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 올 관광진흥계획 수립… 승천포 고려천도공원 9월 조성

인천시는 2019년도 인천시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접경지역 특성을 살려 조성 중인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개발 사업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산이포 민속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은 현재 설계 중으로 7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승천포 고려천도공원 조성 사업도 설계를 추진해 오는 9월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강화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용역도 벌이는 한편 평화 특화 관광 상품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옹진군에서는 폐교로 방치돼 있는 덕적면의 소야초등학교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해양레저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해양스포츠 교실, 해양체험관, 스킨스쿠버 등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펼 예정이다. 덕적면 소야항과 자월면 대이작항을 대상으로 소규모 해양마리나사업도 구축할 계획이다. 연평해전 평화기원 등대언덕 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강화전쟁박물관 1층에 강화 대몽항쟁 당시를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된다. 강화도는 고려 시대 중기에 몽골이 침략해오자 당시 집권자였던 최우가 몽골의 항복 요구를 거부하고 대몽항쟁을 결정한 곳이다. 고려는 몽골의 침략을 피해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강화도를 수도로 삼아 몽골에 맞섰다. 강화도는 고려 관련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모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정보통신(ICT) 기술을 벽면 전체에 적용해 대몽항쟁 역사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2-20 윤설아

['서해5도 어장 확장' 향후 전망]김영춘 해수부장관 "다음단계는 남북공동어로"

NLL 너무 가까워 안전보장 고려어민들 환영속 백령도 제외 아쉬움평화수역 진전, 야간조업연장 기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북미정상회담이 잘 진행된다면 다음 단계로 남북 군사공동위원회가 구성돼 남북공동어로수역 설정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한 '서해 공동어로수역'은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북한 장산곶 사이에 설치되는 것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공동어로수역이 조성되면 이번 어장 확장에 따른 혜택에서 제외된 백령도 어민들이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와 서해5도어민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수부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백령도 주변 어장이 확대되지 않았고, 야간조업 허용 시간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백령도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장태헌 서해5도어민연합회 회장은 "평양공동선언에 따라 군사 무력 충돌이 금지되면서 백령도 인근 해역 어장이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고, 정부에 요구도 해왔다"며 "이번 어장 확대 과정에서 백령도 주변 해역 어장은 전혀 늘어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인 박태원 서해5도평화구역운동본부 상임대표도 "서해5도 어장이 넓어진 건 환영할 일이지만, 30분씩 야간조업을 하는 건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서해5도 어민들이 바라던 일출 전 1시간, 일몰 후 3시간 정도는 허용해줘야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평어장은 이미 2017년부터 새우잡이 철인 4~5월과 10~11월에 한해 야간조업을 1시간 30분씩 허용하고 있다. 박태원 상임대표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 좋아지면 어민들이 그동안 요구한 대로 대청도 인근 어장과 연평어장을 모두 연결해 한바다 어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수부는 서해북방한계선(NLL)과 어장과의 거리를 고려해 이번 어장 확장 구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춘 장관은 "백령도와 대청도 주민들은 이들 섬과 NLL 사이에 있는 어장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는데, 이곳은 NLL과 너무 가깝다는 문제가 있다"며 "어민 안전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거리 등을 고려해 이번 어장 확대 해역을 확정했다"고 했다. 이어 "야간 조업 시간도 해수부에서는 지금보다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해군 경비정·병력과 해경 경비 세력의 수 등이 제한돼 있어 야간조업 시간을 확대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해수부는 어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공동어로수역 설정 방안을 국방부에 전달한 상황이다. 해수부는 백령도~장산곶 사이 해역에 공동어로수역이 만들어지면 불법 조업 어선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수부 관계자는 "남북 간 평화 수역 조성에 대한 진전에 따라 앞으로 NLL 부근 등으로 어장을 확대하고 조업시간 연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2-20 김주엽

마을안길·농로 미지급 용지… 강화군, 올해부터 단계 보상

인천 강화군은 마을안길 미지급용지에 대해 올해부터 단계적 보상에 나선 데 이어 올해 말까지 미지급용지 등에 대한 측량비도 30% 감면한다고 20일 밝혔다.강화군은 과거 새마을운동 당시부터 공공용 도로(농로·마을안길)로 개설된 후 현재까지 미지급용지로 남은 토지에 대해 올해부터 단계적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 현황도로 정비사업에 대해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을 요청해 승인을 받았고, 공공용 미지급용지에 대해서는 개인이 측량을 신청할 경우에도 감면을 받게 된다.또한, 농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정부의 농촌 육성·지원 정책에 부응하고자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및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도 군에서 발급한 지원대상자 확인증이나 선정통지문 등을 지적측량 접수 시 제출하면 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받게 된다.이외에도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장애인에 대한 지원방안의 하나로 본인 소유의 토지에 대해 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하고, 경계복원측량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재의뢰하는 경우에도 경과 기간에 따라 50~90%까지 크게 감면받을 수 있다.강화군은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50%), 국가지점번호 설치사업(30%) 등 공공부문에 대해서도 측량비 감면을 추진해 군 재정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강화군 관계자는 "측량수수료 부담으로 고민하는 군민들에게 감면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현황도로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화지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13억5천만원의 측량 수수료를 감면해 군민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한국국토정보공사 강화지사 직원이 측량에 나서고 있는 모습. /강화군 제공

2019-02-20 김종호

백령도 '평화 에너지 섬' 사업… 인천시, 남동발전과 공동추진

신재생발전 70% 목표 협력사 선정2천억원 태양광 35㎿급·ESS 설치대북 전력공급 사업 거점화 '복안'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이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서 신재생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백령도 전력 수요의 70%를 감당할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하고, 남북 평화 시대의 대북 전력 공급 사업의 거점으로 백령도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는 최근 '백령도 평화 에너지 섬'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힌 발전 사업자들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한국남동발전을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천시는 백령도에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을 하겠다는 발전사들의 제안이 잇따르자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발전사 3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인천시는 사업 규모, 실현 가능성, 섬에 대한 이해도 등을 평가해 남동발전을 사업 파트너로 정했다.인천시 관계자는 "백령도를 친환경 에너지 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과 발전 사업자의 제안이 맞아떨어졌다"며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프로젝트명을 '평화에너지 섬'으로 정했고, 시기상조이기는 하나 대북 전력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남동발전은 2천억원을 투입해 백령도에 35㎿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이틀 동안 저장할 수 있는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백령도 전기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발전 규모다. 현재 백령도 주민과 군부대는 한전이 운영하는 50㎿급 디젤 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태양광 패널은 백령호수 수면과 백령공항 부지이기도 한 진촌리 솔개 간척지에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한국남동발전은 조만간 백령도를 방문해 현지 실태 조사를 한 뒤 부지 임대 등 세부적인 시행 방법을 인천시, 옹진군과 논의할 계획이다.인천시는 1단계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한 뒤 장기적으로는 백령도를 대북 전력 공급 사업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백령도와 북한 장산곶을 잇는 해상 풍력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남동발전은 인천 초지도·덕적도 인근 해상에 총 600㎿급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추진하고 있어 이 사업이 성공하면 남북 관계 국면에 따라 서해5도 해상에서 후속 사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남동발전 관계자는 "백령도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은 맞지만, 이제 시작 단계라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2-19 김민재

인천해양경찰서 2022년 청라국제도시로 이전

이학재 의원, 주민에 문자 안내설계비 9억대 확보… 내년 착공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2022년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합니다." 이학재(인천 서구갑)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말씀드린다"는 설명문을 주민들에게 문자로 돌렸다. 이 의원은 이 글을 통해 "청라 3단지 남광하우스토리 아파트와 스퀘어세븐 사이에 약 4천 평 크기의 공터가 있다. 기재부가 매입해놓은 공공부지인데, 이 자리에 인천해양경찰서 청사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작년 초에 해경청장을 만나 인천해양경찰서가 청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지난 연말에 국회에서 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비 9억800만원을 확보했다"며 "올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 입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 의원은 "다만 이 부지는 이전이 확정되기 전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일부를 대부 계약(모델하우스)하면서 해당 자리에 하얀 펜스가 설치돼있는 상태"라며 "확인한 결과, 캠코 측에 공문을 보내 협의할 계획이며, 공사 일정에는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한편 인천해경서는 해양경찰청 중부지방청의 산하 조직으로 해상사고 예방과 대응 등 국민의 안전과 서해 최북단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기구로, 소속 인원은 600여명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2019-02-19 정의종

연수구,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 지원

아파트 마을 축제 프리마켓 참여대형쇼핑몰 판매·체험존 운영 등올해 6개분야 14개사업 추진 확정인천 연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연수구는 최근 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6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역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돕는 여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우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 아파트 마을축제 등 마을공동체 프리마켓에 참여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단독 매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대형쇼핑센터에서 '상품 판매·체험존'도 운영할 방침이다.연수구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사회적 경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해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돕는다.기존에 추진해온 사회적 경제 관련 지원사업과 각종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이어간다. 지역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회적 경제 교실'을 운영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들의 홍보·판매를 위한 '연수구 사회적 경제 한마당'도 개최한다.연수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마련했다. 올해에도 센터에 입주할 창업팀을 선정해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분야별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수구에는 현재 총 61곳의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이 있다. 사회적기업 10곳, 예비사회적기업 6곳, 마을기업 7곳, 예비마을기업 1곳, 협동조합 37곳 등이다.연수구 관계자는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 5곳, 예비마을기업 2곳 등을 발굴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양적인 토대를 구축했다"며 "올해에는 질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19 박경호

벼 병충해 적기 방제 약제 지원… 강화군, 28일까지 읍·면서 접수

인천 강화군은 '2019년 벼 병충해 방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화군은 벼 병해충에 대한 효율적 피해예방과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4억 3천만원을 지원한다.벼 병해충 방제지원 사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형 기후로 인한 돌발병해충이나 검역병해충 증가와 농촌 노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 소홀에 따른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강화군은 이에 앞서 병해충 방제 약제 선정위원회를 열고, 벼 병해충 방제 약제로 벼 못자리 처리 제 8종을 선정했다.못자리 처리제는 벼농사 초기에 발생하는 저온성 해충과 애멸구에 의한 벼 줄무늬잎마름병 등 차단 효과와 함께 여름철 강우 시 발생하는 흰잎마름병을 예방함으로써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사업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지원조건은 1ha당 최고 4만5천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보조비율은 최대 50%다. 단, 친환경인증농업농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은 발생 후에는 방제 효과가 낮아서 못자리(모판)처리 제를 통한 사전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약제는 4월 초까지 공급한다"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벼 병해충 방제 시연 모습. /강화군 제공

2019-02-19 김종호

경제특구 입체 부동산정보 '한눈에'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송도·영종·청라 등 열람 가능이용자 11만명 돌파 인기몰이송도·청라·영종의 과거, 현재, 미래 모습을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로 볼 수 있는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3dgis.ifez.go.kr)가 인기를 끌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이용자 수가 11만명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때와 장소에 구애 없이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송도·청라·영종의 과거, 현재, 미래 모습을 3D, 2D, 항공-VR 등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다.인천경제청에 따르면 62개국에서 11만5천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54개국 6만2천여명)과 비교하면 이용자가 두 배 정도 증가한 셈이다.인천경제청은 클릭 한 번으로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종전에는 매달 3~4회 열리는 건축위원회와 경관위원회를 통과한 3D 모델 자료가 날짜별로 나열돼 검색에 불편함이 있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리성을 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2019-02-19 목동훈

인천공항 국제여객수 '세계 5위' 도약

작년 6768만명 전년比 10% 증가평창올림픽·항공노선 확대 영향2017년 세계 7위서 '두단계 상향'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를 기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ACI)가 발표한 '2018년도 세계 공항 실적 보고서'에서 인천공항이 지난해 국제여객 6천768만명을 기록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6천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천489만명)을 제치고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ACI는 매년 국제여객을 기준으로 공항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2017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6천152만명으로, 파리 샤를드골 공항(세계 5위)과 싱가포르 창이 공항(세계 6위)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인천공항 국제여객은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했으며, 상위 5개 공항 중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여객 증가, 인천공항 출발 항공노선 확대, 저비용항공사 성장 등을 국제여객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봤다.지역별로는 일본, 중국, 동북아, 동남아, 미주, 유럽 등 대부분 지역에서 2017년 대비 여객이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일본·중국·유럽 지역 여객은 2017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18일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개장 1년 만에 누적 여객 1천900만명을 돌파했으며,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여객 수용 능력이 증대(연간 5천400만명→7천200만명)되면서 터미널 혼잡이 완화되고 출국시간이 단축되는 등 여객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출입국 소요 시간은 출국 34분, 입국 25분으로 2017년(출국 41분, 입국 27분)보다 단축됐다.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입국장 면세점 도입, 여객터미널 시설 개선, 스마트 서비스 확대 등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 서비스를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2-19 정운

인천항만공사 '미납채권 전산화' 추심 나선다

창립부터 현재까지 66억 미회수2017년이전 부지임대료등 DB화악성 체납업체 법적절차 진행도인천항만공사가 과거 미납된 채권 추심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인천항만공사는 2017년 이전에 받지 못한 부지 임대료와 항만시설 사용료를 받기 위해 미납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가 만들어진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미납된 채권은 66억원에 달한다. 인천항만공사가 소유한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부지 입주업체가 납부하지 않은 임대료가 35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인천항을 이용한 선사가 내야 할 항만시설 사용료도 7억2천만원 미납됐다. 인천항만공사 부지를 무단 점유하거나 부지 임대료, 항만시설 사용료를 내지 않아 생긴 연체료도 14억9천만원이고, 인천항만공사가 입주업체를 대신해 선납한 전기·수도요금도 6억3천만원이다.인천항만공사는 2017년 이전의 미납 비용은 전산화가 돼 있지 않아 업체별로 납부하지 않은 금액을 파악하기 어려웠고, 미납 금액이 누락된 경우도 있어 채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2017년부터 미납 채권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매출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스템 도입 이후 발생한 채권 미납액은 3억원에 불과하다.인천항만공사는 수기로 작성된 2017년 이전 미납 채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업체별 미납부 금액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66억원의 미납 채권 중 업체 폐업 등으로 받기 어려운 금액을 제외한 33억원 정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납 고지에도 계속 체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 채무 불이행 업체로 등록하는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미납 채권 중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다고 본다"며 "고의로 납부하지 않은 업체들의 도덕적 해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2-19 김주엽

'경동 낡은 병원의 변신' 젊은 발길 이어지는 인천 구도심 카페 '라이트하우스'

백열전구 장식 '카페 라이트하우스'옛 모습 살린 내·외부 디자인 '매력'"손님 70%가 20~30대 포토존 인기""개항장 이야기 흥미로워…" 입소문인천의 한적한 구도심 골목길에 20~30대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기성세대가 떠나가 '구도심'이라는 딱지가 붙여진 곳에, 신도심에서 성장한 20~30대 청년들이 찾아들면서 적막했던 거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주말인 지난 16일 오후. 인천 중구 경동의 폐업한 산부인과 병원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 '라이트하우스' 내부는 젊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한 백열전구회사가 이 병원을 인수해 커피와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카페로 재탄생시켰다. 전구 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카페 내부 진열품이 눈을 즐겁게 했다. 요즘 보기 드문 백열전구를 활용한 다양한 장식과 소품들도 많았다. 벽면 한 편에는 산부인과 시절 붙어있던 안내판이나 의자 같은 것들을 그대로 남겨둬 이곳이 예전에는 병원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이 카페는 인스타그램 등 SNS(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에 적극적인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카페 안팎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고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카페를 둘러본 젊은 손님들은 '신기하다', '짱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곳에서 부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임관후(28)씨는 "손님의 70% 정도는 20~30대 젊은 층인데, 카페에 머무르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에서 촬영하며 보낸다"고 했다. 이 카페는 문을 연 이후 계속 손님이 늘며 매출도 오르고 있다.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지난 겨울에도 손님으로 북적댔다. 손님들은 오래된 구도심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옛 모습을 상당 부분 살린 카페 내·외부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카페에서 만난 손님 이지원(27)씨는 "아파트가 몰려 있는 부평구에서 자라고 성장했다. 차가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골목도 맘에 들고, 최근에서야 알게 된 구도심 개항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며 "친구들에게도 입소문이 많이 났는데 약속 때문에라도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했다.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기존 건물의 분위기를 살리는 방식으로 가게를 꾸민 인근의 다른 공간에도 지난 주말 손님으로 가득했다. 도시재생전문가인 이의중 건축재생공방 대표는 "허물고 새로 짓는 방식의 개발보다는 기존 건물을 살린 방식으로 공간을 새롭게 꾸며 젊은이들이 찾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은 일단 반가운 일"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단순히 낯설고 오래된 이미지만 소비해버리지 말고, 인천의 이야기와 역사 등을 토대로 거리를 더욱 활성화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16일 오후 인천 중구 경동의 폐업한 산부인과 병원을 고쳐 문을 연 카페 '라이트하우스'에서 많은 손님들이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2-18 김성호

자동차·車부품 수출입 물동량… 뒷걸음 친 인천항

점유율 10년새 5.4%p ↓ 8.8% 그쳐부산항은 15% → 29.1%로 '대조적'낮은 성장률·컨 원양항로 부족 탓최근 10년 동안 전국 자동차·자동차부품 수출입 물동량 중 인천항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김운수 실장이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서 수출입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물동량은 723만4천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국 자동차·자동차부품 수출입 물동량 8억2천12만7천t의 8.8%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인천항의 자동차·자동차부품 물동량 점유율은 14.2%에 달했지만, 10년 만에 5.4%p나 감소했다. 이 기간 부산항의 자동차·자동차부품 물동량 점유율은 15%에서 29.1%로 배 가까이 늘었고, 평택항과 광양항도 10% 후반대를 유지했다.인천항의 자동차·자동차부품 물동량 점유율이 줄어든 이유는 성장률이 다른 항만보다 낮아서다. 부산항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3.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평택항은 8.6%, 광양항은 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이 기간 인천항의 연평균 성장률은 1.2%에 불과했다.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평택항과 광양항을 통해 신차를 수출하고 있어 인천항의 성장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에서 수출하는 한국지엠은 현대차·기아차에 비해 수출량이 많지 않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80여만대, 220여만대를 수출한 반면, 한국지엠의 수출량은 36만여 대에 그쳤다. 광양항은 자동차 환적항으로도 활용돼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또한 주로 컨테이너에 실려 옮겨지는 자동차부품 대부분은 원양항로가 많은 부산항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부산항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268개에 달하지만, 인천항은 47개에 불과하다. 환적을 원하지 않는 화주들은 물류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부산항을 선호한다.김운수 실장은 "인천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항로가 많아져야 (자동차·자동차부품) 화주들이 인천항을 찾는다"며 "인천항 관계기관이 원양항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포워더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2-18 김주엽

[오래된 것들의 귀환·(2)핫플레이스가 된 옛 골목]잊혀가던 싸리재 '올드 앤 뉴' 변화 바람이 분다

경동사거리서 배다리 넘어가는 길주변 골목 가치 재평가 분위기속카페·식당 등 5~6곳 줄줄이 오픈카페주 "역사·재미 비교불가 보물"개항기 인천항과 서울로 향하는 주요 도로였던 싸리재 언덕길. 이 싸리재 주변으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상점들이 잇달아 들어서며 이 길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인천 중구 경동 사거리에서 애관극장을 거쳐 헌책방 골목으로 유명한 배다리 방향으로 넘어가는 길을 인천 사람들은 '싸리재'라고 불러왔다. 이 싸리재에 SNS를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싸리재에 새롭게 문을 여는 가게들도 늘고 있다.지난해 2월 애관극장 인근의 옛 이비인후과 병원을 고쳐 만든 '브라운핸즈'라는 카페가 문을 열었고, 같은 해 9월에는 싸리재 뒤편 골목길에 베트남 식당 '메콩싸롱'이, 11월에는 폐업한 산부인과 병원을 개조한 '라이트하우스'가 들어서는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뜨는 상점 5~6곳이 연이어 개업했다.싸리재는 개항기 경인철도 개통 이전에는 배를 타고 제물포항에 내린 사람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 거쳤던 언덕길이다. 현재는 구도심의 대표적 옛길이 되어 택시 운전기사들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길의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한 이들은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지난해 9월 싸리재 골목에 베트남 식당 '메콩싸롱'을 개업한 김기창(49)씨도 인천 출신인 지인의 소개로 오게 됐다. 그는 "개항기 인천의 지도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서울 종로 한복판과는 비교할 바가 아닐 정도로 번화했더라"며 "다른 지역을 돌아봤는데 그 규모나 역사, 재미가 인천과는 비교할 만한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개업 준비를 하며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이 지역 중구에서 구했다. 건축자재는 물론 전기재료, 가구, 공구 상점이 모두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다양한 상점이 가까이에 몰려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번성했던 지역임이 틀림이 없다. 이곳 사람들과 소통하며 오래도록 장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잊혀가던 싸리재에 새롭게 둥지를 튼 상점이 많아지자 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이 일대를 배회하는 젊은이들도 늘었다. 오랫동안 싸리재에서 가게를 운영해 오던 옛 상인들은 지난 십 수년간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40년간 이 싸리재에서 장사해 온 박차영(68)씨는 예전에 하던 의료기 사업을 접고 몇 년 전 오래된 건물에 카페 '싸리재'를 차렸다. 그는 싸리재 주변 골목의 가치를 비로소 인정받기 시작하는 것 같아 반갑다고 했다. 박차영 사장은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재미난 길과 골목을 가진 싸리재는 인천 어디에도 없는 보물"이라며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변화가 생기며 골목의 가치도 새롭게 인정받고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도록 인천 시민과 관계기관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 중구 경동 카페 '라이트하우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2-18 김성호

인천 올해 3조4094억 공공건설 발주

市 사업공개, 작년보다 33% 증가지역 건설업체 활성화 도움 기대인천시와 산하기관, 국가공기업이 올해 인천 지역에서 총 사업비 3조4천94억원 규모의 공공 건설사업을 벌인다. 총 1천911건에 달한다. 인천시는 18일 시와 10개 군·구,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0개 공공기관이 올해 인천에서 진행하는 건설사업을 분석한 '2019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공개했다.전체 사업 1천911건 중 100억원 이상 사업이 61건이고, 1억 미만 소규모 사업은 542건이다. 인천시·산하기관·교육청이 2조2천278억원(1천647건)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국가공기업이 1조1천816억원(264건)을 발주한다. 이는 지난해 2조5천633억원보다 33%가 늘어난 수치다.발주 기관별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천102억원(54건)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천685억원(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4단계 시설 공사와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장기 주차장 건설사업 등을 추진한다. LH는 미추홀구 용마루 지역에서 2천12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비롯해 검단 택지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인천시교육청은 영종도 하늘초등학교 신축과 남동구 도림고등학교 이전 재배치 사업 등 각급 학교 신축과 유지·보수 공사에 3천892억원(217건)을 투입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도로 건설사업 등 2천542억원 규모의 사업 46건을 발주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사업 등 18건의 사업(2천481억원)을 발주하기로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관·사업비·분기별로 발주 계획을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 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2-18 김민재

中 최대 AI그룹 '센스타임' 유치… 송도 4차산업 전진기지 '큰그림'

인천경제청 '협업의향서' 체결'AI 스쿨'·연구센터 건립 예정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그룹을 유치한다.인천경제청은 지난 1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중국 AI 분야 그룹 '센스타임'과 협업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장문(Zhang Wen) 센스타임 사장, 이경태 연세대 부총장, 이광재 여시재 원장 등이 참석했다.센스타임은 연세대와 협업해 송도에 '글로벌 AI협회'를 설립하고,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AI스쿨'과 '미래도시 연구센터'를 건립하려고 한다. 센스타임이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센스타임은 이미지 식별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인 탕셔오우(湯曉鷗) 홍콩 중문대 교수가 수석연구원이었던 제자들과 함께 만든 회사다. 2014년 10월 창업한 센스타임의 직원은 총 1천200여 명으로, 이 중 약 800명이 연구 인력이다. 중국 대학, 미국 MIT, 스탠퍼드대 출신 박사급 과학자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바이두 출신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센스타임 핵심 기술은 'AI 기반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다. 스마트폰·모바일·자동차·회계·유통·보안·로봇공학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얼굴을 식별하거나 영상을 분석하고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 공안부를 포함해 전 세계 700여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400건에 가까운 AI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센스타임은 지난해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받으며 기업 가치가 60억 달러(약 6조7천320억원)로 상승했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센스타임 유치를 통해 인천 송도가 4차 산업혁명의 선진기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우리나라 AI 연구개발 전략을 실현하는 선도자적 역할을 하고, 블록체인 분야와 연계하는 등 산업혁명 분야의 다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 15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센스타임 유치 협업의향서 체결식'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장문 센스타임 사장(〃세번째), 이경태 연세대 부총장(〃첫번째), 이광재 여시재 원장(〃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02-18 목동훈

'산단 환경 개선' 인천 컨트롤타워 만든다

인천시의회 '조례 개정안' 발의상반기중 '산업디자인센터' 설립공장지대 주변 등 리모델링 전담업무효율·도시 이미지 상승 효과인천 지역 산업단지와 공장의 환경 개선사업을 전담하는 기구가 설립될 전망이다.산업단지 등에 대한 환경 개선 요구가 많아지면서 이를 전담해 지원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희철 위원장은 (가칭)인천산업디자인센터 설립을 골자로 하는 '인천시 산업디자인의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임시회 상정을 목표로 개정안 작성 및 세부 사항 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례 개정안이 3월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 상반기 중 인천산업디자인센터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산업디자인센터는 '회색' 이미지가 강했던 산업단지 등 공장지대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산업단지 또는 개별 공장의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게 인천산업디자인센터의 역할이다. 산업단지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주변 거리 환경 개선 사업도 전담할 예정이다.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디자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TP의 디자인지원센터는 '제품' 디자인 관련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인천시 관련 부서 외에는 산업 환경 개선사업을 전담하는 기구가 없는 것이다.인천시도 인천산업디자인센터 설립에 긍정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는 산업단지가 많다. 산업단지와 공장 등 산업시설에 대한 환경 개선은 도시 이미지 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김희철 위원장은 "산업 환경 개선 업무를 전담할 기구가 필요하다고 느껴 조례 개정안 발의를 검토하게 됐다"며 "센터 설립·운영에는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세부 사항을 꼼꼼히 검토한 후 발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인천TP는 지난해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진행하는 등 산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공장 내외부 시설 등 산업 환경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상과 혜택을 주는 것으로,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의 도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인천항 사일로(Silo·곡식 저장시설) 외벽에 대형 그림을 그린 것도 산업 환경 개선사업 중 하나다. 사일로 벽화는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 사업에는 인천TP 디자인지원센터가 참여했다. 인천산업디자인센터가 설립되면, 인천TP가 위탁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2-18 정운

계양구, 산업벨트 잇는 '스마트산단' 조성 본격화

계양TV·서운산단 사이 병방동 24만여㎡ 규모 1880억 투입GB해제 협의 중… 내년까지 보상후 분양 2022년 준공 목표인천 계양구가 '계양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계양스마트산단은 계양테크노밸리와 서운산단 사이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들 산단과의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위치도 참조계양구는 병방동 255의2 일원 24만3천㎡ 부지에 '계양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계양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 1천880억원을 투입해 이번 스마트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계양구는 계양스마트산단에 지식산업센터와 R&D지원센터가 들어서고, 의료, 전자, 전기, 금속가공 등 업종의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와 스마트산업단지 사업을 공동 시행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에 스마트 기술 등을 적용한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용역도 진행 중이다.계양구는 애초 '서운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으로 산단 조성을 추진해왔는데, 기업들의 명칭 변경 요구와 최근 입주가 시작된 서운산단과의 명확한 구분, 산단 성격 등을 고려해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계양스마트산단 조성 예정부지는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계양구는 현재 인천시, 국토교통부 등과 산단 조성 예정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계양구는 2020년까지 사업대상지에서 보상을 완료하고 단지 조성공사와 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계양스마트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계양테크노밸리에서 서운산단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산업 벨트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계양구 서운동 52만3천35㎡ 규모 서운산단은 이미 100% 분양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됐다. 구는 올해 안에 서운산단의 입주 예정 기업 70곳 가운데 48곳 정도가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 3.35㎢ 부지에 조성 예정인 계양테크노밸리(계양신도시)는 가용용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90만㎡ 크기의 부지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자족시설 부지다.계양구 관계자는 "서운산단의 경우 입지 우수성 등으로 입주 수요가 많았고, 추가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많은 상황"이라며 "계양스마트산단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18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