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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오부시 등 훈제건조어육 3종서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일본에서 제조된 훈제건조어육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네이버쇼핑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가쓰오부시와 같은 훈제건조 어육 가공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쇼핑에서 판매된 4개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원 조사에서 적발된 4개 제품 중 3개가 일본에서 제조된 것이었다. 벤조피렌이 초과검출된 제품은 가쓰오부시 1개와 고등어로 만든 사바부시 1개, 눈퉁멸로 만든 우루메케즈리부시 1개, 가쓰오부시 분말 1개였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가운데 사바부시, 우루메케즈리부시, 가쓰오부시 분말 등 3개 제품이 일본산이었다. 이들 제품에서는 15.8∼31.3㎍/kg 수준의 벤조피렌이 확인됐는데 국내 허용 기준(10.0㎍/kg이하)보다 1.5∼3배, 유럽연합(EU) 기준보다 3∼6배나 높은 수준이라고 소비자원은 전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20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이 식품 유형을 부적합하게 표시하거나 제조원 소재지를 누락했다가 적발됐다. 소비자원은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된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업체에 자발적 회수, 폐기와 판매 중지, 제품 표시개선을 권고했고 업체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훈제건조 어육 가공품의 안전 및 표시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발암성이 있는 PAHs에 대한 총합 기준 신설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2019-07-18 이상은

비틀스 폴 매카트니, 생애 첫 뮤지컬 음악 선보여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77)가 생애 첫 뮤지컬 음악에 도전한다.폴 매카트니가 미국의 고전 영화인 '멋진 인생'(It's a Wonderful Life)을 각색한 뮤지컬 음악 작곡에 나선다고 AP·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는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된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와 영국 팝가수 엘튼 존의 생애를 그린 영화 '로켓맨'의 각본을 맡았던 리 홀, 런던의 공연중심지인 웨스트엔드의 유명 제작자 빌 켄라이트와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매카트니는 뮤지컬 작곡을 한 번도 고려해본 적이 없었지만, 홀과 켄라이트와의 3년 전 만남이 자기 생각을 바꿔놨다고 말했다.그는 "작업(뮤지컬 작곡)이 흥미롭고 재밌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지난주 미국 공연을 마무리한 매카트니는 뮤지컬을 위해 이미 7곡의 노래를 작곡한 상태라고 로이터는 전했다.홀은 "매카트니의 위트와 감정을 자극하는 진솔함, 선율의 탁월함은 이번에 작업할 고전적인 스토리 라인에 새로운 깊이와 폭을 가져다준다"고 평가했다.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1946년 개봉작인 '멋진 인생'은 할리우드의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영화다. 삶에 대한 후회로 괴로워하던 시골 마을의 은행가 조지 베일리가 수호천사의 도움으로 자기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제작자들은 2020년 후반 뮤지컬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AP가 덧붙였다.1970년 비틀스가 해체된 이래로 매카트니는 오리지널 클래식 앨범 5장을 포함, 25장 이상의 스튜디오 앨범들을 발매하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77)가 생애 첫 뮤지컬 음악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2019-07-18 손원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23일부터 9월 15일 '월계마을 정초부' 특별전 개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관장·진유범)이 오는 23일 오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되는 특별전 '월계마을 정초부'를 개막한다.9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 노비 출신인 시인 정초부(1714~1789)의 일생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다룬다.나무꾼이란 의미인 초부(樵夫)에서 알 수 있듯이 정초부는 양평군 양서면 출신으로, 함양여씨 집안의 노비라고 전해진다. 조선후기 활약한 시인들의 작품을 실은 '병세집 (幷世集)'에 수록될 만큼 뛰어나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나, 신분질서의 한계로 말미암아 평생 나무꾼 생활에서 벗어나지는 못한 불우한 일면도 있었던 인물이기도 했다.이번 전시는 1부에서는 노비 정초부와 주인이었던 여춘영과의 서로 신분을 초월한 교감을, 2부에서는 노비 시인으로 이름난 정초부의 활약상을, 3부에서는 노비에서 해방돼 월계마을로 이주한 정초부의 삶을, 4부에서는 현대에 관내 서예동아리 '강상묵숙'의 회원들 손에서 재현된 정초부의 한시가 전시되는 등 총 4부로 구성됐다.전시를 기획한 김정훈 학예사는 "과거 양반 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한문학 분야에서 비중 있는 명성을 차지한 노비 시인 정초부는 양평의 인물로서만이 아니라, 18세기 이후 사대부 문화의 저변 확대 경향과도 함께 이해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례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yp21.go.kr/museumhub/)와 전화 (031-772-337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친환경논업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갤러리 미지에서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되는 특별전 '월계마을 정초부'를 개최한다. '정초부전' 포스터. /양평군 제공

2019-07-18 오경택

상반기 서울 주택거래 절반 이하로…전국 28% 급감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가 1년 전보다 28% 이상 줄어 관련 통계 작성(2006년) 이래 가장 적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작년 상반기의 절반 이하 수준까지 주택 매매가 급감했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4천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만7천395건)과 직전 5년 평균(48만9천373건)과 비교해 각 28.2%, 35.8%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상반기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4만216건)이 1년 새 56.0%나 줄었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14만2천384건)의 감소율도 39.6%에 이르렀다. 지방(17만1천724건)의 거래도 위축됐지만, 감소 폭은 14.9%로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았다.다만 6월 한 달만 보자면, 서울(8천990건)과 수도권(2만6천944건) 거래량이 5월보다는 11.3%, 0.4%씩 늘었다. 지방(2만7천949건)은 7.7%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19만8천182건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1.1% 감소했고,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11만5천926건)도 22.6% 위축됐다. 전·월세의 경우 상반기(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모두 99만2천945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3만3천986건)보다 6.3%, 5년 평균(86만4천483건)보다 14.9%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32만94건), 수도권(65만1천598건), 지방(34만1천347건)의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이 1년 전보다 각 5.7%, 5.7%, 7.5% 늘었다.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가운데 월세 비중은 40.4%로 작년 같은 기간(40.6%)보다 0.2%포인트(P) 줄었다.주택 매매거래량,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9-07-1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