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할부부담 덜고 내차 사기 좋은 때… 하나캐피탈-한국지엠 '프로모션'

스파크등 6개 차종 72개월 '혜택'하나銀 계좌 자동이체 '커피 쿠폰'하나캐피탈이 한국지엠과 함께 2020년 가을·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하나캐피탈은 한국지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또는 차량 할인과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최장 6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콤보 할부 프로그램은 트레일 블레이저를 포함해 6개 차종이 대상이며, 차량 가격 할인 혜택과 최장 72개월의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또 하나캐피탈은 하나은행 계좌로 자동이체를 변경(신규도 포함)하는 손님에게 2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최대 5장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난 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이번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신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자동이체 계좌를 하나은행 계좌로 지정하면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하나캐피탈 관계자는 "하나캐피탈이 마련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9-20 정운

날개 접은 항공기 안전관리 강화… 국토교통부, 부식·손상예방 정비 감독

코로나19 영향으로 장기간 운항을 멈춘 항공기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또 안전한 운항을 위해 조종사·관제사의 역량을 정부가 감독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이 담긴 '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국토부는 우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이 감소한 항공기나 공항시설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국토부는 코로나19로 현재 인천·김포·김해공항에 약 130대의 여객기가 장기간 주기(공항 주기장에 세워져 있는 것)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들 항공기의 부식과 손상을 막기 위해 적절한 저장 정비가 이뤄지는지 감독할 방침이다. 저장 정비는 엔진오일을 저장용 용액으로 교체하고, 엔진보호 덮개를 장착하는 등 보호 조처와 유휴 항공기를 주기적으로 시운전하는 등의 조치를 말한다. 또 공항에서는 장기간 주기된 항공기의 하중으로 노면침하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장기간 방치된 탑승교 등 유휴시설의 결함 여부도 주기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수요 급감으로 조종사들의 비행 기회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항공사의 조종사 역량 관리 실태도 집중적으로 감독한다.기장과 부기장 조 편성 과정에서 최근 비행 경험을 고려했는지를 점검하고, 조종사의 기량 유지를 위해 비행 스케줄을 적절히 조정하도록 항공사에 지시할 예정이다. 관제사의 업무숙련도 유지를 위해 항공 교통량이 많은 상황을 모의 관제 장치로 재현해 훈련하기로 했다.국토부는 방역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위생용품에 대한 기내 안전수칙을 알리고 항공사가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화점이 낮고 가연성이 높은 손 소독제는 화기·전자제품과 분리해 보관하고, 고온 상태에서 사용·보관하지 않도록 항공사에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관계기관의 관련 지침과 연계한 항공기 안전운항 대응 지침을 이달 말까지 각 항공사에 배포할 계획이다.항공교통관제시설도 확진자 발생으로 시설 운영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강도 높은 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산업이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9-20 김주엽

[뉴스분석]'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건의' 공방

국토부 "태풍대비 이유 이석 허가후 사적 모임… 인국공 사태 무관" 구본환 "관련규정 위반 안했고 제기된 문제 소명… 이해할 수 없다"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번 공방은 국토부가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을 건의하면서 촉발됐다. 구본환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부의 방침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정부와 산하 공공기관장 간 갈등은 흔치 않다. 인천공항공사 설립 이후 사장 해임 건의는 처음이다. 당사자의 반대를 예상하면서도 국토부가 해임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국토부가 해임 건의로 내세운 이유는 지난해 국토부에서 태풍 대비를 이유로 이석을 허가받은 뒤 사적 모임을 했다는 것이다. 또 이런 사실을 감추고 당일 일정을 국회에 허위로 제출했다고 주장한다.구 사장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의 주장에 대해 구 사장은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세종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고 있을 때 인천공항은 이미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단 1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국토위에서도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을 해임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번 해임 건의가 인천공항공사 사장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인천공항공사는 '비정규직을 직고용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 '로고 교체', '스카이72 법정 싸움' 등 여러 부문에서 논란이 일었다.특히 '정규직 전환' 문제는 '인국공 사태'라고 불리며 사회적인 논란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이기도 한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정책은 지난 6월 구 사장이 '보안검색요원 1천902명 직고용 방침'을 밝히면서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공항공사 노조와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의 반발이 거셌다. 애초 연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각계 반발이 거세지면서 직고용 절차는 멈춰 있다. 이를 두고 구 사장의 해임 건의 이유가 '정규직 전환'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도 최근 '인국공 사태'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을 강조하며, 지난 6월 인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1천902명을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진 이른바 '인국공 사태'를 의미하는 발언을 했다.문 대통령은 "때로는 하나의 공정이 다른 불공정을 초래하기도 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차별을 해소하는 일이 한편에서는 기회의 문을 닫는 것처럼 여겨졌다"며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공정에 대해 더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이 문제를 정부와 청와대가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는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정책과 이번 사장 해임 건의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구 사장은 "국토부가 해임을 추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제기된 문제는 이미 소명됐으며, 해임에 이를만한 사안도 아니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구 사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구 사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초 국토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자진해서 사퇴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왜 나가야 하는지 이유는 듣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0.9.16 /연합뉴스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초 국토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자진해서 사퇴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왜 나가야 하는지 이유는 듣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0.9.16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0.9.19 /연합뉴스

2020-09-20 정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현·시험 비행' 업무협약 체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련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주), (주)현대건설, (주)KT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UAM(Urban Air Mobility)'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개인항공기(PAV·Personal Air Vehicle)'로 오가는 교통 체계를 말한다.이날 협약에 참가한 4개 기업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공동 추진·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참여 ▲공동연구와 사업협력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파악과 상호교류 등을 약속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항행시설 무중단 운영 노하우 등을 토대로 UAM과 공항을 오가는 셔틀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UAM 공항셔틀 서비스'를 선도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는 UAM 기체개발과 시험비행 지원을 담당한다. 현대건설은 이착륙시설(Vertiport) 인프라 구축과 육상 교통연계,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정부 핵심과제인 UAM 선도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KT 전홍범 부사장, 현대자동차 신재원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0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20-09-20 정운

코로나로 여객기 운항 줄자, 열대과일 '인천항 수입' 급증

1~6월 대만산 망고 작년比 '5배↑'수입절차 개선 통관기간 축소 기대코로나19 영향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수입되던 열대 과일이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20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인천항에 신고된 대만산 망고 수입은 3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건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대만산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대부분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수입됐다.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간이 짧다는 과일의 특성 때문에 수입업체는 선박보다 이동 시간이 짧은 비행기를 선호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여객기 운항이 줄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수입업자들은 항공편을 원하는 시기에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났다. 항공 운임이 3~4배까지 오르면서 항공 운송을 포기하고 해상 운송을 선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 인천공항·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대만산 망고 29건 중 인천공항에서 처리된 화물이 23건에 달했지만, 올해는 14건에 불과하다. 대만산 망고뿐만 아니라 중국산 리치와 태국산 두리안, 대만산 레몬 등도 올해 처음으로 인천항으로 수입됐다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인천항을 통한 열대 과일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입 검역 절차를 개선했다.기존에는 식물검역증 원본이 있어야 통관 절차가 이뤄졌으나, 국제식물보호기구(IPPC) 소속 10여개 국가에서 수입된 화물은 검역증 사본으로도 검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절차 개선으로 수출입 통관 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선박을 통한 열대 과일 수입 절차에 대해 문의하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인천항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빠른 검역으로 업체들의 수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아 수입 농산물 특별검역을 시행한다. 다음 달 4일까지 해외병해충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건 고사리·도라지·밤·곶감·건 대추 등 제사용품과 농산물에 대한 특별검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0-09-20 김주엽

2026년까지… '인천형 DNA(Data-Network-AI) 혁신밸리' 만든다

市 송도~제물포~계양TV 잇는디지털 뉴딜 종합 계획안 발표인천시가 2026년까지 송도 스타트업파크와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계양 테크노밸리를 잇는 '인천 DNA(Data-Network-AI) 혁신 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인천형 뉴딜' TF 디지털 분과 영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형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안'을 20일 발표했다.인천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인천경제의 생활 수준 향상'이란 비전으로 2025년까지 2조원(시비 5천억여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의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수립했다.시는 송도 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한 AI 트리플파크~인천대 제물포 캠퍼스~계양 테크노밸리의 특성을 연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창업, 인재 육성, 기업 유치를 하나로 잇는 '인천 DNA 혁신 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런 혁신 밸리는 서구 로봇랜드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 공항 입지를 활용한 드론, 도심항공 실증도시 구축, 항공정비(MRO) 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제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한다. 2025년까지 인천 전역에 1천650개의 스마트 공장 전환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스마트 물류 공유서비스를 도입해 노후 산단 소재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중소기업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비대면 업무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온라인 판로 지원, 전통시장 정밀지도 조기 구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2021년까지 시 전역에 CCTV 1만3천600여대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한편 교통, 지진, 침수, 미세먼지 데이터 분석 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언택트 시대에 따른 스마트 도서관, 예술인 온라인 플랫폼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여론조사 및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계획을 완성한 후 10월13일 '시민 시장 대토론회'에서 박남춘 시장이 직접 발표하기로 했다.한편 시는 오늘 회의를 통해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22일 그린 뉴딜, 24일 바이오 뉴딜 종합계획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9-20 윤설아

"영종 종합병원 유치, 정부·기관 협조 절실"

'국립 의료기관 건립 바람직' 제시민간병원 추진시 인센티브 필요성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에 주민과 공항 이용객을 위한 종합 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에 주민과 공항 이용객을 위한 종합 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열었다.인천경제청 의뢰로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기관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지역에 종합병원이 없어 보건의료 안전망이 위협받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해외 입국장의 감염관리가 취약해 세계적인 감염병이 국내에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립 종합병원' 형태의 의료기관을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영종도 의료기관 설립 방안으로 '중앙정부가 건립 주체가 된 공공 종합병원', '인천공항 특수성 반영', '공공 종합병원은 대형병원이 관리·운영' 등의 요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연구진은 응급 등 필수의료를 담당할 종합병원(308병상)과 해외입국 초기 감염 대응을 위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36병상), 평상시에는 연수원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운영하면서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이 발생하면 격리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350실)를 함께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종합병원을 건립하는 데는 2천31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권역감염병전문병원에 769억원, 생활치료센터 1천770억원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용지 보상비가 포함된 금액이다.다만 공공 종합병원 건립이 어려울 경우 민간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연구진은 200병상 규모의 민간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경우 토지비용을 제외한 건축비 540억원 등 모두 88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민간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투자·건립비 지원, 조성원가 부지 제공 등 정책적으로 특단의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개최된 보고회는 배준영 국회의원,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안병배·조광휘 시의원, 이훈재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장창균 인천기독병원장, 인천시·인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유튜브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해 최종보고회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했다.인천경제청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이달 말 용역을 마무리하고,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용역결과에서 제시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정부부처와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고회 내용과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9-20 정운

파라다이스시티 '디자인 유어 24 아워스' 출시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호텔과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유어 24 아워스(Design Your 24 Hours)'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해 고객이 직접 이용 시간과 액티비티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패키지를 구입하면 체크인 시간을 고객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고객의 편의에 따라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등 시간에 관계없이 고객이 원할 때 체크인한 뒤 24시간 후에 체크아웃하면 된다. 또 파라다이스시티 내 각종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파라다이스 크레디트(10만원 상당)가 제공된다. 이 크레디트는 체크아웃 당일까지 시간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라다이스시티 실내외 수영장 무제한 이용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무료입장 ▲피트니스 2인 이용권(1박당 1회) ▲키즈존 이용권(1회) ▲셔리 스파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20%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옷 위에 항균 보호막을 만들어 바이러스 등 각종 외부 유해 물질을 차단해주는 '케어프리 스프레이(100ml)'를 객실당 1개씩 증정한다.이 패키지는 10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9월29일~10월4일)와 한글날 연휴(10월8~10일)는 제외된다. 가격은 34만원(성인 2인, 어린이 2인 기준·VAT별도) 부터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호텔과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유어 24 아워스)' 패키지를 출시했다.사진은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2020.9.20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2020-09-20 정운

GTX-B 인천 정차역 '국토부 환승센터 공모' 참가

부평 '광장재생' 시청 '친환경공원'송도 '개발연계' 구상… 11월 발표3분·거리 180m내 환승체계 마련인천과 남양주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인천지역 정차역이 획기적인 환승 서비스와 지역 거점 기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구상됐다.인천시는 GTX-B 부평역과 인천시청역, 송도역에 대한 환승센터 구상 공모서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GTX와 기존 철도·버스 노선의 환승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GTX 30개 역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공모는 부평구와 남동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각각 참여했다.GTX 부평역은 광장재생형 환승센터로 부평역 광장 구조를 개선, 보행 접근성을 극대화해 환승거리를 단축했다. 또 지하상가와 연계해 문화편의시설을 배치했다. GTX 인천시청역은 친환경 공원형 환승센터로 구상됐다. 중앙공원의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했고, 체육시설, 디지털도서관, 주차장 등을 복합 배치해 인근 시청과 주거 지역 특성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GTX 송도역은 스타트업파크가 들어서는 인접 투모로우시티, 개발용지와의 연계성을 중점에 뒀다. 지상에 환승시설을 두고, 지하에는 인접 개발 용지와 GTX역이 직결되는 통합 대합실을 만들기로 했다.각 역은 공모지침에 따라 환승시간 3분 이내, 환승거리 180m 이내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또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이란 기본 기능과 함께 도시재생, 지역상권 활성화, 공공편의시설 확충, 지하공간 연계개발이란 파급효과도 고려했다. 개인형 교통수단(PM), 공유 교통수단, 친환경 교통수단과의 환승체계도 구상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월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11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혁성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구청, 인천경제청과 공동으로 대처해 3개 환승센터가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9-20 김민재

'ifez 기업지원센터' 기업·연구소 등 교류 ·소통 사랑방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지원센터'가 지난달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입주기업과 대학, 기관, 연구소 등이 교류하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379.7㎡ 규모로 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경제청은 입주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소통·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업과 연구소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 등도 주요 역할이다. 18일 오후 1시께 기업지원센터에 들어서자 로비 정면에 5개의 크고 작은 원형 소파, 나무 테이블 등이 눈에 들어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입주 기업 등이 자유롭게 만나서 소통할 수 있게 로비 공간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기업지원센터 왼편에는 3개의 회의실이 나란히 있다. 회의실은 8~12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폴딩 도어가 설치돼있는 회의실 2개는 입주 기업 등이 필요할 때 하나의 공간으로 합칠 수 있어 30명까지 모여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모니터, 카메라, 블루투스 마이크·스피커 등 '비대면 사업'에 맞춘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돼 있었다.반대편에는 입주 기업, 입주 희망기업 등이 투자 또는 경영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투자종합상담실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바이오 헬스케어, 유통·물류 등 11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각 분야별로 1~3명으로 구성돼있는 전담 PM(Project Manager)이 상담을 맡는다. 경영 상담실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 전문 인력 5명이 세무, 노무, 법률, 경영전략 등 9개 분야의 상담을 진행한다. 기업지원센터는 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도 갖추고 있으며, 입주 기업, 기관 등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1인 업무 공간도 16개 설치됐다. 인천경제청은 웹사이트(biz.ifez.go.kr)와 자동응답시스템(453-7119)을 통해 기업 등이 회의실, 세미나실, 상담 예약을 하고, 기업 지원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기업지원센터는 내달 14일 정식 개소한다. 인천경제청은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활용해 입주 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입주 기업·기관 간 소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소 첫날엔 '인천 경제 콘서트' 개최하고, 주기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 대학 등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 데이'도 계획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업지원센터는 입주 기업, 기관 등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식 개소까지 기능·공간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기업지원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과 연구소 등 다양한 경제 주체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IFEZ 기업지원센터가 지난달 25일부터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기업지원센터는 내달 14일 정식 개소한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기업지원센터 투자종합상담실.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바이오 헬스케어, 유통·물류 등 11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기업지원센터 세미나실. 30명이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교육 등에 필요한 모니터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9-20 정운

[경제 돋보기]인천항 LCL 화물 밀수, 올 들어 급증

올 들어 LCL(소량 화물) 컨테이너를 통한 화물 밀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본부세관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에 수입되는 LCL 컨테이너에 화물을 불법으로 들여오다 적발한 건수가 7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년 동안 적발한 LCL 컨테이너 밀수 67건을 넘어섰다.지난 7월 23일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항에 도착한 LCL 컨테이너에 장뇌삼 1만3천504뿌리를 몰래 들여오려던 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체온계 등 보건 용품 수요가 늘면서 이를 밀수하다 적발되는 건수도 늘고 있다고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설명했다.LCL 컨테이너는 하나의 컨테이너에 여러 화주의 화물을 싣는 것을 뜻한다. LCL 컨테이너의 특성상 여러 화물이 한 컨테이너에 담기기 때문에 X-RAY 검사를 통해 밀수 화물을 적발하기는 쉽지 않다. 인천본부세관은 일부 LCL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컨테이너를 열고 화물을 직접 확인하는 '개방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LCL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아 전체 화물을 '개방 검사' 방식으로 조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밀수업자들이 LCL 컨테이너를 이용해 화물을 몰래 들여오는 이유다.인천본부세관은 밀수품을 차단하기 위해 LCL 컨테이너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LCL 컨테이너 단속을 피하고자 이른바 '해상 던지기 밀수'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오는 30일까지 감시정을 투입해 해상 감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상 던지기 밀수는 선박이 인천항에 들어오기 전 해상에서 밀수 물품을 바다로 던지면 레저 보트나 어선을 타고 이를 건져 올려 육지에 반입하는 수법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016년 해상 던지기 밀수로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와 녹용 등을 밀수하려 한 업자를 적발했다.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해상 던지기 밀수를 통한 밀수 시도는 세관 단독으로 적발하기 어려우므로 어촌계·관계 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밀수 화물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LCL(소형컨테이너화물) 전용 물류센터인 '인천항공동물류센터'. /경인일보DB

2020-09-19 김주엽

[경제 돋보기]인천 수출 5개월째 ↓… 일별 수출액은 '반등' 선방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인천 지역 수출 하락세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펴낸 '8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인천 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감소한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수출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1억2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5개월 만에 반등했다.8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395억7천만 달러로, 인천보다 하락 폭이 컸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3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수출이 늘어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천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난 5억6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농약·의약품은 각각 54.5%, 113.3% 증가한 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반면 철강판은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2억3천600만 달러, 자동차 부품은 44.6% 감소한 6천900만 달러에 그쳤다.인천 지역 8월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감소한 28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15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박귀현 인천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역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인천 기업들의 노력으로 수출 감소폭이 줄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와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동향을 지켜보면서 시의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신항 컨테이너들. /경인일보DB

2020-09-18 김태양

인천 남동산단 '스마트그린산단' 개편… '소부장 특화' 신산업 전진기지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난다. 제조공정은 디지털로 전환되고, 교통·안전·환경이 통합 관리되는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확대 개편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남동산단을 비롯한 전국 7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해 첨단산업이 입주한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의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접목한 개념으로 기업 제조혁신, 근로·정주환경 개선, 창업·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남동산단은 앞서 지난해 9월 스마트산단으로 지정된 바 있다.남동산단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소부장 실증화지원 센터를 설치해 업체의 기술 자립화를 지원하고, 유사 업종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품의 보관·분류·출하·운송의 통합 연계 물류 플랫폼을 운영해 제조 원가 절감과 산단 물류의 속도를 높이고, 정확성을 개선할 계획이다.또 미래 전략산업인 항공정비산업과 연계한 항공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송도 바이오 산업지구와 연계해 바이오헬스·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안전 인프라와 재난 대응 시설을 확충해 화재와 화학물질 유출, 환경오염 등 사고를 방지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통합안전관제센터가 산단 내 위험물과 환경오염, 교통문제를 관리하고, 조기 경보로 사고를 예방한다.또 연료전지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 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산단 내 기업에 청정 생산 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폐기물, 화학물질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클린 팩토리'를 조성하기로 했다.이밖에 산단 입주기업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근로자 문화·휴식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정부는 남동산단 외에 반월시화, 창원, 구미, 성서(대구), 광주, 여수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2025년까지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산자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고탄소·저효율의 에너지 과다 소비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단을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인천 남동구 남동산단 전경 /경인일보DB

2020-09-17 김민재

[최악의 위기에서 맞이한 '한중카페리 30주년'·(下·끝)]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도약'

RFS 사업, 물동량·여객증가 기대편의시설 확충·프로그램 개선 필요30돌을 맞은 한중카페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 새로운 도전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한중카페리 업계가 변화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한중카페리 선사는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RFS(Road Feeder Service·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운영되길 바라고 있다.RFS는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 하역 작업 없이 한중카페리에 직접 실려 인천항을 통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한 뒤 화물을 환적해 항공기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물류 시스템이다. 통관 절차 등이 생략되기 때문에 일반 화물 운송보다 빠르고, 중국 공항과 직항편이 없는 지역까지 화물 운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애초 올해 3월 한·중 정부 간 협상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한중카페리 업계 관계자는 "RFS 사업이 본격적으로 정착하면 전자상거래 물동량 증가와 맞물려 한중카페리 화물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RFS 도입으로 상대국에서 화물차 통항이 자유로워지면, 개인이 소유한 차량도 적용될 수 있어 여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지난 30년 동안 한중카페리 여객의 중심은 이른바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소상공인이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는 보따리상은 줄고 있다. 2016년 26만1천689명이었던 한중카페리 보따리상 이용객은 지난해 23만2천122명으로 줄었다.이 때문에 한중카페리 선박을 고급화해 국내에서 중국으로 가는 관광객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김운수 연구위원은 "한중카페리 선박은 관광객이 즐기기에는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하다"며 "중국을 가는 관광객이 10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 한중카페리를 탈 이유가 많지 않다"고 했다. 이어 "한중카페리도 크루즈처럼 즐길 거리가 있어야 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중카페리에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관광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운대 김학소(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비행기보다 단체 관광객이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한중카페리 장점을 살리면서 관광 프로그램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면세점이나 쇼핑센터 중심 여행이 아닌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신 여객터미널 개장 중국카페리 입항. 2020.6.15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20-09-17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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