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공항 중소중견면세점 '무중단 운영'

DF11구역 사업자 교체 공백 없애이달말 낙찰자 선정·협상후 계약공사, 기존·신규사업자 긴밀 협의 사업자 교체를 앞둔 인천공항 중소중견면세점도 무중단 운영을 이어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DF1·5구역(대기업면세점)에 이어 중소중견면세점 몫인 DF11구역도 단 하루의 운영 공백 없이 사업자 교체가 이뤄지게 한다는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 운영 중단으로 공항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기존 사업자, 신규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삼익악기가 반납하기로 한 제1터미널 DF11(향수·화장품·잡화, 면적 234㎡) 사업권에 대해 신규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가 진행한 입찰에는 SM면세점과 그랜드면세점이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입찰가격 점수를 평가한 결과를 지난 14일 관세청에 통보했다. 관세청이 이달 말 특허심사위원회에서 낙찰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하면, 인천공항공사는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한다.인천공항공사는 신규 사업자가 삼익악기가 쓰던 시설 등을 그대로 물려받아 중단 없이 면세점을 운영하게 유도할 계획이다.삼익악기의 DF11 의무영업 기간은 인천공항공사의 계약 해지 승인일인 5월 10일부터 120일이 되는 9월 6일까지다. 인천공항공사는 면세점 무중단 운영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기존·신규 사업자와 협의를 벌여 의무영업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입찰 참여 업체들은 삼익악기 면세점에서 일했던 판매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며 "새 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운영 시기 등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 면세점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제1터미널 DF1(향수·화장품·탑승동 전 품목, 6천91㎡), DF5(피혁·패션, 1천814㎡) 사업자가 호텔롯데에서 신세계디에프로 바뀔 때도 사업자 간 협의를 유도하고 면세점 운영 준비를 지원해 단 하루도 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8-15 홍현기

[인천시 금고 오늘부터 신청 '본격 경쟁']신한은행 장기독주 '수성' vs 하나은행 '도전'

신한, 12년째 검증 서울시도 입성청라 '하나금융타운' 경제 파급력2금고 농협·우리·국민 접전 예고"군·구 진입 유리" 은행들 안간힘'수성(守城)이냐, 입성(入城)이냐'.10년 이상 인천시금고(1금고)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신한은행이 4년간 시금고를 더 운영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타운'을 내세우며 강력한 지역화 전략을 펴고 있는 KEB하나은행 등 경쟁 은행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신한은행은 2006년 인천시금고(1금고)로 선정된 이후 2010년과 2014년에도 경쟁 은행들을 제치고 1금고 자리를 지켰다. 신용도·재무구조 안전성,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협력사업 등의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신한은행이 자신감을 갖는 부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2년째 인천시금고를 맡으면서 키워온 금고 관리·운영 능력이 올 상반기 서울시금고 입성으로 검증됐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인천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쌓아왔다"며 "업무 전문성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서울시금고 입성의 상승세를 인천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신한은행의 장기 독주 체제를 막을 경쟁 은행들의 도전은 그 어느 때보다 거셀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하나은행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 9월부터 청라국제도시 24만 8천㎡ 부지에 '하나드림타운'(총사업비 7천300억원)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완료돼 통합데이터센터가 이전했고, 올해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2년 3단계 공사가 끝나면 7천명 정도가 인천 청라에서 일하게 된다.지역의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안정적인 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과의 합병 작업이 마무리돼 재무 상황이나 건전성 등 지표면에서 상당히 좋아졌다. 하나금융타운을 중심으로 동북아 경제중심인 인천의 은행이 되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는 강력하다"고 했다.이어 "문화·복지·교육·저출산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인천의 원도심 재생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인천시 2금고인 NH농협은행, 서울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우리은행, 인천 지역사회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KB국민은행도 인천시금고를 노리고 있다.은행 한 관계자는 "시금고 은행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군·구금고 진입에 유리하고, 인지도와 신뢰도가 함께 높아져 신규 고객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은행들이 금고를 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인천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시금고 지정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5 이현준

하하골마을 주거개선 3년간 40억 지원

부평구 2만9천㎡규모 市공모사업주민 주도형의 공동체활성화 핵심이르면 내년상반기 정비계획 수립인천 부평구가 부평동 하하골 마을에서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경인선 백운역 동측, 부평동 767의23 일대(2만9천120㎡)의 하하골 마을은 지난 2009년 백운1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 포함됐지만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2015년 구역 지정이 해제된 곳이다.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동화 현상, 주택 노후화가 심해졌다.하하골 마을은 지난 3월 인천시가 주관하는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 동네 만들기'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이 지역에 앞으로 3년간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부평구는 하하골 마을 정비 계획의 핵심을 '주거 환경 개선'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로 잡고 있다.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 기반시설 구축이 중요하다. 구는 방범 CCTV, 보안등, 경비소, 노인정,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쓰레기 분리수거 시설, 어린이 놀이터,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 현황을 분석하고 중장기적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공동체 활성화 계획은 '주민 주도형'으로 수립된다. ▲공동 이용 시설 운영·활성화 ▲주민공동체 조직 구성 지원 ▲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재생 방안 모색 등에 나선다.부평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정비계획 수립을 마치고 이 계획에 따른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기반시설정비 등 거주 여건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도록 대안 사업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특성을 살리고 이웃과 공동체를 형성해 주거와 삶의 질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8-15 김명래

[市, 전국 첫 문체부 승인 받아]인천 송도컨벤시아 주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관광·쇼핑·숙박·문화시설 결합마이스산업 세계중심도시 육성인천시가 송도컨벤시아 일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이 지역을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키워나가기로 했다.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 주변 298만㎡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에 대한 승인을 얻어 이날 지정 고시했다.이번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곳은 송도컨벤시아와 송도달빛축제공원, G타워, 트라이볼, 컴팩트스마트시티, 센트럴파크, 글로벌캠퍼스 주변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에 준하는 국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담 조직 운영과 국제회의 유치, 관련 기반 시설 조성 사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인천시는 이 일대를 국제회의와 관광, 쇼핑, 숙박, 문화시설이 결합한 '국제회의 집적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송도를 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행사(Exhibition&Event)의 영문 앞글자를 딴 '마이스(MICE)' 산업의 세계 중심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송도에는 최근 2단계 시설이 완공된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호텔 5곳과 대형 쇼핑몰 6곳, 공원, 전시·공연 시설 등이 조성돼있다. 인천시는 회의 시설을 보유한 호텔 2개를 추가로 유치하고, 쇼핑몰은 9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관광통역안내소, 순환 셔틀버스, 지하 보행통로 등 회의 참가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늘려나가기로 했다.인천관광공사, 지역 대학과 연계해 마이스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전문 채용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5년마다 이 같은 내용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부산, 광주, 고양 등 6개 도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해왔는데 문체부 승인을 얻은 도시는 전국에서 인천 송도가 처음"이라며 "송도가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8-14 김민재

인천시, 4년간 벤처펀드 465억 조성·지원

인천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벤처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 민간 투자회사 등과 손잡고 총 465억원의 벤처 펀드를 조성해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시는 이날 박남춘 시장과 인천 지역 벤처기업인, 민간 벤처투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의 벤처펀드 조성 성과 등을 설명했다.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모태펀드와 금융위원회의 사다리펀드, 민간 투자사들의 자금 등으로 지난 4년간 총 465억원의 투자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펀드 중 현재까지 306억원(42건)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인천 지역 벤처기업의 경우 모두 14건에 160억원의 자금이 투자됐다.인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창업 7년 이내 기업, 매출액 중 연구·개발 분야 비중이 5% 이상인 곳,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거나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국가정책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약 4조원, 금융위원회도 1조8천5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유망 벤처기업들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간투자사 등과 함께 벤처 펀드를 확대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8-14 김명호

다목적 실내체육관 '인천공항 스카이돔' 건립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옆에 인천공항 배드민턴단 뿐만 아니라 공항 종사자, 지역 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인천공항 스카이돔'이 건립됐다.스카이돔은 지상 2층(연면적 6천927㎡) 규모에 총 1천994개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주요 시설로는 국제 규격 배드민턴 코트 12면, 농구 코트 1면, 조깅 트랙, 체력 단련장 등이 있다.인천공항공사는 22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스카이돔을 건설해왔다.인천공항 스카이돔은 올해 하반기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평일 낮 시간대에는 주로 인천공항 스카이몬스 배드민턴단 훈련을 위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공항 종사자와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오는 11월에는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 및 전국 동호인 대회가 스카이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돔 건립을 계기로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을 한국을 대표하는 배드민턴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14일 오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스카이돔(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다목적 종합실내체육관)' 준공 기념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스카이돔의 성공적인 준공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8-08-14 홍현기

"인천공항 '인스파이어 리조트' 미래 밝다"

"中관광객들 한국 방문 증가"美 MGE 회장 콘퍼런스콜서사업 성공 강한 자신감 피력미국 동부 카지노업체 MGE(Mohegan Gaming Entertainment)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추진하는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단됐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재개되는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MGE 케빈 브라운(Kevin Brown) 회장은 최근 진행한 2018년 실적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6월 기준으로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49%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10% 정도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늘었는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2021년 인스파이어 오픈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를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류 켈리(Drew Kelley)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한국에 대한 중국인 방문으로 우리는 고무돼 있다"며 "프로젝트 초기 단계 개발과 파이낸싱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MGE는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를 통해 인천공항 제3국제업무단지(IBC Ⅲ)에서 사업비 1조8천억원(1단계) 규모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다.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한국의 KCC가 이탈하면서 현재 인스파이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이달 중 이미 이뤄진 지분 변경 행위와 사업계획 변경 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드류 켈리 CFO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중요한 단계로는 이달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의 미팅이 있다"며 "그 이후에 정확한 (파이낸싱) 시기 등에 대한 아주 명백한 그림(very crystal-clear picture)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8-14 홍현기

'하나드림타운 운영위' 발족… 하나금융, 청라 이전 구체화

하나은행장 위원장 맡아 무게감업무지원센터 등 이전계획 수립2022년까지 3단계공사 완료예정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드림타운'으로 본사 등을 옮기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14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하나드림타운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이 위원회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경영지원부문장 겸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금융티아이 등 주요 자회사 CEO들로 구성됐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위원장을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운영위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헤드쿼터와 업무지원센터 등을 청라로 이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하나드림타운과 관련한 그룹의 미래전략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드림타운 운영위원회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이전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세부 내용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하나드림타운 운영위원회 발족은 청라 하나드림타운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하나금융그룹은 2015년 9월부터 청라국제도시 24만8천㎡ 부지에 하나드림타운을 건설하고 있다. 총 사업비 7천3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완료돼 통합데이터센터가 이전한 상황이다.현재 2천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올 11월엔 2단계 사업인 인재개발원이 완공될 예정으로, 800명의 상주인력이 추가 근무하게 된다. 2022년 3단계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총 7천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하나금융그룹은 하나드림타운 조성·운영으로 약 8천 명 규모의 직·간접적 고용이 창출되고 1만개의 소상공인 창업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의 안정적인 재정 수입원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4 이현준

갈등빚던 한국지엠 하역료(인천내항 부두운영) 13% 인상 합의

하역 요율을 둘러싼 한국지엠과 인천내항부두운영 간 갈등(6월 21일자 13면 보도)이 봉합됐다.인천내항부두운영은 최근 한국지엠과 차량 1CBM(㎥)당 하역료를 13%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한 말리부, 캡티바, 모카(트랙스) 등의 차량은 인천 내항 5부두를 통해 해외로 수출된다. 지난해 내항 5부두에서 수출된 한국지엠 차량은 29만933대다.한국지엠과 인천내항부두운영이 하역료 인상에 합의하면서 1CBM당 하역료는 1천400원대에서 1천600원대로 오르게 됐다.한국지엠은 5억원가량의 하역료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사(TOC)를 하나로 합친 인천내항부두운영은 지난달 출범한 후 한국지엠에 차량 하역료를 1CBM당 40%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거대 화주라는 이유로 그동안 너무 싼 금액에 한국지엠 자동차를 하역해왔다는 이유에서다.한국지엠은 인천내항부두운영 요구에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항만 하역료를 인상하면 물류비용 부담이 너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발했었다.이 때문에 항만 업계에서는 지난 2014년 발생한 원당(原糖) 하역 중단 사태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당시 화주인 CJ제일제당과 인천항운노조가 하역료를 두고 견해차를 보여 내항에 입항한 선박 하역 작업이 두 차례 중단됐다가 인천항만공사 중재로 재개된 바 있다.인천내항부두운영과 한국지엠은 추가 논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했고, 최초 요구안에서 크게 낮아진 13%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인천내항부두운영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지엠이 인천 기업이라는 이유로 매년 하역료를 2~3% 정도 인상하는 데 그쳐 하역료가 매우 낮았다"며 "하역료를 대폭 인상하면 경영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지엠의 부담이 크고, 결국에는 하역사도 동반 침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상률을 정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8-14 김주엽

[판문점 선언 특별기획-남북의 마디 인천,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말하다·(14)]교류 촉매제 기대 '고려인삼'

1900년대 초 상인들 통해 1차 재배일제수탈로 개성에서 씨말라갈때강화서 '명맥' 전쟁 후 2차로 키워면적 ↓ 시들해진 위상 '다시 주목'인천 강화도의 특산물 '인삼'은 강화를 제2의 고향으로 삼은 개성 사람들이 피땀으로 일군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분단 이후 강화로 피란 온 개성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전파한 개성 인삼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평화의 시대를 맞아 남북 교류의 촉매제로 기대받고 있다.강화에 개성 인삼이 뿌리내린 경로는 과거 연구자료 등을 통해 1900년대 초반 시작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1980년 대한지리학회지 '지리학 22호'에 실린 논문(인삼 재배지역의 형성과 전파에 관한 연구-강화도를 중심으로)은 1903년 강화를 왕래하던 개성 상인들의 전파로 1차 재배가 시작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인삼의 재배 방식이나 종삼(種蔘)을 전해주는 일은 흔치 않았다고 한다.한국전쟁 이후 개성 사람들이 가까운 강화로 피란을 나오면서 개성 인삼은 본격적으로 강화에 씨를 뿌리게 됐다. 이를 2차 재배라고 한다. 맨몸으로 강화도에 정착해야 했던 개성사람들은 특유의 경제 관념으로 인삼 산업을 널리 퍼트렸다. 이때부터 남한에서는 강화도가 그 유명한 개성 인삼의 명맥을 이어오게 된 것이다.'고려 인삼'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개성 인삼은 경상도나 전라도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황석영은 소설 '장길산'에서 개성상인과 전라도 화순에서 올라온 가난한 모녀의 만남이 개성 인삼을 탄생시켰다는 극적인 설정을 하기도 했다.강화에 인삼이 본격적으로 전파될 무렵 정작 개성 인삼은 일제의 수탈로 씨가 말라가고 있었다. 개성의 향토사학자 송경록이 쓴 '개성이야기'를 보면 일본 상인에 의해 약탈된 인삼밭은 5만871칸에 달했다. 1908년 일본이 홍삼 전매권을 탈취했고, 인삼 재배와 가공, 판매를 철저히 통제했다. 송경록은 "오랜 역사를 가진 개성의 특산물 고려인삼은 송두리째 일본 사람들에게 빼앗겼으며 개성의 인삼업자들은 일본 독점 자본가들의 치부를 늘려주는 고용자의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했다. 개성 사람들은 일제에 빼앗긴 고려 인삼을 강화에서 이어나갔다. 강화는 비슷한 시기 인삼이 전파된 포천, 김포 등지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의 개성 인삼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요즘은 강화에서 인삼의 위상은 예전만 못하다. 1973년 전국 삼업조합 재배 면적에서 강화는 홍삼 재배 면적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생산 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년 발표하는 '인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화도(조합 기준)의 인삼 재배 면적은 전국 12개 조합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하지만,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강화의 개성 인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남북 공동 품질 연구와 재배 방법 공유, 브랜드 개발 등 무궁무진한 교류 사업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강화에 뿌리내린 개성 인삼이 남북 교류의 중심으로 한 번 더 비상하기를 희망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8-13 김민재

지역 제조업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기업 모집중기부-삼성전자, 200억원 마련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지역 제조업체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는 등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맞춤형 공장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주)가 100억 원씩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이번 지원사업은 ▲총사업비의 60%, 최대 1억 원이 지원되는 유형 1-A ▲총사업비의 60%, 최대 6천만 원이 지원되는 유형 1-B ▲총사업비의 100%, 최대 2천만 원이 지원되는 유형 2-C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총사업비의 60%가 지원되는 사업의 경우 나머지 40%는 자부담이다.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시스템(MSE)·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공급사슬관리시스템(SCM) 구축, 제조자동화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삼성전자 제조현장혁신활동 멘토단으로부터 인력 양성 교육, 판로 개척, 기술 개발 등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3 이현준

살맛나는 우리집의 발견

인천건축문화제 아이디어공모전내달17~22일 접수… 8작품 선정생활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2018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와 인천시 건축계획과는 '살맛나는 우리집 꾸미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조직위와 인천시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인천건축문화제를 기념하고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공모 주제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꾸민 거주공간 내 모든 디자인'이며, 생활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할 아이디어가 있는 인천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접수 기간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나타낼 수 있는 모형 사진이나 스케치를 인천건축사협회 사무실로 제출하거나 웹하드(ID:miaf123, PW:m123)에 올리면 된다.조직위와 인천시는 출품작을 심사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10월 5일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된다.최복규 조직위원장은 "우리 피부에 와닿는 의식주 가운데 옷(의)과 음식(식)은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되기 쉽지만, 건축(주)은 공급되는 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측면이 많다"며 "이번 공모전이 수요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성을 건축에 담아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자세한 사항은 조직위(032-437-3381)에 문의하면 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3 이현준

'1억달러 외투' 강화 남단 프로젝트 속도

美 파나핀토 SPC, 두차례 FDI 신고500만달러 입금·경제청과 계약준비교각 건설… 의료·관광등 단지 조성인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의료·관광·레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주식회사'는 올해 6월 1일과 7월 31일 총 9천996만 달러(약 1천135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다.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주식회사는 미국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주)'(이하 파나핀토)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SPC(특수목적회사)다. 파나핀토는 영종도(신도)와 강화도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고, 강화도 남단 약 900만㎡를 의료·관광·레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파나핀토는 올해 5월 500만 달러(약 57억 원)를 SPC에 입금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 1억 달러의 FDI를 신고한 것은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FDI 신고금액의 도착 여부 등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파나핀토는 인천경제청과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500만 달러를 추가 입금하는 등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총 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파나핀토는 강화도 남단 개발 프로젝트의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기존에 계획한 의료·관광시설뿐만 아니라 레저시설과 산업단지 등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점, 인천시(민선 7기) 정책 추진 방향을 고려해 강화도 남단을 남북 경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파나핀토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야 개발이 가능하다"며 "기존 콘셉트인 의료·관광에 평화(남북 경협)와 산업 기능을 넣는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파나핀토부동산 디자인, 인프라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간 재산·자산 관리, 주택·오피스·호텔에 대한 현대 미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파나핀토는 금융기관, 국가·도시 기관, 엔지니어,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가 등과 각각의 프로젝트가 독특하고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2018-08-13 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