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착한 가게'·(5)]남동구 통영뱃머리충무김밥·기아오토큐 구월점

'테이블 3개 맛집' 조두연 대표, 남편잃고 4전5기 스스로 기부실천'키다리아저씨' 조상국 대표, 십수년째 이웃돕기 나눔문화 전도사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옆 먹자골목에 있는 '통영뱃머리충무김밥' 조두연(54·여) 대표는 올해 5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 가게'에 가입했다. 먹자골목에 있는 음식점이지만, 간판도 없고 테이블 3개에 불과한 아주 조그마한 가게다. 조두연 대표는 주변에서 권유하지도 않았는데 구월동에 있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 착한 가게가 되어 매달 기부하기로 약정했다.통영뱃머리충무김밥은 올해 4월 초 지상파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인천에서 흔치 않은 은둔의 정통 충무김밥집'이라고 소개되면서 한 달 사이 손님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한다. 이 집 충무김밥을 먹으려면 평일에도 20~30분쯤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소위 '맛집'의 반열에 올랐다. 그 이전까지는 아는 사람만 찾는 숨은 맛집이었다. 조 대표는 "갑자기 손님이 늘고, 매출이 늘어 깜짝 놀라기도 했다"며 "이제는 내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돌려줄 때가 왔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착한 가게' 캠페인을 접했고, 곧바로 가입했다"고 말했다.조 대표의 결심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그는 경남 통영에서 나고 자랐고, 가정을 꾸려 살고 있었다. 1990년대 초 뱃사람이던 남편이 해난사고로 실종되면서 순식간에 가정이 어려워졌다. 일자리를 찾아 자녀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했다. 원조집에서 배운 충무김밥집을 인천에 차렸다가 건강이 나빠지는 바람에 그만두기를 몇 차례 반복했다고 한다.일하지 못해 수입이 없던 시기에 인천에서 구청을 통해 독지가로부터 1년 3개월 동안 매달 1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받았는데, 자녀가 한창 자랄 때라 큰 도움이 됐다. 조 대표는 "마음으로는 항상 나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다"며 "가게가 방송을 타고 조금 여유가 생겨 무조건 내가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2018년 2월 착한 가게에 가입한 기아오토큐 구월점 조상국(46) 대표는 동네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키다리 아저씨'로 통한다. 2000년 7월부터 구월1동 지금의 자리에 있는 자동차정비소에서 일했고, 기아오토큐 구월점 대표가 되어 20년 가까이 지역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단골손님이 많아 지역사정에도 훤하다. 착한 가게에 가입하기 전에도 지역 경로당 등에 매달 꾸준히 쌀이나 먹을거리를 지원해 왔다. 인천 다른 지역에 있는 기아오토큐 사장들에게도 '기부'를 전파 중이다.조상국 대표에게 도움을 받은 어려운 사정에 처한 사람들이 통영뱃머리충무김밥 조두연 대표처럼 다시 일어서서 또 다른 이웃을 돕는 게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만드는 길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조상국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안 보이는 곳을 더 많이 보려고 항상 노력한다"며 "더 많은 분이 착한 가게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 남동구의 착한 가게는 58곳이다. 인천공동모금회 착한 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 등 개인 사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입하면 착한 가게 현판도 제공한다. 문의 : (032)456-3320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인천 남동구 구월동 '통영뱃머리충무김밥' 조두연 대표.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인천 남동구 구월동 '기아오토큐 구월점' 조상국 대표.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8-08 박경호

강화군, 왕골재배농가 건조연료비 지원… 고령화 따른 공예산업 활성화 차질없게

인천 강화군이 왕골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왕골 재배 농가 지원에 나선다.인천 강화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왕골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왕골 건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지원 규모는 왕골 재배면적 1㎡당 800원으로 이중 60%를 강화군이 부담하며 나머지 40%는 농가에서 부담해야 한다.왕골 건조에 필요한 연탄 구매비용이나 건조기에 필요한 연료비, 전기료 등이다. 강화군이 왕골 건조비 지원을 사전 신청 받은 결과 40여 농가가 건조비를 신청했다. 통상적으로 왕골 수확기는 7월말에서 8월초로 수확이 끝나면 건조 작업이 진행된다.화문석을 비롯한 왕골 공예품은 강화군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이다. 왕골공예산업은 왕골 수확에서 건조, 공예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현재 왕골 재배 농가 종사 인력 대부분이 고령화함에 따라 농가 수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강화군은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강화군은 그동안 건조 연료비 지원 외에도 '화문석 후진양성 프로그램', '방과 후 초등학교 완초 공예반'등 후계자 양성과 왕골공예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왕골 공예인의 긍지를 높여주자는 취지로 왕골 공예품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강화군은 이번 왕골 건조 연료비 지원 사업이 왕골 공예인을 지원하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농가를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강화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인 왕골공예산업의 재도약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왕골공예산업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수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

2019-08-08 김종호

'주민 제안사업 10건' IFEZ 분과위 심의 통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주민 제안 사업 10건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IFEZ분과위원회는 주민들이 제안한 40개 사업을 심의했으며, 이 중 10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10개 사업의 예상 사업비는 총 18억원이다.총회는 다음 달 6일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에서 열린다. 이달 중순 진행하는 전자투표와 총회 당일 이뤄지는 현장투표를 통해 최종 사업을 결정한다. 인천경제청은 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을 2020년도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예산안에 반영하게 된다.예산안은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여부는 인천시의회에서 확정된다.시의회는 오는 12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IFEZ분과위원회가 선정한 10개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학교 앞 노란신호등 설치 ▲교차로 차량 유도선 설치 ▲차선용 도료 교체 ▲영종진공원 수목 식재 ▲영종역사관 일대 공원 조성 ▲아트센터 인천 문화 나눔사업 ▲해돋이공원 관리 개선사업(5개 제안 통합) ▲달빛공원 관리 개선사업(5개 제안 통합) ▲센트럴파크 내 상설 무대 및 그늘막 설치 등이다.'스마트 횡단보도'는 사람이 횡단보도에 접근하면 바닥에 불빛이 켜지고 안내 방송이 나온다.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걷는 보행자(이른바 스몸비)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 문화 나눔사업'은 문화 소외 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8-08 목동훈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3)]남성의류 '오더클로젯'

동대문 쇼핑몰서 폐기제품 구매자원재활용 '업사이클링옷' 선봬개인특성 맞춤제작 브랜드 목표"폐기될 상황에 놓인 의류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업사이클링'입니다."남성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더클로젯'은 업사이클링 의류를 생산한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친 신조어다. 폐기된 제품 등에 디자인과 기능을 입혀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재활용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오더클로젯 이종혁 공동대표는 "한 해에도 수많은 의류가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 처분된다"며 "우리는 이러한 의류를 활용해 새 제품으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오더클로젯은 동대문 쇼핑몰에서 '헌 의류'(재고품)를 구매하거나 얻어 온다. 지난해 동대문에서 가져온 의류만 5천여 점이 넘는다. 그는 "유행이 지났지만 원단이 좋은 옷이 꽤 있다"며 "이러한 옷들은 옷깃이나 소매 등을 손보면 충분히 새로운 옷으로 탄생할 수 있다"고 했다. 오더클로젯은 업사이클링 의류뿐 아니라 직접 디자인해 생산한 제품, 협력 관계에 있는 동대문 의류 매장의 옷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의류만으로는 많은 제품을 만들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최준혁 공동대표는 "업사이클링은 원단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량 생산 등은 어렵다"며 "많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업사이클링 외에도 다양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오더클로젯은 홈페이지와 오픈마켓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부터는 플리마켓 등 오프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아이디어스(IDUS)' 입점이 확정됐다. 오더클로젯은 개인 특성에 맞는 옷을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브랜드를 지향한다. 브랜드 이름인 '오더클로젯'도 주문 제작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오더메이드(Order made)'와 옷장을 뜻하는 '클로젯(Closet)'을 합쳐 만들었다.최준혁 공동대표는 "우리의 모든 고객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오프라인에서 치수를 재지 않더라도 충분히 '맞춤 제작'에 가까운 의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들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옷을 입고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혁 공동대표는 "단기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패션 산업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업사이클링 의류 등을 제작해 판매하는 오더클로젯은 국내 패션 산업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이종혁(왼쪽), 최준혁 공동대표.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8-08 정운

상반기 물동량 7년만에 감소세… 동남아항로 눈돌린 인천항만공사

하반기 '컨' 화물 창출대책 발표미·중 무역 분쟁 충격파 '최소화'베트남·태국 잇는 2개 신설 방침유럽산 냉장·냉동 화물마케팅도올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7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자 인천항만공사가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인천항만공사는 8일 올 하반기 물동량 창출 대책을 발표했다.인천항만공사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물동량 늘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베트남과 태국은 인천항 국가별 물동량 순위에서 각각 2위, 3위에 올라 있는 국가다. 올 상반기 대(對)베트남 물동량은 16만5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상반기 14만8천416TEU보다 7.8% 늘었다. 올 상반기 태국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7% 정도 감소했으나, 현지 경제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하반기 인천항과 베트남·태국을 잇는 항로 2개를 신설해 동남아 지역 물동량 증대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수입되는 농축산물 등 냉동·냉장 화물 마케팅도 강화한다. 올 상반기 미주 지역에서 수입된 냉동·냉장화물은 528TEU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93.3% 증가했다.인천항만공사는 국내 최대 소비 시장인 수도권과 가까운 인천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미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나 홍콩 등에서 환적하는 유럽산 냉동·냉장화물을 유치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을 받는 중간재 수출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화물과 중국산 농수산물 등 신규 수출입 화물 발굴에 주력한다. 한중 카페리의 경우 물동량이 많고 대형 신조선을 새롭게 투입한 3개 선사를 중심으로 신규 화물 창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올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51만9천892TEU로, 지난해 상반기 152만6천938TEU보다 0.5% 줄었다.인천항의 상반기 물동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반면, 부산항은 올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2.1% 늘었고, 광양항은 7.9% 증가했다.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대내외 여건을 고려하면 올해 초 목표했던 325만TEU 달성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지난해 물동량(311만TEU)을 초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08 김주엽

인천신보, 신용보증금액 8조원 돌파

소기업·소상공인 32만7천여곳에작년 7조후… 1년6개월만에 성과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은 재단 설립 21년 만에 신용보증 공급 금액이 8조원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1999년 설립한 인천신보는 32만7천여 소기업·소상공인에 8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했다. 지난해 2월 7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인천신보는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다섯 번째로 신용보증 공급 8조원을 달성했다.인천신보는 올해 신용보증 공급 확대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 구도심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맞춤형 보증 상품(750억원 규모)을 공급했다. 또 인천 서구·중구·강화도 일대 수돗물 피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총 100억원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지난달부터 지원하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영세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보증도 공급 중이다.인천신보 조현석 이사장은 "신용보증 공급 8조원 돌파는 재단 임직원 모두가 소상공인의 편에 서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인천신보는 지역 현안에 대응하며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8-08 정운

취약층 '세금 고충' 마을세무사가 풀다

市, 올해 상반기 상담 738건 달해재능기부 3년새 48명→67명 늘어인천시가 운영하는 '마을세무사' 상담 건수가 올 상반기에만 738건에 달하는 등 이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인천시 사업에 참여하는 세무사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영세 사업자에게 지방세와 국세 관련 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인천 연수구에 사는 개인 사업자 A씨는 어머니의 재산을 증여 받는 방법을 몰라 마을세무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A씨는 최근 사업 악화로 세무 대리인의 수수료가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마을세무사를 통해 상담을 한 A씨는 세무사의 도움으로 직접 신고를 할 수 있었다.남동구에 사는 B씨는 지난해 양도소득세가 체납됐지만 납부 능력이 없어 임대아파트 보증금이 압류 처분을 받게 될까 노심초사였다. 그러던 중 마을세무사와의 상담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규정에 따라 보증금 중 우선 변제 받을 수 있는 재산은 압류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시에 따르면 올 들어 마을세무사 상담 건수는 전화 상담이 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문상담 218건, 팩스나 이메일상담이 6건으로 집계됐다. 상담은 지속해 늘고 있다.마을세무사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세무사도 지난 2016년 시행 첫해에는 48명에서 현재 67명으로 늘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마을세무사 1인당 평균 11건의 상담이 이뤄졌다.정상구 시 세정담당관은 "그동안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 고충 해결을 지원해준 마을세무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세무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07 윤설아

옹진군,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SNS 마켓' 만든다

온라인 커뮤니티 홈피·페이스북·인스타그램 활용한 플랫폼 구축소비·판매자 1대1 소통… 郡·북도·백령·영흥면 4곳에 연말 오픈인천시 옹진군이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SNS를 기반으로 하는 쇼핑몰 구축에 나선다.옹진군은 지역 농어민 소득 확대를 위해 농수산물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농수산물 직매장 온라인 커뮤니티(쇼핑몰) 개설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연말 개설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사업비 3천500만원이 투입될 농수산물 직거래 플랫폼은 행정구역 단위 '온라인 커뮤니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SNS 마켓' 등으로 구성된다.온라인 커뮤니티 홈페이지는 옹진군과 북도면, 백령면, 영흥면 등 행정구역 단위별 4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소식을 비롯해 생활정보, 특산품, 맛집 등을 소개하는 메뉴를 담을 예정이다. SNS 마켓은 20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영농조합법인이나 어촌계, 마을기업 등으로 부터 추천을 받아 '스토리'가 있는 20명의 판매자를 위한 SNS 마켓을 조성한다.옹진군은 북도면과 영흥면에서는 단호박·포도 등의 농산물을, 백령면은 다시마·미역·까나리 등의 수산물이 주요 상품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옹진군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동안 자체 인터넷 쇼핑몰 '옹진장터'를 구축해 운영한 바 있는데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5년 동안 쇼핑몰 운영비로 1억7천만원을 지출한 반면, 쇼핑몰을 통한 매출은 4천만원에 불과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당시 쇼핑몰 판매자의 온라인 거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잦은 품절과 배송 지연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 등의 문제점을 노출했다.옹진군은 이번에 새롭게 구축할 예정인 SNS기반 쇼핑몰은 소비자와 판매자(생산자)가 1대1로 소통하고, 생산자가 입·출고 상황을 직접 관리하고, 결제방식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과거 '옹진장터'의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옹진군 관계자는 "SNS기반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판로가 확대되면 농가와 어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쇼핑몰 오픈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8-07 김성호

20여년 방치 오성연립 부지 '커뮤니티센터' 변신

서구, 신현동 회화마을에 건립공동작업장·카페·식당등 갖춰24억 들여 12월 준공목표 추진인천 서구가 20여년간 폐가 상태로 방치된 오성연립 철거 부지 일대에 주민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한다.서구는 '회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진행되는 신현동 회화마을(서구 신현동 133-11번지) 일대에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는 1천514㎡부지에 연면적 599.9㎡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공동작업장과 카페·식당,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다.구는 커뮤니티센터와 쉼터 남측에 천연기념물 제315호로 지정된 회화나무가 위치하고 있어, 회화나무와 어울리는 건물을 만들기 위해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다.회화마을 주거환경 관리사업은 2013년 확정된 원도심 저층 주거지관리 사업이다. 구는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현동 일대 6만4천㎡면적에 가로환경 정비사업, 안전시설물 개선사업, 커뮤니티센터 건립, 쉼터 정비 등 다양한 사업으로 침체한 구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커뮤니티센터를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의 거점으로 만들고 또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주변의 낙후된 쉼터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주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신현동 회화마을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서구 제공

2019-08-07 김성호

[경제청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IFEZ 개발, 지역경제 체질 강화위해 새 시도 필요"

민관합동 거버넌스 도입 등 제안"주민 안전·생활 개선 소통해야"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경제청이 2019년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한 후 토론자들이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사회는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았다.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토론에서 "송도에서 가용할 수 있는 용지는 사실상 11공구밖에 없다"며 "주거시설보다는 산업용 부지 위주로 개발해 미래 자산으로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선 "조성원가 수준으로 개발한 송도 개념과 동일하게 판단하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며 "사유지 개발은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송도 현안인 9공구 화물차 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실제 이해관계에 직면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했다.남승균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구도심과의 역차별이라는 지역 정서가 팽배하다"며 "구도심 재개발에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외국 기업의 지분 비율이 매우 낮은 '무늬만 외국인투자기업'을 지적하며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을 이전받는 등 실질적인 경제의 힘을 키워낼 수 있는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남 연구위원은 '민관 합동 거버넌스 시스템', '인천시가 주도하는 개발 시스템' 도입도 제안했다.장재만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IFEZ분과위원장은 "행사성 위주 사업보다 주민 안전과 생활 민원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제는 몸집뿐만 아니라 그 안을 채우는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이 찾고 싶은 도시, 주민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정창교 IFEZ분과위원은 영종에 교통 인프라와 주민을 위한 문화·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7일 송도 G타워 대강당에서 2020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IFEZ 분야 예산정책토론회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최로 열렸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8-07 목동훈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의' 7개월만에 재개

노·사·전문가協 1차 본협회의일정·운영원칙 등 협약서 체결차질 없다면 내년 6월 전환 완료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의가 약 7개월 만에 재개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청사 회의실에서 '2019년 노·사·전문가협의회 제1차 본협회의'를 개최했다. 정규직화 논의는 지난해 말 중단됐었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공항공사 측 대표단 9명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한국노총 인천공항통합노조, 인천공항보안검색노조, 인천공항공사 노조 등 근로자 측 대표단 9명이 참석했다.노사 대표단은 논의 일정, 노·사·전문가협의회 운영 원칙 등이 담긴 운영협약서를 체결했다.앞서 인천공항공사는 6월28일과 7월5일 두 차례에 걸쳐 노조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분과소위원회를 4차례 진행하는 등 노·사·전문가협의회 개최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인천공항공사는 정규직 전환 세부 채용 절차와 정년 등에 대한 논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논의가 진행되면, 내년 6월 정규직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충분한 협의를 진행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차질 없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사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인천공항공사 등은 2017년 제1기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전환 방식과 규모 등 정규직 전환의 큰 틀에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 전환 근로자 처우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그 결과 정규직 전환 대상자 9천785명 중 3천188명이 정규직이 됐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8-07 정운

항공 MRO단지, 116만 → 165만㎡ 확대 조성

부품 조달·인력 양성 등 '집적화'제조업 경쟁력 상승·다양화 기대기반시설 공사 2022년 완공 방침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 MRO(정비·수리)단지를 확대해 조성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인근에 조성하는 MRO단지를 기존 116만㎡에서 165만㎡로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MRO단지를 항공기 정비·수리뿐 아니라 항공 관련 부품 조달, 정비 인력 양성, 항공기 부품 개발·생산 등 항공 관련 기업이 집적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인천공항은 하루 1천여 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지만, MRO단지가 없어 항공기 정비는 주로 외국에서 이뤄진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자가 정비를 진행하고 있고,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 항공사 대부분은 외국에서 항공기를 정비한다.인천공항 인근에 있는 항공기 정비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일부 LCC 기체를 정비하고 있지만, 수는 많지 않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항공기 운항은 하루 1천600편으로 늘어난다.MRO단지가 조성되면 국적 항공사뿐 아니라 외국 항공사 항공기도 인천공항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다. MRO단지 조성은 인천 제조업의 경쟁력 상승과 다양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항공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제조기업이 많다.인천공항공사는 MRO단지 기반시설 공사를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공사와 해외 기업 유치 활동을 병행한다. 국내 MRO산업은 아직 규모가 작기 때문에 외국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MRO단지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MRO단지 활성화를 위해 외국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8-07 정운

본부세관 '통관·감시' 업무, 인천항·인천공항으로 분리

2016년 통합이후 효율성 떨어져화물·관리업무 등 성격 다른 탓전담 조직 연내 인력배치 목표인천본부세관의 통관·감시 업무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 분리된다. 현재는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7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관세청은 인천본부세관 수출입통관국과 감시국을 인천항 통관·감시국, 인천공항 통관·감시국으로 분리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인천항과 인천공항에는 별도의 세관 조직이 있었으나, 2016년 1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 통합됐다. 하지만 인천항과 인천공항 업무 성격이 다르다 보니 오히려 통관·감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다.인천항은 중량이 무겁거나 많은 양의 화물이 주로 통관되지만, 인천공항은 반도체처럼 가격이 비싸고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화물이 주로 처리된다.감시 업무의 경우 인천항은 해상을 통한 밀수를 방지하지만, 인천공항은 자유무역지대 보세장치장 관리 등이 주요 업무다.관세청은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통관·감시 업무를 전담하는 별도의 조직을 각각 만들기로 했다. 인천항 통관·감시국은 인천항, 인천공항 통관·감시국은 인천공항 일만 처리하는 것이다.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인천항과 인천공항 통관·감시 업무를 현재보다 효과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해당 업무를 분리하기로 했다"며 "행정안전부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늦어도 올 연말에는 조직 분리에 따른 인력 배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07 김주엽

다리 생긴 지가 언젠데… 아직도 뱃삯 받는 택배

교동·삼산면 '도서지역 할증' 요금주민, 공정거래위·국토부에 건의서"늦게 받는 것도 모자라… 불합리"국내 대다수 택배 회사들이 강화도 교동·삼산면 지역에 연륙교가 개통됐는데도 이 지역 배송료에 뱃삯인 '도서 지역 할증' 요금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화 교동·삼산면 주민들은 연륙교인 교동대교와 석모대교가 생긴 이후로도 대다수 택배 회사들이 도서 지역 할증을 부과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강화군 교동면에 거주하는 A(63)씨는 최근 비료 만드는 데 쓰기 위한 석회석 20kg짜리 두 상자를 각각 강화군 교동면과 김포시에 주문했다. 그러나 김포 배송 요금은 5천원이었는데 강화군 교동 배송비는 1만원이었다. 강화군 교동면이 '도서 지역'으로 분류돼 5천원의 추가 배송비가 붙은 탓이었다. A씨는 "강화읍에서 교동면까지 20~25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데 차이가 2배 이상 붙기도 해 어떨 땐 강화읍에서 찾아오기도 한다"며 "다리가 놓이고도 도서 지역이라며 늦게 받는 것도 모자라 할증까지 2~3배 붙는 것은 너무 불합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강화군 삼산면에 사는 B(55·여)씨도 한 달 전 홈쇼핑에서 화장품을 사면서 '도서 지역'이라는 이유로 '무료 배송' 물품에 4천원을 추가로 더 내기도 했다.강화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대형 택배 회사 중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의 경우 2014년 교동대교, 2017년 석모대교가 각각 개통된 후부터 교동면과 삼산면에 대해 할증을 적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외 택배 업체는 여전히 도서 지역 할증을 적용해 추가 배송료를 요구하고 있다. 도서 지역에 붙는 특수 배송비 또는 할증은 배로 옮겨 탈 때 더 내야 하는 뱃삯의 개념이다. 롯데택배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취재가 시작되자 "물량이 많거나 지점이 많은 회사가 아닌 경우 수익성이 떨어져 도서 운임료를 부득이하게 책정할 수밖에 없다"며 "강화군의 경우 다리가 생긴 지역에 대해서는 운임료를 없애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06 윤설아

적수 피해지역 소상공인들 금융지원 조건 '대폭 완화'

모든대출자 2천만원 이자 혜택市, 신보재단서 긴급융자 신청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대상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5등급 이상의 경우 최대 2천만 원, 6등급 이하는 최대 1천만 원까지 연 이자를 지원하던 것을 모든 대출자에 대해 최대 2천만 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시는 지난 7월부터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인 인천 서구, 강화군, 중구(영종)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천만 원까지 100억 원의 긴급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이 융자 지원 사업으로 기존 대출금리가 2.9%이던 것을 시에서 연 1.45%의 이자를 보전해 주고 있다. 대상자는 연 1%대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시는 이번 긴급 금융 지원 조건 확대로 피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긴급 융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피해 지역 소상공인은 해당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67일 만인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질 정상화를 선언하고, 상수도 행정 혁신을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06 윤설아

19개 단체 "NO 아베 NO 재팬" 거대한 물결

상인·청년 등 '…인천행동' 출범"300만명과 함께 제2의 의병운동"14일 촛불문화제… 정치권도 목청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정치권을 비롯해 시민단체, 상인단체, 온라인 커뮤니티인 '맘카페'까지 전방위적으로 번지고 있다. 이들은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을 전면 비판하고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인천의 시민단체와 상인단체, 노동단체, 청년단체, 온라인 커뮤니티 등 19개 단체는 6일 오전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경제침략·역사 왜곡 규탄! NO 아베 NO 재팬 인천행동'을 출범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금 일본 정부가 벌이고 있는 경제침략 행위의 본질은 일본이 제국주의 시절에 벌인 야만적인 강제 징용에 대한 역사 왜곡이며 전범국가로서의 국제 침략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경제제재가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노 아베 인천행동'을 시민들에게 제안하며, 300만 인천시민들과 함께 제2의 의병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일본 제품 불매, 여행 안 가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맞춰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도 이날 부평역 앞에서 일본수출규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인천시의회는 5일에도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아베정권의 야만적이고 무모한 경제침략 행위는 한·일 양국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부당한 조치"라며 일본 정권을 강력히 규탄했다.정의당 인천시당도 이날부터 인천의 주요 지역에서 '아베 도발 규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촉구'를 위한 릴레이 1인시위에 돌입하기로 했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첫 시위 장소로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와 조병창이 있던 부평 지역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06 윤설아

송도 'VR·AR 거점센터' 연내 개소… 미래 먹거리산업 키운다

과기부 사업 선정 3년간 70억 투입市, 콘텐츠 기술 제작·상용화 지원전문인력 양성·컨설팅·판로개척도항공·차 특화산업 연계 융합 '구상'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차세대 콘텐츠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제작하는 '거점센터'를 송도에 구축하기로 했다.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2019 지역 VR·AR 제작 거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송도에 거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3년간 70억원(국비 39억3천만원·시비 2억9천만원·민자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연내 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시는 이 센터가 구축되면 가상·증강 현실 기술을 통한 콘텐츠 개발에 효과적인 정책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VR(Virtual Reality)은 전용 안경이나 고글 등을 끼면 가상의 사물이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기술로, 영상을 곁들인 가상 현실이나 놀이기구 체험 등에 활용되고 있다.AR(Augmented Reality)은 실제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컴퓨터 등 기술이 만들어낸 것으로 '포켓몬고(GO)' 게임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SK텔레콤이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인천 홈경기에서 AR 기술로 대형 '비룡'을 운동장에 띄워 관중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시는 이 센터에서 VR·AR 기술을 통한 콘텐츠 제작 지원,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사업화 지원 등 콘텐츠 기술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항공, 자동차 등 지역의 특화 산업을 연계해 융합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전문가를 연계해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개발 지원, 판로개척 등 콘텐츠 상용화를 위한 개발 지원도 할 예정이다.VR·AR 기술은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사업으로 불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디지캐피털(Digi-Capital)'은 세계 실감(VR·AR) 미디어 시장이 내년까지 약 12배 성장한다고 내다보기도 했다.김지영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VR·AR 세계시장은 2022년 119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통신 3사 역시 가상현실 플랫폼을 런칭하여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VR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거점센터 구축사업을 계기로 VR·AR 콘텐츠 산업이 인천의 미래산업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06 윤설아

"인천 기초소재·첨단장비 혁신 플랫폼 필요"

인천상의, 이달 중 市에 건의 예정日수출규제 계기 '기술 강화' 강조대학·연구소·대기업등 함께 참여개발 앞당기고 기초체력 강화 기대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인천 지역 기초소재와 첨단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천 제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민간과 공공 영역 모두가 참여하는 플랫폼을 조성해 인천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지역 기초소재와 첨단장비 산업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인천 제조 혁신 플랫폼 조성 계획'을 마련해 이달 중 인천시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일본은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을 규제한 데 이어,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 허가를 간소하게 하는 '화이트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했다. 일본의 경제 제재가 잇따르면서 국내 기초소재와 첨단장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들 산업은 일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 기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최근 이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인천상의는 단기적으로 인천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론 관련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학, 연구소, 인천시, 지원기관(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인천테크노파크 등), 대기업, 중소기업, 창업기업 등이 참여하는 혁신 플랫폼 구축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인천 지역 제조기업이 대학, 연구소,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인천상의는 기대하고 있다. 기초소재·첨단장비 산업의 일본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기술 개발에 오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판로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인천상의 관계자는 "기초소재와 첨단장비 분야에 대한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제조 혁신 플랫폼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8-06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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