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 전기충격도축 무죄 판결 "다시 판단하라"

전기충격으로 개를 도축했다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개 농장 주인에 대한 1심·2심 무죄 선고(2017년 7월 10일자 22면·9월 29일자 26면 보도)가 내려진 것과 관련, 대법원이 죄가 되는지 다시 판단하라고 판결했다. '전기도살'이 관련 법에서 금지한 '잔인한 도살방법'에 해당하는지 개에 대한 사회통념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 2부(주심·김소영 대법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6)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판결을 깨고, "죄 성립 여부를 다시 따져보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살방법이 잔인한 방법에 해당하는지는 해당 도살방법으로 동물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의 정도와 지속시간, 시대·사회적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원심은 이를 살피지 않고 섣불리 잔인한 방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2011~2016년 개 사육농장 도축시설에서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로 개를 기절시켜 도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돼지나 닭 등 다른 동물을 도축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라며 "동물을 즉시 실신시켜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므로 동물보호법이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1심(인천지법)과 항소심(서울고법)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심이 개에 대한 사회 통념상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사)동물권행동 카라 등 시민단체들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이번 대법 판결은 개 식용 산업의 맥을 끊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9-16 박경호

마약혐의 中관광객 26명… 2명만 입건·나머진 귀가

인천의 한 클럽에서 마약을 흡입, 소지한 중국인 관광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과 함께 경찰서로 임의동행한 중국인 상당수는 마약 반응 검사 없이 귀가 조치돼 곧 출국 예정이다.16일 인천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A(36)씨와 B(19·여)씨가 이날 오전 2시 14분께 부평구 부평동의 한 클럽에서 마약을 흡입하고, 가루 형태의 마약 1g가량을 소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중국인들이 하얀 가루를 코로 흡입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중국인 26명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임의동행이란 경찰이 범죄 혐의를 받는 사람에게 승낙을 얻고 경찰서로 연행하는 제도로, 임의동행을 거부하면 강제로 연행할 수 없다. 당시 클럽에는 인천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300여 명이 있었다.임의동행으로 경찰서에 간 중국인 26명 가운데 범행을 자백하고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A씨와 마약을 소지한 B씨 2명만 긴급 체포됐다. 나머지 24명 중 소변 검사에 응한 이들은 7명이었고,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과 함께 경찰서에 간 17명은 소변 검사를 거부했다. 현행법상 소변·모발 검사시 상대방의 동의가 없으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야 검사할 수 있다. 임의동행은 6시간을 넘길 수 없어 입건된 2명을 제외한 중국인들은 모두 귀가 조치됐다.경찰서에서 나온 관광객 대부분은 16일 중국행 비행기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은 있지만, 구체적 증거가 없는 탓에 긴급 체포할 수 없었다"며 "내국인이어도 이 같은 상황이었다면 똑같은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8-09-16 공승배

송도 한복판 방치 공터(인천 송도동 일원 13025㎡) '위험한 놀이터'로

고교 예정부지 10년넘게 나대지곳곳 폐자재에 그물막마저 훼손등하굣길 아이들 안전사고 우려7천6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 단지 중심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일대 학부모들은 물웅덩이와 건설폐자재가 쌓인 곳에 초등학생들이 쉽게 드나들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우려하고 있다.14일 오후 1시 40분께 찾은 연수구 송도동 192-6. 공터에는 성인 키를 넘는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고, 물웅덩이가 곳곳에 있었다. 잡풀 사이에는 약 2m 길이의 콘크리트 덩어리와 유리병 등이 버려져 있었다. 공터와 근린공원 경계에는 높이가 낮은 그물막이 설치돼있었지만, 대부분 훼손된 상태였다. 일부 구간에는 훼손된 그물막마저도 없었다. 이날 공원에서 잠자리채를 들고 서성이던 한 초등학생은 그물막이 없는 곳을 통해 혼자 공터에 들어가 물웅덩이 쪽으로 다가가 놀기도 했다.면적 1만3천25㎡의 이 용지는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 고등학교 예정부지로 지정됐다. 하지만 고등학교 설립 수요가 나지 않아 인천시교육청에서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지 못하면서 1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서 관리하고 있다.고등학교 예정부지 주변에는 총 7천600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 5곳과 초등학교, 근린공원 등이 있다. 이 중 고등학교 예정부지 양옆에는 1천834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975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인천 첨단초등학교가 있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 자녀를 첨단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의 걱정은 유독 크다. 등·하굣길과 근린공원 경계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관리되지 않은 채 개방돼있어 장난치러 들어가는 아이들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근 아파트 2곳에 사는 학생들이 첨단초등학교에 다닌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480여 명의 학생이 개방돼있는 고등학교 예정부지 앞을 등·하굣길로 매일 지나고 있다.첨단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최모(37·여)씨는 "가지 말라고 말해도 공간이 개방돼있어 아이들이 장난치러 많이 들어간다"며 "물웅덩이가 생각보다 깊고, 관리가 되지 않는 곳이다 보니 큰 잡풀 사이 유리 등 위험한 물건이 있을 수 있어 걱정이다. 최소한 펜스라도 설치해 아이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민원을 접수해 지난 7월부터 물웅덩이를 메우는 등 정비하고 있다"며 "펜스 설치는 예산 편성 등 문제로 하지 못했다. 현장을 확인해서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 주거단지에 있는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인근에 거주하는 어린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8-09-16 김태양

남동산단내 '근로자 무료 콜택시' 6대 배치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남동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를 높여주기 위해 '청년취업지원 산업단지 무빙 콜'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무빙 콜 사업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단지 내에서 단거리 이동 편의를 위해 시가 도입한 콜택시와 비슷한 개념의 차량 지원 서비스다. 시는 남동산업단지 주변을 순환하는 차량 6대를 배치해 산단 내 근로자가 이용을 요청할 경우 차량을 지원해 준다. 콜센터(1811-6575)로 전화를 하면 요청자 주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이 지원되며 요금은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운행 범위는 산업단지 내로 한정된다. 근로자들은 산업단지 내에 있는 버스 승차장이나 가까운 지하철 역까지 차량을 타고 갈 수 있다.무빙 콜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으며 시는 내년부터 주안·부평산업단지 등 다른 산단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남동산업단지의 경우 대중교통 편의성이 떨어져 근로자들이 자가 차량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이에 따라 주차난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무빙 콜 사업을 계속 확대해 산단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성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9-16 김명호

메르스 밀접 접촉자, 인천시·적십자 심리치료

승무원 등 7명 자택·시설 격리중일상 접촉 72명 증상 모니터링도인천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인 7명에 대해 심리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메르스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인 7명에 대해 인천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와 연계해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밀접 접촉자는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했던 승객과 승무원 등으로 지난 8일부터 차례로 확인돼 자택이나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메르스의 최대 잠복기는 14일로, 시는 지난 8일부터 밀접·일상 접촉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벌이고 있다. 일상 접촉자들은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만 받고 있지만 밀접 접촉자들은 자택이나 시설에서 머무르며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격리 조치 중이다. 밀접 접촉자들은 격리로 인한 불안감과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1:1 메르스 증상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심리 치료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의 접촉자는 16일 오후 2시 기준 밀접 접촉자 7명, 일상 접촉자 72명 등 모두 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이들에 대해 1:1 전담 인력을 배치해 하루 2번씩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 항공기 승무원 4명 중 밀접 접촉자 1명이 설사 증상으로 병원에 격리됐지만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소재지 파악이 어려운 외국인 의심 접촉자에 대해서도 소재를 파악해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의심 증상을 보인 외국인은 없다.시는 인천공항이 위치한 도시인 만큼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인천 지역 메르스 확산에 대비해 24시간 증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중동 지역 방문 후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나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신고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예방 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메르스가 완전 종결될 때까지 단 1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9-16 윤설아

학폭없는 맞춤형 교육·신뢰받는 행정 '큰그림'

학생·학부모·지역공동체 참여인간 존엄의 사회적 가치 실현학생·교원 인권보호관 신설 등의견 수렴 주요·세부과제 선정인천시교육청이 '인간 존엄의 사회적 가치 실현',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교육정책',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3대 원칙으로 하는 혁신계획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그 동안 학교업무 정상화 등 다양한 혁신정책을 추진했으나, 여전히 교육현장에서 혁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시교육청은 의견수렴을 위해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7월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2천446명이 참여했다. 또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45명은 별도 회의를 진행해 의견을 받았다. 의견 수렴은 각 과제별로 3순위까지 우선순위를 정해 의견을 받고 1순위 3점, 2순위 2점, 3순위 1점을 부여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산출했다.3대 원칙 중 '인간 존엄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관련해 주요 과제를 묻는 설문에 시민들은 '학생 안전·행복한 교육환경'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꼽았다. 교육정책자문위원회는 '맞춤형 교육기회 보장·지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과제로는 시민과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모두 '존중과 배려,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폭력 없는 학교 추진'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두 번째 원칙인 '참여와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교육정책'에서는 시민과 위원회 모두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과 함께 만드는 교육정책'을 꼽았다. 세부과제로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생참여 학교 공간 만들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행정'에서는 '상호 존중의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환경',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교육행정 혁신' 두 과제 에 대해 시민과 위원회 모두 비슷한 점수를 줬다. 세부과제에 대해서는 '학생, 교직원 인권보호 위한 인권보호관 신설'과 '권위주의·갑질·차별·교육비리 없는 인천교육'을 꼽은 시민들이 많았다. 시교육청은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시민과 교육청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과제와 세부과제를 선정했다"며 "각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8-09-16 정운

[위동항운유한공사 '뉴골든브릿지7호' 취항]인천항~웨이하이 '황금 가교' 놓여졌다

724명 정원·화물 325TEU 규모… 유황 저감장치 설치 '친환경'한중 간 우의·교류 다지고 위기빠진 카페리 시장 선도 역할 기대인천항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를 잇는 한중카페리 노선에 국내에서 새로 건조한 선박이 투입된다.위동항운유한공사는 최근 '뉴골든브릿지7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인천~웨이하이 항로를 오가는 뉴골든브릿지7호는 한중카페리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뉴골든브릿지7호는 길이 196m, 너비 27m 크기로 최대 23노트(시속 약 43㎞)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카페리보다 20% 정도 큰 규모여서 여객 정원 724명, 컨테이너 화물 적재 능력 325TEU(1TEU는 길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갖추고 있다. 한중카페리 중 유일하게 유황 저감장치를 설치해 환경오염도 최소화했다. 위동항운 관계자는 "그간 한중 노선에 투입된 카페리들은 중국에서 건조됐거나 중고 선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한국의 첨단 조선 기술을 활용한 카페리를 처음 투입한다"고 설명했다.현재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 노선은 총 16개다. 인천 10개, 평택 5개, 군산에 1개 노선이 각각 개설돼 있다.지난해 3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금한령 이후 단체관광객 감소로 승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한중카페리 업계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올 들어 여객 수는 회복하고 있지만,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올해 1~8월 인천과 중국을 잇는 10개 항로 카페리 여객 수는 47만2천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하지만 2016년 1~8월 여객 수(63만846명) 4분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승객들의 눈높이가 예전보다 올라간 데다, 최근 저비용항공 노선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승객들이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카페리 선사는 한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중국 내 트레킹, 자전거 라이딩 등 30~50명 단위의 단체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지난 14일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뉴골든브릿지7호 취항식에서 전기정 위동항운 사장은 "1990년 9월 한중카페리 중 처음으로 출항한 '골든브릿지호'는 한중 간 우의와 교류를 다지는 '황금 가교' 역할을 바라는 염원을 담고 한국과 중국을 오갔다"며 "뉴골든브릿지7호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위기에 빠진 한중카페리 시장이 재도약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골든브릿지7호는 15일 인천항을 출항해 웨이하이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지난 18년간 한중카페리 항로를 5천400차례 운항하며 여객 234만명, 화물 88만TEU를 수송한 기존 '뉴골든브릿지2호'는 매각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14일 인천항에서 열린 인천항과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를 잇는 한중카페리 '뉴골든브릿지7호' 취항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한 선박으로 길이 196m, 너비 27m 크기로 최대 23노트(시속 약 43㎞)로 운항할 수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뉴골든브릿지7호 내에 입점한 편의점.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8-09-16 김주엽

인천공항 LCC(저비용항공사) 이용객 점유율 첫 30% 돌파

올 1383만명… 작년比 23.9% 증가관광수요 많은 지역 증가세 뚜렷인천국제공항 이용객 10명 가운데 3명은 LCC(저비용항공사) 이용 고객이라는 분석이다. 2002년 첫 LCC 노선이 인천공항에 생긴 이래 처음으로 여객 점유율 30%대를 돌파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1~8월 LCC를 이용한 여객 수가 1천383만8천38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30.6%를 차지한 수치다.인천공항의 올해 LCC 이용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16만7천999명에 비해서도 23.9%가 늘어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 LCC 운항 편수도 올 1~8월 7만 6천475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천573편보다 22.2% 증가했다.LCC 운항과 여객 증가에 힘입어 인천공항 전체 국제선 운항 편수와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동남아, 일본, 중국, 유럽 등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여객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들 지역의 올 1~8월 여객 수송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게는 11.3%에서 많게는 16%까지 증가했다. 인천공항 환승객 역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5% 늘었다.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9-16 이현준

10대 딸 때리고 성경 필사 강요… 엄마와 선교사 징역형

말을 듣지 않는다며 지인인 미국인 선교사와 함께 딸을 안마봉으로 수십차례 때리고 성경 필사를 강요해 학대한 40대 어머니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5·여)씨와 미국인 선교사 B(53·여)씨에게 각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판사는 또 A씨와 B씨에게 각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발 방지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2016년 3~7월 인천시 연수구 B씨 자택 등지에서 안마봉과 드럼 스틱으로 딸 C(16)양의 엉덩이와 팔 등을 수십차례 때려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그는 같은 해 8~11월 성경 필사를 하라고 딸에게 강요한 뒤 하루에 20장을 다 써내지 못한 날에는 또 안마봉으로 마구 때렸다.A씨는 허락을 받지 않고 대안학교 친구에게 연락했다거나 말대꾸를 한다며 딸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학대에 가담한 B씨도 쇠로 된 50㎝ 길이의 피리로 C양의 온몸을 수십 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인 선교사로 활동한 B씨는 2015년 7월 같은 종교를 믿으며 알게 된 A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그의 딸을 함께 교육했다.C양은 이들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지난해 2월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 정 판사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일종의 의식에 가까운 징벌을 했다"며 "경미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일탈을 가혹하게 응징했고 정당한 훈육의 테두리를 벗어난 신체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전제했다.다만 정 판사는 "피고인들이 초범이고 수사와 재판 과정을 통해 재범 억제에 필요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디지털뉴스부

2018-09-15 디지털뉴스부

경인식약청, 인천세관 공동 '위해식품없는 청정 인천항 만들기' 캠페인 실시

추석을 맞아 불법 먹거리의 반입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천세관과 공동으로 최근 '위해식품 없는 청정 인천항 만들기' 합동 캠페인 실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은 지난 13일 인천세관과 함께 인천 중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민건강, 안전식탁을 위한 위해식품 없는 청정 인천항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명절을 맞아 인천항만 여행자를 통해 중국산 농산물 등의 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 먹거리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캠페인에서 경인식약청과 인천세관 직원들이 '위해식품 ZERO, 청정 인천항 만들기' 홍보띠를 착용하고 여행자들에게 '불량식품 등 부적합 식품류 반입금지 안내문(한국어·중국어판)'을 배포했다.김성호 경인식약청장은 "앞으로도 항만 여행자를 대상으로 위해식품류 등 반입·유통 근절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민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과 인천세관의 '위해식품 없는 청정 인천항 만들기' 합동 캠페인.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 제공

2018-09-14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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