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동차 부품업체 '인수합병'으로 경쟁력 키워라"

인천상의 자동차발전協 포럼 개최오토타임즈 권용주 특강 '의견 제시'朴시장·기업 대표등 150여명 참석인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발전을 위해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는 지난 17일 인천 미추홀타워에서 '제3차 인천자동차포럼'을 개최했다.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자동차기업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오토타임즈 권용주 편집본부장은 "인천 자동차산업의 특징은 저부가가치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특정 완성차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는 것"이라며 "완성차기업의 생산시설에 머무르지 말고, 독일 보쉬(BOSH)의 사례처럼 부품업체 간 적극적인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인천에는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2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완성차업체인 한국지엠과 부품업체 등 인천 자동차산업은 인천 제조업 고용의 13%, 부가가치의 14.9%를 차지하는 등 지역 주역산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지엠 판매량 감소, 자동차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권 편집본부장은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돼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고 일부 완성차업체에 의존하는 현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경쟁력 강화와 함께 특정 완성차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고 거래처를 다변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권 편집본부장은 "미래자동차시대의 한 축인 자율주행차에 대해, IT 업계와 완성차 업계가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성장을 지향해야 한다"며 "자동차만큼 IT기술을 필요로 하고, 방대한 시장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업계와 IT업계가 손잡는 것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권 편집본부장은 공유와 제조의 혼합, 다양화되는 모빌리티 형태 등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포럼을 주최한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방위 산업 유발효과가 큰 자동차산업이 인천에서 유지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업계는 물론 관계기관의 관심이 계속돼야 한다"며 "오늘 포럼이 지역 업계가 미래자동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어떻게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원할지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열린 인천 자동차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제3차 인천 자동차포럼'에 참석해 권용주 오토타임즈 편집본부장의 특강을 듣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9-05-19 정운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 128개 업체중 경인지역 8곳 선정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부품 협력사 32개 업체가 GM의 '2018 우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GM은 미국 미시간주 워런에서 전 세계 협력사 가운데 15개국의 128개사를 우수 협력사로 뽑아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32개 업체로 우리나라는 11년 연속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인천 지역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주)와 세일인텍(주), (주)케이엠앤아이 등 3개 업체가, 경기에서는 (주)모렉스, 비지엠주식회사, (주)오토젠, (주)우신세이프티시스템, 태양금속공업(주) 등 5개 업체가 우수 협력사에 포함됐다.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사장은 "한국 협력사들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은 GM이 다양한 시장에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업체는 2005년 5개 업체에서 2018년 32개 업체로 늘었다. 최근 10년 동안 한국 협력사들의 GM 누적 수주액도 113억 달러(약 13조5천억원)에 달한다.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한국 협력사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협력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5-19 김주엽

인천항만공사 상하이 해외사무소 '무산 위기'

파견직원 체재·교육비 지원 부담탓현지 물가수준 맞추기 턱없이 부족노조, 복지 형평성 따라 철회 요구공사측 "논의통해 추진여부 결정"인천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중국 상하이(上海) 해외 사무소 운영 사업이 현지 체재비 지원 문제 때문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2분기 노사협의회에 '상하이 해외 사무소 운영 사업 철회'를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초 홍콩에 있는 기존 해외 사무소를 상하이로 이전하기로 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차장급 이하 직원 1명을 선발했다.그런데 상하이 물가와 비교하면 체재비와 주거비, 교육비 지원 금액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노조가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인천항만공사는 상하이 파견 직원에게 월 1만8천위안(약 299만원)의 체재비와 2만2천위안(약 366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상하이 물가 수준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상하이 59.4㎡ 규모의 아파트 월세는 500만원이 넘는다는 게 직원들의 이야기다.특히 상하이에 있는 국제학교의 1년 학비는 4천만원에서 6천만원에 달하는데, 인천항만공사가 직원 1명에게 지원할 수 있는 교육비는 연간 860만원에 불과하다. 인천항만공사의 전체 학자금 지원 예산도 5천만원에 불과하다. 상하이 물가에 맞춰 교육비를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노조 관계자는 "인천항 물동량 확대를 위해 상하이 해외 사무소 개설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개인이 사비를 써가며 해외에서 파견 근무를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상하이 파견직원을 대상으로 혜택이 늘어나면, 전체 직원들의 복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해외사무소 철회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상하이는 지난해 4천20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며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인천항과도 연간 34만TEU의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라인을 포함해 다수 글로벌 선사의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위치해 있어 인천항만공사는 이곳을 거점으로 글로벌 선사와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관련 부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며 "내부 회의를 통해 정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5-19 김주엽

조원태 회장 외부행사 '첫 데뷔'… IATA 서울연차총회 내달 참석

항공업계 유력인사 1천여명 모여의장자격 '항공산업 미래'등 논의'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의회(이하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서울 연차총회가 6월 1~3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의장을 맡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한진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외부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IATA 연차총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이며 '항공업계의 UN 회의'라고도 불린다. 각 회원 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과 임원, 항공기 제작사, 유관업체 등 전 세계에서 1천명 이상 참석한다. IATA 연차총회에서는 국제항공산업의 발전과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안전성 논의, 회원 항공사 간 우호 증진 등이 이뤄진다. IATA 서울 연차총회는 '미래를 향한 비전 (The Vision of the Future)'을 주제로 열리며 IATA가 주최하고 대한항공이 주관한다.IATA 서울 연차총회에서는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적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인프라 강화 방안, 앞으로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한 논의, 항공 여행 촉진을 위한 신기술 적용 방안 등 폭넓은 의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2일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IATA 서울 연차총회 의장으로 선출된다. 조원태 회장은 의장으로서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석자들에게 '항공산업의 미래' 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외부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 만큼 한국 항공산업과 대한항공 등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주목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은 IATA 서울 연차총회 의장으로서 참여할 것이며, 이는 한진그룹 회장 취임 이후 외부 행사에 처음으로 나서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5-19 정운

컨물동량 증가세 둔화 '해법찾기'

항만公, 선사·대리점대표 대책회의'합동 화물유치반' 가동등 협력키로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자 인천항만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컨테이너 선사와 대리점 대표 등과 함께 '인천항 화물 증대 및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7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올해 1~4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98만4천63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97만7천610TEU)보다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국가별로는 인천항과 가장 교역량이 많은 중국과의 물동량이 59만5천726TEU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9% 늘었고, 베트남과의 교역량도 10만5천643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반면 태국(4만1천560TEU, 4.6%↓), 대만(3만348TEU, 25.3%↓), 말레이시아(2만5천660TEU, 11.8%↓) 등의 물동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물동량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국내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입되는 의류나 섬유 물동량이 감소했다는 것이 인천항만공사의 분석이다.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2017년 13.8%에서 지난해 2.3%로 대폭 낮아졌고, 올해 4월까지는 1% 미만까지 떨어졌다. 특히, 미·중 간 무역분쟁으로 앞으로 2~3개월 동안 중국 물동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항이 개장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미·중 간 무역분쟁과 국내 경기침체 등 부정적인 외부 시장환경에 대응해 '합동 화물유치반'을 가동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올해 인천항이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업계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인천항이 한 단계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인천항 화물증대 및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9-05-19 김주엽

송도 투모로우시티, '청년창업·복합문화공간' 거듭난다

인천시 '세계 도시 축전' 홍보 목적 2009년 건립경제청, 2023년까지 1천억원 투입 '벤처 거점화'내부 이벤트·광장 다양…시민들 편의시설 최적내년 6월 입주시작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가동송도국제도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근처에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 있다.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다. 인천시가 인천세계도시축전(2009년 8월7일~10월25일) 주요 시설로 건립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때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과 인천의 미래 모습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쓰였다. 지하철, 버스, 택시를 타는 환승센터 구실도 했다. 투모로우시티 건립에는 약 1천500억원이 소요됐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만들었지만 사용 기간은 길지 않았다. 2009년 7월 말 준공 후 공사비 정산 관련 소송이 제기되면서 2011년 10월 운영이 중단됐다. 2016년 2월 소송이 종결되고, 그해 9월 소유권이 인천도시공사로 이전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투모로우시티에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8년 가까이 방치된 투모로우시티가 청년 창업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인천경제청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스타트업 벤처폴리스가 가동된다. 인천도시공사 협조를 얻어 투모로우시티 내부를 둘러보고,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조성계획을 들어봤다.■ 다양한 공간 갖춘 투모로우시티투모로우시티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있다. 부지 면적은 2만9천413㎡, 건축 연면적은 4만7천932㎡다. ▲홍보체험관(1~6층) ▲환승센터(1~3층) ▲판매시설(1~2층)로 구분된다. 3개의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다.홍보체험관 1층에는 전시회를 열 수 있는 로비와 다목적실이 있다. 로비 천장이 매우 높아 개방감과 이용성이 뛰어나다. 2~4층은 여러 개의 사무 공간과 회의실, 접견실, 서버실, 관제실로 구성됐다. 서버실은 현재 비어 있는 상태다. 관제실의 경우, 기존 장비를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체험관 5층에는 3D, u-헬스케어, u-교육, u-홈 등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하는 시설이 있는데, 현 상태 그대로 활용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미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있는 기술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개관 당시에는 첨단 기술이었지만 지금은 아닌 것이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부분이다.홍보체험관 6층에는 소규모 공연, 강연, 전시 등을 열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이 있다. 또 송도의 고층 건물과 한옥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이 있다.투모로우시티 환승센터는 공항버스, 광역버스, 택시를 탈 수 있는 시설이다. 승강장, 대기실, 매표소, 안내소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지방 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버스가 투모로우시티를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했었다. 판매시설 건물은 대형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로 계획했던 곳으로 한때 시내면세점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됐다.투모로우시티 지하 1층은 홍보체험관, 환승센터, 판매시설을 하나의 공간처럼 이어주는 곳으로 중앙부에는 선큰 광장이 있다. 내부 공간과 선큰 광장 모두 복합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식당, 약국, 편의점 등 판매시설이 입점할 수 있도록 공간도 구성돼 있었다.투모로우시티 강점 중 하나는 접근성이다. 투모로우시티는 지하 1층에서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직접 연결된다.■ 청년 창업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인천경제청은 2023년까지 총 1천억원(펀드 포함)을 들여 투모로우시티에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프로젝트는 ▲창업 기반 마련(인프라) ▲거버넌스 구축(프로그램) ▲생태계 조성(펀드) 등 크게 3개 단계로 추진된다. 현재까지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조성사업에 참여 의향을 밝힌 기관·기업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스마트시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하대, 연세대, 인천대, 세종대, SKT, KT, DQ Institute,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등이다.스타트업 벤처폴리스 기반 조성·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약 450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79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113억원이다. 인천경제청은 판매시설 건물을 스타트업 전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홍보체험관에 지원기관들을 입주시켜 '네트워크 타워'로 만들 계획이다. 또 환승센터 일부를 실증 공간으로 쓸 생각이다.기존 홍보·전시 공간의 경우, 최대한 그 목적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키워드는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바이오, 마이스, 공유경제 리빙랩이다. 이들 분야가 특화된 창업 지원 공간이다. 특히 기업 육성부터 실증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이 이곳에서 이뤄진다.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인천지역 창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창업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해 실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해 추경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하면 내년 6월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해 '스타트업 파크' 유치에 도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2의 벤처붐 확산을 위해 올해 지자체 1곳을 선정한 후 청년벤처 창업 시설비 약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Tomorrow City)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투모로우시티' 내부 편의시설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5-19 목동훈

송도 워터프런트 27일 '첫삽' 뜬다

경제청, 수립 용역 6년만에 착공식 가져총 사업비 6215억… 1·2단계 나눠 추진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송도 6공구 호수 옆에서 워터프런트 착공식을 한다. 인천경제청이 워터프런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한 시점(2013년 2월)으로 따지면 약 6년 만에 착공하는 셈이다.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기존 수로·호수를 연결해 'ㅁ'자형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을 만들면서 주변에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방재 기능 강화, 수질 개선, 친수 공간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6천215억원이다.1단계(10.46㎞, 2018~2023년)와 2단계(5.73㎞, 2021~2027년)로 나눠 추진하며, 송도 11공구에 수로(4.98㎞)를 조성하면 'ㅁ'자 모양의 워터프런트가 완성된다.워터프런트 조성사업으로 'ㄷ'자형 수로를 만들고, 송도 11공구 중앙부에 남북을 관통하는 형태의 수로를 조성하는 것이다.송도 워터프런트는 애초 'ㅁ'자형으로 계획됐는데, 경제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ㄷ'자형으로 수정됐다. 결과적으로는 'ㅁ'자형 수로가 조성되기 때문에 애초 계획안과 현재 추진안이 크게 다르지 않다.착공식은 풍물 공연, 개회식,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착공 기념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예상하고 있다. 우천 시에는 달빛축제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이번에 진행하는 공사는 1-1단계 구간이다. 1-1단계 사업은 송도 6공구 호수 일원에 '남측 연결수로'(930m), 공원, 수문을 조성하고 보도교 2개를 설치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맡는다.인천경제청은 1-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5-19 목동훈

45년만에 다시 불 밝히는 '연평도 등대'

해수부 장관 등 참석 오늘 점등식남포항 항로 개설땐 역할 더 커져인천 서해 최북단 어민들의 길잡이 역할을 했던 연평도 등대가 45년 만에 다시 불을 켠다.해양수산부는 17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등대에서 문성혁 장관과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개최한다. 해수부는 이날 해가 떨어지는 오후 7시20분에 맞춰 점등행사를 열기로 했다.연평도 등대는 1960년 3월 23일 첫 불을 밝혔다가 1974년 7월 1일 소등했다. 전국에서 몰려든 조기잡이 배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했지만, 불빛이 북한의 해상 침투를 쉽게 해준다는 이유로 불을 껐다. 해수부는 1987년 4월 16일부로 등대를 완전 폐쇄했다.해수부는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올해부터 서해5도 해역에서 1시간의 야간조업이 허용됨에 따라 연평도 등대를 다시 점등하기로 했다.연평도 서남단 해발 105m 지점에 위치한 연평도 등대는 20마일(32㎞)까지 불빛이 도달하는 등명기를 갖췄다. 다만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북측에서는 불빛이 보이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했다. 과거에는 등대지기가 있는 유인등대였지만 무인으로 운영된다.등대는 해뜨기 전 30분부터 해진 후 30분까지 조업을 하는 연평도 어선을 위해 불을 밝힐 뿐 아니라 주변을 지나는 인천~중국 항로의 화물선 안전 운항을 돕는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항~남포항 화물선 항로가 개설되면 연평도 등대의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해양수산부는 1970년대 같은 이유로 불을 끈 백령도 등대도 조만간 다시 점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5-16 김민재

송도에 '바이오 밸리' 구축… 셀트리온, 25조 쏟아붓는다

2030년까지 40조 투자 계획 발표본사 둔 인천 중심 市·삼성과 협업20만ℓ 제3공장 등 생산기지 증설직·간접 고용인력 11만명 창출도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이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 직·간접 고용 인력 11만명을 창출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셀트리온은 총 투자규모 40조원 중 25조원을 인천 송도에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를 증설하고 인천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해 송도를 중심으로 '바이오 밸리'를 구축하기로 했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비전 2030' 계획을 인천시청에서 발표했다.셀트리온은 비전 2030 계획에 따라 송도를 거점으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25조원을 투자하고 충북 오창을 중심으로 한 합성의약품 산업에 5조원을 투입 한다.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분야인 U-헬스케어(각종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원격 의료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도 1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본사가 있는 인천 송도에서는 면역 항암제를 포함한 2세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20개 이상을 개발하고 신약 개발에 1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100만ℓ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연간 1억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완제의약품 생산환경을 구축해 세계 1위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셀트리온은 이를 위해 인천 송도에 20만ℓ 규모의 제3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3공장은 애초 12만ℓ로 계획됐으나 이번 중장기 계획을 세우면서 시설용량을 늘렸다. 중국에도 20만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추가 설립할 방침이다.셀트리온은 이런 중·장기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2천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새로 충원할 방침이며 공장 확충에 따른 생산시설에도 8천여명을 채용하는 등 1만명의 직접 고용 인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간접고용효과까지 고려하면 1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서정진 회장은 "기업이 돈(투자)을 쓰지 않으면 기회를 잃는 것이고 리스크가 없는 것은 사업이 아니다"라며 "오늘 제가 발표한 도전과 약속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박남춘 시장도 "오늘 발표가 단지 셀트리온만의 미래가 아닌 인천의 미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박남춘 인천시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 투자계획설명서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5-16 김명호

구도심 재개발지 상권 활성·청년창업 확대 특례보증

인천시가 구도심 재개발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청년 신규 창업 확대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시는 인천의 구도심 재개발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스타트업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시 13억원, 국민은행 5억원의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연간 1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재개발지역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50억원 규모로 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의 정비사업구역·재정비촉진지구·사업해제구역이나 그 인근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청년 스타트업 지원 특례보증은 100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만 39세 이하·창업 5년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이번 특례보증 지원은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침체한 구도심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춘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또한 인천시에서 1.5~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업체가 연 2%대의 저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도 보증료를 연 0.8%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자금 지원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창업 붐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천지역 소상공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16 윤설아

[인천시 '셀트리온 비전 2030' 과제]일자리·투자금 '장밋빛 숫자'보다 '실현 가능성' 객관적 대응을

고도 전문성 연구·개발 인력 요구'장치산업' 지역 우선 채용 어려워바이오분야 중기 기반 약해 '제약''실질적 경제효과' 긴밀 협의 필요경제분야 전문가들은 16일 셀트리온이 발표한 '비전 2030' 전략과 관련, 인천시가 셀트리온이 내세운 투자금액과 일자리 창출 숫자에만 현혹되지 말고 실질적으로 인천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당 기업과 긴밀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인천시 입장에선 셀트리온이 내세운 일자리 창출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2030년까지 11만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바이오 분야는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자동차 등 부품 소재 산업과 달리 자동화 기계 위주로 제품이 생산되는 '장치산업'으로 분류된다.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필수 연구·개발 인력이 회사의 핵심이다. 이런 이유로 셀트리온은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인력까지 채용 대상으로 물색한다. 인천 내에서 이런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는 쉽지 않다.서정진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인천 출신을 우대 채용하는 것에 확답을 줄 수 없다"며 "전국 많은 인재들이 우리 회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방식(인천 출신 우대)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정진 회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협업해 인천 송도를 '바이오 밸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연구·개발·마케팅·투자 등 모든 것이 집적화된 단지를 송도에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인 '비전 2030 협업을 위한 TF' 를 조만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이런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우선 인천에 있는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 송도에 입주해야 하지만, 인천의 경우 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 기반 자체가 약한 실정이다.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 수는 모두 1천830개로 이중 경기도에 471개가 분포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328), 강원(139), 대전(131), 충북(123), 경북(94), 충남(86) 등의 순이다.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중 44개가 위치해 13위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인천의 한 경제 분야 전문가는 "셀트리온이 이날 발표한 여러 계획이 과연 실현 가능할 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특히 인천시가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이오 산업 분야를 바라보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5-16 김명호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터치'… 목재질감 친환경 바닥재 출시

동화기업의 건장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는 섬유판 강마루 신제품 '나투스진 터치'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동화기업은 제품 표면에 동조엠보 공법을 적용해 나뭇결의 입체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동조엠보 공법은 제품 표면 나뭇결 디자인 위에 엠보싱(Embossing·볼록한 입체적 모양)을 입히는 기법이다. 나투스진 터치는 원목 느낌 그대로의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목재 특유의 촉감을 느낄 수 있다.나투스진 터치는 SE0 등급 친환경 자재 보드를 중심 소재로 사용했다. SE0 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ℓ 이하다. 또 100% 국내산 소나무를 원재료로 생산한다.이 제품은 습기와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높아 유지 관리가 쉽고, 어린아이를 키우는 주거 공간에 적격이라고 동화기업은 설명했다. 동화기업 권순익 건장재 영업본부장은 "나투스진 터치는 원목 그대로의 표면 질감을 그대로 구현했다. 소비자의 시각과 촉각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10년 품질 보증 제도, 본사 직접 시공 및 사후관리 등 차별화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동화기업이 나무의 표면 질감을 구현한 바닥재 제품 '나투스진 터치'를 출시했다. /동화기업 제공

2019-05-16 정운

[셀트리온, 25조 투자계획 발표]송도 11공구 '바이오산업 중심지' 뜬다

경제청 '…계획 변경안' 산업부 제출인천TP, 18만5124㎡규모 산단 조성셀트리온이 16일 설비 확충 등 의약품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산업용지와 연구시설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송도 11공구 부지 확보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부지 매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까지 성장 로드맵을 담은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셀트리온 그룹 비전 2030' 계획에서 눈에 띄는 건 성장 기반 구축 방안이다. 셀트리온은 연간 바이오 원료의약품 100만ℓ를 생산하는 설비를 확충하는 등 송도를 거점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3공장 등 설비를 확충하려면 부지가 필요하다. 셀트리온이 어느 땅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공개하진 않았지만, 송도 11공구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송도 4·5·7공구와 연계해 11공구에 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서정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토지 매매를 위한 기초적인 협의를 인천시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3공장 증설에 따른 (인천시와의) 토지 매입 협의는 현재 기초 단계"라며 "공장 증설 부지를 어디로 할 것인지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인천경제청은 11공구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게 골자인 '송도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상태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 중이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위원회는 내달 말 열릴 예정이다.11공구 전체 면적은 1천114만㎡로, 조류 대체 서식지와 워터프런트 구간 등을 뺀 가용(매립) 면적은 691만㎡다.이 중 산업용지(첨단산업클러스터)와 연구시설용지는 각각 95만8천678㎡, 92만5천620㎡다. 나머지 땅에는 기반시설(도로와 공원 등)과 주거·상업시설이 들어선다.삼성바이오는 11공구 산업용지 매입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협의가 진행되는 것은 아닌데, 11공구 10만평(33만579㎡)을 확보하면 협력사들을 송도로 유인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게 삼성바이오 의견"이라고 설명했다.인천TP는 11공구 18만5천124㎡ 부지에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과의 협의가 마무리됐으며, 이달 중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TP가 주도하는 바이오산업단지는 11공구 북쪽 연구시설용지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공구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면, 산업·연구시설용지 활용 방안에 관한 협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할 예정인데, 과업에는 11공구 입주 수요 조사가 포함돼 있다.인천경제청은 11공구 주거·상업시설을 매각해 기반시설비용(약 2조2천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입주 희망 기업·기관이 많다고 해서 주거·상업시설을 줄이고 산업·연구시설용지를 늘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목동훈·정운기자 mok@kyeongin.com송도 5공구에서 바라본 11공구 모습. 11공구 중앙부에는 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인일보DB

2019-05-16 목동훈·정운

"하역료 인상될 것" vs "차이 없다"…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 마찰

하역사들 '경쟁력 약화' 반발'12월 개장 불가' 주장도 제기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 과정(5월7일자 13면 보도)을 놓고 제1·2국제여객부두 하역사들이 반발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16일 대강당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오는 12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문을 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는 한중카페리가 이용하는 기존 1·2국제여객부두를 하나로 합친 시설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데, 1·2국제여객부두 하역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운영사와 하역사가 다르면, 결과적으로 인천항 카페리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게 하역사들 주장이다.운영사가 수익을 내려면 하역사로부터 받는 장치장과 항만 게이트 사용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 하역사는 적자를 보지 않기 위해 하역료를 올려야 하고, 그렇게 되면 선사들이 카페리 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1·2국제여객부두는 하역사가 하역과 운영을 모두 맡고 있다.이날 설명회에서 한 하역사 관계자는 "운영사가 장치장 등 부두 시설만 운영할 경우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임대료(약 40억원)와 부두 보안·안전·유지·보수 비용 등을 포함하면 8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어떻게 마련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너무 늦게 시작돼 12월 개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운영사가 선정돼야 운영동 건물과 주차장,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 등 상부시설 공사를 할 수 있다.한 하역사 관계자는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도 설계와 지자체 협의 기간을 고려하면 5개월 이상 걸린다"며 "11월에야 (상부시설) 착공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번 입찰에서 운영사를 선정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부두 개장을 연기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한다.이에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하역사와 운영사가 부두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분담하기 때문에 한 업체가 부담하는 돈은 1·2국제여객부두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부시설 공사 기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인천본부세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 협의 기간을 줄여 최대한 빨리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5-16 김주엽

경제청, IFEZ 입주사와 저소득층 아동 '학업의 꿈' 응원

사회공헌 사업 '행복한 공부방' 협약이달부터 月 1가구씩 10가구 지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한 5개 기업 등과 'IFEZ 행복한 공부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IFEZ 행복한 공부방'은 인천지역 구도심 저소득층 아동의 공부방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천경제청, IFEZ 입주기업,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한다.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바꾸고 책상과 책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부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2017년 9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까지 총 10가구를 지원했다.인천경제청은 이달부터 월 1가구씩 총 1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얀센백신, 아이센스, 이너트론,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IFEZ 입주기업 5개사가 참여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2 사업에 참여하는 입주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IFEZ 개발 성과가 더욱 많이 구도심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6일 'IFEZ 행복한 공부방' 협약식에서 유병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왼쪽에서 네 번째), 최회경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본부장(첫 번째), 박진일 삼성바이오에피스 그룹장(두 번째),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이사(세 번째), 최기석 얀센백신 이사(다섯 번째), 류재명 아이센스 팀장(여섯 번째),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일곱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05-16 목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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