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구 광장' 내항 1부두에 만든다

개항창조도시 연계 옛 세관창고 인근강제노역 발자취 '핵심콘텐츠' 구상해양안전 클러스터·뮤직플랫폼 조성인천시가 백범 김구가 인천에 남긴 발자취를 기념하는 '김구 광장'을 내항 1부두 옛 세관창고 인근에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해양안전 분야 공공기관을 내항에 유치해 해양안전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인천시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인천시는 중구 항동7가 10 일원(인천항 1부두·수인선 신포역) 4만1천679㎡ 부지에 김구 광장과 해양안전 공공시설, 복합 청사, 뮤직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도시재생혁신지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 주도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거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되면 국비를 최대 250억원 지원받을 수 있고, 건축 등 개별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의원이 발의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내항 재개발 사업인 '개항창조도시'와 연계해 내항 1부두 옛 세관창고 인근에 대한 혁신지구 시범사업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했다.인천 도시재생혁신지구의 핵심 콘텐츠는 인천에서 2번 옥살이를 했던 백범 김구다. 백범은 1896년 명성황후 시해 보복 사건에 연루돼 인천감리서에 투옥됐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다. 1911년 '안악사건'으로 서울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1914년 인천으로 이감돼 인천 축항 공사 현장에서 강제 노역을 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하려는 내항 일대가 바로 김구의 피와 땀이 스며든 곳이다. 인천시는 이곳에 백범의 뜻을 기리는 광장 등 기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인천시는 또 해양 안전 분야 공공시설을 이곳에 유치해 해양도시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경인권 해양종합비상훈련장, 스마트해양안전센터, 해양첨단지식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해양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함께 지어 내항 1부두를 해양안전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공연장과 대중음악 콘텐츠 제작 기능을 하는 뮤직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인천시는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국·시비와 민간투자 등 총 사업비 1천13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김윤도 인천시 내항재생팀장은 "내항은 백범이 강제 노역을 한 역사성이 있는 곳"이라며 "인천항 1·8부두의 기능 폐쇄에 따른 내항 재개발의 선도 사업 격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각 지자체가 제출한 신청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시범 대상지 3곳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백범 김구 선생이 강제 노역을 한 인천 축항 공사현장에 백범의 뜻을 기리는 기념시설이 설치된 '김구 광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광장이 조성될 내항 1부두 일대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2-02 김민재

살짝 긁히고 찍힌 '리퍼브' 가성비족 마음 찍었다

전시 또는 흠집 등 반품된 상품들새재품보다 50~80% 저렴해 '불티'경기불황타고 '10조원 시장' 형성인천에 전자·가구 매장 10곳 운영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리퍼브(Refurb)' 제품을 찾아 나서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2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LF스퀘어 인천점 지하 1층에 있는 올랜드아울렛 인천 직영점. 다이슨 무선 청소기에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일반 매장에서 50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32인치 TV는 이곳에선 20만원 안팎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 전시된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각종 가전제품은 시중 가격보다 50~80% 저렴하게 팔리고 있다. 올랜드아울렛 제품이 다른 매장보다 저렴한 이유는 리퍼브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이다.리퍼브 제품은 매장에 전시됐거나 소비자의 변심 또는 작은 흠 때문에 반품된 제품을 다시 포장한 것으로, 새 제품보다 저렴하다. 누군가 사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어서 중고 제품과는 엄연히 구별된다.이날 냉장고를 사기 위해 올랜드아울렛을 찾은 이상력(63)씨는 "가전제품 전문 매장을 다녀봐도 이곳 제품이 가장 저렴한 것 같다"며 "작은 흠이 있을 수 있지만,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랜드아울렛 인천 직영점 홍경철 지점장은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8월 문을 연 이후 매달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인터넷을 통해 가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리퍼브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가구도 리퍼브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달 24일 오후 3시 인천 중구 사동에 있는 리퍼브 전문 가구판매장 '가구나들이'에는 100여 명의 사람이 모였다. 가구나들이가 매달 주최하는 '1천원 경매' 행사에 참여하고자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경매 행사 참가자들은 29만원 상당의 4인용 식탁을 5만원에 사거나, 25만원짜리 4단 서랍장을 단돈 3만원에 구매하는 행운을 잡았다. 가구나들이 강성훈 대표는 "가구업체로부터 전시 상품을 싸게 들여와 이윤을 많이 남기지 않고 판매하고 있다"며 "일반 매장 상품보다 50~80%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인천에는 리퍼브 가구와 가전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10여 개 있다. 전국 온·오프라인 리퍼브 시장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전문가들은 경기 부진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리퍼브 시장의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남서울대학교 유통학과 최재섭 교수는 "실물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옷과 가방 등 타인에게 보여주는 제품은 비싼 것을 구매하고,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와 가전제품은 저렴한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이 계속된다면 리퍼브 제품의 호황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매장에 전시됐거나 소비자의 변심 등을 이유로 반품된 제품인 '리퍼브' 제품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LF스퀘어 지하1층에 입점한 올랜드 아울렛을 찾은 손님들이 전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인천시 중구 사동에 위치한 '가구나들이'에서 '1천원 경매'가 열리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2-02 김주엽

강화도 별립산 골프리조트 '결국 헛스윙'

산림 훼손 논란에 사업자 자금난市, 7년만에 조성사업 계획 폐지보전관리·농림지역 '용도 환원'산림 훼손 논란이 있던 강화도 별립산 인근의 골프리조트 조성 사업이 7년 만에 완전 백지화됐다.인천시는 '강화바이오골프리조트' 사업과 관련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폐지하고 원래 용도였던 보전관리지역과 농림지역 등으로 환원했다고 2일 시보에 고시했다.인천시는 민간업자의 제안으로 관련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된 이후 5년 이상이 지났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관련 법령에 따라 당초 용도 지역으로 환원하고 기존 계획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강화바이오골프리조트 사업은 민간 개발업자가 1천200억원을 투자해 강화 하점면 창후리와 양사면 인화리 일대 80만4천478㎡에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1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12년 이 일대를 관광·휴양 목적의 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골프장을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변경했다.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별립산은 민간인통제구역 인근으로 우수한 산림 자원을 갖춘 곳이지만, 골프장 건설이 계획되면서 당시 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큰 반발이 일었다. 특히 산림에 조성된 나무의 밀도를 나타내는 '임목 축적률'이 지나치게 낮게 측정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하지만 개발업자 측의 자금난으로 토지 확보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까지 특별한 사업 재개 움직임이 없어 강화군이 지난 6월 인천시에 폐지 결정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개발 지연으로 인한 주민 재산권 보호의 목적도 있다.인천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5년 이내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폐지한다는 관련 법과 조례에 따라 폐지를 결정하고 이날 시보에 게시했다.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한 최초 도시계획 변경 이후 7년 만에 사업이 완전 무산된 셈이다. 민간사업자가 이 일대에 골프장을 지으려면 처음부터 다시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인천시의 폐지 결정에 따라 65만2천167㎡가 농림지역으로 환원됐고, 나머지도 각각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등 원래 용도로 되돌렸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2-02 김민재

인천신보 채무보증 지원금 '1200억' 사실상 회수 불가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이 채무보증 방식으로 지원한 금액 중 약 1천200억원은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신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138억원의 채권을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인천신보는 대위 변제한 뒤 5년이 경과해 회수 가능성이 낮은 특수채권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신보는 회수 가능성이 낮은 채권을 '특수채권'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매각 금액은 채권가액(138억원)의 1.56%에 해당하는 2억1천800만원이다.인천신보는 이번에 매각한 채권 외에도 800억원의 특수채권이 남아 있다. 상환이 어렵기 때문에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해주고 있다. 인천신보는 파산 등으로 채권 회수가 불가능한 267억원에 대해선 소각 처리했다. 특수채권과 소각한 채권을 합하면 1천억원이 넘는다.1998년 설립된 인천신보의 누적 채무보증 규모는 8조2천억원(올 11월 말 기준)이다. 매각 또는 소각했거나 회수 가능성이 낮은 채권 규모는 약 1천200억원으로 누적 채무보증액의 1.5%에 해당한다.인천신보 영업본부 이미정 차장은 "대위 변제한 채권에 대해서는 추심 활동을 벌이지만, 추심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엔 매각이나 소각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채권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12-02 정운

깜깜이 인천공항 출국시간 '실시간 알람'

공항公, 2021년까지 여객동선 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터미널 혼잡도 완화 등 여객 편의성 기대'출국장 통과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분입니다'.앞으로 인천공항에서 항공권 발권부터 출국장 통과까지 걸리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터미널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돼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인천공항공사는 출국 관련 절차를 효율화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 내외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융합·분석·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센서를 통해 여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터미널 혼잡도와 여객들의 동선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 자료는 혼잡도 완화 등 여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인천공항공사는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여객에게 실시간으로 출국 소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실시간뿐 아니라 2~3시간 후의 인천공항 혼잡도와 출국장 통과 소요 시간까지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는 공항의 혼잡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국제선의 경우 출발 2시간 이전에 공항에 도착해 출국 절차를 밟는다.인천공항공사는 생체 정보를 활용해 별도의 여권이나 탑승권 없이도 항공기 탑승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 공항'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이러한 내용이 추진되면 여객의 출입국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인천공항공사는 2021년 상반기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 출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인천공항공사 스마트공항팀 현종철 차장은 "공항이 혼잡할수록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그만큼 여객의 불편이 커진다"며 "빅데이터와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공항 혼잡도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객 동선 분석 자료 등 여러 데이터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항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2019-12-02 정운

한국지엠 11개월만에 내수 판매량 月 7천대 회복

한국지엠 내수 판매량이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사진) 등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11개월 만에 월 7천대 수준을 회복했다.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7천3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 월 내수 판매량이 7천대를 넘어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한국지엠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등 최근 출시된 신차 영향으로 내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지난달 472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열흘 만에 322대 팔렸다.한국지엠의 최고 인기 차종인 경차 스파크는 내수 시장에서 3천162대 판매됐으며, 전기차 볼트EV는 690대가 팔리며 올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소형 SUV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천48대, 775대 팔렸다.한국지엠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사전 계약 물량이 애초 기대치를 웃돌고 있는 데다, 최근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된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판매가 내년 초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므로 당분간 내수 판매량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관심 고객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소식지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신차가 내수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EV 등 주력 차종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한국지엠의 지난달 완성차 수출은 3만9천317대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5.5% 증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픽업트럭 콜로라도. /한국지엠 제공

2019-12-02 김주엽

인천시, 준공영제 업체 '투명성' 확보… 경영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완료

인천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의 회계·인사 경영 사항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인천시는 준공영제 참여 32개 운송업체에 대한 경영 관리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이 전산시스템은 버스 업체들이 운수 종사자의 근무상황이나 회계 내역, 인사 상황 등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준공영제 참여 32개 운송업체는 지난 3월 인천시와 맺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 합의'에 따라 이러한 전산 프로그램을 모든 업체에 설치했다.그간 준공영제 참여 32개 업체 중 17개(53%) 업체는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지출 관리를 해 시가 정확한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없었다.운전자에 대한 인건비도 수작업으로 처리돼 실제 배차 계획대로 운행했는지 투명하게 관리하지 못했다.시는 앞으로 전체 운송업체가 전산 프로그램 이용으로 보다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광일 인천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통합 인사·회계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준공영제가 시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2-01 윤설아

옹진군 "해양치유센터 유치" 준비 나섰다

해수·머드·해조류 바다자원 활용입욕·마사지·수중보행 건강시설수도권에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郡 "정부 공모 가능성" 사전작업인천 옹진군이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센터' 유치를 위한 준비작업에 나선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를 활용한 수중보행운동 시설, 머드나 해조류를 활용한 입욕시설, 해수 마사지실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건강을 지키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전남 완도 등 일부 지역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설계 등이 추진 중인데, 수도권에는 진행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가 없는 만큼, 이를 선점해 해양관광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활용하겠다는 게 옹진군 의지다. 옹진군은 최근 '옹진군 해양치유센터 조성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1일 밝혔다.옹진군은 이번 용역에서 옹진지역 7개면을 대상으로 정부의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전남 완도를 비롯해 충북 태안 등 기존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타 지자체와 독일 등 해양치유산업 선진사례를 분석하고 옹진군 해양치유센터 도입시설, 부문별 개발계획 등을 담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일자리 창출, 지역소득 연계, 기타 지역에 미치는 효과를 비롯해 어촌뉴딜300사업, 마리나 항만 등 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분석한다.해수부는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해양치유산업을 해양관광 신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해양치유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해양치유서비스 제공 관련 내용 등을 담은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 중이다.옹진군은 정부가 해양치유센터 추가 설치 계획 추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 공모 시 이번 용역 결과자료를 바탕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옹진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번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옹진군 관계자는 "옹진군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자원을 갖고 있다"며 "향후 정부가 센터 유치 지역 공모에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옹진군은 '해양관광 1번지'를 주요 정책 기조로 군정을 펴고 있다"며 "옹진군 관광객 증가와 관광산업 다양화에 해양치유센터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12-01 이현준

먼지 쌓인 가구창고, 독서 문화공간 '재탄생'

인형극·문소리 토크콘서트 열려'관람객 휴식' 소파·의자 배려도가구가 쌓여 있던 물류창고가 독서 문화 공간 '베리굿타임'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베리굿타임 개장을 기념해 연 행사 'IVGF(Incheon Very Good Festival) 2019'는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인천 미추홀구 염전로에 있는 베리굿타임. 이곳은 얼마 전까지 가구 물류창고로 사용됐던 곳이다. 디자인기업과 출판기업 등이 건물 외벽뿐 아니라 조명과 도색 등 내부를 꾸몄다. 또 책, 피아노, 가구 등을 배치하고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베리굿타임 안으로 들어서자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메인 행사장인 2층 한편에서 진행된 '영종도 아기장수' 인형극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고, 다른 쪽 무대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후 3시에는 배우 문소리가 참여하는 '신개념 북 앤 무비 토크'가 열렸다. 문소리는 허은실 시인의 산문집 '내일 쓰는 일기'를 낭독하고, 참가자들과 책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50여 명의 판매자가 참여한 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책 등이 판매됐다. 영화 상영과 웨딩 메이크업 쇼 등도 진행됐다.관람객들이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는 소파와 의자 등이 배치됐다. 가구 제품을 보관하던 물류창고의 특징을 살린 셈이다. 이날 행사 이후 일부 공간은 가구 전시장으로 활용될 예정이기도 하다.1층에서는 관람객들이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카페와 푸드트럭이 운영됐다.베리굿타임은 독서 토론 중심의 특화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독서 토론, 교육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행사를 준비한 디자인기업 '글소리' 최기수 대표는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베리굿타임이 인천의 독서 토론 문화를 주도하는 문화 거점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지난달 30일 베리굿타임 개소를 기념해 열린 'IVGF 2019' 행사에서 배우 문소리가 책과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베리굿타임 제공

2019-12-01 정운

인천내 소공인 2만명 특화센터는 고작 한곳

위기에 빠진 인천 지역 '도시형소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인천시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춘산 교수는 '인천 지역 도시형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와 이같이 주장했다. 인천시와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9일 제물포스마트타운 대강당에서 열렸다.김 교수에 따르면 인천에는 2만129개의 소공인 업체가 있으며, 이곳에선 7만282명이 일하고 있다. 도시형소공인은 남동구 간석3동, 연수구 송도3동, 동구 송림4동, 부평구 청천1동 일대에 밀집해 있다.도시형소공인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종사자 10명 미만의 업체를 말한다. 인천 지역 도시형소공인의 40% 정도가 부품·소재 제작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인천에는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가 없어 해당 업체들은 자금 지원이나 인프라 구축 등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소공인들이 몰려있는 공장지대를 산업 클러스터로 전환하기 위해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곳으로, 전국 21곳이 지정돼 있다. 집적지구로 선정되면 공동 기반시설 구축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마케팅과 기술 개발 등 소공인 지원사업 공모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김 교수는 소공인을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곳에만 있는 점도 지적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서울 9개, 경기 8개, 부산 3개 등 전국에 34개가 있다.김 교수는 "인천 지역 2만명의 소공인을 인천시 자체 예산만으로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인천시는 소공인이 공동 기반시설 등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인천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더 생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도시형소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 개발, 도시형소공인 육성을 위한 전문 조직 체계 마련 등도 인천시에 주문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시형소공인이 고령화하고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김 교수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인천 지역 도시형소공인 4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표자 평균 나이는 54.3세에 달했다. 토론자로 나온 인천소공인협회 오승섭 회장은 "청년 인력 유입이 줄면서 종사자의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경영 노하우와 숙련 기술 전수가 중단되는 등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2-01 김주엽

IFEZ 현안·정책 '소통'… 글로벌시민협의회 출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가 출범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는 IFEZ 관련 현안·정책 등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소통 창구 기능을 한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추진 협의체'와 '제3연륙교 민관 협의체' 등 특정 현안에 관한 협의체는 있지만, IFEZ 전체를 아우르는 상설 협의 기구는 없었다.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는 송도 분과 27명, 영종 분과 27명, 청라 분과 25명 등 총 79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경제청 간부 공무원, 지방의원, 전문가, 주민단체 대표, IFEZ 거주 외국인 등이 참여한다.인천경제청은 연 2회 전체 회의를 열고, 분기별로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안경은 기획팀장은 "전체 회의에선 IFEZ 정책과 비전, 송도·영종·청라 등 3개 지구의 공통된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며 "분과위원회는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사안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첫 전체 회의에선 인천경제청 박종식 기획조정본부장이 IFEZ 개발 현황과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각 분과위원회는 송도·영종·청라 담당 본부장 또는 과장 주재로 진행됐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전체 회의 인사말에서 "IFEZ가 혁신 성장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려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민협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IFEZ의 현재와 미래뿐만 아니라 구도심과 동반 성장하는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달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민관 상설 협의 기구이자 소통 창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가 출범했다. 참석자들이 전체 회의가 끝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12-01 목동훈

테스트 끝난 입국장 면세점, 전국에 날개 펴나

4개월 매출 188억 '일정부분 성과'만족도 조사 평가자료로 활용키로내년 1월 확대 설치여부 발표 계획정부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시범 운영한 지 6개월이 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시범 운영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운영 성과와 개선점 등을 분석한 후 전국 주요 공항·항만에 확대 설치할 것인지 결정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5월31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전국 최초로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했다. 출국장 면세점에서 산 물품을 여행 기간 휴대해야 하는 여객의 불편함을 줄이고, 해외 면세점 쇼핑을 국내로 전환해 외화 반출을 줄이기 위한 취지였다. 당시 기재부는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하면서 6개월간 시범 운영 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운영 4개월(5월31일~9월30일) 동안 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일정 부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기간 주류가 57%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주류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 여행 기간 휴대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입국장 면세점에서 많이 팔렸다.기재부와 관세청 등은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의 구체적인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는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됐으며, 이용객 1천여 명에게 만족도와 개선해야 할 점 등을 물었다. 조사 결과는 입국장 면세점 평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기재부가 시범 운영 성과 평가 후 전국 주요 공항 등에 입국장 면세점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공항·항만에 추가로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 공항 중에서는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공항 등에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은 인천항과 부산항 등이 물망에 오른다.일각에선 김포공항과 지방 공항들의 경우 입국장 면세점 설치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해도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입국장 면세점의 면적이 좁으면, 판매할 수 있는 상품 수가 적기 때문이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입국장 면세점 운영 공간으로 각각 200㎡, 100㎡ 이상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기재부 관계자는 "큰 틀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 취지는 일정 부분 달성했다고 본다"면서 "내년 1월에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운영 성과와 확대 설치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12-01 정운

인천공항공사, 건설·건축분야 우수성 인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공 건설·건축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에서 '전국 VE(가치공학) 경진대회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VE)은 시설물의 기능과 품질 향상을 위해 원래 설계에서 최적의 대안을 창출해 내는 체계적인 절차를 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VE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설계 매뉴얼을 통해 표준화된 VE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설물의 성능과 가치 향상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80건의 시설물 VE를 통해 약 3천50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고 시설물의 성능을 22%, 가치를 32%가량 향상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지난달 1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축공사'가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KPMA)가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올해 프로젝트 대상'을 받았다. 27일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인 'BIM(건축정보모델) AWARDS 2019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지난달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준봉 차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이 인천공항공사를 대표해 '2019 전국 VE 경진대회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후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7번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9-12-01 정운

'인천 시립요양원' 2021년 완공 전망… 국토부 사전심사 통과

도시관리계획 심의·의견청취 남아市, 군·구별 공공요양원 설립 구상박남춘 인천시장의 노인복지분야 핵심 공약인 '인천 시립요양원'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군·구별 1개씩 공립 요양원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시립요양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사전 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립요양원은 국·시비 78억원을 투입해 남동구 도림동 386-8번지 시유지(4천284㎡)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714㎡로 건립될 예정이다. 요양원에는 노인 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반 요양시설과 치매노인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매 전담실이 마련된다.이번 국토부의 사전 심사 통과로 시립요양원 조성사업은 도시관리계획 입안·심의와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절차만 남게 된다. 시립요양원이 건립되면 치매나 중풍 등 중증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 노인 돌봄·치료 강화 등의 정책에 따라 지자체의 시립요양원 신청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사업비 중 80%는 정부가 지원한다.시는 이러한 정부 기조에 따라 군·구별 1개씩 공공 요양원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인천에 공립 요양원은 2009년 설립된 중구 구립 해송노인요양원 한 곳뿐이다. 윤병석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각 군·구에도 공립 노인요양시설을 한 개씩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 무료양로시설인 영락원, 협성양로원 2개소 운영비 지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작업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한편 시가 공공의료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2의료원 건립사업은 다음 달 13일 용역 최종 보고회를 거쳐 사업 권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1-28 윤설아

연평도 꽃게 어획량 32% ↓… 6년만에 100만㎏이하로

68만4천㎏… 2년 연속 '내리막''가을어기' 작년에 크게 못미쳐인천의 대표 꽃게 산지인 연평도의 올해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량이 6년 만에 100만㎏ 이하로 떨어져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28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68만4천㎏으로 지난해 100만9천㎏보다 32% 감소했다. 봄어기(4~6월)에는 20만7천㎏으로 지난해(19만2천㎏)보다 조금 늘었으나 가을어기(9~11월)에 47만6천㎏으로 지난해 81만7천㎏에 크게 못 미쳤다. 연평어장에서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봄과 가을에만 조업이 가능하다.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이 100만㎏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3년 97만2천㎏ 이후로 6년 만이다. 어획량은 어린 꽃게 분포 밀도와 기후 등 영향에 따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감소세다. 2015년 118만6천㎏, 2016년 136만4천㎏, 2017년 154만6천㎏으로 증가했다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기간도 10년 전에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연평도 꽃게 어획량은 2009년 295만㎏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계속 줄어들어 2013년엔 역대 최저치인 97만㎏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수온·강수량 변화 등 '환경적 요인'과 어린 꽃게 자원량 감소 등 '생물학적 요인', 불법 어업·남획 등 '인적요인'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 규명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국립수산연구소 서해수산연구소는 매년 들쭉날쭉한 꽃게 어획량 변동폭의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또 꽃게 어획량 회복을 위해 올해 연평도와 대청도 일대 해역에 어린 꽃게 221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1-28 김민재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 '탑솔라' 선정

특허심사위 회의거쳐 최종결정내년 6월부터 5년간 사업 계획탑솔라(주)가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을 운영한다.28일 관세청에 따르면 보세판매장(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회의를 열고 탑솔라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인천항만공사가 지난달 진행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에는 탑솔라와 티알글로벌(주) 등 2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탑솔라는 특허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총점 825.98점(만점 1천점)을 얻어 티알글로벌(720.58점)을 제치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권을 따냈다.탑솔라의 항목별 점수는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 281점(만점 350점) ▲운영인 경영 능력 189.01점(250점) ▲사회 환원 및 상생 협력 117.67점(150점) ▲시설관리권자 평가 238.3점(250점) 등이다.현재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사업자인 탑솔라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는 내년 6월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은 4층 출국장에 있다. 전용면적 792㎡ 2개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항로 한중카페리가 이용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28 김주엽

청라에 물류자동화 개발센터 '둥지'

현대무벡스(주) R&D 센터 준공인천시장 "지역발전 견인차 기대"현대무벡스(주) R&D센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섰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물류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현대무벡스의 R&D센터 준공식이 28일 청라국제도시에서 열렸다"고 밝혔다.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벡스는 2017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자동화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현대그룹 내 ICT 회사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했다.현대무벡스는 220억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 6천691㎡ 규모 부지에 R&D센터를 건립했다.현대무벡스는 국내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PSD)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물류자동화 엔지니어링 및 PSD' 분야에서 10여 년간 국내 우수 업체 자리를 지키고 있다.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 사업부는 물류자동화 시스템 컨설팅·설계·제작·유지보수 등 최적의 토털 물류 엔지니어링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현대무벡스 R&D센터가 연관 기업 유치, 산업 생태계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계열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박남춘 시장은 "현대무벡스 R&D센터는 청라 개발을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이라며 "청라가 더욱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28일 준공식을 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현대무벡스(주) R&D센터. /인천시 제공

2019-11-28 목동훈

수입 스마트폰·태블릿PC 저가신고… 부가세 축소 '꼼수'

기종·용량별로 가격차이 제각각일부업체 제품명만 쓰고 눈가림인천세관 '사양 철저 기재' 공문상황 모니터링후 제도개선 조치최근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가격을 낮춰 신고하는 경우가 발생하자 인천본부세관이 대응에 나섰다.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입 업체에 이들 기기의 품명과 제품 사양, 화주에게 지불한 금액 등을 정확히 기재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국내에서 중국산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인기를 끌면서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올해 8~10월 인천항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입 신고 건수는 1만7천303건에 달했다.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기종과 용량별로 가격 차이가 크다. 이 때문에 기기의 품명과 제품 사양 등을 정확히 적어야 한다.하지만 아직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입 신고품 기재에 관한 규정이 없는 탓에 일부 업체는 제품명만 기재한 뒤, 실제보다 낮은 가격을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제품이라도 업체별로 신고한 금액이 달라지는 것이다.이를테면 A업체는 128GB 용량을 가진 태블릿PC의 수입 금액을 160달러(약 19만원)로 신고했는데, B업체는 해당 제품의 가격을 283달러(약 33만원)라고 기재했다. 같은 제품인데 약 14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인천본부세관은 수입 업체들이 부가세 납부액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꼼수'를 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는 10%의 부가세가 부과된다. B업체는 A업체보다 1만4천원 많은 부가세를 낸다. 업체당 수입하는 물품이 많고 최종 소비자 가격에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수입 업체가 낮은 가격으로 신고한다는 게 인천본부세관 관계자 설명이다.세관 관계자는 "아직은 신고액의 차이가 크지 않은 데다, 발견된 사례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본 뒤, 제도를 개선하거나 심사를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11-28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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