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장덕천 부천시장 "기후변화 대응 도시 만들겠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9일 "앞으로 부천시의 환경정책은 대기와 물, 녹지 등 세 분야에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 시장은 이날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환경정책학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기후변화에 회복력 있는 부천시가 되기 위한 환경정책'이란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이 같은 환경정책 의지를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변병설 한국환경정책학회장,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학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장 시장은 "최근 환경정책 분야에서 부천시의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더 발전된 환경도시 부천을 만들고자 한다"며 부천시의 환경정책을 소개했다.장 시장은 "부천은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편의시설 때문에 인구가 계속 늘어나 도시환경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돼 부천시만의 환경정책을 세워야 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즉, 폭염, 폭우,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우선 폭우에 대비해 부천시는 국내 최초로 하수 터널을 만들어 큰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부천시 굴포천 수계인 성곡동과 원종동 일대는 저지대여서 늘 비만 오면 침수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지난 2010년 300㎜의 비가 왔을 때 경인고속도로 부천IC구간이 물바다가 되고, 많은 공장이 물에 잠기는 등 150억 원의 재산피해와 약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장 시장은 한 번에 1만5천400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하수 터널이 만들어진 후인 2017년 큰비가 내려 인천, 시흥이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부천은 폭우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됐다고 덧붙였다. 장 시장은 또 폭염 대책으로 재이용수를 이용한 '도심100리 수변길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재이용수를 활용해 열섬을 낮추기 위한 물길과 바람길을 만들고, 물과 공원을 연결한 산책로를 만드는 것으로, 콘크리트로 덮인 심곡천을 시민참여형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한 것이다. 원천공원, 상동 시민의 강, 베르네천, 역곡천 등도 같은 방법으로 개선됐다.장 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한 업사이클링 정책도 설명했다. 지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매일 200t의 도시 쓰레기를 처리하던 삼정동 소각장은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발생 문제로 가동을 멈추고, 폐쇄된 곳인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환경과 문화가 결합된 '부천아트벙커B39'로 재탄생됐다고 설명했다.장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미세먼지해결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시장 직속 부서로 '미세먼지대책관실'을 신설해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재이용수를 이용한 생태하천, 실개천 조성사업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또 "전국 최하위 녹지율이란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녹지조성 사업과 함께 자전거 도로 연결 사업도 병행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장덕천 부천시장이 2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환경정책학회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부천시의 환경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2018-10-29 장철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8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 선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김동화)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담아낸 우수 만화를 선정하는 '2018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을 선정, 오는 11월 3일 제18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가 주관하는 '2018 오늘의 우리만화'에는 '가담항설(랑또)', '구름의 이동속도(김이랑)', '그녀의 심청(seri, 비완)', '심해수(이경탁, 노미영)', '어쿠스 틱라이프(난다)' 총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조선 시대를 모티브로 한 동양적 세계관의 판타지 소년 만화 '가담항설'은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웹툰 특유의 경쾌함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구름의 이동속도'는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 표현과 일상의 공감대를 잘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잘 완성된 작품의 전형이라는 평을 받았다.'그녀의 심청'은 고전 심청전을 동시대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인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동시대 매체로서 웹툰의 시대적 민감성을 잘 보여줬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받았다. '심해수' 장르물로서 완벽한 구성과 치밀한 작화로 작품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유발하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2010년부터 8년간 연재를 이어 온 '어쿠스틱 라이프'는 사회의 변화상을 담아내며 발전한 작품으로 '오늘의 우리만화'가 단순히 오늘 연재된 만화가 아니라 오늘의 한국을 비추는 만화라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라는 평을 받으며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웹툰, 청년이 되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만화의 날 기념식은 강풀, 이종범, 하가, 강지영 등 인기 작가들의 강연과 '2018년, 웹툰 생태계의 새로운 과제들' 토론회, '오늘의 우리만화'와 '신인만화평론 공모' 시상식 및 리셉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한편, 만화의 날은 1996년 11월 3일 여의도 광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만화심의 철폐를 위한 범 만화인 결의대회'를 개최한 날을 기리는 것으로, 2001년부터 '만화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매년 만화의 날에는 만화계 주요 이슈에 대한 세미나 및 기념식이 열린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10-29 장철순

부천시, 원미산에 주민쉼터 공간 '너나들이 힐링숲' 조성

부천시가 원미산 원미문화공원에 지역주민을 위한 '너나들이 힐링숲'을 조성해 시민에 개방했다.이곳은 개발제한구역 내 산림형 공원으로 무분별한 불법경작과 쓰레기 투기, 혼재된 등산로로 인해 산림이 훼손된 곳이다. 시는 훼손된 공원지역(5천㎡) 일부를 매입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가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 중 7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시행했다.시는 공원 이용객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개최, 지역주민 대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 5월 최종안을 확정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원미산 너나들이 힐링숲은 원미 문학동산에서 원미산 중턱까지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노약자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산책로, 전망데크, 너나들이 동산 숲, 숲속책읽기쉼터와 거점별 테마쉼터 등이 있다. 또한 고사목 제거, 도랑 정비, 화장실 및 노후시설물 교체 등 시설을 정비하고 보안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장덕천 시장은 "원미산은 도심 속 숲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이번 힐링숲 조성을 통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거닐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가 원미산 원미문화공원에 조성한 원미산 '너나들이 힐링숲' 전경. /부천시 제공

2018-10-29 장철순

부천시, 청소업체 소송 마지막에 웃다

부천시와 청소업체가 2년여 동안 벌인 법정 다툼이 부천시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부천시는 대법원이 지난 25일 서광기업의 상고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 다툼은 지난 2016년 9월 김만수 전 시장이 '청소행정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부천지역은 원미환경 등 6개 업체가 생활쓰레기를 처리했지만 원미환경의 사업구역이 가장 넓은 데다 수십 년 동안 수의계약으로 인한 독점체제에 대한 반감이 일자 해당 지역을 3곳으로 쪼개 2개 업체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같은 해 10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허가 공개경쟁 모집 공고'를 한 후 심의를 거쳐 최종 2개 업체를 신규 사업체로 선정했다.그러나 1순위 서광기업에 대한 자격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서광기업을 기존 원미환경과 동일 업체로 볼 것이냐, 별도 법인으로 볼 것이냐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당시 김관수 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법인의 주소가 같고, 원미환경 대표의 동생이 대표이사로 돼 있어 '동일 업체'라고 지적했다. 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법인이 다르다"고 답변했다가 같은 해 12월 서광기업에 대해 '부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신규허가 적격자 선정 취소'를 통보했다.이에 맞서 서광기업은 2017년 1월 행정소송을 제기해 12월 인천지방법원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장덕천 현 시장이 선거전까지 서광기업의 변호인을 맡았었다. 1심 재판부는 서광기업과 원미환경을 별개의 법인으로 본 것이다. 반면 서울고등법원 행정2부는 판결문에서 "모집공고와 관련 신규업자로 선정된 서광기업은 기존 청소업체를 장기간 대행해 온 원미환경과 사실상 동일한 업체로 볼 수밖에 없으므로 부천시의 적격자 취소처분은 타당하다"고 판결했다.시는 대법원 판결로 사건이 마무리된 만큼 3순위 업체가 서광기업의 사업구역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고 후속조치를 준비 중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8-10-28 장철순

부천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국무총리 상' 2관왕

부천시가 '2018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두 개의 국무총리상을 석권하며 도서관이 풍부한 도시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전국 1천7개 공공도서관 중 부천 원미도서관과 상동도서관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원미도서관과 상동도서관은 지난 24일 강원도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도서관 등 5개 관종별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경영, 인적자원, 시설환경, 정보자원, 서비스 등 5개 지표에 대해 실시하는 종합평가다. 올해는 전국 1만5천257개 도서관이 참여했으며 정량평가, 정성평가, 현장평가, 평가위원회 최종심의 등 4단계의 평가를 거쳐 48개 우수도서관이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 이상 정부포상 기관은 총 9개 기관이며 공공도서관 분야는 대통령 표창 1개, 국무총리 표창 4개의 포상 규모로, 그 중 2개의 국무총리 표창을 부천시 원미도서관(B그룹 최우수기관)과 상동도서관(C그룹 최우수기관)이 받았다.특히 올해 지역안배 평가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부천시에서 2개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은 부천시 도서관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다.원미도서관은 시민 수요조사 중심 진로체험프로그램 발굴 운영, 지역주민 의견 반영 도서관건립,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생애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정보격차 해소 활동 등의 노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상동도서관은 도서관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상호대차 및 도서관 정보서비스 확대, 작은도서관, 문학카페 등 체계적인 도서관 발전계획 수립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활성화 환경을 조성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수상은 도서관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행정 참여와 기대에서 비롯한 성과"라며 "시민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혁신하고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지난 24일 강원도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부천 원미도서관과 상동도서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2018-10-25 장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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