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견본주택 5일 그랜드 오픈]'혁신 평면' 작지만 다 갖춘 강소형

마케팅 시장 트렌드는 '미니멀' '다운사이징'이다. 이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도 적용된다. 소규모 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아파트 역시 소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크기 보다는 실속을 강조한 강소형 아파트가 트렌드로 부상한 것이다. 작은 면적이라고 해서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건 아니다. 혁신적 평면, 수납 특화 설계 등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바로 강소형 아파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등 전국적으로 소형 아파트 비중은 매년 커지고 있다. 매매가격도 중대형 아파트 상승률을 넘어섰다. 지난해 서울 강북에선 59㎡가 9억원 후반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소형 면적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얘기다.인천의 강소형 아파트로는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이 주목받고 있다. SM우방은 인천 서구 오류동 1722의 1 일원에 공급하는 강소형 아파트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견본주택을 오는 5일 그랜드 오픈한다.이 아파트는 66㎡ 소형 420가구로 구성됐다.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모든 가구를 소형으로 계획한 것이다. SM우방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 등을 고려해 다양한 타입을 도입했다. ▲66㎡A 250가구 ▲66㎡B 35가구 ▲66㎡C 71가구 ▲66㎡D 35가구 ▲66㎡E 16가구 ▲66㎡F 13가구 등이다. 66㎡A와 66㎡B 타입은 4Bay 구조를 도입했다. 나머지 타입도 '혁신 평면'을 도입해 중대형 면적 못지않은 넓은 생활 공간을 확보했다.'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은 인천 2호선 검단오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검단양촌IC 등 제2순환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교육시설과 공원·녹지가 풍부한 데다, 인근에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생활을 누릴 수 있다.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당하동 1075의 7(검단탑병원 앞)에 있다. 5일 개관과 동시에 바로 계약이 가능하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SM우방 제공

2018-10-01 목동훈

'제5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수상자 52명 발표

인천건축문화제 일환으로 개최된 '제5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수상자가 결정됐다.2018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는 최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출품작을 심사해 총 52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유치원 부문 대상은 다샘유치원 임하윤(7)양에게 돌아갔다. 초등학교 저학년 부문은 정재강(옥련초3)군, 고학년 부문은 송민호(청량초5)군이 각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정유진(연성초3)양 등 3명, 심진서(용현남초3)군 등 6명이다. 문하람(동막초2)양 등 40명이 그린 건축물 그림은 입선 작품으로 선정됐다.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등 12명은 오는 5일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또한 입선 이상 50여 개 작품은 10일까지 아트플랫폼에 전시된다.이번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는 '내가 본 중구 그리기'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전엔 답동성당이나 차이나타운 패루 등 특정 건축물을 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엔 차이나타운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묘사한 작품이 나오는 등 그림 소재가 훨씬 다양해져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건축물을 보는 어린아이들의 시각이 어른들과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이런 어린아이들의 시각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는 건축물 그리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2018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는 제5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출품작을 심사해 총 5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달 29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앞 광장에서 열린 대회 모습. /조직위 제공

2018-10-01 이현준

[홍성용 건축사, 인천건축도시콘퍼런스 파티서 '하트마크' 강연]"왜 짓는지, 사람 오게할지 고민"

"건축물은 공급자와 사용자의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사용자)을 이해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홍성용(사진) 건축사는 9월 28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경원루 2층 영빈관에서 열린 '제13회 인천건축도시콘퍼런스 파티(ICON Party)'에서 이같이 강조했다.ICON Party는 2012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2회 인천을 주 무대로 열리는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포럼이다. 2014년부터 인천 유일의 건축문화 축제인 '인천건축문화제' 초청 건축세미나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 인천건축재단, 간향 미디어랩(와이드AR)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이건창호가 후원했다.이날 홍성용 건축사는 '하트마크(Heart Mark)의 시대로'라는 주제 강연에서 "사람들의 인식과 관습을 이해하지 못한 채 외부 물리적 환경만 고려해서 건축물을 지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건축은 일반인(사용자)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건축물을) 왜 짓고, 누가 사용하는지, 사람을 어떻게 오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건축물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누가 찾아와야 성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본 롯폰기힐스를 예로 들었다. 그는 "롯폰기힐스의 건축물들은 울타리가 없다"며 "외부 사람이 내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한다. 흐름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했다. 또 "개방돼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라며 "미술관, 방송국, 야외무대, 공원 등 다양한 무상의 공공 인프라가 있다"고 했다.홍성용 건축사는 단지를 설계할 때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분리하면 안 된다고 했다. 우리나라 도시계획은 주거, 상업, 업무, 산업구역 등을 구분해 조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는 "예컨대 업무시설과 주거시설을 완전히 분리하면, 업무구역은 밤에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이 된다"고 했다.홍성용 건축사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건축물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 접근은 건축사가 아니어도 된다. (건축사는) 창조적 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지금은 건축사가 시대 흐름에 전면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적다"며 "건축사들이 지역 이슈와 정책을 먼저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건축물 설계에 그치는 게 아니라 도시계획·재생 이슈와 정책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다.홍성용 건축사는 월간 '건축사'와 '건축문화신문' 편집국장도 맡고 있으며, 저서로 '영화 속의 건축이야기' '건축가의 특별한 여행법' '스페이스 마케팅' '하트마크' 등이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9-30 목동훈

은행권, 인천 구금고 입찰 '유례없는 접전'

인천지역 구청들의 금고은행 선정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례없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벌써 선정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간 구금고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 국민은행의 경우 최근까지 인천지역 5개 구청에 금고은행 제안서를 내는 등 구금고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다. 하나은행은 우선 서구청 금고 유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부평구청이 지난 28일 금고은행 지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 2개 은행이 지원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이날 구금고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남동구청과 계양구청에도 제안서를 냈다. 이들 은행은 앞서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서구청, 미추홀구청에도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8개 구청 중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5개 구청에 모두 제안서를 낸 셈이다. 이 중 서구청 금고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을 포함해 하나은행까지 총 3개 은행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인천 구금고 선정 과정에서 이 같은 경쟁 구도가 형성된 건 드문 일이다. 그동안은 인천시 금고은행(1금고)이 각 구청의 금고은행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4년 전 인천시 1금고로 지정된 신한은행은 같은 해 인천지역 8개 모든 구금고 은행으로 선정됐었다.인천지역 구청들의 인구와 예산 증가는 구금고 유치 경쟁이 과열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인구 50만 이상인 남동구, 부평구, 서구는 예산이 평균 7천500억 원(2018년 기준)에 달한다. 이들 구청 가운데 2개 구청에서만 금고은행으로 지정되더라도 인천시 2금고 은행(연 1조4천억원 규모)보다 많은 자금을 다룰 수 있다.특히 국민은행은 기관영업에 조예가 깊은 허인 국민은행장 취임 이후 병원, 대학교, 구청 등 공공기관 금고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한편 인천 연수구(10월 1~2일), 중구(10월 4~5일), 동구(10월 15~16일)는 이달 중 금고은행 지정을 위한 제안서를 받는다. 인천지역 구청들의 금고은행 선정 결과는 10~11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서구청은 이달 초 금고은행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30 이현준

엔타스듀티프리, 사모펀드 투자 200억원 유치

마련된 목적 시내면세점 개점 재원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12월 예정사드여파 불구 2년연속 흑자 성장(주)엔타스듀티프리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주)가 조성한 사모펀드로부터 200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30일 밝혔다.유동환 엔타스듀티프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의 목적은 12월 개점 예정인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시내면세점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이라며 "엔타스면세점의 비전을 이해하는 투자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투자 유치로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엔타스듀티프리는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내면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엔타스듀티프리는 사드 여파 등 악재에도 중소·중견 면세사업자 가운데 드물게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면세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엔타스면세점이 들어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4월 호텔, 카지노, 컨벤션 등이 문을 연 데 이어 최근 부티크 호텔, 스파, 예술 전시 공간 등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 개장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30 이현준

1인 미디어 유명 제작자, 송도서 '온에어'

인천 국제 페스티벌 11월 3·4일김기수·빅마블 등 생방송 진행사전등록 청소년은 무료 참가유명 1인 미디어 제작자들과 기획사들이 한데 모이는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이 11월 개최된다. 뷰티, 게임, 먹방(먹는 방송)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는 1인 방송 산업이 점차 커지면서 1인 방송 제작자(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지망생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 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IISF·Incheon International Single Media Festival)'이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행사에서는 뷰티분야 유명 1인 방송 제작자인 개그맨 김기수, 유튜브 구독자 540만명을 보유한 아이돌 출신 빅마블 등이 직접 생방송을 진행하고 팬 사인회도 벌일 계획이다. 국제 페스티벌에 걸맞게 중국, 몽골 등 3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1인 방송제작자도 참가할 예정이다.이밖에 행사에서는 1인 미디어 인재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열린다. 1인 방송분야의 전문가 연사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크리에이터 컨설팅, 멘토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MCN(Multi Channel Network·1인 미디어 기획사) 업체들도 행사에 참여해 1인 미디어 제작자를 꿈꾸는 지망생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이번 페스티벌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인천 소재 초·중·고등학생들은 무료 사전등록이 가능하고, 인천시민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반관람객 기준 입장권은 사전예매 시 1만원, 현장구매는 1만5천원이다.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MCN'을 장래 희망 직업으로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은 만큼 사전등록 시 무료로 참가할 수 있게 했다.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인 미디어 산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국경 없는 산업으로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이 문화의 장벽을 넘어 또 하나의 한류가 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9-27 윤설아

'유통경쟁력 강화' 골목상권에도 자금 수혈

市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개편대출한도 3천만원→5천만원 높여연말까지 조례 개정 단계별 지원인천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 대상을 확대하고 대출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인천시는 도매 유통업자에만 지원했던 정책자금 대출 대상을 소매업까지 확대하고 대출 한도를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인천시는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유통경쟁력 강화 자금을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인천시는 1996년부터 61억원 규모의 유통경쟁력 강화 자금을 활용해 도매 유통업자에게 2%대의 금리로 최대 3천만원의 정책 자금을 지원해왔다. 도매업의 경영이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소매업자에게 저렴한 가격의 물건이 공급될 수 있다는 취지로 조성된 정책 자금이라 소매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인천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대출한도를 늘리겠다는 민선 7기 공약에 따라 지원 대상을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자금을 출연해 자금 규모를 61억원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출 한도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린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10억원가량의 한 해 대출액 규모를 5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은 정책자금을 점포 시설 개선비와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올해 안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 단계적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도 균등한 정책자금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골목 상권을 살리겠다는 민선 7기 공약 사항에 따라 기존 유통경쟁력 강화 자금을 소상공인시장진흥 자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올해 말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단계별로 지원 대상 소상공인과 자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27 김민재

강화 민통선내 '밀리터리 테마파크' 만든다

군,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연구용역국비 포함 50억 들여 軍 시설 활용서바이벌 게임·VR 체험장 등 마련북단지역 관광지개발 거점시설로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고 인천과 강원, 경기도 등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평화관광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강화도 북단 민통선 내에 대규모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강화군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2023년까지 강화도 북단 민통선 지역인 강화읍 용정리 산 1의1 일원 3만㎡에 '강화군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강화군은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4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강화군 밀리터리 테마파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한다.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밀리터리 테마파크에는 수도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서바이벌 게임장을 비롯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군부대 폐막사와 초소 등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체험장과 병영 먹거리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테마파크가 들어설 용정리 일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과거 해병대가 주둔했지만 현재는 모두 철수해 폐막사와 초소들만 남아있다.강화군은 군부대 시설을 리모델링해 관광자원으로 사용하기로 국방부와 합의했다.강화군은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수도권 지역 서바이벌 게임 동호회는 물론 해병대 면회객,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 등 연간 1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강화군은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정부가 접경지역 관광개발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보고 현재는 관광 인프라가 거의 없는 북단 민통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강화도 북단 관광개발사업의 거점시설로 활용한다는 게 강화군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강화군은 올해부터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화도 북단 지역을 4개 권역(송해면 승천포·양사면 산이포·월곶리 연미정·강화읍 용정리)으로 나눠 평화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북한 황해북도 개풍군과 불과 1.8㎞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산이포 마을에 농산물 판매시설과 휴게 음식점이 입점한 복합 쇼핑·판매시설 3개동을 짓고 승천포 마을에는 1만㎡ 규모의 고려천도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강화·옹진군 등 인천을 포함한 경기, 강원도 접경지역 자치단체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일 'DMZ 평화관광 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평화관광 활성화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DMZ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개발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 구축, 난개발 방지, 비무장지대 평화·생태공원 조성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강화군 관계자는 "내년 2월 용역이 끝나면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공모해 국비를 확보할 방침"이라며 "내년 강화 북부를 잇는 해안도로가 완공되면 강화 북단 민통선 지역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호·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9-27 김종호·김명호

인천공항 개발이익금 881억, 영종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

경제구역 공항지구 지가상승 10%영종~신도간 연륙교 사업 등 투입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탄력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공항지구를 개발하면서 지가 상승 등으로 인해 발생한 개발 이익의 10%인 881억원을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쓰기로 했다. 이익금의 일부는 영종~신도 간 연륙교 건설에도 투자될 예정이어서, 영종~신도~강화~개성~해주 연륙교 사업이 포함된 박남춘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박남춘 인천시장은 27일 오후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국제공항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 내용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공항지구 부지의 개발 사업 이익금 8천810억원(추정치)의 10%인 881억원을 영종·용유·무의지역 인근 개발과 기반시설 조성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2022년까지 개발사업의 단계적 준공에 맞춰 실제 개발이익 규모에 따라 재정산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54㎢ 중 17.3㎢가 경제자유구역으로 현재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등이 개발 중이다.개발이익은 주변 개발로 인한 지가 상승으로 발생했다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우선 내년 영종~신도 연륙교 사업에 50억원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투자할 예정이다.개발이익금 재투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경자법)'에 따른 것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10%를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설치 비용 등으로 쓸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그동안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시설법'에 따라 공항 기반시설과 경제자유구역 등을 개발했는데, 여기에는 개발이익 환수와 관련한 조항이 없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제정된 경자법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공항지구 부지가 세제 혜택 등을 받기 위해선 경자법에 따른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 경우 개발이익 일부를 환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개발이익금 800억원 상당이 영종 지역에 투자가 되면서 그간 개발이 더뎠던 영종·용유·무의지역 기반시설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영종~신도 간 연륙교 건설의 사업성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영종~신도 연륙교 사업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인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사업 중 하나다.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지역 상생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 발굴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상생협력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러한 협력을 이끌어낸 경제청과 공항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한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시-공항공사, 협약식-박남춘 인천시장이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27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국제공항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8-09-27 윤설아

10만t급 대형크루즈 '코스타 포투나' 인천항 입항

10만t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포투나(Costa Fortuna)'호가 27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273m 길이의 코스타 포투나호는 승객 2천720명과 승무원 1천27명을 태울 수 있는 이탈리아 국적의 대형 크루즈선이다. 2016년 인천항에 두 차례 입항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1천800여 명의 승객을 실었다.최근 부산에서 출발한 코스타 포투나호는 속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가나자와·사카이미나토 등을 거쳐 최종 도착지인 인천에 왔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인천 남항 임시크루즈 부두에 들어온 코스타 포투나호는 승객을 모두 내린 뒤 오후 2시 30분께 다음 일정을 위해 중국 톈진(天津)항으로 이동했다.인천항에는 다음 달 16일 '코럴 프린세스(Coral Princess)'호, 21일 '웨스테르담(Westerdam)'호 등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전용터미널 개장에 맞춰 월드 크루즈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크루즈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시 등과 '인천항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인천항 크루즈전용터미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22만5천t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 10월 준공해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 4월 정식 개장한다. 내년에는 모항 크루즈 2척을 포함한 24척의 크루즈선이 인천항 방문을 확정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10만t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포투나(Costa Fortuna)'호가 27일 오전 인천 남항 임시크루즈 부두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09-27 김주엽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둔화

미중 무역분쟁 중국 수출입 급감올들어 2번째 전년대비 3.6% ↓1~8월도 같은 기간 2% 증가 그쳐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 들어 두 번째 지난해 같은 달보다 떨어졌다.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5천30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달 25만4천469TEU보다 3.6% 감소했다.올 들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건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올해 3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3천TEU로 지난해 3월(25만8천65TEU)보다 5.8% 감소한 바 있다.올 1~8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202만4천174TEU)도 지난해 같은 기간(198만5천223TEU)보다 2% 늘어나는 데 그쳤다.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세가 꺾인 것은 대(對)중국 수출입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 물동량은 14만3천123TEU로 전년 동월 15만2천790TEU보다 6.3% 줄었다.인천항만공사는 태풍 영향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와 북중국 지역 주요 항구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가운데 14항차가 결항했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이기 때문에 9월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그러나 항만업계에서는 미·중 간 무역 분쟁으로 인천항 물동량 감소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인천항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11만3천821TEU로 전년 동월(12만3천532TEU) 대비 7.9% 감소했는데, 이는 수도권 지역 산업단지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간재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천∼중국 항로에서 처리되는 미국 수출 관련 원자재·중간재 물량이 줄고 있다"며 "원양 항로 개설 등 인천항만공사가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27 김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