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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공사 내년 상반기 본격화…설계 변경"

국내 최고층(높이 453m) 전망 타워가 될 청라시티타워 건립 공사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26일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시티타워 민간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은 지난 2월 인천경제청에 착공계를 제출한데 이어 4월부터 진입도로, 오탁방지막 설치 등 공사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천㎡ 부지에 초고층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운영하는 내용이며 타워 건설에는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설계를 마쳤지만 강풍에 취약한 구조여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설계 부분 변경 문제로 착공이 미뤄졌다.민간컨소시엄은 지난 5월 말 미국 설계업체와 구조 안전성 검토 및 디자인 변경 용역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이후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전날 열린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청라시티타워는 올 하반기 디자인 변경과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초고층 타워 건립 실적이 있는 포스코건설이 공동시공사로 참여한 만큼 잘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청라시티타워는 맑은 날 타워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아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2019-06-26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테라비트 128단 4D 낸드 양산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플래시를 양산한다고 26일 밝혔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128단 4D 낸드로 초균일 수직 식각 기술, 고신뢰성 다층 박막 셀 형성 기술, 초고속 저전력 회로 설계 등 기술이 적용됐다.또한 TLC(트리플 레벨 셀) 저장방식으로 구현한 낸드 가운데서는 최대 용량인 1Tb(테라비트)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CTF(Charge Trap Flash)와 PUC(Peri Under Cell)를 결합한 96단 4D 낸드를 처음 선보였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4D 낸드는 기존 96단 4D 낸드보다 생산성이 40% 향상됐고, 투자효율도 60% 올랐다"고 설명했다.96단 낸드에서 셀을 32단 더 추가하면서도 전체 공정 수를 5% 줄여 128단 낸드로의 전환 투자비용을 이전보다 60%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하고 이를 활용한 솔루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는 차세대 모바일용 저장장치 UFS 3.1 제품을 개발해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512Gb(기가비트) 낸드보다 소비전력이 20% 낮아지고 두께도 얇아지는 것이 특징이다.이밖에 자체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소비자용 2TB(테라바이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도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데이터센터용 16TB·32TB NVMe SSD도 내년 안에 내놓는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28단 1Tb TLC 4D 낸드 /연합뉴스=SK하이닉스 제공

2019-06-26 편지수

완산학원 정상화비대위 "법인 해산까지 결단해야 한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으로 구성된 '완산학원 정상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6일 53억원 횡령 사건으로 얼룩진 완산학원에 대한 비리 근절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대책위는 이날 전북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산학원 비리가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임이 전북교육청 감사와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설립자 일가와 일부 교원이 이사회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하고 거액을 빼돌리고 학교를 사택처럼 사용하는 등 학교법인 운영의 기본을 무너뜨렸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설립자 일가는 학교 경영에서 영구히 물러나고 비리에 관련된 교직원을 즉시 직위 해제해야 한다"며 "완산학원 정상화를 통해 교육의 공공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완산학원이 더는 교육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면 법인 해산까지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완산학원 정상화를 위해 현 임원 승인 취소와 임시이사 파견, 도 교육청에 사학 전담부서 설치, 지속적인 학생 심리치료 등을 요구했다.앞서 전북교육청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횡령 등 혐의로 완산학원 설립자와 사무국장을 구속기소 하고 설립자 딸인 행정실장과 현직 교장·교감을 불구속기소 했다.이들은 십수 년에 걸쳐 학교 자금 13억8천만원과 법인 자금 39억3천만원 등 53억원을 빼돌리고 교사 승진과 채용 과정에서 교사들로부터 수천만원에서 1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부교사와 학부모, 학생으로 구성된 '완산학원 정상화 대책위원회'가 26일 오전 전북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3억원 횡령 사건으로 얼룩진 완산학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디지털뉴스부

[화보]영화 '사자' 제작보고회

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2019-06-26 연합뉴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수정 간부 기소

교육부 간부가 2017년 집필자 동의 없이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꾼 사건이 알려졌다.이 간부는 수정과정에서 집필자의 도장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25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은 이달 초 교육부 과장급 직원 A씨와 장학사 B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사문서위조교사, 위조사문서행사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교과서정책을 담당한 A 과장은 2017학년도 초등사회 6학년 1학기 교과서에 '대한민국 수립'으로 돼 있는 부분을 2009 교육과정이 제시하는 '사회과 성취기준'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수정하기로 했다.A 과장은 교육부가 나서서 주도적으로 수정할 경우 정치권이나 시민단체, 언론 등으로부터 비판이 제기될 것을 우려해 편찬기관과 교과서 발행사가 자체적으로 수정하는 형식을 취하려 했다.그러나 해당 교과서 집필 책임자였던 C 교수가 수정을 거부하자 다른 교수와 교사들을 '자문위원', '내용전문가' 등으로 위촉해 내용 수정을 협의하고 이후 심의를 거쳐 내용을 바꿨다.이 과정에서 A 과장 등은 교과서 수정을 위한 협의회에 C교수가 참석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협의록에 C교수의 도장을 임의로 찍은 혐의도 받고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는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2015∼2018년 적용을 받았다. 2009 초등 사회과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보면 '광복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의 과정을 파악한다'고 명시돼 있다.즉 교육부 해명은 2016∼2017년 초등 사회 교과서의 '대한민국 수립' 문구를 2018학년도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꾼 것이 잘못된 행위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 때 교과서가 교육과정에 부합하지 않았던 탓에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 바로잡은 것이라는 취지다./디지털뉴스부

2019-06-26 디지털뉴스부

"재협상 요구 자가당착", "합의 무효"…반쪽 국회에 평행선 대치

여야는 26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안 번복 이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대립했다. '새로운 협상은 없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한국당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경색 정국에 냉기류만 더하고 있다. 한국당이 대여 공세가 가능한 국회 상임위원회의 선별적 참여 방침을 고수하면서 6월 임시국회의 '반쪽 가동' 상태는 이어졌다.민주당은 한국당의 당리당략으로 국회 정상화가 불발됐다고 비판하며 한국당의 재협상 요구에는 거듭 선을 그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파행 후) 80일 만에 일궈낸 합의가 한국당의 당리당략 때문에 2시간도 되지 않아 물거품이 됐다"며 "이 정도로 무책임한 정당이면 공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의 재협상 요구는 자가당착"이라며 "한국당이 소수 강경파에 휘둘려 정략적인 판단을 반복한다면 더는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회의에선 "합의 파기는 직진 차선에서 유턴한 것"(박주민 최고위원), "국민불복, 국민배반, 국민무시 결정"(박광온 최고위원), "공당 포기 처사"(설훈 최고위원) 등의 한국당 비판 발언이 쏟아졌다. 민주당은 6월 국회 소집에 공조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이틀 전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의사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예정된 상임위원장 선출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활동이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연장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할 예결특위 구성도 시급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한국당의 협조 없이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한국당이 6월 국회 일정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 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28일 본회의 개최 여부도 미지수다.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시국회 의사일정은 국회의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와 협의해 작성하는데, 작성과 변경은 전적으로 의장의 권한"이라며 "여야가 협상할 시간이 아직 있어 의장이 본회의 여는 문제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일단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국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당은 새로운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하며 재협상을 거듭 요구했다.여야 3당 원내대표들의 합의문이 의총 추인을 전제로 한 것이라서 한국당 의총에서 추인이 불발된 이상 효력이 없다는 것이 한국당의 입장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새로운 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는 민주당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경직된 국회 상황에서 없는 꿈도, 없는 상상력도 만들어야 할 때인데 꿈도 꾸지 말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가 무효가 됐다는 것은 온 국민이 아는 것이다. 큰 틀에서 어떻게 국회를 풀어나가야 할지 얘기해야 한다"며 재협상 의지를 확인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상임위 풀가동 전략에 따라 일부 상임위가 열려 한국당 불참 속에 법안이 의결된 것에 불쾌감도 드러냈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있을 수 없는 표결 처리를 했다"며 "소외정치, 야합의 정치로 제1야당을 찍어 내린다면 국회는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회의 등을 통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입각설과 북한 어선 입항 사건의 은폐 의혹 등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은 예결특위 구성,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을 위한 원포인트 회동을 제안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지금은 국회 정상화 합의문 전체를 놓고 재협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예결특위 구성과 정개특위·사개특위 활동 기간 연장을 위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원포인트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떤 취지인지 확인하면서 최종 판단을 해야 한다"며 원포인트 회동 개최에 여지를 남겼다. 특히 이 원내대표와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만나 원포인트 회동 문제를 논의했다. 하지만 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를 큰 틀에서 풀어나가야 하는데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했고, 행정안전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법안 등을 심사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선별적 등원' 방침에 따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는 참여했지만, 행안위 회의에는 간사인 이채익 의원만 참석했다. /연합뉴스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6월 임시국회 개최 관련 여야3당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연합뉴스

2019-06-26 연합뉴스

北, 폼페이오 비난…"수뇌 애써도 反北실무자로 비핵화 어려워"

북한은 2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거론하며 북한에 적대적인 정책실무자들이 있는 한 비핵화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에 경고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 수뇌분들이 아무리 새로운 관계수립을 위해 애쓴다고 하여도 대조선 적대감이 골수에 찬 정책작성자들이 미국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한 조미관계 개선도, 조선반도 비핵화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23일 대이란 추가 제재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현재 북한 경제의 80% 이상이 제재를 받고 있고 이는 모두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 "제재가 조미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는 듯이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폼페이오의 말대로 현재 미국의 제재가 우리 경제의 80% 이상에 미치고 있다면 10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미국의 목표인가"라고 반문하며 "싱가포르 조미수뇌회담에서 채택된 조미공동성명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대조선 적대행위의 극치"라고 주장했다.특히 미국이 지난 21일 북한에 대한 기존 경제 제재를 1년 연장한 데 대해 "제재압박으로 우리를 굴복시켜보려는 미국의 야망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더 노골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은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는 제재 해제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이어 "우리 국가는 미국의 제재에 굴복할 나라가 아니며 미국이 치고 싶으면 치고 말고 싶으면 마는 나라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누구든 우리의 자주권, 생존권을 짓밟으려 든다면 우리는 자위를 위한 실력행사의 방아쇠를 주저 없이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대변인은 미국이 지난 20일, 21일 각각 발표한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와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를 더욱 노골화하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두 보고서 발표에 모두 참석했다.그동안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이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의 대북협상 담당자를 비판할 때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질의응답 형식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대변인 담화로 수위를 높였다.북한이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외무성 대변인 담화라는 비교적 높은 형식으로 대미 비난 입장을 발표한 것은 미국이 압류한 화물선 반환을 요구(5.14)했을 때와 6·12 북미공동성명 1주년을 앞두고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촉구(6.4)했을 때 두 차례다. 이는 북한이 최근 북미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나온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친서를 주고받는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등으로 북한의 대화 복귀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과 일종의 기 싸움을 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연합뉴스

2019-06-26 연합뉴스

중국서 심야에 길 가던 여성 '묻지 마 폭행' 논란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에서 심야에 한 남성이 길 가던 여성을 심하게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퍼지면서 중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25일 폐쇄회로(CC)TV 영상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22일 0시 44분께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면서 마주 오던 피해 여성의 얼굴을 다짜고짜 때렸다.이 남성은 쓰러진 피해자의 배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으며, 치마를 벗기려 하고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채 어디론가 끌고 갔다.중국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사건의 발생지역과 피해자 및 가해자 신원 등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공분이 확산했고, 진상 파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다롄 경찰은 25일 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이 다롄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우(吳) 모씨(29)의 신고로 조사에 나서 가해자 왕(王) 모씨(31)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경찰은 조사 결과 왕씨가 여자친구와 다투고 술을 마신 후, 길에서 본 우씨를 폭행 및 강제 추행했다고 밝혔다. 왕씨는 범행을 자백했고 경찰은 추가조사를 진행 중이다.펑파이는 "피해 여성에 대한 심각한 학대일 뿐만 아니라 사회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웨이보상에서 '여성 폭행 용의자 검거'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은 3억3천만명 이상이 읽은 상황이다. /선양=연합뉴스

2019-06-2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