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 3상'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 희귀 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독일에서 진행한 SB12 임상 1상을 올해 초 완료한 바 있다. 임상 3상은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2021년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솔리리스는 미국의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사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손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제다. 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야간에 용혈 현상이 생겨 혈색 소변을 보이는 증상을 동반하는 희귀 질환이다.솔리리스는 고가(高價)의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35억6천300만 달러(약 4조3천억원)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자가면역 질환 및 종양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희귀 질환 치료제로 개발 분야를 넓혔다"면서 "SB12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8-19 목동훈

장기 방치 남동타워 '청년미디어 창작소' 탈바꿈

區, 내년상반기까지… '영상 제작·일자리 창출 공간' 조성 용역 발주VR체험관·녹음실·카페 등 마련 스튜디오·장비대여 네트워크 지원인천 남동구가 장기간 방치돼 있는 '남동타워'에 내년 상반기까지 '청년미디어창작소'를 조성한다.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원이나 영상 등을 만들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청년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게 남동구의 구상이다.남동구는 최근 '청년미디어창작소 조성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타워는 높이 122m, 연면적 999.5㎡의 건물로, 전망대와 다용도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2009년 문을 연 남동타워는 그동안 레스토랑 등으로 운영됐지만, 2015년 이후 비어있는 상태다. 남동타워 활용방안을 고민해 온 남동구는 이곳에 청년 창작 활동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미디어창작소를 조성키로 결정하고 이번 설계용역을 시작하게 됐다.남동구는 남동타워에 미디어아트 전시관(VR체험관)과 녹음실, 촬영실 등 미디어 창작공간, 카페와 이벤트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스튜디오, 연습공간, 장비 대여사업을 비롯해 창작 기획·마케팅 분야 아카데미 운영사업, 창작 프로젝트 컨설팅·비즈니스 멘토링 연계 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이 다양하게 추진된다. 청년 창작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원 활동도 진행된다.남동구는 청년미디어창작소가 청년 미디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관련 창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동구는 11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엔 청년미디어창작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엔 총 4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남동구 관계자는 "유튜버나 크리에이터 등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청년미디어창작소가 청년 주도의 다양한 미디어 창작 활동 기회를 주고, 미디어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8-19 이현준

소·닭·꿀벌까지… 최대 95% 보상 '든든'

인천 강화군은 예상치 못한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산출보험료의 80%(국비 50%, 지방비 30%)를 군에서 지원하고, 축산농가에서는 20%만 부담하면 되는 사업이다. 자연재해(풍수해·수해·눈피해 등)와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가축의 폐사, 부상, 난산 등 피해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비 지원 한도가 기존 210만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축산농가의 부담이 더욱 줄게 됐다.지원대상자는 보험대상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업인과 축산 관련 법인이다. 대상 가축은 소, 말, 돼지 등과 닭, 오리, 꿩 등 가금류 8종이다. 사슴, 양, 꿀벌 등도 포함된다. 특약으로 축사도 포함할 수 있다.보험에 가입하면 시가 기준으로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소는 60~80%, 말·사슴·양은 손해액의 80%까지 보상된다. 돼지와 가금류는 80~95%, 꿀벌·토끼·오소리는 95%까지 보상된다. 특약으로 축사를 포함한 경우 화재 등으로 인한 건물 손해액은 100% 보상된다.가입방법은 NH농협 손해보험(재해보험사업자) 대리점과 지역 농·축협 재해보험 창구에서 상담 후 가입할 수 있다.강화군 관계자는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겠다"면서 "지방비는 예산 한도 내 선착순으로 지원되는 만큼 서둘러 가입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사진은 한우를 키우고 있는 축사 모습. /강화군 제공

2019-08-19 김종호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우호를 넘어 협력관계로

교류 논의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市, 남포시와 3자 체계 구축 주문우호 도시 관계에 있는 인천시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경제·문화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시는 지난 16일 인천시청에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올레그 마르코프(Oleg Markov)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부시장이 만나 두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이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두 도시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공유했다고 인천시가 설명했다.이날 마르코프 부시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추진 중인 동양종합무술센터 건립 사업에 인천이 참여해줄 것을 제안하는 등 협의체 구성을 먼저 제안했다. 지난달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인천광장' 개장식을 열어 인천시와의 우호 도시 관계를 다짐한 후 10여 일 만의 일이다. 이에 허종식 부시장은 실무 협의체 구성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인천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남포시, 인천시를 잇는 3자 협력 관계를 도모해주기를 주문했다.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북한 남포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도시인 만큼 실무협의체를 남포시까지 확대한다면 3자 협의체 구축도 가능하다는 구상이다. 허종식 부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마르코프 부시장에 제안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북한 남포시, 인천시가 함께 교류 협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제안했다. 마르코프 부시장은 이어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만나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관제센터와 인천공항 내 환승의료관광센터를 방문해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18 윤설아

여성원룸 밀집 함박마을일대 '안심 거울'

연수구, 건물 출입문 62곳 설치'범죄예방 효과' 경찰과 협업 진행주민참여단 의견 반영 위치 선정인천 연수구가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상가주택과 이른바 원룸 밀집지역에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 거울'을 설치했다.연수구는 연수동 함박마을 일대 여성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건물 62곳 출입문에 안심 거울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눈높이로 설치한 안심 거울은 건물에 출입할 때 보행자 시선 뒤로 있는 사람의 얼굴이 노출되도록 해 잠재적 범죄를 막는 역할을 한다. 혹시 모를 범죄자가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거나 보행자가 뒤에 있는 사람을 보도록 하는 심리적 안전장치라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이 같은 범죄 예방을 위한 설계를 '셉테드(CPTED)'라 부른다.연수구는 함박마을 내 안심 거울 설치를 동의한 건물을 중심으로 인천연수경찰서와 협업해 사업을 진행했다. 연수구는 또 '연수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의 조사결과와 의견을 반영해 안심 거울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 함박마을에 사는 3천830여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66.9%다. 상가주택이나 원룸 형태의 다세대주택이 많다. 야간 시간대 범죄율이 높고, 주택에 침입하는 절도범죄가 많아 혼자 사는 여성의 귀갓길 안전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연수구는 이번 사업을 '양성평등기본조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자체 예산을 들여 추진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여성 1인 가구가 사는 상가주택이나 원룸이 많은 함박마을에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거울 설치로 안전 체감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관련 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8-18 박경호

남동산단 9.5㎢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재생사업지구 조치… 오늘부터 효력계약 지자체 승인 필요 '투기 차단'市, 306억원 투입 환경개선 사업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기초자치단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남동산단이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된 데 따른 조치다.18일 인천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산단 9.5㎢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19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이 발생할 예정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 또는 그러한 우려가 있는 곳에 대해 토지거래계약 시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남동산단은 이달 초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대상이 됐다.남동산단은 1980년대 조성됐으며 인천 지역 생산·고용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주차장과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논현 택지개발지구 등 남동산단 주변에 도시가 형성되면서 환경 피해 관련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인천시는 남동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과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토지 효율성을 높이고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 구조를 개편할 방침이다. 남동산단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정비하고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다.2024년까지 도로, 공원, 가로등, 주차장 등을 보수·신설하는 환경개선사업에는 306억원(국비 153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입주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산업단지 내 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남동산단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재생사업 과정에서 토지 수요 증가 및 땅값 상승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적 토지 거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남동구 관계자는 "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산업단지를 정비·개선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토지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토지 거래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남동산단 입주 가능 여부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인천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총면적은 24.77㎢다. 서구 검암역세권(6.15㎢)과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8.4㎢)는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계양구 일부(0.72㎢)가 포함됐다. 남동산단을 제외한 검암역세권, 계양테크노밸리, 계양구 일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이달 초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후속조치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남동국가산업단지 모습. /조재현기자 @kyeongin.com

2019-08-18 정운

운항 중단 많았던 연안여객선… 휴가철 이용객 12.4% 줄었다

태풍등 영향… 작년 8회→올해 95회삼목~장봉 제외한 11개 항로 감소올여름 휴가철 인천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철 특별수송 기간(7월25일~8월11일) 배를 이용해 인천 앞바다 섬을 찾은 연안 여객 수는 12만1천4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여객수 13만8천630명보다 12.4% 줄어든 수치다.인천해수청은 집중호우와 해상의 짙은 안개,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에 따른 연안여객선 운항 통제 때문에 여객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여름 휴가철 특별수송 기간 연안여객선 운항 중단 횟수는 95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8회)보다 11배 이상 늘었다.극성수기를 피해 평상시 주말 동안 섬을 방문하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도 특별수송 기간 연안 여객 수가 줄어든 원인으로 인천해수청은 보고 있다.백령도 항로의 올해 휴가철 여객 수송 실적은 2만1천9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9천253명)에 비해 25% 줄었다. 덕적도 항로 이용객도 1만9천5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 대비 20% 감소하는 등 인천 지역 12개 항로 가운데 '삼목~장봉'을 제외한 11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줄었다.올여름 특별수송 기간 하루 평균 연안 여객 수는 6천745명이다. 8월3일에 1만3천849명이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이번 특별수송 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8월2~4일에는 특별수송 기간 전체 연안 여객 수의 30%에 달하는 3만6천288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인천해수청은 이번 특별수송 기간 여객선 2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운항 횟수도 평상시보다 27% 늘렸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안전 운항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사전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특별수송 대책반을 운영했다"며 "특별수송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18 김주엽

'LNG연료 관공선' 인천항 첫 배치

2021년 운영 청항선 도입키로 확정디젤보다 배출가스↓ 환경개선 기대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관공선이 인천항에 처음으로 도입된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21년 초 인천항에 배치 예정인 270t급 청항선을 LNG 추진선박으로 도입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 달 설계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청항선은 선박의 안전 운항과 항만 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청소 선박으로, 인천항에는 총 3척이 운영되고 있다.지금까지 인천항에 도입된 LNG 추진선박은 인천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260t급)가 유일하다. 새로 배치되는 청항선은 인천항의 첫 LNG 추진 관공선이 된다.인천해수청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청정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청항선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NG 추진선박은 디젤 연료선보다 배기가스와 분진 배출량이 매우 적다. 에코누리호의 경우 연간 1천시간 운항 기준으로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를 절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해수청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설계와 건조 감리 비용 21억9천4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에 48억8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박 건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LNG 추진선박 발주가 이어지는 등 LNG 선박 도입 추세가 최근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사용 연한이 끝난 관공선은 LNG 추진선박으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18 김주엽

눈앞에 열린 '가상현실의 바다'

영화 토르 웨타워크숍·5GX SK텔레콤VR·AR기술 등 첨단 영상산업 '한자리'국내 창작자들 대상 '판타지 아카데미'테일러경과 30일 '페이스페인팅' 행사도인천영상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 비전동에서 '인천 판타지 컨벤션 2019'를 개최한다.투모로우시티는 2009년 7월 말 준공 후 공사비 정산 관련 소송이 제기되면서 2011년 10월 운영이 중단됐다. 오랫동안 닫혀 있던 투모로우시티가 이번 행사로 특별히 개방되는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모로우시티에 청년 창업 거점 공간인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을 조성할 계획이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천 판타지 컨벤션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VFX(특수시각효과) 등 첨단 영상산업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VR·AR 게임, VR 영화 상영 등 미래 영상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5GX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의 SK텔레콤, 세계 영상산업을 대표하는 뉴질랜드의 '웨타 워크숍', MR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의 '매직리프'가 함께하는 전문 콘퍼런스도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인천 판타지 컨벤션은 '반지의 제왕', '아바타', '토르:라그나로크' 등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 뉴질랜드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웨타 워크숍'이 공동 주관한다. 웨타 워크숍은 26일부터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캠퍼스)에서 한국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웨타 판타지 아카데미'를 열 예정이다. 30일 투모로우시티에서는 웨타 워크숍의 대표이자 아카데미상을 다섯 차례 수상한 리처드 테일러경과 인천 어린이가 함께하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가 진행된다.인천 판타지 컨벤션의 대표적 섹션은 VR·AR 체험이다. 이 중 '그로드보트 박사:인베이더'는 최첨단 MR(혼합현실) 스마트 고글 '매직리프 원'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아시아 최초로 인천 판타지 컨벤션에서 깜짝 공개된다. '그로드보트 박사:인베이더'는 레이저 총으로 로봇을 물리치는 증강현실 게임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샌디에이고 코믹콘 2019' 행사에서는 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1시간 이상 대기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의 대표적 VR 기업인 GPM의 '거북선'은 노량해전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 적의 함선을 격파하는 게임이다.SK텔레콤은 5GX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AR 동물원에서 귀여운 동물과 함께 놀 수 있는 'JUMP'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의 영역' 등 6편의 VR 영화 상영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 디오라마 전시 ▲매직리프와 SK텔레콤의 5G&Mixed Reality 콘퍼런스 ▲단편 애니메이션 '굿 헌팅' 제작 과정 전시 ▲한국&뉴질랜드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우수 작품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VR·AR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기술"이라며 "인천 판타지 컨벤션 개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차세대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판타지 컨벤션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 영화대장간, 웨타 워크숍, SK텔레콤이 주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판타지 컨벤션 홈페이지(www.ifcon.co.kr)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08-18 목동훈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준비' 본격화

경제청 '공유수면 매립용역' 착수3·4·5공구 메운후 친수공간 조성늦어도 10월초에 타당성 결과나와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작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2단계)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대상지와 주변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사업 시행에 따른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해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과 친수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1단계(10.46㎞)와 2단계(5.73㎞)로 진행되며, 송도 11공구에 수로(4.98㎞)가 조성되면 'ㅁ'자형이 완성된다.6공구 인공호수와 송도 남측 수로를 연결하고 교량과 수문을 설치하는 1-1단계 조성 공사는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10공구와 3·4·5공구 사이에 있는 송도 남측 수로를 정비·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2단계 사업 구간의 지반과 수심을 조사하고 재해 영향성 검토를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공유수면 매립 계획을 수립한다.2단계 사업 구간의 수로 너비는 약 400m. 인천경제청은 송도 3·4·5공구 쪽 공유수면 약 100m(예상 매립면적 약 61만㎡)를 매립해 친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매립 면허권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로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0개월이다.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1-2단계 사업은 6공구 인공호수와 송도 북측 수로를 연결하고 수변 공간을 정비·개발하는 내용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는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8월 말과 9월 초 사이에는 중간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해 8월 열린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1-1단계만 통과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값이 기준치(1) 아래인 0.74로 나온 영향이 컸다. 이 때문에 인천경제청은 올해 1월 1-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했다. 2차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1차 타당성 조사 때보다 B/C값이 높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8-18 목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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