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둔화

미중 무역분쟁 중국 수출입 급감올들어 2번째 전년대비 3.6% ↓1~8월도 같은 기간 2% 증가 그쳐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 들어 두 번째 지난해 같은 달보다 떨어졌다.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5천30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달 25만4천469TEU보다 3.6% 감소했다.올 들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건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올해 3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3천TEU로 지난해 3월(25만8천65TEU)보다 5.8% 감소한 바 있다.올 1~8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202만4천174TEU)도 지난해 같은 기간(198만5천223TEU)보다 2% 늘어나는 데 그쳤다.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세가 꺾인 것은 대(對)중국 수출입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 물동량은 14만3천123TEU로 전년 동월 15만2천790TEU보다 6.3% 줄었다.인천항만공사는 태풍 영향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와 북중국 지역 주요 항구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가운데 14항차가 결항했다"며 "계절적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이기 때문에 9월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그러나 항만업계에서는 미·중 간 무역 분쟁으로 인천항 물동량 감소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인천항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11만3천821TEU로 전년 동월(12만3천532TEU) 대비 7.9% 감소했는데, 이는 수도권 지역 산업단지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간재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천∼중국 항로에서 처리되는 미국 수출 관련 원자재·중간재 물량이 줄고 있다"며 "원양 항로 개설 등 인천항만공사가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27 김주엽

인천공항, 내년 5월께 '입국장 면세점' 문연다

정부,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서 '도입 방안' 확정 발표'관광객 편의 증진' 10년 넘게 끌어온 찬반논란 마침표6개월간 시범운영한후 전국 주요공항에 확대 설치키로인천국제공항에 이르면 내년 5월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돼 출국뿐만 아니라 입국할 때에도 면세점 쇼핑을 할 수 있다.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과 '조세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는 주장이 대치되며 10년 넘게 빚어온 공항 입국장 면세점 도입 논란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정부는 27일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정부는 연내 관세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하고 사업구역을 선정해 내년 3~5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면세점 운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이어 5월 말~6월 초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해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한 뒤 전국 주요 공항 등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입국장 면세점 도입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에도 입국장 면세점을 설치할 수 있다.정부는 그동안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부정적이었다. 소비자 과세 원칙에 맞지 않고 세관 단속 기능 약화, 입국장 혼잡 가중, 시내 면세점 활성화 저해 등이 우려된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최근 관광 환경과 주변국 상황 변화는 정부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됐다. 우선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가 지난 10년간 매년 7.1% 이상 늘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최근 다시 증가하면서, 관광객 편의 증진과 해외 소비의 국내 전환 등을 위해 입국장 면세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의견 조사에 나선 결과, 응답자의 81.2%가 여행 불편 해소 등을 이유로 입국장 면세점에 찬성했다. 주변국 상황도 영향을 끼쳤다. 일본은 지난해 4월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 중이고, 중국은 2008년 도입 이후 입국장 면세점 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기재부는 "전 세계 88개국 333개 공항 중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여행객 편의를 위해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입국장 면세점이 없는 인천공항의 경우 서비스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외여행 3천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도 입국장 면세점이 없어서 (관광객들이) 시내나 공항 면세점에서 산 상품을 여행 기간 내내 휴대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정부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위해 1인당 판매 한도를 600달러로 유지하고, 담배와 검역 대상 품목 등은 판매를 제한할 계획이다.또 입국장 면세점에 CCTV를 설치해 마약 등 불법 물품 전달 행위를 실시간 감시하고 ▲면세점 이용자 대상 별도 통로 지정·운영 ▲검역탐지견 추가 배치 ▲위탁수하물 엑스레이 검사 강화 등의 방식으로 세관·검역 기능을 보완할 방침이다.이날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는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대기업 면세사업자는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상품 구색 등 장점이 있는 만큼 자사 면세점이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관련 법이 개정되는 대로 입국장 면세점 운영 사업자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입국장 면세점 임대 수익은 민간 일자리 창출 등 공익 목적으로 전액 사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면세점 예정공간 '지금은 비었지만…' 정부가 입국장 면세점을 내년 인천공항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27일 이용객들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예정 공간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27 이현준

산단밖 中企 기숙사 월세 지원 늘린다

근로자 여건 개선 주거 안정 도움市, 전국첫 임대료 지원사업 시행대상자 50명에서 100명이상 확대인천시가 산업단지 바깥에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월세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산업단지 밖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대료 지원' 사업 대상자를 당초 50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지난 2월부터 산업단지 바깥에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산업단지 안에 있는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기숙사 이용시 정부로부터 월세를 지원받고 있는 것과 달리 산단 밖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다. 이 때문에 같은 중소기업 근로자라도 산업단지 밖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시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밖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대료 지원 사업이 근로자들의 호응을 받아 최근 지원 신청자가 80명을 넘으면서, 지원 대상자 목표를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체가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면 시가 임대료의 80%까지 지원하게 된다. 1명당 최고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기업당 기숙사 이용 근로자의 20%는 입사 6개월 미만의 신규 채용자여야 한다.기숙사 임대료 지원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인터넷 사이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에 접속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홍준호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단지 내로 국한되던 기숙사 임대료 지원사업이 산업단지 밖으로 확대 시행되어 보다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주거에 대한 부담 없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지원혜택을 받고 있는 근로자 66.6%가 신규 채용자인 것을 보면 고용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9-26 윤설아

인천도시공사 사장 박인서, 인천관광공사 민민홍 내정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신임 사장으로 박인서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장,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 내정자는 1985년 LH에 입사해 경제자유구역사업처장, 조달계약처장,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LH토지주택대학교 전임교수를 지냈다. 인천 광성고, 방송통신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인하대·인천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는 1985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해 뉴욕지사장, 기획조정실장, 국제관광본부장(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덕수상고, 한국외대를 졸업했고, 한양대·경희대 대학원에서 각각 관광정책개발 석사, 컨벤션전시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내정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간담회 개최를 인천시의회에 요청했다.인천시 산하 공기업 사장에 대한 인사간담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인천시는 시의회 인사간담특별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거친 뒤 10월 초 내정자를 사장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9-26 김민재

'임대료 걱정' 항만업계, 인천신항 1-2구역 배후단지 재정사업 전환 요구

민간개발 B/C 1.42 '타당성' 불구관련 업체들, 추진방식 반대 나서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인천 신항 배후단지 1-2구역 조성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천 항만업계가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재정사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어 민간개발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해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서 제안한 '인천 신항 배후단지 1-2구역(93만4천㎡) 조성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B/C(편익비용)값이 1.42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B/C값은 중간 검토 결과로, B/C값이 1을 넘으면 비용보다 편익이 커 경제적 타당성이 있음을 뜻한다.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해수부에 신항 배후단지 1-2구역 조성사업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었다.해수부는 타당성 조사 최종 결과에서도 경제성이 입증되면 제3자 공모 절차 등을 거쳐 11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인천 항만업계는 "민간사업자가 배후단지를 개발하면 임대료가 상승해 인천 신항 활성화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신항 경쟁력 향상을 위해선 이들 분야의 다양한 업체가 입주해야 하는 만큼, 정부 재정으로 개발해 저렴한 가격에 부지를 공급해야 한다는 게 항만업계의 주장이다.민간사업자가 항만 배후단지를 개발하면 사업자의 사정에 따라 재정사업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것도 인천 항만업계가 민간개발에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민간개발 방식의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2016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지만, 사업자 요청으로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 항만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예산을 투입해 신항 배후단지를 조기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민간사업자로부터 임대료를 인근 배후단지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하겠다는 답을 받았다"며 "평택항 배후단지는 애초 조성 목표 시기가 2025년이어서 사업자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신항 배후단지와는 사정이 다르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26 김주엽

11월 오픈 '아트센터 인천' 음향·조명 OK

NSIC 정상화로 개관준비 '스피드'운영준비단도 이달내 사무실 입주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정상화 기반(9월12일자 1·13면 보도)을 마련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 개관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경제청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은 내달부터 '아트센터 인천'에서 개관 준비 작업 등 업무를 본다.이를 위해 인천경제청과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은 이달 말까지 G타워 21층에서 아트센터 콘서트홀 5층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트센터에 입주해 시설을 점검하고 개관 공연 등을 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아트센터 콘서트홀은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로 2016년 7월 건립됐다. 이는 NSIC가 아파트 단지 개발이익금으로 지어 인천시(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속한 시설이다. 하지만 NSIC 주주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간 갈등 때문에 지난해 12월에야 사용(준공) 승인이 났다. 이후 인천경제청이 기부채납을 10여 차례 촉구했으나, NSIC 최대 주주였던 게일은 '공사비 실사' 등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기부채납을 미뤄왔다. 그러던 중 최근 포스코건설이 게일과 결별을 선언하고 새 파트너와 손을 잡으면서 아트센터 기부채납 및 개관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NSIC가 정상화되면서 아트센터 개관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기부채납은 서류상 문제 때문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경제청은 11월 중순 아트센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피아노 연주) 리허설을 실시해 음향과 조명을 점검했으며, 콘서트홀 운영에 필요한 보조인력 채용 및 장비 구매도 진행 중이다.한편, 인천시는 내달 중 조직 개편을 통해 인천경제청의 투자유치와 경관(디자인) 계획·정비 및 심의 기능을 강화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국제협력담당관실과 중국협력담당관실이 국제협력과로 통합되면서, 중국 투자유치 업무(기능·인원)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로 이관된다. 또 인천경제청 전략사업지원담당관실을 폐지하는 대신 도시디자인단을 차장 직할로 신설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9-26 목동훈

인천 수출 6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 전환

인천지역 8월 수출 규모가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는 올 8월 인천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3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부터 지속되던 인천지역 수출액 증가세는 7월을 끝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자동차 수출 감소가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5.2% 감소한 1억2천900만 달러로, 2009년 6월(1억1천400만 달러) 이후 10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는 한국지엠의 수출이 경승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에서 많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자동차부품도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요 시장 중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중국(-54.6%), 미국(-8.9%), 멕시코(-31.0%) 수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자동차 이외 인천지역 주요 품목 수출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도체는 5억8천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0.2% 늘었고, 철강판도 3억4천600만 달러로 26.2% 상승했다. 특히 철강판은 25개월 연속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의약품과 화장품류 역시 각각 81.7%, 27.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고 미국, 베트남, 일본이 뒤를 이었다. 중국 수출은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1천40.6%), 건설광산기계(+63.4%)가 크게 늘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12.3% 증가했다. 8월 인천지역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39억1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26 이현준

가파른 은행문·조여오는 돈줄… 中企 부채관리 경고등 켜지나

인천지역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같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중소기업이 그만큼 늘었다는 것인데, 올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부채 관리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올 7월 기준 인천지역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전달보다 2천28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전년 동월 626억원은 물론, 2016년 7월 138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최근 3년간 상반기 기준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 역시 2016년 상반기 2천91억원에서 2017년 상반기 6천925억원으로 늘더니 올 상반기엔 1조83억원이 됐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기관의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 같은 1금융권의 대출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안 되니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찾는 것 아니겠느냐"며 "2금융권 대출마저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결국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과 경기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정책 등의 여파로 시중은행 대출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중소기업 등의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제2금융권에서 얻은 가계대출을 기업대출로 전환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올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3~4배 정도 높은 게 현실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 급증은 결국 인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됐다는 걸 방증하는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2금융권 대출 증가가 인천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실 심화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26 이현준

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본격수확

인천 강화군은 '대한민국 1%의 최고급 품질'을 목표로 추진해 온 '고품질 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고품질 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강화군의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속에 폭염·폭우·태풍 등 기상 악재와 싸우며 최고품질의 쌀 생산에 전념한 농민과 강화 남부농협, 서 강화농협, 강화군 농협 쌀 공동사업법인의 협업으로 생산된다.'고시히카리 플러스'는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을 낮추기 위해 농가(필지)별 토양 검정을 통한 비료 적정량 처방으로 단백질 함량 기준을 '수'(6.0% 이하)가 되도록 재배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했다.또한 최고품질의 강화섬 쌀 생산을 위해 수확 전에 도복, 생육상태, 포장관리에 대한 포장심사 2회와 최종 단계인 미질 분석(단백질 함량 6.0 이하)에 합격한 원료곡만 별도 수매·저장한다.기존의 일반 고시히카리보다 품질을 더욱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깨끗함(Clean), 안전성(Safe), 밥맛 좋음(Delicious) 등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인증)도 받아 먹거리의 안전성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대한민국 1%의 최고급 쌀을 지향하며 올해 1천여 톤을 생산해 곧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를 한 농부가 추수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2018-09-26 김종호

미추홀구 '청년 창업특화거리' 활성화

유흥업소 밀집 제운~용일 사거리 21개 업소로 확대 내년 14곳 추가실무협 구성 임차료 50% 등 지원인천 미추홀구가 변종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제운사거리 일대에 청년창업 공간을 21곳까지 늘리는 등 '청년창업 특화거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미추홀구는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속칭 '방석집'으로 불리는 변종유흥업소가 밀집한 지역인 제운사거리에서 용일사거리 주변을 '청년창업특화거리'로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구는 이 일대에 청년창업공간 확보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내년 6월까지 인근 14개의 창업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우선 불법 유흥업소를 정비하기 위한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실무협의회'를 이달 말까지 구성하고 상가 1곳을 확보해 거점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또 지역 주민과 공무원 경찰 등이 참여하는 '민·관 지역 재생단'을 구성해 정기·수시 순찰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업주들을 설득해 14곳의 창업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현재 미추홀구는 청년창업 공간 1호점인 인문학카페 '여름동사무소'를 시작으로 2호점 청년벽화사업 '아름다운 벽화', 3호점 커피전문카페 '로스팅카페인', 4호점 케이터링 '텐컵원' 등 4곳이 활동 중이다. 미추홀구는 추가로 5·6호점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 중인데, 만 39세 미만인 청년 창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10월말께 심사를 통해 입주 대상 청년(단체)을 선정할 예정이며, 리모델링과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12월말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설 리모델링비 1천만원과 임대보증금 1천만원과 임차료 50% 등이 지원되며 전문가 경영 컨설팅 기회는 물론 홍보 기회도 준다.구는 도시재생 효과는 물론 부족한 청년 일자리를 해소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유해환경을 개선해 청년창업 거리를 조성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9-26 김성호

인천 중구, 기후변화·에너지이용 효율 대응 '조례'제정 추진

인천 중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위해 '에너지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중구는 환경 친화적 에너지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서 구, 사업자, 구민, 시민단체 등 에너지 이용 주체별로 책무를 규정했다. 구의 책무로는 '에너지 이용과 관련해 종합적인 계획과 시책 마련', '지역적 특성에 맞는 에너지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등이 포함돼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사업자는 제품의 제조·가공·유통·판매·처리 등의 과정에 있어서 저소비·고효율 시설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민과 시민단체 등은 구의 에너지 시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했다.조례안에는 에너지 관련 시책을 자문·조정하기 위한 에너지 위원회의 구성·설치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에너지 위원회는 ▲에너지 관련 기본 시책의 개발·평가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사업 선정, 타당성 검토 ▲에너지 절약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마련 등의 사안에 대해 심의한다.이 외에 에너지 이용 효율화 등을 위해 구청장은 구민·사업자·시민단체·연구기관이 조사·연구 등을 수행할 경우 필요한 정보·기술·재정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기본 조례'는 다음 달 구의회에 상정돼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의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11월 공표, 시행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9-26 정운

직원 결속·홍보는 덤… 송도 함께 달린다

내달 9일 개막 송도국제마라톤… 기업·기관들 잇단 단체참가 신청(주)카네비컴 "직원·가족 190명"·남인천세무서 "2회째 동참 50명"2018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가 다음 달 9일 오전 9시 인천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시작된다. '도심형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에는 기업과 기관의 단체 참가자들이 적지 않다.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참가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면서 기업·기관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송도국제도시에 다음 달 12일 R&D 센터 사옥(지하 2층, 지상 13층)을 준공하는 (주)카네비컴은 이번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전 직원과 가족 등 190여 명이 참가해 5㎞ 코스를 뛰기로 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연구, 제조 기업인 카네비컴은 2001년 설립돼 연 매출 40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했고, 송도 R&D 센터 건립을 계기로 올해 520억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카네비컴은 자율 주행차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R&D 센터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려고 한다. 카네비컴 정종택 대표는 "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계열사인 코마린이 운영하는 보트 하우스에 모여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이후 우리 기업의 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과 가족들이 회사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인천세무서는 세무서장을 포함한 직원 50여 명이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풀코스에 1명, 10㎞ 구간에 5명이 도전하고 나머지는 5㎞ 구간을 함께 뛴다. 남인천세무서는 '지역 축제 동참을 통한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송도 국제 마라톤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이 세무서 직원들이 마라톤 행사장에 나와 세정 홍보 활동을 벌인 것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지역 사회 소통 우수 사례'로 거론됐고, 올해도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계기를 삼고자 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남인천세무서는 이번 대회에서도 세정 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근로 장려금, 혁신 기업 지원, 소득세, 법인세 등 세정 홍보 리플릿을 행사 현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한경선 남인천세무서장은 "세무서장 외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직원 내부가 소통의 기회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 재능대, 미추홀청소년봉사단 등이 대회 단체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은 오는 28일 오후 5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올해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하는 카네비컴 임직원들의 지난 7월 경영 전략 회의 모습. /카네비컴 제공2018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단체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대회에 참가한 남인천세무서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남인천세무서 제공

2018-09-26 김명래

'내항 살리기' 벌크 물동량 年 30만~40만t 증가 기대

인천항~中롄윈강 물류발전 협약공동마케팅·개발계획 공유 맞손인천항만공사가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내항 살리기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20일 중국 '장쑤롄윈강항구유한공사'와 인천항~롄윈강(連雲港) 간 벌크 물동량 확대와 항만 물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과 롄윈강을 오가는 벌크 화물은 모두 인천 내항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 인천항의 물류 환경과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벌크 물동량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항만 물류 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내항 물동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포트미스 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내항 물동량은 1천406만1천96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557만9천709t)보다 9.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내항 물동량이 연간 30만~40만t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롄윈강 항로 벌크 물동량은 지난해 35만t을 기록했고, 올해는 4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내항에 벌크 화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항과 롄윈강의 벌크 화물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9-20 김주엽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8)(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두상 동그랗게' 납작·짱구머리 교정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헬멧 공급공간 좁히고 메워 모양 형성 유도외국계회사등 10여년 경험 경쟁력"우리 아이의 머리 모양 걱정, 저희가 덜어드리겠습니다."(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는 자체 제작한 '두상 교정 헬멧' 샘플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뒤통수가 평평하거나, 머리 한쪽이 유독 심하다 싶을 정도로 튀어나온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넓적하다는 인상을 가진 사람은 보통 평평한 뒤통수(단두증)를 가진 경우가 많고, 부정교합이나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뒤통수가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경우(사두증)가 많다"며 "어릴 적 두상 변형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머리 모양은 생후 18개월 안에 결정되는 게 보통이다. 아기의 머리뼈는 연성이라 이 시기 머리에 압력이 가해지면 단두증이나 사두증 등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이정목 대표는 관련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어린아이 100명 중 16명 정도가 두상 변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두상 변형이 발생할 경우 생후 3개월에서 18개월 사이 교정이 가능하다.2015년 문을 연 한헬스케어는 두상 변형이 있는 어린아이의 머리 모양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두상 교정 헬멧'을 생산·공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이 두상 교정 헬멧은 머리의 튀어나온 부위는 성장이 더디도록 헬멧에 닿게 하고, 납작해진 부위는 공간을 주어 머리뼈가 동그란 모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헬스케어만의 기술력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정확하고 교정 성공률이 높은 제품을 만들었다. 헬멧에 온·습도 측정 센서를 넣어 아기들에게 생길 수 있는 땀띠 등을 예방하는 제품도 개발해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정목 대표는 의수나 의족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인 의지·보조기 기사 자격이 있다. 2006년 몸담은 외국계 회사에서 두상 교정 헬멧 관련 일을 맡게 된 것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10년 넘게 쌓은 이 대표의 경험은 한헬스케어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그는 "두상 변형이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내가 잘못했다' 자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아이 두상이 성공적으로 교정돼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이정목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제품 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업체가 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한'(韓) 헬스케어로 지은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주)한헬스케어 이정목 대표가 자체 제작한 '두상 교정 헬멧'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20 이현준

佛 '생고뱅' 송도 5공구 9663㎡ 부지에 218억원 투자… 세포배양액·원료 시설 내년 준공

프랑스 기업 '생고뱅'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 첨단 바이오 공정 제조시설을 건립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 G타워에서 생고뱅코리아와 '바이오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프랑스에 본사를 둔 생고뱅은 세라믹 재료, 고성능 플라스틱 기술 분야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생명과학과 같은 첨단산업을 포함해 의료, 항공,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공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67개국에 17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00위 안에 든다. 생고뱅은 인천 송도에서 세포 배양액·원료를 이동하거나 보관하는 데 사용하는 제품군을 만들게 된다.생고뱅코리아는 약 218억원을 들여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9천66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3천293㎡ 규모 제조시설을 내년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생고뱅이 송도에 투자한 것은 바이오의약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송도의 의약품 생산 역량은 56만ℓ로,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생고뱅이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DM바이오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계약 체결식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생고뱅의 투자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글로벌 위상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생고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승진 생고뱅코리아 대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발전과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 및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09-20 목동훈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인천공항 T2' 선정… 시민투표도 1위

올해 초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2018 인천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인천시는 최근 건축상 최종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조개껍질을 엎어 놓은 듯한 '셸 구조'의 건축물로, 고도의 건축 기술이 적용돼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15m로, 일반 사무 공간의 4~5배에 달한다. 또 내부 기둥을 없애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외형적 아름다움도 높게 평가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인터넷 시민 참여 투표에서 후보작 가운데 가장 높은 45%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송도소방서', 전시장·레스토랑 등으로 활용되는 송도국제도시 'CAISSON24'(케이슨24), 청라국제도시 내 단독주택 'ㄱ ㄴ 집' 등이 선정됐다. 서구 '인천로봇랜드', 남동구 단독주택 '서윤재(徐尹齋)', 중구 영종하늘도시 인근 근린생활시설 'K.P타워' 등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시상식은 10월 5일 오후 3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8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 시공업체 대표가 상을 받는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경인일보DB

2018-09-20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