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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프로구단 마가 낀 시즌 '짠한 동반 추락'

부상 속출속 외국인 선수들 하차자진사퇴 등 사령탑 공석도 닮아강팀들과 레이스 가시밭길 예고'묘하게 닮았네'.인천 연고의 프로스포츠 구단을 응원하는 열혈팬들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 프로스포츠의 양대 축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프로야구 인천 SK와이번스(이하 SK)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Utd)가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 듯 나란히 유례없는 성적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늦었던 올해 두 구단이 처한 현실을 보면 볼수록 묘하게 닮아 흥미롭기까지 하다.첫 번째는 부상자 속출이다.SK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하던 이재원과 중심 타선인 거포 한동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인천Utd 역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던 부노자를 비롯해 마하지, 김준엽, 지언학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겪는 바람에 곤혹을 치렀다. 국가대표 차출로 고국 땅을 밟았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혀 팀 합류가 늦어졌던 최전방 골잡이 무고사도 부상으로 결장한 적이 있다.그다음으로는 올 시즌 한껏 기대를 모았던 두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는 점이다. SK가 1선발로 야심차게 영입한 투수 닉 킹엄은 팔꿈치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장기간 결장하다 최근 방출됐다. 인천Utd가 올해 중용하려던 공격수 케힌데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두 구단 모두 성적이 좋을 리 없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공수 균형이 무너지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10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던 SK는 6일 현재 9위로 처져 있다.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연패인 18연패 타이기록이란 불명예를 안은 꼴찌 한화 이글스와도 3게임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올 시즌 '강등 1순위'로 내몰린 인천Utd는 팀 창단 이후 가장 긴 연패이자 K리그1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8연패에 빠져 있다.급기야 현재 사령탑이 공석인 점도 똑같다.염경엽 SK 감독은 지난달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 도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소 2개월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인천Utd는 임완섭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투병 중인 유상철 전 감독(명예감독)을 다시 영입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아 사령탑 자리가 비게 됐다. 두 구단은 수석코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어렵게 꾸려가고 있다.SK는 7~9일 홈에서 리그 선두인 NC다이노스와 힘겨운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인천Utd는 무서운 기세로 리그 3위를 달리는 상주 상무와 11일 홈에서 대결한다. 지난 5일 선두 전북 현대를 1-0으로 물리쳤던 상주를 상대하기에는 연패 탈출이 급한 인천Utd로서는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인천Utd는 상주에 이어 19일에는 홈에서 전북과도 싸워야 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20-07-06 임승재

성남시·교육지원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 성장지원' 협약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9~24세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성남교육지원청·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손을 잡았다.은수미 성남시장·이범희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은 6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통합적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1989년 7월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청소년 육성·보호를 위한 기초조사와 이론연구, 청소년 정책 연구와 평가분석, 국내외 청소년 교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성남 청소년 균형 동반 협의체'를 구성해 청소년 정책 수립을 위한 의제를 발굴한다. 3개 기관은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학습·돌봄·여가 등 청소년 성장과 관련한 서비스에 대한 공동조사 등을 진행한다.은수미 시장은 "청소년 활동, 보호·복지, 청소년 참여 등을 하나로 통합한 청소년 지원책을 마련해 청소년의 차별 없는 성장과 청년 이행과정 지원이 목표"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앞서 지난 3일에는 상대원3동과 단대동 다함께 돌봄센터, 청년지원센터 커뮤니티센터 등을 찾아 "아동과 청년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0-07-06 김순기

[사람사는 이야기]연천군 전곡1리 이장으로 제2인생 펼치는 김성환씨

긍정적으로 사는 인생의 지혜 터득경원선 고가화 등 현안 해결 '보람'민원인 입장 '역지사지' 후배들 당부"농사꾼이 돼 보니 하늘과 땅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26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평범한 주민으로 회귀해 이장직을 맡아 마을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연천군 전곡읍 전곡1리 이장 김성환(55)씨는 "마을 주민과 대면하는 일상이 부업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방행정 6급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그동안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과의 가교역할을 주저하지 않고 있는 그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한 이장직이 벌써 2년을 훌쩍 넘겼다"며 "청춘이라고 과신하기에는 무리이지만 열정만큼은 사춘기 못지 않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를 다시 배우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흔히 '이장'은 그동안 마을 대소사와 궂은일을 도맡아 왔지만 온라인 시대에 접어든 요즘에는 이장으로서의 업무 외에도 농사일에 충분히 전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그는 과거 발품을 팔며 이집저집 고지서 배달을 하며 마치 이웃집 숟가락을 세던 시대에서 이제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공무원 재직 때부터 퇴직 후의 장래를 준비해 온 김 이장은 "천직으로 여겨지지 않았던 농사일을 하면서 차츰 자연과 친해지다 보니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농부의 간절함이 절로 생겨났다. 공무원 생활에 연연하며 잃은 것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며 미소 지었다.공직 생활 중 민원과 규제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지금 입장이 바뀌다 보니 과거의 노력이 최선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각종 업무에 지쳐 있더라도 행정을 잘 모르는 민원인 입장에 서서 노력했더라면 주민들의 고충이 덜 했을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김 이장은 어느 날 갑자기 담당자가 바뀌어 민원 전달이 중단되거나, 혹여 담당자가 부재 중일 때 메모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민원인이 하염없이 담당자 전화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 등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인식이 부족해서 생기는 '불편',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시절 한없이 부족한 선배였지만 남아 있는 후배들은 존중과 배려를 몸에 담아둘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마을 내 시외버스터미널과 경원선 전철 시내구간 고가화 등 최대 현안들이 잘 해결됐을 때 보람을 느꼈다"며 마을 번영과 군 발전에 이장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농사꾼으로 후회없이 제2의 인생 여정을 뚜벅뚜벅 걸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연천군 김성환 전 공무원이 농사일과 전곡읍 전곡1리 이장직을 겸하며 제2의 인생을 펼쳐나가고 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2020-07-06 오연근

경기신용보증재단 '소비자중심 경영비전 공유' 선포식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이민우, 이하 경기신보)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문화 확산을 위한 비전 공유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민우 이사장 등 임·직원과 콜센터 상담원, 경기신보의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인·소상공인들까지 두루 함께 한 이번 선포식에서 경기신보는 '마음을 담은 보증 NO.1 서비스 리더'를 소비자중심 경영 비전으로 선포했다.CCM 확립 및 실천을 위한 최고 책임자(CCO)로는 유창재 영업이사가 임명됐다. 경기신보는 올해 하반기 CCM 인증을 위해 CCM 전략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인증을 받게 되면 전국 보증지원기관에선 첫 사례가 된다.선포식 이후 이 이사장이 콜센터에서 1일 상담사로 일하기도 했다(사진). 비전 선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에서였다. 이 이사장은 "기업인, 소상공인들이 경기신보를 필요로 하기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다시금 경기신보의 주 고객인 기업인들, 소상공인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선포한 비전처럼 '마음을 담은 보증'으로 '넘버원 서비스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0-07-06 강기정

[인터뷰]'부평전통시장人' 창간호 낸 윤동진 문화의거리 상인회장

상인들에 도움되는 금융정책 전달모다아울렛 기획·안내지도도 담아분기 간행… 거리 비치 주민 소통"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부평의 이야기를 담아 주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윤동진(57)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장은 부평종합시장과 부평문화의거리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제1호 '부평 전통시장人'을 발행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부평 전통시장人'은 지난 2월부터 '상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기 간행물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에서 논의됐고, 지난달 총 47면의 잡지 형태 간행물로 발행됐다.이번 호에선 코로나19 대응정책을 들여다보고, 인근 모다아울렛에 관한 내용을 기획으로 구성했다. 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마련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시설 개선, 운영자금 지원 등 여러 제도를 설명하고 신청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어 부평 전통시장 인근에 문을 연 모다아울렛을 기획으로 다뤄 '공정한 경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외에도 부평문화의거리와 부평종합시장 상점을 탐방한 이야기와 안내지도 등을 다뤘다.윤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반짝 호황을 누렸으나 지난달부터 다시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어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 정책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모다아울렛은 백화점식 사업을 하겠다고 해놓고 1층에선 이월 의류상품을, 지하 식자재마트에선 대용량 생필품을 판매해 아웃렛과 다름없는 운영을 하고 있다. 대기업의 상권 침탈로 상인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다뤘다"고 했다.'부평 전통시장人'은 앞으로 분기마다 발행된다. 지역 상인들에게 배포하는 것은 물론, 인근 동사무소와 부평구청, 거리에 비치해 주민들도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윤 회장은 2호에선 상인들의 이야기를 더욱 다양하게 다룰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평은 해방 직후 형성돼 오랜 전통을 가진 시장으로 8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중식당 복화루부터 남창문구사, 용방앗간 등 가게마다 풀어낼 이야기가 많다"며 "'부평 전통시장人'이 주민들에게 시장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부평문화의거리와 부평종합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평전통시장人'을 발행한 윤동진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장.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20-07-06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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