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당권주자' 송영길,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다음 달 25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의 최종 후보로 확정된 송영길(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이 본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송 의원은 지난 26일 실시된 예비경선에서 김진표, 이해찬 국회의원 등과 컷오프를 통과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송영길 의원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박종철 열사 부친 빈소를 방문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권 '젊은 피 수혈론'에 따라 30대에 정계에 진출한 송영길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애민정신과 경제·통일 분야의 실용주의 노선을 계승한 개혁 인사로 지난 20여 년간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송영길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끊임없는 혁신과 재야인사 영입, 젊은 피 수혈로 개혁 혁신을 이뤄냈다"며 "민주당도 촛불혁명이 명령하는 시대정신을 받들어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8월 25일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며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7-29 김명호

"유공자, 거주 제한없이 보훈회관 이용해야"

계양구, 주민불편 규제 개선 나서재생에너지 설비 연면적 개정 등중앙 건의·시·구 조례 42건 논의인천 계양구가 주민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불필요한 법이나 시 조례, 구 조례 등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조항을 찾아 개선하기로 했다.지난 25일 열린 첫 보고회에서는 중앙 건의과제 35건, 자체 개선 건의과제 5건, 시 규제 건의과제 2건 등 모두 42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체 개선 건의와 시 규제 건의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박상신 계양 부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재무 분야에서는 인천시 친환경·에너지 건축기준에 관한 조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 조례에 따르면 연면적 330㎡ 이상의 신축 공공건축물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표준건축공사비의 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도심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태양에너지와 전력저장 설비로 한정돼 있는데, 상대적으로 고가에 해당하는 이 장비들을 소형 건축물에 설치, 유지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조항의 대상을 연면적 330㎡ 이상이 아닌 1천㎡ 이상의 신축 공공건축물로 바꾸고, 예상 에너지 사용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자치단체 보훈회관 이용자에 대한 거주지 제한 폐지도 논의됐다. 현행 구 조례에 따르면 자치단체 보훈회관 이용 대상자는 '관할 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으로 한정돼 있다. 하지만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이 사용하도록 만든 시설을 주소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 이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구는 다음 달 2차 규제개혁과제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날 제기된 42건의 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잘못된 규제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07-29 공승배

박남춘 인천시장 공약 '서울 2호선 인천 연장' 탄력

"신정차량기지 청라 이전과 함께서울시 타당성 조사 용역에 포함"인천경영포럼 조찬 강연서 밝혀서울지하철 2호선을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안에 대해 서울시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남춘 인천시장의 교통분야 핵심 공약인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박남춘 인천시장은 26일 오전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제387회 조찬 강연회에서 "서울시가 신정차량기지(서울지하철 2호선 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찾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여기에 서울지하철 2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까지 포함시키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차량기지를 청라국제도시로 옮기는 대신 2호선을 청라까지 연장하는 공약을 발표했다.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광역철도(원종홍대) 차량기지 확보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완료 예정 시점은 2019년 2월이다. 인천시는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용역에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도 포함시켜 줄 것을 최근 요청했고 서울시가 이를 수용했다.박 시장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1년)에 반영돼 있는 홍대입구(서울지하철 2호선)~원종(경기 부천) 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 까치산역 또한 홍대입구~원종 노선과 연결해 청라국제도시에서 환승 없이 곧바로 서울지하철 2호선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홍대입구~청라는 총연장 32.8㎞, 신도림~청라는 28.7㎞로 총 예산은 2조6천830억원으로 추정된다.인천시는 내년 서울시의 타당성 용역이 끝나면 '국가철도망계획'에 서울지하철 2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용역을 신청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용역 비용은 서울시와 분담하기로 했고 하반기 추경에 4억5천만원의 예산을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7-26 김명호

민주당 당권 도전 송영길 컷오프 통과 최종후보로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4선의 송영길(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이 26일 열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 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송영길 의원이 다음 달 25일 진행되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인천 출신 의원이 여당의 원내대표(홍영표·인천 부평을)와 당 대표를 맡게 되고 변방에 머물렀던 인천 정치권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8명의 당 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의원 등 3명의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이번 예비경선에는 선거인단 440명 중 405명(92%)이 참여했으며, 당 규정에 따라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송 의원은 예비경선 정견 발표에서 "문재인 정권을 도와 우리 삶을 발전시키고 한 맺힌 분단의 역사를 평화로 전진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반도 신평화지도 구상을 이끌 후보"라고 강조했다.4선의 송영길 의원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인천시장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민주당은 8월 25일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며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각각 반영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7-26 김명호

민경욱 의원, 지역구 챙기기 '구슬땀'

민경욱(인천 연수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남춘 인천시장을 만나 송도 워터프런트 10월 착공 이행을 요청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했다. 이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도 만나 (가칭) 연수세무서 신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여당 소속 시장과 장관을 잇달아 만나 소통을 통한 지역구 챙기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대해 민 의원은 "박 시장의 재검토 발언으로 혹시나 10월 착공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뿐만 아니라 인천 전체의 관광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제기능 및 수질개선을 위해 반드시 10월에 착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박남춘 시장은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만큼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민 의원은 이 밖에 ▲인천발 KTX 2021년 개통 ▲서울행 M버스 2층버스 도입 및 사당행 등 신규노선 신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송도국제도시 악취 문제 해결 ▲8공구 쓰레기 집하장 이전에 대해서도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특히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서로 머리를 맞대고 소통을 강화하자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민 의원 측은 전했다. 민 의원은 별도로 김 장관과도 만나 연수세무서의 신설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8-07-26 정의종

인천시, 민선 7기 첫 국·과장급 34명 인사

4급 이상 간부 승진·전보 발표이종호·변주영·한길자 각 2급다음달 5급 이하 공무원 예정인천시가 26일 4급 이상 국·과장급 간부 34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첫 관리직 보직 인사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갈 간부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이번 인사에서 2급으로 승진한 이종호 도시계획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투자유치 중심의 경제청에 도시계획 업무 능력을 더하기 위한 조치다.변주영 일자리경제국장도 2급으로 승진해 서구 부구청장으로 부임한다. 인천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등 개발분야에서 투자 유치 분야에 정통한 관리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인천시 최초로 2급에 오른 여성 공무원인 한길자 재난안전본부장은 전문성과 지휘·통솔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직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 선발을 통해 임용된 김성훈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이 맡는다.민선 7기 인천시의 핵심 부서가 될 일자리경제국장은 이상범 환경녹지국장이 맡았다. 미세먼지 대책과 수도권매립지 관련 정책을 새로 짜야 할 환경녹지국장은 전무수 전 행정관리국장이 임명됐다. 최강환 교통국장은 인재개발원장, 성용원 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중구 부구청장에 각각 부임한다.보직 인사를 할 여성 공무원이 없어 논란이 됐던 여성가족국장은 결국 남자 공무원이 맡게 됐다. 인천시는 여성가족국장으로 이번에 3급으로 승진한 정연용 환경정책과장을 임명하면서 "신임 국장은 딸 넷을 둔 아버지로서 여성과 출산, 가족에 대한 이해가 다른 남성 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한 오흥석 재산관리담당관은 교통국장, 조태현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보건복지국장에 임명됐다. 유문옥 사회적경제과장은 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홍종대 도시계획과장은 도시계획국장, 김영섭 하수과장은 종합건설본부장, 김재익 문화예술과장은 해양항공국장 직무대리에 각각 임명됐다.인천시는 이날 발표한 승진·전보 인사를 27일 자로 단행하고 다음 달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전보 인사를 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정비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사에 앞서 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같이 일하고 싶은 국·과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다면 평가를 실시했고, 민선 6기 때 활동 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능력 위주의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 명단 경인일보 홈피 참조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7-26 김민재

[박남춘 시장, 송도서 인천경영포럼 조찬 강연회]"시민중심 행정, 일자리·균형발전에 시정역량 집중"

버스노선·폭염대책 현장 의견수렴정책수요 조사서 최다 '고용 창출'시장·민간전문가 공동위원장 추진"소통·협치 속 정책 발굴·반영을"박남춘 인천시장은 26일 오전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경영포럼 조찬 강연회에 나와 인천시정을 대대적으로 혁신해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이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자리 정책과 신·구도심 간 균형 발전에 인천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항상 정책의 대상자인 시민을 중심에 놓고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얘기를 듣지 않고 결정하는 정책은 없어야 한다는 게 시정 철학"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인천시 직원들이 버스 노선 조정안을 가지고 왔는데 폐지되는 노선을 이용하던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도 없었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단 몇 사람이 타던 버스라도 노선이 폐지되면 많은 불편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폭염 대책도 마찬가지다. 폭염 대책이 잘 시행되고 있는지 감사관실에 지시해 현장 점검을 하도록 했다"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시정, 일방적이지 않고 협치 속에서 이뤄지는 정책이 쌓이면 그게 바로 시정 혁신이 된다"고 설명했다.박 시장은 일자리 정책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수요조사를 해봤더니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이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한 뒤 "현재까지 일자리 정책은 중앙정부가 주도했지만 이제는 지방정부가 나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박 시장은 "시장과 민간 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일자리위원회를 곧 시 내부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여기에서 현실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인천시 일자리경제국장(3급)을 하면 승진(2급)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직원들에게 심어줄 예정"이라며 "그만큼 일자리국장이 중요한 직책이고 할 일이 많다는 인식을 직원들에게 주겠다"고 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수도권 '교통특별시' 인천을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사업을 비롯해 제2 경인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조기 착공 등을 꼭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재정문제 등 난관이 많지만 느리게 가더라도 시민들과 소통하며 협치 속에서 정책이 만들어지고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이 26일 오전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제387회 조찬 강연회에서 '새로운 인천특별시대,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07-26 김명호

[취임 인터뷰]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도시재생 뉴딜 체계적인 추진… 구도심 삶의 질 개선"

#지역 최대 현안 해결공항 배후 구2청 신설 인프라 구축내항은 문화복합항만으로 '재개발'#주민과 소통 강화찾아가는 민원서비스·간담회 시행예산 편성 등 정책·제도 참여 확대홍인성(55) 인천 중구청장은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인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인현동 쪽방촌으로 달려갔다. 태풍과 폭우 등 재해로 인한 혹시 모를 주민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취임 세리머니'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인천 구도심 낙후지역의 대표장소로 꼽히는 인현동 쪽방촌을 찾아보니 사람이 똑바로 서면 처마가 머리에 닿을 만큼 건물이 낮고, 재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보였다"며 "쪽방촌 삶의 질을 따지기 이전에 그곳에 사는 어르신들이 불편해할 만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의 첫 공식일정이 된 쪽방촌 방문은 '구도심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구상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홍 구청장은 "우선 신흥동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주택재개발이 가능한 일부 지역은 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 외 지역은 기반시설과 노후·불량 건축물 정비 등 도시환경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 구청장은 중구의 최대 현안으로 앞서 언급한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영종·용유지역 생활인프라 구축', '내항재개발을 통한 해양문화복합항만 조성'을 꼽았다. 그는 "영종·용유지역은 종합병원 유치, 환승 할인 강화, 도로 확충, 대중교통 증편 등 전반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며 "내항재개발은 중구를 넘어 인천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종·용유지역에 '중구2청'을 신설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지역은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에 치중한 개발이 이뤄지다 보니, 공항 배후도시에는 생활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게 홍 구청장의 생각이다. 홍 구청장은 "우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청사 분리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영종용유지원단을 중구2청 조직으로 흡수할 구상"이라며 "업무효율 등을 고려한 적정인원을 배치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영종·용유 주민들이 현 중구청이 있는 구도심 주민들과 동등한 행정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2청 청사 관련 계획에 대해선 "현재 지상 3층으로 증축 중인 영종종합청사 별관을 지상 5층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내항재개발은 중구 자체적으로 풀어내기 어려운 프로젝트다. 이에 대해 홍 구청장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협의해 중구, 더 나아가 인천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내항 항만기능은 타 항만으로 이전한 후 내항에 마리나, 아쿠아리움,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 등을 설치하는 해양문화복합항만으로 재개발하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박남춘 시장이 구상하는 인천공항~영종도(복합리조트)~경인항(친수공간)~내항(정온수역)~남항(해양관광)~송도신도시 간 해안선을 잇는 '복합 해양문화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내항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밀접한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약속했고, 주민들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사업을 시작하기 전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이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소통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계속 개발하고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약력▶ 1963년 강원도 출생 ▶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 ▶ 18대 대선 문재인후보 중앙선대위 시민캠프 인천지원단장 ▶ 19대 대선 문재인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조직관리팀장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사회복지발전특별위원장홍인성 중구청장은 '영종·용유지역 생활인프라 구축', '내항재개발을 통한 해양문화복합항만 조성',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중구의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중구 제공

2018-07-26 이진호

인천시·공항공사 관계 복원 초읽기

지방세 감면 폐지로 냉기류 흐르다비상임이사 출신 허부시장 취임 계기사회공헌활동 공동행사 등 협력재개지방세 감면 혜택이 없어지면서 냉랭하던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력 관계가 복원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 출신인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취임이 계기가 될 듯하다.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상생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 추진 공동 행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27일 취임 예정인 허종식 부시장 내정자는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로 임명돼 활동해오다가 지난주 사표를 제출했다.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서 2016년 11월 상생 협력과 사회 공헌을 약속하는 상호 협약식을 맺고 연 2회 정례 회의 개최에 서명했다. 또한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옹진군, 중구 거주 주민들과 함께 상생 협력 협의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가 이듬해 7월 공항공사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을 폐지하며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급기야 공사는 송도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사업비 명목으로 인천시에 200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계획을 100억원 규모로 축소했다.이런 문제로 인해 인천 항공 관련 업체들의 숙원 사업인 항공정비(MRO) 특화단지 조성 역시 시와 공사의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냉랭한 기류 탓에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시와 공사가 연 2회 하기로 한 상생협력 협의회는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고, 주민이 참여하기로 한 상생협력 협의회 구성도 물거품이 됐다.민선 7기 시 정부와 공항공사 간 관계가 개선되면 박남춘 시장의 공약인 공항 자유무역지대 내 공장 신·증설 허용은 물론 추진 중인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인천 공항경제권 지정 등 현안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상생협력은 물론 주변 지역 민원 해소, 공항 인근 지역에 대한 사회 공헌활동 등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7-25 윤설아

인천시, 소방차 길막는 골목주차장 373면 제거

인천시가 소방차량의 통행에 장애가 되는 골목길 주차장 373면을 제거하기로 했다. 인천소방본부가 지난 6월 인천 지역의 폭 3m 미만 골목길과 도로 모퉁이, 소방용수 시설 근처 주차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75개 구역 373면의 주차장이 소방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면 폭이 좁거나 회전반경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소방차량이 이동할 수 없어 긴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지난 4월 25일 개정된 주차장법은 지자체가 주차 구획을 정할 때 소방차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이 없는지 확인하고, 소방서장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다. 지난 2015년 1월 발생한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사건 당시 골목길 주차 때문에 소방차량의 진입이 늦어져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인천시는 각 군·구와 합동으로 현장 확인을 한 뒤 8월까지 단계적으로 주차면을 제거하기로 했다. 제거 대상 대부분이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기 때문에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밟아나갈 예정이다.또 앞으로 각 지자체가 노상 주차장을 신규 설치할 때 소방차량의 운행 가능 여부가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7-25 김민재

민주당 경인 당권주자 4인방 '24시간이 모자라'

오늘 예비경선 '막판 굳히기' 집중80~90표 확보 컷오프 통과 안정권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경기·인천지역 4명의 당권 주자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하루 앞둔 25일 표심 굳히기에 총력을 쏟았다.그동안 '내가 적임자'임을 강하게 어필해 온 5선의 이종걸(안양만안) 의원과 4선의 김진표(수원무)·송영길(인천계양을) 의원, 초선의 김두관(김포갑) 의원은 경선인단과 막판까지 접촉하며 표심을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이종걸 의원은 이날 '맨투맨' 전략을 폈다. 동료 국회의원 등 자신이 쌓아온 인맥과 지지세력 한 명 한 명과 직접 통화하며 투표 독려와 함께 표심을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인맥과 지지세력을 토대로 표몰이에 온 힘을 쏟아낸 만큼 '굳히기'를 통해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는 유의미한 득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에서다.김진표 의원은 지방과 수도권의 표를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한 '쌍끌이' 행보로 승부수를 띄웠다. 전날인 24일 초선의원 토론회를 마치고 곧바로 영남행 열차에 몸을 실은 김 의원은 울산과 창원 지역개편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표몰이에 나섰다.특히 부인 신중희 여사까지 나서 안양·안산·시흥·수원 등 경기도 내 지역개편대회에 참석, 경선인단과 접촉하면서 김 의원의 표몰이를 지원사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말부터 발 빠른 지역 행보를 이어온 송영길 의원 역시 수도권 지역대의원대회에 참석하는 등 경선인단의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국회 상임위 일정을 마친 뒤 동료의원과 접촉한데 이어 경선인단과 통화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 7시에는 영등포 지역개편대회를 찾아 자신만의 존재감을 알렸다.송 의원 측은 그동안 경선인단과 비전을 공유해 온 만큼 호남과 인천은 물론 경남지역에서의 상당한 지지를 토대로 컷오프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의원은 이날 외부 일정보다는 전화 등을 통한 경선인단과의 소통에 주력했다. 확고한 지지층의 인맥을 활용해 지지 폭을 넓히는 한편, 새로 지역위원장 등에 선출돼 만남을 갖지 못한 경선인단과도 소통을 통한 결집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당대표 예비경선에는 국회의원과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440여명의 경선인단이 참여한다. 당내에선 이들의 출석률과 경쟁률 등을 고려할 때 80~90표 가량을 확보하면 컷오프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8-07-25 김연태

시민에 정확한 지리정보 제공… 인천시, 스마트GIS 사업 확대키로

인천시가 주민들이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스마트 GIS(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지리 정보를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과 결합해 시민들에게 행정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인 '2018년 스마트 GIS인천 구축사업'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용역에는 시비 3억 7천900만원을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 데이터를 인터넷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볼 수 있게 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리 정보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이 목적이다.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GIS 플랫폼을 도입해 '스마트 GIS 인천'이라는 홈페이지(http://imap.incheon.go.kr)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모기 서식처, 생활물가, 청소차량 이동 경로 등의 각종 행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이번 용역 사업을 통해 17개 부서와 협업하고 플랫폼을 확장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전통시장이 지역의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네이버, 카카오 포털을 통해 상세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역 지도서비스, 커뮤니티 지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 시내 23만9천여 개 가로수를 시민과 함께 관리하는 '가로수 시민참여 관리체계'도 구상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7-25 윤설아

[인천시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노태손 의회운영위원장

제8대 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은 노태손(민·부평구2·사진) 의원은 "참신하면서도 전문성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의회 운영위원회는 노태손 위원장을 비롯해 5개 상임위 부위원장들로 구성됐다. 각 상임위 소관 업무에 대한 자료 수집·조사·연구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공청회와 세미나, 간담회를 운영한다. 조례안과 예산안, 청원 등 안건에 대한 검토와 심사를 맡는 등 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활동을 한다.노태손 위원장은 "인천시 집행부 견제와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서는 의원들도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운영위원회의 제일 중요한 역할은 의원들이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 자료 수집, 교육 분야를 '서포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민원과 지역 현안을 챙기면서도 꼼꼼한 의정 활동 등을 하려면 몸이 10개라도 부족한 탓에 지방의회도 보좌관 제도가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노 위원장은 조심스럽게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했다. 시의회에 보좌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려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게 우선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노 위원장은 "전문위원만으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서울시의회는 보좌관 제도를 운영 중이고, 지난 7대 의회 때도 검토하기도 했지만, 강행하기에는 고민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의정활동을 지원할 다른 방법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연례행사처럼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해외 연수도 내실 있게 운영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노태손 위원장은 "보통 해외 연수를 다녀와서 짜깁기 식으로 결과보고서를 내고 마는데 이번 8대에서는 미리 계획 보고서를 작성해 어디에 가서 무엇을 보고 올지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다녀와서도 투명하게 시민들에게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또 "초선 의원이 많다는 이유로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존재하지만, 연구활동과 각종 세미나 등 의원 개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인천시의회 제공

2018-07-25 김민재

'소수당' 한국당 기초의원들, 현안해결 힘합친다

지난 6·13 지방선거 결과로 하루 아침에 소수당으로 밀린 자유한국당 소속 인천 기초의회 의원들이 지역 구분 없이 똘똘 뭉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작지만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25일 민경욱 시당 위원장과 10개 군·구 기초의원을 주축으로 한 '풀뿌리발전연구회'를 발족했다.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깝게 접촉하는 군·구의원들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민경욱 위원장과 의회별 대표 1명씩 총 10명이 이번 발족식에 참석했다.자유한국당은 이번 7대 지방선거에서 인천 10개 군·구 기초의회에 배정된 118석 중 46석(38%)을 얻는 데 그쳤다. 어느 지역 하나도 다수당의 우위를 점하지 못해 전반기 원 구성 때 군·구의회 의장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특히 4년 전에는 7석 모두 한국당(당시 새누리당)이 차지했던 옹진군의회마저 이번엔 3석을 얻는 데 그쳤다.한국당 인천시당은 위기를 기회 삼아 기초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모임을 만들었다. 군·구의회별 1명씩 대표를 뽑아 이들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연구활동과 민원현장 방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안상수(예결위원장), 홍일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정유섭(산자위), 윤상현(외교통일위), 민경욱(국토교통위) 국회의원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옹진군의회 대표로 참석한 신영희(북도면) 의원은 "당이 바뀌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을 알았기에 소수당이라고 숨죽여 지내지 말고 의원 본연의 자세에 집중해 공부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기초부터 다지지 않으면 밀리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무장을 해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7-25 김민재

[인천시·중기 옴부즈만 현장 토론회]"드론 교육장·선박 밤운항 규제 풀어달라"

로봇랜드 관련기업 25곳 입주불구안전·보안 규정상 체험 공간 불허연평·백령·대청 전국서 유일 제한주민 교통권·관광객 불편 등 호소인천시가 지역의 중소기업과 해운회사가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규제 개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천의 기업이 경쟁 시대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시와 정부 관계자에 규제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시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생규제 현장 토론회'를 열고 중소 업체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12건의 규제 발굴 건의가 이뤄졌으며 국토부, 해양경찰청, 인천시 등 각 안건 담당자들이 참석해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사단법인 한국드론레이싱협회는 인천 지역의 드론(비행로봇) 시험·체험·교육 공간을 확보해달라고 건의했다. 서구 로봇랜드에 입주해 있는 드론 관련 기업은 25곳이다. 그러나 인천에는 관련 규정상 안전·보안 등의 문제로 드론 시험장이나 교육장을 허가할 수 있는 곳이 한 곳도 없다. 2년 전부터 기재부에 드론시험인증센터 설치 등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검토 중이다. 한국드론레이싱협회 관계자는 "국내 400곳이 있는데 인천에는 군부대 등의 문제로 한 곳도 없다"며 "인천이 드론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교육·체험 공간 부지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인천 서북도서(연평·백령·대청) 해운회사는 '선박 야간운항 제한 완화'를 호소했다. 서북도서 선박 운항 규정상 이곳은 지리적 특수성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간 운항이 불가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기본적인 교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빠듯한 시간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은 또한 운항이 가능한 국지적 해무에 대해서도 좀 더 객관적인 운항 제한 규정을 둬야 한다고 건의했다.이밖에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 건축물 용도 허가가 제한돼 있어 제조업소가 들어오지 못하는 점, 수도권 규제로 공장의 신설·증축이 제한되고 있는 점, 서해5도 조업시간 연장, 여행업 등록 시 사무실 기준 삭제 등이 규제 개혁 대상으로 논의됐다.박주봉 중기 옴부즈만은 "최근에도 인천남동산단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장관을 만나 관련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인천기업의 규제 애로가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드론산업의 경우 활발하게 발전할 수 있는데 장소도 없고 안전 기준도 없는 상황"이라며 "돈 들이지 않고 기업투자를 이끌어 내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규제혁신이라는 방침으로 기업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옴부즈만과 함께 민생규제 현장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8-07-25 윤설아

[취임 인터뷰]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과감한 규제개혁 '수도권 최고 휴양도시' 발돋움"

#서울·인천 '1시간 생활권'도시철도·고속도로망 연장·확충도심속 주차공간 확보 불편 해소#남북경제협력 '전초기지'로서해안벨트 등 연계사업 본격화대규모 민간투자 관광단지 큰그림"군민이 지역의 주인입니다.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유천호(67) 강화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당선됐다.4년 전 지방선거 패배의 아픔을 딛고 압도적인 지지로 재기에 성공한 유천호 군수는 '군민 제일주의'를 선언하며 군민과 함께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열린 군수실을 만들고, 항상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라 다짐한 유 군수는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가며 선거 공약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유천호 군수는 "강화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강화를 서울·인천으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 강화~양촌~김포공항 전철 연장, 인천도시철도 1·2호선 강화까지 연장, 마송~강화 간 48번 국도 확장, 해안순환도로 조기완공, 서도면 연도교 건설,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특히 강화군에 등록된 차량 대수에 비해 주차 면수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과 강화읍 도심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어 그는 "도서접경지역인 강화는 그동안 많은 제약요소로 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 취약과 일자리 부족,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하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휴먼메디시티) 지정 추진, 일반산업단지와 평화산업단지 조성, 청년·여성 창업지원센터 설립과 관급공사 자재, 인력, 장비 등을 관내에서 조달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도 했다.유 군수는 "강화는 남북경제협력의 전초기지로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며 남북 평화시대에 강화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그는 강화가 '한반도 신경제지도 로드맵'의 핵심인 3대 경제 벨트(환서해권, 환동해권, 접경지역) 중 환서해권과 접경지역 두 개 벨트에 속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서해안 경협 벨트 및 서해평화 특별지대 등 정부의 핵심사업에 군이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연계 교류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정부의 남북교류 정책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기적으로 문화체육, 농어업, 산업경제, 보건 등 분야별로 교류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관련 조직과 제도 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교류협력 시기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도 내놓았다.아울러 대북제재와 관계없이 즉시 추진이 가능한 남북교류 협력사업 전개로 평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구축과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 타 자치단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민간단체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통한 정책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최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석모 에코 온천개발, 외포~석모간 해상케이블카, 강화종합리조트, 선두리 관광휴양단지 디파월드, 석모도 대명리조트와 골프장, 옥토끼 관광휴양단지 등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제1의 휴양관광도시!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약력▶1951년 강화 출생 ▶22·23·24대 강화군 재향군인회 회장 ▶제7대, 8대 인천광역시 생활체육회 회장 ▶인천광역시의회 제5대(1기) 문교사회위원장 ▶인천광역시의회 제5대(2기) 제2부의장▶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이사 ▶인천광역시 재향군인회 회장 ▶민선 제6대 강화군수유천호 강화군수가 법과 규제를 넘어 오로지 군민 지키기에 올인해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고, 공직자와 함께 군정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 제공

2018-07-25 김종호

'공부하는 의원들' 지방의회도 달라지고 있다

인천시의회 초반부터 현장중심 활동비회기땐 지역구 방문 과거와 대조집행부 자료요청도 두 배 가량 늘고연구단체등록 움직임까지 보여 눈길8대 인천시의회가 개원 초반부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공부하는 의회로 주목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절대 다수 구성과 초선 의원 대거 입성에 따른 거수기 의회 등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며 스스로 진화하는 의회를 예고했다.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3일 가좌·승기하수처리장, 청라광역생활폐기물소각장,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인천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송도지역 악취 민원이 불거지면서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승기하수처리장 현장 방문을 최우선 일정으로 계획했다.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는 재활용 선별 회수율이 낮은 원인과 기관의 운영 애로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김희철 의원은 "초선의원이다 보니 빨리 행정을 익혀야 한다"며 "현장에 가서 눈으로 보면 이해가 훨씬 빠르고 해결점도 빨리 도출된다"고 말했다.문화복지위원회는 회기가 끝나자마자 10월 말까지 빽빽하게 '현지시찰 일정'을 짰다.개항문화플랫폼, 시티투어 등 문화·관광 분야부터 장애인복지관, 여성의광장 실내어린이 놀이터와 같은 복지 시설까지 범위가 넓은 만큼 빠르게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개원한 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의원연구단체 등록 움직임도 있다. 이병래(민·남동구 5) 의원은 동료 의원들을 모아 '인천지역 소비행태 개선 연구회(가칭)'를 구성해 인천지역의 높은 '역외 소비율'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는 연구단체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전문가를 모아 스터디를 꾸려 인천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공부를 한 후 내년께 등록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미 김종득(민·계양구 2) 의원은 대규모 식자재마트 입점을 규제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인천광역시 서민경제특별진흥지구 지정 및 운영 조례'를, 신은호(민·부평구 1) 의원은 학업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지원 조례'를 발의하는 등 민생 문제에도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8대 의회가 첫 회기에 시에 요구한 자료 요청은 49건으로 같은 기간 7대 의회 25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다. 상임위 중에는 교육위원회가 17건으로 가장 많다. 초선 의원이 대다수인 점도 있지만, 새로운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감시·견제가 커지면서 의원들의 열의가 전과는 다르다는 게 의회 안팎의 목소리다.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비회기에는 주로 지역구를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아서인지 현장 방문 계획과 시정부에 대한 자료 요구가 활발한 편"이라며 "각종 현장 중심의 토론회, 연찬회 일정도 빽빽하게 차 있는 등 분위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7-24 윤설아

[인터뷰]민주당 당권 도전 송영길 의원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사임 배수진서민위한 부동산 정책 성과 약속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4선의 송영길(인천 계양을·사진) 국회의원이 24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사임하고 당 대표 선거의 배수진을 쳤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인천시장을 지낸 송 의원은 이날 경인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호남과 인천을 아우를 수 있는 환황해권 당 대표 후보로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반도의 신경제구상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반드시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신경제 구상은 한반도를 환동해, 환황해, 접경지대 등 알파벳 'H' 모양으로 구분해 경제협력벨트를 구성하자는 것"이라며 "내 고향이 전남 고흥이고 국회의원(4선)을 비롯해 시장까지 인천에서 한 만큼 문재인 정부의 H프로젝트 중 호남과 충남, 인천으로 이어지는 환황해권 벨트의 성공을 정부와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당 대표 출마 이유와 관련해 그는 "4·27 판문점 선언,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지금 우리는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한 뒤 "이 외교적 성과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어떻게 경제문제를 풀어낼지를 고민해야 하며 정부와 함께 한반도의 신경제구상을 뒷받침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이어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의 경제정책에 입법을 통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며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서민의 삶과 직결된 구체적인 성과를 당 대표가 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그는 "많은 국민이 여당을 바라보고 있다.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능력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세대교체를 통해 당을 통합하고 혁신시켜 2020년 총선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변혁의 시대를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영길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한 뒤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구상하는 평화와 경제 구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7-24 김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