 원대한 꿈이 이루어지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또한 정하영 시장은 "시승해보니 그동안 제기된 안전문제들에 대해 개선이 많이 이뤄지고 있었다"고 평가한 후 "노사정이 협력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김포골드라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도시철도 노사정 합동점검에 나선 정하영(왼쪽) 김포시장. /김포시 제공

2019-06-20 김우성

김준현 민주당 김포시을위원장 출판기념회 1천명 운집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이 저서 '김준현의 손' 출판기념회를 18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치렀다.이날 행사는 이재영 토마토TV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이어진 북콘서트는 개그우먼이자 출판평론가인 남정미씨가 진행했다. 북콘서트에서는 김성신 출판평론가가 패널로 참석해 김준현 위원장의 삶과 책에 담긴 내용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냈다.행사장에는 연규홍 한신대 총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박정·서영교·송영길·전해철·추미애·홍영표 국회의원 등 민주당 주요인사와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관내 기업인, 경기도의회 전·현직 의원 등 1천여명이 운집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김준현 위원장은 경기도의원을 역임하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포용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 민주당의 든든한 일꾼"이라고 격려했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축하영상에서 "경기도가 입증했고, 김포가 원하는 준비된 정치인 김준현 위원장의 따뜻한 경제 만들기가 아름다운 결실을 보기 바란다"며 "책 제목대로 김준현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여성, 청년, 노동자, 농민, 주부들에게 맞잡고 나누고 가리키는 정의로운 손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책 '김준현의 손'은 맞잡은 손, 나누고 보듬는 손, 정의로운 손, 가리키는 손이라는 키워드로 구성됐다. 따뜻한 정치, 행복한 경제를 향해 김준현 위원장이 펼치려는 정치·경제·문화·역사·여성·청년 분야 정책 아젠다를 다루고 있다.토크쇼에서 김포의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비전을 묻자 김준현 위원장은 "김포 산업진흥재단과 기업지원센터를 만들고 생산기술연구원 같은 혁신지원기관을 데려와 기업수요에 맞는 R&D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기업 유치방안으로는 "개성·김포간 다리 건설을 추진, 남북 평화경제를 통해 대기업을 끌어들일 유인책을 마련하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보와 보수의 개념에 대해서는 "개인의 이익이 아닌 민주주의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켜내고자 하는 것이 진정한 보수"라며 "자유는 해방을 뜻하는 말로 진보와 자유는 본래 같은 말"이라는 소신을 펼쳤다.끝으로 김준현 위원장은 "더는 약해지지 말고 수십 년 품었던 꿈을 펼치라고 손 내밀어 주신 많은 분과 함께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며 참석자들에게 사례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준현(가운데) 위원장이 남정미·김성신 평론가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회 제공

2019-06-19 김우성

김포도시공사 직원 개인정보 요구… '간부 비위 제보자 색출용' 파문

인터넷신문 기강 해이 경각심 보도공문 통해 정보유출 특정감사 예고동의서, 고발 경로 파악 목적 인정"경종울리기, 개인사찰 아냐" 해명김포도시공사가 직원들에게 느닷없이 개인정보동의서 제출을 요구(6월 17일자 9면 보도)한 이유가 간부들의 비위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0일께 전 직원에 하달된 공문내용을 취재한 결과, 첫머리에 G인터넷신문의 보도가 적시돼 있었다. 당시 이 신문은 '김포도시공사 기강 해이 도넘었다'는 제목의 5월 14일자 칼럼에서 A차장이 승진 직후인 올해 1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사실을 언급하고, 징계 대상 B·C팀장의 인사(징계)위원회가 지지부진한 점을 지적했다.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공익차원의 보도였음에도 공문에서는 'G인터넷신문의 도시공사 기강 해이 기사를 내부정보 유출로 본다. 사장이 외부에 알리지 말라 했는데 유출된 데 대해 간과할 수 없다'면서 특정감사를 예고하고 지난 5월 1일자부터 소급 적용하는 개인정보동의서 서명을 요구했다. 앞서 동의서 요구논란에 대해 도시공사 담당자는 "직원들의 신상정보가 언론에 기사화된 데 대해 조사해 달라는 내부 민원을 접수해 동의서를 받는 것이고, 민원을 제기한 직원들이나 내부정보를 유출한 직원들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전 경기도 감사부서 관계자는 "이런 경우 소위 직원들 간 옮기고 옮겨 전파되는데, 기관이 자체 생산한 정보라기보다는 타 기관(경찰)에서 처리된 사실에 대해 유출자를 발본색원해 처벌까지 하겠다는 게 현실적으로 안 맞는 것 같다"는 견해를 전했다. 또 보안업계 전문가는 "개인정보동의서를 과거부터 소급 적용해 뭘 어떻게 조사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내부정보가 외부로 어떻게 유출됐는지 과정을 확인해 보려는 것"이라고 언론 제보경로를 파악하려는 목적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동의서를 감사에 어떤 방법으로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꺼렸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시공사 청산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좋지 않은 내부문제가 자꾸 보도되면서 사장 지시로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지 개인 휴대전화까지 들여다보는 식의 사찰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6-17 김우성

김포도시공사, 직원들에 '개인정보동의서' 요구

감사부서 주도하에 공문형식 하달'정보 유출땐 민형사상 책임' 포함"갑자기… 내용 지나쳐" 제출 주저김포도시공사가 최근 난데없이 직원들에게 개인정보동의서 제출을 요구해 그 배경에 의구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직원은 내용이 지나치다며 동의서 제출을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김포시와 복수의 도시공사 직원에 따르면 해당 동의서는 지난 10일께부터 도시공사 감사부서 주도하에 전 직원에 공문형식으로 하달됐다. 공문에는 보안각서 및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 요구와 함께 특정 감사를 예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인정보제공 동의기한은 지난 5월 1일부터 퇴직 때까지로 명시됐다.또한 붙임 문서 중에는 동료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식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도시공사의 한 직원은 "보통 특정감사에 앞서 이랬던 적이 없는데 갑자기 개인정보동의서를 요구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의아해 했다. 또 다른 직원은 "내용이 너무 과해서 몇몇 직원은 서명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가 어떤 방법으로 어느 선까지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들여다볼 것인지를 놓고 며칠째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도시공사 감사부서 관계자는 "직원들의 신상과 관련한 정보가 언론에 기사화한 데 대해 조사해 달라는 민원제보가 들어와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받게 된 것"이라며 "민원을 제기한 직원들과 내부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직원들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의서를 받고는 있었는데 17일부터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06-16 김우성

김포 고촌파출소 이전개소… 건립예산 전액 국비로

김포시 고촌읍 치안을 담당하는 고촌파출소가 건물 총면적 232㎡, 2층 규모로 신축이전했다.김포경찰서(서장·강복순)는 12일 오후 고촌파출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치안서비스를 시작했다.지난 1985년 건립된 옛 고촌파출소는 건물 균열과 장마철 지하 상시침수 등의 문제가 있었으며, 방문객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경찰관 사무공간도 협소해 불편이 극심했다.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시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고촌읍은 신곡6지구와 향산지구 개발로 오는 2020년까지 9천여세대 약 3만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치안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어 파출소 신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이에 김두관 의원은 지난 2016년 국유재산관리기금을 관장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이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고촌파출소 신축이전의 필요성을 주장, 경찰청과 기획재정부를 설득한 끝에 파출소 건립예산 23억 2천700만원 전액을 확보했다.김두관 의원은 이날 개소식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임기 초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고 소개하며 "파출소 신축이전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개소시기가 계획보다 지연됐으나 인구가 급증하기 전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당하는 고촌파출소가 개소해 다행"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김포경찰서가 장기동으로 떠난 이후 시민들이 걱정하는 김포본동 파출소 신설의 경우 두 번이나 기재위 예산심사를 통과시켰지만, 부지 확보문제로 결국 최종 예산을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김포시와 김포경찰서가 부지확보에 각별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두관 국회의원이 건축예산 전액을 확보한 김포 고촌파출소가 12일 이전 개소했다. /김두관 의원실 제공

2019-06-12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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