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경기만 따라 걷는 에코여행·(3)시흥 오이도]바닷바람 노니는 섬 아닌 섬

지하철 4호선 종착지, 제방 연결된 도시의 끝갑자기 '바다'가 그리울 때 마음 달래주는 곳 작은 섬들 구경 '재미' 소래·월곶포구 '식도락'지하철 4호선을 타고 끝까지 달리면 섬에 도착한다. 지금껏 우리는 도시의 연못에서 한가득 핀 연꽃을 봤고, 갯벌을 개간해 만든 간석지 위의 논밭을 보았다. 또 아직도 살아있는 염전도 구경했고, 바닷물이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육지를 오가는 장면도 목격했다. 모두 도시 안에서 벌어진 진귀한 풍경이었다.그리고 그 도시의 끝에 섬이 있다. 원래는 육지와 떨어진, 진짜 섬이었지만 지금은 그 지리적 특징을 잃었다.섬과 육지 사이에 제방이 연결돼서다. 그래도 '오이도'는 도시 사람이 갑자기 바다를 만나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유일한 섬이다. 익숙한 관광지답게 오이도는 관광객의 이목을 끌기 위한 장치들이 여럿 있다. 방파제 아래에 설치된 계단에 그림이 잔뜩 그려졌다. 이제 색이 바랠대로 바랜 갈매기와 파도만 봐도 이 곳이 얼마나 오래된 관광지인지 알 수 있다. 그 옆에는 비교적 최근에 그려진 것으로 보이는 '그래피티'가 함께 있는데, 이 기묘한 신구의 조화가 어딘지 우스꽝스럽다.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이 계단에 앉아 '인증샷'을 찍는 것을 보면 이 또한 오이도가 사람들과 살아온 역사가 아닌가 싶다. 각종 횟집 간판을 등지고 방파제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면 오이도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지근거리에서 바다 위의 작은 섬들을 둘러보는 것. 물론 이들 섬도 제방이 연결돼 있어 완전무결한 섬의 형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망원경을 보지 않고 눈 앞에서 진짜 섬을 보는 것이 신이 난다. 가장 가까이 한 눈에 들어오는 섬은 '덕섬'이다. 새들이 배설을 많이 한다고 해 과거 '똥섬'으로도 불렸다는 덕섬은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가장 돌출된 섬이라 바다 풍경을 보기 가장 좋다. 오이도 인근에는 '옥구도'라는 섬도 있다. 이 곳은 옥구공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시민들의 자연휴식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됐는데, 나무들이 가득한 수목원과 습지의 연꽃과 야생화가 있는 산책로로 나뉜다. 섬의 꼭대기에는 팔각정도 설치됐다. 산책하듯 섬에 올라 팔각정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것도 도시 섬 여행의 묘미가 될 수 있겠다. 도시의 섬들을 구경하는 한편, 반달의 모습을 닮아 월곶이라 불리는 '월곶포구'와 그 건너 소래포구에서 바다의 맛도 즐길 수 있다.또 저 멀리 맞은 편에는 인천 송도가 보인다. 날이 좋은 때면 꽤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서울보다 더 현대적이고 독특한 빌딩 숲의 풍광을 바다 건너에서 볼 수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오이도의 명물 '빨간등대'가 우뚝 선 방파제 전경 . /미디어시흥 제공 /아이클릭아트오이도 인근의 덕섬과 옥구도. 옥구도 꼭대기에 팔각정이 세워져있다. /미디어시흥 제공

2018-08-13 공지영

한국산업기술대, 전국 적성고사 대학 연합설명회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안현호·이하 산기대)는 지난 11일 교내에서 1천400여 명의 사전 참가 신청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전국 적성고사 대학 연합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적성고사 전형 설명회, 입시전문가 특별강연(대학미래연구소 이재진 소장), 대학별 1대1 입시상담으로 진행됐다.산기대는 적성고사 전형인 수시모집 일반학생(적성)은 학생부 교과 성적 60%에 전공 적성고사 40%를 합산해 합격자 선발원칙을 밝혔다.산기대 측은 "적성 고사일은 수능 고사 이후인 11월 18일에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300명으로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행사 진행을 맡은 김재원 입학관리팀 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학생부 내신이 낮은 학생이라도 적성고사 점수로 내신 1~2등급의 차이는 쉽게 역전할 수 있는 전형으로 설계되어 중위권 학생들에게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적성고사 연합설명회는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산기대, 한성대, 한신대 등 총 11개 대학이 참여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한국산업기술대는 11일 교내에서 '2019학년도 전국 적성고사 대학 연합설명회'를 개최했다./한국산업기술대 제공

2018-08-13 심재호

시흥시의회, 전반기 운영은 '의원들의 역량 증대'

제8대 시흥시의회의 향후 2년 동안의 전반기 운영 기조는 '의원들의 역량 증대를 통한 의회의 순기능 발휘'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태경 의장은 13일 시내 모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제8대 전반기 운영 계획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현재 시의회는 14명 전체 시의원 가운데 11명이 초선 의원으로 구성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 워크숍 등의 기회를 의원들에게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시장 취임 초기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자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아직은 구체화 된 것이 없지만 집행부의 안건 등이 상정되면 기능적으로 꼼꼼히 이를 살피는 등 견제 기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지역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다음달 3일부터 제259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리는 만큼 늦어도 이달 내에 개편안이 건네질 것"이라며 "중요한 사안인 만큼 개원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시의회는 정례회 회기인 오는 17일까지 시정질문, 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 부의 안건 등을 처리하면서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시의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예정대로 통과할 경우 이에 따른 대대적인 후속 인사는 다음 달 추석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8-13 심재호

시흥시, 다수당 횡포냐? 행정 바로잡기냐?

신혼부부에 임대 첫 사회주택사업뒤늦게 제동… 시장도 재검토지시공직 내부 "정치적논리" 볼멘소리'다수당의 횡포일까?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는 주문일까?'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자체 추진한 '사회주택사업'에 대해 민선 7기 출범 후 '재검토' 지시가 내려져 공직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9일 시흥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 신혼부부에게 임대 주택을 공급(10호)하는 사회주택사업에 착수했다.이 사업은 시가 부지(신천동 704 일원)를 제공하고 비영리국제단체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가 기부금(18억원 )으로 공사비를 부담해 임대주택을 짓고 신혼부부들에게 시세의 80% 이하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시는 지난 2016년 5월 사회주택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9월 사업지를 선정했다. 이후 전임 시의회에 시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3월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주차문제' 등에 대해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시 집행부는 주차장 확대 계획을 세워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냈고 현재 사업비(기부금)중 4억6천만원 가량을 집행했다.그러나 민선 7기 출범 후 또다시 주차문제가 제기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신임시장도 법리해석을 지시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에 열린 제256회 시흥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A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사업부지가 처음부터 잘못 선정됐고, 기부금 등 내역에 대해서도 공개되지 않는다. 시공업체도 중간에 변경됐다"고 사업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같은 주장에 같은 당 소속인 임병택 시장도 해당 부서에 재검토를 지시했다.그러나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정치적 논리로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한 공직자는 "현재 대상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41면 정도이나, 사업 완료 시 63면으로 늘어난다"며 "전임 시의회 동의 사항을 정치적 논리로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은 전임 행정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재호·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8-09 심재호·김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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