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인천

[포토] 인천농협 '고향사랑기부제' 대면창구 운영 지면기사

농협중앙회 인천본부는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기부금 대면접수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강영 농협중앙회 인천본부장이 농협은행 인천영업부를 방문해 기부금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2023.1.2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제공
2023-01-02 경인일보
이미 넘치는 공급… 인천 집값 '하강곡선' 우려 지면기사

올해 인천 주택시장 기상도는 '흐림'을 유지할 전망이다. 연이은 청약 미달에도 올해 공급 물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예정으로, 과잉 공급에 따른 주택 가격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천에서는 총 7개 아파트 단지의 청약이 진행됐으나 모두 미달됐다. 10월11~14일 진행된 계양구 '작전 한라비발디'는 일반공급 300가구 모집에 283명이 접수하는 데 그쳤고, 같은 달 연수구 '연수 월드메르디앙 어반포레'는 130가구 모집에 40명만 신청했다.지난달 청약 신청을 받은 남동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도 84.93㎡ 타입만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주택 유형 373가구는 150명만 신청해 절반에도 못 미쳤다.이처럼 청약미달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올해 인천의 주택 공급 물량은 지난해(3만8천161가구)보다 3천여 가구 늘어난 4만1천292가구에 이를 전망이다.인천 주택공급이 올해 포화상태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작년 4분기 7개 단지 모두 청약 미달올해 물량 전년보다 3천여가구 늘듯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주택시장전망' 자료를 보면, 인천 주택수급지수는 지난해 108.9에서 올해 114.4로 상승했다. 주택수급지수란 2017년을 기준으로 연도별 누적 수요량과 누적 공급량을 비교한 것이다. 수급지수가 100을 넘으면 초과 공급을 의미한다.지난해 인천의 누적 수요량과 누적 공급량은 각각 20만2천105가구와 22만52가구로, 공급이 1만7천947가구 많았다. 올해 전망치는 누적 수요량이 22만8천419가구, 누적 공급량은 26만1천343가구로 공급 초과분이 3만2천924가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는 서울(올해 초과 수요 20만1천794가구), 경기(18만8천13가구) 등 수도권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인천은 공급포화상태에 이른 셈이다.이 때문에 지난해보다 미분양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주택수급지수도 108.9 → 114.4 상승전문가, 전국 아파트값 5% 하락 전망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2천471가구로 전월(1천957가구) 대비 48.3% 늘었다.올해 하반기 예정된 3기 신도시 본청약 등 예정대로 공급이 진행되면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주택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강 곡선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3.5%, 아파트 매매가격은 5.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 경기 침체 국면에서 금리가 하락했던 과거 위기와 달리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반등이 어렵다는 전망이다.주택산업연구원 권영선 연구위원은 "1998년과 2008년 등 과거 경제위기 당시보다 지난해 주택매매가격 하락 폭이 더 컸는데, 저성장과 고금리 기조가 맞물려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다소 둔화하더라도 내림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사진은 송도국제도시 일대 아파트 단지. /경인일보DB
2023-01-02 한달수
농업인재 키우는 강화군… 새해 영농계획 돕는다 지면기사

인천 강화군은 새해 농업의 시작을 알리는 농업인 실용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 신기술 소개와 농가의 경영 능력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9일~16일까지 기술센터서 교육고구마·포도·인삼 등 5개 과정강화군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5개 과정(고구마, 포도, 인삼, 고추, 벼 고품질 육성단지 GAP 교육)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교육과 함께 지역 맞춤형 농사달력도 제공한다. 농사달력에는 시기별 농작업 정보, 병해충 발생시기에 따른 방제요령과 토양검정, 농업미생물분양, 농기계은행 등 유용한 영농정보가 수록됐다. 강화군 관계자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은 품목별 핵심 영농기술을 중심으로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교육 일정과 내용 등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력육성팀(032-930-41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2023-01-01 이진호
인천경제청 홈페이지 4년만에 새단장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를 4년 만에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새로 단장한 홈페이지는 투자 관련 정보·상담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고 각종 경제자유구역 투자 정보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활용해 경제자유구역 지도·필지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 정보·상담 콘텐츠 전면배치3차원 지도·필지 정보도 '한눈에'이와 함께 사용자의 접속 목적에 맞게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각종 예약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인증 체계 로그인이 가능해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인천경제청은 홈페이지 개편 이벤트로,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에 축하 메시지 등을 남기는 이용자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우수 참여자로 선정된 3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3-01-01 김명호
삼성바이오로직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7년 연속 메인트랙 선다 지면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41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 기업 최초로 7년 연속 '메인 트랙(Main Track)'에서 발표한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현지시간 11일 오후 열리는 기업 발표회 자리에서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2023년 사업 방향과 중장기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성과·올해 사업 방향 등 제시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첫 행사 참여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송도 4공장을 준공했으며 추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송도 11공구 부지를 추가 매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2020년 8월 착공해 지난해 준공한 4공장은 24만ℓ의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선 6만ℓ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부분 가동한 후 올해 2분기에 정상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4공장 건설에 2조원을 투입했다.이와 함께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는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인수·합병 전략을 발표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3-01-01 김명호
'비용 분담 난항'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협약해지 등 원점 재검토 지면기사

사업비 증액 문제 등으로 수년간 표류하고 있는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전망이다.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주 중 청라시티타워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주)(한양·보성산업·타워에스크로우)에 사업협약 해지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1일 LH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청라시티타워(주) 측에 협약해지 공문을 보내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청라시타타워(주) 측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LH는 협약 해지와 관련한 내부 검토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으로 협약 해지가 이뤄지면 LH와 사업자 간 소송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년간 표류해온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다시 기약 없이 지연되고 이에 따른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반발도 커질 전망이다.최근에는 청라지역 주민단체인 청라미래연합이 감사원을 방문해 주민 1천90명의 서명을 담은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이 단체는 감사청구서에서 "시티타워 사업 발주처인 LH는 직무유기로 주관 사업자인 청라시티타워(주) 사업관리 책임을 게을리했다"며 "장기간 사업을 방치하면서 결국 사업무산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LH, 내부 절차 마무리 공문 예정업체와 소송전… 주민 반발 전망청라시티타워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3만3천㎡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높이 448m 규모의 초고층 타워와 판매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청라시티타워는 2007년 청라국제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이 낸 분양대금 3천32억원으로 LH가 시작한 사업이다. 이후 4번이나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고, 2016년 민간사업자로 보성산업 등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청라시티타워(주))이 최종 선정, 2019년 착공됐다. 이후 사업비 증액 문제로 LH와 청라시티타워(주)가 대립하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된 상태다.2021년 11월 LH와 청라시티타워(주)는 사업비를 4천410억원으로 확정하고 분담 비율 등도 합의했다. 하지만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원가 인상 등을 고려해 5천600억원의 공사비를 제안했고 LH도 지난해 9월 경영투자심의위에서 이를 가결했다.LH는 우선 착공부터 한 뒤 5천600억원에 대한 사업비 분담 문제 등을 청라시티타워(주)와 협의한다는 입장이지만 청라시티타워(주) 측은 추가로 늘어난 사업비 분담 문제가 합의돼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지금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청라시티타워(주) 관계자는 "사업비 분담 문제가 합의돼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협약 해지 공문이 오면 내용을 보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3-01-01 김명호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에 정근영 지면기사

인천항만공사는 건설부문 부사장에 정근영(65·사진) 전 현대건설 인천지사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정근영 신임 건설부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동인천고등학교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며 현대건설 인천지사장, 숭의 아레나파크 시공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2014년 종합건설업체 모임인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과 중앙본회 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건설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3-01-01 정운
"국민 입장서 불편 개선·납세 편의 높일 것" 지면기사

제5대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신임 민주원 청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국세 행정을 처리해 납세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민주원 청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취임식에서 "물가와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천지방국세청이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세정을 적극적으로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원 청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납세 편의를 높여야 한다"며 "납세자가 불편을 느끼는 분야에 대해서는 국민의 시각에서 바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여기면서 납세 현장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민주원 신임 인천국세청장 취임중소 상공인 세정지원 최선 약속 민 청장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세정지원에도 총력을 쏟겠다고 했다.민주원 청장은 "중소납세자에 대한 간편 조사 확대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조사유예 등 세정지원 대책을 납세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생경제 지원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신임 민주원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41회로 공직 사회에 입문했다.국세청 소득세과장·부가가치세과장·세원정보과장, 부산청·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쳤다.한편 이날 전임 이현규 청장은 명예퇴직을 했다. 그는 퇴임사에서 "오랜 공직생활 동안 저와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제5대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민주원 청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국세 행정을 처리해 납세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2.12.30 /인천지방국세청 제공
2023-01-01 김명호
'고용허가제 개편' 인천 제조업 구인난에 단비 될까 지면기사

정부가 장기 숙련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을 확대하는 등 고용허가제 개편에 나선다. 외국인 근로자가 오래 일할 길이 열리면서, 구인난을 겪는 인천 제조업 현장의 인력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고용허가제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제시했다. 고용허가제란 내국인 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정부의 허가를 받아 외국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04년 도입됐다. 농업·건설업·제조업 등에 한해 매년 정해진 쿼터 내에서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하는 형태다.그러나 현행 제도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최대 4년 10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고, 고용허가를 다시 받더라도 출국 이후 허가가 나야만 재입국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가 이탈하면 당장 새 인력을 찾을 수밖에 없어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건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노동력이 부족한 탓에 현행 제도로는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E-9 비자를 받고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을 10년 이상으로 확대하고, 의무출국제도도 없애기로 했다. 현행 출국 이후 허가 나야 재입국고용부, E-9 비자 10년이상 확대…장기근속요건 충족시 체류 연장도 제조업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처음 취업한 사업장에서 24개월 이상, 사업장을 옮긴 경력이 있는 취업자는 한 곳에서 30개월 이상 일하면 장기근속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이후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으면 체류 기한이 연장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의 '빈 일자리 수'는 2022년 3분기 기준 4천787명으로 1년 전(3천917명)보다 22.2% 늘었다. 빈 일자리 수란 현재 업체가 구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에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뜻한다. 업종별 빈 일자리 수는 기계·장비 제조업(1천112개)과 금속분야 제조업(1천79개)이 가장 많았다. 2022년 상반기(1~6월) 전국 제조업 외국 인력 쿼터가 1만명으로 다른 업종보다 많았음에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신청 건수(2만5천건)가 이를 훨씬 웃돌면서 인력난 해소에 한계가 있었다.이번 개편을 통해 인천 제조업계의 구인난이 해소될지를 두고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인천의 한 금형 제조업체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국에 오래 머물기 위해 교육을 받고 시험을 보는 외국인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바뀐 제도가 인력난 해소로 이어질지 당장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3-01-01 한달수
인천에 들어설 '유럽 명소' 가속도… 테르메그룹, FDI 2억7만달러 신고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럽형 힐링스파·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Therme) 그룹은 최근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2억7만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다.테르메 그룹은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적합한 사업 부지를 찾는다는 계획으로, 현재 인천경제청과 협의 중이다. 경제구역내 힐링스파·리조트 조성작년 독일서 사업협력 의향서 교환 테르메 그룹은 루마니아와 독일 등 4곳에서 대형 힐링스파·웰빙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2016년 루마니아에 개장한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은 연간 120만명이 찾는 유럽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테르메 리조트는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으로 꾸미는 콘셉트로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1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테르메 그룹과 힐링스파·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이 2억7만 달러 규모의 FDI를 신고함에 따라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확보와 행정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인천경제청, 부지확보등 지원 방침"시너지 효과… 관광 활성화 기대" 인천국제공항과 크루즈터미널 등이 위치한 인천에 국제적 수준의 힐링스파·리조트가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했다.현재 인천 영종도에는 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보유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동북아 최대 규모 카지노리조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46만1천661㎡ 부지에 1천275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 1만5천석 규모의 국내 최대 전문 공연장(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레나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해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테르메 그룹의 리조트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면 영종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지노 리조트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인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3-01-01 김명호
인천공항공사 '새해 첫 고객맞이'… 항공권·기념패 수여 지면기사

인천공항공사는 1일 오전 5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대한항공 여객기 KE012편 승객과 함께 새해 첫 여객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이 여객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온 유병호씨는 "우리나라 새해 첫 입국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평생 간직할 추억을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올해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 인천공항과 서울 명동 등 관광명소가 코로나 이전처럼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새해 첫 손님에게는 로스앤젤레스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 숙박권, 인천공항공사 기념패 등이 전달됐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윤선희 터미널운영처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첫 여객으로 선정된 유병호씨(〃 다섯번째), 대한항공 송보영 여객사업본부장(〃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 /인천공항공사 제공
2023-01-01 정운
인천시, 내년 산업단지 지정 150만㎡로 확대 지면기사

인천시가 내년 150만7천㎡ 면적의 산업단지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올해보다 109만6㎡나 늘어난 면적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2023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안)'을 의결했다.이번 산업단지 지정계획안엔 남촌, 계양, 검단2 등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계획이 반영됐다. 산업단지 지정계획안에 담을 수 있는 신규 산업단지 지정 면적은 제한이 있다. 산업단지의 미분양 발생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목적이 크다. 국토부 의결… 올해보다 109만㎡↑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 '숨통' 현재 개발하고 있거나 분양되지 않은 산업단지의 면적이 적어야 새로운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면적 확보에 유리하다. 인천의 경우 송도와 청라, 영종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거나 미분양 상황인 산업단지 등의 면적이 많아 신규 산업단지 지정 면적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37만5천㎡ 규모의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에도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정부 심의 과정에서 영종 지역의 일부 산업단지 등의 면적이 산정기준에서 빠지게 되면서 인천시는 올해보다 100만㎡ 이상 많은 산업단지 지정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관련 산정기준이 불합리하다면서 관련 규정 개선을 건의해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남촌과 계양 등 기존에 계획된 일반산업단지에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까지 추가로 지정해도 88만8천㎡의 산업단지를 더 지정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2-12-29 이현준
연수·서·중구 '경제구역'-미추홀·동구 '구도심'… 집값 양극화 심화 지면기사

인천지역 중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연수구·서구·중구와 미추홀구·동구 등 구도심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과 관련해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다.인천연구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이슈브리프 '인천시 아파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가구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Price Income Ratio)은 월급을 쓰지 않고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주택 구매 능력을 나타내는데, 집값 상승이나 하락세를 가늠하기 위한 지표로도 쓰인다.2016~2022년 9월 인천 기초단체 중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 PIR 지수 연평균 증가율은 14.27%로 나타났다. 이 중 2021~2022년 9월 사이에는 41.27%로 가파르게 높아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2016~2022년 9월 서구와 중구 PIR 지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5.93%, 5.18%로 집계됐다. 서구와 중구는 2020~2021년 동안 PIR 지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는데 각각 31.02%, 19.14%로 파악됐다.올해 기준 인천 연수구 PIR 지수는 6.59, 서구 PIR 지수는 4.32, 중구 PIR 지수는 5.19로 나타났다. PIR 지수가 6.59면 6년 5개월 동안 소득을 모두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송도국제도시 연수구, 2021~2022년 9월 '41.27%' 가파르게 상승2016~2022년 미추홀구, 연평균 증가율 인천서 가장 낮은 '1.13%'연수 '급상승형'·동구 '유지형'… 취약계층 지원 확대 '격차 해소' 구도심 PIR 지수 변동률은 크지 않았다. 2016~2022년 9월 미추홀구 PIR 지수 연평균 증가율은 인천에서 가장 낮은 1.13%로 나타났다. 동구는 1.19%, 남동구는 1.29%였다.미추홀구의 경우, PIR 지수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24~3.76을 오가면서 등락이 크지 않았다. 동구와 남동구 역시 각각 2.85~3.41, 3.42~4.31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인천지역 아파트 PIR 지수 변화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연수구는 '급상승형'으로 연간 변동 폭이 가파른 지역으로 분류됐다. 서구와 중구는 '상승 유지형'으로,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하던 2020년과 2021년 급등하고 현재까지 일정 수준의 PIR 지수를 유지했다. 계양구와 부평구는 '지속 상승형'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강화군은 '유지형'으로 PIR 지수에 변동이 크지 않았다.조형진 인천연구원 도시정보센터 전임연구원은 "인천은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간 지역별 주거비 부담 여건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다"며 "이 같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득 수준이 열악한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송도국제도시 일대 아파트 전경. /경인일보DB
2022-12-29 박현주
월급 8년5개월간 꼬박 모아야 살수 있는 연수구 중형 아파트 지면기사

인천 부동산 가격 오름세를 이끌었던 송도국제도시 등 연수구의 중형 아파트를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8년 5개월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신도시 집값이 가구 소득과 비교해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인천연구원이 29일 내놓은 '인천시 아파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연평균 가구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Price Income Ratio)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연수구로 14.27%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전체 증가율(1.58%)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PIR 지수는 가구 연평균 소득을 반영해 주택가격 적정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PIR 지수가 10이면 10년간 소득을 모두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주택가격이 오르면 지수가 높아지는 반면 가구 소득이 늘어나면 하락하게 된다. 인천연, 소득 대비 주택값 비율 분석PIR 증가율 14.27%로 '인천내 최고'2016년 2년9개월서 약 3배 증가추세 연수구 PIR 지수는 중위소득 기준 6.5다. 2016년 한 가구가 내 집 마련에 2년9개월 걸렸다면, 2022년에는 6년5개월로 더 길어졌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중형 아파트(60㎡ 초과~85㎡ 이하) 구매 시 2016년 2년9개월에서 올해는 8년5개월로 약 3배 길어졌다. 대형 아파트(85㎡ 초과)는 2016년 5년5개월에서 올해 12년5개월로 약 2배 늘었다.인천에서 PIR 지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연수구 등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곳이다. 연수구(14.27%) 다음으로는 서구(5.93%), 중구(5.18%) 순으로 나타났다. 강화군은 PIR 지수 증가율이 7.88%로 집계됐으나 아파트 거래량 등 표본이 적다는 점에서 분석 시점 동안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는 게 인천연구원 설명이다.연수구·서구·중구에는 각각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국제도시가 들어섰다. 이들 지역은 학군은 물론 편의시설, 교통, 녹지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지속해서 인구 유입이 이뤄졌다. 주택 수요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 신도시 PIR 지수를 올린 배경으로 작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PIR 지수가 주택 구매력을 들여다보고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기준으로 작용하는 만큼 원만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종국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주거환경 서비스가 충분히 갖춰진 송도 등 신도시 집값이 코로나19 시기 기존보다 40~50%가량 급격하게 오르면서 PIR도 높아졌다"며 "PIR이 지나치게 높으면 근로소득으로 집을 살 수 없다는 의식이 젊은 층 사이에서 만연하면서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 관련기사 3면(연수·서·중구 ‘경제구역’-미추홀·동구 ‘구도심’… 집값 양극화 심화)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사진은 송도국제도시 일대 아파트 단지. /경인일보DB
2022-12-29 박현주
인천경제청 '송도국제업무단지' 혁신기술 중심지로 탈바꿈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를 위해 이곳을 혁신기술 중심 업무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29일 김진용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 전략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 1·3공구 일대 5.8㎢ 규모다. 현재 포스코건설이 주축이 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시행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진척률은 79%로, 대부분 아파트만 건설이 이뤄졌고 나머지 상업시설용지 등은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발 활성화 전략수립 최종보고회생명공학·문화기술 등 기업 유치 인천경제청은 미개발 부지의 개발 방향을 기존 국제기구·외국기업 등 국제업무 중심에서 혁신기술 중심으로 수정한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업무단지 개발을 목표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문화기술(CT) 분야 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글로벌 업무지구, 혁신복합지구, 연구개발(R&D) 복합지구 개발 등 3개 선도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국제업무단지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업무지구의 3개 블록을 1차 선도사업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내 사업 시행자인 NSIC와 개발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2-12-29 김명호
인천공항, 아낌없는 지원 '면세점 운영사업자' 모신다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대규모 입찰이 시작됐다. 여객 수요 회복기와 맞물려 인천공항 면세점 활성화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제1·2여객터미널과 탑승동 면세사업권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다.불확실성 해소에 집중 '입찰조건'여객당 임대료 형태… 조정 쉬워져입찰 사업권은 일반 사업권 5개(63개 매장·2만842㎡), 중소·중견 사업권 2개(14개 매장·3천280㎡) 등 총 7개다. 기존 15개의 사업권(T1 9개, T2 6개)을 통합·조정했다.면세업계의 가장 큰 관심 사안인 임대료 체계도 대폭 바뀌었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유지됐던 '고정 최소보장액' 형태의 임대료 체계는 '여객당 임대료'형태로 변경된다. 여객당 임대료는 공항 여객 수에 사업자가 제안한 여객당 단가를 곱해 산정된다.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등과 같이 여객이 급격히 변동하는 상황에서 임대료가 즉각 조정될 수 있어 사업자의 리스크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면세업계는 그동안 '매출 연동형' 임대료를 요구했는데, 이번 변경안에 이들 업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스마트 면세서비스'도 도입된다. 여객이 집에서 출발해 항공기 탑승 30분 전까지 언제든지 모바일 환경에서 공항면세점의 면세품을 구매하고 인도장이 아닌 매장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모바일로 구매후 매장서 수령 가능계약기간 10년 설정 '장기 계약'도면세점 계약기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기본 5년에 5년을 추가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 10년으로 설정됐다. 안정적인 장기 계약으로 운영 공백에 따른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이번 입찰은 특허심사 대상 사업자를 공사가 복수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은 공사의 평가결과를 50% 반영해 1인의 낙찰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2월 22일 입찰제안서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낙찰자가 면세점 운영을 개시하는 시점은 내년 7월이 될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은 최근 코로나19 이전 여객의 60%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여객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기 계약이 가능하고,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임대료 체계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 구역. /연합뉴스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별 배치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2-12-29 정운
인천국세청장에 민주원 임명 지면기사

인천지방국세청장에 민주원(53·사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신임 민주원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41회로 공직 사회에 입문했다. 국세청 소득세과장·부가가치세과장·세원정보과장, 부산청·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쳤다.민주원 청장은 통상 지방청 국장에서 본청 국장을 거쳐 지방청장 자리에 오르는 국세청 인사 패턴을 깨고 지방청 국장에서 지방청장으로 전보됐다. 민 청장은 30일 부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2-12-28 김명호
인천항만공사, CIQ 기관 협력 강화 지면기사

인천항만공사는 내년 크루즈 입항 등을 준비하기 위해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8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한 CIQ 기관 등과 함께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한중카페리 여객 운송과 크루즈 운항이 3년만에 재개될 예정이다.이에 인천항만공사는 행정협의회를 토대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선사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등 통관업무를 진행하는 업계와도 소통을 활발히 할 방침이다.행정협의회는 올해 3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컨테이너 잠금장치 규격화 등을 논의했으며, 각 기관은 해당 내용을 내년도 사업계획에 포함시키고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또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창고보관료 가이드라인 등을 설명하며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성과를 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2-12-28 정운
인천공항공사, 3개월간 입국객 대상 '차량공유 서비스'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9일부터 3개월간 입국객을 대상으로 차량공유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최근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12만명을 돌파하는 등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접근성과 여객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공항 이용객들이 '피플카'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인천공항 지점에서 '리턴프리' 차량을 대여하면, 인천공항공사가 차량 대여 한 건당 1만원씩(예산 소진 시까지)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차량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마련된 전용주차구역에서 대여할 수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수도권 간 편도로 이용 가능한 차량공유 서비스 '피플카 리턴프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은 "동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던 버스노선 복구를 추진하는 등 공항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2-12-28 정운
정부출연기관 'KBSI 수도권통합센터' 송도에 건립 본격화 지면기사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통합센터의 송도국제도시 건립이 본격화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센터 건립에 필요한 설계 예산 10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KBSI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연구시설 장비를 지원하고 분석 과학기술 관련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KBSI 수도권통합센터는 바이오·의약·나노·환경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마련해 지역 기업들에 첨단 연구장비와 분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경제청, 설계 예산 10억 확보2026년 완공 예상… 457억 투입 인천경제청은 설계를 거쳐 2024년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총사업비는 국·시비와 민간 재원 등 457억원이다.KBSI 수도권통합센터가 송도에 들어서게 되면 인천지역 원천 과학기술 분야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관련 기업·기관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봤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센터가 송도에 들어서면 바이오, 나노, 환경분야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가 경제자유구역에 집중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 예산 등을 확보해 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2-12-28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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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적 '청보호' 침몰사고

"순식간에 옆으로 넘어가"

인천 어선이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선원 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났다.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11시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24t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위치도 참조당시 청보호에는 선장을 포함한 내국인 선원 9명과 외국인 선원 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내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 1명은 목포 광역 해상관제센터(VTS)의 구조 요청을 받고 인근에서 접근한 상선에 구조됐다. 당시 청보호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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