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차산업 미래 인재 양성 '둥지'… 인천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 개관

인천 남동구가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청년미디어타워'가 22일 문을 열었다.남동타워에 들어선 청년미디어타워는 음원 제작을 위한 녹음부스와 유튜브를 제작할 수 있는 촬영 스튜디오, 1인 창작실 등을 갖추고 있다. 콘텐츠 제작발표회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홀과 휴게공간, VR체험관도 설치됐다.남동구는 이번 청년미디어타워 조성에 5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남동타워는 높이 122m, 연면적 999㎡ 규모의 건물로 2009년부터 민간에 개방돼 전망대와 여가시설로 쓰였다. 그러나 2015년 2층 작품 전시관과 3층 레스토랑이 차례로 문을 닫은 뒤 타워 시설 대부분이 방치돼왔다.이강호 구청장은 "미디어 콘텐츠 창작의 꿈이 있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며 "청년미디어타워가 다양하고 실험적인 미디어 창작 활동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청년미디어타워 스튜디오 등 일부 시설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당분간 이용이 제한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22일 개관한 청년미디어타워 내부 공간. 2020.9.22 /남동구 제공

2020-09-22 이현준

내년 지정 20주년맞는 '월미관광특구' 스마트 입힌다

월미도·개항장·연안부두권 순환체계·AI체험 등 마케팅 방안 마련중구 '문체부 시범사업 선정' 첨단기술·관광객유치 5개년계획 추진인천 중구가 내년 지정 20주년을 맞는 월미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월미관광특구 일원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자원이 갖춰질 예정인데, 중구는 이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방안도 이번에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 위치도 참조중구는 '월미관광특구 진흥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중구는 이번에 월미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2025년까지의 단위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특구 마케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월미도 권역, 개항장 권역, 연안부두 권역 등 3개 권역으로 구성된 월미관광특구의 권역 간 순환체계를 마련하고, 특구를 찾는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도 발굴할 예정이다.중구는 이번 종합계획에 정부의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 사업'과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도 담을 방침이다.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 사업은 특정 관광 구역에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5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월미관광특구에 포함된 개항장 일대가 최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상태다.월미관광특구 진흥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은 내년 11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월미관광특구는 지난 2001년 정부로부터 지정됐다. 중구 중앙동, 해안동, 항동, 송학동, 북성동, 선린동 일대 300만㎡ 규모다. 인천지역 첫 정부 인증 관광특구로 주목됐다. 인문, 역사, 문화 등 분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중구 관계자는 "월미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 2018년 350만명에서 2019년 300만명 규모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에 있다"며 "이번 5개년 종합계획을 계기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월미관광특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9-22 이현준

'사업 매력 잃어버린' 인천공항 T1 면세점

공사, 운영사업자 접수 '모두 유찰'임대료 예정가 30% 낮춰도 무관심 오늘 재공고… 차후 '수의계약' 검토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했는데 모두 유찰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 상황을 고려해 입찰 조건을 완화했으나 업계는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참여한 업체 수가 부족해 전 사업권이 유찰됐다"고 말했다.이번 입찰은 올해 1월 유찰된 6개 사업권 총 33개 매장(6천131㎡)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기업 사업권 4개(DF2·DF3·DF4·DF6), 중소·중견 사업권 2개(DF8·DF9)다.대기업 사업권은 롯데면세점(DF2·3·4)과 신세계면세점(DF6)이 각각 입찰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모든 사업권에 1개 사업자만 참여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중소·중견 사업권은 그랜드면세점(DF8)만 사업계획서를 냈다. DF9 사업권 입찰에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유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코로나19가 꼽힌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하루 평균 약 20만명이 이용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95% 정도 줄었다. 면세점 업계는 비싼 임차료 때문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면세업계 상황을 고려해 임대료 예정가를 1차 입찰 때보다 30% 정도 낮추는 등 완화된 조건을 제시했다. 최소보장액과 영업료를 비교해 높은 금액을 부과하는 '비교징수' 방식은 유지했다. 하지만 면세업계는 매출과 연동해 임대료를 내는 '매출 연동형 임대료'가 적용되지 않는 등 적자를 피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봤다. 면세업계는 이번 입찰 조건에 대해 "일정 기간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내왔다.인천공항공사는 23일 같은 조건으로 입찰 계획을 재공고할 예정이다. 같은 조건에서 두 차례 유찰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3일 재공고를 진행할 것"이라며 "수의계약 여부는 재공고에도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으면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코로나19 사태로 난항을 겪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가 22일 마감된다. 면세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출국자 급감으로 당장 큰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요 사업자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 모습. 2020.9.22 /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난항을 겪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가 22일 마감된다. 면세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출국자 급감으로 당장 큰 매출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요 사업자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 모습. 2020.9.22 /연합뉴스

2020-09-22 정운

인천 항만업계 "자유무역지역 확대 연구용역, 보완하라"

항만공사 과업지시, 부정확 '주장'발전協, 적정 임대료 산출등 요청공사 "지정 장단점, 입주업체 제공 "인천 항만업계가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용역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인천항 관련 업체·단체 등 12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사)인천항발전협의회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인천항만공사가 진행하는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은 자유무역지역 확대 타당성을 제대로 검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배후단지 내 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용역에는 기존 인천항 자유무역지역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대한 물류업계 의향 등이 담길 예정이다.인천항발전협의회는 현재의 용역 과업지시서로는 인천 지역 물류 업계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인천항 배후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따른 장단점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고, 국내 다른 자유무역지역과 비교·분석하는 내용이 빠졌다는 이유에서다. 인천항 배후단지 대부분이 국유재산법상 공시지가를 토대로 임대료를 부과해 국내 다른 항만의 자유무역지역보다 임대료가 3∼8배나 비싼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항발전협의회는 자유무역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적정 임대료를 산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아암물류1단지와 북항 배후단지 입주 업체에 자유무역지역 지정의 장단점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한 뒤 입주 의향을 물어봐야 한다고 건의했다.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은 "현재 계획대로 용역이 추진된다면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인천 물류업계 의견이 제대로 조사될 수 있도록 용역 내용이 수정돼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발전협의회 요구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지정의 장단점에 대한 내용을 항만 배후단지 입주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항만 배후단지 임대료 문제는 자유무역지역 지정과는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용역에서 다룰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9-22 김주엽

한층 빨라진 '빚의 속도'… 기업·가계 대출잔액 97조7387억

8679억↑… 전월 증가폭의 '2배'인천 지역 7월 예금은행의 여신 증가 폭이 전달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2일 발표한 '2020년 7월 인천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를 보면 7월 예금은행에서 대출받은 기업·가계 등의 총잔액은 97조7천387억원으로, 전달 대비 8천679억원 증가했다. 6월 대출 증가액(3천841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7월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48조6천184억원으로, 전달보다 5천385억원 증가했다. 6월 증가액(2천637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정책 금융기관의 금융 지원,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예금은행의 가계 대출 증가 폭도 커졌다. 7월 가계 대출 잔액은 47조2천683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천324억원 증가했다. 이는 6월 증가액(1천332억원)보다 992억원 늘어난 수치다. 가계 대출은 전달 감소세(-48억원)를 보였던 주택담보대출이 다시 증가세(1천192억원)로 전환하면서 증가 폭이 커졌다. 6월 인천 지역 대부분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축소됐던 주택담보대출이 주택 공급 등으로 다시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금융 지원 등 정부 정책과 계절적 요인이 반영돼 예금은행 여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8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하는 등 변수가 많아 앞으로의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9-22 김태양

글로벌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송도에 센터 신설

인천경제청 '연구·공정 육성' 협약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향상 기대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온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BT센터에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Thermo Fisher Scientific Korea)와 송도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썸에 본사를 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생명과학 분야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한국 등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50억 달러(약 29조원), 고용 인원은 7만5천여명이다.이 기업은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Bioprocess Design Center)를 송도에 설치하고 있다. BDC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을 재현한 동물세포 및 미생물 배양실, 세포배양 배지 및 버퍼 준비실, 정제 및 분석실험실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오의약품 기초 연구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약 100개의 장비를 갖추게 된다.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BDC를 통해 바이오의약 연구, 공정 분야 첨단 기술 지원, 전문가 교육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협력한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DM바이오, 바이넥스 등 바이오의약 개발·제조 분야 선두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 싸이티바(옛 GE헬스케어), 머크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첨단 시설·장비를 갖추고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BDC 유치로 송도의 바이오의약 분야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솔루션스 대표이사는 "국내 바이오의약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첨단 연구시설·장비를 갖춰 수준 높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22일 송도 BT센터에서 열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사장(〃오른쪽)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2 /인천경제청 제공

2020-09-22 목동훈

인천시, 소상공인 금융 소외자 '해법 찾기' 팔걷는다

인천시가 지역 소상공인 금융 소외자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인천시는 소상공인 금융 소외자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금융 소외는 신용등급이 낮아 1·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금융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상황이 악화하고 있어 이들의 금융 소외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보고 연구용역을 계획하게 됐다.인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금융 소외 현황과 특성을 분석한다. 금융 소외자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부채 현황, 신용등급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하고 인천 서민 금융대출 현황과 지원제도 등을 파악한다.소상공인 금융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 정책 발굴을 위한 조사도 한다. 소상공인 등 수요자를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 접근성, 대출 어려움, 인천시가 추진했으면 하는 사항 등을 파악한다. 금융기관 등 공급처와 관련해 대안 금융제도 필요성, 금리 수준, 대출 기준, 심사 요소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실태 분석 등을 토대로 지역 소상공인이 금융 소외를 극복할 수 있는 '인천형 정책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은 내년 상반기에 시작해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특별 지원 대출에 의존해 버티고 있지만 내년엔 대출금 만기 상환 등으로 자금 위기에 빠질 우려가 크다"며 "인천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붐비는 은행 대출 창구. /연합뉴스

2020-09-22 정운

인천공항 '국민혁신 해커톤' 대회… SNS 배송 '이지어 드롭' 최우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포스트 코로나·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인천공항 혁신방안'을 주제로 '인천공항 국민 참여 혁신 해커톤'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 시간 동안 아이디어와 관련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말한다.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팀에서 촬영한 발표 영상을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모두 27개 팀이 아이디어를 접수해 서류평가를 통과한 6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비대면 방식의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SNS 배송을 활용한 이지어 드롭(easier drop) 서비스'를 제안한 '스마트쓰리킴'팀이 차지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이지드롭 서비스(공항 밖에서 수하물을 보내면 해외공항에 도착한 후 찾아가는 서비스)에 SNS 배송 서비스를 융합했다. 집에서 짐을 부치면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아이디어다. 최우수상을 포함한 4개 수상작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인천공항공사의 혁신 추진과제로 지정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천공항 혁신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관계자 참여를 독려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9-21 정운

'스카이72 골프장' 법정공방… 인천공항이 웃었다

입찰금지 가처분, 지방법원서 기각항고장 제출 의지… 소송전 번질 듯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두고 진행된 법정 다툼에서 법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손을 들어줬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현 스카이72골프장 운영사업자(이하 스카이72)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신청한 '입찰금지 가처분'이 이날 인천지방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인천공항 신불지역·제5활주로 예정 지역 대중제 골프장 임대사업자 선정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현 운영사업자는 이것이 부당하다며 입찰금지 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법원이 기각 결정을 하면서 예정됐던 입찰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이 인천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으나, 양측 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2월 31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계약에 나와 있는 대로 골프장 부지에 현 사업자가 조성한 시설물을 무상으로 인계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초 골프장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번 입찰을 진행했다. 반면 현 사업자인 스카이72 측은 '제5활주로' 건설을 전제로 계약기간이 정해졌기 때문에, 제5활주로 건설이 미뤄진 만큼 계약 연장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결국 명도소송 등 소송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스카이72 관계자는 "기각됐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으나, 22일 항고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법원에서 기각 결정을 내린 만큼, 입찰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9-21 정운

인천시, 2022년부터 '산업용 드론' 관문 된다

국내 최초 '인증센터' 이달말 착공… 항공안전기술원 운영 '적합성 검사'비행시험장, 내년 상반기 정식운영… 산업 활성화 역할 '중심지' 발돋움국내 최초 '드론 인증센터'가 이르면 이달 말 착공해 오는 2022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드론 인증센터는 국내 드론 산업이 활성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항공안전기술원은 드론 인증센터의 이달 말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드론 인증센터는 이번에 공사를 시작하면 2022년 상반기 국내 최초로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부지에 조성된다. 드론 인증센터가 문을 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산업용 드론 등은 이곳에서 적합성 검사를 통과해야 정부 인증을 받을 수 있다.드론은 방제, 촬영, 측량, 구난, 물류, 순찰, 레저 등 그 활용도가 다양해지고 있어, 드론 산업 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론 인증센터는 산업용 드론에 정부 인증을 하는 역할을 맡으며, 항공안전기술원이 운영하게 된다. 드론 인증센터가 조성되는 인천은 드론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드론 인증센터가 들어서는 지역 일대를 '드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인천 서구 로봇랜드에 드론 관련 기업 20여개가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인천시는 드론 인증센터를 기반으로 드론 관련 기업과 기관을 유치해 집적화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드론 인증센터는 오는 2022년 3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그 해 하반기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드론 인증센터 인근에 조성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은 내년에 문을 연다. 비행시험장은 지난 7월 말 착공했으며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된다. 비행시험장은 상업용 드론의 기술개발과 안전검증을 시험하는 공간이다. 드론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활주로와 운영센터, 이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드론인증센터 착공을 기념하는 행사는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소규모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드론인증센터는 드론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9-21 정운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 작년 추석연휴보다 14.1%↓ 전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추석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29일~10월4일)에 총 5만7천600명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5일간 이용객 6만6천983명보다 14.1%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는 주말이 이어지면서 연휴 기간이 늘어났음에도 이용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인천해수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와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등에 따라 이용객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옹진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매년 명절 때 진행하던 '귀성객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올해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해수청은 추석 전날인 이달 30일 이용객이 1만1천95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 달 1일과 2일 각각 1만1천여명, 3·4일은 각각 9천여명 정도가 여객선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인천해수청은 연안여객선 한 척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평소보다 124회 많은 여객선(404회)을 운항할 계획이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해양경찰,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등과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하며 원활하게 여객을 수송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이 전면적으로 실시 되고 있는 최근 인천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 잔교에 정박 중인 여객선에서 섬지역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2.20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이 전면적으로 실시 되고 있는 최근 인천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 잔교에 정박 중인 여객선에서 섬지역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2.20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2020-09-21 김주엽

코로나 먹구름 걷히는 인천항… '공(空)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比 20.2%↑

인천항에서 화물을 싣지 않은 '공(空)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20일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된 공 컨테이너는 8만1천43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인천항 공 컨테이너 물동량 6만7천734TEU와 비교해 20.2% 증가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 향하는 공 컨테이너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화물을 담을 공 컨테이너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도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인천항 대(對) 중국 공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3천927TEU로 작년 8월보다 21.2% 늘었다. 이는 지난달 인천항 전체 공 컨테이너 처리량의 78.5%에 달한다. 지난달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62.3%)과 비교해도 매우 높다.화학물질을 주로 처리하는 대산항의 수출 물동량이 늘어난 것도 인천항 공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올 1~8월 대산항 수출 물동량은 4만2천90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9.5% 상승했다. 수출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산항에선 화물을 담을 컨테이너가 부족해졌고, 거리가 가까운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공 컨테이너를 해상으로 운송하는 물량이 늘었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 컨테이너를 육상으로 옮기면 물동량 집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해상으로 운송하면 집계에 포함된다. 지난달 선박을 통해 인천항에서 국내 다른 항으로 옮겨진 공 컨테이너는 작년 8월보다 19.4% 늘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공 컨테이너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화물을 채운 풀(Full) 컨테이너도 늘어나면서 전체 화물 중 공 컨테이너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지되고 있다"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20-09-21 김주엽

화물 싣지 않은 '공(空) 컨테이너' 물동량 인천항 큰 폭 증가

인천항에서 화물을 싣지 않은 '공(空)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20일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된 공 컨테이너는 8만1천43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인천항 공 컨테이너 물동량 6만7천734TEU와 비교해 20.2%나 증가한 것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 향하는 공 컨테이너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화물을 담을 공 컨테이너 수요도 늘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도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인천항 대(對) 중국 공 컨테이너 물동량은 6만3천927TEU로 작년 8월보다 21.2%나 늘었다. 이는 지난달 인천항 전체 공 컨테이너 처리량의 78.5%에 달한다. 지난달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62.3%)과 비교해도 매우 높다.화학물질을 주로 처리하는 대산항의 수출 물동량이 늘어난 것도 인천항 공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올 1~8월 대산항 수출 물동량은 4만2천904TEU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9.5% 상승했다. 수출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산항에선 화물을 담을 컨테이너가 부족해졌고, 거리가 가까운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공 컨테이너를 해상으로 운송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 컨테이너를 육상으로 옮기면 물동량 집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해상으로 운송하면 집계에 포함된다. 지난달 선박을 통해 인천항에서 국내 다른 항으로 옮겨진 공 컨테이너는 작년 8월보다 19.4% 늘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공 컨테이너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화물을 채운 풀(Full) 컨테이너도 늘어나면서 전체 화물 중 공 컨테이너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지되고 있다"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3일 오후 인천 남항의 컨테이너 부두 선석이 중국을 오가는 선박들이 기항하지 않게 되면서 얼어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3.3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9-21 김주엽

인천공항공사 '신중년 지역커뮤니티센터' 운영·지원

모금회 함께, 일자리창출 8억 전달연말 동구·대전 개관… 전국 확대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른바 '신중년'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센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동모금회는 최근 공항청사에서 '신중년 일자리 창출사업' 후원금 8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동모금회는 후원금을 통해 인천 동구와 대전시 등에 신중년 세대를 위한 지역 커뮤니티센터 '라운지(Round.G)'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신중년 세대란 50세 전후 직장에서 퇴직한 세대로, '활력 있는 생활인'이라는 긍정적 의미를 담은 2017년 정부 공인 신조어라고 인천공동모금회는 설명했다. 지역 커뮤니티센터 명칭인 라운지(Round.G)는 인생의 황금기를 맞은 신중년이라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한다.인천 동구에서는 협동조합 비상구가 센터를 운영하고, 대전에서는 행복한어르신복지관이 맡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동모금회는 라운지 운영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전국 공모를 진행해 서류, 면접,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이들 기관을 선정했다.커뮤니티센터는 올해 12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기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전국 17개 시·도로 커뮤니티센터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라서 앞으로의 결실에 기대가 많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에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0-09-20 박경호

이중고 신음하는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 코로나 사태·경기전망 '먹구름'

작년比 매출 40% 하락하기도조합, 상가위한 '자구책' 모색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가 이어지면서 산업용품 판매단지 입주점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7일 인천시 동구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에서 만난 A(69)씨는 "코로나19 이후 유통센터를 찾는 기업의 발길이 점점 끊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공구, 산업용 장갑 등 공장 작업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며, 주요 고객은 인근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 제조기업이다. 김씨는 3월부터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해 7~8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센터에 유동인구가 많이 줄었다"며 "공장이 바쁘게 돌아가야 용품 판매도 늘어나는데, 중소기업 사정이 어려워지니까 우리도 함께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전선 등 공장 설비에 필요한 전기 자재 판매점을 운영하는 B(61)씨도 올해 평균 매출이 20~30% 감소했다고 했다. B씨는 "지난해에도 경기가 좋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공구, 동력, 편익, 철제 상가 등으로 구성돼있는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는 공구, 가스 설비, 건설자재, 통신기기 등 다양한 산업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4천600여개 점포가 입점해있는 인천 최대 단지다.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이하 인천산업유통조합)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이 악화하면서 유통센터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산업유통조합 관계자는 "동력 상가는 소규모 임가공을 할 수 있어 공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최근 1~2개월 사이 공실이 2곳 정도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동력 상가에 공실이 생긴 것은 그만큼 유통센터 전반이 어렵다는 의미"라고 말했다.한국은행 인천본부의 '8월 인천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중소 제조기업의 업황BSI는 43으로 올해 2월(52)과 비교했을 때 9p 낮다. 업황BSI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준치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인천산업유통조합은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상가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인천산업유통조합 관계자는 "점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 이용·활용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대면 소비문화에 맞춘 공공 배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하는 등 유통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인천산업용품유통센터 모습. 2020.9.20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제공

2020-09-20 김태양

인천시,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 '국제설계공모'

250억 투입, 생활문화센터등 설치국내외 설계자 참여유도 '내년 착공'인천시는 동인천역과 신포역을 지하 도보로 연결하는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사업'을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에 포함된 이 사업은 국철 1호선 동인천역과 수인선 신포역을 지하보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동인천역과 신포국제시장 사이에 운영되고 있는 지하상가를 신포역까지 330m 연장하는 방식이다.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공간을 제공하고, 구도심에 부족한 생활 편의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이 사업은 2017년 사업 계획이 최종 확정됐고, 올해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설계비 17억원을 확보하면서 본격화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2개 이상의 생활SOC를 한 장소에 배치)에 선정돼 국비 26억원을 받게 됐다. 시는 신포지하공공보도에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관광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단순한 지하보도가 아니라 인천시민과 관광객들이 기후에 상관없이 구도심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주변과 어우러지는 지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했다. 국내·외 우수 설계자의 참여를 유도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연내 당선작을 발표하고,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9-20 김민재

폐업 급증하자 쌓이는 폐목재… '수도권 처리대란' 현실화 조짐

우드칩, 1년 만에 5000원 '폭락'제조업체 재고 많아 '반입 거부'업계 "겨울 앞두고 대안 필요해"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문을 닫는 가게가 많아지면서 폐가구를 활용해 만드는 우드칩 가격도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사)한국목재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t당 4만원 정도에 거래됐던 우드칩 가격은 3만5천원대로 떨어졌다. 우드칩은 사용하는 곳이 한정적이어서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5천원 가까이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한국목재재활용협회는 올해 1t당 가격이 2천원 이상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우드칩은 폐가구나 나무로 된 인테리어 자재 등을 재활용해 만든다. 주로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는 폐목재 공급이 많아지면서 우드칩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당 등의 폐업률이 증가하면서 실내 인테리어용 목재, 폐가구 등이 큰 폭으로 늘었다. 폐목재 양이 많아지면서 우드칩 제조 업체의 생산량은 늘었지만, 우드칩 소비량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낮아지게 됐다는 것이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는 우드칩 가격이 더 내려가면 수도권 지역의 '폐목재 처리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 관계자는 "이미 상당수 우드칩 제조업체는 재고가 쌓여 있어 폐목재 반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처리 대행업체들은 우드칩 제조업체에 폐가구를 보내왔는데, 최근 들어 보낼 곳이 없어졌다는 하소연을 한다"고 했다. 이어 "대행업체가 처리를 늦추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 생활 폐가구가 쌓이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관련 업계는 정부가 폐가구 처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겨울에는 전기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우드칩 사용량도 감소하게 된다"며 "폐가구 처리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폐가구 대란을 막으려면 우드칩 외에 폐목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9-20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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