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자치분권 촉진·지원"

제도적기반 마련 조례 제정 추진18일 구의회 임시회때 안건 제출인천 연수구가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집중된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넘겨받는 지자체·주민참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할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연수구는 '연수구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 제정안'을 이달 18일부터 열리는 연수구의회 제221회 임시회 때 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연수구가 추진하는 자치분권 운동을 촉진하기 위해 구청장이 정책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자치분권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내용도 담았다. 자치분권협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해 주민, 학계, 법조계, 사회단체, 구의회 의원 등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주민참여를 통해 동 단위 예산 일부를 편성하고, 주민자치회를 13개 전체 동으로 확대하는 등 주민을 중심으로 한 '자치분권 강화'를 올해 구정 목표로 삼았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자문기구인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을 늘려 주민자치센터 등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실질적인 자치기구 역할을 한다. 구는 조례 제정안이 구의회를 통과하면 연수구의 자치분권 강화 방향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기초단체의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 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지자체가 제정할 수 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015년부터 연수구에 해당 조례 제정을 요청해 왔다. 구 관계자는 "조례를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활동을 추진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며 "자치분권을 체계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1-13 박경호

[단체장 새해설계]인천 남동구 이강호 구청장, 누구나 쉽게 구정 참여 '열린행정'… 소래포구 일원 '관광벨트'로 연계

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민선 7시 시작과 함께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 슬로건에는 민선 7기 남동구가 추구하는 '소통'과 '미래 비전', '삶의 만족' 등의 가치가 담겨 있다. 남동구는 2019년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남동구는 모든 행정의 중심에는 소통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소통협력관실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올해는 소통문화 확산과 소통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구청장 1일 동장제'를 진행하며 구청장이 동 주민과 민원현장을 직접 찾고 있으며, 찾아가는 현장소통실, 모바일·SNS 소통 창구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남동구의 미래를 위해 경제·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남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소래포구 일원은 인천대공원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남동구의 주요 관광자원인 소래포구,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은 관광 자원 별로 산책로 등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으나 연계성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장소를 연결하는 다양한 이동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관광벨트의 중심이 될 소래포구 어시장은 현대화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올해 중 재개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정부의 소래포구 국가어항과 병행해 소래포구 일대 중장기 개발 전략을 수립, 명소에 걸맞은 지역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남동구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구는 남촌동 일원에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행복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친화형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올해 사업이 가시화된다. 구는 오는 2022년 남촌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 일자리를 위한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일자리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는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출산·보육 지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구월동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문화·체육·복지가 공존하는 남동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재건립해 남동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동시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지역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논현도서관, 작은 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인프라 확충하는 등 책으로 소통하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남동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했다. 구는 올해에도 출산·육아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의 지속적인 확충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2019년 우리 남동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며 "항상 구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기존에 진행했던 연두방문 대신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기 위해 '1일 동장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달 초 구월동에서 '1일 동장제'를 실시하면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강호 구청장의 모습. /남동구 제공

2019-01-13 정운

인천시 인사혁신안 첫 적용… '잡음 없는 승진인사'

'인사 혁신안'을 처음 적용해 단행한 올해 인천시의 정기 승진인사가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승진 인사에서 처음 도입된 다면평가 방식 개선과 인사위원회의 면접 제도 등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인천시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3~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3급 3명, 4급 20명, 5급 45명, 6급 이하 131명 등 총 19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다면평가제도 개선이다. 다면평가는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주체를 다양화하는 인사 제도다. 인천시는 기존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다면 평가를 실시할 때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지도 않았던 직원들을 무작위로 뽑아 승진 대상자들을 평가하도록 했다. 해당 직원을 잘 모르는 이들이 평가에 참여하다 보니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해당 부서에서 같이 근무했던 상·하급자 50명이 승진 대상자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과거 근평 순위 등 서면 자료만 보고 승진 대상자를 가려냈던 인사위원회 운영 방식도 대면 면접으로 진행해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다면평가 하위 10%는 승진에서 원천 배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매년 승진 인사 뒤에 직원 대화방 등에서 뒷말이 무성했지만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는 잡음이 없는 상황"이라며 "직원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 제도를 확립하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1-10 김명호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경제위기 극복 방안은 혁신과 대북사업"

수도권 규제로 경쟁력 잃어가지표·지수 기반으로 정책 펼쳐내항 재개발, 항만업계와 '균형'박남춘 인천시장이 내항 재개발을 통해 항만 업계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10일 오전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에서 "1·8부두 내항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항만업계 분들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몸담은 일터, 경제활동의 근거지를 잃는 게 아니냐는 것인데 항만업계가 어떻게 잘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항에 조성되는 친수공간 일자리를 항운업계 노조원들에게 우선권을 줄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9일 해양수산부와 인천시는 '인천 내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기존 내항 8개 부두를 5대 특화지구로 개발하는 것으로, 해양문화지구인 내항 1·8부두는 상상플랫폼을 포함한 해양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된다. 수십 년 간 철책과 항만시설로 바다를 누리지 못한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내주는 구도심 활성화 사업이지만, 항만 업계에서는 물동량 평택항 이전, 일자리 감소 등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박 시장은 "개항장과 어우러진 내항 친수공간 조성으로 인천의 경쟁력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우리 경제 위기 극복 방안으로 '혁신'과 '대북 사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10·4 선언에서 언급했듯이 인천은 해주-남포-개성을 잇는 남북 교류 중심에 설 지정학적 위치에 있어 이 선언만 잘 추진해도 인천은 크게 발전할 수 있다"며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다리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평화 자동차와 경제 특구가 있는 남포항과 팀을 이뤄서 교류하는 방식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제396회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서 '2019년 인천시정과 경제정책 방향 등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1-10 윤설아

[제392회 새얼아침대화 강연]박남춘 "협치 시정 원년, 정의·소통·혁신 반영"

'…함께 만드는 인천' 비전 제시문화·주민 우선 도시재생 정책 남북협력사업 준비 부족한 상태박남춘 인천시장은 올해를 협치 시정의 원년으로 삼아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시민의 시정 참여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9일 오전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392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와 새해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박 시장은 "민선 7기 인천의 비전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천 시정의 한계 극복을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과 언론, 경제계,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면적 협치 시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시정의 중심에 언제나 시민이 함께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소통 협치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온라인 시민청원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참여 시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신·구도심 주민들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전략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한 뒤 "부동산 개발 중심이 아닌 문화와 지역 주민이 우선인 도시재생 정책은 물론 제2경인선 구축,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과 해양친수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특히 남북협력 사업과 관련해선 "인천이 상대적으로 경기나 강원 등 접경지역 중에서 가장 준비가 덜 된 상태"라며 "인천에서 진행되던 각종 남북협력 사업들이 2015년 이후 중단됐고 남북협력기금도 다른 접경지역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남북 협력사업은 시장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인천시 직원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직원 워크숍 등을 통해 앞으로 인천시가 어떤 협력 사업들을 해야 하는지 의견을 모았고 이런 구상들이 실질적인 추진 과제가 될 수 있도록 다듬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정의, 소통, 협치, 혁신이란 4대 시정철학이 구현될 수 있도록 인천시 모든 구성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9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392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9-01-09 김명호

연수구, 정원 71명 증원·'송도관리단' 신설

직제 '4국 3실 2단 26과'로 확대 조직개편안 확정민선 7기 주요 정책사업 동력… 내달 인사때 반영인천 연수구가 '문화복지국'과 '송도관리단'을 신설하는 등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공무원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연수구는 현재 '3국 4실 1단 22과'로 운영하고 있는 직제를 '4국 3실 2단 26과'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 표 참조구는 행정안전부의 국 단위 조직 신설 승인에 따라 기존 복지경제국에서 문화·체육·복지분야를 분리해 문화복지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문화복지국 산하에는 문화체육과, 복지정책과, 사회보장과, 노인장애인과, 여성아동과, 출산보육과를 뒀다. 이번에 재편할 재정경제국은 재무과, 세무1과, 세무2과, 경제지원과, 일자리정책과, 자원순환과, 위생과를 묶었다. 문화·복지정책과 경제정책을 나누어 총괄한다는 취지다.구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부구청장 직속 송도관리단을 신설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 관련 업무 밖에 있는 기반시설 관리, 입주민 주택 지원업무 등을 담당한다. 주민참여예산제와 마을자치를 활성화하고 마을방송국 설립 등을 맡을 마을자치과를 새로 만들고, 기존 민원지적과를 민원여권과와 토지정보과로 분리하기로 했다. 또 출산보육과를 신설해 출산정책과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조직이 확대되는 만큼 공무원 숫자도 증가한다. 연수구 정원은 기존 772명에서 843명으로 71명이 늘어날 계획인데 이 가운데 4급 국장 1명, 실·단·과장을 담당하는 5급 4명이 포함됐다. 연수구의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445명으로 인천 군·구 중 서구(514명), 남동구(507명) 다음으로 많다. 전국 광역시 기초자치단체 평균(327명)보다 많아 앞으로도 증원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구는 행정조직 개편과 정원 확대를 위한 '연수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과 '연수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연수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께 열리는 연수구의회 임시회에서 조례가 통과된다면, 다음 달 중순 정기인사 때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구 관계자는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으로 동 단위 중심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을 고려했다"며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1-09 박경호

[단체장 새해설계]연수구 고남석 구청장, 상시 소통 '온라인 플랫폼' 구축… 마을 주민참여예산제 전면 시행

인천 연수구는 2019년을 민선 7기 원년으로 삼고 소통, 공감, 참여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주민 소통 기회를 확대해 구정에 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주민의 행정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상시적인 소통 창구인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하고, 예산 편성의 모든 과정에 주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 관련 예산을 주민이 직접 편성하는 '동 자치계획형 주민 참여 예산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마을단위 주민 참여 예산은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6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또 현재 4개동만 구성한 주민자치회를 연수구 전체 13개동으로 확대해 마을주택관리소 설치,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주민자치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누구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활용할 수 있는 마을 방송국 설립도 '참여'에 방점을 뒀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이 구정의 '참여자'가 아닌 '주체자'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구청장인 열린 행정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수구는 지난해 선정된 교육혁신지구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관련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청소년 자치활동을 구가 지원하고, 감성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한다. '1학교 1사서 배치'를 통해 학생 모두가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복지사업으로는 '출산가정 출산 관련 물품 지원', '만 65세 이상 주민 대상포진 예방 접종', '저소득층 노인 틀니·임플란트 비용 지원', '고려인 동포 등 다문화 가정 지원' 등이 눈길을 끈다.연수구는 올해 문화복지국을 신설하고, 연수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등 문화예술·관광정책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연수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공연을 확대하고, 능허대 문화축제 등 주요 지역축제에 전국 단위 방문객이 몰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기로 했다. 옛 수인선 송도역사 복원사업을 포함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올해 4월 개장하는 인천신항 크루즈전용터미널을 연계해 크루즈 관광객을 연수구에 유치한다는 목표다. 고용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세대를 위해서는 '청년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창업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50세 이상의 이른바 '은퇴세대'가 새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인생이모작센터'도 올해 설립한다. 지역 자본이 지역사회에서 선순환하고,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의 지역사랑 전자상품권을 올해 하반기 중 발행할 예정이다.연수구는 신도시와 구도심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도전하기로 했다. 주차난을 겪는 구도심에 공영주차장과 노상 주차장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보도와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수도권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착공과 청학역 신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구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지나치지 않겠다"며 "100년을 내다보는 구정을 운영해 연수구의 행복한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인천 연수구는 지역 대표 축제인 능허대 문화축제를 전국에서 찾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능허대 문화축제 모습. /연수구 제공

2019-01-09 박경호

'지역현안 해법찾기' 공론화委 내달 출범

공공갈등 전문가등 15명 이내 구성시민청원 재탕 우려 '1호 안건' 주목이해관계가 첨예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법을 도출하는 '공론화위원회'를 인천시가 2월 중으로 출범하기로 했다.인천시는 공론화위원회 관련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운영을 위한 세부규칙을 마련해 조만간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공공갈등 전문가와 공무원, 시의원, 시민단체 추천 인사 15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인천시 공론화위원회의 '1호 안건'이다. 3천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청원한 민원에 대해 시장이 답하는 시민청원 제도와 달리 공론화위원회는 여론조사와 집단 토론 등 수 개월간의 숙의 과정을 거쳐 해답을 이끌어내 시장에 권고하는 성격을 갖는다. 공론화 안건이 되는 경로는 1만 명 이상의 온라인 시민 청원과 인천시장 직권 요청, 시의회 의결 등 크게 3가지로 압축됐다. 하지만 시민청원 제도가 시행 1달 만에 청라·송도·영종 등 신도시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불거지면서 자칫 공론화위원회가 시민청원의 재탕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인천시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특정 이해집단의 민원이 아닌 인천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현안을 공론화 대상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정 지역 주민을 동원해 1만 명 이상 청원이 성사되더라도 공론화위원회가 자체 심사를 해 안건으로 올릴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장과 시의회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한다고 의심이 되는 경우도 공론화위원회 자체 심사를 거쳐 걸러내도록 할 계획이다.위원회의 결정은 강제성이 없는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인천시가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주도와 광주시가 각각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답변을 공론화위원회에 물었는데 두 지역이 각기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 영리병원의 경우 지자체 최초의 공론화 대상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위원회의 권고를 뒤집었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재정에 부담이 되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공론화위원회에 물었고, 건설을 찬성한다는 위원회 권고를 따르기로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08 김민재

인천시, 의원 보좌관 셀프예산 '눈감아'

시의회에 재의 요구 안해 '확정'행안부, 구체화땐 직권취소 입장인천시가 '셀프 예산' 편성으로 논란이 된 인천시의회의 보좌관(정책지원 전문인력) 편법 채용을 결국 막지 못했다.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재의결을 요구할 수 있는 시한까지 재의 요구를 하지 않으면서 책임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천시는 2019년도 예산안의 재의 요구 시한인 지난 7일까지 의회에 재의 요구를 하지 않아 시의회 정책 보좌관 채용 예산 등이 담긴 올해 예산이 그대로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인천시의회는 당초 예산안에 없던 보좌관 20명의 10달 치 인건비와 운영비 8억4천만원을 셀프 편성해 본회의에서 원안 의결했다. 당시 의회는 의원 개인 보좌가 아닌 상임위 소속 정책 지원 인력이라고 밝혔다.시민단체의 반발과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행정안전부와 인천시는 예산 재의를 검토했으나 구체적인 채용 계획이 없이 예산만 편성됐을 뿐이라는 모호한 이유로 결국 재의 요구를 하지는 않았다.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시장은 시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면 20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지방의원의 보좌관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에야 채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엄연히 위법임에도 인천시가 시의회 눈치를 보느라 이를 막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재의 요구를 하라는 통보도 하지 않았고, 이미 2019년 예산안 심사 때 시가 동의를 했던 사안이라 재의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는 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열어 보좌관 채용 필요성을 알리고 여론을 수렴한 뒤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수립해 이르면 3월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예산이 편성됐다고 해서 반드시 금액에 꼭 맞춰 집행하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채용 인원과 역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행안부는 인천시에 재의 요구를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인천시의회의 채용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사안에 따라 채용 직권 취소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과거 소송까지 간 서울시의회의 경우는 의원 개인에 대한 보좌 성격이 짙은 경우였다"며 "인천시의회의 경우도 채용 계획을 확인한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08 김민재

인천 서구 '민선7기 비전 실현' 머리맞대

교육 혁신·클린 안전·복지등 내일까지미래비전 6개 테마별 주요업무 토론회인천시 서구가 '민선 7기 서구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개별 사업의 실행 방안 등을 검토하는 주요 업무 토론회를 8일 시작했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교육 관련 부서 간부들과 '교육 혁신 토론'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교육 혁신 지구 조성 사업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 공동체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지, 민·관·학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구는 이날 오후 '클린·안전 토론'을 열고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민선 7기의 세부 공약 사항 등을 점검했다. 9일에는 '소통·공감 토론', '복지 토론'이 예정돼 있고 10일에는 '사통발달 교통 토론', '균형발전, 문화관광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서구는 기존의 새해 업무 보고를 원탁 토론 형식으로 바꿔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민선7기 취임 후 지난 6개월은 이전에 없었던 시스템과 체계를 갖추기 위해 미래비전 선포, 조직과 예산 등을 정비하는 시간"이라며 "기존 보고 방식에서 벗어난 이번 토론회는 6개 테마에 대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부서 간 업무공유와 협업으로 비전 실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9-01-08 김명래

[단체장 새해설계]미추홀구 김정식 구청장, 주민들 찾아가는 '평생교육' 확대… 더 많은 청년·노인에 일자리 제공

지난해 새 이름으로 출발한 인천 미추홀구 민선 7기 구정 목표는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다.미추홀구는 "골목이 행복해야 마을이 행복해지고, 마을이 행복해야 나라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는 김정식 구청장의 소신에 따라 거대한 담론을 내세우기 보다는 '디테일한 각론'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낼 계획이다.각론의 시작점이자 변화의 출발점이 바로 골목이라고 김 구청장은 강조한다. 그는 "골목과 마을의 작은 변화가 곧 나라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을의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마을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노력을 올해도 이어가겠다"고 새해 구상을 밝혔다.그가 취임 첫해 집중한 것이 쓰레기 등 청소와 관련된 민원이다. 해결을 위해 크고 작은 마을 단체들과 주민이 힘을 합쳐 골목 구석구석 정화활동을 벌였고 삭막한 골목에는 벽화를 그려 장식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지난해 9~10월 2개월 동안 구청장이 골목을 돌아보고 주민과 만난 현장방문 '소통로드 21'은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됐다. 골목을 돌며 주민 목소리를 듣고 306개의 문제점을 수집했다. 청소와 생활민원이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건축 관련 요구가 61건, 주차·교통 요구가 44건, 공원·녹지 43건 등이었다. 즉시 처리 가능한 것은 조치했고, 계획을 세워 예산을 써야 할 것은 관련 부서 검토 후 구정에 반영토록 했다. 구는 필요하다면 해외 사례를 연구해서라도 해답을 마련할 계획이다.미추홀구는 올해 교육사업과 복지사업에 공을 들인다. 올해부터는 주민을 찾아가는 '학산콜 강좌', 지역 11곳의 학습편의점, 목공예 전문기관인 '숭의목공예센터' 등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용비도서관을 비롯 13개 구립도서관을 평생학습 거점공간으로 가꿀 방침이다. 공교육이 채우지 못하는 학교 밖 교육에 지역 교육 자산을 활용하는 '온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하고 2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늘려 7곳으로 확대한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거주시설을 만들고 도화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을 2020년 개원 목표로 준비 중이다. 독거 노인 대상 '노인셰어하우스' 4곳과 관교동에 노인복지관 건립을 검토 중이다. 한의사가 경로당 158곳을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작한다.청년·노인 일자리 확대 계획도 눈길을 끈다. 제운사거리 일대에 창업공간을 늘려 청년특화거리로 조성하고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에 35명의 청년 근로자 채용을 지원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준다. 구는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하는 노인을 위해 공공형 일자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노인 계층의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도록 준비했다.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사업을 손봐 매년 5%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항상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 말씀을 무거운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김정식 미추홀 구청장이 지난해 21개 동 주민을 찾아가는 '소통로드21' 현장 방문 할 당시 문학동 한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2019-01-08 김성호

인천 남동구 '남촌 일반산단 조성' 본격 행정절차

인천 남동구는 남촌동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남동구는 7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이 조례는 남동구가 출자해 설립할 예정인 남촌일반산업단지개발(주)에 대해 관련 법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기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입법예고를 거친 뒤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특수목적 법인에는 남동구와 KDB산업은행, 현대엔지니어링, 풍찬건설, 원일아이비씨, 동아토건 등이 참여한다. 남동구 35.1%, KDB산업은행 15% 등 공공부문 50.1%의 지분을 가질 예정이다. 남촌 일반산업단지는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 일원에 26만7천㎡ 규모로 조성된다. 남동구는 고부가가치 첨단기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구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 특수목적법인 설립 시기를 정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조성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남촌일반산업단지를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1-07 정운

[단체장 새해설계]인천시 동구 허인환 구청장, 교육환경 획기적 개선 구정 방점… 쇠퇴하는 원도심 활성화도 가속

인천 동구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으로 침체된 도시를 탈바꿈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동구는 '꿈을 여는 교육도시', '희망 주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5대 주요 정책으로 삼고 민선 7기의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동구의 핵심 현안은 교육 분야에 집중돼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취임 후 동구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교육환경기금 100억원 마련, 진로체험지원센터 직영 운영, 지역 대학과 연계한 초·중·고등학교 영재 캠프, 진로 직업 체험 교실, 초등 수학 캠프 등 '동구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 더불어 보육환경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유아숲 체험원 조성 등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주거단지의 노후화로 날로 쇠퇴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새뜰마을사업, 더불어마을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11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지난달에는 '더불어마을 금창동 쇠뿔고개'가 '인천형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오는 2023년까지 인구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송림초교 지역 등 1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관광 콘텐츠 개발도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최초 성냥공장이 있던 배다리 지역에 '성냥공장 마을 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배다리 주변에 위치한 근대문화 유산을 잇는 '배다리 근대역사 문화마을'을 조성해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부터 화도진축제, 낭만시장 축제,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사회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년대비 152억원이 증가한 1천18억원을 투입해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청년층의 실업 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해 현대제철에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 일자리 상생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동구사랑 상품권'을 발행하면서 주민들이 지역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주민 안전을 위해 구는 지난해 문을 연 CCTV 통합관제센터 중심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재난을 철저히 관리하고 횡단보도 야간 투광기 설치, 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대폭 확충해나갈 계획이다.동구는 일방적 정책 추진이 아닌 소통을 통해 구민 모두가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정책토론방 운영, 허심탄회 간담회, 동 방문 주민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허인환 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침체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성장동력 확충, 교육·문화·경제·기반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2019년 기해년 한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동구는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인하대학교 연계한 초등 수학캠프 과정. /인천시 동구 제공

2019-01-07 김태양

[뉴스분석-개설 한 달 인천시 시민청원 '명과 암']관심 높은 민원 시장이 직접 답변… 특정지역 현안만 이슈화 우려

3천명 이상 공감 1·2호 모두 '청라'성립 요건 상향·검증 후 발표 필요인천시 시민청원이 개설 한 달 만에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사퇴 요구'가 청원 성립 요건인 3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어 '1호 청원'이 된 데 이어 지난 3일 '청라소각장 폐쇄 이전'을 요구한 '2호 청원'이 나왔다.2건 모두 청라지역 문제다.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은 지난달 3일 개설 이후 지난 3일까지 128건이 올라왔다.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시장이 직접 답변해야 하는 만큼 각 실·국이 민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시민청원은 민원을 올리면 기존 민원신청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민신문고와 연계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민원신청 창구도 있고, 청원법에 따른 주민 청원도 가능하다. 다만 시민청원은 단지 민원 담당자가 아니라 '시장이 직접' 답변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시의 공무원 대다수가 시민청원 게시판 글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전남 여수시, 경기도 성남시, 서울시 등을 비롯해 서울 강남구·영등포구 등 기초단체까지 청원 제도가 확대되고 있다.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실무진의 검토를 통한 행정절차와 의회동의 없이 여론이나 인기 영합주의에 휩쓸리게 되면 자칫 정상적인 행정 절차들이 무시될 가능성이 있다.국민청원과 달리 자치단체의 시민청원 분야가 '개발' 현안에 쏠려 있다는 점과 주민들의 공감을 얻기 쉬운 특정 신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청원 충족 조건인 3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2건 모두 청라지역에서 나왔다. 거주민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현안이 이슈화돼 정작 필요한 민원들이 묻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재석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온라인 청원제도가 민주주의 제도 활성화 측면에서 바람직한 제도인 것은 맞다"며 "다만 지자체의 경우 일부 지역이나 특정 이해관계의 건의사항이 몰릴 측면이 있어 지금보다 (청원 성립 요건) 비율을 높이고, 청원이 성립되더라도 관계부처와의 검증과 검토를 통해 발표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1-06 윤설아

인천시 '北 자원개발' 주도권 잡는다

올해 인하대와 협약 맺고 준비작업정부·민간기업 합작 출연기관 구상제재해제시 곧바로 착수 기반 마련인천시가 대북제재 해제에 대비해 북측의 석탄과 철 등 각종 자원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정부·민간기업 합작 출연기관인 '(가칭)환황해권 경제벨트 자원개발 사업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중·장기적으로 북측의 자원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관련 연구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 출연기관인 '환황해권 경제벨트 자원개발 사업단'을 2020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인하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과 구체적인 기구 모델 개발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환황해권 경제벨트 자원개발 사업단'의 초기 설립 자본은 386억원 규모로 인천시는 정부 관련 부처와 인하대, 사업 참여 민간기업 등이 예산을 분담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민·관이 참여하는 출연기관으로 기구를 발족시킨다는 구상이다.사업단은 문재인 정부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한 축인 황해남·북도(환황해권)에 집중돼 있는 각종 광물자원 개발을 비롯해 국내 북한자원개발을 위한 특화 전문 인력 양성, 학술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담하게 된다.인천시는 사업단 설립을 위한 1단계 계획으로 올해 인하대와 기구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연구하고 국내 광물 자원 민간 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연내 사업단 설립 모델이 확정되면 2단계 전략으로 내년 초 정부에 공식적으로 기구 설립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자원개발 사업단 설립 목표는 2020년으로, 대북제재 해제 이전까지는 남북 광물자원 개발과 관련한 학술 교류나 인력 양성, 교육 사업 등을 주로 하고 제재 후에는 북측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국내 기업 연결과 기술개발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인천을 포함한 환황해권으로 분류되는 북측의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북도에는 흥산광산(흑연), 재령광산(철광석), 락연광산(아연), 선암광산(희토류) 등 25개의 광산이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각종 산업의 기반이 되는 주요 광물 매장량 또한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측의 수출품 중 이런 광물 자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로 북측 경제발전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 자원개발 사업단이 설립되면 중·장기적으로 인천이 환황해권 자원개발의 거점 도시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북제재 해제 시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1-06 김명호

[단체장 새해설계]인천시 중구 홍인성 구청장, 개항장 일대 중심 관광상품 발굴… 영종주민 위한 인프라 구축 속도

제2청사 개청 준비 '구민 중심 복지' 구정 최우선치매안심센터 운영… 장애인 연금·의료비도 확대제3연륙교 건설, 정부·인천시등과 계속 협의할것중구는 개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발전적인 미래도시로 만들고 구민 중심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홍인성 구청장은 "올 한해는 사람이 존중받는 살맛 나는 중구를 만드는 기초라도 만들도록 하겠다"며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 미래세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중구는 홍 구청장의 공익(公益), 공정(公正), 소통(疏通)과 참여(參與)를 기본 철학으로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 사는 복지 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을 5대 구정 목표로 정했다.중구가 올해 마련한 구정 세부 계획을 보면 ▲제2청사 개청 준비 ▲교육혁신지구 사업 등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과 유소년·유소녀, 학교 체육 지원 및 청소년수련관 착공 ▲개항장 관광 명소화 사업과 개항장 문화재 야행, 답동성당 관광 자원화 사업 ▲치매 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장기기증 상담센터 설치 ▲야간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조도 개선사업 ▲쌈지놀이터 운영 ▲장애인 연금과 의료비 확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확대 지원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신흥동 공감마을 조성 ▲송월동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 및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인천시민 관심 사업 중 하나인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해서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인천시 등 관련 기관에 계속 건의하고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관광개발과 관련한 새로운 콘텐츠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그동안 미흡했던 우리 중구의 역사·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선교역사를 활용한 탐방로를 개설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등 독립운동 역사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어 이와 연계한 문화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홍 구청장은 "인천 중구는 서구 문물을 최초로 받아들인 대한민국 근대산업 및 경제발전의 중심지로 근대 개항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개항장 일대를 중심으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중구의 새로운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와 관련한 사업도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는 먼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선 6개 노선의 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기로 했다. 영종국제도시 내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빠른 시일 내에 유치하고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기한 연장, 하늘도시와 인천공항 간 직행버스 노선 확대 등의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홍 구청장은 "영종의 다양한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종합복지관, 노인복지관, 문화회관, 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우선 올해부터 관련 부서 등을 중심으로 부지와 사업비 확보방안, 추진 일정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하나씩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인천 중구는 올해 관광개발 사업 중 하나로 개항장 일대를 중심으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개항장 밤마실 행사. /중구 제공

2019-01-06 이진호

새해도 계속되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관행 깨기'

일방적 설명 신년업무보고 탈피전문가 참여 내달 토론회로 대체군·구 방문도 현장서 진행 개선신년사 등을 통해 올해 행정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박남춘 인천시장이 매년 틀에 박힌 방식으로 진행돼 온 각 부서별 신년 업무 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각 분야별 전문가와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신년 업무 토론회'를 개최해 이를 대신할 계획이다.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인천시 현안을 7~8개 분야로 묶어 해당 전문가와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신년 업무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매년 국·과장이 시장에게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끝내는 신년업무보고 방식을 탈피해 해당 분야 전문가와 직원들이 토론하며 생산적인 결론을 낼 수 있는 형식으로 신년 보고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소통, 도시재생, 안전, 환경, 일자리·경제, 문화, 체육 등 분야별로 그룹을 나눠 해당 전문가나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매년 초 진행하던 시장의 군·구 연두 방문 방식도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방문 날짜나 방식 등을 일방적으로 군·구에 통보하는 대신 각 군·구가 자율적으로 시장을 초청해 지역별 현안이 있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듣기로 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해 취임 후 받은 업무보고도 시장실이 아닌 본인이 직접 각 실·국을 방문해 진행했으며 의전을 대폭 간소화 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공직자들에게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 있을 정기 인사와 소폭의 조직개편 이후 각 분야별 신년 업무 토론회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올해부터는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1-03 김명호

[신년 인터뷰]박남춘 인천시장, "올 남북교류사업 비전, 동북아 평화 중심도시되는 것"

'데이터 기반 행정' 구축 직원 역량 키우기인천발전 원동력 등 서해평화 4개 원칙 세워균형발전 전략, 구·신도심 '양날개' 모두 달아박남춘 인천시장은 2019년 한 해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이 인천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남북교류사업의 비전은 인천이 한반도 평화번영의 중심도시가 되고 나아가 동북아 평화중심 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새해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의 공동어로와 해상파시 등 서해5도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요 남북협력사업을 정부와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2019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시장은 한 번 왔다가 가는 객(客)이지만 인천시 공직자들은 평생 일해야 할 직장"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시 직원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런 밑바탕 위에서 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튼튼히 세우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했다.그는 "2019년에는 낡은 과거로부터 한 걸음 더 멀어지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달음에 나아 가겠다"며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향해 한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박남춘 시장과의 일문일답.-2019년 시정 운영 방향은."공직자들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우리 시민들을 기분 좋게 하는 뉴스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청년 취업률 상승 폭이 전국 1등이란 통계가 나왔고 실업률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진짜 지속 가능한 지표인지, 인천시가 앞으로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등을 따지기 위한 근거를 인천시 공직자들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인천시 주요 정책을 비롯해 인사 등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행정 혁신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일에 집중할 방침이다."-남북교류사업 추진 계획은."올해 서해평화사업을 위한 4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는 남북교류를 통해 서해5도 등 접경지역 주민 삶의 질과 경제적 이익을 증진하는 것이고 둘째는 남북교류 사업은 인천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부터 우선 추진해 남북 협력사업을 인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셋째는 인천이 한반도 남북교류사업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남북교류와 관련한 인력과 물자 등이 드나드는 창구 역할을 하게 할 방침이다. 넷째는 인천이란 대도시가 가진 불균형과 단절 등 여러 문제를 해소하는 데 남북협력사업 등이 매개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평화를 통해 삶의 질이 개선되고 뭔가 변화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구·신도심 균형발전 추진 전략은."인천의 균형발전 전략은 구도심 한쪽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이 양쪽 모두의 날개로 날 수 있도록 신도심 발전 전략도 함께 녹여내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민선 7기 공약인 더불어 마을사업 등을 조화롭게 반영시켜 구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나 청라국제도시 등 신도심도 나름대로의 현안이 많은 만큼 전문가 그룹과 지역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소통 기구와 논의 구조를 잘 갖추는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일자리 정책 등 경제분야 계획은."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성장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선 7기가 중점을 두고 있는 도시 재생을 포함한 도시균형발전사업과 한반도·동북아 평화도시 인천 프로젝트 등을 인천의 경제 동력으로 삼는 데 총력을 쏟겠다. 이와 함께 마이스(MICE)산업과 e스포츠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블루오션 영역을 발굴하고 인천이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와 로봇, 드론, 항공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인천을 위해 인천 사업 경쟁력의 근본인 제조업 분야의 구조고도화를 이루고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올해 마련하겠다."e스포츠 등 블루오션 발굴… 투자 유치 신경지방분권 광역행정청 신설 정부와 협업 제안재정 강화 지자체, 생산적 분야에 에너지 집중-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지방분권에 대한 견해는."지방분권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가장 적합한 주체에게 권한과 역할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나 면적, 그동안의 중앙집권적 역사 등을 생각할 때 현재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여러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광역행정이 적합한 분야는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양하기보다는 광역행정청 같은 조직을 만들어 정부와의 협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과 역할을 부여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다. 하지만 이런 권한 이양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내려준다는 식의 상하관계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앞으로 중앙과 지방정부는 완전히 대등하지는 않더라도 점차 수평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 분권이 강화되면 지방자치단체들이 좀 더 생산적인 분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취임 후 여러 가지를 느끼고 있다. 그중 하나가 광역단체장은 중고 항공모함을 이끄는 함장과 같다는 것이다. 이전 함장의 방식에 적응해 있는 함단의 운용방식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항공모함은 빠르게 방향전환을 할 수도 없고 급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 느리기는 하지만 방향성을 갖고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는 게 중요하다. 취임 후 지난 6개월은 산적한 과제와 세부 현안에 대한 해법에 에너지를 집중하다 보니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다. 올해부터는 전체적인 시정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로드맵 구상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할 계획이다. 당장 눈앞의 가시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길을 가겠다. 시민들에게 눈에 띄고 싶어 조급하게 처리하거나 설익은 사업을 과대 포장하는 식의 정치적 접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인천이 평화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2019-01-03 김명호

박남춘 인천시장 "적극적으로 시민 복지·행복에 솔선해야"

박남춘 인천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시정 혁신과 공직자들의 능동적인 자세로 올 한 해 살고 싶은 인천을 만드는 데 총력을 쏟자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시대가, 시민이 우리 공직자들에게 바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우리 스스로 그려보았으면 한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는 데 그치지 말고 자발적으로 미션을 설정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 시민의 복지와 행복 증진에 솔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함께 만드는 인천은 우리 안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한 뒤 "우리 공직자들께서 힘을 보태고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지금 우리 공직자들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자기 혁신과 개혁을 게을리하고 기득권에 안주하고 구질서에 편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때"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한 번 더 돌아보고 혁신해 시민들이 바라고 소망하는 인천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맨 앞줄 관행 깨고 '직원과 함께'-박남춘 인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인천시 시무식에서 직원들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시장·부시장과 주요 간부들이 서열대로 맨 앞줄에 자리했던 관행을 버리고 시청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직원 사이에 섞였다. 박 시장은 이날 "살고 싶은 인천으로 가는 길에 공직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1-02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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