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트센터 인천' 효율적 운영조직 구성안 모색

경제청, 학술연구용역 내년 진행계획안 市 제출 심의위 안건 상정"2단계 시설 반영할 사항도 찾아"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트센터 인천'(이하 아트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아트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 수립을 위한 학술 연구용역'을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이 용역 계획안을 용역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인천시에 제출한 상태다. 인천시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용역심의위원회를 통해 용역의 필요성·타당성, 과업 내용과 용역 비용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용역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내년도 예산안에 용역비를 반영할 수 있다.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는 1단계와 2단계 사업으로 구분된다. 1단계 시설인 콘서트홀(1천727석)과 다목적홀(360석)은 지난해 11월 개관했으며, 2단계 시설인 오페라하우스(1천439석)와 뮤지엄(2만373㎡)은 아직 착공하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설계 재개를 준비 중이며,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과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아트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직 규모와 구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아트센터 지원단지 운영 방안과 2단계 시설에 반영할 사항을 연구할 예정이다.현재 아트센터는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 '아트센터 운영준비단'에서 담당하고 있다. 아트센터 1단계 시설에는 커피숍, 레스토랑, 편의점 등 임대 공간이 있다.아트센터 운영 지원시설은 2단지(호텔)와 1단지(상가)가 있다. 2단지의 경우 호텔 매각 비용을 인천경제청이 받게 돼 있으며, 1단지는 2만9천388㎡(예정)에 해당하는 상가를 기부채납 받는다. 1단지 상가는 인천경제청이 직접 또는 위탁 방식을 통해 운영해야 하는 것이다. 호텔 매각은 올해, 상가시설 준공 및 기부채납은 2021년 이뤄질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예상하고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트센터가 오는 11월 개관 1주년을 맞는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어떤 조직이 필요한지, 임대시설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연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1단계 시설(콘서트홀) 운영 결과를 토대로 2단계 시설(오페라하우스·뮤지엄)에 반영해야 할 사항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9-23 목동훈

인천공항공사·멜버른공항 '대양주지역 노선 유치' 한뜻

신규 취항·확대 운영 지원 '맞손'인큐베이터 제도로 공동 마케팅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공항과 '대양주지역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사는 인천공항공사의 '신규 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를 활용해 항공사의 인천~멜버른 노선 신규 취항 및 확대 운영을 지원하고 노선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인천공항공사의 '신규 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는 정규 취항 전 단계인 임시편 운항 시점부터 정기편으로 전환될 때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항공사의 인천공항 신규 취항을 지원하는 제도다.인천공항공사와 멜버른공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멜버른 직항 노선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호주 간 직항 노선은 인천~시드니(주 14회), 인천~브리즈번(주 4회)만 운영되고 있다. 인천~멜버른 노선은 2007년 10월부터 대한항공이 주 3회 운항했으나 2013년 5월 중단됐다.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본부장은 "멜버른공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9-23 정운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이전설 솔솔…사측 "검토한 바 없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포스코건설이 향후 송도 사옥을 떠나 타지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회사 측은 이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며 일축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여의도 '파크원'(Parc1) 준공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송도에서 사옥을 여의도로 옮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여의도 파크원은 지상 53∼69층 오피스빌딩 2개 동과 쇼핑몰, 호텔 등으로 구성된 대형복합시설이다.포스코건설은 2016년 말 1조1천억원대 파크원 공사를 수주하면서 오피스Ⅰ에 대해 3년간 책임 임차하기로 했다.준공 시점에 임차인을 확보하지 못해 공실이 발생하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해당 면적에 대해 3년간 임차료를 책임지는 것이다.파크원 오피스빌딩에 공실이 생길 경우 송도에서 건물을 임차해 사옥으로 쓰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여의도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전설이 흘러나오는 배경이다.포스코건설은 미국 게일인터내셔널과 함께 2002년부터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송도국제업무단지(580만3천㎡)를 개발해왔다.이 프로젝트의 공동시행자인 인천시는 송도 활성화를 위해 2005년 포스코건설에 사옥 이전을 제안했다.포스코건설은 당시 "사업비가 24조원에 달하는 국책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지상 39층 2개 동으로 이뤄진 포스코이앤씨타워를 2010년 준공, 서울에 있던 핵심부서와 임직원들을 대거 입주시켰다.그러나 송도 포스코이앤씨타워는 2016년 말 부영그룹에 매각됐고 포스코건설은 현재 빌딩 일부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에 1천900여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지만 본사는 300여명이 근무 중인 경북 포항에 계속 두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에 아직 사업이 남아있고 사옥 이전은 검토한 바 없다"며 "현재 송도 사옥이 실질적인 본사 역할을 하고 있지만 포항 시민들의 막대한 반발이 예상돼 인천으로의 본사 이전은 어렵다"고 설명했다.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은 포스코건설이 게일과 갈등을 빚으며 지난해까지 3년간 중단됐고 결국 개발 파트너사를 교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송도국제업무단지 전체 면적 580만3천㎡에서 개발 미착수 면적(164만8천㎡)을 뺀 추진율은 71.6%를 기록 중이다.단지내 계획된 시설 중 이른바 '돈이 되는' 아파트·주상복합단지 분양은 총 40개 블록(2만3천631가구) 중 29개 블록(1만8천754가구)이 완료된 반면 국제병원, 제2국제학교, 아트센터 2단계 건립 등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현재 남은 주거단지는 G5 6개 블록·B1·B2·B3·F19·H1 등 총 11개 블록(4천877가구)이다. /연합뉴스

2019-09-23 연합뉴스

"서인천IC~남청라IC 8㎞ 구간, 경인고속도로 포함 시점 변경을"

2030년 루원시티등 완공시 혼잡 극심교통량 분리 필요… 국토부와 협의중인천시는 최근 국토부에 경인고속도로 시점을 기존 서인천IC에서 남청라IC로 변경하는 안을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할 것을 요청해 협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신월IC에서 서인천IC까지 이어지는 경인고속도로 구간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남청라IC까지 직선 고속도로로 8㎞가량 연장해 달라는 얘기다. 시는 루원시티·제3연륙교 완공 등에 따라 교통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경인고속도로 시점 변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인천연구원의 '경인고속도로 주변 도로여건 변화에 따른 서인천IC~남청라IC 구간 교통개선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루원시티, 제3연륙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서인천IC~신월IC 구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공되는 2030년께 가장 교통량이 늘어나는 도로는 '청라진입도로(서인천IC~남청라IC 구간 약 8㎞)'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연구원은 현재 청라진입도로 1일 교통량이 11만대 수준인데, 향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루원시티로 3만5천 대, 제3연륙교로 8만대가 더해져 1일 교통량이 약 2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구간을 4차로나 6차로 직선 고속도로로 바꿔야만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라진입도로는 지금도 혼잡한데 2030년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루원시티, 제3연륙교가 모두 완공되면 혼잡도가 극심해져 고속도로 교통량과 인천시내 교통량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며 "국토부의 고속도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찾아가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인고속도로 시점은 2017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이관으로 인천항 근처에서 서인천IC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 미추홀구 옛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경인일보 DB

2019-09-22 윤설아

인천시 '폐선 철길·유휴부지 활용' 용역 착수

인천시가 옛 수인선, 축항선과 같은 방치된 폐선 철길과 부지를 서울 경의선 숲길, 부산 해안 철길처럼 도시 숲길이나 역사관광지로 조성키로 했다.인천시는 구도심에 방치된 폐선 철길과 유휴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인천 원도심 철길 주변 활성화 방안 용역'을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사업 대상은 옛 수인선(1937~1995년), 동양화학선(1973~1995년), 축항선(경인축선·1918년께~2012년), 주인선(1959년~1994년), 북해안선(1920년대~2004년), 부평 군용철도(미상~2017년 1월 이후 미운행) 등 6개 노선과 이 일대 철도 유휴부지다.이들 노선은 철길이 오랜 기간 방치된 채로 놓여 있거나 일부 철거돼 흔적만 남아 있기도 하다. 수인선 협궤열차 정차역이었던 구 송도역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철도 유휴부지도 오랜 기간 방치돼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시는 이러한 철길과 인근 부지를 사람들이 찾는 숲길과 역사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구도심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철도는 개항기와 산업화시대를 관통하는 운송 수단으로 인천 역사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소재다. 시는 이러한 배경을 고스란히 담으면서도 구도심 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서울 경의선 숲길, 부산 동해남부선 해안 철길 등은 폐선 철길을 활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경의선 숲길은 2005년 경의선 지하화로 방치된 철도부지를 숲길로 만들어 연남동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 부산 동해남부선 해안 철길도 폐선 부지를 이용해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시는 중앙정부나 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으로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민간 공모도 검토하기로 했다.시는 정책기획관을 총괄단장으로 하고 8개 부서와 5개 구가 함께 TF를 마련했으며, 내년 1월까지 용역을 마치고 사업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인천 전체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재원 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용역 목표"라며 "폐선 철길·부지 활용 사업이 도시 재생과 지역 자산을 활용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9-22 윤설아

"절전 실천 생활화 '에너지 자립마을' 1곳 늘린다"

미추홀구, 노적산 호미마을이어… 내년 '조성 기본계획' 수립·추진2030년 신재생에너지 사용 40%로 확대… 주민 체감 '특화 사업'도인천 미추홀구는 지구온난화·기후변화 등의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추홀구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에너지 자립마을이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소비를 줄이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마을 공동체를 말한다.미추홀구는 전체 전기 사용량 중 주택용 전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32%로 타 군·구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은 10개 군·구 중 8번째로 에너지 자립도는 4%에 그치고 있다.미추홀구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자립마을 전력 생산량을 10배로 확대하고, 에너지자립마을의 전력 절감량을 10%까지 감축하는 등의 목표를 세웠다.미추홀구는 이를 위해 내년 에너지 자립마을 1개소를 추가 지정키로 했다.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에코스쿨'을 운영하고 학습을 통해 주민들이 에너지 자립마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함께 '에너지전환 활동가'를 양성키로 했다. 지역 에너지 정책을 발굴·실천키 위해 환경단체·협동조합·마을공동체·대학 동아리 등이 협력하는 '에너지전환 네트워크'도 운영할 계획이다.이 외에 기존에 조성된 에너지 자립마을인 '노적산 호미마을'에 태양광 전등 등을 활용한 '햇빛 갤러리', 야생화 화단인 '빛·물 정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에너지 자립 특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끔 하기로 했다.미추홀구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 데, 내년에만 총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미추홀구 관계자는 "마을 단위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생산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구 에너지 자립도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9-22 김성호

하룻밤의 음악축제… 클래식에 취한다

작년 11월 문연 1727석 규모 다목적 콘서트홀 다양한 문예공연 우수콘텐츠 예술 발전 '호평'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 의미 행사 기획출입 제한 했던 리허설룸·스튜디오 일반 개방재즈·거리 인형극… 체험놀이 등 볼거리 풍성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이하 아트센터)이 10월15일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 달 12일 아트센터에서 '원데이 페스티벌 : 인사이드아웃'을 개최한다.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는 개관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간 관객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도 있다.■ 개관 1주년 맞는 아트센터아트센터는 지난해 11월 송도국제도시에 개관한 콘서트홀(1천727석)이다. 어떤 자리에서도 음향의 편차를 느낄 수 없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다목적홀(360석), 리허설룸, 리셉션룸, 귀빈실, 개인연습실 등도 갖추고 있다. 아트센터는 지난해 6개 작품(6회 공연), 올해 들어선 38개 작품(42회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객석 점유율은 지난해 86%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9월 현재 약 70% 수준이다. 아트센터는 지난해 11월6일 개관 공연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연주 단체인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협연·조성진) 공연을 선보였다. 두 공연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매진됐다. 아트센터는 2019년 시즌 주제를 'The Creation'(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의 탄생)으로 정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 시작으로 세계 유명 극장의 오프닝 화제작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천지창조'를 국내 최초이자 아트센터 단독으로 선보였다. 올 하반기에는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율리아 피셔(7월7일), 벨체아 콰르텟(9월21일), 레자르 플로리상 & 윌리엄 크리스티의 '메시아'(10월17일), 잉글리쉬 콘서트 & 조수미(11월6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조성진(11월9일), 안드라스 쉬프 & 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오케스트라(11월13일) 등 최고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열렸거나 예정돼 있다.■ 시민의 날 기념 '원데이 페스티벌'다음 달 12일 열리는 원데이 페스티벌은 아트센터의 오픈하우스 축제로, 콘서트홀을 비롯해 다목적홀·리허설룸·스튜디오 등 그동안 연주자와 관계자 외에 출입이 어려웠던 공간이 모두 개방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트센터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재즈, 동화 낭독극, 거리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인천경제청은 가족 단위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놀이와 푸드트럭을 마련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메인 스테이지인 콘서트홀에서는 '앙상블 디토'와 '포르테 드 콰트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트렌디한 감각과 새로운 시도로 클래식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앙상블 디토'는 그들의 베스트 레퍼토리인 슈만 피아노 5중주와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를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에 한글 가사를 얹어 새롭게 탄생한 곡 '좋은 날'을 비롯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다목적홀에서는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더할 재즈공연이 펼쳐지며, 오케스트라 리허설룸에선 토크 콘서트 '피아니스트 엄마와 함께하는 유럽 음악도시 기행'이 열린다. 앙상블 리허설룸에서는 동화낭독 음악극 '삼양동화-낭독으로 놀자'와 모노드라마 음악극 '오늘 하루'가 진행된다. 원데이 페스티벌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제외한 모든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홀 공연은 1만원으로, 인터파크와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 트렌드 리드할 아트센터아트센터는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적 클래식 콘텐츠까지 연간 40회 이상의 기획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연장 탄생에 대한 이슈를 확산하고 차별화된 기획력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우수 콘텐츠의 국내 초연 및 단독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합리적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클래식 전문 공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대중적 레퍼토리의 시리즈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 발굴·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 진흥을 견인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2단계(오페라하우스·뮤지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아트센터는 세계적 문화 트렌드를 리드하는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모습. 오는 11월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지난해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협연·조성진) 공연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09-22 목동훈

명문 어린이교육기관 '송도 둥지'

세계 최고강의 힐사이드컬리지잇페스탈로찌 철학바탕 '이야스콜라''창의융합' 국제적 유아교육 명성'더샵센트럴파크 1차' 3층에 조성연말까지 '글로벌 캠퍼스' 개소도명문 교육 브랜드 '힐사이드 컬리지잇'과 '이야스콜라'가 글로벌 교육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를 마련한다. 명문 국제교육기관 '힐사이드 컬리지잇(Hillside Collegiate, 이하 HC)'과 유아교육기관 '이야스콜라(IYA Skola, 이하 IYA)'는 올해 말 '송도 더샵센트럴파크 1차' 3층에 송도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교실, 도서관, 체육관은 물론 어린이 전용 수영장까지 3천300㎡가 넘는 규모다.HC와 IYA는 1990년대 이후부터 최근까지 탄생한 국내 굴지의 교육 브랜드의 개발·운영을 이끌었던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수년간의 준비 작업 끝에 2016년 론칭한 명문 교육 브랜드다.■ 명문 국제교육기관 '힐사이드 컬리지잇'HC는 세계 최고의 교육으로 평가받는 캐나다 커리큘럼 기반의 Ai-NCPSA 인증 명문 국제교육기관이다. 북미 현지와 동일한 커리큘럼과 리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교육의 질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정교사 기반의 개별 맞춤 수업 및 평가시스템, 100% 영어 생활환경을 구축·조성해 독보적인 국제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HC 송도 글로벌 캠퍼스는 국내에서 화이트컬러 외국인이 가장 많은 거제에 위치한 제1캠퍼스에 이은 두 번째 캠퍼스다.거제 캠퍼스는 지난 2월 세계적인 교육 인증기관 'AI'(Accreditation International)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당시 커리큘럼, 리소스, 교사진, 시설, 운영 등을 점검한 결과 특별히 보완할 부분을 찾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의융합 유아교육기관 '이야스콜라'IYA는 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찌(Johann Heinrich Pestalozzi)의 'Learning by Head, Hand and Heart'를 모토로 창의적인 학습, 현장에서의 관찰과 경험, 실행을 통한 체득으로 '지식의 위대한 뼈대(The Great Outline of Knowledge, 벤저민 프랭클린)'를 만드는 명문 유아교육기관이다.IYA는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유로운 사고와 잠재력을 키워주는 창의적인 학습은 물론 신체와 감각을 깨우는 체육 활동까지 기존 놀이교육 및 영어교육기관의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창의융합 국제 유아교육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명문 국제교육기관 HC와 연계된 IYA 영어 프로그램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교육하기 때문에 수많은 교재 따라잡기나 단기간의 성과 위주 교육과는 차원이 다르다.기본 영어 시간 외에도 'English Gym, English Math, Librar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영어와 융합해 실생활 표현력을 기르고, 외국인 교사와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HC-IYA 송도 글로벌 캠퍼스' 관계자는 "HC-IYA는 장차 성인이 된 후 사회에 이바지할 지식이 아닌 바로 지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행의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실행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했다.HC-IYA 송도 글로벌 캠퍼스 신입생 모집 대상은 각각 6세~초등학교 2학년(HC), 4~7세(IYA)다. 입학 및 교육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는 전화(032-858-8083) 또는 온라인 사이트(bit.ly/2kTRxT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명문 교육 브랜드 '힐사이드 컬리지잇'과 '이야스콜라' 교육 프로그램 모습. /HC-IYA 송도 글로벌 캠퍼스 제공

2019-09-22 목동훈

인천 뿌리기업에 '정책 영양제'

스마트 공정자동화등 의견 수렴고용부 사업 응모·법무부 건의'뿌리기업이 원하는 지원 정책은?'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인천 지역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인천뿌리산업 지원정책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뿌리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와 중부노동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요가 높은 정책을 선별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인천시와 중부노동청은 이번 조사에서 ▲판로 개척 지원 ▲뿌리코디제도 운영 ▲생산성 향상, 기술 컨설팅 ▲스마트 공정자동화, 기술 개선 ▲설비 구축 지원 ▲뿌리산업 종사자 역량 강화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 ▲뿌리산업 인식 개선 ▲고용창출우수기업 근로 여건 개선 ▲신규 입직자 경력형성장려금 ▲정년연장근무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인천시와 중부노동청은 1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기업이 원하는 지원정책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혁신 프로젝트에 응모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공모에서 선정되면 50억원을 지원받는다.뿌리기업은 3D 업종이라는 이유로 내국인 기피 현상이 있어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일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한 건의 사항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외국인 노동자는 E9비자를 받은 뒤 4년 10개월 동안 근무할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을 통과하면 같은 사업장에서 4년 10개월간 더 일할 수 있다. 하지만 시험이 어려워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하지 못하고 다른 사업장으로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업은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장기간 일하는 것을 희망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 기업에서 오랜 기간 일하기 힘든 구조다. 중부노동청은 뿌리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법무부에 건의할 예정이다.중부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뿌리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기업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9-22 정운

벤처끼리 약점보완… 상생모델 떠오른 '협동조합'

분야 다른 4곳 모인 '아이스타팩토리'한 공간서 작업… 시간·비용 절약협업 통해서 외부 '인큐베이팅'도가입 희망 기업 늘어 방안 논의중인천 지역 스타트업이 모여 만든 제조업 협동조합 'I STAR FACTORY(아이스타팩토리)'가 스타트업 간 상생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협동조합은 기업 간 협업으로 각사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아이스타팩토리는 이제이홈, 초이스밸류, 메이키스트, 휠라이프코리아 등 4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업은 각각 다른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이제이홈은 도마 살균기 등 생활용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초이스밸류는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을 개발한다. 메이키스트는 시제품 등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휠라이프코리아는 디자인·설계·마케팅 부문에 특화돼 있다.이들이 협동조합을 이룬 이유는 단순하다. 창업 5년 안팎인 이들이 모든 분야에서 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협업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특히 제조업 스타트업은 양산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디어를 토대로 시제품을 제작해도 이를 양산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든다. 디자인 변경도 많이 이뤄진다. 아이스타팩토리 4개 기업은 인천 미추홀구 한 빌딩 사무실에 모여 있다. 제품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 공간에 있기 때문에 협업 속도가 빠르다. 외주 기업을 찾아다니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같은 협동조합 소속이다 보니 비용도 저렴하게 책정된다.아이스타팩토리는 이러한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외부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역할도 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스스로 진행하기 힘든 양산화, 마케팅, 디자인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수행하고 있다. 제품 양산의 경우 100~200개 등 소규모 생산이 가능해 기업들의 호응이 좋다. 사무 공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아이스타팩토리에 가입 의향을 나타낸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아이스타팩토리는 참여 기업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무 공간을 확장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제이홈 노병욱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도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아이스타팩토리는 각 기업 성장뿐 아니라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제조업 협동조합 'I STAR FACTORY'. 이제이홈 등 4개 기업이 한곳에 모여 있다. 이들은 기업 간 협업뿐 아니라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외부 스타트업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역할을 한다. 사무실에는 협동조합 내 기업의 제품과 이들이 제품화를 지원한 상품이 전시돼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9-22 정운

대저건설, 사업면허 반납… 인천~제주항로 재개 '최종 무산'

신국제여객터미널 지연 '도미노'선박 용선료·인건비등 200억 손실해수청, 연말까지 사업자 재선정인천~제주 카페리 항로 운송사업 면허 반납을 검토하던 대저건설(9월17일자 13면 보도)이 결국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운항 재개가 최종 무산됐다.2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신규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이 지난 20일 인천해수청에 면허를 반납했다.대저건설은 올해 취항을 목표로 선박과 인력을 준비했으나, 인천항에 배를 댈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을 포기하게 됐다. 대저건설은 현재 한중카페리가 사용하는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두를 쓸 계획이었다. 한중카페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이곳으로 이전하기로 돼 있다. 그런데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이 애초 계획보다 지연된 탓에 인천~제주 카페리는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두를 사용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취항이 늦어졌다. 대저건설은 선박 용선료와 인건비 등으로 200억원가량의 손실을 봤다.대저건설이 사업 면허를 반납하면서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의 운항 재개 시점은 불투명해졌다.인천해수청은 올해 말까지 인천~제주 카페리 사업자를 다시 선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음 달 공모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공모 당시 7개 업체가 제안서를 접수했기 때문에 업계에서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게 인천해수청 관계자의 예상이다. 하지만 당시 대저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새로운 선박을 건조한다는 계획을 제출했기 때문에 재공모를 진행해도 실제 운항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제주 항로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있었기 때문에 재공모를 진행하면 참여 업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절차를 통해 우수 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인천∼제주 카페리는 세월호(6천825t급)와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2014년 5월 면허 취소를 당하면서 5년 넘게 운항하지 않고 있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2019-09-22 김주엽

인천1호선 송도 연장선·상부도로 병행공사 추진… 내년말 동시개통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완공에 맞춰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해당 구간 상부도로가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과 상부도로 건설공사를 병행 시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건설사업은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지만, 상부도로 건설은 2021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송도 6·8공구 주민들은 상부도로가 개통하는 약 6개월 동안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이 통과하는 송도 6·8공구에는 총 1만69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송도 6·8공구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왔다. 그 결과, 상부도로 완공 시기를 지하철 개통에 맞춰 약 6개월 앞당기기로 했다.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내년 12월 동시 개통을 목표로 통합 시공은 도시철도본부, 사업비는 인천경제청에서 분담하기로 했다"며 "지하철 시공사와의 재계약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기존 낙찰률을 적용해 공사비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건설은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까지 0.82㎞를 연장하고 정거장 1개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9-22 목동훈

매립지 반입 관급토사 '환치기'… "운송업자들이 전표 유통"

인천지역 건설현장의 사토(私土)가 관토로 둔갑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일명 '전표환치기' (9월 19일자 1·3면 보도)가 드러난 가운데 관토 전표가 업자에 의해 유통된 정황이 경인일보 취재로 확인됐다. 관급공사 발주처는 관토 발생시 전표를 통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 공사)의 관토 반입을 증명하고 운임을 예산으로 지급하는데 이 틈을 노린 운송업자들은 공사 시기가 지난 전표나 시기조차 표기되지 않은 전표를 이용, 운임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매립지공사는 이 같은 전표가 제출됐음에도 관토 반입을 인정해줬다.경인일보가 입수한 전표 내역에 따르면 서울지역 관급공사 발주처인 K사업소의 수도권매립지 반출증에는 공사 일자가 지난해 하반기로 표기돼 있었다. 매립지공사는 이 전표를 근거로 지난 16일자로 관토 반입 승인을 처리했다.또 다른 전표는 관토 반출일이 지난 5월께로 표기됐지만 같은 16일자로 관토 반입이 승인됐다. 더욱이 다른 관급공사 발주처가 발행한 전표에는 관토 반출 날짜도 기입되지 않은 채 반입 승인날짜만 기재돼 있었는데도 반입이 허가됐다.결국 전표는 관급공사발주처와 매립지간 관토 반(출)입을 확인하는 문서인데 관급공사 발주처가 관토 물량을 협약한 후 그 관토량(㎥당 2만1천~2만3천원)만큼 운임을 지불해 주면 이후 운송업자들이 전표를 유통, 환치기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운송업계 한 관계자는 "허술한 전표 관리로 인천지역 몇몇 운송업체에 의해 유통된다"며 "전표 한장으로 매립지에 관토 반입을 인정받아 이중으로 운임을 챙기는 전표환치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전표가 업자들 사이에서 유통된다는 것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며 "전표 유통에 대해서는 공사가 확인할 방법이 없다. 기간이 지난 전표가 승인됐는지는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공승배기자 yrk@kyeongin.com

2019-09-19 김영래·공승배

지역 벤처에 '영양분 주는' 인천공항공사

사업 분야 제한없이 10곳 뽑아전문적 컨설팅·3천만원씩 제공11월까지 진행… 내년에도 지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 지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정부의 혁신성장·지역상생 정책에 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지역 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인천에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경영자 육성과 관련한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비즈니스 모델, 재무·투자 등에 대한 진단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인천공항공사는 각 스타트업과 사업계획 및 지원금 활용계획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3천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이 외부 기업·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하고, 크라우드 펀딩 업체와의 매칭도 추진한다.인천공항공사는 지속적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1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 뒤 평가를 거쳐 내년에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스타트업 성장뿐 아니라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분야에 대한 제한이 없는 만큼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9-19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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