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항, 年 2천TEU 냉동·냉장화물 유치

인천항에 미국산 오렌지와 감자 등이 담긴 냉동·냉장 컨테이너가 매주 평균 12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가량 반입된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LA 등에서 진행한 포트마케팅을 통해 연간 2천TEU 규모의 미국산 냉동·냉장화물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미국산 냉동 감자는 30일 시애틀 타코마항에서 출발한 현대상선 선박에 30TEU가 실려 다음 달 중순 인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냉동 감자가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산 오렌지 4TEU를 담은 선박도 지난 16일 LA 롱비치항을 떠나 인천항으로 오고 있으며, 30일 추가 물량이 출발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본격적인 수입 시즌이 시작하는 3월부터 오렌지 화물 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항은 오렌지와 육류 등 신선화물의 소비가 60% 정도 이뤄지는 수도권과 인접해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양항로 부족 등의 이유로 냉동·냉장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간 520TEU 수준에 머물렀다.인천항만공사는 하루 150개 이상의 컨테이너 검역이 가능하고 수도권과 가까워 선박 입항 다음날 수도권에 있는 대형마트나 도매시장, 소매점 등에 납품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신선화물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신선화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냉장 전용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된다. 이 때문에 일반 컨테이너 화물보다 물류비가 훨씬 비싸다. 냉동·냉장화물을 많이 유치할수록 물류업계가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가 늘어난다. 인천항만공사가 신항 배후단지에 조성 중인 냉동·냉장물류단지(LNG 냉열 에너지 활용 콜드체인 클러스터·22만9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선화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검역·검사·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해 협조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인천항에 더욱 많은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1-29 김주엽

어음부도액 증가세 '위기의 인천 제조업'

기계·금속등 226억 가장 비중 커비제조업분야 전체금액보다 많아업계 "올해 경영상황 안좋아질것"인천지역 어음 부도액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기업들의 경영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이 많다.2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어음 부도액은 710억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 어음 부도액은 2013년 1천454억원을 정점으로 2014년 1천209억원, 2015년 630억원, 2016년 641억원, 2017년 499억원 등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다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어음 부도액 규모도 2014년 이후 가장 크다. → 그래프 참조지난해 어음 부도액 증가세는 제조업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기계·금속·비금속 업종의 경우 지난해 226억원의 어음 부도액이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비제조업 전체 어음 부도액 174억원보다도 많은 액수다. 음식료품(99억원), 자동차·운송장비(69억원), 섬유·의복·가죽(51억원) 등의 어음 부도액도 많았다.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어음 부도액은 기업의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라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자금 사정이 안 좋은 업체들이 지난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현장에선 올해 경영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요새 들어 문을 닫겠다고 하는 기업인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며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기업인들의 경영 의지가 꺾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음 부도액 증가세가 올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6%로 낮췄다. 한은의 2019년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4월 2.9%에서 7월 2.8%, 10월 2.7%로 떨어진 바 있다. 수출 효자였던 반도체 경기가 조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데다 미·중 무역 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주된 요인이었다.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골드만삭스 등 민간에서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을 2.6%보다 더 낮게 보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1-29 이현준

포스코건설-삼성전자, IoT 플랫폼 '콜라보'

포스코건설과 삼성전자가 각사의 IoT 플랫폼을 연계해 토털 스마트홈을 구현하기로 했다. IoT 플랫폼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각 기기가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가동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시스템이다.포스코건설은 자사 IoT 플랫폼인 '더샵 Cloud'를 업그레이드하고, 삼성전자는 'SmartThings'로 명명된 스마트가전 운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사 플랫폼을 연계하는 IoT 시스템은 포스코ICT가 맡는다. → 그래픽 참조이렇게 되면 포스코건설과 삼성전자 각사의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버튼 하나로 더샵 아파트 내 조명·가스·난방 등과 같은 홈IoT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TV·로봇청소기·세탁기 등의 스마트 가전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토털 스마트홈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더샵 공동주택부터 적용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더샵 Cloud'와 'SmartThings'를 융합함으로써 더샵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음성인식이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에 삼성전자 SmartThings가 결합됨으로써 고객들이 한층 더 여유롭고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향후 고객의 생활 패턴과 집안 상태를 빅데이터화해 더샵 아파트가 최적의 서비스를 실행하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1-29 목동훈

옹진반도 일대서 '남북 어민' 교류사업 추진

인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연평도 어민들이 북한 황해도 어민들과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과거 하나의 바다였던 옹진반도 일대 해역을 매개로 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통일부에 협력 사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서해5도 어민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서해5도 어민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8일 대북 제재 틀 안에서 북한 어민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서해북방한계선(NLL) 이북에는 기린도, 창린도, 어화도, 순위도, 용매도, 초도 등의 섬들이 있다. 서해5도 어민들은 어족자원 보호, 해양바이오 산업 추진을 위한 남북공동연구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해 공동어로구역 지정에 앞서 남북 어민들과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민간교류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서해5도 어민들은 북측 대화 창구가 마련되면 통일부에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하겠다는 계획이다.백령도에서 어업 활동을 하는 장태헌 회장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되 북미 대화 결과에 따라 경제적 협력에 물꼬를 틀 수 있기 때문에 추후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28 김민재

송도 11공구 바이오융합산단 조성 '가속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올해 송도 11공구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인천TP는 28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주요 업무 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인천TP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18만4천588㎡ 부지에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TP는 이곳에 바이오 분야 중견기업 90여개를 유치해 특화지구를 조성하고, 바이오 분야 중소·벤처기업 150여개가 입주하는 바이오융복합 지원시설 '바이오융복합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융합 제품 특화형 쇼핑 스트리트몰도 조성할 방침이다.인천TP는 올해 인천경제청의 송도 11공구 토지이용계획에 이 같은 사업이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예정부지가 '산업기술단지'로 지정되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요구할 예정이다.서병조 인천TP 원장은 "바이오산업은 인천의 전략산업 중 하나"라며 "송도에 자리 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분야 대표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창업기업 등이 이곳에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더욱 큰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인천TP는 이 외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시장 개척단 운영 등 기업 성장 지원 ▲첨단자동차 전장부품기업 육성 지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기반센터 구축 등 기술개발 ▲뿌리산업 평생일자리 창출 지원, 인천창업재기펀드 운용 등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을 올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산업위에 보고했다.산업위는 인천TP가 원장 공석 장기화에 따른 경영 공백과 통합기관으로서 조직 융합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던 만큼, 새 원장 취임을 계기로 조직을 합리적으로 이끌어 갈 것을 주문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1-28 이현준

덕적마리나, 사업 무산 갈림길

사업비 711억중 300억 정부 부담방식 민간사업자 모집 실패로 추진 어려워 市, 해수부에 요청… 연말 용역 결과인천 옹진군 덕적도 마리나항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28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2013년 덕적도를 '국가 지원 마리나 항만' 조성지로 선정해 제1차 마리나항만기본수정계획(2015~2019)에 반영했다. 해수부는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 95의 1 일대 6만9천340㎡에 정박시설(100척 규모)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해수부가 사업비 711억원 중 300억원을 대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덕적도 마리나항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한 데다, 해수부가 올해 초 제2차 마리나항만기본계획(2020~2029) 수립을 시작하면서 추진이 어려워졌다. 기획재정부도 지난해 말 제1차 마리나항만기본수정계획에 거점형 마리나로 지정된 9곳 가운데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경기도 안산 방아머리 등 6곳에만 국비를 투입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덕적도 마리나항은 경인아라뱃길과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수도권 마리나 항만의 기항지·피항지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섬에 위치한 탓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고, 결국 민간사업자 모집에 실패했다. 2014년과 2015년 진행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해수부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도 B/C(비용편익분석)값이 기준치(1) 아래인 0.43으로 나왔다. 인천시는 제2차 마리나항만기본계획에 덕적도 마리나항을 포함해 줄 것을 해수부에 요청했지만, 반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2차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올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덕적도 마리나항이 포함될지는 용역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덕적도 마리나항이) 2차 기본계획에 포함되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사업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1-28 김주엽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파이프봇' 中시장 진출

'비투코리아' 화재예방 로봇 등 개발'케어마인드' 앱출시등 성과 릴레이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센터 보육기업인 (주)비투코리아는 중국 철강광물 분야 기업과 총판 계약을 맺었다. 이동식 화재 예방 모니터링 로봇 설루션 시스템인 '파이프봇'을 개발한 비투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올 상반기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파이프봇은 궤도 주행 로봇에 탑재된 열화상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통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비상시 경보음을 내 화재를 예방한다. 비투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지하전력구·공동구, 터널 등에서 파이프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센터 보육기업 (주)케어마인드는 성형 경과를 관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에포터'를 출시했다. 이 앱은 성형 수술 환자가 시기별 수술 부위 사진과 상태를 입력하면, 멍과 부기 등의 지속 시간을 계산하고 수술 회복률 등을 수치화해 그래프로 알려준다. 케어마인드 관계자는 "성형 환자들이 에포터를 통해 부작용 없이 빠르게 회복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1-28 이현준

'바람취약 설계' 청라 시티타워 '패스트 트랙' 내달 첫삽

朴시장, LH사업본부 찾아 촉구공사·설계변경 동시 진행할 듯인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설 공사가 이르면 내달 시작될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8일 LH 청라영종사업본부를 직접 방문해 청라 시티타워(전망타워) 건설과 G시티(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요구했다.청라 시티타워 건설사업은 현 기본설계상 바람에 취약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2018년 11월 19일자 1면 보도)이 있었다. 박 시장은 LH 청라영종사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티타워, G시티 등 LH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서구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사업 전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했다. 이어 "LH가 인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많다. 시민 신뢰를 높이고 사업 동력을 높이기 위해선 진척이 더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와 LH는 현 사업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주)(보성산업 컨소시엄)의 사업 추진을 보장하되, 2월 중 착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바람에 취약한 기본설계와 관련해선, 주민 의견 수렴과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형상 변경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계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토목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설계를 완성하는 방식을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라고 한다. 설계 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 문제는 설계 완성 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LH는 청라 G시티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 방식을 적극 검토해 이른 시일 내에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인천시는 전했다.박 시장은 이날 LH 청라영종사업본부에 이어 LH 검단사업소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검단신도시 사업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진 만큼 정주 여건 향상과 미래 첨단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해달라"며 "정부 3기 신도시 사업에 계양테크노밸리가 포함돼 검단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도 인천 1호선 검단 연장과 인천 2호선 김포·일산 연장 사업이 검단신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1-28 목동훈

미래 혁신 산업 기술력·핵심인재 양성 '고공행진'

캠퍼스·연구관 등 내년 2월 준공인하대 학부·대학원 510명 옮겨3D 프린터 활용 부품 제작 '투자'훈련센터 설립 제조업 활성화도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다.인천시는 28일 인하대학교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착공식을 개최했다.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 2공구 1만6천500㎡ 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의 항공산업 캠퍼스, 항공산업 교육훈련원·연구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인하대학교가 현물(토지)로 출자한 200억원을 포함해 인천시 예산 245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기부금 100억원 등 모두 578억원이 투입된다.인하대는 내년 3월부터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 전공 등 2개 학부·3개 대학원 510명을 이 캠퍼스로 옮기기로 했다.항공산업 교육훈련원·연구관은 항공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상품화를 지원하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공동연구소, 보잉, 에어버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네덜란드 국립항공우주연구소(NLR) 등을 유치 대상 기관으로 정했다.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항공우주융합형 연구개발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도 해결해 줄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시는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한 항공 분야 부품 제작에 집중 투자하고 항공정비산업 육성에 필요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인천이 품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구도심 산업단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 항공 산업은 물론 제조업 활성화까지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공동이사장을 맡는다.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가 항공우주산업,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산업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재양성과 동시에 기업에 기술 지원을 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1-28 윤설아

석모도 남단 온천휴양단지 개발 '물꼬'

市, 민간사업계획 4년만에 승인토지 분쟁·숙박시설 분양금 갈등남은 행정절차 전까지 완료 조건난개발 억제 매음리 보호지구 지정1일사용량 제한·주변환경 고려 추진인천시가 강화군 석모도 온천개발 사업을 승인하고, 석모도 남단을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했다.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개발업체는 이 일대에 온천 시설과 숙박·상업 시설이 결합한 종합 온천휴양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석모에코종합온천단지'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석모도) 114의 14 일대 67만㎡를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온천단지 조성 사업은 온천 개발 사업자 (주)리안월드가 석모도 온천원보호지구 내 14만7천㎡ 부지에 대중 목욕 시설, 숙박 시설, 상업시설, 컨벤션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이 일대 온천우선이용권을 얻은 사업자는 2015년 온천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인천시와 강화군에 승인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승인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업자와 토지주들과의 분쟁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승인을 보류해 왔다. 토지 사용 동의를 했던 토지주가 뒤늦게 동의를 철회했기 때문이다. 또 숙박시설 객실 수분양자와 사업주 사이 분양대금 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인천시는 토지 사용 동의 여부 등 법적 문제는 온천 개발 계획 승인에는 특별한 연관이 없다고 판단하고 최근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대신 강화군이 건축허가와 온천 이용허가 등 남은 행정절차를 승인할 때 토지주·수분양자 간 분쟁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승인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인천시는 온천 개발 사업 부지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주변 일대 67만㎡를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했다.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이 되면 1일 온천수 사용량 제한이 적용되고, 주변 환경·다른 개발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개발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사업자는 4개의 온천공에서 하루 2천730여t의 온천수를 끌어올려 공중 욕탕과 야외 온천탕, 개별 숙박 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온천수의 온도는 45~55℃지만 방류할 때는 계절별로 10~26℃로 낮춰 내보내야 한다. 사업자는 온천단지 조성 이후 주변 10만2천803㎡ 부지에 호텔·워터파크·온천수 치료재활센터 등을 짓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온천단지 내 숙박시설 분양이나 토지주와의 문제는 온천공에서 물을 끌어올려 활용하겠다는 개발 계획과는 무관한 사안이기 때문에 온천 개발을 승인했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28 김민재

어르신들 만든 빵 "맛·품질 굿"

남동구 투자 지원한 고령자친화기업 (주)보네베이커리 무료시식·품평회"어르신들이 만든 빵 드셔보세요!"인천 남동구가 지원하는 고령자친화기업 (주)보네베이커리는 최근 남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신제품 무료 시식·품평회를 개최했다. 보네베이커리는 지역 어르신들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양질의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판매처는 구 평생학습관과 구청 등 2곳이며, 25명의 근로자 중 19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구에서 어르신들을 고용해 빵을 만들고 있는지를 여기 와서 알게 됐는데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며 "빵도 맛있고 품질이 좋다"고 시식 소감을 전했다.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식과 평가를 해주셔서 더욱 보네베이커리가 발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네베이커리 상품을 구입해 주신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보네베이커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공모하고 남동구에서 대응투자해 2015년 11월에 설립한 고령자친화기업이다. 해썹(HACCP) 인증시설에서 빵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남동구가 지원해 운영되고 있는 고령자친화기업 보네베이커리는 최근 남동구평생학습관에서 신제품 품평회를 열었다. /남동구 제공

2019-01-28 정운

[뉴스분석- 신청사 건립 철회·2청사 재추진 결정 이후]'교육청 루원시티行' 재점화… 인천시 태도 불편한 교육감

임자 없는 서구 공공용지 1곳에시청發로 이전설 다시 흘러나와교육청측 "市의 개입 이해 안돼"민선 7기 인천시가 서구 루원시티 제2청사 건립사업을 재개함과 동시에 구월동 신청사 사업을 포기하면서 인천시교육청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가 마치 하급기관 다루듯이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어 사업 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교육청 이전설은 예전부터 꾸준히 나왔지만 2016년 7월 인천시가 신청사 건립 추진방향을 발표하면서 교육청을 서구 루원시티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공론화됐다.인천시는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 구월동 부지에 신청사를 짓는 게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구월동 중앙공원(1안) ▲교육청 부지(2안) ▲시청 운동장 부지(3안) 등 3가지 안을 내놓았는데, 1안과 2안은 교육청의 이전(루원시티 교육행정타운 조성)을 전제로 한 계획이었다. 교육청이 반발하자 인천시는 2017년 5월 최종 계획을 발표할 때 3안을 채택했다. 대신 루원시티에는 산하 사업소·기관이 입주하는 제2청사를 짓겠다고 밝혀 논란을 잠재우는 듯했다. 하지만 민선 6기가 추진한 구월동 신청사 사업은 사업성 문제로 정부 재정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지난해 7월 박남춘 시장 취임과 동시에 제2청사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도 동시에 중단됐다.박남춘 시장은 취임 후 6개월여 검토 끝에 제2청사는 그대로 추진하되 구월동 신청사 건립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계획이 최근 발표되면서 시청 바로 옆에 있는 교육청 부지와 건물이 다시 인천시의 눈에 들어왔다.루원시티에는 공공복합업무용지가 3개 있는데, 1만5천500㎡ 부지 1개는 제2청사가 들어서고 나머지 2개(5천500㎡, 9천100㎡)의 활용 방안이 정해지지 않았다. 인천시는 2개 중 하나는 인천지방국세청의 루원시티 유치를 공식화했고, 남은 하나에는 교육청이 이전하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의 공식적인 대화 제안은 없었다고 했지만, 교육청 이전설이 이른바 '시청 발(發)'로 흘러나오는 것 자체가 못마땅하다는 반응이다.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청 부지 총면적 2만4천㎡ 중 교육부 땅 500㎡를 제외하고는 교육감 소유인데 인천시가 나가라 마라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전 비용과 업무 효율성, 교육청 직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일이라는 것이 교육감의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27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