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구금고 유치 인구·예산별 '온도차'

인천지역 구청들의 금고은행 선정 과정에 유례없는 은행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일부 구청에선 지원 은행이 적어 공고를 다시 내는 일이 벌어졌다. 은행들의 구금고 유치 과정에서도 구청 예산 규모 등에 따라 온도 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인천 중구청은 최근 금고 지정을 위한 재공고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중구청은 지난 5일까지 금고 지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했다. 그런데 신한은행만 접수해 관련 규정상 재공고를 내게 됐다. 관련 규정은 2개 이상의 은행이 참여해야 관련 심사위원회 개최 등 구금고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구청처럼 1개 은행만 참여할 경우 재공고를 통해 다시 한 번 접수 절차를 밟게 된다.올해 구금고 지정 제안서를 접수한 인천지역 구청 가운데 재공고를 낸 건 중구청이 처음이다. 이미 구금고 선정을 마친 서구의 경우 하나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 총 3개 은행이 경쟁했다.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연수구는 각각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 2개 은행이 제안서를 냈다.중구청이 재공고까지 내게 된 건, 은행들이 구금고 유치에 나서기 전 해당 구청의 예산과 인구 등을 고려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구청의 연간 예산은 3천500억원, 인구는 12만명이다. 앞서 제안서 접수를 마무리한 구청 가운데 예산과 인구가 중구청보다 적은 곳은 없다. 3개 은행이 경쟁한 서구의 경우 예산은 7천500억원, 인구는 50만명이 넘는다. 중구청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익을 내야 할 은행 입장에선 해당 구의 예산 규모나 새로운 고객이 될 수 있는 인구 등을 보지 않겠느냐"고 했다.제안서 접수 마감을 앞둔 동구청은 긴장한 모습이다. 동구청의 예산과 인구는 각각 2천700억원, 6만7천명으로 중구청보다 적다. 동구청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구금고에) 관심을 나타내긴 했지만, 접수 마지막 날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청과 동구청의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이달 16일이다.한편 미추홀구 등 제안서 접수를 마친 5개 구청은 조만간 구금고 선정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현 금고은행)에 도전장을 던진 국민은행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09 이현준

인천경제청, 15일 개청 15주년 기념식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5일 개청 15주년 기념식을 한다.인천경제청은 이날 오전 9시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5주년 기념식을 연다. 정부는 2003년 8월 11일 인천 송도·청라·영종을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설치 조례를 근거로 그해 10월 15일 인천경제청을 개청했다.개청 15주년 기념식은 개회 선언, IFEZ 발전 유공자 표창, IFEZ 비전·전략 선포, 인천경제청장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간소하고 내실 있게 자체 기념행사로 열기로 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인천경제청은 기념식에서 IFEZ 비전, 전략, 실천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올해 2월 발표한 'IFEZ 목표와 과제'에 대해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해왔다. 당시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Global Business Frontier)'를 IFEZ 비전으로 내세우며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4차산업 선도기지 ▲글로벌 교육도시 ▲문화·레저 허브 ▲스마트시티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실천과제에는 글로벌 기업 도시 완성, 국제기구 클러스터 구축, 세계 최고·최대 바이오·헬스케어 단지 조성, 4차산업을 선도하는 산업생태계 조성, 입체적 교통망 완성 등이 포함됐었다.인천경제청은 2003년부터 '도시 기틀 조성'(1단계·2003~2009년) '본격 투자 유치'(2단계·2010~2014년) '개발사업 가속화'(3단계·2015~2022년) 등 총 3개 단계로 나눠 IFEZ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개청 15주년을 맞아 IFEZ 비전과 전략을 재정립하고, 3단계 개발 완료 시기를 2022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0-09 목동훈

천장 뚫고 오르는 인천 기름값

인천지역 기름값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까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인천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685.05원으로 파악됐다. 전국 평균 1천674.8원보다 10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 올해 1월 1일 리터당 1천553원으로 출발한 인천지역 휘발유 가격은 6월 1일 리터당 1천620원까지 오른 뒤 소폭 하향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인천지역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가격은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유 역시 이날 평균 리터당 1천489.73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의 경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T주유소가 리터당 1천948원으로 가장 비쌌고, 계양구 박촌동 G주유소가 리터당 1천61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이었다. 331원의 가격 차가 났다. 경유는 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T주유소가 리터당 1천748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계양구 서운동 M주유소가 리터당 1천424원으로 가장 쌌다.국제유가는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복원을 앞두고 원유 공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이에 따라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한국석유공사 설명이다.인천지역 소비자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9월 인천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105.11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1.7% 각각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여름 불볕더위로 농산물 등의 가격이 올라 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며 "전년 동월 대비 1.7%의 상승률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09 이현준

SK인천석유화학 노사 "기본급 1% 기부"

SK인천석유화학 노사가 지역 최초로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기부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최남규)은 8일 회사 본관 1층 강당에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하헌영 나은병원장, 안병문 성민병원장,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 최윤형 서구노인복지관장 등 6개 협약기관 대표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원 1% 행복나눔 기부금 전달식 및 사회공헌사업 협약식' 을 가졌다.'1% 행복나눔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되는데, 올해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전체 구성원 98%)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총 5억 2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구성원들이 출연한 기금 2억 6천만원은 취약계층 어르신 인공관절 치료와 독거노인을 포함한 저소득층 사랑의 집수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병원 참여로 수혜의 폭을 넓히고 집수리 사업에 사회적 기업이 동참하면서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부금 중 일부는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지역복지시설을 비롯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에도 사용된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공연팀인 '아트위캔 클라리넷 앙상블'의 특별 공연이 더해져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자발적으로 동참한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사회공헌활동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더 많은 기관·단체가 동참할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8일 SK인천석유화학 본관 1층 강당에서 열린 '구성원 1% 행복나눔 기부금 전달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제공

2018-10-08 이진호

인천항 수입화물 '반출 지연(보세구역)' 과태료 급증

인천세관, 올 8월까지 1155건 부과'경제적 이유' 작년보다 39% 늘어인천항으로 수입된 화물을 정해진 기간 내에 반출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가 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천항에서 수입 통관 처리된 화물을 15일 이내에 보세구역에서 반출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1천155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1건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2016년(462건) 동기보다는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관세청은 2005년부터 공항·항만 보세구역의 수입 화물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신고 절차가 마무리된 화물을 15일 이내에 보세구역에서 반출하도록 했다. 그렇지 않으면 화주에게 지연 일수에 따라 건당 10만~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하지만 화주들은 컨테이너에 담긴 화물을 보세구역에 보관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것이 일반 창고에 보관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화물을 늦게 반출하고 있다. 최근 소규모 쇼핑몰의 수입 화물이 늘고 있는데, 해당 업체 창고에 공간이 부족해 반출이 늦어지는 일도 많아졌다고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설명했다.보세구역에서 화물 반출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물류 처리 시간이 늘어나고, 보세구역 화물 장치율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은 공(空)컨테이너 회수가 늦어진다는 불만도 나타내고 있다.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반출 지연 대책을 논의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건수가 많은 업체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인천항 이용 화주에게 과태료 부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신속하게 보세구역에서 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08 김주엽

송도 달빛축제 공원 공연 소음피해 줄이기 '해법' 찾는다

인천경제청,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스피커 위치·음량 조정 등 대책안"주민과 윈윈 하는 방안 찾아볼것"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으로 인한 주민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인천경제청은 8일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공연장 주변 소음 측정 및 해석 결과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인천 연수구 송도동 26의 1번지 일원에 위치한 달빛축제공원(약 17만 543㎡)은 주공연장과 보조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올해 이곳에선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 '인천경제 살리기 워킹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송도맥주축제)' 등이 열렸다. 달빛축제공원은 상설 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송도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문제는 음악 공연으로 인한 소음 피해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음악 공연이 밤늦게까지 열리면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피해 민원을 제기한다. 내년부터는 민원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8공구 등 달빛축제공원 인근 주거시설 입주가 내년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A아파트는 공연장과 약 800m(직선거리) 떨어져 있다. B단지(2020년 10월 입주 예정)는 A아파트보다 공연장에 더 가깝고, C단지(2021년 1월 입주 예정)는 공연장과 불과 180m 떨어져 있다.그렇다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음악 공연을 금지할 수도 없는 일이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2012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경제 효과가 113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있다. 영국 타임아웃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최고 뮤직 페스티벌 50'에 포함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성장했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 다른 야외공연장들의 소음 발생 수준 및 민원 방지 대책을 살펴봤다. 야외공연장 특성상 소음 민원이 없을 수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공연 대관 시기·시간을 제한하거나 스피커 위치·음량을 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소음 방지시설 설치, 스피커 위치·음량 조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각종 방법을 강구해 주민들의 소음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소음 피해 최소화 외에) 주민들과 윈윈할 수 있는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열기'-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모습.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공연 등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로 인한 주민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관련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인일보DB

2018-10-08 목동훈

해사 채취 허가 지연 '막막한 골재업계'

인천 앞바다에서의 해사 채취가 1년 넘게 중단되면서 인천·경기지역 바닷모래 채취 업계가 휘청이고 있다.8일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이하 골재협회)에 따르면 인천·경기지역 15개 바닷모래 채취 업체 가운데 2곳이 매출 감소 등의 이유로 지난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바닷모래 채취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처리할 물량이 없는 데다 매출도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뿐만 아니라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 절차를 밟기 시작했거나 준비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천의 한 바닷모래 채취 업체 관계자는 "휴업에 들어가지는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이대로 몇 개월이 지나면 직원을 줄여야 한다"며 "해양수산부가 바닷모래 채취로 인해 어업인들이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채취 중단을 결정해 골재업계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인천 앞바다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옹진군 덕적도, 굴업도 해역에서 바닷모래 채취가 진행됐다. 이 기간 옹진군 굴업·덕적 광구(18.9㎢)에서는 매년 660만㎥씩 총 3천300만㎥의 바닷모래가 채취됐다. 골재협회에서는 이 일대 해역에서의 바닷모래 채취가 종료되기에 앞선 지난해 8월 선갑도 주변 해역에서 2023년까지 5천㎥의 바닷모래를 채취하겠다는 계획을 인천 옹진군에 제출했다.하지만 환경단체와 어민들의 반대로 바닷모래 채취 신청 허가가 늦어져 1년 넘게 바닷모래 채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인천시가 선갑도 동쪽 해역을 바닷모래 채취 예정지로 지정해 고시했지만, 인천시·옹진군·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참여하는 해역 이용 협의 등을 거쳐야 해 빨라야 내년 초는 돼야 바닷모래를 채취할 수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만 최소 두 달이 걸리는데, 최근 해수부와 어민, 환경단체 등이 바닷모래 채취를 반대하고 있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업체들의 줄도산이 우려된다고 하소연한다. 올해 말까지 바닷모래 채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7천500여 명의 직원이 대량 해고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골재협회 관계자는 "골재 채취 구역은 한국 바다 면적의 0.04%에 불과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자체 연구용역 결과도 있다"며 "근로자 구조조정 등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08 김주엽

11월 송도 'OECD 세계포럼' 북측 인사 공식초청

통계청, 초청장 발송 답신 기다려市는 '서해평화 특별사진전' 검토평양에 다녀온 朴시장 기자간담회"가을이 왔다 공연 인천개최 타진"오는 11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제6차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세계포럼'에 북측 인사들이 공식 초청됐다. 이와 함께 인천시도 세계포럼이 열리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북측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서해평화 특별 사진전'을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OECD 세계포럼에서 남북 화해의 장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6차 OECD 포럼을 주관하는 통계청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포럼 공식 초청장을 보냈고 현재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8일 밝혔다.통계청 관계자는 "북측에도 우리 통계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조선중앙통계국이 있는 만큼 관련 인사들이 이번 OECD 포럼에 참여한다면 여러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통계청은 북측 인사 참여가 성사될 경우 포럼에서 이들이 참여하는 별도 세션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와 북측이 축적하고 있는 각종 통계 자료를 공유하거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인천시 또한 이번 포럼 부대행사로 서해평화 특별사진전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사진 60점 내외를 남북 양측이 공동 전시하는 게 내용으로, 북측에 사진 출품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OECD와 통계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제6차 OECD 포럼은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을 주제로 진행되며 세계 100개국에서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참가자들은 4차 산업혁명과 포용적 성장 추구 등 경제·사회 변화가 인류의 삶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새로운 웰빙 지표 작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평양을 방문해 (북측 정부 관계자에) '가을이 왔다' 공연을 인천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했고, 송도에 인천아트센터가 준비돼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4∼6일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차 직접 평양을 방문해 '가을이 왔다' 행사 유치를 포함한 대북교류사업 추진 의사를 전달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0-08 김명호

재외동포 경제인과 새 비즈니스 도전

세계한상대회 송도서 23~25일뷰티 트레이드쇼·세미나 진행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재외동포 경제인 등 국내외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제17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인천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약 6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경제인 4천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약 400개 기관과 업체에서 490여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는 해외 한상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각 기업의 파트너 외국 기업을 초청하는 한상's 프렌즈 행사가 열린다. 뷰티, 바이오, 로봇 등 인천시 전략 사업과 산학협력 특허 제품과 관련한 대규모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뷰티기업의 뷰티산업 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한상의 투자를 끌어낸다는 취지로 'K-뷰티 트레이드 쇼'도 개최하기로 했다.남북관계 훈풍 분위기에 맞춰 남북경제 협력 교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남방 정책'과 남북 경제협력 교류에서 한상이 해야 할 역할을 논의하는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도 열린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 지역 청년을 한상기업 등이 인턴으로 채용하는 '한상&청년, Go Together!' 프로그램도 열릴 계획이다.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한상과 한상, 한상과 국내 경제인 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08 윤설아

모범공무원 수당 '인처너카드'로 지급

인천시가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시가 제작한 선불카드인 '인처너카드(INCHEONer CARD)'로 지급하기로 했다. 간부 공무원들은 직급별로 20만원 이상 충전해 쓰기로 했다. 공무원부터 인처너카드 활성화에 참여하자는 취지에서다.시는 매년 90명을 선정해 지급하는 모범공무원 수당을 인처너카드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모범공무원 수당은 1명당 월 5만원씩 제공하는 것으로 연간 5천400만원 규모다. 시는 모범공무원 수당을 시작으로 정부 모범공무원 수당, 친절 공무원 수당 등 포상 성격의 수당부터 인처너카드와 연계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당직수당, 각종 복리후생비, 월정수당도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해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간부공무원들은 3급 이상은 50만원, 4급은 30만원, 5급은 20만원을 인처너 카드로 사용하기로 했다. 10일까지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며 현재 83.4%가 동의한 상태다. 6급 이하 전 공무원은 공무원 노조와 적극 협의해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8월 15만원(5건), 9월 26만원(12건)을 인처너카드로 사용했다.인처너카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절감과 역외 소비 감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31일 도입된 선불카드다. 9월 말 기준 현재 이용자는 4천800여 명 수준이다. 시는 공무원부터 인처너카드를 활용해 카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08 윤설아

SM우방산업,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실수요자 관심

SM우방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에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은 전 세대(420세대)가 전용면적 66㎡형(구 26평형)으로 설계됐다. 서구 오류동 1722의 1 일대에 지하2층~지상 18층 6개 동으로 건축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3분이면 단봉초등학교에 갈 수 있고, 인근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있어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기에 좋다. 또 인근에 중학교 부지도 마련돼 있다. 중소형 면적에 지하철역이 가깝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조건 때문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우방산업 정경훈 분양소장은 "역세권, 학세권, 공세권(공원, 등산로 인접)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지역 내 유일한 강소형 평형 단일 단지로 개관 전부터 수요자 문의가 이어지면서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은 검단신도시 오류지구에서 찾기 힘든 중소형 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66㎡형 6개 타입 중 A형(250세대), B형(35세대)은 4베이 설계로 돼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검단일반산단 등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면 인천공항, 서울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SM우방산업은 지난 5일 서구 당하동 검단탑병원 앞에 검단오류역 우방아이유쉘 견본주택을 열었다.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다.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SM우방산업이 지난 5일 개관한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견본주택이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대기하고 있다. /SM우방산업 제공

2018-10-08 김명래

부평구, 굴포천 복원보고회… 2020년 착공 2022년 마무리

인천 부평구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부평구는 최근 구청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용역에 착수한 구는 오는 2020년 하반기에 착공, 2022년까지 복원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굴포천 복원사업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약 1.2㎞ 구간에 덮여 있는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4월, 굴포천이 환경부의 통합 집중형 지원대상 오염하천으로 선정되면서 사업 논의가 시작됐다. 국비 243억원 등 모두 4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굴포천의 공간 활용 계획과 주차장, 하수도 계획 등 사업 주요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굴포천 복원 민·관협의회 회의'도 동시에 진행됐다.복원사업의 가장 큰 현안은 '대체 주차장 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업 대상 구간 대부분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간에만 모두 3개의 주차장(774면)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이용객 등이 이 주차장을 주로 이용한다. 주말이면 인근 교회와 예식장을 찾는 시민들까지 이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다. 콘크리트를 걷어내게 되면 이 주차장에 대한 대체 부지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복원 구간 주변이 대부분 사유지인 데다가 도시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여서 부지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민·관협의회 등 구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부평이 생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10-07 공승배

한국지엠 'R&D 별도법인 분리' 갈등

한국지엠과 KDB산업은행이 한국지엠 연구개발(R&D) 부문 별도 법인 설립을 놓고 충돌하고 있다.한국지엠은 2대 주주인 산은의 반대에도 최근 이사회를 열어 R&D 법인 분리를 위한 절차를 강행했다. 산은과 노조 모두 반대하고 있어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R&D 법인 분리안이 통과될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지엠은 지난 4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인천 부평 본사에 있는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관련 엔지니어링센터와 디자인센터를 묶어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 산은 추천 이사들은 반대했으나, 표결에 부쳐 안건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이사회는 제너럴모터스(GM) 측 이사 7명, 산은 측 이사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한국지엠은 19일 예정된 주총에서 법인 분리를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산은이 주총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태여서 실제 주총이 열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국지엠은 글로벌시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제품 개발을 주도하려면 본사인 GM과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연구개발 법인이 별도로 있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산은은 한국지엠의 법인 분리 의도와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신설 법인 문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한국지엠 정상화와 관련한 기본협약 정신에 어긋난다"고 말한 바 있다.한국지엠 노조도 쟁의권 확보에 나서는 등 법인 분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사측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디자인과 R&D 분야를 따로 분리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기존 생산 부문은 고사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법인이 분리되면 기존 생산 부문은 GM의 하청 생산기지 수준으로 축소되다가 결국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전문가들은 산은이 한국지엠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해 법인 분리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R&D 법인을 분리하면 경쟁력이 없는 일부 시설은 언제든 매각할 수 있다"며 "법인이 분리된다면 한국지엠이 정부에 손을 벌리는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에서 8천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기 때문에 산은은 주총에서 법인 분리 안건이 통과하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07 김주엽

단체·개인도 마이스 유치 인센티브 지급

인천시, 전국 최초 포상금 확대작년 근거조례 신설·규정 마련인천시가 마이스(MICE) 행사를 유치한 단체나 개인에게도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인데, 마이스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인천시 의지가 반영됐다.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포상금 지급 신청을 받고, 1순위 1천만원부터 5순위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마이스 행사의 주최·주관사에만 주던 지원금을 유치 단체·개인까지로 확대한 것이다.인천시는 기업회의 등 마이스 행사 유치 실적, 인천지역 경제 유발 효과, 인천 도시브랜드 홍보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인천시 마이스지원협의회 심의를 거쳐 포상금 지급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개정한 '인천시 마이스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포상금 지급 근거 조항을 신설하고 구체적인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최근 송도 일대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 개장 등 마이스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마이스 특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또 "관련 기관과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마이스 행사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07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