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2년까지 인천시내 수소충전소 8곳 신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천시에 수소연료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인천시와 현대차는 18일 인천시청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내년 3월까지 인천시에 수소충전소를 지어 주기로 했다. 신설 수소충전소 부지는 남동구 논현동 일대가 검토되고 있다.인천시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내년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200대 규모(1대당 3천250만원)로 편성하기로 했다. 또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개소를 신설해 2천대의 수소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지역에 수소충전소 6곳을 지어 인천-경기-서울을 연결하는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소충전소 1개소를 신설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얻어낸 전기에너지로 운행하는 수소전기차는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공기 정화 기능을 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현대차의 중형급 수소전기차 '넥쏘'가 1시간 동안 운행하면 26.9㎏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는 성인 남성(체중 64㎏ 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하는 양이다. '넥쏘' 10만대가 2시간을 주행하면 성인 35만5천명이 24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하는 것과 같다.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통해 환경오염 없는 맑고 깨끗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전기차 보급과 더불어 충전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의지에 맞춰 수소전기차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인천시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인천시와 현대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송도 도심서킷에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인천 청라에서 친환경 숲 조성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하는 등 오랜 기간 다양한 이벤트,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고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수소전기차 보급 시동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시청 현관 앞에서 열린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업무협약식'에서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승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0-18 김민재

"그린벨트에 30만가구 조성(검암역세권 개발 포함)"… 정부 집값대책에 여론 싸늘

그린벨트를 활용한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린벨트에 조성된 아파트의 첫 분양 시엔 비교적 낮은 분양가가 형성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해당 아파트가 주변 시세 수준 이상으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6월 첫 입주를 시작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A 아파트 단지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따라 그린벨트 내에 조성됐다. 조성 부지가 그린벨트라는 점은 평(3.3㎡) 당 800만 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설정이 가능했던 주된 요인 중 하나였다. 첫 입주 이후 3년 4개월여가 지난 최근 이 아파트 단지 일대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확인한 이 아파트 단지 시세는 브랜드 별로 평당 적게는 26%에서 많게는 67% 정도 높아졌다.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34평형의 경우 주변 아파트 단지보다 매매가 기준으로 3천만~4천만 원 정도 더 높게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 일대에 신규 아파트 단지 물량이 적어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른 측면도 있다"고 했다. 역시 그린벨트를 활용해 조성된 서구 가정지구 일대 아파트도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 일대 B 아파트 34평형은 평당 1천만 원대로 분양됐다. 지난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불과 5개월 사이 20% 정도 올랐다는 게 주변 공인중개사 사무소 측 설명이다. 이 사무소 관계자는 "새 아파트와 30평대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며 "40평대의 기존 아파트보다 30평대 새 아파트 가격이 더 나가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린벨트를 활용해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앞서 그린벨트 등을 풀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다. 양질의 저렴한 주택이 서울과 인천·경기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입지가 우수한 공공택지를 내년 상반기까지 확보하겠다는 게 정부의 취지다. 여기엔 인천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원 79만 3천㎡ 부지에 2024년까지 7천8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검암역세권 개발사업도 포함돼 있다. 그런데 서울시의 경우엔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방침에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인천 연수구을)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그린벨트 해제로 집값을 잡지 못한다"며 "효과도 입증되지 않고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주는 그린벨트 해제 대신 수요가 있는 재건축·재개발부터 푸는 게 맞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사진은 검암신도시 일대. /경인일보DB

2018-10-18 이현준

"컨터미널 유해물질저장소 설치 시급"

18일 열린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4개 항만공사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선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 모두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 이후 환경부는 2019년 12월까지 컨테이너터미널 내 유해화학물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설치하라고 전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에 지침을 내렸다. 환경부는 지침에서 유해화학물질 저장소에 쌓을 수 있는 컨테이너를 6단까지로 제한하고, 저장소 주변에는 높이 1.5m 이상의 철책을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그런데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 가운데 남항 E1 컨테이너터미널에서만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던 위험물 저장소를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에 시설 적합 심사를 받고 있을 뿐,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등 나머지 3곳은 아직 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다.박 의원은 "중국 톈진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보고도 느낀 점이 없는 것 같다"며 "울산 신항에 설치된 위험물 저장소를 보면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에서는 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 상상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다"며 "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 계획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18 김주엽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68가구 분양

지하철·광역도로 갖춰 교통 우수잔디마당등 특화단지 분위기 만끽호반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 지상 27층, 14개동(1천168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된다. 타입별로 72㎡A형 205세대, 72㎡B형 205세대, 84㎡A형 559세대, 84㎡B형 199세대 등 모두 중소형이다. 전 세대 4베이 4룸 설계가 적용됐고,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위주로 구성됐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주택 구입자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호반산업은 '문화, 교육, 쇼핑 시설과 한걸음에 다 통하는 중심 입지'를 강조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원당역 개통이 추진 중이고,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다. 또 가까운 거리에 학교 용지와 공원 용지가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 단지가 중심상업용지와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커뮤니티 시설에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GX룸, 작은 도서관, 키즈 클럽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水) 공간, 잔디 마당이 마련돼 있어 특화된 단지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달 수도권 신도시의 신규 분양이 적어 분양 문의가 많다"며 "인천, 김포 지역에서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 다양한 수납 공간 등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호반산업은 오는 24일 기관 추천, 신혼 부부,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5~26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 11~13일이다. 분양가는 3억 1천310만~4억 210만 원이다. /인천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호반산업 제공

2018-10-18 경인일보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11)김인식 (주)구마테크 대표]반도체·의료장비·車 '21년 노하우 접목'

성능테스트 기기 수입의존 비싸국산화 성공 가격 30~50% 낮춰개발앞둔 아이템 10개 수첩 빼곡 "새로운 기술로 불편함을 개선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김인식(50) (주)구마테크 대표는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4년 문을 연 (주)구마테크는 자동차 연구소나 생산라인, 카센터 등에서 쓰이는 각종 자동차 장비부터 반도체 장비, 의료분야 장비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장비 분야에선 차량의 성능 테스트와 연비인증 등에 필요한 '자동기어변속 로봇'과 '자동가속 로봇', 차량이 올라서기만 하면 해당 차량의 제동력과 서스펜션, 얼라인먼트 상황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평판 브레이크 테스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장비는 해외에서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들여와 사용하는 실정이다. (주)구마테크는 이들 장비를 국산화해 가격을 30~ 50% 정도 낮췄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 장비를 들여오게 되면 가격도 비싸지만, 유지·관리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며 "국산화를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연구소는 물론 각종 자동차 부품의 성능시험을 해야 하는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 등 장비 수요층이 다양한데, 각 업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주)구마테크는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등 반도체 관련 장비도 개발·생산한다. 반도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 검사장비로 반도체를 공급해주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불량품을 걸러내는 자동화 장비다. 이 외에 신체의 불균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체중계 같은 의료분야 장비도 개발 중이다. (주)구마테크의 '구마(丘馬)'는 '언덕 위를 달려가는 말'이라는 의미를 가진 김 대표의 호(號)다. 그만큼 자신이 쌓아온 기술개발 경험이 이 회사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 대표는 "반도체 검사 장비 개발 업체에서 6년 정도, 의료장비 개발 분야 대학 연구실에서 3년 정도, 자동차 검사장비 제작업체에서 12년 정도 근무했다"며 "그때의 경험이 창업의 밑바탕이 됐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아직도 개발하고 싶은 장비가 많다고 했다. 그는 "아이디어 수첩에 적어놓은 아이템이 10여 가지 된다"며 "이들 아이템을 꼭 개발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비록 규모가 작고 인력도 부족하지만,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김인식 (주)구마테크 대표는 "새로운 기술로 불편함을 개선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18 이현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광고 모델로 외국인 허위 초청해 유흥업소 접대부로 고용한 일당 검거

외국인 여성들을 광고모델로 불법 입국시킨 뒤,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취업을 알선한 일당이 붙잡혔다.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사문서 위조 행사 혐의로 A(36)씨를 구속하고, B(3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허위 서류 등을 이용해 우즈베키스탄·필리핀·태국 국적 10명을 불법으로 입국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모델 에이전시에서 외국인 초청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A씨는 훔친 사업자 등록증과 허위 모델 경력서 등을 이들에게 전달해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단기취업(C-4) 사증을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A씨는 이런 방식으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을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공급하고 1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A씨는 같은 방식으로 영국인 C(34)씨 등 56명(남성 18명, 여성 38명)을 불법으로 입국시켜 모델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모델료의 절반을 돌려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A씨로부터 접대부를 공급받은 유흥업소 운영자 D(43)씨와 이곳에서 일한 여성 접대부 등을 쫓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18 김주엽

토종 홍합 '참담치' 서식지 복원… 승봉도해역 치패 50만마리 방류

인천시 수산자원硏, 지속 관리양식기술 개발 어민 소득 증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토종 홍합 '참담치'를 복원하기 위해 어린 참담치 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토종 홍합인 '참담치'란 최근 자원 남획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는 패류다. 한국 연안과 중국 황해 연안, 일본 북태평양 연안에만 서식하며 수심 20m 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은 흑색으로 광택이 난다. 크기는 12~17㎝ 내외다. 양식이 되지 않아 예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제사상에만 올리는 수산물로 여겨지고 있다.수산자원연구소는 이날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어린 참담치 50만 마리를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해역에 방류했다. 방류한 어린 참담치는 실내에서 사육한 1㎝ 내외의 치패로 앞으로 승봉도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방류는 갈수록 사라져 가는 참담치 종 복원과 양식기술 개발을 이루기 위해 진행됐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감소하고 있는 참담치 서식지 확대 조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계획이다.신정만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참담치 인공종자를 연중 생산하기 위해 어미 관리에 들어갔으며 오늘 12월에 산란을 유도, 유생을 사육하여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담치에는 타우린과 핵산 등이 풍부해 간의 독소를 풀어주어 피로 해소는 물론, 숙취 해소를 돕고 비타민 B12, B2, C, E, 엽산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서 빈혈 예방과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17 윤설아

인천 수출 2개월 연속 감소 '이상신호'

인천지역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건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의 일이다. 올해 400억달러 수출 달성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올 9월 인천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32억8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 표 참조지난 8월 수출액(34억 달러)보다 1억 1천만 달러 정도 줄어든 수치다. 수출액 감소 폭의 경우 전달 기록한 4.8%보다도 2배 이상 커졌다. 인천 수출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건 201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9월 자동차 수출액은 3억 4천300만 달러로 전달보다는 늘어났지만,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은 10.6%로 여전히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자동차 부품 역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7.7% 줄어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천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지속해서 흔들리는 것이다. 4개월 이상 비교적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던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3.7%, 20.5%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의약품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독일(-14.5%), 터키(-40.9%), 크로아티아(-86.8%) 대상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의 주요 수출 국가가 유럽에서 미국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수 있다고 무역협회 측은 설명했다. 화장품 역시 최대시장인 중국(-33.0%)과 홍콩(-9.7%)의 수출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해당 국가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인천의 1위 수출 상대국인 중국 대상 수출액의 경우 9월 기준 8억3천900만달러를 기록해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다.5억1천8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반도체(0.0%)와 3억5천500만달러를 수출한 철강판(17.8%)이 9월 인천 수출의 버팀목이 됐다.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 400억달러 수출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기록한 인천 수출액은 300억달러 규모인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흔들리고 있어 400억 달러를 달성할지 우려된다"며 "휴대폰 신제품 출시 등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한편, 9월 인천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한 36억8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69.9%), 석탄(+32.1%), 석유제품(224.1) 등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17 이현준

주총 개최금지 가처분 '기각'… 한국지엠 법인 분리 '초읽기'

한국지엠이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부문 별도 법인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지엠의 R&D 별도 법인 설립 계획에 반대하며 한국지엠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이 낸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열리는 주총에서 산은의 반대에도 법인 설립 안건이 통과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지법 민사21부(유영현 부장판사)는 산은이 한국지엠을 상대로 낸 주총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이 사건 채권자인 산은은 주총 결의에 대해 본안소송을 제기해 결의의 효력을 다투는 게 가능하지만, 채무자인 한국지엠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사실상 불복할 기회 자체를 잃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산은은 주총 이후 본안 소송을 제기해 신규 법인 설립에 제동을 걸 수 있지만, 한국지엠은 주총이 열리지 않으면 법인 설립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재판부는 또 "주총 개최 자체를 금지하지 않으면 채권자인 산은 측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급박한 우려가 존재한다고도 볼 수 없다"며 "이번 가처분 신청은 그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법원이 산은의 주총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한국지엠 주총은 애초 계획한 대로 19일 오후 2시 부평 본사에서 열린다. 한국지엠은 이날 주총에서 제품 연구개발을 전담할 신설 법인 설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앞선 이사회에서 부평 본사에 있는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관련 엔지니어링센터와 디자인센터를 묶어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당시 이사회에서 산은 추천 이사들은 반대했으나, 표결에 부쳐 안건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이사회는 제너럴모터스(GM) 측 이사 7명, 산은 측 이사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산은은 주총에 참석해 반대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주총에 참여해 비토권(특별결의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비토권 성사 여부에 대해 한국지엠 측이 (산은과) 다른 의견을 밝히고 있어 법률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지엠 노조 역시 사측의 법인분리 입장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최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전체 조합원 8천899명 가운데 8천7명(78.2%)이 찬성했다. 투표권리가 있는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이 50%를 넘겼기 때문에 노조가 최근 제출한 쟁의조정 신청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한국지엠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17 김주엽

[일몰제 '급한 불' 끄기나선 인천시]장기미집행 공원 '지방채' 검토… 도시계획시설 관리 '새판 짜기'

조성 안된 시설 113곳 12.44㎢공원 48곳 전체면적 70% 차지2020년 7월 해제 '난개발 우려'정비수립용역 진행 12월 완료현황 파악후 '우선순위 선별' 인천시가 '공원 일몰제'에 대비하기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원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대해서는 지방채를 발행해 부지를 매입하는 식의 적극적 예산 투입도 모색할 방침이다.인천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 이상 조성되지 않은 시설을 대상으로 '인천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벌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로, 공원, 녹지, 광장 등이 전체적으로 포함돼 있지만, 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공원 일몰제'를 대비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용역의 핵심이다. 용역비는 2억원이며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현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113곳으로 면적은 12.44㎢이다. 이중 공원의 면적은 8.62㎢(48곳)로 전체 면적 비율의 70%에 달한다.시는 용역을 통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기본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제해도 되는 도시계획시설을 선별하는 한편 반드시 조성해야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예산은 물론 지방채까지 적극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의 '도시·군계획시설 장기미집행 해소 및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국토부는 도시 계획이 결정된 후 20년 이상 미집행되는 곳에 대해 각 지자체에 토지 적정 분석과 계획적 관리방안을 수립하도록 통보했다. 20년이 넘으면 도시 계획이 자동으로 해제돼 난개발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인천 역시 2020년 7월부터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938만㎡의 공원 계획시설이 해제될 수 있다. 시는 공원 해제 시 난개발 가능성이 높은 최소 규모인 281만5천㎡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시는 이번 용역 결과로 공원 계획 시설의 난립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전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지만 공원이 가장 큰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만큼 공원 일몰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어느 계획시설이 필요하고, 어느 계획시설이 해제해도 되는지를 분석해 꼭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17 윤설아

낙후 원도심 특화사업으로 '재생 숨결'

가좌 영상테마거리·청년예술가 지원… 141개단지 보조금석남 2023년까지 1733억투입 더블역세권 복합개발 계획등개발로드맵 용역 12월 착수 주민참여 우선순위 사업 결정인천 서구가 낙후한 도심을 지역 특화 사업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구는 서구 석남동, 신현동, 가좌동, 가정동 일대에 개발 로드맵을 짜는 '서구 원도심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12월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개발 사업 추진이 확정 됐거나 예정돼 있는데, 서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재생 우선 순위를 결정해 도시 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서구 석남동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석남동 484의4 일대(21만3천392㎡)에 2023년까지 1천733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의 명칭은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이다. 석남1동 주민센터 주변에 복합개발·혁신일자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 예정돼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과 서울 7호선이 교차하는 석남역 주변(거북시장~중아시장)에서 '더블 역세권 복합 개발 사업'이 계획 중이다.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가좌·십정 공업지역 뉴딜 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가좌IC와 열우물경기장 구간을 영상 문화 테마 거리로 조성하는 계획이다.원도심의 청년 예술가 활동 지원 사업은 내년 2월 시행한다. 서구문회화관 주변을 비롯해 원도심의 청년 예술가를 상대로 문화 예술 사업을 공모해 모두 7천만원을 지원한다. 원도심 청년 창업 공간 사업은 석남동, 가좌동의 빈 상가 건물 등을 매입해 청년 창업 공모 선정자 4개 팀에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4개 팀을 선정해 임대 보증금, 임대료, 리모델링비 등을 지원하고 수익 모델 개발 컨설팅과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가좌공업지역 디자인거리 조성 사업은 가좌IC 북측의 공장 담장 디자인과 주변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1차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구는 내년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노후 공업지역 디자인 거리를 '주민 소통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주민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심화과정 운영'도 서구가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사업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시재생 심화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은 300만원의 예산으로 주민 제안 사업을 기획, 운영, 사후 관리하는 방법을 익혔다. 지난 5월 기초과정을 수료한 주민 중 7명이 심화 과정을 수강했고, 이들은 최근 3개월 동안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분리 수거함 설치 지역을 선정해 올해 안에 설치하기로 했다.도시재생 교육과 함께 구는 준공 이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101개 사업을 선정한 데 이어 최근 40개 사업을 추가 선정해 모두 141개 단지에 1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들 아파트 단지는 구 보조금으로 단지내 도로 포장, 어린이 놀이터 보수, 경로당 환경 개선, 재난 예방 시설물 보강 사업을 벌였다.이재현 서구청장은 "모든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기존 원도심의 지역 특성과 문화를 반영해 주민과 함께하는 재생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서구를 다양한 테마가 있는 미래 도시로 디자인 해 '스마트 에코 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서구는 원도심 특색을 살린 활성화 사업으로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서구문화재단이 지난 9일 옛 코스모화학 공장에서 연 '인천 크리에이티브 마켓'. /서구 제공

2018-10-17 김명래

SK인천석유화학 '나눔국민대상' 복지부장관상

협력사와 자발적 임금기부에 이어'1% 행복나눔' 기금 확대 공로인정SK인천석유화학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단체와 국민을 발굴하자는 취지다.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 기업·단체·개인 등 137명이 수상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저소득층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 실천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전 구성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기부문화 선도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협력사와 임금 일부를 나누는 '임금공유 모델'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노사 합의를 거쳐 '기본급 1% 행복나눔' 기금으로 확대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인근 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집수리, 취약계층 인공관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쓰이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8월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SK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지원실장은 "장관상 수상은 회사 단독의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지난 16일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SK인천석유화학의 사회공헌팀(사진 왼쪽부터) 이형일·이도원 부장. /SK인천석유화학 제공

2018-10-17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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