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건강보조식품 해외직구 사이트 '아이허브' 인천항서 아시아 물류 거점 마련

3만여종 상품 보관·개별배송 기능인천공항까지 하늘·바닷길 시너지건강보조식품과 생활건강제품 유통업체로 유명한 글로벌 해외 직구 사이트 '아이허브(iHerb)'가 인천항을 통해 아시아 지역 화물을 처리하기로 했다.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2월부터 아이허브의 아시아 지역 화물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아이허브는 내년 초부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Overseas Distribution Center)를 운영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아이허브 아시아 지역 고객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 기능을 하게 된다. 아이허브에서 취급하는 3만여 종의 상품을 인천공항 아시아권역 ODC에 보관하고, 아시아 지역 고객의 주문이 있을 때 개별 배송하는 구실을 한다. 아이허브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물류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이 같은 물류 거점을 마련하는 추세다.아이허브의 화물은 인천항~미국 LA 컨테이너 직항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에 들어온 뒤, 육로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있는 아시아권역 ODC에 운반된다. 이후 아시아 지역 소비자가 아이허브의 제품을 주문하면 이곳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 각국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 신항에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까지는 차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물류비용과 배송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아이허브 장미리 부사장은 이날 인천 신항과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인천항의 물류 환경을 점검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인천항은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아이허브 화물 유치를 통해 연간 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29 김주엽

인천 당면한 사회문제 공감·해결… '소셜 디자이너'들의 상상력 향연

협회·학교 등 관련 주체 '네트워크'원도심 침체·일자리부족 공감 기대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 2018, 이하 디자인페어)가 개막했다. 11월 1일까지 나흘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각종 전시와 디자인 포럼 및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디자인 관련 협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페어 개막식이 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인천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았다.개막식은 초청 공연, 행사 취지 및 내빈 소개, 영상물 상영,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사회를 맡은 인천디자인기업협회 김성환 대외협력이사는 "행사 주제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으로 정했다"며 "인식, 소통, 공감, 행동이라는 단계를 통해 인천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자인 관련 협회, 학교, 디자이너와 예비디자이너가 함께 모여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지역의 디자인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발전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개막 퍼포먼스는 주최·주관기관 대표들이 인천의 사회적 문제인 '원도심 침체' '일자리 부족' '문화 정체성' '지역경제 침체' 등에 대해 짧게 덕담이나 다짐을 발표하는 방식이었다.인천디자인기업협회 강도윤 회장은 "인천은 여러 사회문제를 겪고 있다"면서도 "원도심은 기존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화합과 공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인천산업디자인협회 정학성 회장은 "디자인이 기업의 가치 창출을 높여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결과를 낳았으면 한다. 인천의 문화 발전도 기대한다"고 했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김광희 디자인지원단장은 "디자인 발전을 통해 인천이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디자인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인천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했다.디자인페어 전시 공간은 인식관, 소통관, 공감관, 행동관(주제관)으로 구성됐다. 31일과 11월 1일에는 각각 디자인포럼, 디자인콘서트가 열린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29일 개막한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디자인페어는 11월 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10-29 목동훈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내달 1~2일 인천서

제10회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박제훈 인천대 교수)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북한 비핵화와 아시아공동체 : 통일, 통합,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개회식에는 초대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학수 전 유엔 ESCAP 사무총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조동성 인천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영관(전 외교부 장관) 서울대 명예교수가 '비핵화 외교와 한반도 평화',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이 '기로에 선 동북아 : 도전, 기회 및 향후 진로'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또 '동북아 신경제질서의 전망'(존 박 하버드 케네디 스쿨 소장), '제재하의 북한 무역네트워크와 비핵화에의 함의'(저스틴 헤이스팅스 시드니대 교수), '유엔의 지속가능 목표하의 글로벌 미션 지향적 연구와 혁신 접근'(룩 소테 전 마스트리히트대 총장), '시장활동과 탈북인의 신뢰'(김병연 서울대 교수)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포럼 기간 총 20개 세션에서 6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한편 인천대는 이번 포럼에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29 이현준

[인천대 창업지원단 가족회사·(12)김현철 씨톡 대표]통역+할인쿠폰+관광정보 모은 '아이디어 앱'

중국어 문장→한국어 음성 제공식당·대중교통등 이용 불편 줄여면세점 하루 최대 120달러 혜택도 "공익적 부분 재능 쓰일때 보람" "저의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업체 '씨톡'을 이끌고 있는 김현철(50) 대표는 "20년 넘게 프로그램 개발 일을 하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했을 때 가장 보람과 자부심이 컸다"며 "앞으로도 그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인터넷 서비스가 보편화되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프로그래밍 관련 업무를 했던 그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 대학의 온라인 취업 전산망, 기업 온라인 채용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일을 했다. 자신의 기술로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뻤는데, 이런 보람을 계속해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씨톡은 우리나라 등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통역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씨톡'을 만들어 중국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서 타는 게 맞나요?" "이것 카드 결제되나요?" 등 여행할 때 자주 사용하는 중국어 문장을 고르면, 해당 문장을 우리나라 말이나 영어로 읽어주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의 애플리케이션이다. 우리나라 식당이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언어 문제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해보자는 취지에서 개발했다. 김 대표는 "3년 전쯤 중국 지인의 제안으로 이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게 됐고, 1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지난해 말 출시했다"며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나 가이드, 무역상 등이 주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선 시내면세점이나 난타 공연료 할인 쿠폰 등도 제공하고 있다. 면세점의 경우 하루 최대 120달러 정도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사진에 포함된 한글을 번역해 중국어로 읽어주는 서비스, 중국의 대형 인터넷 포털 '바이두'의 위치 정보 자료를 활용해 국내 상점의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등을 씨톡에 반영해 중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김 대표는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대형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다양한 번역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창업기업으로선 이들과 경쟁하기에 힘이 부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씨톡을 유지·보완하면서도 기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맞게 변화를 모색하는 차원"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스웨덴 경제 재벌 가문 '발렌베리'처럼 국가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그런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공익적인 부분에 저의 재능이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10-29 이현준

[22년만에 첫 내부인 원장시대… 인천연구원이 나아갈 길·(3·끝)]환골탈태의 열쇠는

정책 창구 다변화 등 소통채널 구축아웃소싱·공동연구로 '우물안' 탈피도시정보 제공 서비스 강화에 투자정규 전문인력 수급 질적성장 모색 인천연구원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려면 시민과의 소통 채널 구축과 도시정보 제공 서비스 강화, 정규직 연구인력 수급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인천연구원에 대한 비판의 중심은 시민사회에 민감하지 않고, 시 정권에 따라 흔들렸다는 데 있다.이런 비판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시 공무원이 아닌 시민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연구 과제 선정과 결과 도출 과정에서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 인천시와 시민사회 사이 갈등이 있을 때 이를 위한 중재자로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해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해야지 인천시의 '입'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정책 제안 창구 다변화와 접근성 향상, 현장 중심의 연구 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이 분야별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방법론에만 매몰 될 것이 아니라 '시민의 언어'로 얘기하는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연구원 바깥으로 눈을 돌려 지역 대학, 해외 대학과의 협력 연구 강화 등 외부 연구 인력과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경우에 따라 외부 전문가(아웃소싱)를 활용해 연구 질을 향상하는 방안도 제안되고 있다.인천의 모든 지식과 데이터, 정보가 총망라된 '도시정보 패키지 서비스'를 인천연구원이 제공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 과감한 투자도 요구된다. 시민들이 가공된 도시정보뿐 아니라 1차 정보를 직접 만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연구원이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양적인 성장 외에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전문 연구인력의 수급도 중요한 과제다. 현재 연구원에는 30여 명의 정규직 연구위원보다 보조적 역할을 수행하는 비정규직 연구인력들이 더 많다. 연구원의 역량을 좌우하는 연구 조직부터 안정돼야 연구위원들에게 더 책임감 있는 역할을 주문할 수 있다.인천연구원은 민선 7기 출범과 이용식 원장 취임에 맞춰 중기발전계획(2019~2021년)을 세우고 연구원이 환골탈태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외부 비판과 내부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인천연구원이 '정책개발허브'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지방연구원의 모델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취임 이후 지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인천연구원이 거듭날 시기가 찾아왔다는 얘기를 들었고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책임감을 갖고 연구원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10-28 김민재

우호도시 25주년 인천-中 톈진 '경제특구' 협력 강화한다

경제청, 톈진 대표단과 MOU 체결기업투자 촉진·무역 편리화 등…"한중 선도모델 구축 도약대 될것"인천경제자유구역과 중국 톈진자유무역시험구 간 협력이 강화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톈진 자매우호도시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 인천시청을 방문한 톈진시 대표단과 '인천경제자유구역-톈진자유무역시험구 심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리홍중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톈진시 당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자오하이산 톈진시 부시장이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양측은 ▲기업투자 협력 촉진 ▲경제무역 협력 체계 구축 ▲항만·공항 협력을 통한 무역 편리화 ▲기업 및 싱크탱크 간 교류 증대 ▲서비스무역 분야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과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2016년 11월 경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기존 양해각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2015년 4월 출범한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경제특별구역 가운데 하나다. 총면적 119.9㎢에 톈진공항경제구역, 톈진항보세구, 빈하이신구 중심비즈니스구역 등 3곳으로 나뉜다.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톈진자유무역시험구는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톈진은 중국 수도권 통합개발 계획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관문 역할을 한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중 경제특구 간 선도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양측의 경제무역 발전을 촉진하고 단계적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중 경제특구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도약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 오른쪽)과 자오하이산 톈진시 부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톈진자유무역시험구 심화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8-10-28 목동훈

[인터뷰]이용식 제16대 인천연구원장… "역동·유연·자율 3원칙 세워 인천의 집현전으로 만들 것"

직무대행만 6번 '22년 산증인'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 다짐시민사회 요구 맥짚어 답 제시"역동성, 유연성, 자율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으로 인천연구원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지식인으로 인정받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연구기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소명감을 갖고 일을 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인천연구원의 16번째 원장인 그는 1996년 인천연구원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22년 동안 연구원과 함께 한 '산증인'이다. 원장 직무대행만 6차례나 했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원장이 새로 오고 나가기를 반복하는 동안 그는 묵묵히 구원투수로서 역할을 수행했다.이용식 원장은 "주변에서도 (내부 출신 원장에 대한) 워낙 기대가 크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도 된다"며 "인천연구원은 개인적인 삶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존립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 성장·발전시켜 나가는 일은 제 필생의 과업 대상이자 무한 책임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연구원은 뛰어나고 개성 있는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개별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도 인천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쳐 연구보고서를 낸다는 점에서 거대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다"며 "오케스트라가 각 악기 연주자의 능력으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듯이 지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이용식 원장은 연구원 경영과 관련해 역동성과 유연성, 자율성 등 3가지 원칙을 세웠다. 그는 "각 연구위원들이 서로 경험과 생각을 나눠야 하고, 연구방법도 보고하듯이 경직된 분위기에서 논의되면 안된다"며 "활발하고 역동성 있는 분위기가 연구원 내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시민 사회와의 소통 거버넌스와 현장성 강화, 외부 전문가의 도움 등은 유연한 사고 방식을 기반으로 해야 하고, 기본적으로 연구위원들은 '자기규율' 내에서 자율성을 갖고 책임 있는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용식 원장은 인천연구원을 인천의 '집현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활동과 정책개발이 창의적으로 결합하고, 실제로 시민 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질 높은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얘기다.이용식 원장은 "연구원은 '오픈 마인드'와 함께 객관적인 문제의식으로 시정을 바라봐야 하고, 결국 무슨 물건을 만들지를 잘 정해야 한다"며 "시민사회가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 인천이라는 공간에 답을 던지는 연구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취임 소감으로 "역동성과 유연성, 자율성을 갖춘 인천연구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연구원 제공

2018-10-28 김민재

화석연료 줄이기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인천시가 구도심에 태양광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내년에 연수구·남동구·계양구·서구·강화군 일대 민간 주택 등 385개소에 태양광 2천306㎾, 지열 52.5㎾, 태양열 집열판 483㎡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예산은 6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에너지자립마을이란 마을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주민이 부담하던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기존에 가구별로 진행했던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마을 단위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민이 신재생 에너지 설비 구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함께 보는 것이다. 인천시는 마을공동체가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인천시는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연간 전력 5천97MWh(도시가스 1만3천683N㎥ 대체 효과)를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화석 연료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용하고 남는 전기를 한국전력에 되팔아 전기요금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시는 올해 65억 원을 투입해 구도심 마을에 태양광 1천532㎾, 지열 52.5㎾, 태양열 집열판 220㎡, 연료전지 12㎾, 에너지저장장치(ESS) 800㎾h를 구축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0-28 윤설아

"한중카페리통해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

인천항만공사가 한중카페리를 통해 전자상거래 물품을 수입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한중카페리 선사를 초청해 '인천항 카페리 선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천항만공사는 광저우 등 남중국에서 육로로 산둥성 지역까지 물품을 옮긴 뒤, 한중카페리를 통해 운반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인천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에 조성하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대해서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인천항만공사는 한중카페리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 경로를 테스트하고 있다. 그동안 남중국에서 생산한 전자상거래 물품은 컨테이너선으로 수입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소비자가 제품을 받기까지 8~9일 정도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면 육상 운송 기간을 고려하더라도 일반 컨테이너선보다 배송 기간이 3~4일 정도 줄어든다.인천항만공사는 한중카페리 물동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1~8월 한중카페리 물동량은 27만 3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중카페리 물동량을 창출할 다양한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는 최근 10개 한중카페리 선사를 초청해 한중카페리로 중국 전자상거래 물품을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10-28 김주엽

인천항만공사 '재산세 50% 반환訴' 패소

공공시설땅 부과세 28억 돌려달라중구 상대 항소심 "이유없다"기각 2013~2015 환급소송 추진도 차질"관련법 규정 명확 대법 상고할 것"인천항만공사가 공사 소유 토지에 부과한 재산세의 50%를 반환해달라며 인천 중구청을 상대로 낸 항소심에서 패소했다.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7부(이원범 부장판사)는 최근 인천항만공사가 중구, 인천시, 서구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공사 측 청구를 기각했다.인천항만공사는 공사 소유 토지가 재산세 50% 감면 대상임에도 중구, 인천시, 서구 등 지자체가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며 2016년 9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인천항만공사는 이 토지가 지방세특례제한법 제84조 2항에 따른 공공시설용지로 감면 대상에 해당한다며 중구, 인천시, 서구가 2011~2012년에 부과한 토지 재산세의 50%인 28억3천800만원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반면, 지자체들은 인천항만공사가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지방세 감면 신청을 하지 않아 감경 조항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2016년 중구가 인천항만공사에 부과한 재산세 중 50%는 인천항만공사의 감면 신청으로 환급 처리된 적이 있다.2심 재판부는 "중구의 처분은 하자가 명백하다"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재산세 감경 조항의 입법 취지를 고려했을 때 감경 조항 해석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관청이 이를 잘못 해석해 과세 처분했더라도 이는 요건을 오인한 것일 뿐 하자가 명백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과세 처분을 '당연 무효'라고 하려면 그 하자가 법규의 중요한 부분을 위반해야 하는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재산세 부과 처분의 하자가 명백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재산세 부과 처분이 당연 무효임을 전제로 한 원고의 청구는 모두 이유가 없어 기각한다"고 밝혔다.이번 재판 결과는 인천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2013~2015년 재산세 환급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013~2015년 중구, 인천시, 서구가 부과한 재산세 중 54억2천700만원을 환급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공공시설용지는 재산세 감면 대상으로 관련 법에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28 김주엽

인천공항·인천항 수출입 16.3% 증가

1~3분기 전년대비 231억달러 늘어무역수지는 588억달러 적자 기록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인천본부세관의 '2018년 1~3분기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1~9월) 인천항·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규모는 1천64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15억 달러보다 16.3% 증가했다. 이는 전국 무역액의 19.5%에 달하는 수치다. 올 1~3분기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은 각각 727억 달러, 919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무역 규모에서 8.6%, 10.9%를 차지했다. 이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규모는 8천460억 달러로 지난해 1~3분기(7천851억 달러)에 비해 7.8% 증가했다.무역 수지는 수입 1천117억 달러, 수출 529억 달러로 58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규모는 지난해 동기보다 7.5% 증가했다.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한 교역 규모가 늘어난 것은 해외 직구(직접구매) 화물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지역 소비자가 유럽과 미국 지역의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져 이들 지역의 수입 물량이 증가했다는 게 인천본부세관 설명이다. 이 기간 인천항·인천공항 EU와 미국의 수입액은 각각 151억9천300만 달러, 120억2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0.3%, 16.7% 늘었다. 소규모 거래가 늘면서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전체 교역 건수도 지난해 1~3분기에 비해 16.4% 늘어난 1천591만1천건에 달했다.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다. 올 1~3분기 수출 158억400만 달러(30.1%↑), 수입 340억7천500만 달러(8.6%↑)를 기록하며 인천항·인천공항 무역 규모의 30%를 차지했다. 동남아 국가로 구성된 아세안(ASEAN)이 259억 달러의 교역액으로 중국의 뒤를 이었고, 다음은 EU(194억5천300만달러)와 미국(175억 7천만 달러) 순이었다.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해외 직구 물품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인접한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교역액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10-28 김주엽

대한항공등 프리미엄 승객도 수하물위탁 자동서비스 확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 대상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프리미엄 승객까지 전면 확대했다고 밝혔다.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여객이 스스로 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를 말한다.이번 조치로 인천공항에서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의 모든 승객이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해외 출장 등을 위해 인천공항을 자주 찾는 승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우수 회원 등 프리미엄 승객도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들의 수하물 위탁 대기시간을 줄이고 공항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5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인천공항엔 총 48대(제1터미널 14대, 제2터미널 34대)의 셀프백드롭 단말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올해 누적 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 여객은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인천공항공사는 여객이 셀프체크인 기기에서 스스로 수하물 태그(꼬리표)를 출력할 수 있는 '셀프태깅 서비스'를 연말부터 시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는 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 대상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프리미엄 승객까지 전면 확대했다. 사진은 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8-10-28 이현준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내년 5월부터 본격 운영… 연구용역 착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5월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을 개장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입국장 면세점 위치 선정과 사업자·판매물품 선정, 임대료 책정, 임대 수익 사회 환원 방안 등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올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운영업체를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해 제한경쟁입찰로 선정할 예정이며, 임대료는 매출액과 연동해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판매물품은 국산품 비중을 출국장 면세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담배와 검역 대상 품목은 판매물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인천공항공사는 관련 법 개정이 끝나는 대로 내년 2월 말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4월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5월 말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의 임대료 수익금을 소외계층 지원과 저소득층 대상 조종사 자격 취득 등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입국장 면세점은 지난 8월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토를 지시했고, 지난달 열린 제6차 혁신성장 관계 장관회의에서 도입 방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평가 후 김포와 대구 등 전국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입점 후보지.

2018-10-28 김주엽

인천 미단시티에 '누구나집' 1천96가구 공급 집값 10%로 입주 가능

인천 미단시티에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민간 임대주택이 들어선다.26일 누구나집 사업 주관사인 시너지시티㈜에 따르면 영종도 미단시티 A8블록에 오는 2021년까지 전용면적 84㎡ 규모의 아파트 1천96가구가 '누구나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누구나집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시장 재직 시절 제안한 주거정책으로 사회적 협동조합형 민간 임대주택으로, 이 단지는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한 개인이 아파트 최초 공급가의 10%만 내면 입주가 가능하다. 집값의 나머지 90% 중 15%는 사업 주체와 참여자들이 출자형태로 부담하고, 나머지 75%는 주택도시기금 대출과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으로 충당된다. 또 거주자인 임차인은 8년 후 최초 공급가로 주택을 구매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시너지시티 관계자는 "뉴스테이는 임대료가 비싸고 8년 임대 기간이 끝나면 임대 연장이 불가한 데다 전환 시점의 시세로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 폭을 모두 거주자에게 떠넘기는 문제가 있다"며 "누구나집은 이런 한계점을 보완하고 임차인의 주거권 보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한편, '누구나집 3.0'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열린다./디지털뉴스부

2018-10-26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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