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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 10조원 규모 계약 체결, "신산업·수소에너지 협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신산업·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발표했다.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앞서 아람코가 5조원을 투자한 에쓰오일 석유화학 공장준공 외에 쌍방간에 약 83억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 10건을 체결했다.이번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칼리드 알팔리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자동차 및 수소경제 분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를 계기로 향후 친환경 및 내연기관 자동차, 수소에너지 공급망 확보, 수소 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정부간 협력외에 에쓰오일,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SK, 현대차, 한국석유공사, 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기업 및 유관기관들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등과 83억달러 규모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석유 및 석유화학, 선박, 로봇 등 분야에서 투자·기술 협력기반을 마련했다.앞서 사우디 투자청도 이날 대한상의, 코트라(KOTRA) 등과 기업인 행사를 개최하고 제조·에너지 등 분야에서 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과 사우디 간 '비전 2030'의 협력사업을 이행하고 점검할 '비전 실현 사무소(VRO)'를 내년 1분기까지 서울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비전 2030은 빈 살만 왕세자 주도하에 사우디 산업구조를 석유 위주에서 탈피해 다각화하려는 경제정책으로 한국은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됐다.현재 제조·에너지, 디지털화·스마트인프라, 역량강화, 보건·생명과학, 중소기업·투자 등 5대 분야에서 자동차, 선박, 신재생, 건강보험, 중소기업 육성 등 40여개의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성윤모 장관은 "이번 방한으로 한국과 사우디 양국은 조선, 석유화학 등 제조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친환경 자동차 등 고부가 가치 신산업 분야와 수소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디지털뉴스부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 별세

우리나라 최초로 유산균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한국야쿠르트 윤덕병 회장이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한국야쿠르트가 밝혔다.192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윤 회장은 1969년 한국야쿠르트를 설립해 50년간 기업을 이끌었다.윤 회장은 국내에서 유산균 발효유를 대표 건강음료로 성장시킨 발효유 산업의 선구자로, 1971년 '야쿠르트'를 국내 처음으로 생산해 판매했다. 그는 당시 집마다 찾아다니며 제품을 배달하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방문 판매 방식을 선택했다.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부를 대상으로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1976년에 윤 회장은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설립 후 20년 만에 독자적인 자체 유산균을 개발해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윤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양로원과 보육원 등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장학재단을 설립해 인재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2010년 12월에는 사재를 출연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우덕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8일이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진행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한국야쿠르트 윤덕병 회장 /연합뉴스=한국야쿠르트 제공

2019-06-26 편지수

용인시, 지자체 최초로 터키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추진

용인시는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터키 참전용사들을 초청하고 김량장 전투 등에서 대승을 거둔 터키군의 활약상 등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그동안 중앙정부 차원의 UN군 참전용사 초청 행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지자체 차원의 초청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6·25 69주년을 맞아 목숨을 바쳐 자유를 지킨 터키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시민들에게 용인시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이와 관련해 시는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연차적으로 초청하고 이들의 방문을 계기로 전적지를 재확인해 역사의 현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했다.참전용사 대부분이 80대 중반을 넘긴 고령이어서 정부의 초청만으로는 한국 방문이 쉽지 않은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들에게 한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터키는 6·25전쟁 당시 한국의 참전 요청에 제일 먼저 응했을 뿐 아니라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1만4천936명을 파병해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데 현재 참전용사 중 400여명만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터키군은 1950년 10월 18일 부산에 1개 여단이 먼저 상륙한 이후 전국 각지의 전투에서 활약했는데 특히 용인 일대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1951년 초 중공군의 개입으로 UN군이 일방적으로 후퇴하던 와중에 1월 25일 전후 김량장 전투에서 수적으로 압도적 우세였던 중공군을 상대로 백병전을 벌여 1명당 40명 상당을 무찌르는 대승을 거뒀다.백군기 시장은 "목숨을 바쳐 도움을 준 터키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게 도리이기에 초청키로 했다"며 "역사를 알아야만 미래도 있기에 시민들에게 용인시 역사를 발굴해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9-06-26 박승용

안양시, 미 가든그로브·햄튼시 국제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초청 방문

국제자매결연 30주년 기념초청으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안양시 대표단이 26일부터 7월 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 가든그로브시와 햄튼시를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시와 결연 30주년을 기념, 가든그로브시가 국제교류협력 증진차원에서 최 시장을 초청해 이뤄졌다.대표단은 최 시장을 비롯해 김선화 시의회 의장, 한미친선협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가든그로브시와 햄튼시 청사 방문 및 상하수도시설, 오렌지카운티 치매협회, 햄든 요양재활원, 성인주간보호센터, 햄튼대학 박물관 등 주요 기반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또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해 한국을 위해 희생한 미국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도 갖는다.특히 27일과 7월 1일에는 두 시와 교류협력 증진을 다짐하는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최 시장은 "미국의 두 자매도시와 30년에 걸쳐 고교생 민박연수, 공무원 파견,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등으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상호교류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1986년 6월 16일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햄튼시와 같은해 6월 26일에는 가든그로브시와 각각 자매결연을 맺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06-26 이석철·최규원

마이클 잭슨 10주기 추모 물결, "영원히 우리와 함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지 꼭 10년이 되는 25일(현지시간) 곳곳에서 그를 추모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백 명의 팬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꽃다발과 실물 크기의 잭슨 사진 등을 들고 그가 묻힌 캘리포니아의 포레스트 론 추모공원에 모였다.이 가운데는 '스릴러'를 부를 때 잭슨이 입던 붉은색 재킷과 하얀색 장갑을 착용한 팬도 있었다.멀리 일본과 이란, 덴마크, 헝가리의 팬들은 잭슨 묘지에 형형색색의 화환과 '왕은 영원히' '우리는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을 거예요' '우리는 당신과 헤어지지 않을 겁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편지를 보내며 10주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팬들은 잭슨의 사망 시각인 오후 2시 26분부터 1분간 묵념을 했고, 이어 잭슨의 히트곡 '힐 더 월드'를 함께 불렀다. 일부 팬들은 노래가 흐를 때 조용히 흐느끼며 서로를 껴안았다.네덜란드에서 왔다는 요안 시몬스는 로이터에 "우리는 한 개인으로서 잭슨과 그의 음악을 사랑한다"고 전했고, 잭슨을 추모하려고 이탈리아에서 모친과 함께 왔다는 카를라 톤티는 "잭슨의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들과 매우 친밀한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다.추모 행사는 잭슨이 숨을 거둔 LA의 홈비 힐스 저택과 그의 이름이 새겨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도 진행됐다. 잭슨 재단은 성명을 내고 "10년 전 오늘, 세계는 재능있는 예술가이자 보기 드문 인도주의자를 잃었다"며 "10년 후에도 마이클 잭슨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재단은 또 팬들에게 자원봉사와 나무 심기, 공공장소 청소와 같은 사회 활동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등 추모 행사를 통해 생전 활발했던 잭슨의 인도적 활동을 알리는 한편, 그의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반박하며 잭슨을 변호했다.앞서 잭슨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그의 혐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리빙 네버랜드'가 올해 초 선댄스영화제에서 개봉되면서 다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2005년 당시 잭슨의 변호를 맡았던 토머스 메서루는 "잭슨의 동정심, 인류애, 공감, 재능은 계속해서 가족과 친구, 지지자들, 전 세계 팬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그의 유산은 기회주의자들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절대로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잭슨처럼 분장한 캘리포니아 출신의 렘 가자는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고 하지만, 만일 그들이 조사를 한다면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60년대 형제들과 함께 '잭슨 파이브'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잭슨은 이후 세계적으로 약 10억장의 음반을 판매하며 1980∼90년대 최고의 팝 음악가로 군림했다.그러나 2009년 6월 25일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 박사로부터 치사량의 프로포폴을 투여받고 5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디지털뉴스부'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지 꼭 10년이 되는 25일(현지시간) 곳곳에서 그를 추모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P=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분당서울대병원 공현식 교수팀, '콜레스테롤 높으면 팔꿈치 통증 유발하는 테니스엘보 위험'

중년에 흔히 발생하는 테니스엘보가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련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이승후 전문의)은 병원에 내원한 테니스엘보 환자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의 콜레스테롤 측정치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테니스엘보 환자들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농도는 일반인에 비해 평균 10mg/dl 더 높았다(205.0mg/dl vs 194.6mg/dl). 총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의 빈도 역시 테니스엘보 환자군에서 2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정상 수치의 사람과 비교해 테니스엘보 발병 위험도가 약 2.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지인 '관절경수술학회지(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5월호에 게재됐다. 테니스엘보의 정식 명칭은 '상완골 외측 상과염'으로 보통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선수들에게 생기는 질환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대다수는 스포츠와 무관하게 발생한다. 손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가사 활동이 많은 주부에게도 흔히 발생하는데, 팔꿈치 바깥쪽 근육의 힘줄(건)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결국은 힘줄이 변성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테니스엘보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에 71만 7천명으로 2011년의 58만 8천명에 비해 22%나 증가했다. 이 중 한창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대인 40~50대가 67.5%로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게는 증상이 심해지면 세수나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느낄 수 있지만, 힘줄의 변성은 적절한 물리치료만으로도 1~2년 내에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힘줄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파열돼 만성 통증으로 남을 수 있다. 더욱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테니스엘보를 야기하는 위험인자를 규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공현식 교수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힘줄의 콜라겐도 변성될 수 있는데, 이때 팔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힘줄의 변성과 파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콜레스테롤 관리가 심혈관 건강 뿐 아니라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

2019-06-26 김순기

'손바닥 부상' kt 강백호, 3~4주 뒤 복귀 전망 "신경 손상 없어"

수비 도중 손바닥 부상을 입은 kt 강백호가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야구 kt 구단은 26일 강백호가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오른 손바닥 봉합수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강백호는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7-7 동점이던 9회 말 수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롯데 신본기의 파울 타구를 달려가 잡아내는 과정에서 사직구장 시설물에 오른 손바닥이 찢어졌다.강백호는 곧바로 송민섭과 교체됐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 손바닥이 5㎝가량 찢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로 올라와 재검진 후 수술을 받은 강백호는 불행 중 다행으로 신경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kt 관계자는 "강백호는 3~4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다.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다고 한다"며 "복귀까지는 3~4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롯데 구단은 경기 직후 이윤원 단장이 이숭용 kt 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백호의 부상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강백호는 올 시즌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304타수 103안타) 8홈런 38타점으로 활약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수비 도중 손바닥 부상을 입은 kt 강백호가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1사 1루 kt 강백호가 안타를 쳐낸 뒤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편지수

인사 안 한다고 후배 때려 숨지게 한 30대 항소심서 징역 4년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26일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 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후 11시 30분께 충남 아산시 한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후배 B 씨가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굴과 머리를 폭행했다.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일주일 뒤인 10월 12일 머리 손상으로 숨졌다. A 씨는 재판에서 "피해자의 뺨을 한 대 때렸고 평소 피해자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사건 당시 술을 마셔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이라며 "1심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사건 현장에 있던 복수의 증인들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얼굴과 머리를 폭행하는 것을 봤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부검 결과 피해자의 왼쪽 광대뼈 부위에서 출혈이 발견됐다"며 "피고인이 손과 발로 피해자의 머리 부위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과거에도 상해치사죄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폭력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해자의 유족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만큼 원심의 형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디지털뉴스부인사 안 한다고 후배 대려 숨지게 한 30대 항소심서 징역 4년 /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성남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정원프로젝트 상대원동 책이랑작은도서관서 진행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박명숙)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동네에 주민들이 직접 활력을 불어넣을 인테리어 예술정원을 만드는 '우리동네 예술정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성남문화재단은 예술의 생활화 다양화를 통해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동네예술정원프로젝트'는 그 중 동네에서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가가 협력, 실행하는 주민 밀착형 예술프로젝트인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록놀이터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목공과 회화, 조형 등 다양한 예술이 집약된 시민예술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상대원동 책이랑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한다.먼저 배움과정을 통해 예술정원사로 거듭난 시민들이 인근 주민들과 함께 동네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인테리어 정원을 제작한다. 실내식물 기초교육부터 행잉볼 플랜터, 스텐실식물표본, 식물가구제작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경험하고, 공용공간에 인테리터 정원을 직접 조성한다. 또 동네 어린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예술체험을 진행, 또 하나의 문화예술공동체를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예술정원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초록놀이터(chorocnori.modoo.at/0507-1319-7540)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9-06-26 김순기

분당 차병원 전홍재 교수팀 6개국 21개 병원과 글로벌 '항암 프로젝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김재화)은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팀이 난치성 암환자에 대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치료하는 신약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미국 식약처(FDA) 허가를 받은 항암바이러스를 보유한 암젠(AMGEN)에 의뢰받은 글로벌 임상시험이다. 전홍재 교수는 지난 3월 김찬 교수와 함께 항암바이러스제제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치료 논문을 발표해 미국암학회(AACR) 학술지인 '클리니컬캔서 리서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는 면역항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전홍재 교수팀은 간암 환자를 시작으로 간 전이가 있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신장암, 폐암, 흑색종 등 총 7개 암종에 순차적으로 항암바이러스 티벡(T-Vec)과 면역항암제를 병용 투여하는 초기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 이번 임상을 통해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단독으로 치료했을 때보다 항암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를 병용 투여했을 때 안전성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항암바이러스를 종양 내 직접 투입하는 방법은 약물에 의한 전신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암 자체의 면역 원성을 높여서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항암바이러스를 종양에 직접 투여하는 것은 보편적인 약물 투입 방법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숙련된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홍재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전 세계 6개 국가 21개 병원만이 참여하는 글로벌 초기 임상시험"이라며 "분당차병원은 그동안 활발한 중개연구와 임상연구를 통해 항암바이러스와 면역조절 약물 등의 병용 치료에 많은 경험을 축적했고 지난 4월에는 세계적인 인프라를 갖춘 임상시험센터까지 개소하면서 이번 다국적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면역항암치료에 또 다른 획기적인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초기 신약 임상은 신약 개발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된다. 따라서 병원과 의료진의 세계적으로 검증된 실력은 물론 임상시험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병원만이 글로벌 초기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전홍재 교수는 이에 대해 "암과 같은 난치 질환에 대한 초기 신약 임상의 기회가 많아질수록 환자들에게도 더욱 많은 치료의 옵션이 주어지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면역항암제 등 난치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이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 5월에는 또 다른 항암바이러스를 개발하는 국내 회사인 신라젠과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하고 간전이가 있는 대장암, 췌장암, 담도암, 위암, 기타 고형암 등 6개 이상의 암종에서 6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항암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을 개발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등 신약 면역항암치료제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 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

2019-06-26 김순기

과천시, 이재명 도지사 현장방문 간담회 개최

과천시가 지난 25일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종천 과천시장,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현 시의회의장, 배수문 도의원, 지역주민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지사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사회복지 커뮤니티 센터 및 노인 복지관 신설 등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사회'를 주제로 진행됐다.시는 과천시니어클럽(사무실, 공동작업장), 주간보호시설, 보훈단체사무실 등을 포함하는 사회복지 커뮤니티센터 건립비 지원을 건의해 이 지사로부터 건립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약속받았다.시는 또 간담회 후에는 수원, 안양, 의왕, 군포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서울 진입부인 사당·양재로 차량이 집중되면서 교통량 증가 및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과천 및 안양에서 관악산을 통과해 서울시와 연결되는 지하터널 신설 제안 등 교통대책을 건의했다.김 시장은 "앞으로 사회복지 커뮤니티 센터가 신축되면 어르신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와 과천시의 한층 더 발전된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과천시가 지난 25일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와 김종천 과천시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신창현 국회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 윤미현 시의회 의장(왼쪽에서 여덟번째), 배수문 도의원, 지역주민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지사 현장방문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2019-06-26 이석철·최규원

법원 "친일파 이해승 후손, 국가에 땅 일부 넘겨야"

국가가 친일파 이해승(1890∼1958)의 후손에게 넘어간 땅 일부를 환수하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13부(김용빈 부장판사)는 26일 국가가 이해승의 손자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한 1심을 뒤집고 일부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해승의 손자에 행정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 돌려받은 땅 일부의 소유권을 국가에 넘기라고 판결했다. 아울러 이미 땅을 처분해 얻은 이익 3억5천여만원도 국가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007년 이해승을 친일재산귀속법이 규정한 '한일합병의 공으로 작위를 받은 자'로 보고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이해승의 손자가 상속받은 재산 일부인 땅 192필지를 국가에 귀속하기로 했다. 이 땅의 가치는 당시 시가로 3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처분에 불복한 이해승의 손자는 국가귀속 처분을 취소하라며 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고, 친일재산귀속법의 허점을 파고들어 2010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친일재산귀속법은 재산 귀속 대상을 '한일합병의 공으로 작위를 받거나 이를 계승한 자'라고 규정했는데, 이해승의 손자는 "후작 작위는 한일합병의 공이 아니라 왕족이라는 이유로 받은 것이므로 재산 귀속 대상이 아니다"라는 논리를 폈다.비난 여론이 일자 국회는 2011년 친일재산귀속법에서 '한일합병의 공으로'라는 부분을 삭제했다. 아울러 개정법을 소급 적용할 수 있다는 부칙도 신설했다. 국가는 대법원의 2010년 판결이 절차상 잘못됐다며 재심을 청구하는 한편 이해승 손자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냈다./디지털뉴스부국가가 친일파 이해승(1890∼1958)의 후손에게 넘어간 땅 일부를 환수하게 됐다. /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만화대상 독자인기상 투표 시작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김동화)이 한 해를 빛낸 대표만화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 '2019 부천만화대상'의 독자인기상 투표를 26일 오전 9시 시작했다. 독자인기상은 부천만화대상 후보작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만화 10편, 어린이만화 5편, 해외만화 5편 등 총 2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100% 온라인 독자 투표로 선정된다. 투표는 1인 세 작품까지 가능하며 오는 7월 17일 24시까지 투표 웹페이지(http://www.bicof.com/citizen_vote2019/index.asp)에서 진행된다. 후보작품은 해당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투표 인증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좋아하는 만화에 투표한 후 투표완료 인증사진을 부천국제만화축제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투표기간 동안 매주 총 3회에 걸쳐 푸짐한 경품을 준다. 진흥원 블로그에서도 투표기간 동안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대상,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학술평론상, 독자인기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각 1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다음 해 축제의 포스터 및 특별전시 개최의 특전이 주어지며, 어린이만화상과 해외작품상에는 각 500만원, 학술평론상과 독자인기상에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독자인기상을 포함한 부천만화대상의 결과는 오는 7월 31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8월 14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한편, 독자가 직접 뽑는 부천만화대상 독자인기상 역대 수상작으로는 2018년 허5파6의 '여중생A', 2017년 순끼의 '치즈 인 더 트랩', 2016년 마일로의 '여탕보고서' 등이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한 해를 빛낸 대표만화를 선정, 시상하는 '2019 부천만화대상' 독자 인기상 투표에 들어갔다. 2019 부천만화대상 독자인기상 투표 이미지./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19-06-26 장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