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낙연 국무총리 국경검역 실태 점검… 인천 '서해5도경비단'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경 검역 실태를 점검했다.이 총리는 해경으로부터 불법축산물 반입과 불법 조업 등에 대한 단속·검역 현황을 보고받고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접경지대와 공항, 항만 검역을 강화했지만 바다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가능성도 있어 모든 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해는 발생국과 인접해 있고 북한이나 중국 어선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조업하는 지역"이라며 "나포어선의 경우 접촉이 불가피하므로 철저한 방역과 함께 해양경찰, 농림축산검역본부 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인력 출입이 제한되는 접경지역에는 항공 방역도 실시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방역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우리 주변 국가 중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북한 등 8개 국가에서 발생했다. 이날 점검에는 조현배 해양경찰청장과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등도 참여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29일 오전 인천 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축산물의 밀반입과 불법 조업 등 단속과 검역현황 관련 브리핑 후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29 김명호

'자본잠식' 에어인천, 정부 사업개선 명령

중거리노선 실패·미중 무역분쟁 여파 작년 300%넘게 급증국토부 "지속적 모니터링… 3년이상 지속땐 면허취소 검토"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유일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7월 10일자 13면 보도)이 정부로부터 사업개선 명령을 받았다. 3년간 사업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국토교통부는 에어인천에 '사업(재무구조)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사업개선 명령은 항공사 부실로 인해 국민의 안전·편익이 침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 자본잠식 상태가 1년 이상 이어지면 개선 명령을 내리고, 이후 자본잠식 상태가 3년간 계속되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에어인천은 2013년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국내 최초 화물 전용 항공사로 출발했다. 인천~사할린, 인천~칭다오 등을 시작으로 노선을 확장해왔다.지난해 3월에는 중형기인 B767-300을 도입하면서 공격적으로 확장 정책을 폈다. 하지만 중거리 노선에서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영난을 겪게 됐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경영난이 가중됐다.인천공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공항의 화물 물동량은 일제히 감소하고 있다. 세계 3위 규모인 인천공항의 올 1~8월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감소했다. 에어인천은 다른 항공사보다 규모가 작아 대외 상황 변화에 영향을 더 받는다는 것이 항공업계의 이야기다. 에어인천은 3대까지 늘렸던 항공기를 1대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나 계속해서 적자가 났고, 자본잠식은 심화했다.국토부는 자본잠식을 이유로 개선 명령을 내렸다. 에어인천의 자본잠식률은 2017년 189%에서 지난해에는 300%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자본잠식은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구성된 자본 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것을 일컫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어인천의 재무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명령 후에도 50% 이상의 자본잠식이 3년 이상 지속되면 면허 취소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9-29 정운

해외농산물 보관 인천비축기지 설립 26년만에 하역업체 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비축기지 화물 하역 업체가 교체됐다.aT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인천비축기지 하역 업체로 '더로지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1993년 설립된 인천비축기지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두·팥·녹두 등의 농산물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에서 수입한 농산물을 보관하는 창고다. 지난해에는 7만5천799t의 농산물을 처리했다.aT 인천지역본부가 2015년까지 수의계약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기 때문에 한 업체에서 하역 업무를 맡아 왔다. 인천비축기지는 많은 양의 농산물을 수용하기 위해 화물을 5단 이상 적재해야 하는 데다, 기존 업체가 설치한 장비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업무 처리가 원활하다는 이유에서다. 2015년부터 본사 지침에 따라 경쟁입찰로 변경됐으나, 2015년과 2017년 입찰에서는 다른 업체가 참여하지 않아 기존 업체가 계속 업무를 맡았다. 인천비축기지 설립 26년 만에 화물 하역 업체가 변경된 것이다.더로지스는 지난달 '인천비축기지 하역 용역' 경쟁입찰에서 4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업체는 다음 달부터 2년간 인천비축기지 화물 하역을 전담하게 된다.aT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26년 만에 새로운 업체가 선정된 만큼, 업체와 협의를 통해 인천비축기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9-29 김주엽

내년 착공 구월지구 A3블록… 공공임대 민간 사업자 '공모'

행복주택 754가구 포함 '1109가구'초등학교·마트 등 편의시설 인접내달 2일 설명회·11월 서류 접수인천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이하 구월지구) 공공 임대주택 건설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전망이다.인천도시공사는 구월지구 A3블록 공공 임대주택 건설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구월지구 A3블록 공공 임대주택 건설사업은 남동구 구월동 1551 3만2천107.8㎡ 부지에 행복주택 754가구와 영구임대주택 355가구 등 총 1천109가구를 짓는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26일 구월지구 A3블록 공공 임대주택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고시했다.구월지구 A3블록 인근에는 근린공원·초등학교·상업지역이 있다. 반경 2㎞ 안에 대형 병원과 대형 마트가 있어 임차 수요가 높을 것으로 인천도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인천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해 다음 달 2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7~8일 참가 의향서를 받고, 11월27일에는 사업 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12월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것이 인천도시공사의 계획이다.민간사업자는 '음식물 배출 제로화'를 위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 등 특화 계획을 반영해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각 가구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해 배관을 통해 내보내면, 지하 별도 공간에 저장한 후 특수 과정을 거쳐 퇴비로 만드는 시스템을 구월지구 A3블록에 도입할 계획이다.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재정 여건으로 인해 미뤄왔던 공공 임대사업을 재개함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서 인천지역 건설사의 참여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역 건설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구월지구 A3블록 공공 임대주택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2019-09-29 목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SB8,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의미한 차이없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음 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ESMO Congress 2019)에서 SB8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SB8과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24주 동안 '최고 전체 반응률'은 SB8이 47.6%, 오리지널 의약품이 42.8%로 나타났다. 최고 전체 반응률은 사전에 정해 놓은 범위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을 말한다.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잘 준수한 순응 집단에서는 SB8이 50.1%, 오리지널 의약품이 44.8%로 확인됐다.치료 기간 중 병이 악화하지 않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의 경우 SB8이 8.5개월, 오리지널 의약품이 7.9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SB8을 처방받은 환자의 증세가 비교적 안정적 범위 내에서 유지된 기간이 8.5개월임을 의미한다. 임상시험이 끝난 시점에서의 '전체 생존 기간'은 SB8이 14.9개월, 오리지널 의약품은 15.8개월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김철 전무는 "SB8의 유효성 및 안전성 측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했다.SB8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에 이어 개발한 두 번째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7월부터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판매 허가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매출 약 8조원에 달하는 아바스틴 시장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9-29 목동훈

진입로 1곳, 돼지 2마리뿐인 석모도 뚫렸다

강화 ASF 사흘연속 발병 '인천 3곳'축산차 왕래 기록없어 경로 '깜깜'경기남부 유입 저지선 불구 '위태'내륙상륙땐 '전국 확산' 시간문제섬밖 유출차단 소홀 방역보완 시급인천 강화 지역에서 사흘 연속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지만, 전파 경로는 여전히 깜깜이라 강화 안팎으로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다리 하나만 막으면 됐던 강화 본섬 서쪽의 석모도까지 침투하면서 기존 방역 체계의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6일 인천 강화군 삼산면(석모도·2마리)의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인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총 3건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강화읍 월곶리(980마리)와 하점면 신삼리의 농가(2천100마리)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석모도의 경우는 다른 농가와 달리 기업형 양돈업이 아니라 과거 축산업을 했던 주민이 소일거리로 키우고 있던 돼지 2마리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축산차량이 빈번하게 드나드는 곳도 아니었고, 외부와의 접촉 경로는 석모대교가 유일한 섬이라 방역이 한결 수월한 곳이었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방역 당국은 이곳에 축산 차량이 오갔던 기록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GPS가 장착된 축산등록 차량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석모도 방문 차량 또는 사람이 옮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강화읍 월곶리의 농가는 강화 최초 발생 농가였던 송해면 돼지 농가의 반경 3㎞ 범위에서 가까스로 빠져 살처분을 피했던 곳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1마리가 폐사하고 다른 1마리가 식욕부진을 보이는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주변 3㎞ 반경에 1곳의 농가(17마리)가 있다.인천은 경기 북부에서 시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축산농가가 대거 밀집한 평택, 안성 등 경기 남부로 유입되는 최악의 상황을 차단하는 '저지선'역할을 하고 있다. 강화에서 인천 서구 등 내륙으로 유입되면 서해안을 따라 화성, 평택, 안성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충남을 거쳐 우리나라 전역으로 번지는 건 시간문제다. 강화 본섬으로의 유입에만 신경을 쓰느라 강화 밖으로의 유출 차단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을 수도 있어 방역망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점검회의에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합동 점검 결과 농장 초소 등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았고, 일부 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 방역이 일부 미흡한 점이 있다"고 했다.정부는 강화에서 연달아 확진 판정이 나오자 전국 가축 이동제한을 48시간 더 연장해 28일 낮 12시까지 전국의 돼지농장, 도축장의 돼지와 관련 종사자 등의 이동을 중지시켰다.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 석모도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강화의 해안가를 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기는 하나 발생과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종호·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인천 강화지역에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 판정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26일 오전 ASF가 확진된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한 양돈농장에서 살처분된 돼지들이 인근 매몰지에 묻히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9-26 김종호·김민재

인천등 신축아파트 60% 권고치 초과 '라돈 공포'

최근 1년사이 준공 9개 단지 측정이정미 의원 "정부 관리대책 시급"최근 1년 사이 준공된 인천, 경기, 서울, 충청지역 신축아파트 10곳 중 6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법적 권고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신축 공동주택 라돈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경기, 서울, 충청지역 신축 아파트 9개 단지, 60가구에서 실내 라돈농도를 측정한 결과, 총 37가구(61.7%)에서 권고기준인 148베크렐(Bq/㎥) 이상이 검출됐다.정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전국의 신축 아파트 단지 10여 곳에서 입주민과 건설사 사이에 라돈 검출을 둘러싼 분쟁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관계부처 합동 대책을 논의해 왔다.이번에 환경부가 실내 라돈농도를 측정한 아파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준공된 주민 입주 단지들이다.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라돈농도는 '권고' 기준이며 2018년 1월 이후 사업 승인된 아파트는 200베크렐, 올해 7월 이후 사업 승인된 아파트는 148베크렐이 각각 적용된다. 이 때문에 법 개정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전국의 라돈 분쟁 아파트들은 건설사가 입주민의 라돈 검출 마감재 교체 요구를 대부분 거부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은 아파트도 입주민들이 라돈이 검출되는 화장실 선반과 현관 신발장 발판석 등을 교체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 측이 거부해 소비자 분쟁조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이정미 의원은 "정부의 공동주택 라돈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며 "현재 이 사안을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다루고 있는 만큼 위험성 여부를 정확히 조사해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건설사에서 문제 자재 등을 수거해 파기하도록 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9-26 김명호

전동기 종합 진단시스템… 인천경기 中企 무료개방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가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Moter Test Bench)'을 인천·경기지역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인천LNG기지는 26일 인천 연수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 이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은 중형·대형 전동기를 무부하 상태로 시험할 수 있는 설비다. 이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전동기 국부 발열을 측정할 수 있고, 진동 센서를 이용한 진동 측정도 가능하다. 전동기의 얼라이먼트(축 정렬)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인천LNG기지는 시스템을 무료로 개방하면 대규모 설비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사회 전동기 정비 중소기업에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전압(6.6kV)을 끌어오기 어려운 기업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전동기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게 인천LNG기지 설명이다.시스템 이용은 한국가스공사 담당자를 통하거나 현재 구축하고 있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기업 측이 전동기를 운반하고,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 설비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한국가스공사 기술지원을 해줄 예정이다. 또 진단 결과에 따라 인천LNG기지 측이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지원할 방침이다.한창훈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은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정보와 전문 인력을 교류해 실질적인 기술 협력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가 지역사회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하기로 한 '전동기 종합진단시스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제공

2019-09-26 박경호

인천시 '구도심 재생 프로젝트' 균형발전박람회서 찬사

3대 전략중 '사람' 키워드로 참가'월미바다열차' 본뜬 부스서 홍보'中企 경쟁력강화…' 기관 표창도인천시가 25~27일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 과거와 미래를 접목한 구도심 재생 사례 프로젝트를 소개해 호평을 얻고 있다.인천시는 이번 박람회의 균형발전 3대 전략(사람·산업·공간) 중 사람을 키워드로 한 지역 혁신사례를 선보였다. 인천시는 다음 달 개통하는 '월미바다열차'의 모양을 본뜬 홍보 부스를 만들어, 과거 개항장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되살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내항 폐(廢)곡물창고를 개조해 만드는 복합 문화공간 '상상플랫폼'을 비롯해 2008년 설치 후 안전성 문제로 10년 넘게 개통하지 못하다가 모노레일로 재탄생한 월미바다열차 사업을 사례로 내놓았다. 또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5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오래된 가게 60곳을 소개하며 주인장의 삶과 노력을 이야기로 담았다.김광용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개항장과 내항 등 근대 유산에 새 옷을 입혀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문화재생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구도심 상생을 기반으로 한 인천의 균형발전 모범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인천시는 26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디자인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사업은 노후 산단 주변 환경 개선과 아름다운 공장 선정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됐다. 인천시는 또 2004년 10개에 불과했던 디자인 기업을 올해 9월 현재 247개로 늘리는 등 디자인 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닦았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9-26 김민재

IPA·경제청 '골든하버 개발' 궤도 올리기 의기투합

중국기업 투자 위축되며 사업 지연'공동…유치협의체' 구성 협약 체결국내외 활동 공동추진·정보 공유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조성하는 '골든하버'(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 투자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은 26일 '공동투자유치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의체는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과 인천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며, 두 기관의 투자유치 관련 부서장과 책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이 협의체를 발족한 이유는 골든하버 개발 프로젝트에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송도 9공구에 42만㎡ 규모로 조성하는 골든하버는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인근에 있다. 이 때문에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골든하버와 송도 6·8공구 개발 등 두 사업의 기능이 중복되는 것을 막고, 연계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특히 인천경제청은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면서 기업·기관의 투자를 유치한 경험이 많다. 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에 상업시설과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인천경제청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은 골든하버를 포함한 인천항 배후단지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투자자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서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총괄하는 인천경제청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골든하버 관광 벨트화와 크루즈·신국제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골든하버는 서·남·북 삼면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사드 사태 영향으로 중국기업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투자 유치 대상을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골든하버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투자유치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인천경제청 이원재 청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9-09-26 김주엽

탄력 받는 '검암역세권 개발사업' 공공주택지구 지정… 2024년 완료

인천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국토교통부가 27일 인천 서구 검암동 일원 약 79만3천㎡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인천도시공사는 26일 밝혔다.검암역세권 사업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79만3천253㎡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공항철도 검암역과 연계해 인천 서북부 복합환승센터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공공주택 약 7천400가구를 공급한다. 이 사업은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사업 대상지는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탈 수 있는 검암역과 가깝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접근성도 뛰어나다.남측과 북측에는 각각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경인아라뱃길이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풍부한 녹지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성 시가지 가로망을 연결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계획할 예정"이라고 했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8월 인천시를 통해 사업 대상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달라고 국토부에 제안했다. 국토부는 그해 9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을 반영했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안은 지난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9-26 목동훈

송도본사기업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공개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쎄보-C·화물용 콘셉트카 전시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주)캠시스는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전시하고 새로운 화물용 콘셉트카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영광 엑스포는 '생활을 이(e)롭게! 미래를 신나게!'의 주제로 20개국, 200여 개사가 참여했다.CEVO-C는 우리나라 지형과 기후에 최적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냉난방 시스템과 라디오 등은 물론 험난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부스터, 디스크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방지 알고리즘 등 안전 사양까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출고 가격은 1천450만원이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700만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다. 캠시스는 엑스포 기간 중 CEVO-C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캠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초소형 화물용 콘셉트카(PM100C)도 공개했다. 우체국, 배달 업체 등 관련 수요를 고려해 선보인 차량이다.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올해 CEVO-C를 출시해 초소형 전기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차량 보급·확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장 내 캠시스 부스 모습. CEVO-C와 이번에 새로 선보인 초소형 화물전기차 등이 전시돼 있다./캠시스 제공

2019-09-26 정운

'스마트 항공통신 모니터링'… 인천공항공사, 내달부터 운영

마인즈랩 개발… AI·딥러닝 바탕실시간 장애대응 체계 구축 도움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월부터 '인천공항 스마트 항공통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AI 음성인식과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관제사와 조종사 간 교신 내용을 학습한 후 이를 항공기 위치 정보와 결합해 항공기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내용을 주고받는지를 시각화한 것이다. 딥러닝은 사람처럼 스스로 보고 배운 지식을 쌓아가면서 공부하는 인공지능 학습법을 말한다.이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 관제기관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천공항의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 구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 시스템에 적용된 AI 음성인식 기술은 국내 인공지능 전문 중소기업인 마인즈랩(주)가 개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마트 항공통신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해당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향후 특허출원을 거쳐 재난 관제 분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스마트 항공통신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공지능 전문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시스템"이라며 "인천공항공사는 품질이 인증된 중소기업 제품이나 기술을 적극 도입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정경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9-26 정운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8)]스튜디오 부가부

패턴·직물등 다양한 작업 전문기업협업 능력입증 해외진출도 "장기적 성장 캐릭터 개발 온 힘""우리 전통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고 싶습니다."'스튜디오 부가부'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패턴, 영상, 직물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 디자인 기업이다. 스튜디오 부가부 김수현 대표는 "설화와 한옥 등 한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에 이야기와 디자인을 입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했다.스튜디오 부가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는 다양하다. 영화 '신과 함께'에 나와 많은 이에게 친숙해진 '성주신' 등도 포함된다. 그는 "전통문화 속 이야기와 인물 등을 현대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내는 것이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의 가치를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부가부는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8월 중국 상하이의 한 백화점이 문을 열 때 로비 디자인 등을 맡기도 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수현 대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고 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 더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스튜디오 부가부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기업 브랜딩 작업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스튜디오 부가부의 디자인 능력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된다. 자체 캐릭터 개발과 디자인 작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한다.그래도 본업은 캐릭터 개발이다. 자체 캐릭터 개발을 활성화해야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김수현 대표는 "외주 일만 하다 보면 기업의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 자체 캐릭터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각광받는 캐릭터 용품 산업에는 진출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미 포화 상태인 데다, 제작비 등 투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그는 "스튜디오 부가부를 설립할 때의 취지를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우리(스튜디오 부가부)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키는 일이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디자인 기업 '스튜디오 부가부' 김수현 대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9-26 정운

강화 ASF 이틀 연속 발병… 씨마를 위기 놓인 '인천 돼지'

불은면도 추가 '확진농가' 2곳으로강화 1만마리 살처분 30%가량 잃어섬지역까지 침투 방역대 설정 구멍北 유입설 힘 실려 공동대응 필요인천 강화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이틀 연속 발생하면서 인천 돼지가 전멸 위기에 놓였다. 진입로가 다리 2개뿐인 고립된 섬 지역조차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농민들이 망연자실 하고 있다.방역당국은 25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 1건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전날 송해면 농가를 포함해 인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는 모두 2곳으로 늘어났다.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불은면의 돼지농가는 82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고, 오전 어미 돼지가 유산을 하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예방적 살처분 범위인 반영 3㎞ 이내에는 4개 농가 8천150여 마리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날 양도면 돼지농가(870마리)에서도 방역 당국이 예방 차원에서 혈액을 채취하려고 점검하던 중 어미 돼지의 유산 사례를 발견해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나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주변 1천800여 마리를 키우는 돼지 농가도 살처분을 피했다.강화도 내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인천 돼지의 '씨'가 마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날 확진으로 강화에서 살처분 돼지의 숫자만 이틀째 1만마리 가량 된다. 강화 전체 돼지(3만8천마리)의 30% 가까이 잃었다. 인천에는 모두 43개 농가에서 4만3천여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데 이 중 80%가 강화에 몰려 있다.정부가 설정한 방역대를 벗어나 섬 지역까지 침투하면서 정부의 방역 대책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17일 파주에서 국내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을 때 파주 인접 경기·강원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으나 강화군은 뺐다. 파주와 접해있지 않고, 김포와 한강하구가 완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강화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지난 24일 "방역이 완전치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유입설도 힘을 얻고 있어 공동 방역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인천시는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화·초지대교 양방향에 방역초소를 24시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양돈농가 소독과 생석회 살포 등 방역 작업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강화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래픽 참조 /김종호·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9-25 김종호·김민재

"제2경인선 구축사업에 부천 옥길·시흥 은계지구 포함을"

인천·부천·시흥시, 노선변경 추진국토부에 조만간 신청서 제출키로인천시와 경기 부천시, 시흥시가 인천~서울 노량진을 연결하는 '제2경인선' 구축 사업의 노선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기로 했다.이들 자치단체는 기존 노선에 대규모 택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부천 옥길과 시흥 은계지구를 포함시켜 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25일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인선 노선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2경인선은 경인전철 1호선 노량진역과 수인선 청학역(신설)을 잇는 총 길이 35.2㎞의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1천466억원(국비70%·지방비30%)이다. 신설 노선은 청학∼신연수∼논현∼도림∼서창2지구∼신천∼광명을 연결하는 18.5㎞ 구간이며, 광명∼구로 9.4㎞ 구간은 구로 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구로~노량진 7.3㎞ 구간은 기존 경인선을 함께 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역 KTX를 이용하려는 인천 시민들과 서울 서남권으로 가려는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시흥, 부천시 등은 이 같은 기존 노선에 시흥 은계지구와 부천 옥길지구를 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선이 추가될 경우 제2경인선 전체 노선 길이는 기존 35.2㎞에서 37.35㎞로 늘어나고 정거장 수도 15개에서 17개로 증가된다. 총사업비의 경우 1조1천466억원 규모에서 1조3천304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인천, 부천, 시흥시 등은 노선을 변경해도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05로 분석돼 최소 기준인 1.0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자치단체는 조만간 국토부에 '제2경인선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제2경인선 사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예타 결과는 2021년 하반기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통과될 경우 인천시는 2022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실시설계 등을 확정해 착공, 2030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노선이 변경되면 애초 계획보다 이용객이 약 7만명 늘어나고 인천과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9-25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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