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글 쓰고 덕적·문갑도 '가상 관광'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의 한 축으로 마련된 VR(가상현실) 체험 공간이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디자인페어 행동관(주제관)에 설치된 VR 체험 공간은 도시재생 VR콘텐츠, 덕적도 섬 관광 VR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시재생 VR콘텐츠'는 부평산업단지 거리 일부 구간에 도시재생사업을 적용했을 경우 모습을 현재 모습과 비교해 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평산단 거리가 '미디어 거리' 또는 '친환경 휴식의 거리'로 조성될 경우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구현했는데, 거리에 있는 벤치나 테이블의 형태를 바꾸고 다양한 색깔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이 콘텐츠를 제작한 (주)유니디자인경영연구소 임미정 대표는 "도시재생사업 후의 모습을 조감도 형태가 아닌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사업의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덕적도 섬 관광 VR콘텐츠'는 덕적도와 문갑도 관광 명소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보는 내용이다. 하늘을 날며 섬 전체의 모습을 보고, 섬의 명소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을 기업들의 제품 정보도 알 수 있다. 임 대표는 "VR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많지 않아 VR 체험 공간을 흥미롭게 다녀간 관람객이 많았다"며 "특히 도시재생 VR콘텐츠는 도시재생 관련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도시재생 VR콘텐츠의 적용 지역과 범위를 넓히고, (시민들이) 섬 관광 VR콘텐츠를 통해 인천의 많은 섬을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는 1일 막을 내렸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인천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 행동관(주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VR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1-01 이현준

서해5도 무력행위 중단, 주민들 불안감 무장해제되나

야간조업·해경통제 완화 목소리'北 공습' 대피훈련도 사라질 듯옹진군-해병대 '핫라인'은 유지군사규제 풀리면 관광객 늘어나지역경제에 새 활력 기대감 높아남북이 11월 1일부터 서해5도 인근 해상에서 포 사격을 비롯한 일체의 무력행위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의 삶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남북 긴장 국면이나 해상 훈련 때면 불안감에 대피소로 몸을 숨겨야 했던 주민들은 평화의 시대가 정착하길 염원하고 있다.북한 접경지역인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어민들은 군사적인 통제 때문에 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당국과 해경의 통제 아래 정해진 어장에서만 조업을 해야 했고, 야간 조업도 할 수 없다. 남북 군사 대치로 인해 어민들은 눈 앞에 황금어장을 두고도 섬 남쪽 해역에서만 조업을 해야 했고, 그 사이 중국어선들이 우리 어장을 불법으로 차지했다. 어민들은 이번 군사합의 이행이 실질적인 조업 규제 완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장세광 백령도 어촌계장은 "사실 섬은 늘 조용하고 평온하기 때문에 군사 무력 충돌을 금지한다는 것이 어민들에게 직접 와 닿지는 않지만 야간 조업 허용이나 어장 확대 등에 대한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 해수부나 인천시, 옹진군은 권한이 없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방부가 이번 이행을 계기로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서해5도 평화수역 운동본부 허선규 공동대표는 "섬 지역 어민들이 반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 공동어로구역과 어장확대 등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이 시작돼야 한다"며 "서해5도가 더는 분쟁의 바다로 남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서해5도에서는 '북한공습'을 전제로 한 대피 훈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옹진군 서해5도에는 모두 43개의 현대식 대피시설이 있다. 올해는 실시하지 않았지만, 백령도·연평도에서는 매년 을지훈련 때마다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대피와 탈출, 응급 구호 훈련을 실시해왔다. 또 서해에서 남과 북이 사격 훈련을 할 때마다 주민들은 군 부대 긴급대피명령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해 누구의 포성인지도 모르는 사격 훈련에 불안에 떨어야 했다. 옹진군은 다만 백령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6여단과의 '핫라인'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일각에서는 백령도와 연평도 지역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는 군 부대가 단계적으로 병력을 감축하면 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군사적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군사 규제가 풀리고 여객선 항로 단축, 야간 운항 등이 실현되면 오히려 관광객들이 몰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장정민 옹진군수는 "남북이 군사적으로 신뢰관계를 쌓고 나면 정부가 우리 서해5도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조업 규제와 여객선 문제 등을 하루빨리 해결해줘야 한다"며 "수십 년 동안 피해만 입은 우리 주민들이 앞으로 평화의 주역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0-31 김민재

소규모시설 실내에도 '쾌적한 공기'

市, IoT 활용 개선시스템 구축계양도서관 '시범' 점진적 확대아동센터 60곳 모니터링 설치인천시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해 노인과 산모 등 건강 취약계층 시설의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노인, 어린이, 산모 등 건강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시설의 공기 질 개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우선 도서관에 사물인터넷을 도입한 환기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서관의 경우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관리가 되고 있지만 실내 환기는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 시는 도서관에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설치, 이용자가 많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700~1천ppm으로 높아지고 공기가 탁해지면 자동으로 환기 설비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계양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른 도서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소규모 공부방, 어린이집 등에는 실시간 측정 장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측정 내용은 핸드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내 공기 질이 안 좋아지면 건물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환기 시점을 안내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시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60개소에 실내 공기 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했다.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법정교육이수, 실내 공기 질 자가측정, 오염도 검사 등 지속적인 점검을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면적 430㎡ 이상인 시설만 대상이 되며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이나 노인정, 가정 어린이집 등 소규모 이용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시는 소규모 시설에 포함되는 지역아동센터, 노인정, 공부방, 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 계층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건강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소규모라 공기 질 관리가 취약한 수준"이라며 "실내공기 취약시설 이용자와 노약자의 건강권, 환경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31 윤설아

나빠지는 디자인업계 현실 '우려의 목소리'

국제디자인페어 포럼서 대책 촉구업체당 매출액 연평균 1.8% 감소인천지역 디자인 전문 업체 수는 늘었지만, 이들의 경영 여건은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한 임미정 인천디자인기업협회 부회장은 이같이 주장하며 지자체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임 부회장에 따르면 인천지역 디자인 업체는 2011년 90개에서 올해 232개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하지만 업체당 연간 매출액은 2011년 1억 49만원에서 2016년 9천570만원으로 연평균 1.8%가량 줄었다. 임 부회장은 "수익률 감소로 폐업하거나 프리랜서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인천지역 디자인 업체가 경영난을 겪는 이유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기관 발주 사업에 참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게 임 부회장의 설명이다. 임 부회장은 "공공기관 상당수는 실적을 갖춘 업체에 입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데, 영세 기업은 실적이 없으니 자격조차 얻지 못한다"며 "이 때문에 대부분 서울 업체에서 입찰을 가져가게 돼 지역 업체는 점점 더 영세해진다"고 했다.이날 토론의 좌장을 맡은 서종국 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인천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도록 규정을 만드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여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31 김주엽

[봉가니 의장, 세계항공콘퍼런스서]"민간자본 공항산업 흘러가야… 정부 나서 인센티브 검토 필요"

호주·말레이시아등 성공사례 언급IT 기술·기후 변화도 활발한 토론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공항에 대한 민간투자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봉가니 마세코 국제공항협회(ACI) 세계본부 이사회 의장은 3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세계항공콘퍼런스' 기조발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마세코 의장은 "항공 수요가 앞으로 15년 내 (지금의)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렇게 되면 공항은 더욱 혼잡해지고 안전사고의 우려도 생겨 여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공항의 기존 프로세스를 확장하는 것으론, 그리고 현재 인프라에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치 않다"며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잘 고안된 경제적 인센티브를 마련해 민간투자 자본이 공항산업에 흘러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마세코 의장은 "이렇게 되면 민간의 자본집약적 투자에 있어서 수반되는 위험을 잘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와 멕시코, 브라질, 콩고, 이탈리아, 말레이시아에서 이런 민간투자 공항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IT 기술 적용을 통한 스마트 공항의 구현이 필요하다는 부분과 기후변화 대응 운영 전략 마련, 공항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 노력 등도 주문했다. 이번 세계항공콘퍼런스는 '미래공항 : 글로벌 항공산업의 신성장 엔진'을 주제로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70개국 1천여 명의 항공·공항 전문가들이 ▲글로벌 항공산업 패러다임 변화 ▲환경 변화에 대응한 미래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방안 ▲공항 운영 최적화를 통한 여객 수용 능력 확대 ▲4차 산업혁명과 공항서비스 혁신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제도적 지원 등 5개 세션에서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기조발제에 앞선 개회식에서 "21세기 공항과 항공산업은 세계 경제 성장과 문화 교류를 이끄는 거대한 혁신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세계항공산업의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2023년까지 최첨단 미래공항의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공항 주변 지역에 호텔과 골프장, 항공기MRO단지, 항공교육센터 등을 결집한 '에어시티'를 개발함으로써 공항 그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고 한다"며 "동북아 항공·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제3회 세계항공콘퍼런스'가 3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회했다. 사진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봉가니 마세코 국제공항협의회 세계본부이사회 의장(〃여섯 번째) 등 콘퍼런스 관계자들이 개회식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10-31 이현준

'한국지엠 연구개발 별도 법인 설립 2라운드' 산은, 가처분 기각 항고

'비토권 행사 vs 기본계약' 엇갈려결과 이달말 예상… 추가대응 방침연구개발(R&D) 부문 별도 법인 설립을 둘러싼 KDB산업은행과 한국지엠의 법정 공방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산은은 최근 한국지엠을 상대로 낸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장을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산은은 한국지엠의 독단적인 R&D 별도 법인 설립 계획에 반대하며 주총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인천지법은 지난 17일 이를 기각했다. 이후 한국지엠은 19일 단독으로 주총을 열어 R&D 법인 분할 안건을 의결했으며, 12월 3일 'GM코리아 테크니컬센터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항고심 쟁점은 한국지엠의 법인 분할이 비토권(특별결의 거부권) 행사 대상에 해당하는 지다. 산은은 주요 경영 결정인 만큼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지엠은 지난 5월 합의한 기본계약서에 따라 비토권 대상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산은은 한국지엠이 법인 분할 등기를 마무리하기 전에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내고 추가적인 법적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처분 결과는 11월 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산은 관계자는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한국지엠의 계획과 자료 등을 법적 소송을 통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31 김주엽

아파트 공급가의 10%로 입주 '평생 내집'

집값의 10%만 내면 저렴한 임차료로 평생 살 수 있는 임대주택 공간이 열린다.시너지시티(주)는 31일 인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내 사업 부지에서 사회적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프로젝트 '누구나집 3.0' 출범식을 개최했다.출범식은 누구나집 3.0 프로젝트 선포식과 조합원들에게 사업 내용을 알려주는 설명회로 진행됐다. 영종도 미단시티 A8블록에는 2021년까지 전용면적 84㎡ 규모 아파트 1천96가구가 누구나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누구나집은 조합원으로 가입한 개인이 아파트 최초 공급가의 10%만 내면 입주할 수 있다. 집값의 나머지 90% 중 15%는 사업 주체와 참여자들이 출자 형태로 부담하고, 75%는 주택도시기금 대출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으로 충당된다.임차인은 8년 후 최초 공급가로 주택을 구매해 소유권을 가지거나, 원할 때까지 임대로 살 수 있다. 뉴스테이 등 기존 임대주택은 임차료가 비싸고 8년 임차 기간이 끝나면 연장이 불가능하다. 또 전환 시점의 시세로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 상승 폭을 모두 거주자에게 떠넘기는 문제가 있다. 누구나집 3.0은 이런 한계점을 보완하고 임차인의 주거권을 강화했다.특히 누구나집에는 협력적 소비·생산센터인 '시너지센터'가 들어선다. 시너지센터는 지하 및 공용 공간과 근린상업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누구나집에서 일을 해 돈을 벌고 이 돈으로 임차료를 내는 선순환 구조로, 삶과 일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획기적인 주거 환경이다. 조합원이 시너지센터 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소비하면 그 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주거비를 납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출범식에는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 인천시장 재임 시절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시너지시티(주) 주영철 회장, 두산건설(주) 이병화 사장, 새천년종합건설(주) 정인채 회장, 센토피아 김성철 회장,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김병천 시너지시티(주) 대표이사는 "누구나집 3.0을 통해 우리 국민 누구나 자기 집에서 살 수 있고 일할 수 있다. 지식과 정보를 이용하고 신용등급에 의한 차별도 받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행복한 주거 환경 문화를 만드는 첫발을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내딛었다"고 했다. 또 "누구나집 3.0은 거주민 누구나 일할 의지만 있다면 일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설계됐다"며 "청년, 경력단절 주부, 실버세대 등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31일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누구나집 3.0' 출범식에서 송영길 의원(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유동수 의원(〃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시너지시티 제공

2018-10-31 목동훈

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 기념 도서관' 짓는다

2022년 검단 2단계 지구내 건립200만권 보관 수장고 갖춘 형태인천시가 시립도서관 건립 100년이 되는 2022년 서구 검단 지역에 366억원을 투입, '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 기념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했다.시가 추진하는 100주년 도서관은 최대 200만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를 갖춘 '공공보존도서관(도서관+수장고)'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검단 2단계 택지개발 지구 안에 100주년 기념 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 기념 도서관은 검단 2단계 택지개발 지구 내 1만1천657㎡ 부지에 건립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예산 등 총 366억원(국비 146억원, 시비 22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는 현재 100주년 기념 도서관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인천시립도서관의 모태는 1922년 중구 송현동 1가 1번지(현 자유공원) 내 '청광각(淸光閣)'을 인천시가 매입해 건립한 '인천부립도서관'이다. 청광각은 인천항 개항(1883년) 이듬해인 1884년 독일의 무역상사 '세창양행'이 관사로 지은 근대식 건물로, 1921년 인천부(인천시)는 경매로 이 건물을 매입해 1922년 인천부립도서관을 개관했다. 개관 당시 인천부립도서관 장서는 900권 수준으로 일본인 이용자가 1천242명, 조선인은 550명에 불과했다. 주로 인천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도서관을 방문했다.인천부립도서관은 1945년 해방 이후 인천중학교(현 제물포고등학교) 건물로 잠시 이전했다가 미군이 점용하고 있던 인천 중구 율목동 건물을 개조해 인천시립도서관(현 율목도서관)으로 정식 개관했다.현재 인천 지역 공공도서관은 모두 56개로 이중 시립 도서관이 12곳, 군·구립 39곳, 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이 5개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지역 주요 도서관의 수장공간이 부족하고 2020년이 넘으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200만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가 있는 공공보존도서관 형식으로 100주년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0-30 김명호

인천 우수 의료기술 '베트남 시장 개척' 나선다

보건복지부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선정된 인천 지역 병원들이 베트남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나선다.인천시와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한길안과병원은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해 의료기술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이들 기관은 호찌민의 주요 병원과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인민위원회, 한인회를 찾아 병원별로 특화된 의료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나사렛국제병원은 척추질환, 나은병원은 심뇌혈관질환, 한길안과병원은 안과질환 등을 전문으로 한다. 이들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역별 대표 핵심 의료기술을 발굴해 외국인 환자 유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선정됐다.인구 9천만명의 베트남은 국민소득 증가 등으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어 중요한 의료관광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4만명의 베트남인들이 치료 목적으로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태국, 미국 등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이들 병원과 함께 베트남에서 의료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베트남 환자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조태현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베트남은 의료관광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병원별 전략적 마케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며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0-30 김민재

'고객 중심' 정보회사 전환… 생활금융 디지털 파트너로

하나그룹, 체질개선 '비전 선포'청라 '드림타운' 핵심시설 조성인공지능등 혁신기술 연구 지원하나금융그룹이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를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손님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활용해 손님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하나금융그룹은 3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통합 데이터센터 일대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지주사와 금융 R&D센터, 교육연수시설, 정보기술(IT)센터, 물류센터 등 그룹의 핵심 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될 이곳에서 그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디지털 격변 시대에도 '손님의 기쁨'이라는 금융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며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심은 결국 사람, 즉 휴머니티"라고 했다. 이어 "미래의 하나금융그룹은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손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공간과 사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디지털 비전 달성의 초석이 될 청라 하나드림타운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디지털 인재가 돼, 스타트업 기업과 같이 도전하고 민첩하게 움직여달라"고 했다.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채널 전환을 통해 디지털 채널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 추진과 프로세스 혁신 동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큰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특임조직(디지털 랩)을 만들어 영업, 채널, 상품, 시스템, 조직, 기업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데이터전략부를 신설하고, 기존 업무프로세스혁신부를 본부로 격상했다. 지난해 12월 하나금융티아이 산하에 설립한 '디티 랩'(DT Lab)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 선행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하나금융그룹은 ▲손님을 중심에 둔 탁월한 손님경험 창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공을 위한 경험 축적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빠른 실행을 통해 손님 의견 즉시 반영 ▲과감한 권한 위임을 통한 최고의 결과 도출 등 다섯 가지 디지털 행동원칙을 발표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아이클릭아트30일 오후 인천시 서구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전환 비전 선포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 등 하나금융그룹 사장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하나금융그룹 제공

2018-10-30 이현준

'수요 > 공급' 인천항, 2년뒤 배후단지 부족

인천항이 2020년부터 배후단지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0년까지 공급 예정인 배후단지 면적보다 입주 희망 업체가 요구하는 부지가 더 넓기 때문이다.30일 인천항만공사의 '신규항만배후단지 활용 계획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항 배후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150개 업체가 요구한 면적은 513만㎡다. 이는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의뢰를 받은 (주)건일이 국내 1천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제3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인천항에 공급할 배후단지 면적은 아암물류2단지, 신항 배후단지 1-1구역 등 364㎡에 불과하다.항만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시설이 들어선다. 이 때문에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배후단지가 충분해야 한다는 게 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인천 신항도 배후단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컨테이너 장치장과 야적장, LCL(Less than a Container Load) 창고가 부족해 다른 항만 배후단지로 화물을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차량 1대당 3만~5만 원의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보고서는 "일시적인 항만 배후단지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면 인천항만공사 계획에 의해서 배후단지 구역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업체 수요에 따라 배치해야 한다"며 "송도국제도시·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2천500만 명의 수도권 배후 인구를 둔 인천항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나 콜드체인, LCL, 항공·해상 복합 운송 업체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인천항 배후단지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해수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30 김주엽

獨 강소기업 '이구스' 송도에 둥지

독일 기계부품 분야 강소(强小)기업 이구스(igus)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부품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이구스는 30일 송도 G타워에서 '이구스 첨단 부품 생산 및 R&D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구스 자회사인 한국이구스는 140억원을 들여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9천498㎡ 부지에 3층 규모의 첨단 부품 생산 및 연구개발시설을 내년 말까지 지을 계획이다.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이구스는 '모션 플라스틱' 제품인 에너지 체인, 케이블, 베어링 등을 생산한다. 모션 플라스틱은 일반 금속기계보다 가볍고 온도·마찰 등 외부 요인에 강한 특수 플라스틱 재질을 말한다. 이구스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다. 2016년엔 독일 3천500여 기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기업 3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토지 매매계약 체결식에는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 이구스 아르투르 페플린스키(Artur Peplinski)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르투르 페플린스키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R&D센터 신축 및 생산 능력 확대로 (송도 시설이) 아시아 지역의 연구개발 및 수출 중심지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진용 청장은 "이구스의 첨단 부품 생산 및 연구개발시설은 송도를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클러스터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구스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구스의 송도 투자가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 수출 증대, 고용 창출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사진 오른쪽)과 이구스 아르투르 페플린스키 부사장이 토지 매매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8-10-30 목동훈

두산인프라코어 '신기록'

3분기 누계 영업이익 7671억원작년 같은기간보다 39.9% 늘어두산인프라코어가 3분기 누계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9% 증가한 7천67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천608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올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9천46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0.9% 늘었다.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어난 1조8천45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천91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3% 증가했다. 순이익도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4.9% 성장한 887억원을 기록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에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포함해 중대형 건설기계, 엔진 등 모든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이 6천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고, 엔진 사업은 미국 셰일가스용 발전기 엔진 수요에 힘입어 1천3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이 1조3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5% 성장했다.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3조3천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2천835억원 줄어든 수치다. 부채 비율 또한 지난해 말보다 14%p 떨어진 209.8%를 기록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30 김주엽

강화군, 20개이상 기업 참여 '일자리 한마당'

인천 강화군은 강화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관내 우수 기업체의 유능한 인재를 연결하기 위한 '2018년 강화 일자리 한마당'을 다음 달 6일 강화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일자리 한마당은 강화군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고용노동부 인천 북부지청에서 후원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강화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체 및 관내·외 소재의 기업과 연계한 채용행사로 20개 이상의 구인 기업체(직접 10, 간접 10 이상)가 참여해 사무직, 연구직, 시내버스 운전직, 생산직, 서비스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제공될 계획이다.기업 채용관에서는 구직자들이 기업체 채용담당자와 면접을 볼 수 있고, 홍보관에서는 고용보험과 실업급여, 구직활동에 대한 상담, 건강상담 등이 진행된다.또한 구직자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방법,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 메이킹, 지문 적성검사, 이미지 캐리커처 등을 진행해 취업준비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군 관계자는 "강화 일자리 한마당을 통해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과 구직자가 강화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건실한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군의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했다.한편 강화 일자리 한마당을 통해 구인을 하고 싶은 기업체는 강화군 경제교통과 일자리총괄팀((032)930-3392·33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군은 다음달 6일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강화군 제공

2018-10-30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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