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반가운 겨울손님" 김포 홍도평 찾은 재두루미 가족

"반가운 겨울손님" 지난 18일 김포시 걸포동 홍도평에 재두루미 가족이 날아들었다. 사진을 촬영한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윤순영)는 "지난해보다 20여일 늦게 도래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시베리아·몽골·중국(북동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우리나라와 중국 북부,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이즈미시에서 월동한다. 과거 주 도래지였던 김포시 하성면과 파주시 교하면에서는 자취를 감췄으며,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서 홍도평 재두루미 보전을 위해 꾸준히 먹이주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사진/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제공"반가운 겨울손님" 지난 18일 김포시 걸포동 홍도평에 재두루미 가족이 날아들었다. 사진을 촬영한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윤순영)는 "지난해보다 20여일 늦게 도래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시베리아·몽골·중국(북동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우리나라와 중국 북부,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이즈미시에서 월동한다. 과거 주 도래지였던 김포시 하성면과 파주시 교하면에서는 자취를 감췄으며,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서 홍도평 재두루미 보전을 위해 꾸준히 먹이주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사진/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제공

2018-11-20 김우성

김포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추진한다… '사유지 편입' 등 난관

김포지역 축구인들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활동(11월 13일자 18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김포시가 센터 후보지 공모에 참여키로 하고 부지선정에 돌입했다. 하지만 담당 부서는 현실적인 제약을 들어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고 있다.시는 관내 축구종합센터 적정부지를 선정해 종합적인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포시의회 및 주민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처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의 공모 제안서에 따르면 센터 입지는 부지개발의 법적인 적합성, 공항과의 거리, 경기장과의 거리, 종합의료시설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계절별 기온 및 강수·강설량 등 다양한 기후조건 자료도 제시해야 한다.이날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김포국제공항에서 20㎞ 인근 지역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높지만, 33만㎡ 규모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시유지 외에 사유지도 상당 부분을 편입해야 하고 군사보호구역 등 법적으로 넘어야 할 과제도 따른다"며 최종 부지선정까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이어 "그동안 김포시축구협회가 추천해온 월곶면 포내리 일대 부지는 우량임야로, 30만㎡ 이상 개발할 경우 산지관리법·환경법 등 관련법의 제약이 많다"면서 "또한 군부대 협의 불확실 등 법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적정부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시는 1천500억여원의 건립비가 소요되는 센터 신축사업에서 부지 및 건립비용 분담, 운영 관리비용 지원 등 지자체가 치러야 할 비용이 과다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계획된 사회복지시설 및 각종 투자사업 등 앞으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시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축구종합센터는 파주NFC의 3배 크기로 1천명 이상 수용하는 스타디움을 비롯해 천연·인조 잔디 축구장 12면,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축구과학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8-11-20 김우성

김포도시철도 역사 공개 '환승은 공항역, 시청은 사우역'

내년 7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역사 내부와 환승구간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11월 19일자 11면 보도), 김포공항역과 사우(김포시청)역이 위용을 드러냈다.김포 역사상 단일사업으로 가장 규모가 큰 김포도시철도는 총사업비 1조5천억여원이 투입돼 2014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터널 23.67㎞ 구간, 궤도 45.5㎞ 구간,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전기·통신·신호 등 모든 제반 공사를 마치고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서울과 경계가 맞닿은 경기도 지자체 중 하남과 함께 철도망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김포시민들은 앞으로 외부 기상상황과 무관하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어 안정적인 출·퇴근길을 보장받게 된다.김포도시철도는 특히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터널 내 화재 등 열차사고 발생 시에 중앙대피로를 통해 인근 역사 및 환기구로 탈출할 수 있으며, 피난 승객의 원활한 구호활동을 위해 긴급구조 차량의 지상 접근성을 높였다. 정차·승하차 시간 포함 평균속도인 차량 표정속도는 48㎞/h로 수요 증가에 맞춰 운행간격을 평상시 3분에서 혼잡시 1분 30초까지 좁혀 수송능력을 확보한다.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대곡~소사(예정) 등으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연결되고 전국 각지에 공항버스가 운행돼 김포시민들의 대중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등과 환승할 수 있는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 내부. /김포시 제공시청 및 시의회와 도보 5분 거리인 김포도시철도 사우(김포시청)역 플랫폼. /김포시 제공

2018-11-19 김우성

세련된 자태 뽐내는 김포 골드라인 '운양역·마산역'

내년 7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역사 내부와 환승구간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11월 19일자 11면 보도), 운양역과 마산역이 위용을 드러냈다.김포 역사상 단일사업으로 가장 규모가 큰 김포도시철도는 총사업비 1조5천억여원이 투입돼 2014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터널 23.67㎞ 구간, 궤도 45.5㎞ 구간,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전기·통신·신호 등 모든 제반 공사를 마치고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서울과 경계가 맞닿은 경기도 지자체 중 하남과 함께 철도망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김포시민들은 앞으로 외부 기상상황과 무관하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어 안정적인 출·퇴근길을 보장받게 된다.김포도시철도는 특히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터널 내 화재 등 열차사고 발생 시에 중앙대피로를 통해 인근 역사 및 환기구로 탈출할 수 있으며, 피난 승객의 원활한 구호활동을 위해 긴급구조 차량의 지상 접근성을 높였다. 정차·승하차 시간 포함 평균속도인 차량 표정속도는 48㎞/h로 수요 증가에 맞춰 운행간격을 평상시 3분에서 혼잡시 1분 30초까지 좁혀 수송능력을 확보한다.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대곡~소사(예정) 등으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연결되고 전국 각지에 공항버스가 운행돼 김포시민들의 대중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도시철도 운양역 개찰구. /김포시 제공김포도시철도 마산역 편의공간. /김포시 제공

2018-11-19 김우성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장기역 '감각적인 조형물 눈길'

내년 7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역사 내부와 환승구간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11월 19일자 11면 보도), 풍무역과 장기역이 위용을 드러냈다.김포 역사상 단일사업으로 가장 규모가 큰 김포도시철도는 총사업비 1조5천억여원이 투입돼 2014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터널 23.67㎞ 구간, 궤도 45.5㎞ 구간,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전기·통신·신호 등 모든 제반 공사를 마치고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서울과 경계가 맞닿은 경기도 지자체 중 하남과 함께 철도망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김포시민들은 앞으로 외부 기상상황과 무관하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어 안정적인 출·퇴근길을 보장받게 된다.김포도시철도는 특히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터널 내 화재 등 열차사고 발생 시에 중앙대피로를 통해 인근 역사 및 환기구로 탈출할 수 있으며, 피난 승객의 원활한 구호활동을 위해 긴급구조 차량의 지상 접근성을 높였다. 정차·승하차 시간 포함 평균속도인 차량 표정속도는 48㎞/h로 수요 증가에 맞춰 운행간격을평상시 3분에서 혼잡시 1분 30초까지 좁혀 수송능력을 확보한다.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대곡~소사(예정) 등으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연결되고 전국 각지에 공항버스가 운행돼 김포시민들의 대중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감각적인 조형물이 설치된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내부. /김포시 제공김포도시철도 장기역 에스컬레이터 앞에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김포시 제공

2018-11-19 김우성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시승식]급행보다 속도감·짧은 환승동선 편리

관제소·플랫폼 등 부대공간 공개열차사고 환기구 탈출 안전 심혈운행간격 1분30초 수송력 확보시설 검증시험·영업 시운전 앞둬내년 7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역사 내부와 환승구간이 처음으로 위용을 드러냈다.김포시는 지난 16일 오후 장영근 부시장,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시승식을 열고 종합관제소와 플랫폼 등 다양한 부대 공간을 공개했다.김포 역사상 단일사업으로 가장 규모가 큰 김포도시철도는 총사업비 1조5천억여원이 투입돼 2014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터널 23.67㎞ 구간, 궤도 45.5㎞ 구간,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전기·통신·신호 등 모든 제반 공사를 마치고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서울과 경계가 맞닿은 경기도 지자체 중 하남과 함께 철도망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김포시민들은 앞으로 외부 기상상황과 무관하게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오갈 수 있어 안정적인 출·퇴근길을 보장받게 된다.이날 참석자들은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왕복 주행하는 과정에 구래역, 운양역, 사우(김포시청)역, 김포공항역 역사 시설물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들은 9호선 급행노선 보다 빠른 김포도시철도의 속도감과 승강장의 개방감, 김포공항역의 짧은 환승 동선에 놀라워했다.김포도시철도는 특히 안전에 심혈을 기울인 점이 눈길을 끈다. 터널 내 화재 등 열차사고 발생 시에 중앙대피로를 통해 인근 역사 및 환기구로 탈출할 수 있으며, 피난 승객의 원활한 구호활동을 위해 긴급구조 차량의 지상 접근성을 높였다. 정차·승하차 시간 포함 평균속도인 차량 표정속도는 48㎞/h로 수요 증가에 맞춰 운행간격 최소 1분30초까지 좁혀 수송능력을 확보한다.김포공항역에서는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대곡~소사(예정) 등으로 수도권 전 지역으로 연결되고 전국 각지에 공항버스가 운행돼 김포시민들의 대중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정하영 시장은 "수많은 사람의 노력 속에 대형사고 없이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면서 "이제는 편리한 도시철도 개통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지난 16일 김포도시철도 종착역인 김포공항에 도착한 김포시의회 의원들(오른쪽)이 환승통로로 이동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2018-11-18 김우성

김포, 전국 첫 하수·분뇨처리 비용 '대폭 인하'

市협상단-민자업체 '마라톤 협상'㎘당 1만9061원서 '5812원' 타결남은 기간 비용 227억 절감 효과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장 민자운영사와의 반년 가까운 협상 끝에 하수·분뇨처리사용료를 대폭 인하했다.14일 시에 따르면 SPC(특수목적법인) 민자사업자인 푸른김포(주)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2032년 7월까지 기한으로 김포지역 하수처리장을 운영 중이다. 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를 고려해 하수·분뇨처리사용료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들어 실시협약 변경을 추진했다.지난 6월 1일 시와 푸른김포는 실시협약 변경을 위한 13명의 협상단을 구성, 최근까지 7회에 걸쳐 갑론을박을 벌였다. 운영비를 절감하려는 시와 보전하려는 푸른김포 간 입장 차이로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협상단은 김포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자는 공익적인 명분 아래 점차 이견을 좁혔고, 9월 11일 최종합의를 이끌어 냈다. 정하영 시장과 장연덕 푸른김포 대표는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 변경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푸른김포의 금융권대출 이자율을 기존 7.25%에서 4%로 조정하고, 20년간 총 610억원을 계획한 대수선비 가운데 150억원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운영사 금융권 이자와 대수선비는 모두 시에서 지급하는 항목이다. 이와 함께 분뇨처리장 추정물량을 기존 하루 19t에서 107.6t으로 현실화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하수처리사용료는 종전 ㎥당 약 301원에서 288원으로, 분뇨처리사용료는 ㎘당 1만9천61원에서 5천812원으로 내려갔다. 남은 운영계약 기간(13년 6개월) 푸른김포에 지급할 총비용 중 227억여원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8-11-14 김우성

'20여 일 지나 수정된 사체검안서'… 홈플러스 김포 풍무점 하청직원 사망 또 다른 의혹

홈플러스 김포 풍무점의 원청인 홈플러스(주)와 하청인 (주)맥서브가 각각 5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대신 사망사고에 대한 '외부발설'을 금하는 조건의 합의서를 제시,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유족들의 주장(11월 14일자 7면 보도)이 제기된 데 이어, 최초 발행된 A(47)씨의 '사체검안서' 내용이 20여 일이 지난 뒤 수정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14일 김포우리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홈플러스 김포 풍무점 기계실 안에서 발견된 A씨는 동료들과 소방대원의 응급처치에도 끝내 사망한 채 김포우리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는 병원 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사체 검안이 이뤄졌다.당시 검안을 맡았던 의사 B씨는 A씨가 쓰러지기 전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는 의견 등을 종합해 직접 사인은 '급성심근경색 추정' 사망 종류는 '병사'로 최초 사체검안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A씨가 지난 10년 간 별다른 병원 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선 사망 종류를 '병사'로 작성한 최초 사체검안서가 잘못됐다며 병원에 수정을 요청했다. 이에 해당 의사와 병원 측은 20여 일이 지난 시점에 유족들에게 사망 종류를 병사에서 '기타 및 불상'으로 수정된 사체검안서를 새로 발행했다.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된 것과 같은 유사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사망원인은 산업재해를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유족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고인의 누나 C씨는 "유족들의 요청이 없었으면 검안서 내용은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초 검안 당시 병사로 기재한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사체검안서를 작성한 C씨는 "유족들의 요청이나 다른 이유로 사체검안서를 수정한 건 아니다"라며 "관련 질환을 앓은 병력이 없던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만으로 병사로 보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사체검안서를 다시 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우성·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11-14 김우성·배재흥

김포시 전국 최초로 민자운영사 설득해 하수처리비용 인하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장 민자운영사와의 반년 가까운 협상 끝에 하수·분뇨처리사용료를 대폭 인하했다.14일 시에 따르면 SPC(특수목적법인) 민자사업자인 푸른김포(주)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2032년 7월까지 기한으로 김포지역 하수처리장을 운영 중이다. 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를 고려해 하수·분뇨처리사용료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들어 실시협약 변경을 추진했다. 담당 공무원인 장응빈 하수과장과 이영종 팀장·조현식 주무관은 전문적인 자료를 마련하면서 야근을 거듭하고 별도로 회계를 공부하는 등 협상준비에 매진했다.지난 6월 1일 시와 푸른김포는 실시협약 변경을 위한 13명의 협상단을 구성, 최근까지 7회에 걸쳐 갑론을박을 벌였다. 운영비를 절감하려는 시와 보전하려는 푸른김포 간 입장 차이로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협상단은 김포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자는 공익적인 명분 아래 점차 이견을 좁혔고, 9월 11일 최종합의를 이끌어 냈다.정하영 시장과 장연덕 푸른김포 대표는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 변경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푸른김포의 금융권대출 이자율을 기존 7.25%에서 4%로 조정하고, 20년간 총 610억원을 계획한 대수선비 가운데 150억원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운영사 금융권 이자와 대수선비는 모두 시에서 지급하는 항목이다. 이와 함께 분뇨처리장 추정물량을 기존 하루 19t에서 107.6t으로 현실화했다.이 같은 합의에 따라 하수처리사용료는 종전 ㎥당 약 301원에서 288원으로, 분뇨처리사용료는 ㎘당 1만9천61원에서 5천812원으로 내려갔다. 남은 운영계약 기간(13년 6개월) 푸른김포에 지급할 총비용 중 227억여원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정하영 시장은 "김포시의 양적 성장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이제 숨을 고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는 게 목표"라며 "수익과 직결된 부분임에도 어려운 결정을 한 푸른김포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장연덕 대표는 "사용료 인하에 상응하는 원가보전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는데 김포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그에 비례하는 수익을 참작했다. 탈취시설 등에 꾸준히 투자해 외부에서 바라보는 김포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정하영(오른쪽) 김포시장과 장연덕 푸른김포(주) 대표가 14일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른 물량확보를 근거로 민자운영방식 하수처리장 사용료를 인하한 김포시 사례는 타 지자체와 사업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포시 제공

2018-11-14 김우성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