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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서 '유가상승 불만' 시위… 1천여 곳에서 5만여 명 참여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 등에 항의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 1천여 로터리(roundabouts)와 고속도로 출구 등을 봉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약 5만 명이 이번 시위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대부분 지역에서 시위는 차분하게 진행됐다.그러나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딸을 병원으로 데려가던 여성 운전자가 시위대에 둘러싸였고, 당황한 운전자가 시위대를 들이받으면서 50대 여성이 숨졌다고 카스타네르 장관이 밝혔다.이 밖에도 니스 외곽 지역에서 한 경찰관이 부상을 입는 등 여러 지역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그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가 완전히 봉쇄되지 않도록 경찰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도 파리에서는 50여 명의 시위대가 샹젤리제에 모여 '마크롱 퇴진' 구호를 외쳤다.경찰은 이들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집무실 겸 관저인 엘리제궁으로 향하는 것을 막고 있다.프랑스에서는 최근 정부의 유류세 인상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기름값이 계속 오르자 농기구에 경유를 사용하는 농촌 유권자들과 화물트럭 기사들을 중심으로 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이들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정차 시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이 차에 구비하는 노란 조끼를 입고 최근 전국 곳곳에서 항의집회를 열어 '노란 조끼 운동'이라는 별칭을 얻었다.전문가들은 최근 시위를 비단 기름값 인상에 대한 항의가 아니라 마크롱 정부 출범 이후 지방과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정부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투자은행 출신의 마크롱 대통령은 집권 이후 프랑스 경제의 부활과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약속했지만 이후 일련의 정책으로 인해 '부자를 위한 대통령'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이번 시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지지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리서치업체 엘라베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이번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야당과 노동조합 등도 이번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들은 국민연합(RN·'국민전선'의 후신)을 비롯한 극우세력과 함께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보여지는 것을 꺼려 직접적으로 시위에 참여하지는 않았다.정부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저소득층 자가용 운전자에 대한 세제혜택, 디젤 차량 교체 지원 금액 확대 등을 포함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민영방송 TF1과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국민께 충분한 관심을 쏟지 못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유류세 인상을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디지털뉴스부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 등에 항의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 1천여 로터리와 고속도로 출구 등을 봉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AP=연합뉴스

2018-11-18 디지털뉴스부

北통신, 금강산 관광 20주년 맞아 기고문 소개… "통일 열망, 돈 몇 푼으로 계산할 수 없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금강산관광 20주년(1998년 11월 18일)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관광 재개 관련해 기대감을 드러내는 개인 필명의 글을 소개했다.중앙통신은 이날 '비전향장기수' 김동기가 '절세위인들을 모시어 금강산은 통일의 명산으로 빛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며 글 전문을 실었다.해당 글은 금강산관광의 물꼬를 텄던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 떼 방북' 일화 등을 소개하며 "금강산이 겨레의 가슴속에 통일 열망의 봉우리로 자리 잡은 것은 아마도 역사적인 금강산관광길이 열린 그때부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6·15 시대 금강산은 명실공히 북과 남의 통일 기운을 고조시키고 화해 단합을 이어주는 오작교였다"고 강조했다.관광 중단 조처 관련해서는 "미국과 남조선 보수패당에 의해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0년 세월이 흘렀다"며 2008년 당시 관광 중단의 계기가 됐던 관광객 박왕자 씨 피살 사건이 "'관광객 사건'을 조작해 금강산관광을 끝내 중단케 한 이명박 역적 패당의 망동"이라고 주장했다.해당 글에서 금강산관광 재개도 언급됐다.글은 "미국과 남조선 보수세력은 아직도 '금강산관광은 북의 돈줄이었다'고 낡은 레코드판을 돌리듯이 줴쳐대고 있다"며 "금강산관광을 하고 돌아간 남조선 인민들의 가슴속에 자리 잡은 조국의 명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통일에 대한 열망을 몇 푼의 돈 잎으로 계산할 수 있겠나"고 비난했다.그러면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금강산관광 정상화 추진'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고 언급하며 "금강산에 다시 오르고 싶어 하는 남녘 인민들의 소원도 머지않아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개인 필명의 글을 게재한 것은 금강산관광 20주년에 의미를 부여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북한이 외화를 벌어들일 창구가 사실상 관광뿐인 상황에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한편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는 오는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 현지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4일 금강산 삼일포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금강산 봉우리 전경. /연합뉴스

2018-11-18 디지털뉴스부

한중 정상, APEC 정상회의 계기 35분 회담… "한반도 문제 해결 시점 무르익어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7일(현지시간) 한반도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두 정상은 또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양국의 이해가 일치한다는 데 공감하는 한편 북미정상회담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문제 해결의 중대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탠리 호텔에서 시 주석과 35분간 시 주석과 회담을 하고 이렇게 합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문제 해결의 중대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및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시 주석은 "일이 이뤄지는 데에는 천시(天時·하늘의 때)·지리(地利·땅의 기운)·인화(人和·사람 간의 융화)가 필요한데, 그 조건들이 맞아떨어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양 정상이 서로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상황을 총괄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 및 북미 협상의 동향을 설명하고 한반도 정세 진전에 시 주석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한반도에서 전인미답의 평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 주석께서 3차례의 중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한중은 동북아 평화·번영이라는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양국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시 주석은 "양측의 한반도 정세 안정 등에 대한 협력이 효과적이었다"며 "중한 양국은 이웃 나라와 협력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추진하며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행하는 데 입장이 비슷하다"고 화답했다.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양자 관계의 추세를 유지하고,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우리는 이를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번영을 유지하는 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중국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해준 데 사의를 표하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고, 시 주석은 남북의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추진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두 정상은 양국관계를 탄탄히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도 공유했다.문 대통령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을 위한 중국 측의 지속적 관심·협조를 당부했고, 시 주석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양 정상은 중국군 유해송환 사업도 한중 우호증진과 신뢰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이밖에도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호혜적 타결을 위해서 두 나라가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척시키기로 했으며,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두 정부가 공동 대처해가기로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양국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며 "양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스모그와 초미세먼지 등의 국가적 현안을 함께 긴밀하게 공동 대응하며 협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시 주석도 "우리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보다 더 크게 수확했다"며 "제가 문 대통령과 한 여러 합의는 점차 이행되고 있고 중한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조속한 시일 안에 서울을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은 내년 편리한 시기에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특히 시 주석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 방문 요청을 받았으며, 내년에 시간을 내 방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 주석의 방북 시기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의겸 대변인,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박진규 통상비서관 등이 참석했다.중국 측에서는 딩쉐샹(丁薛祥)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친강(秦剛) 외교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는 모습.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로, 작년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에 이어 11개월 만이다. /포트모르즈비[파푸아뉴기니]=연합뉴스

2018-11-18 디지털뉴스부

성남상공회의소 '제12회 성남사랑 열린음악회' 성료

성남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12회 성남사랑 열린음악회'가 성황을 이뤘다.지난 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2회 성남사랑 열린음악회'는 올해로 12주년을 맞았다.성남상의는 관내 근로자와 기업인, 성남시민들의 문화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특별 공연을 기획했다.박용후 성남상의 회장은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통해 우리의 삶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힐링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객석에 계신 모든 분들을 위로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박상현)의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이어 국내 최정상 성악가 테너 류정필, 국내 유일 남자 샹송가수 바리톤 무슈고의 무대로 꾸며져 감탄을 자아냈다. 1부 마지막 공연은 가수 김종국의 감미로운 발라드'한남자'와 터보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2부 공연에서는 팝페라 그룹 안세권&팬텀프렌즈의 'Il Mondo, O Sole Mio'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을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대한민국의 대표 디바 인순이는 베사메무쵸 등 4곡을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음악회는 최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은수미 성남시장과 김병욱·윤종필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성남상의 의원단 등 관내 기업 근로자와 임직원 등 1천500명이 참석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제12회 성남사랑 열린 음악회에서 팝페라 그룹 안세권&팬텀프렌즈가 'Il Mondo, O Sole Mio'를 부르고 있다. /성남상공회의소 제공우리의 삶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힐링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12회 성남사랑 열린 음악회를 준비했다는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성남상공회의소 제공

2018-11-17 김규식

검찰, 송인배 靑비서관 '불법정치자금 의혹' 소환…피의자 조사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 비서관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 비서관을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송 비서관은 2010년 8월∼2017년 5월 충북 충주 시그너스컨트리클럽 골프장의 이사로 있으면서 급여 등 명목으로 2억 8천만원을 받았다.이 골프장은 고(故)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소유했던 곳이다.그는 같은 기간 경남 양산에서 19대와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이 때문에 골프장 임원으로 실제 일하지는 않으면서 급여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검찰은 지난 9월 이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임직원 급여 내역과 활동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소환조사에서는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송 비서관이 실제 이사로서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송 비서관의 골프장 급여 수령은 '드루킹 특검'의 계좌추적 과정에서 드러났다.검찰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개해준 뒤 간담회에 참석한 명목으로 2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지난 8월 12일 오전 서울 특검 사무실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11-17 연합뉴스

시진핑 "한반도정세 긍정 변화"…文대통령과 파푸아뉴기니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에서 만나 양국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관영 중앙(CC)TV가 보도했다.CCTV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한·중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공동의 이익이 있다"면서 "한국은 한반도 정세 완화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하고,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중국과 더 긴밀한 협조와 협력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시 주석은 "지난 1년간 한반도 정세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서 "한반도 문제가 전체적으로 대화와 협상의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고 화답했다.시 주석은 이어 "우리의 노력이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증명됐다"면서 "문 대통령의 영도 아래 한국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남북 간 상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그러면서 "중국은 남북 양측이 계속해서 상호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중·한은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프로세스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한반도 문제) 관련국들이 서로 마주 보며 융통성 있게 대화를 이어 나가고, 대화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두 정상은 또 한반도 문제 외에도 지난해 문 대통령의 방중 이후 개선된 양국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시 주석은 "지난 1년간 나와 문 대통령이 달성한 공동인식이 효과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면서 "양국관계는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끊임없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야 한다"면서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양국은 고위급 관리의 지도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발휘해 상호 핵심 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또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쌓고, 공고히 해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또 "중한 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에 속도를 내 양국 간 상호이익을 최적화해야 한다"면서 "APEC, G20, 중·일·한 등 다자 틀 안에서 협조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문 대통령도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화답하며 "현재 한·중관계는 빠른 속도로 회복 추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한·중간 각 분야의 협력과 교류는 현저하게 개선됐다"며 "한국은 중국과 함께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로, 작년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에 이어 11개월 만이다. /포트모르즈비[파푸아뉴기니]=연합뉴스

2018-11-17 연합뉴스

"주차단속 CCTV가 방범도" 성남시 124대 기능 추가

성남시내 124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CCTV가 방범 기능도 하게 됐다.성남시는 지난해 88대에 이어 올해 36대의 불법 주정차 단속 전용 CCTV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와 관제 프로그램 연동(VMS) 시스템을 지난달 말일 추가 설치·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그간 오전 7시~오후 10시에만 가동하던 시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용 CCTV 모두가 그 외 시간에 방범용으로 전환·작동해 복합기능을 하게 됐다. 주정차 금지구역 진입 차량의 번호판 촬영 시간 외에는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교통사고나 차량 이용 범죄 등의 상태를 영상 촬영하는 방식이다.촬영분은 중앙관제센터인 성남시청 8층 생활안전 CCTV 상황실 모니터링 화면으로 송출된다.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1대의 CCTV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송출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 사진 또는 방범 상태 영상을 생활안전 CCTV 상황실에 근무하는 36명 모니터링 요원과 3명의 경찰이 실시간 지켜본다. 시는 방범 기능을 추가한 CCTV 작동으로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도로변 차량 관련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124대의 CCTV 기능 추가에 들어간 비용은 모두 5억원(대당 404만원)이다. 성남시내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관찰용, 주행 차량번호 인식용,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용 등 다양한 용도의 CCTV가 4천199대 설치돼 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방범 기능이 추가된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가 야탑초교 앞 도로변에 설치돼 있다./성남시 제공

2018-11-17 김규식

로또833회당첨번호 조회, 1등 8명 서울·부산 등 '23억5천만원' 대박행운…1등 배출점 위치 및 상호명은?

나눔로또는 17일 제833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2, 18, 30, 39, 41, 42'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9'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23억5천631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3명으로 5천92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천945명으로 161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315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71만5510명이다.이번 로또 1등 당첨자 중 7명은 '자동', 1명은 '수동'으로 번호를 기입했다.1등 배출점 위치 및 상호명은 '노다지 노원역점 복권방'(서울 노원구 상계동 340-1번지), '나눔로또수입과자'(서울 성북구 삼선동4가 333-2번지), '럭키'(부산 북구 덕천동(덕천제1동) 388-1 상가2동 1층 103호), 경동G-PLUS할인마트(부산 해운대구 좌동 1317번지 경동G-PLUS아파트상가103), 세진전자통신(대구 서구 평리동 1094-4번지), 버블샵카페 고래의꿈(광주 광산구 운남동 776-3번지 운남주공아파트 상가108호), 황금도끼복권방(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166-10) 등이다./디지털뉴스부로또833회당첨번호 조회 /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처

2018-11-17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호주]벤투 감독 "무승부 공정한 결과…황의조 좋은 선수"

부임 이후 첫 원정에서 호주와 무승부를 거둔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상대가 전반에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며 "지지 않은 점은 괜찮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있었다"고 자평했다.벤투 감독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특히 전반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상대는 지지 않을 만한 경기를 했고, 우리에게도 좋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대표팀은 이날 호주에 후반 막바지까지 앞서다 추가시간 마시모 루옹고(퀸스파크 레인저스)에게 아쉬운 동점 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부임 이후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으나 벤투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하진 못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구체적으론 "후방에서 빌드업하면서 나올 때 상대가 효과적으로 압박해 오면서 우리가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후반 들어가면서 나아졌고, 세트피스 기회가 많이 생기면서 결과 자체는 공정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벤투 감독은 이날 득점을 기록하며 최근 좋은 감각을 이어간 골잡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에 대해선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선수다. 그의 능력을 알고 있다"면서 "부상으로 아쉽게 교체됐지만, 좋은 선수"라고 칭찬했다.한편 그는 비디오 판독(VAR) 끝에 호주의 동점 골이 인정된 상황에 대해선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 다시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면서 "아시안컵에 VAR가 도입되는 것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 없이 좋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벤투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브리즈번=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

대한민국 호주 1-1 무승부… 막판골 오프사이드 아닌 이유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호주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의 후반 추가시간 골 오프사이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호주와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호주 애런 무이의 코너킥이 골지역으로 날아왔고, 볼은 수비수의 몸을 맞고 페널티아크로 흘렀다. 이때 톰 로키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김승규가 앞으로 넘어지며 가슴으로 잡으려다 볼을 놓쳤다.이때 골대 앞에는 한국의 최종 수비진 뒤로 무려 6명의 호주 선수가 있었다. 순간 호주의 보일이 뛰어들어가 슛을 했고, 이 볼을 다시 김승규가 잡으려다 놓치자 루옹고가 재빨리 밀어넣어 득점을 만들었다.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부심을 향해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지만 부심의 깃발은 오르지 않았다. 주심은 곧바로 비디오판독 심판과 무선으로 이야기를 나눈 뒤 호주의 득점을 선언했다.그렇다면 왜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을까. 이는 득점 장면의 느린 화면을 보면 정확하게 드러난다.코너킥이 수비수 맞고 흐른 상황에서 리키치가 슈팅을 하는 순간에는 한국의 최종 수비보다 호주 선수 2명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김승규가 잡지 못하고 흘러나온 볼을 슈팅한 보일은 리키치의 슈팅 장면 때 온사이드 위치였다.결국 온사이드 위치에 있던 보일이 쇄도하며 재차 슈팅을 한 것이라 오프사이드 반칙을 적용받지 않았다.여기에 보일과 김승규의 볼 경합 과정에서도 나머지 호주 선수들은 모두 볼보다 뒤에 위치하고 있었고, 루옹고가 볼을 밀어 넣어 득점으로 인정됐다./디지털뉴스부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 종료 직전 한국팀이 실점하고 있다. 1-1 무승부. /브리즈번=연합뉴스

2018-11-17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