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중구, 기후변화·에너지이용 효율 대응 '조례'제정 추진

인천 중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위해 '에너지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중구는 환경 친화적 에너지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서 구, 사업자, 구민, 시민단체 등 에너지 이용 주체별로 책무를 규정했다. 구의 책무로는 '에너지 이용과 관련해 종합적인 계획과 시책 마련', '지역적 특성에 맞는 에너지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등이 포함돼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사업자는 제품의 제조·가공·유통·판매·처리 등의 과정에 있어서 저소비·고효율 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민과 시민단체 등은 구의 에너지 시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했다.조례안에는 에너지 관련 시책을 자문·조정하기 위한 에너지 위원회의 구성·설치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에너지 위원회는 ▲에너지 관련 기본 시책의 개발·평가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사업 선정, 타당성 검토 ▲에너지 절약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마련 등의 사안에 대해 심의한다.이 외에 에너지 이용 효율화 등을 위해 구청장은 구민·사업자·시민단체·연구기관이 조사·연구 등을 수행할 경우 필요한 정보·기술·재정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기본 조례'는 다음 달 구의회에 상정돼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의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11월 공표, 시행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9-26 정운

직원 결속·홍보는 덤… 송도 함께 달린다

내달 9일 개막 송도국제마라톤… 기업·기관들 잇단 단체참가 신청(주)카네비컴 "직원·가족 190명"·남인천세무서 "2회째 동참 50명"2018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가 다음 달 9일 오전 9시 인천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시작된다. '도심형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에는 기업과 기관의 단체 참가자들이 적지 않다.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참가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면서 기업·기관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송도국제도시에 다음 달 12일 R&D 센터 사옥(지하 2층, 지상 13층)을 준공하는 (주)카네비컴은 이번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전 직원과 가족 등 190여 명이 참가해 5㎞ 코스를 뛰기로 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연구, 제조 기업인 카네비컴은 2001년 설립돼 연 매출 40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했고, 송도 R&D 센터 건립을 계기로 올해 520억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카네비컴은 자율 주행차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R&D 센터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려고 한다. 카네비컴 정종택 대표는 "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계열사인 코마린이 운영하는 보트 하우스에 모여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이후 우리 기업의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과 가족들이 회사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인천세무서는 세무서장을 포함한 직원 50여 명이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풀코스에 1명, 10㎞ 구간에 5명이 도전하고 나머지는 5㎞ 구간을 함께 뛴다. 남인천세무서는 '지역 축제 동참을 통한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송도 국제 마라톤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이 세무서 직원들이 마라톤 행사장에 나와 세정 홍보 활동을 벌인 것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지역 사회 소통 우수 사례'로 거론됐고, 올해도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계기를 삼고자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남인천세무서는 이번 대회에서도 세정 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근로 장려금, 혁신 기업 지원, 소득세, 법인세 등 세정 홍보 리플릿을 행사 현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한경선 남인천세무서장은 "세무서장 외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직원 내부가 소통의 기회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 재능대, 미추홀청소년봉사단 등이 대회 단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은 오는 28일 오후 5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올해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하는 카네비컴 임직원들의 지난 7월 경영 전략 회의 모습. /카네비컴 제공2018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단체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대회에 참가한 남인천세무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남인천세무서 제공

2018-09-26 김명래

'서해의 알프스' 배경 무용·요들 향연

'무의도 춤 축제' 29일 호룡곡산·해수욕장서고장 설화 기반 공연·스위스 민속음악 연주제19회 무의도 춤 축제가 오는 29일 무의도 일대에서 개최된다.축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해의 알프스'로 불리는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정상에서 알프호른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본 공연은 오후 6시 하나개해수욕장의 무의도아트센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무의도 섬에 깃든 천년의 설화 '셋째 공주와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을 기반으로 한 무용 공연과 불꽃축제 등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에 요들을 최초 도입하고 요들의 대중화에 앞장서 '한국 요들의 대부'로 불리는 김홍철의 '요들 50주년 빅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무용가 박혜경이 연출한 '셋째 공주와 호랑이'는 난폭한 무의도 호랑이들을 묘사하는 1장과 하늘에서 내려온 셋째 공주의 춤으로 꾸며지는 2장, 공주의 춤에 반한 호랑이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3장, 대북 공연과 난장을 통한 평화의 울림(4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장에선 무용가와 관람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지는 무대는 요들송 클럽 '에델바이스'와 인천의 '미추홀요들단' 등 전국의 요들클럽연합합창단이 막을 올린다. 알프스에서 방목하는 소의 목에 달고 다니는 방울인 캐틀 벨 연주와 피들(바이올린)로 연주하는 '김동석과 블루그래스', 스위스의 대표 민속 악기 중 하나인 오르겔리(Orgeli)를 '김홍철과 오르겔리 연주팀'이 들려줄 예정이다.무대의 마지막은 1974년 결성된 요들 그룹 '김홍철과 친구들'이 요들송의 대표곡인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즐거운 산행길'로 장식한다.김홍철은 "그동안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출연도 하고 스위스에서도 5차례 공연을 갖는 등 국내외에서 수많은 공연을 했지만 이번 무의도 '요들 50주년' 공연이 가장 뜻깊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알프스의 산, 호수가 무의도의 바다와 연계되는 요들의 장도 떠올려 본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제19회 무의도 춤 축제에서 무용극 '셋째 공주와 호랑이' 연출을 맡은 무용가 박혜경(왼쪽)과 '한국 요들의 대부' 김홍철. /KADC·요들클럽 제공

2018-09-26 김영준

징역 15년 받은 살인범…피해자 구조금 7천만원도 배상해야

20∼30대 젊은 시절 마약에 손을 댄 A(57)씨는 마흔을 넘어서고는 술에 의지하며 세월을 보냈다. 마약은 끊었지만 대신 알코올 중독증이 그를 괴롭혔다.2015년 11월 21일. 그날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인천 한 대리운전업체 사무실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셨다.취기가 오르자 그는 친구에게 "왜 너 B(당시 56세)씨랑 내 험담을 하고 다니느냐고"고 따졌고, 친구는 "그런 적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결국 A씨는 같은 건물 4층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B씨에게 연락해 삼자대면을 하자며 1층으로 내려오라고 했다.B씨도 A씨로부터 같은 추궁을 받자 "욕하고 다닌 적 없다"며 대거리를 했고, 둘의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다.술에 취해 순간적으로 격분한 A씨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사무실 테이블 위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A씨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향해 흉기를 한 차례 휘둘렀는데 피해자가 우연히 맞아 사망한 것"이라며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부위와 상처 등을 볼 때 피해자가 방어를 했음에도 위험한 부위인 목에 깊은 상해를 가했다"며 "설사 계획적으로 살해 의도를 품지 않았더라도 그런 범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할 거라는 인식을 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모두 A씨의 상소가 기각되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끔찍한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B씨 아내는 정부에 범죄 피해자 구조금을 신청했고 심의를 거쳐 2016년 3월 7천800여만원을 받았다.정부는 이 범죄 피해자 구조금 7천여만원은 가해자이자 배상 책임이 있는 A씨를 대신해 지급한 것이어서 이를 돌려받아야 한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인천지법 민사2단독 이석재 판사는 정부가 A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판사는 살인 피해 유족에게 정부가 준 범죄 피해자 구조금과 같은 금액인 7천800여만원을 정부에 지급하라고 A씨에게 명령했다.이 판사는 "피고는 살인이라는 불법 행위를 저질렀고 피해자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민사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범죄 피해자 구조금 심의회가 열리는 것을 알지 못해 의견을 낼 수 없었다"며 "구조금에 해당하는 구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 판사는 "범죄피해자 보호법에는 심의회를 열면 가해자에게 통지하거나 의견을 낼 기회를 주도록 규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2018-09-25 연합뉴스

인천시 남북협력기금 곳간 7년만에 채운다…10억 적립

인천시가 남북교류협력기금을 7년 만에 다시 적립하며 남북교류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채비를 하고 있다.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북협력기금에 10억원을 편성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이 최근 인천시의회 249회 정례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인천시의 남북협력기금 잔액은 현재 16억2천만원에서 26억2천만원으로 늘게됐다.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의무적으로 일정액을 적립해야 하는 법정기금은 아니다. 인천시는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하고 2005년부터 해마다 10억∼40억원의 기금을 적립해 왔지만, 2012년부터 작년까지는 한 푼도 적립하지 않았다.누적 조성액은 131억7천만원에 달했지만 기금을 쓰기만 하고 추가 적립하지 않은 탓에 인천시 남북협력기금은 바닥을 보일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인천시는 2010년 대북 제재 성격의 5·24 조치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사업 추진이 어려웠고 시 재정여건도 좋지 않아 기금을 추가 적립할 여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인천시는 그러나 서해 5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평화수역과 남북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남북이 합의하는 등 남북관계가 대전환을 이루는 점을 고려, 남북협력기금을 대폭 확충하고 교류사업도 다양화할 계획이다.우선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0억원씩 기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2022년까지 기금 규모를 1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시는 남북협력기금 확충에 따라 축구·양궁·마라톤 등 남북스포츠 교류와 수산자원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말라리아 예방·치료 지원 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고등학생 통일아카데미, 인천 통일어울마당, 통일공감 워크숍 등을 열며 통일 공감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 있을 땐 기금이 충분해도 교류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만큼 교류협력사업과 인도적 지원사업 등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24 연합뉴스

술값 2천원 때문에 이웃간 칼부림…전과 26범 또 체포

술값을 계산하던 중 단돈 2천원 때문에 다투다가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전과 26범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7시 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옆집에 사는 B(62)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일 오후 6시께 B씨와 술값 문제로 다퉜고 자신의 집에서 혼자 막걸리를 마신 뒤 B씨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후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던 A씨를 검거했다.각자 이혼 후 혼자 살던 이들은 이웃으로 알고 지낸 지 1년 6개월가량 됐으며 종종 함께 막걸리를 마신 뒤 술값을 나눠 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서 "마트에서 막걸리 등 3만1천원어치를 사와 함께 술을 마셨는데 술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내게 2천원을 더 내라고 했다"며 "다투고 집에 와서 혼자 술을 더 마셨는데 화가 가라앉지 않아 B씨를 찾아갔다"고 진술했다.A씨는 과거 공무집행방해와 폭행 등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전과 26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검거할 당시에는 살인미수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조사과정에서 살해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특수상해로 죄명을 바꿨다"며 "추가 조사 후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9-21 연합뉴스

인천 아파트서 화분 2개 던져 차량 파손 40대 조현병 환자 검거… 인천 한달 새 3건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분 2개를 아파트 아래 지상으로 던져 승용차를 파손한 40대 조현병 환자가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21일 재물손괴 혐의로 A(4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지난 20일 오전 5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9층짜리 아파트 6층과 8층 복도에서 화분 2개를 연이어 아래로 던져 지상에 주차된 마티즈 승용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차주는 같은 날 오전 8시께 차량 좌측 범퍼가 파손돼 있고 차량 주변에 화분이 깨져 있는 것을 확인한 뒤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A씨로 특정했다.A씨가 화분을 투척할 당시는 인적이 드문 오전 이른 시간대임에 따라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현병을 앓는 환자로 가족 진술에 따르면 과거에도 아파트 고층에서 물건을 투척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건 발생 후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 중인 A씨를 추후 조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단 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해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치료가 끝나면 조사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날 오전 1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도 식칼과 과도 등 흉기 3개가 떨어졌으며, 지난달 29일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도 80대 치매 노인이 전기밥솥을 지상으로 던져 주차된 소나타 승용차가 파손되기도 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분 2개를 아파트 아래 지상으로 던져 승용차를 파손한 40대 조현병 환자가 붙잡혔다. /연합뉴스

2018-09-21 송수은

'내항 살리기' 벌크 물동량 年 30만~40만t 증가 기대

인천항~中롄윈강 물류발전 협약공동마케팅·개발계획 공유 맞손인천항만공사가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내항 살리기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20일 중국 '장쑤롄윈강항구유한공사'와 인천항~롄윈강(連雲港) 간 벌크 물동량 확대와 항만 물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과 롄윈강을 오가는 벌크 화물은 모두 인천 내항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인천항의 물류 환경과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벌크 물동량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항만 물류 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내항 물동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내항 물동량은 1천406만1천96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557만9천709t)보다 9.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내항 물동량이 연간 30만~40만t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롄윈강 항로 벌크 물동량은 지난해 35만t을 기록했고, 올해는 4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내항에 벌크 화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항과 롄윈강의 벌크 화물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20 김주엽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8)(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두상 동그랗게' 납작·짱구머리 교정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헬멧 공급공간 좁히고 메워 모양 형성 유도외국계회사등 10여년 경험 경쟁력"우리 아이의 머리 모양 걱정, 저희가 덜어드리겠습니다."(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는 자체 제작한 '두상 교정 헬멧' 샘플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뒤통수가 평평하거나, 머리 한쪽이 유독 심하다 싶을 정도로 튀어나온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넓적하다는 인상을 가진 사람은 보통 평평한 뒤통수(단두증)를 가진 경우가 많고, 부정교합이나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뒤통수가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경우(사두증)가 많다"며 "어릴 적 두상 변형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머리 모양은 생후 18개월 안에 결정되는 게 보통이다. 아기의 머리뼈는 연성이라 이 시기 머리에 압력이 가해지면 단두증이나 사두증 등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정목 대표는 관련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어린아이 100명 중 16명 정도가 두상 변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두상 변형이 발생할 경우 생후 3개월에서 18개월 사이 교정이 가능하다.2015년 문을 연 한헬스케어는 두상 변형이 있는 어린아이의 머리 모양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두상 교정 헬멧'을 생산·공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이 두상 교정 헬멧은 머리의 튀어나온 부위는 성장이 더디도록 헬멧에 닿게 하고, 납작해진 부위는 공간을 주어 머리뼈가 동그란 모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헬스케어만의 기술력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정확하고 교정 성공률이 높은 제품을 만들었다. 헬멧에 온·습도 측정 센서를 넣어 아기들에게 생길 수 있는 땀띠 등을 예방하는 제품도 개발해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정목 대표는 의수나 의족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인 의지·보조기 기사 자격이 있다. 2006년 몸담은 외국계 회사에서 두상 교정 헬멧 관련 일을 맡게 된 것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10년 넘게 쌓은 이 대표의 경험은 한헬스케어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그는 "두상 변형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내가 잘못했다' 자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아이 두상이 성공적으로 교정돼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이정목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제품 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업체가 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한'(韓) 헬스케어로 지은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가 자체 제작한 '두상 교정 헬멧'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20 이현준

佛 '생고뱅' 송도 5공구 9663㎡ 부지에 218억원 투자… 세포배양액·원료 시설 내년 준공

프랑스 기업 '생고뱅'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을 건립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 G타워에서 생고뱅코리아와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프랑스에 본사를 둔 생고뱅은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생명과학과 같은 첨단산업을 포함해 의료, 항공,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공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67개국에 17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00위 안에 든다. 생고뱅은 인천 송도에서 세포 배양액·원료를 이동하거나 보관하는 데 사용하는 제품군을 만들게 된다.생고뱅코리아는 약 218억원을 들여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9천66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3천293㎡ 규모 제조시설을 내년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생고뱅이 송도에 투자한 것은 바이오의약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송도의 의약품 생산 역량은 56만ℓ로,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생고뱅이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DM바이오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계약 체결식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생고뱅의 투자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글로벌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생고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승진 생고뱅코리아 대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발전과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 및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09-20 목동훈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인천공항 T2' 선정… 시민투표도 1위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018 인천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인천시는 최근 건축상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조개껍질을 엎어 놓은 듯한 '셸 구조'의 건축물로, 고도의 건축 기술이 적용돼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15m로, 일반 사무 공간의 4~5배에 달한다. 또 내부 기둥을 없애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외형적 아름다움도 높게 평가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인터넷 시민 참여 투표에서 후보작 가운데 가장 높은 45%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송도소방서', 전시장·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는 송도국제도시 'CAISSON24'(케이슨24), 청라국제도시 내 단독주택 'ㄱ ㄴ 집' 등이 선정됐다. 서구 '인천로봇랜드', 남동구 단독주택 '서윤재(徐尹齋)', 중구 영종하늘도시 인근 근린생활시설 'K.P타워' 등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시상식은 10월 5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8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 시공업체 대표가 상을 받는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경인일보DB

2018-09-20 이현준

"남북 평화와 번영… 인천이 견인차 역할", 평화특별시 부푼 꿈

市, 평양공동선언 후속조치 나서연도교·교동산단 추진·경협계획'공동어로구역' 대비 시설 확충도인천시가 '평양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남북경제협력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북교류 거점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인천시 김은경 대변인은 20일 "인천시가 남북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천시는 지난 19일 남북 정상이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의 주요 내용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과 연결 지을 수 있는 부분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인천시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3대 벨트 구축 사업 중 하나인 '서해안 경협 벨트'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해 남북평화도로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강화와 개성·해주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연도교(3.5㎞) 사업을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사업이 올해 안에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한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기본 조사를 2019년 실시하고, 2021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또 남북 항로 개설을 통한 교역 활성화와 인천국제공항 대북 교류 관문 육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남북경제협력 계획수립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우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에 공동어로구역이 설정되면 구역 인근 항포구에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1년 남북공동어로구역 내 조업 시작을 목표로 관련 시설을 준비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동북아 평화 특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북이 공동개최를 추진하는 2032년 하계올림픽도 4년 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인천에서 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20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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