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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터키 공격목표 만비즈 진입…확전 우려 커져

터키의 공격을 받은 쿠르드족의 지원 요청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이 터키 국경 지역에 배치됐다.그간 터키군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으나 알아사드 정권이 쿠르드족을 지원하면서 전황의 변화가 예상된다.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정부군이 시리아 북부의 요충지인 만비즈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시리아 정부군이 북동부에 돌아온 것은 내전이 한창이던 2012년 여름 수도 다마스쿠스 방어를 위해 북동부를 비운 이후 7년 만이다.유프라테스강에서 서쪽으로 30㎞가량 떨어진 만비즈는 2016년 8월 쿠르드 민병대(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이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한 곳이다.터키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세력이 유프라테스강 서쪽으로 확산하는 것을 경계해 만비즈에서 SDF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2016년 터키가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을 통해 장악한 시리아 북부 도시 자라불루스에서 만비즈 쪽으로 대규모 병력 이동이 확인됐다고 전했다.터키 CNN 튀르크 방송도 터키군과 친(親)터키 반군 연합인 시리아국가군(SNA) 소속 병사들이 자라불루스에서 만비즈 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터키군과 SNA가 만비즈를 향할 경우 이곳에 진입한 시리아 정부군과 충돌할 가능성이 커진다.터키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충돌할 경우 전황은 새로운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앞서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과 알아사드 정권은 전날 손을 잡고 터키의 공격에 맞서기로 합의했다.쿠르드 당국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 공격(터키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대처하기 위해 시리아군이 터키와의 국경을 따라 배치돼 SDF를 돕도록 시리아 정부와 협정을 맺었다"고 공개했다.지난 9일 개전 이후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등 시리아 북동부의 주요 요충지를 점령한 터키군은 제공권과 중화기를 앞세워 쿠르드족을 밀어붙이고 있다.터키 국방부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유프라테스강 동쪽에서 진행 중인 '평화의 샘' 작전으로 테러리스트 560명을 무력화했다"며 "국경에서 30∼35㎞까지 진격했다"고 밝혔다.평화의 샘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시리아 북동부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하며 붙인 작전명이다.개전 이후 터키군은 국경에서 30㎞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터키가 유프라테스강 동쪽 시리아 국경을 따라 설치하려는 안전지대의 폭과 일치한다.터키는 480㎞에 이르는 시리아 국경을 따라 터키군이 관리하는 안전지대를 설치하고 자국 내 시리아 난민 100만 명 이상을 이주시킬 계획이다.'시리아인권관측소' 역시 터키군이 최소 41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확인했다.그러나 500명 이상을 무력화했다는 터키 국방부 발표와 달리 시리아인권관측소는 SDF 측 전사자를 112명으로 추산했다.SDF는 터키군과 함께 쿠르드 공격에 가담한 SNA도 81명의 전사자를 냈으며, 터키군도 8명이 전사했다고 전했다.다만, 터키 국방부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5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이후 추가 전사자 유무는 밝히지 않고 있다.양측의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쿠르드 민간인 희생은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나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적어도 38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유엔은 터키의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닷새 동안 13만명 이상의 쿠르드계 주민이 거주지를 떠났으며, 피란민이 4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2014년부터 시리아에서 구호활동을 벌여온 '자비군'은 시리아 북동부의 무력충돌이 격화함에 따라 활동을 중단하고 외국인 대원의 철수를 결정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방문한 자리에서 "평화의 샘 작전이 시작된 이래 국경 건너 시리아 쪽에서 박격포탄 700여 발이 날아들었으며 민간인 18명이 순교했다"고 말했다.이어 "언제부터 테러 조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을 상대로 방어를 했나"라고 물었다.이는 NATO 회원국인 영국, 프랑스 등이 터키의 시리아 군사작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터키는 YPG가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라고 주장해왔으며, 테러조직인 YPG를 격퇴한다는 명분으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그러나 유럽연합(EU)은 이날 외무장관 회의를 열고 성명을 통해 터키의 군사 공격을 규탄하고 터키에 무기 수출을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EU 외무장관들은 또 동(東)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이하 키프로스) 인근에서 이뤄지는 터키의 석유, 천연가스 시추 활동에 대한 경제 제재를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이에 터키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EU 외무장관회의의 결정을 전면 거부한다"며 "우리는 EU의 불법적이고 편향적인 태도와 관련해 EU와의 협력을 심각하게 재고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2019-10-15 연합뉴스

檢특수부 축소안, 국무회의 상정…의결 후 즉각시행 전망

정부가 15일 검찰의 대표적 직접수사 부서인 특별수사부를 서울·대구·광주 등 3개 검찰청에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지하는 내용의 특수부 축소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현재 특수부가 있는 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 등 7개청 가운데 3개청에만 특수부를 남기고 이름도 '특수부'에서 '반부패수사부'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이 내용은 국무회의 의결 후 즉각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대통령안 27건, 일반안건 6건 등 33건을 심의·의결한다.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단 파견연장 동의안'과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연장 동의안'은 각각 올해 말로 예정됐던 한빛부대, 동명부대의 파견기한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동명부대는 350명 규모의 특전사 중심부대로 2007년 7월부터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에 파견돼 있다.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유엔 남수단 임무단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부대다.이 내용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또한 협동조합 형태의 여성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 기업의 범위에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을 포함하는 내용의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축산물의 병원성 미생물 검사기준 및 오염 방지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심의하는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의 위원 구성·임기·임명 기준 등을 규정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한다. 아울러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국비 부담금 868억4천100만원 가운데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대책비 예산 부족분 614억4천700만원을 '2019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의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5 연합뉴스

박지원 "전해철, 조국 사퇴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유력"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계기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후임자로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 "대통령의 측근인 전해철 의원이 대통령의 의지대로, 국민이 바라는 대로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추진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해철 의원을 언급한 것은 정보인가?'라는 김원장 앵커 질문에 "여러 가지 다 겸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해철 의원은)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를 거친 이력도 있고 문 대통령의 복심이다"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 민정수석을 했고 재선 의원으로 법사위원도 지냈다. 민변 출신 변호사로 개혁적 마인드를 가졌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하게 검토될 것. 누구보다 문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있다. 지역구가 안산인데 대통령이 원한다면 장관직을 수용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조 장관의 사퇴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공직자나 정치인은 억울해도 국민이 반대하면 나가야 한다고 말했던 이야기를 조 장관에게 한 적이 있다"면서 "지지도 면에서 민심에 변화가 있으면 일선 지역구 국회의원이 제일 먼저 아는데 그런 점이 간접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해철 의원실 제공

2019-10-15 손원태

독감 무료 예방접종, 12세 이하·65세 이상 대상 "시기 놓치지 마세요"

질병관리본부가 15일부터 어린이와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본격 실시한다.접종은 11월 22일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 2만535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11월 23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이 가능하다.15일 질본에 따르면 이번 무료접종 대상 어린이는 12세 이하로 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 어르신은 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만 75세 이상이다.어린이 대상자 중 지난달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어르신 접종의 경우 만 65∼74세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오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만큼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 시기인 10-11월 중에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문의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스마트폰 앱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편안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주민등록증이나 국민건강보험증이 필요하다.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고운맘카드 등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질본은 가능하면 접종 효과 등을 고려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본격 시작된 지난해 10월 2일 서울 중구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을 방문, 국가예방접종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10-15 편지수

슈퍼엠·슈퍼주니어·태연 등 동료 아티스트, 설리 사망 비보에 일정 줄취소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슈퍼엠, 슈퍼주니어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일정을 줄줄이 취소했다.이날 미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해 기쁨을 만끽하던 슈퍼엠은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전면 취소했다.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 역시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0시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컴백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고인과 절친한 선후배 사이였던 태연의 컴백 콘텐츠 게시 일정도 변경됐다. 소속사 측은 이날 밤 소녀시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10월 15일 게재 예정되었던 태연의 콘텐츠 릴리즈는 추후 일정 확정 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태연 역시 오는 22일 컴백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다.후배 그룹 NCT드림의 단독 콘서트 예매 일정도 중단됐다. 예매 전문 사이트 예스24 측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판매 예정이던 NCT드림의 '더 드림 쇼' 일반예매 일정을 중단하고 "금일 예정된 일반예매를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설리와 그룹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한 엠버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문으로 설리의 죽음을 에둘러 표현하며 "앞으로 있을 활동을 연기하려 한다. 모든 이에게 미안하다"고 썼다.SM 소속 외 연예인들도 추모 물결 속에 공식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4일 오전 서울 성수역 인근 아모레성수에서 진행 예정이던 '라네즈X김유정 포토콜' 행사가 취소됐다"면서 "갑작스러운 연예계 비보에 라네즈 모델 김유정 씨도 애도를 표하는 마음에서 이번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밴드 엔플라잉도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예정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보이그룹 SF9과 밴드 아이즈도 예정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소셜미디어를 통한 추모도 이어졌다. 가수 하리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의 프로필을 게재하며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됐다"며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돼도 더러운 짓은 하지 말자"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배우 구혜선은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고, 그룹 미쓰에이 출신 지아는 "Oh, no. 왜"라고 충격을 받은 듯한 글을 남겼다.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 자택인 경기도 성남의 한 전원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슈퍼엠·슈퍼주니어·태연 등 동료 아티스트, 설리 사망 비보에 일정 줄취소 /경인일보DB

2019-10-15 편지수

정경심, 박노해 詩 '동그란 길로 가다' 인용 심경 토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노해 시인의 시 '동그란 길로 가다'를 올리며 현재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정씨는 이날 오후 9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대에게,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정씨는 이 글에서 박노해 시인의 시 '동그란 길로 가다' 전문을 올린 뒤, 마지막에 "감사했습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게시물에는 한강 사진도 첨부됐다.정씨가 올린 박노해 시인의 시 '동그란 길로 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누구도 산정에 오래 머물 수는 없다/ 누구도 골짜기에 오래 있을 수는 없다/ 삶은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을 지나/유장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가는 것/ 절정의 시간도 짧다/ 최악의 시간도 짧다/ 천국의 기쁨도 짧다/ 지옥의 고통도 짧다/ 긴 호흡으로 보면/ 좋을 때도 순간이고 어려울 때도 순간인 것을/ 돌아보면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나쁜 게 나쁜 것이 아닌 것을/ 삶은 동그란 길을 돌아나가는 것/ 그러니 담대하라/어떤 경우에도 너 자신을 잃지 마라/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위엄을 잃지 마라."한편 정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지난 3일 이후 다섯번째 비공개 소환 조사다.정씨는 이날 오후 조 장관이 사퇴한 뒤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검찰청을 떠났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박노해 시 '동그란 길로 가다' /정경심 교수 페이스북 캡처

2019-10-15 편지수

학교 비정규직 임금교섭 진통, "오늘 잠정합의 안되면 파업 준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교육당국 간 임금교섭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기본급 인상을 두고는 양측이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근속수당 인상 폭과 '임금협약 유효기간'을 두고 논의가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14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학교급식을 정상적으로 실시하려면 오늘 식자재를 주문해야 한다"면서 "오늘 잠정합의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17일 정상적인 급식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교육당국이 성실히 교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연대회의는 임금교섭이 결렬되면 17일과 18일 2차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연대회의와 교육당국은 올해 기본급을 1.8%(약 3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5.45% 인상을 요구하던 연대회의가 교육당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아울러 양측은 내년 기본급 인상률도 2.8%로 결정했다. 현재 6만원인 교통비는 10만원으로 4만원 올리되 기본급에 산입하기로 했다. 기본급 인상 폭은 합의됐지만 근속수당(현재 3만2천500원) 인상을 두고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고 있다. 근속수당을 5천원 올리자고 주장하던 연대회의가 인상액을 2천500원으로 낮추는 안을 제시했지만 교육당국은 올해는 동결하고 내년에 그만큼 올리자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협약이 체결될 경우 유효기간을 두고도 양측 의견이 엇갈린다. 연대회의는 관례대로 올해 회계연도가 시작한 3월부터 내년 6월까지로 하자는 입장이고 당국은 협약체결일부터 1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대회의는 기본급이 인상되면 올해 이미 받은 임금에도 인상률을 소급 적용해 추가 지급하는 관례를 당국이 어기려 한다고 비판한다. 연대회의는 지난 주말인 12일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가 당국의 교섭 재개 요청을 받아들여 전날부터 현재까지 비공식 교섭을 진행 중이다.연대회의는 교섭이 결렬되면 이날 저녁 또는 15일 오전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파업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2019-10-15 손원태

검찰개혁위 "조국 사퇴 안타까워, 검찰개혁 충실히 수행할 것"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이하 개혁위)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지난 14일 "국민이 염원하는 법무·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개혁위는 이날 5차 위원회를 열고 수사 중 인권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조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관련 논의가 보류됐다.김남준 개혁위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퇴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원회는 모든 국민이 염원하는 법무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 개혁위는 관련 조항을 들어 "위원회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규정'에 의해 설치된 독립기구로,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정해져 있다"며 조 장관 사퇴에도 개혁위 구성에는 변동이 없을 것을 시사했다.개혁위는 검찰개혁 권고와 이행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장관 사퇴와 별개로 국민 염원에 맞춰 (검찰개혁을)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개혁위는 5차 위원회 시작할 무렵인 오후 2시 전후로 조 장관의 사의 표명 사실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범 개혁위 위원은 "우리는 장관 개인이 임명한 것이 아니라 국민 요구를 받들어, 국민이 바라는 검찰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규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라며 "새 장관, 어떤 분이 오더라도 맡은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브리핑장으로 들어서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5 손원태

황바울 "간미연, 지구 상에 이만한 여자 없어" 프러포즈

'냉부해' 뮤지컬배우 황바울이 간미연에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유진, 간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간미연은 "(황바울과의) 결혼 발표를 하고도 남일 같았다"면서 "실감이 안난다. 축가 문제로 심은진에 연락이 왔다. 베이비복스의 '킬러'를 불러주겠다더라. 교회라 안 돼서 축사를 하기로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간미연은 예비신랑 황바울에 대해 "나도 많이 웃게 된다"면서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이러는 게 부끄럽긴 한데 3년 연애 중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유진은 "간미연이 수줍음이 많은 성격인데 황바울로 밝아진 느낌이다"라며 "보기 좋다"고 거들었다. 간미연은 경제권에 대해 "내가 갖기로 했다"면서 "황바울 용돈을 얼마로 하는 게 적정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간미연은 또 황바울의 프러포즈에 대해 "어렸을 때 꿈꿔온 프러포즈가 있다"면서 "명동에서 탈을 쓰고 춤을 추다가 탈을 딱 벗고 청혼하는, 그런 환상이 있었다"고 소망을 전했다. 그때 탈을 쓴 남자가 등장했고, 간미연은 그의 정체를 알겠는지 수줍게 웃음을 터트렸다. 남자는 '사랑해' 세레나데를 부르기 시작했고, 간미연은 탈을 벗은 황바울의 머리를 정돈해줬다. 황바울은 "앞으로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지구상에 이만한 여자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늦어지면 후회할 것 같아서 꽉 잡았다"고 진심 어리게 고백했다. 황바울은 또 "우린 운명이었던 것 같다"면서 "힘들 때나 어려울 때나 날 믿어주고 내 삶에 빛이 되어줘서 고마워. 나도 자기가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편히 쉴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될게. 처음이자 마지막 당신에게 청한다.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했다. 한편 황바울 간미연은 오는 11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황바울, 간미연 프러포즈.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2019-10-15 손원태

2019 10월 모의고사 시간표, 준비물 및 2018년 등급컷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2019 10월 모의고사가 시행된다. 15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10월 모의고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서울 지역 255개 학교 7만9천명을 포함해 전국 1천828개교 44만명이 참여한다.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에 맞춰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아랍어Ⅰ, 베트남어Ⅰ 제외) 영역을 평가한다.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영역(8시 40분 ~ 10시) ▲2교시 수학영역(10시 30분 ~ 12시 10분) ▲3교시 영어영역(13시 10분 ~ 14시 20분)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14시 50분 ~ 16시 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시 ~ 17시 40분)이다. 준비물로는 수험표와 신분증, 시계, 필기구 등을 지참해 8시 1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지난해 치러진 2018년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은 대성마이맥 기준 언어 1등급이 88점, 2등급 81점, 3등급 7점이었으며 수학가형은 1등급이 88점, 2등급 83점, 3등급 77점, 수학나는 1등급이 80점, 2등급이 69점, 3등급이 60점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성적을 처리해 오는 30일 개인별 성적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19 10월 모의고사 시간표·준비물·등급컷 사진은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험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5 편지수

SM 공식입장 "故설리 빈소·발인 비공개, 조문객 취재 원치 않아"

가수 겸 배우 故 설리(25. 본명 최진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통해 빈소, 발인 등 향후 장례 절차를 모두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혔다.SM은 지난 1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 유가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한다"며 "이에 빈소, 발인 등 모든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이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SM은 앞서 낸 입장문에서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한편 故 설리는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f(x)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한류 스타로 부상해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는 이듬해 연기 활동에 팀을 탈퇴했다.영화 '리얼', '메기'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는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MC로 출연하며 소신 있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특별 출연과 솔로 앨범 ‘고블린’ 등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SM 공식입장 "설리 빈소·발인 비공개, 조문객 취재 원치 않아" /경인일보DB

2019-10-15 편지수

[전국날씨]기상청 "오늘 아침기온 9도 일교차 커, 미세먼지 농도 '좋음'"

15일 화요일 오늘 전국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지방에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제주도에는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낮 최고 기온은 14∼21도로 평년보다 2∼5도가량 낮을 전망이다.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0~20도, 인천 10~19도, 수원 9~19도, 춘천 9~19도, 강릉 10~16도, 청주 9~19도, 대전 9~20도, 세종 6~19도, 전주 7~20도, 광주 8~20도, 대구 13~19도, 부산 14~20도, 울산 14~18도, 창원 12~20도, 제주 13~20도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오전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전 해상에서 너울로 인한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기도 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 신경써야 한다.서해 중부와 남해 앞바다,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3.0m, 남해 앞바다가 0.5∼4.0m, 남해 앞바다가 1.0∼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1.0∼4.0m, 남해 1.5∼4.5m로 각각 예보됐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이날 낮 최고 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으며,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5일 ~ 16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9-10-15 손원태

'U-22' 김학범호, 우즈베키스탄에 1-2 역전패… 정우영 선제골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우즈베키스탄과 2차 평가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전반 30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보비르 아브디칼리코프와 야수르벡 야크시바예프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1-2로 패배했다.이로써 지난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김재우(부천), 오세훈(아산), 김진규(부산)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1승 1패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 일정을 마쳤다.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오는 2020년 1월 태국에서 진행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한 조에 포함됐다. 이 때문에 조 추첨 전 합의한 이번 두 차례 경기는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김학범 감독은 1차전과 2차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완전히 다르게 구성해 실험하면서도 전력 노출은 피했다.또한 스리백을 점검하기 위해 3-4-1-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가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변화를 줬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김학범호의 주 포메이션인 4-2-3-1을 처음부터 진행했다.최전방 원톱에 조규성(안양)을 배치하고 2선에는 좌우에 김대원(대구)과 정우영, 중앙에 정승원(대구)을 세웠다.중앙 미드필더는 한찬희(전남)와 김준범(경남)이 자리했으며, 포백 수비는 센터백 차오연(한양대)과 이상민(나가사키), 좌우 풀백 김진야(인천)와 이유현(전남)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허자웅(청주대)이 낙점됐다.반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공격수 야크시바예프 등 7명이 2차전에도 선발됐다.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던 미드필더 오이벡 루스타모프도 우즈베키스탄 측의 요청을 우리 팀이 받아들여 이날 선발 출전했다.한국은 2선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여러 번 위협적인 장면을 선보였다.김대원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상대 최종 수비라인을 꿰뚫는 패스를 날렸으나, 정우영의 첫 볼 터치가 매끄럽지 못해 기회를 놓쳤다.전반 13분 김대원의 코너킥에 이은 정우영의 오른발 논스톱 슛은 상대 수비가 차내고, 전반 18분에는 문전으로 투입된 공을 조규성이 뛰어 날렸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곧이어 정승원은 정우영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망을 울리지는 못했다.전반 24분 정승원의 패스에 이은 김대원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결국 대표팀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울렸다.페널티 지역 안에서 혼전 중 김대원이 공을 잡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거쳐 골문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연결했고, 정우영이 가볍게 오른발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U-22 대표팀 공식 경기 데뷔전이었던 1차전에서 김진규의 세 번째 골을 도왔던 스무살 정우영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골키퍼만 안찬기(인천대)로 바꾸고 후반전에 돌입했다.그러나 일크호미온 알리야노프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에서 슈팅한 공이 골문 앞에 있던 아브디칼리코프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득점하면서 대표팀은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이후에도 계속된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못하자 대표팀은 후반 15분 김준범, 정우영, 이유연을 빼고 이동준(부산), 임민혁(광주), 김민규(부산)를 투입해 다시 공격에 힘을 쏟았다.그러나 이후에도 페널티박스 근처까지는 공이 잘 들어갔지만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오히려 후반 3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야수르벡 야크시바예프에게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14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22세 이하 축구대표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에서 정우영이 첫골을 넣고 김대원(14번)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14 유송희

6개월 남은 '총선' 인천 정치판 달아오른다

민주당, 국정 안정화위해 힘 모으기한국당, 반환점 돈 정부심판 앞세워물갈이론 '고개' 현직 공천 장담못해전직 시장 3인방 운명 '관전 포인트'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은 각자 총선 전열을 가다듬고 앞으로 6개월 동안 정치 명운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인천지역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7석과 6석으로 나름 균형 있게 나누어 갖고 있다. 민주당은 윤관석(남동구을) 시당위원장을 필두로 지방선거 압승 여세를 몰아가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고, 안상수(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시당위원장이 이끄는 한국당은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실정을 파고들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 안정화를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한국당은 국정 심판론을 내세우며 정권 되찾기를 위해선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그동안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하면서 새로운 변곡점이 마련되기는 했으나 수개월 동안 찬반으로 갈린 민심 속 여진이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인천과 관련한 지역별 교통·환경·개발 이슈에 따라 각 진영별 유불리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신도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이 이번 총선의 중요한 키가 될 수도 있다.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13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100%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매 선거마다 되풀이되는 '물갈이론'이 이번에는 특정 정치 세력을 겨누면서 당장 여당 내에서는 '중진 86세대'가 용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한국당 역시 '친박 물갈이론'이 끊이지 않으면서 인천 정치권에 비중을 차지했던 친박 성향 국회의원들이 좌불안석이다. 정의당도 이정미 전 대표의 인천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연동형 비례제가 시행될 경우 인천에서 흥행몰이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내부 분열을 거듭하고 있는 바른미래당도 문병호 시당위원장이 나름 인천에서 중심을 잡고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낼 것이란 분석이다.인천 지역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3명의 전직 인천시장의 정치 운명이다. 한국당 안상수·유정복, 민주당 송영길 전 시장은 각자 지역 기반은 다르지만, 본선 무대 또는 장외에서 인천 총선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인천 정치권의 얼굴이 될 수도, 정치 무대의 뒤안길로 밀려날 수도 있다.각 당별로 열세 지역을 극복하기 위해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재 영입을 통해 전국구 스타의 인천 투입이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0-14 김민재

인천시청 주차난 불 지핀 '열린 광장'

사실상 면수 줄고 공간까지 분리대중교통도 촘촘하지 않아 '불편'2부제 등 공무원 차량 제한 불구행사 겹칠땐 시민들 '발길' 돌려인천시가 시청 앞 열린 광장을 만들면서 공무원의 차량 주차까지 제한했지만 여전히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차 이용을 불편하게 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서울시 정책을 표방했지만 서울과 달리 지하철·버스노선 체계가 촘촘하지 않다는 점에서 민원인들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청 앞 열린 광장 '인천애뜰' 공사 전 주차면수는 전체 747면에서 공사 후 748면으로 1개 면이 오히려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 청사 앞 주차장이 구획 주차면 외에 이중주차를 할 수 있는 면이 더 많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차면 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이 때문에 시가 과장급 이상 간부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팀장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데도 민원인들의 주차 불만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게다가 정문에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후문에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광장 보도블록으로 분리되면서 한 쪽 문으로 들어갔다가 주차할 공간이 없을 경우 다시 나와서 다른 쪽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까지 더했다.특히 행사가 겹치는 날에는 차를 가지고 온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는 일이 허다하다.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비롯해 미세먼지 민관협의회, 인천사랑전자상품권 운영협의회 등 각종 행사가 열렸던 지난 11일만 해도 정문·후문 진입 주차장이 한때 '만차'였다.민원인과 직원들이 시청에서 100~200m 떨어진 다세대 주택 골목에다가 차를 대는 경우가 생기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차량에 경고 문구를 붙이고 시청에 민원을 내는 일까지 벌어졌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천시 내부망 게시판인 '인투인'에는 "민원 전용 주차공간을 만드는 것은 찬성인데 민원인 주차장이 만차면 다시 나가서 운동장 주차장으로 진입해야 하나. 본청을 좌우로 나눠버리는 건 정말 아니다", "시청이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주차공간 확보에 더 신경써야 한다", "관용차 주차 공간마저 매우 협소하다", "자차 편도 15분 거리가 환승 포함 40~50분으로 늘어 애를 낳으라는 건지, 낳아놓은 애는 어찌하라는 건지"라는 등 직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시는 그러나 주차 공간을 더 만들 수 없으며 민원인들의 불편이 커질 경우 직원들의 차량 전면 제한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임산부, 유아동승, 장애인 등은 2부제가 아닌 5부제를 하고 있고, 거주분포도를 이용해 출퇴근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다만 주차 공간을 더 마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14일 오후 인천시청 동편 주차장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청 앞 열린 광장 '인천애뜰'을 조성하면서 공무원의 차량을 제한하는 강수를 뒀지만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 불만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0-14 윤설아

'관토 부정유통 전표 환치기' 매립지공사도 사실상 인정

국감서 "날짜 미기입 등 확인" 밝혀"보도 이후 검수원 재교육 등 조치"수도권매립지 내에 사토가 관토로 둔갑, 불법 유통되는 '전표 환치기' 행위가 횡행하는 것과 관련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 공사)가 사실상 인정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불법으로 운반비를 가로채는 행위 등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서울시 등에 책임을 전가했다.매립지공사는 14일 열린 국감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한·안성) 위원장이 사전 서면 질의한 '관토 전표환치기 부정유통행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전표환치기를 통해 사토가 유통되는 행위'에 대해 매립지 공사는 "서울시 등 총 18개 기관에서 지난 8월까지 21만9천826㎥가 반입됐다"며 "전표를 면밀히 확인한 결과 일부 날짜 미기입, 전날 반출된 일부 차량의 전표가 확인됐다"고 답했다. '10여년간 관행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토 운반차량은 지자체별 소속이며 운반비도 발주처가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관급토사 부정유통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경인일보 보도 이후 토사검수원 재교육, 반입전표 기재 내용 정밀확인 등 우선 재발방지조치를 취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사용인감 사전 등록과 신규 전표양식 배포(필수기재사항 개선), 지자체에 관급토사 반입 관련, 관리강화를 발주처 등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사토를 관토로 둔갑시켜 불법 반입한 실태가 드러난 만큼 주무부처인 환경부에서는 발행된 전표 전량을 조사해 불법 행위자를 엄단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래·공승배기자 yrk@kyeongin.com

2019-10-14 김영래·공승배

서·중·연수구 모두 엮인 '소각장 확충' 셈법 복잡

與 박시장 엄호·野 파상공세 예상GTX-B노선은 '숟가락 얹기' 치열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천 총선 한복판에 놓이게 될 지역 현안을 두고 여야의 셈법이 복잡하다. 호재로 작용할 개발 사업은 저마다 일등공신을 자처하며 숟가락 얹기 싸움이 치열하다.이번 총선의 '시한폭탄'은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한 소각장 확충 문제와 입지 선정 이슈다. 직접적으로는 서구 지역과 연관이 있지만, 입지 문제를 두고 불똥이 연수구와 중구까지 튀었다. 서구 지역에서는 매립지의 사용 종료가 중요하기는 하나 기존 청라 소각장의 용량을 확충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민주당인 박남춘 인천시장이 강력히 추진하는 사업이라 여당은 인천시 정책을 엄호하면서도 민심을 다독일 만한 완충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야당은 이를 빌미로 민주당에 파상공세를 퍼부을 전망이다. 또 대체 매립지의 새로운 입지가 인천지역 해상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오면서 후보지로 거론된 바 있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영종도 부근의 민심은 여전히 심상치 않다. 인천시가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연수·중구 지역 정치인들은 여야 할 것 없이 '반대'를 외치며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인천 지역 최대 개발 호재였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반대로 치적 쌓기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여야 모두 그동안의 진행사항을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조기 착공 관련 공약이 일제히 현수막에 내걸릴 전망이다. GTX가 지나지 않는 구도심 지역 정치인들도 GTX와 연계할 수 있는 내부 도시철도망 확충까지 공약으로 들고 나올 기세다. 송도·청라·영종 국제도시 개발을 두고서는 전현직 인천시장의 재임 기간 때 벌어진 일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지역 이슈와 무관하게 총선을 앞두고 부는 '바람'이 어떤 색인지와 그 바람의 강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가능성도 있다. 앞선 지난해 지방선거는 시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회 등 모든 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지역 현안이 사라진 선거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0-14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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