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산 '아이퍼스 힐' 경제특구 재지정 추진

경제청, 내달 산자부에 개발안 제출위원회 심의 거쳐 12월 결정할 듯2024년내 한류·영상 관광단지 조성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용유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 대상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내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 개발사업 대상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받기 위한 개발계획안을 내달 산업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아이퍼스 힐 개발사업은 2024년까지 을왕산 일대 80만7천733㎡에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무비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씨네라마 테마파크, K-POP 테마파크, 미디어 테마파크, 상업·업무시설, 숙박·주거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다. 사업시행자는 (주)에스지산업개발이며, 예상 사업비는 2천300억원이다.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 대상지는 장기간 개발이 진척되지 않아 지난해 2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지난해 10월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개발사업 제안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스지산업개발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지산업개발은 개발계획 초안을 만들어 올해 5월 인천경제청에 제출했으며, 인천경제청은 관련 부서 의견을 이 업체에 통보한 상태다. 지난달 26일에는 산업부 관계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인천경제청 부서 협의 과정에서 나온 사항을 토대로 개발계획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경제청이 내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면, 산업부 평가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께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는 내년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다.아이퍼스 힐 개발사업은 야외 촬영장, 스튜디오·세트장, 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어서 한류와 영상 등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워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이 개발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9천453억원, 부가가치 유발 3천521억원, 고용 유발 5천566명 등으로 추산되고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이 인천공항,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영종·용유 지역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8-04 목동훈

한중카페리 순수관광객 작년보다 2배이상 증가

여객 52만7102명중 76.9% 차지사드갈등 중단 '관광 재개' 분석올 상반기 한중카페리 여객 가운데 순수 관광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오가는 한중카페리를 이용한 순수 관광객은 40만5천2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8만9천34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올 상반기 한중카페리 전체 여객 52만7천102명 가운데 76.9%가 순수 관광객이었다.한중카페리 여객은 순수 관광객과 한중 양국을 오가며 농·공산품을 거래하는 소상인인 이른바 '보따리상'으로 구분된다. 올 상반기 한중카페리를 이용한 보따리상 승객은 12만1천82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2만1천863명과 비슷했으나, 순수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그 비율은 31.7%에서 23.1%로 낮아졌다.인천항만공사는 사드 갈등으로 중단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개되면서 순수 관광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중카페리 여객 중 순수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71.6%에서 사드 갈등이 본격화한 2017년 58.6%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68% 수준이었다.특히 올 상반기 한중카페리 순수 관광객 수는 지난해 전체(상·하반기) 순수 관광객(55만2천266명)의 73%에 달한다. 하반기 여객이 더 많은 한중카페리의 특성을 고려하면, 한중카페리가 운항한 이후 가장 많은 순수 관광객이 인천항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한중카페리 승객 중 중국인 비율이 여전히 높다. 올 상반기 한중카페리 승객 중 중국인 비율은 90.3%로 지난해 85.6%보다 5%p가량 높아졌다. 중국인 승객 비율이 늘어나면 메르스 사태와 사드 갈등 등과 같은 대외 여건에 따라 여객 수의 변화 폭이 커지고, 한중카페리 업체의 경영 여건이 나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상품 개발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중카페리 여객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04 김주엽

4차산업 만난 미래경찰… 송도서 국제치안박람회

'미래 경찰'과 '과학 치안'을 주제로 한 산업박람회가 오는 10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4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 경찰과 과학 치안을 주제로 한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Korea Police World Expo 2019)'가 10월21일부터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경찰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주)메쎄이상이 주관하는 행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경찰공제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사)한국CSI학회, 한국경찰법학회, 한국경찰학회, 한국셉테드학회, (사)한국화재조사학회,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가 후원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순찰차·이륜차 등 기동장비 ▲대테러 경호 장비 등 특수·작전 장비 ▲도로정보시스템 등 교통·생활안전 제품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첨단 치안 기술 ▲바이오 인식과 같은 융합기술을 활용한 첨단 보안 설루션 등 경찰이 실제 사용하는 제품과 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다.치안 관련 콘퍼런스·세미나·포럼,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수출상담회, 장비 시연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치안 수준이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우리나라에서 치안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송도에서 개최하는 만큼 글로벌 치안산업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박람회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olice-expo.com)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02-6121-6374)에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8-04 목동훈

인천TP, 송도서 '어린이 로봇캠프'… 미래 과학 꿈나무 '한자리'

로봇 꿈나무들을 위한 한여름 축제 '제13회 어린이 로봇캠프'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주관했다. 인천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10명과 다문화가정 학생 10명 등 12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SW) 코딩을 비롯해 로봇과 드론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 로봇챌린지대회와 드론챌린지대회를 통해 캠프에서 키운 실력을 겨뤘다. 두 대회 우승자 유하진(초은초5)양, 진민준(초은초6)군은 인천시장상을 받았다. 인천TP 관계자는 "캠프는 어린이들의 로봇 가치관 형성 및 창의력·협동심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로봇 분야 인재로 성장하는 데 적잖은 동기 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어린이 로봇캠프는 2007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까지 총 2천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7월31일~8월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13회 어린이 로봇캠프'에서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인천TP 제공

2019-08-04 목동훈

정부, 인천 남동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

국토부 산업입지 정책심의회 통과기반시설 확충·환경개선 사업 속도국·시비 306억원 투입 2021년 착공정부가 수도권 최대 국가산업단지인 인천 남동산업단지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했다. 국내 대표적인 노후 산단으로 분류되는 남동산단이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이 일대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사업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남동산단 950만4천㎡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의 '남동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안'이 산업입지 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노후화된 공단과 그 주변 지역의 기반시설·편의시설·지원시설 등을 확충하고 개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인천시는 2024년까지 306억원(국비 50%·시비 50%)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인천시는 고질적인 공단 내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46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1만4천60㎡)을 조성하고, 공단 인근 호구포역(수인선) 일대에는 2만1천18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공단 주변을 흐르는 승기천 일원에 연결녹지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공단 내 보도정비와 담장철거, 버스정류장 설치 등 이곳 근로자들을 위한 환경정비도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실시설계 등을 마친 후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4년까지 정비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한편 인천시는 이런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정부가 선정하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공모에 참여, 남동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8-01 김명호

송도서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표 뽑는다

10개 종목 1400여명 참가 국내 대회10·11일 스마트시티 건설 테마 경합세계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 국내 참가자 선발을 위한 '2019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코리아'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인천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코리아' 대회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인천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디지털문화융합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로봇 올림피아드 세계 대회의 국내 참가자 선발을 위한 국내 대회다. 이번 국내 대회에는 10개 종목에 540개 팀, 1천4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종목별 우승자는 오는 11월 헝가리 죄르(Gyor)에서 개최하는 세계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13개 팀이 세계 대회에 진출했다.이번 대회의 테마는 로봇을 통한 '스마트시티' 건설이다. 2~3명으로 구성된 팀들이 교통, 방재 등 도시 문제에 관한 과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월드로봇 올림피아드 대회는 세계 65개국의 초·중·고,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굵직한 청소년 로봇 대회다.김충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과학 로봇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코딩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문화 축제"라며 "시에서는 인천이 로봇문화의 메카로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8-01 윤설아

[인천상의, 기업초청 설명회]"日 수출 규제에 대응" 지원정책은 없어 아쉬움

전략물자 품목 확인방법 가르쳐피해 최소화 모니터링 주력 방침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상 우대조치를 제공하는 안보우호국) 한국 제외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인천 지역 기업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상공회의소는 1일 오후 3시 인천상의 회관 3층 교육실에서 '일본 수출 규제 관련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은 중소기업 관계자들로 가득 찼다. 인천상의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보조 의자까지 준비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말 급하게 개최가 결정된 데다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90여 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이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산업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 이인선 선임연구원은 설명회에서 "일본은 전략물자로 1천120개 품목을 지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될 경우 전략물자 수입 때 기존 일반포괄허가가 아닌 개별허가 혹은 특별일반포괄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물자관리원은 수출 규제 관련 전용 홈페이지 '일본규제 바로알기'(japan.kosti.or.kr)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수출 통제 대상 품목을 확인하려면 일본 수출기업에 직접 문의하고, 전략물자관리원이 제공하는 일본의 통제 리스트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규제 바로알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일본의 수출 규제 현황과 관련 제도·품목 등을 알 수 있다.설명회 참석자들은 전략물자 품목 확인 방법을 알게 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정부 지원책 등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점은 아쉬워했다. 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는 "일본산 부품을 국산화하면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들으러 왔는데, 수출 규제에 대한 원론적인 설명만 계속됐다"며 "정부 지원책이 나온 뒤 설명회를 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인선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대응 방안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이후 공개되는 것으로 안다"고만 밝혔다.인천상의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인천 지역 기업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기업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많은 인천지역 기업인들이 수출규제 내용과 영향, 기업의 대응방향, 정부의 지원내용 등을 듣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01 김주엽

[해수부, 2차 신항만 계획 확정]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스마트 항만'

5개 선석에 자동화시스템 적용'숙원' 북항 진입항로 준설 시작대형선박 조수 대기 없이 통항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 1-2단계에 항만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 북항 진입항로 준설 작업도 시작된다.해양수산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6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2019∼204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은 항만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최상위급 계획이다. 인천 신항과 북항, 평택항·당진항, 부산 신항 등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고 있다.해수부는 이번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서 인천항과 평택항·당진항 등 서해권 항만을 신남방·대중국 교역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5개 선석은 항만자동화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항만'으로 개발된다. 스마트항만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G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화물을 처리하는 항만을 말한다.컨테이너 처리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수부는 인천 신항을 스마트항만으로 만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수도권 화물을 수용하고, 항만 배후부지 879만㎡를 확보해 대중국 수도권 관문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인천 항만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천 북항 진입항로 준설 작업도 이뤄진다. 북항 진입항로는 계획수심(14m)에 미치지 못하는 구간이 많아 대형 선박이 입출항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해수부는 진입항로 준설을 통해 5만t급 이상 대형 선박이 북항을 조수 대기 없이 안전하게 통항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다만 통일 이후 TCR(중국횡단철도), TSR(시베리아횡단철도)을 활용한 화물 운송에 필수적인 인입 철도 건설 계획에서 인천항은 빠졌다. 해수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 터미널 대상에서도 인천항을 제외했다. 친환경 LNG 추진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맞춰 늘어나는 추세다.평택항·당진항은 자동차·잡화·양곡 화물 처리와 제철 배후 산업단지 지원 등을 위해 화물 부두 등 17개 선석, 항만 배후부지 696만㎡, 배후 도로 16.4㎞ 등 항만 인프라를 확충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2차 기본계획에 따른 신항만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나라가 항만물류 선진국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8-01 김주엽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2)]스킨애플 코스메틱

설립 5년 매출액 30% 美 등 수출 '남동산단 기업 밀집' 정부 지원을생산설비 확장·CGMP 인증 추진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2015년 설립된 화장품 개발·생산기업 '스킨애플 코스메틱'(이하 스킨애플)의 이름은 동요에서 따왔다. 류지만 대표는 "우리 제품을 쓰는 고객들의 피부가 사과처럼 매끄럽고 예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스킨애플은 마스크 팩 등 기초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킨애플이 만든 마스크 팩 종류는 30여 종. 누에고치, 감초, 송로버섯 추출물 등 다양한 천연 재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류지만 대표는 "마스크 팩은 피부에 오랜 시간 직접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품질이 중요하다"며 "피부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마스크 팩뿐만 아니라 다른 기초화장품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스킨애플은 설립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미국·싱가포르·러시아·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30% 정도 된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도 SNS 마케팅을 통해 내수 판매를 늘리고 해외 수출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스킨애플은 생산 설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생산 설비를 확장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2천여 개 화장품 개발·생산기업 중 CGMP 인증을 받은 기업은 170여 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CGMP 인증을 받으면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류지만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그는 "CGMP 인증 획득은 안정적인 설비가 갖춰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증을 받으면 수출 증가 폭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스킨애플 본사와 공장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다. 남동산단에는 스킨애플 외에 20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있다. 남동산단처럼 화장품 기업이 밀집한 곳은 외국에도 거의 없다는 것이 류지만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이러한 점을 부각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류지만 대표는 "세계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스킨애플'이라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스킨애플 코스메틱' 류지만 대표는 '사과 같은 내 얼굴'이라는 동요의 가사에 착안해 회사명을 지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우리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8-01 정운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착한 가게'·(4)]동구 행복한효요양원·인천여성운전자회

오병근 효요양원 대표 "제도권 밖 홀몸노인위해 꾸준히 봉사"김경자 女운전자회 회장 "80여명 한뜻 다양한 사회공헌 보람"인천 동구에는 지난 2011년 음식점과 상점 등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가게'에 가입한 이후 현재까지 9곳이 착한 가게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곳은 '착한 요양원' 행복한효요양원과 '착한 택시' 인천여성운전자회다.행복한효요양원 오병근 대표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착한 가게'로 가입한 시기는 지난 2014년. 남동구에서 운영하던 요양원을 동구로 옮기고 자리를 잡고 있던 때였다. 요양원을 동구로 옮기면서 오 대표는 매주 수요일 아내와 함께 중·동구지역에 사는 독거노인 30가구를 찾아 '도시락 무료배달'을 했다. 도시락 무료배달을 하면서 오 대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 오 대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제도권 안에 있는 어르신들은 요양원 등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제도권 밖에서 혼자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그렇지 않다"며 "이들을 돕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발견하게 된 곳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였다. 그렇게 '착한 가게'에 가입한 행복한효요양원은 매달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오 대표는 중구에 있는 무료급식소를 매주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오 대표는 "동구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많은 가게가 나눔활동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인천여성운전자회는 지난 2011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택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후 택시 안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승객들에게 기부문화를 알리는 '착한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착한 택시를 운영하는 인천여성운전자회 회원은 '택시업'에 종사하고 있는 80여명이다. 인천여성운전자회가 택시를 타는 승객들에게 전달받은 돈을 인천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만 지난 3월까지 2천900여만원이다. 김경자 인천여성운전자회 회장은 "택시를 탄 어린 아이들이 모금함을 보고 기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인천여성운전자회는 인천에서 개인·법인택시, 버스 등 여객운수사업에 종사하는 여성 운전자들로 모인 비영리 민간단체다. 다문화가정 웨딩카 퍼레이드 지원, 홀몸노인 위문품 전달과 나들이 차량 지원 등 인천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김경자 회장은 "최근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는 승객들이 많아지다 보니 모금함을 통해 기부하는 경우가 줄어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착한 택시'를 운영하면서 나눔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인천공동모금회 착한 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 등 개인 사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입하면 착한 가게 현판도 제공한다. 문의 : (032)456-3320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 동구의 '착한 요양원'인 '행복한효요양원' 오병근 대표.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 동구의 '착한 택시'를 운영하는 '인천여성운전자회' 김경자 회장. /인천여성운전자회 제공

2019-08-01 김태양

'혹'하는 인터넷 중고차… 블랙리스트 확인 '꼭'

엠파크 허위매물명단 홈피 공개도용한 사이트 주소·딜러 담겨고객 제보받아 계속 업데이트인천 서구에 있는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가 허위 매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엠파크는 자사의 딜러가 판매하는 차량 정보를 도용한 웹사이트 주소와 딜러 명단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그동안 엠파크에서 판매하는 차량 사진이나 관련 정보를 무단으로 가져가 구매자를 유인한 뒤 다른 중고차를 강매하는 일이 계속됐다.엠파크는 허위 매물로 인한 중고차 사기 피해를 막고자 자사 홈페이지에 블랙리스트 항목을 신설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엠파크 차량 정보를 도용한 웹사이트 주소와 딜러 이름 일부가 공개된다.엠파크는 자체적으로 찾아낸 허위 매물뿐만 아니라 고객의 제보를 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블랙리스트를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엠파크는 중고차 구매 과정을 '차량 정보검색', '매매단지 방문 전 통화', '매매단지 방문', '계약서 작성' 등 4개 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체크하도록 했다. 체크 과정에서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으면 소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엠파크 관계자는 "그동안 포털사이트 등을 활용해 허위 매물을 자체적으로 단속해 왔으나, 허위 매물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중고차 거래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7-31 김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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