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형우청장 내년도 구정방향]경제자족 기반 '잘사는 계양구' 거듭난다

산단~테크노벨리 연결 산업벨트화뉴딜사업 신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인천 계양구가 경제도시 건설 등 6개 분야의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계양구는 최근 계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박형우 청장이 구정연설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박형우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준공 등으로 경제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진 만큼, 내년에는 우리 모두가 잘 사는 행복도시 계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계양구는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크게 6개 분야로 설정했다. 6개 분야는 ▲경제도시 건설 ▲균형발전 도시 조성 ▲안전도시 조성 ▲복지도시 조성 ▲문화·교육도시 조성 ▲환경도시 조성 등이다. 계양구는 우선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계양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대규모 산업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서운일반산업단지' 사업으로도 불리는 계양산업단지와 인근 산업 단지를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중 가장 먼저 준공된 서운일반산업단지에는 모두 71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21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또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으로 구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해 신도심과 구도심의 격차를 해소하고, CCTV 확대와 기능 강화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계양구는 최근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확대 등의 공을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아빠 육아휴직 장려금과 다자녀 양육비 지원 등을 통한 복지도시 조성, 인재양성장학재단 기금 100억원 확보 등을 통한 문화·교육도시 조성, 계양산 인공폭포 조성 등을 통한 환경 도시 조성도 내년도 주요 추진 정책에 포함됐다.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내년에는 구민들과 수평적 관계에서 최대한 소통하는 행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계양을 인천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11-26 공승배

문학산 중턱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학익동 일대 1078㎡규모 산림청땅국유지 사용허가 등 사전절차마쳐미추홀구 "자연속 인간 교감 적지"연말 터 닦기 내년 7월 개장 예정인천 미추홀구가 문학산 중턱에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를 조성한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미추홀구 생각이다. 미추홀구는 최근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공사를 위한 업체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반려동물 놀이터는 문학산 중턱인 학익동 82의 18번지 일대 1천78㎡에 조성된다. 산림청 소유 부지로, 미추홀구는 국유지 사용 허가 등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밟았다. 미추홀구는 애초 숭의동 수봉공원에 이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추진했지만, 주택가와 가까워 악취와 소음 등에 따른 주민 피해가 우려돼 장소를 변경했다.반려동물 놀이터엔 타이어 훈련시설, 도그워크 등 반려동물 놀이·운동시설 5~6종을 비롯해 대형 반려동물과 소형 반려동물을 구분할 수 있는 펜스, CCTV, 관리사무소 등이 설치된다. 바닥엔 잔디가 깔린다.미추홀구는 연말까지 반려동물 놀이터 터 닦기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운동시설 등을 설치해 7월 정도에 놀이터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엔 총 1억5천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미추홀구는 이번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문학산을 다니는 등산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추홀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들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자연 속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는 수준 높은 공간으로 이번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겠다"며 "이곳을 운영하면서 반응이 좋으면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엔 현재 인천대공원, 송도, 계양구 등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11-26 이현준

구월·관교동 먹자골목 상업지역 용도 변경 청원 채택 '논란'

시의회 건교위 '구도심 상권 활성화' 통과… 집행부 검토 요청세입자 월세 인상 우려 "의원들 건물주 편" 학부모도 반발할 듯인천 구월·관교동 먹자골목(문화로 89번길·인천문화예술회관~수협사거리) 일대를 준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달라는 주민·건물주들의 청원이 인천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 건교위는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이유로 청원인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정작 세입자들은 지가 상승으로 인한 월세 인상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5일 상임위 회의에서 '문화로 89번길 인근 지역 준주거지역의 상업지역 용도변경 입안 제안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다.청원을 대표 소개한 박인동 의원은 "(해당 지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중앙공원이 있는 중심지로, 상업지구로 용도 변경을 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 지역 전반의 현황에 맞게 용도 지역 적정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시민의 청원을 집행부가 고려해달라"고 말했다.김기문 인천시 도시균형계획국장은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려면 완충지대, 주차장 조성 등 많은 기반시설이 필요한데 현재 상황으로는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고, 인근에 주거 지역이 밀집해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청원 채택을 본회의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주민·건물주 등의 이런 청원과 관련해 먹자골목 세입자들은 월세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구월·관교동 먹자골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세입자 A씨는 "2년 전에도 용적률과 높이 제한이 상업지역 못지 않게 완화되면서 건물주가 월세를 2년 새 15% 가까이 올리며 이를 이기지 못해 13년간 운영했던 식당이 자리를 옮겨야 할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며 "용도를 상업지역으로 바꾼다고 구도심 상권이 활성화되는 것이 결코 아닌데, 의원들이 건물주 편만 드는 것"이라고 호소했다.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면 단란주점과 같은 위락시설이나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길이 열려 인근 초등학교와 여자중학교 학부모들의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구월·관교동 먹자골목으로부터 직선 거리 300m 내에는 관교초등학교(756명)와 남인천여자중학교(658명)가 위치하고 있다.이해진 인천시 도시계획팀 주무관은 "인근에 주거 지역은 물론 학교까지 있어 전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관련법이나 지침상 가능한지 여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11-25 윤설아

각계 전문가 31명 'IFEZ 발전전략' 머리 맞댄다

인천경제청, 자문위원회의서 위촉4개 분과 세분화… 이환균 위원장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자문위원회 활동을 강화한다.인천경제청은 25일 송도국제도시 한옥 호텔 경원재에서 IFEZ 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인천경제청은 각계 전문가 31명을 IFEZ 발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위원장은 이환균 초대 인천경제청장, 부위원장은 김현정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가 맡는다.인천경제청은 IFEZ 발전자문위원회를 4개 분과로 세분화했다. 분과별 역할은 ▲기획정책=IFEZ 규제·제도 개선, 비전 전략 등에 관한 정책적 자문 ▲투자유치=투자유치 설명회 및 활성화에 관련한 자문 ▲도시개발=각종 개발사업 방향 설정, 개발계획 변경·조정 관련 자문 ▲문화관광=IFEZ 축제 운영, 프로그램 발굴, 홍보 전략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이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회의에서 "IFEZ는 보호무역 기조와 세계 경기 둔화 등 대외 경제 여건 변화, 외국인투자기업 세제 혜택 폐지 등 투자유치 제도 개편에 따라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IFEZ가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과 본부장들이 자문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자문위원을 10명에서 31명으로 늘리고, 4개 분과로 세분화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11-25 목동훈

물류창고 아니라 '문화창고라 불러주오'

가구제조·유통기업 '베스트리빙'연면적 3천㎡ 독서공간등 꾸며'베리굿타임' 30일 개소 맞춰 행사인천의 한 가구 제조·유통기업의 물류 창고가 독서·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인천 미추홀구에 본사를 둔 가구 제조·유통기업 '베스트리빙'은 자사 물류 창고를 독서·문화 공간인 '베리굿타임(Very Good Time)'으로 운영한다. 베스트리빙이 공간을 제공하고, 가구 유통기업 'SIO DECO'와 디자인기업 '글소리', 인천출판협동조합이 물류 창고를 독서·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이들 기업·단체는 오는 30일 베리굿타임 개소에 맞춰 첫 행사인 'IVGF(Incheon Very Good Festival) 2019'를 개최한다.'베리굿타임'은 가구를 보관하던 2층짜리 물류 창고(연면적 약 3천㎡)였다. 자유롭게 책을 보고 소규모 독서 모임 등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내부를 꾸몄다. 미술작품을 전시하거나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유튜버를 위한 스튜디오도 갖췄다. 베스트리빙은 자사 가구를 곳곳에 배치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베리굿타임 이용객들이 탁자와 소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IVGF 2019는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버스킹, 전시, 영화 상영, 작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배우 문소리가 참여하는 '북 앤 무비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문소리는 허은실 시인의 산문집 '내일 쓰는 일기'를 낭독하고, 참가자들과 책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어린이 인형극 '영종도 아기장수'도 공연된다. 영종도 아기장수는 인천시가 해양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의 이름이다.베리굿타임은 인천 미추홀구 염전로 99에 있다. 30일 행사 이후 365일 열린 독서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베리굿타임을 조성한 기업들은 독서 관련 강좌·모임과 공연·전시회를 기획하고, 방문자를 위한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다.글소리 최기수 대표는 "인천의 여러 기업과 단체가 만나 독서를 중심으로 한 문화 공간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그 결과 베리굿타임이 탄생했다"면서 "베리굿타임은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365일 열려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11-25 정운

인천항 북항·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선정… 화물 감소·지원사 없어 '내년에'

IPA, 월례 브리핑… 공고계획 발표 아암물류2단지 ODCY는 예정대로인천 북항 배후단지와 신항 콜드체인클러스터(냉동·냉장 물류단지) 등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 업체 선정이 내년으로 미뤄진다.인천항만공사는 25일 오전 월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북항 배후단지 북측과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클러스터에 입주할 업체를 올해 말까지 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입주 업체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입찰 공고를 내년에 내기로 했다.북항 배후단지 북측은 17만4천㎡ 규모로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북항에서 하역하는 원목 등 목재 벌크 화물을 제품 형태로 재가공하는 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그런데 올 들어 인천항에서 처리되는 목재(원목·목재·목탄·코르크) 벌크 화물이 큰 폭으로 줄면서 현재 북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올 1~10월 목재 벌크 화물 물동량은 112만349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목재 벌크 화물 물동량 143만3천866t과 비교해 14.9%나 줄어든 것이다. 건설 경기 위축으로 원목 물동량이 113만4천58t에서 82만2천518t으로 27.5% 감소한 데다, 상당수 목제품은 완제품 형태로 컨테이너에 실려 들어오기 때문에 배후단지 입주 업체가 처리할 물량이 부족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목재 물동량 등을 고려해 북항 배후단지 입주 업체 선정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는 신항 콜드체인클러스터(23만1천㎡) 입주 업체 선정도 내년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콜드체인클러스터 입주 업체는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해 냉동·냉장창고를 운영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콜드체인클러스터 부지 임대 입찰을 진행했지만, 입주 업체를 찾지 못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콜드체인클러스터 운영과 관련한 제도 등을 개선해 내년 상반기 중 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아암물류2단지에 있는 ODCY(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 입주 업체 모집을 애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송도 주민들은 아암물류2단지 개발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을 위해선 ODCY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암물류2단지에 계획된 화물차 주차장에 대해선, 인천시와 연수구가 추진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2구역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2019-11-25 김주엽

부평산단 경계 '미세먼지 차단숲' 만든다

갈산동 굴포·청천·갈산천 3.8㎞순환 형태의 숲·둘레길 조성 추진왕벗나무·자산홍·초화류 등 식재부평구 내년 6월 마무리 7억 투입인천 부평구가 갈산동 굴포천과 청천천, 갈산천 등 3.8㎞를 순환하는 형태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부평국가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의 경계를 이루는 이곳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만들어 주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부평구 구상이다. 부평구는 미세먼지 차단숲과 동시에 부평 둘레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6월 이 두 사업이 마무리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부평구는 최근 '갈산동 부평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부평구는 갈산동 373의 1 일원 하천 주변에 왕벗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류 123주와 철쭉, 산수국, 자산홍 등 관목류 5만1천830주를 비롯해 초화류 3만본 등을 심을 계획이다. 이들 나무는 미세먼지 흡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부평구는 설명했다.부평구는 조만간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관련 준비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게 부평구 방침이다. 7억4천8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부평구는 이번 사업 대상 지역에 산책로와 보행길, 휴게시설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부평 둘레길'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 길은 주변 지역 소공원들을 지나게 되는데, 부평구는 이들 공원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과 마찬가지로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부평구는 미세먼지 차단숲과 부평 둘레길이 주민들의 쾌적한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부평구 관계자는 "사업 대상이 되는 지역은 부평산단과 주거지역의 경계가 되는 곳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면 산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평 둘레길 조성도 함께 추진 중인데, 이 두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능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좋은 '도심 속 걷기 좋은 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11-25 이현준

'세계 3대 진입' 인천공항 승부수 띄웠다… 4단계 사업으로 경쟁력 강화나서

2여객터미널 확장·4활주로 신설 등국내외 수요증가·허브화 추세 대응경기 신공항 건립 주장, 악영향 우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이 뼈대인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확장해 국내외 항공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국 다싱공항 등 허브화를 지향하는 세계적 공항과 경쟁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의 현재 여객 수용 능력은 연간 7천700만명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6천800만명의 국제여객이 이용하는 등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7천만명 안팎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가 2024년까지 제2터미널을 확장하면, 인천공항은 연간 1억600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초대형 공항이 된다. 국내외 항공여객이 증가하면서 각국 공항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제항공협의회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여객은 2017년 기준 83억명이다. 2034년에는 170억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2040년엔 209억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북아시아 항공여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이 이러한 수요에 맞춰 최근 신공항을 개항하고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어 인천공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중국은 올해 9월 베이징 다싱(大興)공항을 개항했다. 다싱공항은 단일 터미널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장기적으로 연간 1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항공사들은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남방항공과 동방항공은 각각 5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항공기는 200대가 채 되지 않는다. 중국 항공사들이 고속철도 개통으로 국내선 수요가 줄어들자 국제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게 업계의 이야기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항공사뿐 아니라 인천공항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창이공항과 연결된 복합상업단지 '주얼 창이(Jewel Changi)'를 선보였다. 복합쇼핑몰과 함께 40m 높이의 인공폭포 등은 공항 이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면서 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일본 하네다공항은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내에서 불거지는 동남권 관문공항, 경기 남부 신공항 건립 주장이 자칫 인천공항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무안,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등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항을 건립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들 공항 건립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고, 인천공항 허브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인천공항 4단계 사업에는 인프라 확대뿐 아니라 공항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 항공 산업을 육성하는 '공항 경제권' 조성사업도 포함돼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024년에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3대 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 부문에서의 장점을 강화하는 등 공항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배경으로 다양한 종류의 비행기들이 이륙을 하며 하늘을 수놓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국내외 항공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허브공항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4활주로 신설을 포함한 4단계 건설사업을 본격화 했다(사진은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2시간30분 동안 이륙하는 비행기를 다중노출로 촬영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1-24 정운

인천 남동 스마트산단 사업단 내년 1월 출범

정부, 20여명 규모 기관과 협의市, 국비 381억 추가 지원 요청인천 남동 스마트산업단지 추진 사업단이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가칭)남동 스마트산단 사업단'을 내년 1월 출범시킬 계획"이라며 "사업단 규모는 20여명 규모로 현재 관계 기관과 사업단 구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9월 수도권 최대 국가 산업단지인 남동산단을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스마트산단)'로 선정했다. 스마트 산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제조공정 데이터를 연결·공유하고 기업 생산성을 높여 신산업을 창출하는 모델이다.입주기업들의 공정과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설비고장 진단, 불량품 감지, 원가·재고 예측 등을 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를 산단 내 설립하는 것은 물론, 기업 내 창고나 회의실, 기계장비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스마트 산단의 주요 목표다.내년 1월 출범할 사업단은 노후 산단인 남동산업단지의 스마트산단 전환을 위한 각종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사무실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 차려질 예정이다. 인천시를 포함해 산업단지공단, 인천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직원들이 사업단에 파견돼 근무한다.인천시는 사업단 구성과 별개로 내년 관련 예산 추가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남동 스마트산단 사업의 내년 정부 예산은 200억원 규모로, 현재 인천시는 381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국회 등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인천시 관계자는 "사업단 구성에 앞서 내년 정부 예산을 증액 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애초 신청한 스마트산단 예산 581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11-24 김명호

[치열한 공항 경쟁 한복판의 인천공항]'공항경제권' 조성… 한국 신성장동력 비상

MRO단지 '물류·산업 중심지' 확대사람중심 경제 구현… 2024년 완료첨단기술 도입·계획 구체화 '숙제'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열고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선포했다. 인프라 확충과 공항경제권 조성 등을 토대로 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공항서비스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의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인천공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4단계 건설사업에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 단지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인천공항을 '스마트공항', '그린아트 공항'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공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MRO단지를 포함한 '공항경제권'은 인천공항의 역할을 '항공교통의 거점'에서 '항공교통·물류·산업의 중심지'로 확대하는 것이다. 공항경제권 조성으로 항공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항공 수요 창출 등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경쟁 공항들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시설을 도입하면서 여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은 중국 등 경쟁 공항에 비해 첨단기술 도입이 늦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는 11월21일자 '혁신하는 5개의 국제공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다싱공항을 소개했다. 기사에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은 안면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어 승객들이 여권(ID card)을 보여주지 않고도 보안 심사를 통과하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고 했다. 안면인식 기술은 아직 인천공항에 도입되지 않았다. 관련 기술을 공항 운영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공항경제권 조성사업은 아직 구체화되지 못했다. '물류·관광·항공산업'의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과 함께 부지 조성이 진행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역할을 할 기업 유치와 관련해선 아직 성과가 미미하다.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 완료될 예정이다. 인프라 사업뿐 아니라 내실 있는 콘텐츠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을 사람 중심 경제를 구현하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11-24 정운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공모… LH '사업자 사전설명회' 개최

27일 영종본부… '특혜 시비' 없애지구단위계획 변경안등 설명 예정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자 공모를 위한 사전 절차가 시작된다.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는 오는 27일 오후 3시 LH 청라영종사업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자 공모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참석 대상은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행사, 디벨로퍼, 금융사, 외국인투자기업 등이다. LH는 이번 설명회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사업자 공모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청라국제도시 B1블록, B2블록 B9블록, B10블록 등 총 27만8천㎡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대상지는 사업자를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돼 있다.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계획은 2005년 8월 승인·고시됐다. LH는 2007년 국내 건설사들과 함께 청라국제업무단지 일대에 국제업무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무산됐다. 올해 4월에는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인 'G시티'의 양해각서(MOU)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G시티 프로젝트는 약 4조700억원을 투입해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업무단지와 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제안자가 요구한 '생활형 숙박시설'의 규모가 논란이 되면서 특혜 시비가 불거졌고, 결국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L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자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민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개발 방향 및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현 토지이용·지구단위계획으론 사업자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LH와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업무단지의 국제금융 업무 기능에 '4차 산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금융은 물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기업들도 들어올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다.LH와 인천경제청은 약 3천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립을 허용해 개발이익이 업무단지에 투입되는 구조도 만들고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 개발·실시계획으로는 투자 유치가 어렵다"며 "수익시설 개발이익을 업무단지에 투입해 기업을 유치하는 '연동 개발'을 위해 일부 계획을 변경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LH와 인천경제청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11-24 목동훈

수소차 충전할 땐 '인천 논현동으로 가자'

현대차·SK가스 '충전소' 구축하루 60대이상 완충… 활성 기대인천 지역 첫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현대자동차와 SK가스는 인천 남동구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인천 남동구 청능대로 468번길 1)에 'H인천 수소충전소'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H인천 수소충전소는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60대 이상의 수소차가 완충할 수 있다.그동안 인천 지역에는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가 없었다. 이 때문에 수소차를 보유한 인천 운전자들은 1시간 이상 걸리는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나 상암 수소스테이션, 양재 그린스테이션 등 서울 지역 수소 충전소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상암과 양재 수소충전소의 용량을 합해도 하루 충전 가능 차량은 약 20여 대에 불과했다.일반인과 택시도 충전할 수소충전소가 인천 최초로 문을 열었고, 내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수소충전소 한 곳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수소차 보급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인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수소차 구매자에게 3천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규 등록된 수소차는 133대(보조금 지급 기준)로, 지난해 등록 대수인 5대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현대차는 H인천 수소충전소가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시흥, 부천 등 수도권 서부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LPG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SK가스와의 협업으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수소전기차 보급·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 수소충전소는 지난해부터 현대차가 도심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자체 구축하는 충전소를 말한다. 현대차는 도심 3곳(부산·국회·인천)과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여주·안성·함안·하남)에 수소충전소를 만들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첫 수소 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H인천 수소충전소'에 수소차가 충전을 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11-24 김주엽

'개점휴업'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내년 반등하나

日 '…밀레니엄'호등 15척 입항예정해수부 '베이징 포트세일즈' 참가中여행사 아이디어 제시등 '적극적'한중 사드 갈등으로 올해 4월 개장과 동시에 '개점휴업' 상태였던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내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3월2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항하는 '셀러브리티 밀레니엄(Celebrity Millennium·9만t급)'호를 시작으로 총 15척의 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이다.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총사업비 1천186억원을 들여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지었지만, 개장 첫해인 올해 이곳을 이용한 선박은 4척에 불과했다. 올해 인천항에 기항하거나 모항으로 출발한 크루즈가 10척밖에 없었기 때문이다.내년에는 올해보다 많은 크루즈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찾을 예정이나 애초 기대치보다는 매우 부족한 수다. 크루즈터미널 건설을 결정한 2014년 전후로 인천항에 기항한 크루즈는 50~90척 수준이었다.인천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중국 크루즈를 유치해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활성화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내다보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중국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최근 해수부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주최한 포트세일즈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30여 개 북중국 지역 여행사와 크루즈 선사 등이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영국 여객사업팀장은 "사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크루즈 행사에 중국 여행사나 선사가 거의 오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에선 중국 측 여행사가 크루즈 운항 일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하는 등 예년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고 말했다.국내 크루즈 항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도 일부 해제되고 있다. 사드 갈등이 촉발된 2017년에는 외국여행사가 운영하는 중국 출발 크루즈가 국내 항만에 기항하거나 국내에 머물던 크루즈가 중국에 입항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을 일부 허용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출발한 선박이었다.게다가 내년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이용할 의사를 밝힌 크루즈는 모두 월드크루즈이기 때문에 예년처럼 무더기 취소 사태는 없을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예상했다.김영국 팀장은 "부산이나 속초에 기항하는 크루즈와 달리 인천을 찾는 크루즈는 중국 관광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크루즈터미널 개장으로 늘어난 월드크루즈와 중국 크루즈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예년보다 크루즈 기항 횟수가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가 중국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해양수산부 주최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북중국 여행사와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인천항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9-11-24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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