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추진 '월미도 모노레일' 공사 본궤도 올라

인천교통공사 실시계획 인가 받아궤도 교체와 신호·통신시설 설치내년 상반기 중 시운전·개통 계획인천시가 재추진하고 있는 월미도 모노레일 사업이 궤도 교체와 차량 제작 등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사업을 맡은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열차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인천교통공사는 13일 인천시로부터 월미도 모노레일 사업과 관련한 '도시계획시설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새로 도입하는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궤도를 교체하고 신호·통신 시설,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새 차량은 46인승 규모(2량)의 자율주행방식 궤도차량으로 평균 속도는 14.4㎞/h다. 4개 정거장이 설치된 레일 한 바퀴(6.1㎞)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33분이다. 인천시는 총 5대를 편성해 하루 2천640명의 승객을 수송하겠다는 구상이다.2007년 안상수 시장 재임 시절 '월미은하레일'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2010년 시험 운행 도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실 논란에 휩싸여 잠정 중단됐다. 이후 송영길 시장 때는 레일바이크로 추진하려다 무산됐고, 유정복 시장 재임 시절인 2017년 5월 모노레일 사업으로 재추진됐다.인천시는 지난해 12월 대림모노레일을 사업 시행사로 선정했고, 올해 4월 실시설계와 궤도사업 변경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인천교통공사는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궤도·차량·신호·통신 등 분야별 전문업체를 따로 선정했고, 외부기관에 책임감리를 맡겼다. 특히 과거 시험 운행 과정에서 사고가 잦았던 'Y'자 레일 대신 3개의 레일이 열차를 지탱하는 방식으로 궤도를 교체하기로 했다.인천교통공사는 내년 4월까지 궤도 교체와 교각·정거장 등 시설물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행 시스템을 구축한 뒤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사업 계획상 완공 날짜는 6월 30일까지지만 시범 운행 등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개통하려 한다"며 "공사가 잘 마무리되면 사업 시작 10년여 만에 첫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월미도 모노레일이 인천시의 '도시계획시설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공사가 시작된 13일 옛 월미공원역에서 이민사 박물관역 사이의 공사구간에서 작업자들이 레일 공사를 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08-13 김민재

주민참여형 '미추홀 마을TV' 11월 개국

'미디어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 미추홀구가 올 하반기 '마을 TV' 개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미추홀구는 '2018년 하반기 미디어 도시 조성 추진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중 지역 케이블 방송과 함께 미추홀 마을 TV 본방송을 개국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TV는 주민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 기획·제작단 5팀 모집(8월), 마을 TV 전담 인력 채용(9월) 등을 거쳐 11월께 마을TV를 개국할 예정이다.미추홀 마을 TV는 주민 동아리를 소개하고, 도서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주민 밀착형 연속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방침이다. 구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내보낼 예정인 시험 방송의 편성표를 보면 '미추홀의 세상 사는 이야기(용현시장편)', '미추홀 인문학(도호부청사)', '미추홀 청소년 노래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동네 소식이 방송 대상임을 알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자치와 지방 분권, 지역 문화 개선 등 주민 스스로가 문화와 참여 주체자가 돼 건강한 정보와 웃음, 오락을 생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미추홀구는 주민 모임 등 동아리를 대상으로 예비 마을 방송국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숭의4동 행복한 꽃길'이 동네 꽃길 가꾸기 활동을, '염전골 마을센터'가 옛 염전과 공단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한 마을방송을 준비하고 있다.이밖에 '용현 1,4동 통두레', '석바위 시장', '미추홀구노인복지관 실버방송' 등 3개 팀이 올 하반기 예비 마을 방송국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이밖에도 구는 '미추홀구 1인 미디어 공모전', '청소년 영상 페스티벌', '미추홀 VJ 카메라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8-13 김명래

[인천시 지정 앞두고 '각인전략']市 금고은행 5파전(신한·농협·하나·우리·국민), 사회공헌 '눈에 띄어라'

올 모두 신보와 출연 협약 '이례적'봉사단·장학금·창업지원 등 다양"배점 작지만 차별성 부각 효과 커"인천시가 신규 금고은행 지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시금고 주요 후보 은행들의 지역사회 공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이라는 인식을 각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인천시의 새로운 금고은행이 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은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5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이들 은행은 모두 올해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보증을 맺었다. 5개 은행이 같은 해 인천신보와 협약보증을 맺은 건 드문 일이다. 은행이 인천신보에 일정 액수의 출연금을 내면 인천신보는 이를 근거로 보증액 규모를 높일 수 있고, 더욱 많은 지역의 소상공인이 인천신보 보증으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은행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는 구조다. 신한은행과 농협, 국민은행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해왔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들 은행에 비해 협약 횟수가 적었다는 게 인천신보 측 설명이다. 인천신보는 인천시 출연 기관으로 인천시장이 이사장 임명권을 가진 기구다. 이번 협약보증이 인천시 금고은행 지정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많다.2007년부터 12년째 인천시 금고은행을 맡은 신한은행(1금고)과 농협(2금고)의 경우 지역사회 공헌 측면에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미추홀봉사단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인천인재육성재단 장학금 기탁, 인천 청소년 교복 지원 등의 사업뿐만 아니라 문화 나눔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어울터'와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 우리 농산물 생산·판매 지원과 장학사업 지원, 전통문화·예술 지원,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인천시의 지역상품권 '인처너카드'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세우면서 문화·복지·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사회공헌위원회 발족식을 하고, 청라 등에 건립·운영할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관련 업무협약을 근로복지공단과 맺기도 했다.지난해 소래포구 화재 피해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실시했던 국민은행은 최근 인천에 소호 창업지원센터를 열어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천 지역사회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 최대 기관고객을 확보하고, 영업해 온 경험 등을 무기로 결전을 준비 중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금고은행 지정을 위한 평가항목 중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실적'이 있는데, 전체에서 차지하는 배점은 작을지 몰라도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금융기관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평가항목보다 중요성이 클 수 있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2 이현준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중기 '환영' 대기업 '시큰둥'

"규모 작아 사업권 확보 기회로"중소중견업체 기대감 입장 반영대기업 "인도장 설치 논의 우선"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대해 공항 출국장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일곱 번째 시도되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SM면세점 등 복수 중소중견 면세사업자가 최근 업계와 관련 기관 등에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SM면세점 관계자는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찬성한다는 의견을 낸 것이 맞다.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SM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9와 제2여객터미널 DF4 사업권을 갖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진행하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DF11 사업권 입찰에도 참여했다.출국장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들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긍정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데는 '사업권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현재 입국장 면세점은 주류·담배, 식품 등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품목 위주로 구성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중소중견 면세점 관계자는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면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 쪽에 사업권을 우선 배정해 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대기업 면세사업자들은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부정적이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입국장 면세점이 중소중견 면세사업자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기업 면세점 한 관계자는 "여객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로 접근한다면 입국장 면세점보다는 입국장 인도장 설치에 대한 논의가 먼저라고 생각한다"면서 "입국장 면세점은 품목도 한정돼 있고 규모도 작아서 (면세 업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8-12 홍현기

인천 바이오제품, 6월 생산 '-29.5%'

"일시적 수주 감소, 전망은 밝아"전자부품, 전년比 '127.1%' 증가인천지역 제조업 성장의 한 축인 바이오 분야의 생산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 '최근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의료용물질·의약품'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29.5%를 나타냈다. 바이오 제품을 중심으로 한 의료용물질·의약품 생산은 2016년 38.3%, 2017년 77.3%의 생산 증가율을 기록했고 올 들어서도 1분기 103.6%, 2분기 34.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었다.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천 바이오 업체들의 일시적인 수주 감소로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인천 바이오 업체들의 신규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몇 년간 인천 바이오 분야의 성장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 6월 기준 5.8% 성장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5월(+14.3%)에 비해선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전자부품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27.1% 늘어난 반면, '기계 및 장비' 생산은 1.5% 감소했다. 자동차(-9.5%), 금속가공제품(-14.9%) 등의 생산도 감소세를 지속했다.6월 중 인천 대형소매점 판매,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 등 소비 분야 지표도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12 이현준

30년간 세금 면제 '든든한 토양'… 남동산단 사출업체 우즈벡 진출

'티에이치' 영농 현대화 참여부하라주, 무상 부지 등 혜택티에이치주식회사(대표·김태화)가 우즈베키스탄 영농현대화프로젝트에 참여한다.티에이치주식회사는 "김태화 대표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서 부주지사를 만나 비닐하우스 건설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영농현대화프로젝트는 5년간 5만㏊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건설하는 것이다. 티에이치주식회사는 부하라주 내 5㏊ 부지를 무상으로 받아 PVC배관 등 비닐하우스 부속 자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을 계획이다. 부하라주는 30년간 부가세를 포함한 세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티에이치주식회사는 이 사업 주체인 우즈베키스탄 건설조달청과 이 같은 내용으로 MOA를 체결했다.티에이치주식회사는 재생플라스틱으로 비닐하우스 부속 자재와 과일바구니 등을 생산해 우즈베키스탄 건설조달청에 납품하게 된다. 김태화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 사출업체들의 제3시장 진출로를 확보했다"며 "재생플라스틱의 환경 문제까지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수확을 거뒀다"고 했다.부하라주는 인천시와 부하라주가 자매결연을 해 경제·문화 교류를 활성화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김태화 대표에게 전했으며, 인천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하는 데 티에이치주식회사가 가교 구실을 해 줄 것을 희망하기도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티에이치주식회사 김태화 대표가 우즈베키스탄 영농현대화프로젝트 관계자와 만나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티에이치주식회사 제공

2018-08-12 목동훈

인천시, 공공임대 2만3천가구 공급

인천시가 2022년까지 신혼부부와 청년,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해 공공임대주택 보급, 구도심 우선 개발,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2022년까지 신규 주택 건설, 기존 주택 매입·임대를 통한 공공임대주택 2만3천여 가구를 확보하기로 했다.우선 논현·검단 택지를 활용해 공동주택 1만 가구를 지어 신혼부부와 청년, 노인, 장애인, 1인 가구, 저소득 취약계층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빌라 등 다세대 주택 4천 가구를 매입해 취약계층에 임대하고, 인천시가 전세로 빌린 주택 9천 가구를 저소득층에 재임대하는 사업도 실시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주택도시기금과 국·시비 등 3조1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인천시는 또 정체된 구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사업'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재개발 조합이 짓는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 중 일부를 임대사업자가 통째로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숭의4구역이 이 방식으로 재추진되고 있다.전면철거가 필요 없거나 사업추진 가능성이 낮은 정비 구역은 직권해제하기로 했다. 대신 정비구역 해제에 따른 매몰 비용의 30%를 보조하고, 저층 주거지 관리 사업과 인천형 주거환경개선사업(더불어 마을)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밖에 소득 수준이 낮은 주민들에게 단열재 보강과 창호 교체 비용을 지원해 주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시영아파트 시설개선 사업, 영구 임대주택 전기요금 지원 등 주거복지 사업 예산 1천644억원도 확보했다.민간 공동주택 부실 시공 방지와 시공 품질 관리를 위한 점검단을 운영하고, 관리비 절감을 위한 자문단 운영, 입주자 대표 회의 생방송 장비 지원사업 등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서민들에게 맞춤형 공공 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구도심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로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8-12 김민재

[삼성 바이오산업 육성·투자]송도 '바이오 허브' 꿈이 구체화 된다

인천경제청 추진 11공구내 부지 '로직스' 일부 확보 계획관계자 "자족기능 강화…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삼성의 대규모 바이오산업 육성·투자계획 발표(8월 9일자 1면 보도) 이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 허브'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셀트리온과 함께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3개 공장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3공장은 서울 월드컵경기장 2배에 달하는 11만8천㎡ 규모다. 연간 생산능력이 18만ℓ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매출 1천254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2공장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7억원이나 늘었다.국제도시송도총연합회 조형규 회장은 "삼성이 송도지역 바이오 연구·생산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했으면 한다"며 "삼성의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은 송도의 자족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인센티브도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송도 11공구 내 99만㎡ 부지를 '바이오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바이오단지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산학연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곳(11공구 99만㎡) 부지 일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삼성이 바이오 쪽에 투자하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 허브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는 평택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은 총 부지 면적이 축구장 400개 넓이인 289만㎡로 총 4개 라인을 갖출 수 있다. 3·4라인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3년간 평택에 투자되는 금액은 약 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목동훈·최규원기자 mok@kyeongin.com삼성이 국내에 13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치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허브'로 조성되는데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 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08-09 목동훈·최규원

정부 혁신과제 '인천 드론 클러스터' 탄력

市, 2021년까지 국비등 592억 투입시험·인증·체험 '원스톱 인프라'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인항공기(드론) 종합 시험·인증·체험 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가 정부의 혁신과제로 선정(8월 9일자 1면 보도)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인천시는 2021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 5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드론 전용 비행장과 드론스타디움 등을 건설하는 등 드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드론 클러스터는 아이디어 구상에서부터 시제품 생산, 시험·인증, 제품생산, 체험활동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인천에 구축하는 게 사업 취지다.우선 시는 업체들이 개발한 드론을 시험 가동할 수 있는 드론 전용 비행장을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센터(660㎡)와 정비고(330㎡), 이·착륙장(441㎡)을 만들고 연구·개발단계에 있는 드론이나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무인항공기의 시험운영과 안전성 검증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은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비행공역으로 지정돼 있고 시험운행 중인 드론이 추락해도 2차 피해 염려가 없어 수도권 최적지라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232억원을 들여 서구 로봇랜드 내에 드론인증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급증하는 드론 수요에 맞춰 전국에서 생산되는 드론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관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인천에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기획재정부도 예산 지원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 시제품 생산·체험장인 '드론메이커스페이스'를 인천에 유치하고 드론을 레저스포츠로 확산시키기 위해 드론실내스타디움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8-09 김명호

[삼성 국내130조 투자 지역 반응]"평택 반도체공장 증설, 불확실성 사라졌다"

2·3·4라인 3년간 100조 투입 전망공사과정 2만여명 고용 창출 효과주변지역 상권·부동산 시장 '활기'바이오로직스등 입주한 인천 송도관련산업 허브조성·자족기능 기대삼성이 국내에 13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8월 9일자 1면 보도) 집중 투자 분야 기업이 위치한 평택과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9일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 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상인들과 업계는 지역경제가 곧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 허브'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환호했다.평택캠퍼스 인근의 한 식당 주인은 "1라인 공사가 시작되면서 한달 평균 매출이 약 1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초 2라인 토목공사 사업 추진이 더뎌지면서 식당 매출이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식당 주인은 "삼성이 100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벌써 주변 상인들은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부동산 시장도 들썩일 전망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도 평택캠퍼스 주변 도로와 인접한 곳은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삼성 투자 계획 발표로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 평택반도체사업장은 총 부지 면적이 축구장 400개 넓이인 289만㎡로 총 4개의 라인을 갖출 수 있다. 3, 4라인까지 고려하면 향후 3년간 평택에 투자되는 금액은 100조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게 지역 업계의 전언이다.평택시 관계자도 "삼성의 집중투자가 예상되는 평택은 직접 고용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2~4라인 공사가 남아 있는데 공장 신축 과정에만 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 이번 삼성 투자 발표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입주한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 허브'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국제도시송도총연합회 조형규 회장은 "삼성이 송도지역 바이오 연구·생산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했으면 한다"며 "삼성의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은 송도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송도 11공구 내 99만㎡ 부지를 바이오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바이오 단지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1공구 내 일부(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삼성이 바이오 쪽에 투자하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 허브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동훈·최규원·이상훈기자 mirzstar@kyeongin.com경기·인천 경제발전 쌍두마차-삼성이 국내 130조원 투자와 4만명 직접고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사진 위)와 삼성 바이오로직스 인천 공장 전경. /김금보·조재현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8-09 목동훈·최규원·이상훈

청라 시티타워-지하철 7호선 연계 '해법찾기'

인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립사업을 지연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하면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찾고 있다.인천경제청은 9일 '청라 시티타워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연계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시티타워와 서울 7호선을 연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시티타워는 지하 2층, 지상 26층(높이 448m), 연면적 9만3천㎡ 규모로 청라 중앙 호수공원 일원 3만3천58㎡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LH, 보성산업 컨소시엄은 지난해 2월 건설·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사업이 늦게 확정되는 바람에 시티타워 건립사업 일부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티타워 건립사업은 지난해 경관·건축·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해 올해 3월 건축 허가까지 얻은 상태인데, 7호선 청라 연장선은 지난해 12월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티타워 사업 부지 안에 7호선 정거장(역사)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인천경제청은 ▲시티타워 건립사업 정상 추진 ▲안전성 확보 ▲사업 기간 연장 및 비용 증가 최소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티타워와 7호선을 연계하되, 공사 시점이 다른 문제 때문에 시티타워 건설이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게 인천경제청 생각이다.인천경제청, LH, 보성산업 컨소시엄 실무진은 올 초부터 매주 1차례 이상 만나 '최적의 안'을 찾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 청장과 본부장 등이 참여한 회의도 3차례 정도 열렸다. 현재 시티타워 위치를 약간 조정하는 방안, 시티타워 부속 저층 상가건물 안이나 옆에 정거장을 설치하는 방안, 시티타워 구간만 지하 40m 이상 깊이로 7호선을 건설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개 정도의 안을 놓고 장단점을 검토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안전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기술적으로 가능해야 한다. 설계 변경으로 공사 기간이나 비용이 늘어나는 것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시티타워 건립공사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8-09 목동훈

개인기업, 법인보다 업황·이익·자금 '열악'

인천지역 중소 개인기업의 경영 실적이 법인기업에 비해 열악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표 참조9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7년 8월~2018년 7월) 인천지역 210여 개 중소기업 중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의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를 비교한 결과, 개인기업은 법인기업에 비해 경기실적(업황),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의 항목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기업은 사업자등록증만 가진 업체를 의미하고, 법인기업은 법원에 법인등기를 낸 기업을 뜻한다.항목별 SBHI를 비교하면, 개인기업의 영업이익 실적은 78.3으로 법인기업(82.2)보다 3.9p나 낮았다. 개인기업의 경기실적은 81.0으로 법인 84.3에 비해 3.3p 낮았고, 자금사정 실적도 80.2로 법인 83.3보다 3.1p 적었다. 개인기업의 내수판매 실적(81.0) 역시 법인기업 83.9보다 2.9p 낮았다.개인기업의 경영 실적이 법인기업에 비해 열악한 상황은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개인기업은 영세한 경우가 많아 일정 정도 규모가 있는 법인기업보다 경기변동 상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는 게 중기중앙회 측 해석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생계형 자영업이 많은 우리 경제 구조상 개인기업 체감경기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며 "개인기업의 체감경기가 낮은 상황에서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한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8-09 이현준

콜드체인 클러스터 실현 '브레인 섭외'

인천항만公 자문단 위촉 첫회의기존보다 전력비용등 절감 불구임대료·물동량 난항 돌파구 모색인천항만공사가 입주기업 선정 실패로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냉동·냉장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인천항만공사는 9일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자문단' 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했다.자문단은 대학, 연구기관, 협회 등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배후부지에 22만9천㎡ 규모의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신항 배후부지에서 1㎞가량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해 냉동·냉장창고를 운영하게 된다. LNG 냉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보통의 냉동창고처럼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냉동창고보다 연간 29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것으로 추산했다.하지만 임대료가 비싸고, 인천항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업계의 우려로 지난달 실시한 공모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했다.인천항만공사는 자문단 운영을 통해 냉동·냉장 물동량 확보 실행계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체 부지 규모를 조정하고, 단계별 부지 공급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중 입주기업 공모를 재추진할 방침이다.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자문단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입주기업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8-09 김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