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서인천농협]전임자 수억대 횡령 홍역 속 투명성·부패예방 '키포인트'

청라국제도시 거점 도농복합지역의 특성 갖춰김종득·이훈국·정군섭, 경영·복지 '정책 대결'서인천농협은 1972년 창립한 서곶동농협이 모태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석남·심곡·남부·율도·가정역·건지·서곶·검암·청라·청라중앙 등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은 1천300여명에 달한다. 도농복합지역 특성을 가지면서도 청라국제도시를 거점으로 두고 있다.서인천농협은 지난해 말 조합장이 농협 자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홍역을 치렀다. 이번 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부패 예방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조합장 선거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힌 입후보 예정자는 김종득(58)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 이훈국(73) 전 서구청장, 정군섭(66) 서구문화원 원장 등 3명이다.김종득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은 경영종합평가 1등급 추진, 환원사업 10억원 증액, 조합원당 농협상품권 연간 50만원 지원, 농기계·농자재 지원 확대, 백석동·경서동 지점 신규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종득 전 비서실장은 "조합장 상시 상담실을 운영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부패 없는 경영으로 과도한 부동산 취득 문제와 구속된 조합장 문제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이훈국 전 서구청장은 '100세 시대' 관련 조합원 노후 돌봄서비스 추진, 본점의 구도심권 이전, '개별사업 진단 후 조정 등을 통한 사업성 극대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이훈국 전 구청장은 "누구나 계획을 세울 수는 있지만, 실제로 추진하거나 이루는 데에는 적임자가 필요하다"며 "더 큰 서인천농협을 만들어 조합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군섭 서구문화원 원장은 종합건강검진 항목 추가 등 복지사업 지원 확대, 영농도우미 등 농촌 맞춤형 복지사업 지원, 조합원 대상 문화사업 확대,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을 통한 수익 극대화 등이 공약이다. 정군섭 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농협 발전을 위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엄중한 시기"라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조합원에게 만족을 주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10 박경호

송도에서 찾아온 '미디어나눔버스'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시민의 미디어 접근 및 활용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는 거리상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과 미디어 활용에 취약한 대상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미디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동형 방송스튜디오 차량이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다.미디어나눔버스를 통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아나운서·기자·기상캐스터가 되어 보는 TV 체험 ▲DJ·리포터 역할을 맡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체험 ▲내레이터·성우가 되어 목소리로 연기하는 더빙 체험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회당 2시간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과 경기 남부지역에 있는 소외계층(노인·장애인·이주민) 관련 기관·단체, 도서 산간 지역 학교 및 특수학교, 공익을 목적으로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중학교 등이다.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kcmf.or.kr/comc/incheon)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22일까지 이메일(grace25@kcm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8일 홈페이지 또는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사업팀(032-722-7911)에 문의하면 된다.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이충환 센터장은 "올 한 해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를 통해 평소 센터 방문이 어려운 분들과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지난해 7월 인천 옹진군 덕적도를 방문해 유치원 및 초등·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방송 직업체험 진행 모습.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2019-02-10 목동훈

인천인력개발원 교육 수료생 실무 겸비… 취업률 90% 돌파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교육과정 수료생의 취업률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인천인력개발원 메카트로닉학과에 입학해 10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친 노상국(27)씨는 최근 인천 부평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취업했다.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인천인력개발원을 찾았다. 10개월 간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았고 수료한 뒤 지난해 취업에 성공했다. 노 씨는 "현장실습 위주로 공부하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다뤄가면서 교육을 받았다"며 "교육과정은 사진으로 촬영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은 여러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18만 회원사를 통해 수료생의 취업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 간 취업률이 90%를 넘기는 등 수료생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인천인력개발원은 IoT사물인터넷, 3D CAD/CAM, 전기, 3D프린팅, PLC자동화, 가구설계제작 과정 등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생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기숙사·식사·교통 비용이 지급된다. 수료 이후에는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ic.korchamhrd.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천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취업현장에서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은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전문기술"이라며 "인천인력개발원은 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2-10 정운

"간접흡연 방지·의견수렴 강화"… 인천시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추진하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입주자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정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인천시가 11일부터 시행한다.인천시는 공동주택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주택 관리를 위해 개정 준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기존 준칙을 개정하면서 32개 조문을 정리하고 6개 조문을 신설했다.인천시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과반에 미달하더라도 입찰 방법에 대해 전체 입주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업체를 선정하도록 하고, 적격심사 평가 시 입주자들이 참관하도록 했다. 또 공동주택 내 흡연으로 인한 이웃의 피해를 막고, 이와 관련한 분쟁 해결 절차를 마련하도록 했다.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개정 준칙을 토대로 기존 관리규약을 개정할 경우에는 개정한 날로부터 30일 안에 담당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개정 준칙 전문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지역개발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자가 아파트 단지 관리 업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칙을 개정했다"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분쟁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2-10 김주엽

인천 송도 소재 대화연료펌프, 부지 팔아 자력 구제 노력

당좌거래 정지 車부품 제조업체산업기술단지내부 7천여㎡ 대상관련규정상 인천TP 동의 거쳐야당좌 거래가 정지된 인천 송도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화연료펌프(2월 8일자 11면 보도)가 부지 매각 등 자구책을 추진한다. 대화연료펌프 유동옥 대표는 "자구책 차원에서 송도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대화연료펌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산업기술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화연료펌프는 지난 2001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옛 송도테크노파크)와 계약을 맺고 2개 필지, 7천여㎡의 부지를 조성원가(3.3㎡당 약 50만원) 수준으로 구입했다.유동옥 대표는 "(우리가 가진) 송도 부동산의 경우 현재 시가로 100억~200억원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매각 대금은 당좌거래정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 등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유동옥 대표는 미국 수출 대금 입금이 늦어진 점, 거래 은행과의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한 점 등을 당좌거래정지 요인으로 설명하면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여파를 근본적인 이유로 꼽았다. 유동옥 대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2년 6개월 정도까지는 그럭저럭 버텼는데, 3년 정도가 되는 이제는 버틸 체력이 다했다"고 했다. 대화연료펌프는 2005년 개성공단에 진출했으며, 유동옥 대표는 개성공단기업협회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대화연료펌프가 매각하려는 부지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 동의 절차를 거쳐야 매각할 수 있다. 송도 산업기술단지 관련 규정상 해당 부지는 메카트로닉스·정밀기기 업종 업체만 사용할 수 있다. 산업기술 혁신의 거점이라는 단지 조성 목적을 살리기 위해 업종을 제한하는 것이다. 부지가 조성원가 수준으로 공급된 만큼, 입주 목적을 달성하라는 의미도 있다.인천TP 관계자는 "송도 산업기술단지는 용지별로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이 지정돼 있다"며 "기존 입주업체가 부지를 매각할 경우, 해당 부지에 새로 들어설 업체가 입주 가능한 업종인지 인천TP 내 적정성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대화연료펌프는 1988년 설립된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업체로, 2017년에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10 이현준

중소 슈퍼마켓 지원군 '믿음직한 장사 솜씨'

인천시가 인천지역 중소 슈퍼마켓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인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도매물류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도매물류센터는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매출액 23억원보다 86% 늘어난 것으로, 2016년(16억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했다.인천시는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로 매출 하락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 슈퍼마켓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 인천 중구 신흥동에 도매물류센터를 건립했다. 도매물류센터는 비영리로 운영되는 데다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어 중소 슈퍼마켓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공급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중소 슈퍼마켓들이 탄력적으로 제품값을 인하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했다. 하지만 운영권을 위탁받은 민간업체에 대해 부실 운영 논란이 제기됐고, 2016년에는 이사진 사이에 소송전이 벌어져 매출액이 10억원대로 급감했었다.인천시는 운영 정상화를 위해 외부에서 유통 전문가를 영입하고, 지난해부터 라면과 화장지 등 중소 슈퍼마켓에서 잘 팔리는 물건을 대규모로 확보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지난해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다.인천시는 올해 중소 슈퍼마켓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인 주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주류 유통 면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장봉도 김, 강화 속노랑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유통해 소비자들이 중소 슈퍼마켓에서 이들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류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면 도매물류센터와 중소 슈퍼마켓의 매출이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매물류센터가 중소 슈퍼마켓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물가 인하 효과를 가져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2-10 김주엽

보호무역 돌파 '6억3천만불 유치' 다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을 지난해와 같은 6억3천만 달러로 정했다.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 회의실에서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주재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사업 워크숍'을 열고 FDI 목표액 조기 달성 및 분야별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해 인천경제청은 목표(6억3천만 달러)보다 211.8% 많은 13억3천413만 달러(신고액 기준)의 FDI를 유치했다. 이는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FDI 신고액의 8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천경제청은 프랑스 기업 '생고뱅'(9월), 독일 기계부품 강소기업 '이구스'(10월),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기업인 스위스의 '바이스트로닉'(12월)과 투자유치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 개청 이후 지난해 말까지의 FDI 신고액은 118억6천900만 달러에 달한다.인천경제청은 올해 투자유치 환경이 그리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리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 제도 개편 등 대내외 투자유치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IFEZ에 최적화한 전략을 마련해 국내외 투자유치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투자유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신성장산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방안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투자유치 방안 ▲해당 부서가 수립한 11개 분야 투자유치 전략 ▲외국인 정주 여건 구축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인천경제청은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유예)'를 활용해 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인천의 전략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인 바이오·헬스케어, 부품소재·항공, IT 등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IFEZ에 의료·물류·관광·레저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계획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병원과 물류센터 유치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송도 G타워 회의실에서 'IFEZ 투자유치사업 워크숍'을 열어 해당 부서의 투자유치 방향 및 주요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다. 워크숍이 끝난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019-02-10 목동훈

인천지역 제조업 '느림보 회복세'… 금속가공 등 4개 분기 연속 감소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 활동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달 증가율 3.7%에서 불과 1.4%p 높아진 것이다.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업종과 자동차 업종이 각각 92.3%, 12.2% 증가하는 등 제조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하지만 바이오 등 의약품 업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5.2%나 줄어들었고 화학제품(-12.5%), 금속가공(-10.9%), 식료품(-9.1%), 1차금속(-7.2%), 기계장비(-5.1%), 전기장비(-2.0%), 석유정제(-0.2%) 등 제조업종 대부분의 생산이 감소했다. 특히 1차금속과 금속가공, 식료품, 화학제품, 전기장비 업종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생산 감소세를 나타냈다.생산이 늘어난 반도체 등 전자부품 업종의 경우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로 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10월 112.9%를 기록한 이후 11월 94.4%, 12월 92.3% 등으로 둔화되고 있다. 자동차 업종 생산 증가율도 실질적인 생산 증가보다는 2017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한국지엠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07 이현준

중고차 물동량 사수 '핸들 쥔 인천항만공사'

평택·화성·군산 적극 유치 경쟁수출단지 조성위치는 의견 분분업계 "내항 4부두 임시부지 최적"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량을 지키기 위한 수출단지 조성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천항 관계기관과 항만업계 모두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에는 공감하고 있는데 조성 위치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 표 참조인천항만공사는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조,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에 관한 간담회를 열고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항만업계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로 구성한 협의체는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은 인천 내항의 중고차 수출 물동량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항에서는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에 달하는 연간 25만 대의 차량이 처리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송도유원지에 밀집한 중고차 수출업체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물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 내항 물동량의 15%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이달 중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항만업계에서는 내항 4부두에 임시로 중고차 수출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항 4부두는 자동차 전용부두로 활용되는 5부두와 붙어 있어 수출 과정에서 별다른 물류비가 발생하지 않고, 넓은 배후부지를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의 남항 자동차 물류클러스터(중구 항동7가 82-7 일원 39만6천㎡) 조성사업이 주민 반발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항 4부두가 최적지라는 게 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인천항운노조 관계자는 "경기도 평택이나 화성, 전북 군산 등에서 인천지역 중고차 수출업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남항은 주민 민원부터 해결해야 한다. 자동차 물류클러스터를 만든 후 중고차 수출업체가 입주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반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해수청은 내항 4부두 활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상황에서 굳이 내항 4부두에 수출단지를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게다가 내항 4부두는 보안 구역인 탓에 바이어 출입이 어렵고, 중고차 수출업체가 많이 입주할 경우 항만 하역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천항만공사는 협의체에서 중고차 수출업체 수와 물량 등을 파악해 내항 4부두에 수출단지를 조성할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수출단지 조성에는 이견이 없으므로 의견 조율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천항 관계기관과 업계의 의견을 통일해 인천시 등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내항 중고차 수출 물동량 유지를 위해 항만업계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중고차 수출 단지로 거론되고 있는 인천 내항 4부두 일대.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2019-02-07 김주엽

창업·투자자·대학 '열린 네트워크 공간' 제안

인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공모 사업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한다.인천시는 중기부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을 인천에 유치하고자 인하대, 인천연구원,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 투자자,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창업 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르면 2월 등 올 1분기 중 지자체 공모를 실시해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예산은 126억원(리모델링 121억원, 타당성 조사 5억원)이다.인천시 TF팀은 중기부에 제출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인천시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대상지로 미추홀구 용현동 664의 3 일원 1만5천833㎡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인천시가 '창업마을 드림촌'을 계획했던 곳이다. 인천시는 1단계로 '창업마을 드림촌' 부지(7천600㎡)를 개발한 뒤, 그 옆 8천233㎡ 부지에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인천시가 중기부에 제안할 부지 인근에는 인하대가 있으며, 그 일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주변에선 '용현Triple-C 도시재생뉴딜사업'(21만2천960㎡)이 추진될 예정이다. 용현Triple-C 사업에는 청년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스타트업 파크, 인하대, 용현Triple-C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기부에 제안할 부지는 수인선 인하대역이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해외 명문대 공동캠퍼스) 안에서 창업 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3기 신도시로 확정된 '계양테크노밸리'와 송도 복합시설물 '투모로우시티'(스타트업 벤처폴리스)에도 청년 창업 관련 시설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용현동 창업마을 드림촌 부지를 스타트업 파크 클러스터 중심지로 구성하면서, 현재 운영하고 있거나 조성 중인 창업 인프라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2-07 목동훈

[인천시, 시행계획 수립용역 추진]조성 25년 '노후 남동산단 재생' 해법찾기

연구개발 강화·기반시설 확충 등융복합 메카 육성 경쟁력 제고키로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생사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남동구 논현동·남촌동·고잔동 일원(950만4천㎡)에 자리 잡고 있는 남동산단은 조성한 지 25년이 넘었다.인천시는 남동산단의 교통 결절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토지이용계획 개편 방안을 이번 용역에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준공업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인접지역 연계 개발 방안 ▲가로경관 정비·기반시설 확충 방안 ▲교통시설 개선 방안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사업 추진 방안 ▲생태환경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남동산단은 2015년 정부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으로 융복합 창조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사업 구상안이 밑바탕이 됐다. 이번 용역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에 따른 것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남동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 조성, 남동대로 가로환경 및 승기천변 녹지환경 개선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남동산단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9-02-07 이현준

인천항만공사, 제1항로 북측구간 적정수심 확보 용역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제1항로 북측 구간(북항~내항)의 적정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항 제1항로 북측 구간 적정 수심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제1항로는 내항, 남항, 북항, 북항 유류부두, 경인항 등으로 입출항하는 화물선과 유조선의 주요 항로다. 제1항로 계획수심은 14m이지만, 현재 수심이 얕은 곳은 최저 9.6m를 기록하고 있어 대형 선박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수심별 처리 가능 물동량과 통항 선박 등을 조사해 통항 안전성을 확보하고, 통항률을 높이는 데 필요한 적정 수심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항로 준설에 필요한 정부 예산 확보 문제를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역 항만업계의 숙원인 제1항로 적정 수심을 확보해 (선박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준설이 시급한 제1항로 남측 구간(팔미도~내항) 일부 정박지와 북측 구간 저수심 암반 구간을 올해 상반기까지 준설하고, 나머지 남측 구간도 우선순위를 정해 준설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2-07 김주엽

강화·옹진 '접경지 개발' 2조5천억 투입

기존 15개 일부 변경… 신규 12개영종~신도간 도로 재정사업 확정대규모 민자·남북협력 중장기 추진인천·경기·강원, 13조2천억 규모강화·옹진 등 개발이 정체된 인천 접경지역에 2030년까지 2조5천억원이 넘는 공공·민간자금이 투입된다.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고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에 총 13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인천 강화·옹진에 투입되는 자금은 2조5천억원 규모다.바뀐 계획은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균형발전 기반 구축, 생태 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4대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인천 강화·옹진 지역 27개 사업에 국비 4천317억5천만원, 시비 2천192억5천만원, 민자 1조8천717억원 등 총 2조5천227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27개 사업 중 기존 사업 15개가 일부 변경·유지됐고, 12개 사업이 새로 반영됐다.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된 인천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는 2024년까지 건설된다. 남북교류 진전의 출발점이기도 한 이 사업은 앞서 2011년 수립된 기존 계획에서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묶여 있었는데 이번 변경 계획에서 국비가 투입되는 재정 사업으로 전환됐다. 총 사업비 1천억원 중 700억원을 정부가 부담한다.강화 해안순환도로 연결 사업비는 426억원에서 1천400억원으로 증액됐다. 이 사업은 강화도 해안을 따라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84.8㎞ 구간 중 이미 도로가 개설된 31.2㎞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 도로를 놓는 사업이다.신규 사업으로는 강화 삼산면·서도면 관광단지 조성(민자 1조원), 옹진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사업(100억원), 옹진군 소규모 공공 하수도 건설사업 등 12건이 반영됐다.변경된 계획은 타당성 검토, 군부대 협의, 다른 계획과의 연계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대규모 민자사업과 남북 교류 협력사업은 민자 유치와 남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이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접경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은 2011년 정부 11개 부처가 참여해 북한 접경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수립한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년 동안 2조8천억원을 투자해 관광자원 개발, 산업단지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사업을 실시했고, 최근 변화된 대내외 여건을 반영해 8년 만에 계획을 변경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2-07 김민재

평화도로(영종~강화) '2 → 4차로' 확장 추진… 인천시 "남북관계 고려한 안목 필요"

당초 경제성에 밀려 4→2차로 축소국가도로망 반영 정부와 협의키로인천시가 현재 왕복 2차로로 계획돼 있는 '서해평화도로(영종~강화·14.6㎞)'를 향후 남북 관계 등을 고려해 4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인천시는 내년 8월 마무리될 예정인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영종~강화도 간 도로가 4차로 국도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서해평화도로는 1·2단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영종~신도(3.5㎞) 구간이 1단계, 신도~강화도(11.1㎞)를 잇는 도로가 2단계 사업으로 1단계 구간은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됐고 국비가 투입되는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사업으로 확정됐다. 2단계는 중·장기적으로 민간투자사업으로 분류됐지만 시는 2단계 구간까지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포함시켜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도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는 애초 영종~강화 간 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계획해 정부와 협의를 벌였지만 4차로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경제성이 없고 예산만 많이 든다는 정부의 주장에 밀려 폭을 2차로로 수정했다. 영종~강화 도로를 2차로로 시공할 경우 추정 사업비는 4천500억원 수준이지만 4차로로 확장할 경우 예산이 7천400억원까지 증가한다.시는 영종~강화도를 잇는 서해평화도로의 경우 경제적 논리보다는 앞으로 더욱 진전될 남북관계 등 정책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되고 있는 인천(강화도)~개성~해주를 잇는 신한반도 경제구상 계획이 실현될 경우 서해평화도로가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장기적으로 영종~강화 간 도로를 개성·해주까지 연결(80.44㎞)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시는 서해평화도로의 경우 섬과 섬을 잇는 해상 교량으로 건설돼 완공되면 확장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박남춘 인천시장도 7일 설 연휴 인사차 기자실에 들러 "서해평화도로의 경우 앞으로의 남북 관계를 생각해 더 긴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정부와 협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2-07 김명호

낙후된 섬마을 인프라 확충 '발전 기틀' 마련

기존 도로 사업 그대로 유지 불구강화해안순환도로 3배 증액 성과1조대 관광단지·문화재생도 눈길LPG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 '속도'정부가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옹진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관광 문화 시설 확충에 2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낙후된 섬 지역의 발전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는 물론 섬 내부 순환 도로까지 정부 재정이 확대 투입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LPG 저장시설 설치, 상수도 건설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이번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담긴 인천 강화·옹진지역 27개 사업 중 도로 사업은 모두 6개다. 영종~신도~강화를 잇는 평화도로와 강화 해안순환도로 연결, 교동 동서평화도로 구축, 모도~장봉도 연도교 건설, 강화 서도(볼음도~아차도~주문도) 연도교 사업, 덕적~소야 연도교 건설이다. 이 도로는 모두 2011년 계획에 반영됐던 사업이고, 덕적 ~소야 연도교는 사업이 완료됐다.이번 계획 변경에서 인천이 거둔 가장 큰 수확은 기존 도로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평화도로의 재정사업 전환, 강화 해안순환도로의 사업비 확대를 이끌어 낸 점이다. 행안부는 계획을 변경하면서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은 제외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특히, 강화 해안순환도로는 총 5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사업비 증액(426억→1천400억)이 없었다면 대부분 구간을 인천시 자체 재원으로 충당해야 할 상황이었다.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12개 사업은 최근 다리가 놓인 강화군 삼산면(석모도)을 중심으로 한 관광 개발 사업이 주를 이룬다. 1조원대 민간 자본 투자를 이끌어 내 온천을 테마로 한 대규모 관광·휴양 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강화군 폐교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 사업도 눈에 띈다. 현재 미술관으로 활용되는 하점면의 폐교 강후초등학교를 개보수해 작가 레지던시 작업장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옹진군의 노후 주택과 창고를 개량하고, 공동작업장·마을 쉼터를 설치하는 섬 지역 경관개선 사업도 200억원이 투입된다. 또 백령도와 자월도, 선재도에 방파제와 물양장을 신설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도 새로 추진된다.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섬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LPG 저장시설과 공급관이 2030년까지 놓인다. 하수처리시설이 없고, 빗물관과 오수관 구분이 없어 환경 오염 발생 우려가 있는 옹진군 백령면과 덕적면, 북도면, 자월면에는 하수관로가 건설된다.인천시는 이번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으로 강화·옹진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반영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협의와 행정절차,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계획 발표로 강화·옹진이 서해평화협력지대의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2-07 김민재

'평화도로' 찬물 끼얹는 부동산 투기 집중단속

영종~신도 사업 예정 북도면 일대옹진군, 11일부터 불법중개등 예방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인천 영종도~신도 도로 건설사업 관련, 옹진군이 사업 예정지역 일대에서 부동산 투기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옹진군은 오는 11일부터 북도면(신도·시도·모도·장봉도) 일대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단속 대상은 무등록 중개, 시세 조작, 이른바 '떴다방'(불법 임시 중개시설) 등이다. 옹진군은 단속 과정에서 고의성이 짙거나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관련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인천과 북한 개성·해주를 연결하는 남북평화도로의 첫 단추를 꿰는 영종도~신도 도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사업 예정지에 인접한 북도면 신도는 물론 인근 시도·모도·장봉도까지 부동산 투기로 땅값이 들썩일 우려가 있다는 게 옹진군의 설명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실거래가를 신고하게 돼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북도면 일대 부동산 가격이 파악되진 않았으나, 평당 호가가 올랐다는 이야기는 나온다"며 "남북평화도로 건설에 찬물을 끼얹는 불법 중개행위와 투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전에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07 박경호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