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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창의력 도로 위 뻗어나가는 '아이들 꿈'

아시아 최대 마켓 한국국제아트페어 공식후원사로 참여'INTERVIEW' 등 수년째 청소년-작가 협업 작품 선봬새로운 경험·자긍심 고취… 해외 예술에 대한 시야 넓혀40명 규모 시작한 프로그램… 2015년부터 2배 확대 활동기업의 사회환원 사업은 다양하다. 최근 기업들이 보다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에 투자하며 인재를 기르는 데 나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대표·울프 아우스프룽)의 미술영재 장학사업인 '드림그림'이 좋은 예다.한성자동차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2019 한국국제아트페어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의전 차량을 지원하고,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그림' 장학생이 제작한 작품을 선보였다.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KIAF)는 올해 18회차로 (사)한국화랑협회 주최의 아시아 최대 아트마켓이다. 매년 세계 주요 갤러리와 미술 관계자, 미술 애호가들은 KIAF에서 미술의 주요 트렌드를 읽고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얻어가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2017년부터 3년째 KIAF 행사에 참여하면서 '드림그림' 장학생과 미술작가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선보인 '드림그림' 학생들의 작품 'INTERVIEW(인터뷰)'는 식물과 자연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는 듀오 작가인 '파도 식물'과 함께 제작했다.'식물과 대화를 한다면 어떤 질문과 대답을 나눌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식물과의 인터뷰 장소를 자연물인 '돌'을 이용해 구현하고, 그 주변에 학생들이 생각하는 자연과 사람의 인터뷰 공간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특히 작품 제작을 위해서 2박 3일 '여름아트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식물, 또는 자연을 소재로 활용하는 새로운 영역의 미술에 대해 배웠다. 이어진 '아티스트 멘토링'에서는 '돌담'을 제작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촬영해 남기는 수업을 진행했다. 관람객은 'INTERVIEW'란 작품 속에서, 드림그림 학생들의 생각이 담긴 다양한 이미지를 감상함과 동시에, 식물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생각해보는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드림그림' 장학생 문세진(중암중학교 3년) 학생은 "작년 설치미술에 이어, 올해에는 식물을 소재로 하는 예술을 배울 수 있었는데, KIAF를 통해 매번 새롭고 다양한 미술 분야를 경험하게 돼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또 박해담(강화여중 2학년)학생은 "올해 처음 참가해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과 대화하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캐릭터와 책 삽화에 관심이 있지만, '드림그림' 학생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드림그림 장학생들은 KIAF란 세계적인 미술 행사에 직접 작업한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미술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해외 예술 작품들을 폭넓게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한편 한성자동차의 미술 장학 프로그램인 '드림그림'은 예술적 재능과 꿈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초·중·고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생들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메세나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시작된 체계적이고 특화된 저소득층 미술 영재 장학 프로그램이다. '드림그림' 시작 당시에는 20명의 장학생과 20명의 멘토 등 40명 구성이었지만, 2015년 한성자동차 30주년을 맞아 장학생과 멘토의 인원수를 두 배로 늘리고 임직원 앰배서더 40명도 참여시켜 모두 1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 아티스트 듀오 파도식물 그리고 드림그림 장학생이 한국국제아트페어 한성자동차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성자동차 제공드림그림 엠버서더로 선발된 임직원은 드림그림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인생의 선배로써 학생들의 진로상담, 조언 등을 해 주며 높은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한성자동차 제공파도식물의 조미은 작가는 필요한 재료와 과정 하나하나를 친절히 설명하며, 나만의 산호석을 만드는 의미를 장학생들과 나누었다. /한성자동차 제공

2019-10-13 양동민

[맛집을 찾아서]인천 중구 '신포화로구이'

오래가고 연기 덜 나는 '백탄 숯' 사용과일·야채 숙성 고기 촉촉한 육즙 자랑비린내 전혀 없는 고등어조림도 별미매달 동네주민 수십명 초대 음식대접인천 중구 신포로 일대는 차이나타운의 짜장면과 신포국제시장에서 판매하는 닭강정·만두·쫄면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음식을 판매하는 숨은 맛집을 찾을 수 있다.인천 중구 신포동에 2005년 문을 연 '신포화로구이'는 소갈비와 돼지갈비 맛집으로 15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신포화로구이 김진경(48) 사장은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신포화로구이 대표 메뉴는 '수제 소갈비'다. 적당한 두께로 포를 떠 손님상에 내놓는 소갈비는 갈빗대와 늑간살(갈비뼈 사이의 살코기를 분리한 갈빗살)로 구성된다. 갈빗대에서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늑간살을 씹으면 부드럽게 입속으로 넘어간다.2~3일 정도 숙성 기간을 거쳐 내놓는 '국내산 왕갈비(돼지)'도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강과 대파를 넣고 끓인 육수에 사과와 배, 양파, 파인애플, 키위즙과 간장을 섞은 양념을 돼지갈비에 숙성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숙성된 돼지갈비를 구우면 촉촉한 육즙과 살아있는 숯불의 향을 맛볼 수 있다.신포화로구이는 15년째 '백탄'으로 고기를 굽고 있다고 한다. 그는 "백탄의 화력은 다른 숯보다 약할지 몰라도 불이 은은하게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 연기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집에선 백탄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등어조림은 신포화로구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김진경 사장의 고향인 전라북도 고창에서 공수한 우거지와 무청이 들어간 고등어조림은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특히 주방에서 끓여 나온 고등어조림을 숯불에 은은하게 끓이면서 먹을 수 있어서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다.김진경 사장은 수년째 매달 동네 지역주민 60명을 식당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그는 "15년 동안 신포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동네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신포화로구이는 식당 내부와 주차 공간이 넓어 단체 손님들이 이용하기 좋다. 수제소갈비(200g 1만2천900원·1㎏ 4만9천500원), 국내산 왕갈비(1만3천원), 고등어조림(8천원) 등이다. 인천 중구 신포로27번길 16 신한은행 인천중앙금융센터점 인근.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0-13 김주엽

'고딕양식 걸작' 빛낸 방혜자의 '빛 예술'

佛 샤르트르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등광주 영은미술관서 60년 작품활동 회고광주 영은미술관이 내년 1월 12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방혜자 화백의 '빛에서 빛으로 Lumiere nee de la lumiere'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60여 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방 화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 회화, 조각작품, 설치, 유리화 등 작품 50여 점을 소개한다.방 화백은 1961년 도불 후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은 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YAMP 입주 작가로 19년간 활동했으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세계 여러 곳곳에서 100회가 넘는 개인전을 열었다.특히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르누치 박물관의 전시와 연계해 진행, 프랑스를 대표하는 샤르트르 대성당 종교 참사회의실에 새로 설치되는 방 화백의 작품 4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중 북쪽 제1창 '빛의 탄생'을 실제 크기의 반으로 제작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딕양식의 걸작'으로 불리는 샤르트르 대성당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25만명의 순례자가 찾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12~13세기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대성당을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은 약 172점이나 된다.방 화백은 지난 2018년 전통을 지키고 현대 미술의 접목을 위해 진행된 공모전에 응모했고, 6개월 이상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방화백의 스테인드글라스는 빛과 생명,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방 화백은 "인류 최초의 빛을 생각해봤다. 하늘이 열리고 태초의 빛이 솟아올라 모든 생명을 보듬어 안는 개벽의 순간은 참으로 찬란했을 것이다. 빛의 따사함, 빛의 영원함, 빛의 찬란함, 그 아득한 태고에서부터 생명의 원천이 된 빛, 그러한 빛을 화면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또한 유리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했다.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유리재공방 조규석 대표와 2012년 인천 가톨릭대학교 정수경 교수가 참여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은미술관 홈페이지(www.youngeunmuseum.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방혜자 作 '빛의 탄생'. /영은미술관 제공

2019-10-13 강효선

[김나인의 오늘의 운세]10월 14일(오늘의 띠별운세, 생년월일 운세)

子(쥐띠)=36세남녀 남을 이유없이 시기하고 질투하는 모습 보기에도 안좋고 48세남녀 사소한 실수로 책임질일 생기니 말 한마디 신중히 60세남녀 확고한 신념 하나면 원하는일 반드시 이루어지고 72세남녀 과욕부리면 일이 수포로 돌아가니 한발 물러서도록丑(소띠)=35세남녀 무모한 대립은 서로에게 상처뿐이니 물러서는것이 좋고 47세남녀 남을 속이면 책임질일 생기니 말한마디 신중히하고 59세남녀 자손일로 출행할일 생기나 지나치면 병이되니 조심 71세남녀 문서거래 제의받으나 정중히 거절하는것이 좋고寅(범띠)=34세남녀 신변에 좋은일 생기니 신분 상승의 기회 갖게될수도 46세남녀 주어진일 끝까지 밀고나가면 좋은 결과 있게되고 58세남녀 환경이 바뀌고 좋은 인연 만나게되니 만사형통 70세남녀 하루를 기다릴것도 없이 좋은일 생기니 보람찬 하루가卯(토끼띠)=33세남녀 신변에 좋은일 생기니 취업 시험등에 좋은 결과 있게되고 45세남녀 목적 분명히 정하고 길 나서면 많은 이익 생기고 57세남녀 일에 시행착오 생기니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때 69세남녀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게 되니 타협의길 가도록辰(용띠)=32세남녀 노력한 보람 찾게되니 시험 취업등에 좋은결과 있을듯 44세남녀 투자등의 일 적극적으로 밀고나가면 이익 생기고 56세남녀 자신의 능력보다 타인의 협조받는것이 중요하고 68세남녀 필요이상의 투자는 손해만 가져오니 능력에 맞추도록巳(뱀띠)=31세남녀 속임수를 갖고 사람대하면 일이 틀어지니 진솔한 마음갖도록 43세남녀 남을 이유없이 시기하고 질투하는 행동 이익 없고 55세남녀 정당한 방법이라도 지금은 통하지 않으니 참도록 67세남녀 몸과 마음이 피로하고 주거문제로 많은 고민이午(말띠)=30세남녀 능력은 있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니 이동은 자제하도록 42세남녀 남을 속이고 기망하는일 이롭지않으니 자중하도록 54세남녀 일은 해결되나 금전적 부담 생기니 마음근심 있게되고 66세남녀 피할수 없으면 자리를 떠나는것이 이로울수도未(양띠)=29세남녀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 잘 활용하는것이 중요한 시점 41세남녀 힘겨운 일이 도처에 산재해 있으나 귀인 도움으로 해결되고 53세남녀 도움 받은 사람들에게 은혜갚는일 적극적으로 65세남녀 남의 일에 개입하면 관재구설 생기니 조심하도록申(원숭이띠)=28세남녀 인연은 억지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니 집착하지 말기를 40세남녀 사소한 거래가 문제되어 큰 손해로 이어지니 조심 52세남녀 무거운 짐 지고가는 형상이니 과욕부리지 말기를 64세남녀 중요문서 남에게 위임하지말고 직접 처리하도록酉(닭띠)=27세남녀 취업문제로 고민있으나 한단계 낮추는것이 이로운 길 39세남녀 사이익없는 소모전은 그만두는것이 신상에 이로운 길 51세남녀 가까운 사이일수록 경계 철저히 해두는것이 좋고 63세남녀 문서거래 이익은 없으니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기를戌(개띠)=26세남녀 막혀있던 일들이 하나둘 려나가니 회생의길 열리고 38세남녀 남의 권력을 등에 업고 추진한다면 위험에 빠질수도 50세남녀 투자 성과도 없으니 지나친 행동은 자제하도록 62세남녀 짝을 이루는일에 소홀하면 흉이되니 당당해야 하고 亥(돼지띠)=25세남녀 한사람을 정했으면 한길 가는것이 운을 이롭게 하는 길 37세남녀 쉽게 흔들린다면 좋은 인연 놓치게되니 한길 가도록 49세남녀 어려운일 있다면 바로 해결되지 않으니 서둘지말고 61세남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 보기에도 좋지않고

2019-10-13 경인일보

'불새'처럼 화려하고 '백조'같이 우아하게

스트라빈스키·힌데미트 등 무대 올려'차세대 예술가' 비올라 이한나 협연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연주회 시리즈 중 하나인 '뉴 골든 에이지'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병욱 예술감독이 지휘할 인천시향은 제385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무대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출세작 '불새'를 메인으로 정했다.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아름다운 발레음악으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악기 사용과 효과적인 기악 연주법 사용, 대담한 화성과 아름다운 리듬 등 콘서트용 음악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작곡자는 50분에 달하는 원곡을 축소해 여러 가지 모음곡 버전을 만들었는데, 1919년 버전이 이번 무대에서 연주된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차세대 비올리스트 이한나(사진)와 협연으로 힌데미트의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도 연주된다.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중세 독일 민요를 바탕으로 20세기 작곡 기법을 도입해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15년 월간 객석이 선정한 '차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에 선정된 비올리스트 이한나는 '비올라'라는 악기의 위상을 높인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오푸스 앙상블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의 오케스트라 구성에 비올라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한나의 연주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날 연주회의 처음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1막 전주곡이, 휴식 후 2부 처음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이 장식한다.'뉴 골든 에이지'는 이병욱 예술감독과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인천시향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보여주려는 시리즈이다. 인천시향은 지난 4월 '뉴 골든 에이지'의 첫 번째 무대에서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4월 9일자 16면 공연 리뷰 참조) 공연의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7천원이다. 문의 : (032)438-7772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19-10-13 김영준

해병2사단 대원 2명 '태풍 침몰선박 구조' 귀감

지난달 제13호 태풍 '링링'이 김포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해병대원들이 침몰선박을 발견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미담의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백호연대에서 근무하는 문성훈(29) 대위와 김영우(21) 상병으로, 이들은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덮친 지난달 7일 강화군 선원면 더러미포구 남단 200m 지점에 가선박 중이던 배 한 척이 침몰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당시 파도가 워낙 거셌던 탓에 단순히 배가 요동치는 광경으로 여길 수 있었으나 이를 예사롭지 않게 본 문 대위는 곧바로 선주에게 연락한 뒤 김 상병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 상황을 재차 파악하고 선주를 기다렸다. 이후에도 문 대위와 김 상병은 일주일간 매일 침몰현장에 나와 결박작업과 인양에 힘을 보탰다.이들의 사연은 선주인 신영이씨가 해병대 자유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게재하면서 부대 내에 전파됐다. 신씨는 "해병대원들이 추석 연휴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에 나와 결박을 도와줘 무사히 인양할 수 있었다. 평소에도 주민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해병대가 나서 큰 도움을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문 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해병대의 사명이다. 추가 피해 없이 선박을 인양해 다행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화·김포/김종호·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9-10-13 김종호·김우성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비' 도내 최초 여주에 건립

여주시 하동 양섬에 한국전쟁 전후 여주지역에서 무참히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 위령비가 경기도 최초로 세워졌다. 지난 12일 진행된 위령비 제막식과 합동위령제에는 정병두 여주시유족회장을 비롯한 민간인희생자 유족 100여명을 포함해 이항진 여주시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해원굿과 뮤지컬 '임정의 불꽃'으로 시작해, 신기철 인권평화연구소 소장의 민간인학살 관련 국가사업 진행상황 보고, 희생자특별법 제정·추모공원 조성·국가 추념일 제정 등의 내용이 담긴 유족결의문 낭독 등으로 이뤄졌다. 정병두 여주유족회장은 "우리 사회가 진실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밝히는데 안전하지 못했으며 지난 70년은 정말 힘겨웠다"며 "이제 더는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고 양섬 같은 아픈 역사 현장이 평화와 통일의 싹이 트는 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오늘 합동위령제와 위령비 제막식이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들의 한을 푸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역사의 억울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당시의 상황들을 채록하고 역사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지역 민간인학살사건은 1947년 3월 15일 능서지서와 면사무소 습격을 모의했다는 이유로 62명이 연행되면서 시작돼 1951년 2월 18일 능서면 매류리 사건에 이르기까지 대신·가남·북내·금사·흥천 등 여주 전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 12일 여주시 하동 양섬에서는 제69주기 한국전쟁 전후 여주지역 민간희생자 위령비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여주시 제공

2019-10-13 양동민

"선생님이 주신 자전거 타고 새로운 길 향해 힘찬 페달"

아동문학 지평 넓히는 계기 상 제정160명 작가·작품 엄격한 심사 '선정'상금 1천만원·책 출판 특전 수여도국민동요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자전거)','넓고 넓은 밤하늘에 누가 누가 잠자나~(누가 누가 잠자나)'를 비롯해 400여편의 동시를 작사한 목일신의 아동문학상이 첫 수상자를 내고, 본격적으로 숨은 별 찾기에 나섰다.(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이사장·양재수)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 문근영 시인에게 1천만원의 상금과 책 출판의 특전을 수여했다.양재수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에 많은 문학상이 있음에도 새로이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제정한 이유는 아직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별, 누군가 빛내 주기를 바라고 있는 별, 이미 빛나고 있지만 새롭게 다시 반짝이는 별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며 "빛나는 별, 문근영 시인의 첫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양 이사장은 또 "목일신 아동문학상을 통해 숨은 별들을 찾아내기 위해 내년에는 동화와 동시 각 부문 1천만원의 상금 특전을 제공하는 등 아동문학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유족대표로 나온 목민정 이사는 "오늘은 정말 뜻깊은 날이다. 12살의 목일신처럼 제2, 3의 목일신이 나와 동심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꿈을 꾸고 있다"며 "대구에서 멋진 시를 보내주신 문근영 시인께 정말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목일신아동문학상은 은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계승하고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제정됐으며, 첫 수상자인 문근영 작가는 160명의 작가와 작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문 작가는 "내 동시의 주인공인 파꽃, 몽돌, 시내버스, 수박, 경복궁 지붕 등 자연과 사물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제부터 목일신 선생이 주신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종섶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양재수 (사)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이사장, 이광복 한국문인협회장, 이진연 경기도의원, 권유경·홍진아 부천시의원, 서헌성 청와대 행정관, 김광회 경기녹지포럼 이사장, 권택명 펄벅문화재단 상임이사, 최의열 부천박물관 관장, 박희주 부천문인협회장, 이정록 시인, 배윤수 부천문화재단 본부장,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목수정 작가, 오형민 부천대 교수, 이장섭 부천시 노인복지과장, 김미정 서양화가 등 유가족, 문인, 부천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아동시집 '연못유치원'으로 제1회 목일신아동문학상을 받은 문근영 시인. 문 시인은 주변 사물과 동식물에 숨을 불어넣어 펄떡이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2019-10-13 장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