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 구립어린이집 3월·영어체험센터 5월 개관

동춘2 기반시설비 놓고 갈등 지연區-조합, 소유권 이전 절차 매듭인천 연수구는 최근 서해종합건설로부터 동춘2구역 영어체험센터·구립어린이집의 소유권 이전 등 기부채납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 안에 있는 영어체험센터·구립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5천662㎡)다. 구립어린이집은 올해 3월, 영어체험센터는 5월에 각각 개관할 예정이다. 구는 2016년 건설사, 동춘2구역 사업조합 측이 사업지구 내 학교용지의 공공주택용지 변경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분을 활용해 구립어린이집·영어체험센터를 건립,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하지만 사업구역 내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비용 부담문제로 구와 조합이 갈등을 빚으면서 건물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지연됐었다. 구는 건설사를 상대로 건물 소유권 이전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구는 건설사·조합과 협의해 지난해 말 공사를 재개하기로 합의(2018년 12월 13일자 11면 보도)하고, 최근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인테리어 공사와 하자보수 등을 거쳐 개원 예정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최근 연수구로 소유권이 이전된 동춘2구역 영어체험센터·구립어린이집 전경. /연수구 제공

2019-01-22 박경호

홀몸노인 공동생활 쉼터… 강화군 올해 4개소 확충

인천 강화군은 올해 군비 8억원을 투입, 독거노인에게 공동생활 공간을 지원하는 '홀몸노인 공동생활쉼터' 4개소를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현재 2만1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고 있는데 2천600여 명이 독거노인이다. 이 가운데 1천700여 명의 독거노인이 노인 관련 사회 복지 서비스 사각에 놓여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공동생활쉼터는 독거노인에게 공동생활 공간을 마련해 상호 간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는 한편, 공동 난방·취사로 생활비를 절약해 생활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올해 확충되는 공동생활쉼터는 동서남북 권역별 1개소로 총 4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현재, 주택 매입 대상을 조사 중으로 대상이 확정되면 시설을 증·개축하고 입소 대상자를 선정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독거노인 보살핌 서비스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사회안전망 강화·고독사 예방을 위한 '홀몸노인 안전 지킴이 사업'을 올해 새롭게 진행하고 안부확인·돌봄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독거노인이 공동생활쉼터에서 가족처럼,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며 즐겁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2019-01-22 김종호

인천 산후조리원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9명으로 늘어

인천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 수가 9명으로 늘어났다.인천시는 서구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7명 가운데 9명이 RSV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달 19일 기준 RSV 확진 신생아는 6명이었으나 3명이 늘어 모두 9명이 됐다.시는 나머지 8명은 RSV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시는 산후조리원 종사자 12명 중 3명도 RSV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나머지 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시는 조리원 시설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인 결과 공동침대와 목욕공간·분유통 싱크대에서 RSV 바이러스가 검출됐다.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6명은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은 현재 자체 폐쇄한 상태"라며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RSV에 감염되면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면역 저하자·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연수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RSV 감염 증상을 보여 11명이 감염된 것이 최종 확인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19-01-22 연합뉴스

10년전 점박이물범 '백령도 귀환' 첫 확인

해수부 작년 자료 동일개체 식별조사2008년 촬영사진과 뺨 점무늬 대조최소 3마리… 매년 왔었는지는 몰라식별프로그램 개발등 추가연구 필요2008년 인천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를 찾아왔던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331호) 3마리가 10년 만에 백령도를 다시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그동안 백령도 점박이물범 개체 수에 대해서만 모니터링을 했을 뿐 개체 식별조사는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점박이물범의 귀환이 확인된 셈이라 추가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가 지난해 5~10월 4차례에 걸쳐 백령도 해역에서 점박이물범 서식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8년 백령도를 찾았던 점박이물범 3마리가 2018년에도 백령도에 서식 중임이 확인됐다. 해수부는 과거 조사에서 촬영된 점박이물범 뺨에 있는 고유의 점무늬를 일일이 대조해 해당 물범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닝 지방 유빙에서 새끼를 낳고 봄·여름·가을을 한반도 서해에서 보낸다. 백령도 해역이 대표 서식처이고, 가로림만이나 북한 옹진반도 기린도 일대에서도 먹이활동과 휴식을 한다.해수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점박이물범의 보호를 위해 2006년부터 개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300마리 이상의 물범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점박이물범의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개체 수뿐 아니라 이동 경로 파악이 필수적이나 포획이 어려워 위성추적장치를 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작년에 왔던 물범이 백령도에 다시 온 것인지 전혀 새로운 물범인지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해수부는 올해 처음으로 동일 개체 여부를 파악하는 식별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2008년 촬영된 물범 249마리와 2018년 촬영된 물범 사진을 눈으로 하나하나 대조해 동일 개체가 최소 3마리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확인된 3마리가 정말 10년 만에 찾아온 것인지 매년 찾아온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그동안 북한이나 일본, 홍콩 등 다른 지역을 떠돌다가 새로운 환경을 찾아 돌아왔을 수도 있고, 매년 찾아왔으나 발견이 안 된 것일 수도 있다.해수부는 백령도 물범의 귀환이 확인됨에 따라 개체 식별 조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10년 넘게 촬영된 수백 개의 물범 사진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방대한 작업이어서 당장 전수 조사에 착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관계자는 "식별조사를 시험적으로 진행했는데 동일 개체의 귀환이 확인된 만큼 식별 프로그램 개발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박이 물범의 습성 연구와 서식환경 개선 등을 위한 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2018년 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 실태 조사에서 10년 전 백령도를 찾았던 점박이물범 3마리가 관찰됐다. 해수부는 물범 뺨에 있는 무늬 비교를 통해 같은 개체임을 확인했다. 사진 위가 2008년, 아래가 2018년 백령도를 찾은 같은 물범이다. /해양수산부 제공

2019-01-21 김민재

인천대 차입금 이자까지 '市가 갚는다'

총리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 열려256억 지급 결정 교육부 갈등 끝나통상적 원칙·타대학과 형평성 고려市 "발전기금 문제 등 다각도 지원"인천시가 인천대학교의 국립대 전환을 앞두고 약속한 운영비 지원과 관련, 인천대가 시의 허락을 받아 은행에서 빌려 운영비로 쓴 대출 원금은 물론이고 이자까지 인천시가 갚아야 한다는 정부의 결정이 나왔다.인천시와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 인천시가 인천대의 차입금 1천500억원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한 이자 256억4천만원까지도 지원해야 한다고 결정했다.인천시는 그동안 인천대학교에 차입금 원금만 지원해 왔다. 협약 내용에는 이자 상환 주체가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인천시는 지난 2013년 1월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을 앞두고 인천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300억원씩 운영비 1천500억원을 지원하고, 그 기간에 1천500억원까지 별도로 은행에서 대출받아 쓸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은행에서 빌린 금액에 대해서는 시가 2018년부터 갚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시 지원금 이외에 별도로 1천500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대출금이 문제가 되었다. 시는 원금은 갚을 수 있지만 이자는 못 갚겠다고 버텼다. 협약 내용에 '이자도 갚는다'는 문구가 없다는 이유였다. 반면 교육부는 인천시가 자체 예산을 편성해 해결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다.시는 지난달 열린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인천대가 은행에서 빌려 쓴 차입 이자의 일부를 교육부가 지원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번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결정으로 인천대의 차입금 이자 상환에 따른 인천시와 교육부의 신경전은 마무리됐다. 위원회는 차입금을 지원하기로 한 경우 통상적으로 이자까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며, 시가 상환해야 할 이자를 정부가 예외적으로 지원하면 다른 대학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인천시는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인천대의 차입금 이자를 지원하기로 하고, 대학발전기금 등 인천대와 얽혀 있는 문제들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결정이 난만큼 인천대의 차입금 원금을 비롯해 앞으로 발생하는 이자도 지원하겠다"며 "대학발전기금 문제를 비롯한 인천대와 얽혀 있는 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앞으로도 인천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1-21 윤설아

10년전 점박이물범 '백령도 귀환' 첫 확인

해수부 작년자료 동일개체 식별조사2008년 촬영사진과 뺨 점무늬 대조최소 3마리… 매년 왔었는지는 몰라2008년 인천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를 찾아왔던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331호) 3마리가 10년 만에 백령도를 다시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그동안 백령도 점박이물범 개체 수에 대해서만 모니터링을 했을 뿐 개체 식별조사는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점박이물범의 귀환이 확인된 셈이라 추가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가 지난해 5~10월 4차례에 걸쳐 백령도 해역에서 점박이물범 서식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8년 백령도를 찾았던 점박이물범 3마리가 2018년에도 백령도에 서식 중임이 확인됐다. 해수부는 과거 조사에서 촬영된 점박이물범 뺨에 있는 고유의 점무늬를 일일이 대조해 해당 물범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점박이물범은 겨울철 중국 랴오닝 지방 유빙에서 새끼를 낳고 봄·여름·가을을 한반도 서해에서 보낸다. 백령도 해역이 대표 서식처이고, 가로림만이나 북한 옹진반도 기린도 일대에서도 먹이활동과 휴식을 한다.점박이물범의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개체 수뿐 아니라 이동 경로 파악이 필수적이나 포획이 어려워 위성추적장치를 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작년에 왔던 물범이 백령도에 다시 온 것인지 전혀 새로운 물범인지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해수부는 올해 처음으로 동일 개체 여부를 파악하는 식별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2008년 촬영된 물범 249마리와 2018년 촬영된 물범 사진을 눈으로 하나하나 대조해 동일 개체가 최소 3마리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확인된 3마리가 정말 10년 만에 찾아온 것인지 매년 찾아온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동안 북한이나 일본, 홍콩 등 다른 지역을 떠돌다가 새로운 환경을 찾아 돌아왔을 수도 있고, 매년 찾아왔으나 발견이 안 된 것일 수도 있다.해수부는 백령도 물범의 귀환이 확인됨에 따라 개체 식별 조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관계자는 "식별조사를 시험적으로 진행했는데 동일 개체의 귀환이 확인된 만큼 식별 프로그램 개발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박이 물범의 습성 연구와 서식환경 개선 등을 위한 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돌아온 물범-2018년 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 실태 조사에서 10년 전 백령도를 찾았던 점박이물범 3마리가 관찰됐다. 해수부는 물범 뺨에 있는 무늬 비교를 통해 같은 개체임을 확인했다. 사진 위가 2008년, 아래가 2018년 백령도를 찾은 같은 물범이다. /해양수산부 제공

2019-01-21 김민재

인천 건설현장 '산안법 위반' 무더기 적발

고용부 '겨울철 집중 감독' 결과추락조치 미비 작업중지 명령등40곳중 32곳 위반혐의 검찰 송치고용노동부가 '겨울철 건설 현장 집중 감독'을 진행한 결과 인천 지역 감독 대상 40개소 가운데 80%(32개소)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추락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추락방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감독 결과 확인돼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인천에서는 모두 3곳의 건설현장에서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들 현장을 포함해 32개소의 안전관리자 등을 산업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89건에 모두 1억2천7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전국적으로 실시한 이번 집중감독에서 고용노동부는 전국 690개 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으며, 346개 현장의 안전관리책임자와 법인을 형사 입건했다. 77개 현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용노동부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 현장에서 추락 방지 등 안전 조치 불량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과 법 위반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1-21 정운

산후조리원 허술한 방역대책 '감염병(홍역·RSV) 온상 될라'

작년 인천지역 RSV 전염사태 속보건당국 구체적 원인 규명 실패최근 홍역확산… 절반이 '영유아'소극적대응 '집단발병' 우려나와최근 전국에서 영유아가 특히 취약한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신생아가 머무는 산후조리원의 허술한 집단감염 대책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지내던 신생아 17명 가운데 6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지난 17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계속 추가 환자가 나왔다.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보건당국은 '외부인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 원인을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를 특정하지는 못하고 있다.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폐렴으로 악화할 수 있는 RSV는 10월~이듬해 3월인 유행철마다 인천지역 산후조리원에서 집단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연수구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4명 가운데 11명이 RSV에 감염됐다. 앞서 같은 해 2월 부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도 신생아 33명 중 7명의 RSV 감염 환자가 나왔다. 하지만 인천 보건당국은 연수구와 부평구 산후조리원 RSV 집단감염의 구체적인 경로를 밝혀내지 못했다. 이들 산후조리원은 관할 지자체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없이 영업을 재개해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모자보건법은 산후조리원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건강기록부 관리', '소독', '종사자 건강진단', '의료기관 이송 보고'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를 어길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산후조리원 RSV 감염 발생에 대해 "당시 관련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지 않아 행정처분은 없었다"고 했다. 보건복지부가 이달 발표한 '2018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 75.1%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다. 2주일 동안 산후조리원에서 지내는 평균 비용은 220만7천원이다.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하면 평균 95만8천원이 든다고 조사됐다.산모들이 집보다 두 배 이상 비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서도 신생아의 감염병 불안에 시달리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있다"는 방침만 되풀이하면서 산후조리원 감염병 예방·대응에 소극적인 실정이다.최근 들어 산후조리원 RSV 집단감염은 경기도 시흥, 대구, 제주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21일 기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홍역에 감염된 환자 30명 중 절반이 만 4세 미만 영유아다.산후조리원이 홍역 집단 발병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천시 관계자는 "RSV가 발생한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손 위생, 기침 예절, 방문객 제한 등을 철저하게 하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홍역 역시 인천 10개 병원에 설치한 선별진료소를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1-21 박경호

인천 홍역의심환자 12명 '음성' 판정

경기도는 1명 추가로 '10명' 확진도내 감시·관리대상도 82명 늘어경기도 안산에서 홍역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지역은 지난달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인천지역에서 12명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인된 환자는 이전에 확진된 영유아 5명과 같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20대 여성이다. 이로써 안산지역에서만 홍역 확진 환자가 9명이 됐다.경기도 전체적으로는 시흥지역 환자 1명을 포함, 10명이 감염된 상태다.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경기도가 감시·관리해야하는 대상도 82명이 늘었다. 또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475명의 감염여부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인천시는 전국적으로 홍역이 확산함에 따라 현재 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홍역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내에 음·양성 판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과 업무 협조를 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날까지 대구·경북 경산시, 경기도, 서울, 전남 등에서 모두 30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초기에는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피부 발진이나 구강 점막 발진, 발열 증세 등이 나타난다.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유럽이나 중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면서 국내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 이라며 "성인의 경우도 홍역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하고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호·강기정기자 boq79@kyeongin.com

2019-01-21 김명호·강기정

"캠프마켓 반환 멀었는데 나가라니…"

미군기지 관통 부평 장고개길 공사예정지 "지장물 철거" 통고국방부와 대부계약 인근 상인들 "이주 대책도 없는데" 하소연인천시 "조건부 땅사용 기간종료… 도로개설 자진 철거" 해명인천 부평구의 반환 예정 미군 기지인 캠프마켓을 관통하는 장고개길 도로 공사로 기지 인근 땅을 점유하는 주민들이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이곳 주민들은 "미군 기지 반환까지 3년 이상 남은 상황인데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당장 갈 곳이 없다"며 하소연하고 있다.산곡동 캠프마켓 인근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인천시로부터 '지장물 철거'를 갑작스럽게 통보받았다. A씨가 이곳에서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8년부터였다. 국방부 소유 부지를 빌려 공장을 운영했고 현재 직원 3명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장고개길 도로 공사를 하겠다며 인천시가 철거를 통보하면서 생계가 막막해졌다. A씨는 "아무런 보상도 없이 무작정 나가라고 하면 직원들과 저는 갈 곳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캠프마켓 인근 부지에서 A씨처럼 국방부와 대부계약을 맺은 이들은 10명 안팎에 이른다. 국방부가 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이유로 2017년부터 계약을 연장해주지 않아 현재 법적으로 '무단 점유' 상태다. 인천시는 국방부와 토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미군기지 인근, 장고개길 예정 구간에 대한 사업을 착수하면서 주민들에게 철거를 통보했다. 주민들은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빨라야 2022년 완료돼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주민들이 이주 대책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가 너무 몰아붙이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B씨는 지난 2016년 수억원을 들여 이곳에 식당을 개업했지만 1년 뒤부터 무단 점유 상태가 됐다. 이행 강제금을 내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장고개길 도로 공사로 개업 3년 만에 식당 문을 닫아야 할 처지다.B씨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5년 이상 영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영세업자들의 생계유지를 당장 끊기보다는 미군기지 이전 등이 정리될 때까지라도 시간을 주고 다른 사업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장고개길은 인천지하철 부평시장역에서 부평 미군부대를 가로질러 3보급단 인근 아파트 밀집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다. 이번에 주민들이 반발하는 구역은 전체 도로 중 부평 미군기지를 통과하는 3차 구간 2공구다. 1공구는 지장물 철거가 완료됐다. 인천시는 점유자들에게 지장물 철거를 통보했고, 올 상반기 중 지장물 철거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5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점유하고 있는 주민들은 조건부로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며, 국방부에서도 사업을 위해 대부계약을 종료했다"며 "도로 개설 사업을 위해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미군기지 반환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군 측과 협의하고 있는 만큼 도로개설 관련 절차도 진행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시 부평구 미군기지 캠프마켓을 관통하는 장고개길 도로 공사를 두고 땅을 점유한 주민들이 "이주 대책도 없이 공사에 착수한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은 장고개길 도로 공사 예정지.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1-21 정운

녹지에 산책로·천막데크 등… 인천 동구 '도심 휴양시설' 확대

인천 동구(구청장·허인환)가 도심형 휴양시설 조성에 나섰다.동구는 인천교근린공원에 있는 녹지공간(송림동 318 일원) 6천㎡ 면적에 사업비 7억2천만원을 들여 산책로를 조성·재정비하고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천막데크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도심형 휴양시설 조성 사업은 '도심 속 휴양시설을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을 확대하겠다'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허인환 동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계획됐다. 지난 18일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인천교근린공원 녹지공간에 있는 수목을 최대한 활용한 피크닉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구의 구상이다. 구는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주차장을 조성하지 않고 휴양시설을 찾은 주민들이 인천시설관리공단 주차장과 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야외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바비큐장과 급수대 시설도 마련된다. 운영기간, 운영시간 등 운영방법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1-21 김태양

연수구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유치" 도전장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걸맞게2020년 행사 내달까지 신청서 제출인천 연수구가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0년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를 유치하기로 했다.연수구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다음 달 20일까지 교육부에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2020년 9월 개최될 예정으로 3일간에 걸쳐 전국 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평생학습기관 등이 참가해 평생학습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 세미나, 문화공연,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평생학습박람회는 2년마다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25~27일 부산 벡스코와 감천문화마을 등지에서 열린 제6회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160개 평생학습도시)와 대학, 평생학습단체, 동아리 등 318개 기관이 참가했고, 국내외 방문객은 35만여명에 달했다. 앞서 대전, 충북 제천, 경기도 고양, 서울, 경남 거창 등이 차례로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연수구는 박람회 개최 장소로 송도컨벤시아를 염두에 두고 있다. 또 현재 송도국제도시 내에 빈 건물로 남아있는 투모로우시티를 가칭 '학습도시 러닝센터'와 '예술인 창업공간' 등으로 활용해 박람회와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내년 박람회 개최지는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3월 중 선정될 전망이다.연수구는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달부터 올 8월까지 '평생교육 종합진단 연구용역'을 진행해 평생교육 관련 중장기 발전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연수구에서 개최된다면 평생학습분야에서 전국적인 모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인천시와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1-21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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