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광명시, 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원 의견수렴 나서

내달 11일까지 홈페이지 설문조사대상·금액·지급 방법등 방안 모색 시민들의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생학습 장학금(가칭)' 지원을 추진 중인 광명시(2020년 12월23일자 9면 보도=광명시, 전국 최초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추진)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 의견 수렴에 나선다.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헌법에 보장된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시는 우선 25일부터 오는 3월11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평생학습 장학금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다. 주요 설문내용은 지급 대상, 지급 금액, 지급 방법 등이다. 생애 한번 지급되는 평생학습 장학금의 1안은 만 30세에게 연 30만원(총 예산규모는 11억원), 2안은 만 50세에게 연 50만원(27억원), 3안은 만 25세 이상에게 20만원(60억원) 등이다.지급 방식은 지역화폐, 바우처, 현금 등 3가지 중 하나로 결정된다. 거주 요건은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으로 정할 방침이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3월 중에 2차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충분한 의견을 들은 후 평생학습 장학금 지원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이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9월 중에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의회와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빠르면 11~12월이나 내년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2021-02-24 이귀덕

광명시,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 3기 신도시 방향 '자족도시'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이 3기 신도시로 선정, 7만호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 등 자족도시로 개발된다.24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는 2·4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 내 1천271만㎡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발표했다.이 지역 내 군사시설 6곳을 제외한 전체 면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발표 후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가 있는 명품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체적 개발계획을 내놓았다.박 시장이 밝힌 개발방향은 ▲가용면적의 40% 이상을 자족시설 용지로 확보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광역교통대책 수립 ▲구로차량기지 이전 장소 변경과 지하화 조성 ▲충분한 도시기반시설 확보 ▲원주민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사업 추진 등이다.박 시장은 "공청회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 의견이 반영돼 신도시 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이 24일 3기 신도시로 선정돼 발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개발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1.2.24 /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21-02-24 이귀덕

광명 흉기 살인사건 '피의자 이름 누락'…현장 헤매다 참변 못막았다

지난 17일 밤 발생한 '광명 흉기 살인사건' 당시 경찰의 신고 접수·지령 전파 등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과정에 신고자가 말한 피의자의 이름 등 핵심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현장에 경찰관이 늦게 도착했고 신고자는 이미 숨진 뒤여서 경찰은 대응 과정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오전 광명 살인사건 대응 과정에 대한 감찰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112신고 접수 요원은 사건 당일인 17일 0시49분께 "이 사람이 칼을 들고 나를 죽이려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자의 위치를 묻는 접수요원의 질문에 신고자 A(40대)씨는 "모르겠다. 광명인데 ○○○의 집"이라고 답했다. ○○○은 살인 사건 피의자 B(50대)씨로 A씨와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112 접수요원은 42초간 A씨와 통화를 하던 중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코드 제로를 발령했다. 코드 제로(Code zero)는 강력범죄의 현행범을 붙잡아야 할 때 발령하는 대응이다.문제는 접수요원의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지령 요원이 광명경찰서에 상황을 전파하는 과정에 A씨가 언급한 B씨의 이름이 누락됐다는 점이다.광명경찰서 경찰관 21명은 접수 요원이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조회를 통해 확인한 장소로 출동했으나 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해 현장을 신속하게 찾지 못했다.A씨의 휴대전화는 GPS가 꺼져 있었다. 이에 접수요원은 기지국과 와이파이 위치를 통해 얻은 장소의 위치를 전파했다. 오차범위 반경 50~100m 내 660여 가구가 있어 현장 확인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현장 확인이 늦어지자 광명경찰서 112상황실은 경기남부경찰청 접수 요원이 받은 신고 전화 내용을 확인하고, B씨의 이름이 누락된 사실을 알아챘다.신고 접수 당시 신고자가 불러준 B씨의 이름이 전파 과정에서 누락되지 않았으면 경찰관들이 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나오는 지점이다.곧바로 B씨의 주소지를 확인한 광명경찰서 경찰관들은 신고 접수 50여분 만인 오전 1시40분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당시 B씨는 A씨에게 "다른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요구했고 거부 의사를 밝히자 다투고 있었는데, 자신이 담배를 피우러 나간 사이 경찰에 신고한 A씨가 다른 남자에게 전화한 것으로 착각하고 둔기와 흉기로 마구 때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의 주검 상태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신고 전화 직후 피해자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현장 도착이 신속히 이뤄졌을 경우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감찰을 진행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112 접수 요원과 지령 요원이 업무미숙 상태에서 급하게 상황을 전파하려다 벌어진 일로 보인다"며 "감찰 조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난 경찰관들에 대해선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씨의 유족은 지난 22일 '사건현장에 늦게 도착해 저희 부모님을 돌아가시게 만든 경찰관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제도의 개편을 요구합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24일 오후 이 청원 참여인원은 3천100명을 넘었다./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연합뉴스

2021-02-24 손성배

국대 출신 승마선수 '내연녀 나체사진 유포 협박' 법원 출석

내연관계인 여성의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가 24일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당초 A씨는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1층 출입구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출입구에서 대기 중인 기자들을 의식한 듯 1층 다른 출입구를 통해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천지원 한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1층 직원 출입구나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조희찬 영장전담부장판사가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A씨는 지난해 피해자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뒤 자신을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과거 아역 배우로도 활동했던 A씨는 승마 선수로 전직한 뒤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여자친구에게 몰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아역배우 출신이자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나오고 있다. 2021.2.24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21-02-24 이상훈

광명·시흥, 6번째 3기 신도시로…7만가구 공급 '자족도시' 개발된다

광명·시흥지구가 3기 신도시로 선정, 7만호 공급을 통해 자족도시로 개발된다.24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1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를 발표했다. 광명·시흥(1천271만㎡)지구는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다.6번째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광명·시흥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크다.정부는 광명·시흥 신도시에 380만㎡ 규모의 공원 녹지와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남북 방향으로 신도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를 건설해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GTX)-B 등과 연계한다.정부는 택지 개발에서 나오는 보상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돼 시장을 과열시키지 않도록 대토보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번에 발표한 1차 신규 공공택지는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이를 위해 주민공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윤성원 1차관은 "충분한 주택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지원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정부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 당시 후보지로 거론된 광명 시흥, 하남 감일, 안양 박달테크노밸리등 위치도. /경인일보DB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2.24 /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4일 브리핑을 열어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2021.2.24 /연합뉴스

2021-02-24 김영래

'부천 노른자위' 성골지구 도시개발사업 '스피드'

여월동 일원 1천가구 규모…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내년 착공 전망종합운동장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 호재 … 실수요자·투자자 관심 최근 부천시가 구도심 개발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 중인 '성골지구 도시개발사업'(성골지구)의 개발계획이 고시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성골지구는 부천 여월동 81 일원 6만5천393㎡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4만4천여㎡, 나머지 공원과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은 2만900여㎡에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50% 이상이 주거시설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보면 공동주택 등이 1천여가구(계획인구 2천명) 규모로 구성된다.이 사업은 부천시가 사업시행을 맡아 토지를 먼저 조성한 후 조성된 땅을 토지소유자에게 제공하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시는 사업지 인근에 개발계획이 수립된 부천 춘의동 8 일원 49만㎡에 융·복합 R&D와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사업'과 연계한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지난 2018년 7월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면 위로 떠오른 이 사업은 2019년 12월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실시계획 및 환지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같은 해 5월부터 12월까지 성골지구 운영 조례 제정·공포를 비롯한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마쳤다.이후 올해 1월 도시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되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이르면 상반기 중 실시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다.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성골지구는 주민들의 편익을 향상하고, 도시미관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올 초 개발계획이 고시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된 만큼 향후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부동산 시장에선 성골지구를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골지구 주변에 대규모 개발(종합운동장역세권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시세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또 경인고속도로와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등 교통여건뿐 아니라 교육여건도 우수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평가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성골지구 위치도. 2021.2.23 /부천시 제공

2021-02-23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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