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주안1구역 재개발 '찬반 다툼'… 市 합동점검반 '사업적정성' 가린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찬반 갈등(4월18일자 13면 보도)과 관련해 인천시가 적정성 여부를 점검한다.주안1구역은 재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조합과 이에 반대하는 조합원 등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와 전문가들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주안1구역 총회 절차와 사업비 집행 부문이 적절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인천시는 "조합 총회 절차, 사업비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내부 검토를 진행한 끝에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달 중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점검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미추홀구 관계자, 회계사,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합동점검반은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총회 의사록 등 정비 사업과 관련된 서류 일체를 확인하고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사업시행계획서, 관리처분계획서, 회계 관련 서류 등을 토대로 사업비가 부풀려졌는지도 확인한다.인천시 관계자는 "문제를 제기하는 조합원이 있는 만큼, 사전·현장 점검을 통해 제기된 부분을 확인할 것"이라며 "현장 점검은 5월에 계획돼 있지만 이후 검토 과정 등이 있을 수 있고, 점검 과정에서 다른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했다.주안1구역은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에 있는 재개발구역이다.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는 주안2·4동 일원 113만6천962㎡(2008년 촉진지구 지정 당시 면적)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17개 구역 가운데 미추2·3·4·5·6·7·B구역 등 7곳은 지난해 11월 해제됐다. 주안1구역은 지난 3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며 주민 이주가 진행 중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5-06 정운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공고낸 IPA… 운영비 부담 주체 갈등 '선정 안갯속'

유지·보수 등 연간 수십억원 예상인천항만公 "업체측이 책임져야"하역사들 "항만공사 업무" 대립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를 운영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오는 12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개장하는 신국제여객부두는 22만여㎡ 규모로 10개 한중 카페리가 이용하게 된다. 현재 한중 카페리는 인천항 1·2국제여객부두를 사용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사업계획서 접수 후 평가 절차를 거쳐 다음 달 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가 이번에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를 선정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는 기존 1·2국제여객부두와 달리 보안·안전·유지·보수비 등 부두 운영에 드는 비용을 직접 책임져야 한다. 이 비용은 연간 40억~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항만공사는 1·2국제여객부두에서 카페리 하역 업무를 하는 선광, 우련통운, 영진공사, 동방 등 4개 업체와 신국제여객부두 운영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부두 운영 비용' 부담 주체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일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공고가 나간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임차한 부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당연히 운영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역 업체들은 "부두 내 보안·안전·유지·보수는 항만공사 업무"라는 입장이다.운영사의 부두 운영비 부담은 하역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인천항만업계에서 나온다. 임차료(연간 40억원)에 부두 운영비까지 부담하면 연간 80억~90억원의 비용이 드는 셈으로 하역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이에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국제여객부두 개장으로 카페리 화물 하역의 효율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하역) 원가도 일정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하역료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5-06 김주엽

"청라에 디지털 금융인재 육성 보금자리"

상암월드컵경기장 5배 규모의 부지에 '직원 연수시설' 조성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이어 '하나드림타운 2단계 사업' 완료김정태 회장 "국제적 허브 기능"… 하반기 3단계 착수 예정하나금융그룹 인재 연수시설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정식으로 문을 열면서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2단계 사업이 완료됐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글로벌캠퍼스 오픈 및 하나드림타운 2단계 완료를 기념해 지난 4일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 글로벌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하나금융그룹은 '고객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비전 실현을 위해 청라에서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2017년 6월 통합데이터센터(1단계 시설) 구축에 이어 2년 만에 하나글로벌캠퍼스(2단계 시설)를 완공했다.3단계 시설 '하나금융그룹 HQ'(금융전략기획본사)가 들어서면, 하나드림타운이 완성된다.통합데이터센터에는 금융 IT 인력 약 1천8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3단계 시설 조성사업은 올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 표 참조하나글로벌캠퍼스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시설이다.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를 비롯한 그룹 내 모든 관계사 국내외 직원이 이곳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하나글로벌캠퍼스는 17만6천107㎡(상암월드컵경기장 약 5배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교육동(글로벌 러닝센터), 숙소동(하나 오픈 하우스), 로비동(스페이스 원) 등 총 3개 건물과 실내체육관, 잔디구장 및 글로벌 필드로 구성됐다. 글로벌 필드는 원형 형태의 대규모 공원으로, 지역 주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하나글로벌캠퍼스는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전 세계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글로벌 허브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 글로벌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청라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디지털 그리고 휴머니티를 완성하다'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하는 글로벌&디지털 콘퍼런스 ▲하나글로벌캠퍼스 오픈 기념식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하나 푸른 음악회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드림타운 2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3단계 사업인 그룹 HQ까지 완성되면, 청라에서 글로벌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하나드림타운이 완성되면 청라를 중심으로 하는 인천지역 금융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하나드림타운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오픈하고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2단계 사업을 완성했다. 하나글로벌캠퍼스 오픈 행사 주요 참석자들이 지구본 모양의 물뿌리개에 담긴 세계 각국의 물로 식수하는 '글로벌 식수식'을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아키히코 시라야마 일본 TOZAI 대표이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송영길 국회의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지역위원장, 최종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하나금융그룹 제공

2019-05-06 목동훈

[이낙연 총리 수교 40주년 순방]'쿠웨이트 비즈니스 외교' 그 중심에 선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 노하우 전수 등인천경제청, 투자진흥청과 'MOU'공항공사, 제2터미널 위탁운영 참여李총리가 직접 당국에 요청 '힘실어'이낙연 국무총리가 쿠웨이트 순방 기간 펼친 '비즈니스 외교'의 중심에 인천이 있었다. 양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노하우 전수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쿠웨이트공항 위탁 운영사 선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지시간 1일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바얀궁에서 쿠웨이트 투자진흥청과 '경제자유구역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쿠웨이트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낙연 총리의 공식 방문 일정에 맞춰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쿠웨이트 투자진흥청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쿠웨이트의 외국인 투자 유치 역할을 수행하는 투자진흥청은 경제특구 슈웨이크 자유무역지역(Shuwaikh FTZ)을 운영하고 있고, 경제자유구역을 신설·운영을 앞두고 있다.인천경제청과 쿠웨이트 투자진흥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의 경제개발 관련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세미나·포럼·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협약체결을 위해 쿠웨이트 출장 중인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2016년부터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논의해 왔고, 총리의 방문기간 중 협약을 체결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동지역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개발, 투자유치 경험을 널리 알려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낙연 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8개의 경제협력 사업을 쿠웨이트에 제안하면서 인천공항공사가 쿠웨이트공항 제2터미널 위탁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국에 요청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서 지난해 5월 개항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로 선정돼 5년 동안 1천300억원의 외화 수입 효과를 얻게 됐다. 쿠웨이트 공항은 현재 제2터미널 공사를 2022년 개항 목표로 진행 중인데 인천공항공사가 또 한 번 위탁 운영 수주를 노리고 있다. 제2터미널은 제4터미널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낙연 총리가 이번 방문을 통해 힘을 실어주면서 인천공항공사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제2터미널은 쿠웨이트 공항의 메인 터미널이 될 전망이기 때문에 인천공항공사가 운영권을 얻게 되면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한편 이낙연 총리는 이번 쿠웨이트 방문에서 공항 제2터미널 위탁운영 참여 외에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만 정비사업, 압둘라 신도 건설 사업의 한국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5-02 김민재

지하도상가 전대 금지… 인천시, 17년만에 입법예고 '초읽기'

시민공청회서 '조례 개정안' 발표일반입찰 원칙, 위탁·양도 등 삭제보수 시비 투입·활성화 조항 신설일부 임차인 거센 반발로 중단사태인천시가 지하도상가 전대(재임대)를 금지하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내놓고 이달 중 입법예고 하기로 했다. 일부 임차인과 상인들의 거센 반발 속에서 17년 만의 개정작업이다.인천시는 2일 오전 10시30분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지하도상가 제도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인천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은 공유재산인 지하도상가 시설 사용·수익 허가를 '일반입찰'에 부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상황에 따라 지명 계약, 수의 계약도 가능하다. 사용료는 최고가 낙찰 금액으로 정했다. 전문 공공법인·단체에 위탁할 수 있게 한 조항과 양도·양수·전대를 허용한 조항은 삭제했다. 시설 보수비를 부담해 대부기간을 갱신하게 한 조항도 삭제했다. 대신 시설 보수는 대규모 수리의 경우 시장이 책임지고 시설 개선은 시장의 승인을 받아 수탁자가 부담하도록 했다.개정안에는 '지하도상가 활성화' 조항을 신설했다. 그간 임차인에게 전적으로 맡겼던 지하도상가 활성화 대책을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업종 재배치, 상가별 마케팅·홍보 활성화, 케이블TV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 제공, 시설·환경 개선 사업, 콜센터 운영 등을 활성화 방안으로 구상하고 있다.이날 공청회 과정에서 일부 임차인, 상인들의 거센 반발로 인천시의 발표가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김민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서도 소란은 끊이지 않았다.그러나 시는 잇따른 정부 기관들의 감사와 지적에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기로 하고 상인(전차인) 보호 대책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하도상가 개·보수는 조례에 따라 임차인이 맡았으나 앞으로는 지하도상가 운영을 적법하게 추진하기로 하고 전액 시비를 투입할 것"이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는 상인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특정 감사에서 인천시가 상위법(공유재산및물품관리법)에 위반되는 지하도상가 조례를 운영, 임차인의 80%가 점포를 전대(재임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임차인이 점포 전대, 양도·양수로 취한 이익은 연간 460억원으로 추정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02 윤설아

조지메이슨대 '안보정책연구소' 송도에 한국분소 20일 개소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공공행정대학원 안보정책연구소(Center for Security Policy Studies) 한국 분소가 오는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소한다.조지메이슨대 안보정책연구소 한국 분소는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설치된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인천 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 캠퍼스)에 있다. 조지메이슨대는 안보정책연구소 한국 분소를 통해 아시아 지역 안보 과제를 포함한 여러 분야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조지메이슨대가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국제안보심포지엄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지메이슨대 안보정책연구소는 국제 안보 분야에 대한 학술 연구를 바탕으로 미국 주요 정부 부처와 언론에 다양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20일 개소식에는 조지메이슨대 마크 로젤(Mark Rozell) 공공행정대학원(샤르 스쿨) 학장, 엘렌 레입슨(Ellen Laipson) 안보정책연구소장, 권소영(한국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교수) 안보정책연구소 한국 분소 소장,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로버트 매츠 대표는 "안보정책연구소 한국 분소 개소는 한국조지메이슨대가 추구하는 국제적인 학문 교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22일 오전 10시에는 인천글로벌캠퍼스 5074호 강당에서 '환경문제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국제안보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는 연세대 이태동 교수, 조지메이슨대 앤드류 라이트 교수, 녹색기후기금 사이먼 윌슨 홍보 책임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인류의 평화 공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 및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가 희망자는 안보정책연구소 한국 분소(032-626-5153)로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5-02 목동훈

면역항암제 바이오 신약 위탁 개발 '맞손'

삼성바이오·지아이이노베이션첫번째프로젝트 CDO계약 체결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김태한)와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남수연)은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면역항암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 계약으로, 1년도 지나지 않아 추가로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합의한 5개 멀티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에 해당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의 CD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인체 서식 미생물)과 단백질 신약의 콤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세계 최고 수준의 CDO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함에 따라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CDO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CDO 사업에 뛰어들어 1년 만에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8개 회사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우리 회사의 CDO 기술이 지아이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조기 상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 남수연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을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바이오 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모델을 양사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5-02 목동훈

[뉴스분석-'갈 곳없는' 송도 중고차 수출단지]"계약만료전 이전부지 직접 찾겠다" 팔걷은 수출업체

인천시 등 대체 할 땅 제시 못해중고차업체 협의회 발기인 총회회원 의견수렴 매입의향서 제출지역 떠날땐 내항물동량 악영향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부지에 있는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이전 부지를 직접 선정하겠다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옛 송도유원지 부지 일대 중고차 수출업체들은 2일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옛 송도유원지 부지 일대에는 300여개 중고차 수출업체가 있다.이들 업체가 자리한 옛 송도유원지 부지 절반가량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내년 7월 이후 용도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부지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이날 총회에서 협의회 관계자는 "일단 2021년 4월까진 토지 임대차 계약이 돼 있는데, 그전에도 이곳을 떠나야 할지 모른다"며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업체들이 협의회까지 만들어 직접 이전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뭘까. 인천항만업계가 인천항 물동량 감소를 우려해 이전 부지 마련을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에 요구해왔는데, 아직 뚜렷한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직접 부지 선정에 나서겠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날 협의회는 이전 후보지로 인천 학익유수지와 남항 배후단지, 경기도 평택항 배후단지와 송산그린시티 남측 부지 등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회원들 의견을 수렴해 이전 예정 부지를 정하고, 토지 매입 의향서를 해당 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도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부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마땅한 부지가 없는 데다,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등 환경 피해를 이유로 중고차 수출단지에 부정적이다. 후보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남항 배후단지가 그렇다. 인천항만공사가 친환경적으로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주민들 인식엔 '혐오시설'이다.문제는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인천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인천에 남고 싶지만, 수출단지를 옮길 부지가 없다"며 "조건이 맞으면 경기도 등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 내항에서 중고차 수출 물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15%에 달한다.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 그만큼 내항 물동량이 감소하는 것이다. 인천항만업계 관계자는 "이른 시일 안에 이전 부지를 정해야 인천의 중고차 산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2일 중고차수출단지이전추진협의회 발기총회 및 설명회가 열린 인천시 연수구청에서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부지 이전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5-02 김주엽

옛 송도유원지 중고차업체 '수출단지 이전 추진協' 출범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부지 일대에 자리 잡은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협의체를 만든다.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부지를 빨리 선정해달라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기 위해서다.한국 농기계·자동차 수출협동조합 등은 2일 오후 2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발기 총회를 개최한다.옛 송도유원지 부지 일대에는 300여개 중고차 수출업체가 있다. 이들 업체는 연간 30만대가량의 중고차를 인천항을 통해 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요르단, 캄보디아, 가나, 예멘, 칠레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옛 송도유원지 부지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어서 내년 7월부터는 중고차 수출단지로 사용할 수 없다. 이전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현재 거론되는 이전 후보지는 인천 학익유수지, 남항 배후단지, 경기도 평택항 배후단지, 송산그린시티 남측 부지 등이다. 협의회는 이른 시일 안에 이전 부지가 결정되도록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해수청, 인천항만물류협회 등은 국내 최대 규모인 인천의 중고차 수출산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대체 단지 조성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멈춰버린 '이사'-인천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대에 자리 잡은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조속한 이전부지 확보를 위해 수출단지 이전 협의체를 출범한다. 사진은 현재 송도유원지 중고차수출단지 모습. /경인일보DB

2019-05-01 김주엽

항공기 추가에 인재 확보… 에어부산 "연내 인천상륙"

에어부산이 인천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인천발 노선을 운영하지 않는 에어부산은 연내 인천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에어부산은 최근 영업관리 경력직 직원 채용을 위한 공고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17일까지이며, 이후 채용 절차를 거쳐 7월 입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경력직 채용이 '인천 진출'을 위한 첫 준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에어부산은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에서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천 진출을 선언했다. 에어부산은 영남권 지역의 높은 점유율과 10년간의 운항 경험 등을 토대로 인천발 노선을 운영하며 외연을 확대하고 수익성 향상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에어부산은 인천~중국 노선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한중 항공 운수권 배분에서 중국 노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중국 운수권 확보가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이 에어부산의 국내선 등을 활용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각지를 관광하는 등 국제선과 국내선을 연계할 수 있다는 게 에어부산 설명이다.에어부산은 올해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인천 진출에 대비한 항공기 확보 계획도 마련했다.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이번 인재 채용과 한중 항공 운수권 배분이 에어부산의 성공적인 인천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의 좋은 인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5-01 정운

50억 지식재산 펀드 조성… 인천 우수창업기업 '수혈'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식재산 투자조합 운용을 통해 인천지역 우수 창업기업에 직접 투자한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2019년 엔젤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식재산 투자조합을 만들어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중기부는 우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6개 투자조합에 2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6개 투자조합 가운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정된 것이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엔젤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일하다.펀드 규모는 50억원이다. 중기부가 30억원을 대고 인천시에서 10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상장사) 위주로 출자자를 모집한다. 이렇게 조성한 펀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용한다.현재까지는 인천시가 벤처캐피털(VC) 펀드에 일정액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민간이 펀드를 운용하다 보니 창업 초기 기업보다는 수익 발생이 예상되는 기업 위주로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는 권한도 민간이 가지고 있다. 예컨대, 인천시가 민간 펀드에 15억원을 출자하면 두 배가량인 30억원 정도만 인천지역 창업기업에 투자된다고 한다. 반면 이번에 조성하는 50억원 펀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 대상과 금액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간접적 펀드 출자 방식이 아닌 직접적인 운용사로서 주도적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중견기업들은 자사의 경영 노하우와 제조시설을 활용해 창업기업의 컨설팅, 시제품 제작, 사업화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억원짜리 개인투자조합 2개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이번 50억원 펀드와 별개로 2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할 계획이다. 총 7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운용하게 되는 셈이다. 인천시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투자조합 운용과 중견기업의 능동적인 참여로 창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우수 창업기업 발굴, 투자, 성장 지원, 투자금 회수, 재투자 등 선순환 투자 지원 시스템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5-01 목동훈

전체 컨 0.245% 때문에 '저장소' 만들라니

환경부, 컨터미널 유해화학물질 규정 강화… 내년 설치 의무화공간 부족 운영사 "보관시간도 짧은데… 공동 시설로 조성해야"내년부터 강화되는 항만 내 유해화학물질 관리 규정과 관련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규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컨테이너터미널에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데,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은 항만 운영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고 있다.환경부는 2016년 중국 톈진(天津)항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올해 말까지 컨테이너터미널에 염산·글리세린 등 유해화학물질을 별도로 보관하는 저장소를 만들라고 전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에 지침을 내렸다. 환경부는 지침에서 유해화학물질 저장소에 쌓을 수 있는 컨테이너를 6단까지로 제한하고, 저장소 주변에는 높이 1.5m 이상의 철책을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는 폭발물·고압가스 등을 보관하는 기존 위험물 장치장과 별도로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마련해야 한다. 유해화학물질 저장소에 보관하지 않는 유해화학물질 화물은 72시간 이내에 터미널에서 반출해야 한다.문제는 유해화학물질 물동량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지난해 인천항 유해화학물질 컨테이너 처리량은 7천65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인천항 전체 물동량(312만1천367TEU)의 0.245% 수준이다. 또한 인천항 유해화학물질 화물 대부분은 72시간 이내에 반출되기 때문에 저장소를 추가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게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의 설명이다. 인천항은 일반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포화 상태여서 양이 많지 않은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따로 만들기 어렵다고 업계는 주장한다. 이 때문에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 중 남항 E1컨테이너터미널만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 계획을 세우고 있다.인천항 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만들면 사용할 수 없는 공간이 넓어지는 데다, 오히려 위험한 유해화학물질 화물을 항만에 72시간 이상 보관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며 "차라리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이 공동으로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설치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인천항만공사는 4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로부터 72시간 이상 보관하는 유해화학물질 물동량 자료를 제출받아 해양수산부에 규정 수정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정한 부분이기 때문에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설치하도록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설득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해수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5-01 김주엽

마이스센터 연말 개소에 영문 앱 개발… '인프라의 힘으로'

市, 투모로우시티건물 공간 마련외국인 관광정보·편의 제공 '신경'민관협 회원사 늘려 공동마케팅2022년내 국제회의 10위권 목표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가진 인천시가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등의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인천시는 마이스 산업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마이스산업 지원센터'를 연말께 개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 건물에 입주해 약 800㎡ 규모로 회의실·협업작업실 등의 사무 공간을 갖추고, 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개최, 창업 지원,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창업 지원 운영에 경험이 많은 인천테크노파크와 위탁 운영 협약을 맺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사업과 협업해 마이스 산업분야 창업 특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마이스 패스 앱(MICE Pass App) 영문 버전 개발·고도화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일명 '마패 앱'으로 불리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외국인에게 교통·환율·숙박·음식 등의 관광 정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외국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맹점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인천시는 이와 함께 마이스 산업 민관협의체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도 현재 80개에서 90개까지 늘리고 공동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원사는 항공사, 쇼핑센터, 호텔, 병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회의시설 주변의 명소를 뜻하는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로 송도 인근뿐만 아니라 인천항 8부두나 동구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등 인천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구도심 지역 관광지 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마이스 인프라 조성의 법적 근거를 담기 위해 '인천광역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도 개정할 계획이다.조인권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어느 산업을 막론하고 산업의 견실하고 지속적인 발전은 민간과 공공이 균형을 맞춰 함께 나갈 때만 가능하다고 본다"며 "마이스산업 지원센터 구축과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를 통해 인천의 마이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천은 국제회의 부문 세계적인 통계발표기관인 국제협회연합(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기준 세계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10위권 안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5-01 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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