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 진통끝에 12월 착공

민자도로 손실보전 주체 문제 겪어장기간 지연 인천시 부담으로 해결왕복 6차로 3개공구 2025년말 개통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연내 착공한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청라 주민들의 숙원인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제3연륙교는 영종(인천국제공항)과 청라를 잇는 해상 교량이다. 인천시는 영종·청라 주민들의 교통 편의 및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제3연륙교 건설 계획을 수립했으며, 청라·영종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 조성원가에 제3연륙교 건설비(5천억원)를 반영해 확보했다. 하지만 기존 민자도로(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손실 보전 주체 문제로 장기간 지연됐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실시협약에는 이른바 '경쟁 방지 조항'이 있다. 제3연륙교 개통으로 기존 민자도로의 통행량이 감소하면 그 손실을 보전해 줘야 한다. 민자도로 손실 보전 문제는 올해 7월 인천시가 손실 보전금을 부담하기로 확약하면서 해결됐다.제3연륙교는 길이 4.6㎞(해상 구간 3.6㎞), 왕복 6차로 규모다. 보도·자전거도로도 설치된다. 예상 사업비는 공사비 6천21억원 등 6천500억원이며,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건설 사업은 3개 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 그래픽 참조인천경제청은 이달 2공구(청라 구간 2㎞)와 3공구(해상 준설, 공사용 물양장·도로 건설 등) 공사를 발주한다. 1공구(영종 구간 2.6㎞) 공사는 10월 중 발주할 계획이다. 3공구 공사는 오는 12월 시작해 내년 7월 완료한다. 1공구와 2공구 공사는 내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종·청라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제3연륙교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사가 정해진 기간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 LH,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중 제3연륙교 사업비 부담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내달에는 인천시, 국토교통부, 인천대교(주) 간 손실 보전금 부담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20-09-09 목동훈

인천시, 전기택시 보급사업 지지부진… 목표 대비 4%

인천시의 친환경 전기 택시 보급 사업이 충전 인프라 부족과 택시 종사자들의 호응 부족으로 지지부진 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전기 택시 보급 활성화를 위해 편성한 예산의 올해 7월 말 기준 집행률은 4%에 불과하다. 인천시는 전기 택시로 전환하려는 운수 종사자에 1대 당 1천800만원(환경부 1천600만원·인천시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10대 보급에 그쳤다. 인천시의 올해 전기 택시 전환 목표대수는 250대다.전기 택시 보급실적 부진은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전기차 충전소는 660여 개로 대부분 아파트 단지나 대형 마트, 공공시설 내부 주차장에 설치돼 있어 택시가 이용하기 어렵다. 또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전기 충전소가 절반에 달하고, 시설 내 충전소는 주차요금을 별로 내야 한다. 시간이 금'인 택시 운전자 입장에서는 충전 시간이 긴 전기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개에 500만원에 달하는 배터리 교체의 주기가 일반 차량에 비해 빠르고, 부품 등 유지 관리 비용도 현재 사용 중인 LPG 연료 택시 보다 비싸 운수 종사자들이 전기 택시를 선호하지 않고 있다.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 의원(계양구4)은 "이미 예산을 편성할 때부터 충전시설 미비 등 운전자의 불편이 예견된 부분인데 단순히 전기차 전환이 추세라고 하니까 예산만 세워 놓은 것 아니냐"며 "택시가 하루에 운행하는 거리를 전기차 1회 충전으로 감당할 수 있는 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건교위 김성수 의원(남동구6)도 "배터리 교체 비용 지원 등 보다 현실적인 지원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에 대해 "인프라 구축과 지원 제도 등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9-09 김민재

코로나19 날벼락에… 차갑게 식어가는 '인천 카페 인기'

평균 매출액 6개월새 3분의1 토막신규 개업·전체 사업장 크게 줄어매장내 취식 금지도… '타격 확산'인천에서 최근 1~2년간 우후죽순 생겨나던 카페마저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증가세가 크게 주춤하고 있다. 일부 지역의 이색 카페는 인기 관광지로서 주변 상권 견인 역할도 하고 있지만, 최근 수도권 2.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며 타격은 더 커질 전망이다.8일 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에서 새로 개업한 카페(커피전문점·다방 포함) 수는 3천262곳으로, 지난해 상반기 3천631곳 대비 369곳이 감소했다.인천 지역도 지난해 상반기 400곳에서 344곳으로 56곳이나 줄었다.최근 2년 사이 인천 전체 카페 수는 2018년 6월 4천401곳, 2018년 12월 4천442곳, 2019년 6월 4천461곳, 2019년 12월 4천481곳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그러나 2020년 상반기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카페 폐업·개업 수가 동시에 줄면서 전체 카페 수도 지난 6월 4천333곳으로 급격히 떨어졌다.카페 개업은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자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근하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서는 단순히 음료만 파는 카페가 아니라 레트로, 피규어, 공방, 음악·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카페 투어', '이색 카페' 등이 등장, 카페 자체가 해당 지역의 주요 관광지로 꼽히며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매출이 대폭 떨어지면서 문을 닫는 카페가 늘어나고 있다.소상공인진흥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 카페 평균 추정 매출액은 1천432만원 수준이었지만, 6월은 479만원으로 3분의 1 토막이 났다. 여기에 수도권 대상 2.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카페 매장 내 취식 행위까지 제한되면서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오프라인 매장에 큰 타격을 주며 상반기 카페 개업 수가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매장 내 식음 금지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개업 수는 당분간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9-08 윤설아

인천항만공사, 씨어클 타이업 1호점에 '대박푸드' 선정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씨어클 타이업(SEARCLE Tie-Up)' 1호점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구내식당 '대박푸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씨어클은 'Sea(바다)'와 'Recycle(재활용)'을 합성해 만들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자원순환 실현'을 의미한다. 씨어클 타이업은 인천항의 해양 생태계 보호와 자원 순환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이다. 인천항 친환경 브랜드 '씨어클'과 제휴·동여매다·잇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타이업(tie-up)'을 합쳐 만들었다.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씨어클 타이업 1호점으로 선정한 '대박푸드'에 친환경 나무 소재로 된 파트너십 인증패와 환경부 인증 친환경 종이컵 6만개를 전달했다.대박푸드는 식당 운영 중 완제품으로 구입해야 하는 식품 용기 외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바이오(BIO)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배출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친환경경영대리인 이정행 부사장은 "환경이라는 문제는 하루아침에 매듭지어지지 않기 때문에 개개인의 작은 실천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인천항 친환경 파트너십 씨어클 타이업이 환경 보호를 위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씨어클 타이업(SEARCLE Tie-Up)'1호점으로 선정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구내식당 '대박푸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20-09-08 정운

중고차 '라이브 쇼핑'… 엠파크 홈서비스 업계 최초 출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허위 매물 등으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중고차 거래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는 온라인 실시간 상담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라이브 쇼핑 '엠파크 홈서비스'를 국내 매매단지 최초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엠파크는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충족시키고 입점 상사들의 판매 증대를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엠파크는 홈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 차량의 상담·거래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게 했다.엠파크 홈서비스는 중고차 업계 최초로 비대면 구매 서비스에 실시간 영상 상담을 도입했다.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등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홈서비스 고객은 전문가와 영상 통화로 상담한다. 전문가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 엠파크 공식 인증 딜러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옵션 또는 장치 등 관련 정보를 즉석에서 전달한다.엠파크는 홈서비스 전용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스튜디오로 옮겨 내외부는 물론 하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영상 통화로 차량의 각 부분을 볼 수 있는 등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제로 확인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갖췄다.투명한 거래를 위해 환불제도도 운용된다. 엠파크에서 구매한 차량은 인도 후 3일간 시운전이 가능하다. 단순 변심일 때에는 일부 비용이 발생하지만,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상담에서 안내받지 못한 내용이 확인되면 환불받는다.엠파크 지훈 운영기획부문장은 "엠파크 홈서비스는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 형성'이라는 엠파크의 목표와 비대면 구매 증가라는 현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탄생했다"며 "신뢰도 높은 거래 시스템에 편의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엠파크 홈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 영상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실물을 즉석에서 안내하고 있다. /엠파크 제공

2020-09-08 정운

국내 항공사, 코로나19로 '비행기 다이어트'

대부분 리스방식 도입 '비용절감'계약만료 말소 등 모두 14대 감소업계 불황에 보잉사 공장 셧다운일각선 "리스료 내기도 어려워"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항공사들이 핵심 자산인 항공기를 줄이고 있다. 국내 항공사 대부분은 리스 방식으로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운항을 못하는 항공기는 매출을 일으키지 못해도 비용이 들어간다. 국내 항공사들이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항공기 수를 줄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 표 참조8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항공사 항공기는 총 14대 줄었다. 신생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과 플라이강원이 1대씩 도입한 것을 제외하면 국내 8개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이스타)에서 16대를 줄인 것이다.항공사별로 보면 이스타항공 항공기 7대가 말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5대의 항공기가 임대차 계약 만료 등의 이유로 말소됐고, 항공기 1대를 새로 도입했다. 에어부산은 3대를 말소하고 2대를 도입했으며, 진에어는 2대가 줄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은 1대씩 말소했다.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항공기를 제작하는 보잉 등의 공장이 셧다운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 시기가 애초 일정보다 늦춰지기도 했다.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 등이 항공기를 도입하면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국내 항공사의 전체 항공기 수가 줄어드는 것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항공기가 많이 줄어든 것은 국내 항공산업 사상 처음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가파른 항공 수요 상승세를 바탕으로 항공기를 늘려왔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이 생존을 위해 항공기 수를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은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항공기를 줄이면 코로나19 종식 후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을 때 대응이 늦어질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선 최선의 방안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공대 허희영 교수는 "업황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일부 항공사는 리스료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항공사들이) 지금은 무리하게 기단을 유지하는 것보다 몸집을 줄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0-09-08 정운

인천 중소기업도 '랜선 간담회', '화상회의 인프라' 만든다

지역 기관·단체 비대면 업무 도움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용역 발주상공회의소도 비즈니스 시설 조성인천 지역 기관·단체가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시설 구축'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업체 선정을 마쳤고, 이달 중 화상회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화상회의 시설을 구축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상회의 시설을 갖춘 후 지원 대상과 운영 방식 등을 결정해 보육기업 등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제대로 된 화상회의 시설을 갖춰 지역 기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도 강화하고, 지역 기업에도 시설을 개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인천상공회의소도 화상회의실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교육, 간담회, 포럼 등 기업 지원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화상회의실을 구축하면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상공회의소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기업들도 화상회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시대'가 시작됐다. 국내 기업들은 하늘길이 막히기 시작한 이후 해외로 나가기 어려워지면서 수출 계약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기업 간 직접적 만남을 자제하고 있다. '비대면 비즈니스'가 강조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인프라를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올해 6월 발표한 '비대면 방식 업무 도입 관련 의견' 조사에서는 인천 기업의 절반 이상이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기 위해 장비·시스템 구축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우선 중소·벤처기업 지원이 가능한 기관·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동 활용 화상회의실 구축 사업'을 펼치면서 비대면 인프라 조성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협회 등에 화상회의실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비대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0-09-08 김태양

라이브방송 보며 중고차 구매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허위 매물 등으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중고차 거래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는 온라인 실시간 상담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라이브 쇼핑 '엠파크 홈서비스'를 국내 매매단지 최초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엠파크는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충족시키고 입점 상사들의 판매 증대를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엠파크는 홈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된 차량의 상담·거래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게 했다.엠파크 홈서비스는 중고차 업계 최초로 비대면 구매 서비스에 실시간 영상 상담을 도입했다.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등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홈서비스 고객은 전문가와 영상 통화로 상담한다. 전문가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 엠파크 공식 인증 딜러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옵션 또는 장치 등 관련 정보를 즉석에서 전달한다.엠파크는 홈서비스 전용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스튜디오로 옮겨 내외부는 물론 하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영상 통화로 차량의 각 부분을 볼 수 있는 등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제로 확인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갖췄다.투명한 거래를 위해 환불 제도도 운용된다. 엠파크에서 구매한 차량은 인도 후 3일간 시운전이 가능하다. 단순 변심일 때에는 일부 비용이 발생하지만,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상담에서 안내받지 못한 내용이 확인되면 환불받는다.엠파크 지훈 운영기획부문장은 "엠파크 홈서비스는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 형성'이라는 엠파크의 목표와 비대면 구매 증가라는 현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탄생했다"며 "신뢰도 높은 거래 시스템에 편의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중고차 구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엠파크 홈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 영상 상담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실물을 즉석에서 안내하고 있다. /엠파크 제공

2020-09-08 정운

인천 제조업 덮친 코로나 '일자리 붕괴'

금속 등 감소세 뚜렷한 고용보험 피보험자고용안정지원금 지급액도 작년 3배이상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천지역 제조업의 고용 불안정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수출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가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7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제공하는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인천지역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60만9천229명으로 지난해 7월 (59만7천75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런 증가세는 서비스와 공공행정 분야의 상승으로 인천지역의 고용 상황 전체를 상승 곡선으로 이끌었을 뿐 지역 경제를 이끄는 제조업은 유독 감소세가 뚜렷하다.같은 기간 제조업의 피보험자는 19만7천895명에서 19만1천582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가운데서도 금속 제조업(7천480명→6천925명)과 금속가공업(2만6천473명→2만4천882명), 기계·장비 제조업(3만3천565명→3만2천616명)의 부진이 두드러진다.사업주가 경영난으로 휴업이나 휴직을 할 때 정부가 고용유지를 조건으로 지급하는 고용안정지원금의 인천지역 지급액은 지난해의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7월 지급액은 총 244억원인데 작년 7월에는 70억원이었다. 올해 7월 지급 규모를 분석해보면 전체 244억원 중 제조업이 107억원(1천552건·1만4천35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조업 다음으로는 도·소매업이 32억원으로 많은 지급 규모를 기록했고, 운수·창고업도 29억원으로 고용 상황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에 대한 고용안정지원금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올해 2월 27억원에 불과했으나 수도권 유행이 본격화한 5월 51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6월에는 81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고용행정통계를 바탕으로 지역별, 업종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해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9-07 김민재

관광 생태계 조성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예비 스타트업 등 3개부문 17곳 입주사업 고도화 도움… 인턴 지원사업도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인천 송도 IBS타워 23층에 자리 잡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입주기업 사무실 12개 ▲50명 수용 가능한 콘퍼런스룸 ▲중소 회의실 2개 ▲컨설팅룸 등 20석 규모의 공유오피스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으로 조성됐다. 입주 기업에는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지역 상생 관광벤처기업, 예비 스타트업 등 3개 부문에 17개사가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가운데 9개사를 선발해 별도 사업화 자금 투입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지원센터에서는 관광스타트업 아카데미, 관광기업 맞춤형 컨설팅, 인천 관광 인재 육성 아카데미, 1인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 관광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인천 소재 대학 관광 관련학과 대학생을 선발해 인천 관광 관련 분야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턴지원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홍창호 인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원센터 조성과 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센터를 인천 관광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20-09-07 윤설아

인천 청년 환경창업가 발굴·육성… 한국환경공단, 그린뉴딜 연계 '경진대회'

인천 서구에 소재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그린 뉴딜' 사업의 선봉에 설 인천지역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한국환경공단은 환경 분야의 신사업 발굴과 그린 뉴딜 연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환경 분야 청년창업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사업화가 가능한 환경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 자금과 연구개발 공간, 자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모집 분야는 기후대기와 물환경, 토양환경, 자원순환, 환경안전, 환경 빅데이터 등 환경과 관련한 전 분야다. 인천에 거주 중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대학에 다니는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단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 기여도와 사업 계획 타당성, 경제성, 사회적 가치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11월 중으로 3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선정자에게는 1천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급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공단이 보유한 각종 실증화 시설·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공단 내부 전문가의 환경 기술 자문과 외부 전문가의 창업 교육 등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창업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유도해 최대 2년 동안 제물포스마트타운과 검단지식산업센터의 사무공간을 빌려주기로 했다.이번 창업지원 사업에 투입되는 자금은 한국환경공단이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조성 중인 사회공헌활동 기금 '천미만미'를 활용했다.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육성과 녹색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20-09-07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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