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음악인들이 함께 새해를 여는 클래식 선율

이종관 예총 회장 지휘자 맡아테너 송근혁·소프라노 최선미트럼펫 알렉스 볼코프 등 협연인천음악협회를 비롯해 인천 음악인들 위주로 구성된 인천 뉴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2020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11일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릴 음악회에는 인천예총 회장이기도 한 이종관이 지휘자로 나서며 송근혁(테너), 최선미(소프라노), 알렉스 볼코프(트럼펫) 등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며 송근혁이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를 예정이다. 최선미는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과 로위의 '나와 함께 밤새도록 춤을'을 선사하며 송근혁과 최선미는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함께 부른다.이어서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관광열차 폴카'가 연주되며 알렉스 볼코프는 트럼펫 협주곡 용으로 편곡된 로드리고의 '아랑페즈 협주곡'을 인천 뉴필하모닉과 연주한다. 연주회의 마지막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로 장식한다.송근혁은 크로스오버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인천예고 출신의 최선미는 경희대 졸업 후 이탈리아에서 공부하고 돌아왔다. 현재 경희대 음대 겸임교수로 있다. 알렉스 볼코프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모스코바 교향악단 등에서 트럼펫 수석을 역임한 실력파 연주자이다. 관람료는 모든 자리 6천원(학생은 무료)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지휘 이종관, 소프라노 최선미, 테너 송근혁,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 /인천 뉴필하모닉 제공

2020-01-09 김영준

초대 민간 인천시체육회장에 강인덕 당선

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강인덕(63) 후보가 당선됐다. 강인덕 당선자는 8일 진행된 '전자투표'에서 총 177표를 얻어 이규생(171표) 후보와 김용모(41표) 후보를 제치고 '제3대 인천시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인천시체육회 산하 경기종목단체와 군·구체육회 대의원 등으로 이뤄진 선거인 총 400명 중 97.25%인 38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대전화와 문학경기장 2층에 있는 시체육회 대회의실에 설치한 PC를 통해 이뤄졌다.강 당선자는 과거 유정복 전 인천시장 시절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회장 직무대행, 시민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복귀하게 된 그는 "인천 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종목단체와 군·구체육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제가 당선된 이유는 민간 체육회장 시대에 맞게 (인천시농구협회장,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으로 활동해온) 정치인이 아닌 체육인을 선택해 주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인천 등 전국 시·도체육회(기초단체 포함)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민간체육회장을 뽑는다.강 당선자 등 새로 선출되는 전국의 민간 체육회장들은 오는 16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일 전날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원래 체육회장 임기는 4년인데, 다음 지방선거(2022년 6월)에서 선출되는 자치단체장의 임기와 맞추기 위해 이번에만 3년으로 조정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기호 2번 강인덕 당선자가 8일 오후 인천시체육회 임원실에서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1-08 임승재

[인터뷰]강인덕 인천시체육회장 당선자, "官 주도서 탈피… 지역 체육계 혁신"

군·구 모두 민간회장 소통 강조깨끗한 선거 상대후보 포용의지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체육회장으로 선출된 강인덕 당선자는 "인천 체육을 혁신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나섰다"고 강조했다.그는 8일 전자투표(휴대전화, 현장PC)로 진행된 제3대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이같이 말했다.강 당선자는 "정치적(상황)으로 봐도 굉장히 열세였다"며 "민간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20여년 간 체육인으로 살아온 저를 지지해 주신 것"이라고 표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는 자신이 보수 야권 성향으로 분류돼 표심이 다른 후보로 향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강 당선자는 "그동안 인천시체육회가 군·구(종목단체 등) 쪽을 등한시했던 것 같다. 앞으로 군·구에 관심을 가지고 같이 가야겠다"며 "대한체육회, 시체육회, 군·구체육회가 다 민간 체육회장이다. 유기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했다.그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시절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박남춘 시장이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에는 잠시 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그는 "상임부회장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관(官)의 주도에서 탈피해 체육을 혁신하고 개혁하기 위해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것"이라며 인천 체육계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강 당선자는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재임 당시 지방선거에서 유 시장을 물리치고 당선된 박 시장과 각을 세운 바 있다. 박 시장을 시체육회 회장으로 추대한 대의원(시체육회 경기종목단체 회장, 군·구 체육회장 등)들과 대립한 그는 급기야 박 시장 등을 상대로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최근 상공회의소 시무식에서 마주친 박 시장에게 '우리 체육회가 예산을 받을 때마다 애를 먹는다. 체육회에 걸맞은 몫을 달라'고 했다"며 "박 시장과 소통이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강 당선자는 끝으로 "상대 후보들과 함께 선거를 깨끗하게 치른 것 같다"며 "다 포용하면서 가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초대 민간체육회장 당선자가 8일 오후 인천시체육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0-01-08 임승재

청정 섬, 자월도에서 '별 헤는 밤'… 옹진군 '달빛바람 천문공원' 추진

전망대에 관광·수익시설등 갖춰캠핑·갯벌탐방 연계 체험형관광50억원 투입… 2022년 개관 예정인천 옹진군 자월도에 별을 볼 수 있는 천문 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에서 배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자월도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옹진군은 가칭 '자월도 달빛바람 천문공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옹진군은 2003년까지 해군 2함대가 사용하던 부지 약 2만9천800여㎡에 천문시설과 전망대, 관광·수익사업 시설을 갖춘 천문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산 정상부로 인근 덕적도는 물론 인천대교 등도 볼 수 있다.옹진군은 자월도의 관광 콘텐츠 확충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 천문공원 조성을 기획했다.자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하고 캠핑 등을 즐기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옹진군 설명이다.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섬에서는 찾기 힘든 천문시설을 갖춰 관광 거점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했다.이 방안은 옹진군의 '2020~2030 관광진흥종합발전계획'에도 반영돼 있다.옹진군은 올 상반기 중으로 천문공원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엔 천문공원의 기본 구상과 공간배치, 연차별·단계별 추진계획 등은 물론 주민소득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담기게 된다. 옹진군은 또 연내 국방부와 협의해 사업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개관할 예정이다.옹진군은 이번 사업에 50억원 규모의 총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옹진군 관계자는 "자월도는 바람이 많으면서도 별이 잘 보이는 섬"이라며 "천문공원이 체류형 관광의 거점 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천문공원이 자월도 지역의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과 협의해 가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1-08 이현준

금난새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 내일 서구문화회관·18일 소래아트홀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지휘자 금난새가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로 인천시민과 연이어 만난다.첫 번째 공연은 10일 오후 7시30분 인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인천 서구문화재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더 마스터 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이기도 한 이 무대에서 금난새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옛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해설이 곁들여진 주옥같은 음악들로 희망찬 새해를 알릴 예정이다.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의 1악장으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리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펴고 있는 소프라노 조선형, 테너 허영훈과 함께 잘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연주한다. 2부에선 서구립합창단이 출연해 '아리랑'과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며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중 4악장으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은 18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 무대에도 오른다.이 무대는 실력파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색소포니스트 황동연의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 '백조의 호수' 등 귀에 익숙한 명곡들을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0-01-08 김영준

죽산 선생 평등·진보정신 '한권에'… 기념사업회 '조봉암 어록' 출판회

"태어나서 특권을 보유한 사람도 없어야 되고 더 많은 국가적 혜택을 입어야 할 사람도 없는 것이고, 따라서 더 소홀하게 취급될 사람도 없고, 하물며 주권자인 국민 대중을 업수이 보고 억누르고 할 수 있는 권리 있는 사람도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죽산 조봉암(1899~1959) 선생이 1953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한 이야기이다. 국민 평등의 개념을 명쾌하면서도 쉽게 풀어냈다. 6·25 전쟁이 막 끝난 뒤인 67년 전의 상황을 생각한다면 대단히 진보적인 내용이다.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말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진보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진보당은 이런 사상을 가진 죽산에 의해 창당되었다. 죽산 조봉암 선생의 주옥같은 어록을 모아 펴낸 책이 출간되었다. (사)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는 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베이징코야에서 '죽산 조봉암 어록(1948~1954)'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인천시의회 조성혜 의원, 박흥열 강화언론문화협동조합 이사장, 오경종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센터장, 인천시 문화재과 관계자 등 인천의 몇몇 인사들도 참석했다. 죽산의 어록은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고 민주주의가 꽃 피며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꿈꾸었던 선생의 진보 정신이 잘 녹아 있다."소작제도라는 이 수천 년 내려오는 제도를 고치자는 것이에요. 없애버리자는 것이에요. 이것이 개혁이에요. 개혁이란 그렇게 무서운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1949년 4월 1일 국회에서 한 이 발언 역시 지금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개혁을 외치는 요즘과 죽산이 개혁을 부르짖던 70년 전이 다르지 않다.'죽산 조봉암 어록'은 경향신문 기자와 논설위원 등을 지낸 신동호씨가 펴냈다. 편저자인 신동호 씨는 방대한 죽산의 어록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해제를 달아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했다. 어록 발간 작업은 인천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식당 베이징코야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어록' 출판기념회에서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2020-01-07 정진오

서구 '대곡동 지석묘군(인천시 기념물 제33호)' 복원

탁자형태 추정 매몰되거나 산재 발굴 조사후 종합정비계획 수립7기중 2기 상반기까지 완료키로인천 서구가 인천시 기념물 제33호인 '대곡동 지석묘군' 복원에 나선다.서구는 올 상반기까지 대곡동 147의 1 일대에 무너져 있는 지석묘 7기 중 2기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나머지 지석묘는 현재 상태로 잘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구는 현장 발굴조사를 이달 중엔 마무리하고 인천시 문화재위원회 확인 과정을 거쳐 지석묘 2기에 대한 복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지석묘는 청동기시대 대표적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른다. 경제력이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지석묘는 2개 또는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면서도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 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대곡동 지석묘는 탁자식이 주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대부분이 매몰되거나 흩어져있는 상태다. 지석묘군 주위로 얕은 펜스 정도만 설치돼 있다. 한강 이북 지역 고인돌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현재 인천시 기념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데, 2014년 문화재청의 시도기념물 관리상태 전수조사 과정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서구는 이후 대곡동 지석묘에 대한 정비종합계획 수립에 나섰고, 인천시 문화재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이번 복원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서구는 발굴조사 과정을 거쳐 지석묘 2기를 탁자식 형태로 복원할 계획이다.서구는 이번 복원 사업에 총 1억1천400만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서구 관계자는 "이번 대곡동 지석묘 정비종합계획은 2016년 수립했지만, 해당 부지 소유주와의 협의, 시 문화재위원회 허가 등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복원이 마무리되면, 서구의 대표 문화재로서 교육적 효과는 물론 관광객 유치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0-01-06 이현준

경자년 힘차게 여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개관 10주년 맞아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차별화 무대 꾸며스타 가수 등과 '100분'… 친숙한 곡 유윤종 눈높이 해설도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새해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2020 부평아트센터 신년음악회 with 국립오페라단'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부평아트센터 신년음악회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새해를 연다는 의미를 담아 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국악 무대로 진행됐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인 올해 1년 동안 예년과 차별화된 무대로 청중을 맞을 예정이다. 그 첫 번째 공연이 신년 음악회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꾸며진다.이번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김순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국윤종, 바리톤 김동섭이 최승한이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노래한다. 또한 인천 출신의 베이스 가수로, 국내외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연성이 특별 출연한다. 오페라 스타 가수들과 함께 45인조 오케스트라, 30명의 합창단이 우리에게 익숙하고 주옥같은 오페라 곡으로 100분간의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공연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하이라이트로 1부를 구성하며 2부는 오페라 아리아, 합창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오페라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위해 음악칼럼리스트 유윤종의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부평구문화재단 이영훈 대표이사는 "2020년엔 부평아트센터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공연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신년음악회를 많은 부평구민이 함께 즐겨주시고, 경자년 새해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평구문화재단의 신년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사전 예약 필수). 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문의 : (032)500-2000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왼쪽부터 바리톤 김동섭,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지휘자 최승한, 테너 국윤종. /부평구문화재단 제공/아이클릭아트

2020-01-05 김영준

"새해를 여는 하모니" 2020년 인천 지역 신년 음악회들

'새해를 여는 음악회'.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선 80번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가 개최돼 왈츠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했다.인천에서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초청 연주회를 비롯해 각종 신년 음악회가 1월을 수놓는다.▲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2020 신년 음악회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2020 신년 음악회가 오는 7일 인천 청라의 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개최된다.2013년 창단한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은 초창기에는 바이올린 1·2, 첼로, 피아노로 구성됐지만, 최근 13명으로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악기와 타악기 파트가 추가됐다. 이번에 초청되는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13인의 아티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악장)를 비롯한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 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집시 남작' 중 '입장 행진곡', '천둥과 번개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와 레하르의 '금과 은 왈츠',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불타는 사랑 폴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8만~10만원이다. ▲인천 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인천 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테너 송근혁, 소프라노 최선미, 트럼펫 알렉스와 함께 이종관이 지휘하는 인천 뉴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인기 관현악곡과 오페라 아리아, 가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을 알리며,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로드리고의 '아랑페즈 협주곡'(트럼펫 편곡),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등이 연주된다.관람료는 6천원이다.▲2020 부평아트센터 신년 음악회 with 국립오페라단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새해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2020 부평아트센터 신년음악회 with 국립오페라단'을 개최한다.2020년은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이번 무대를 꾸민다.무대에는 소프라노 김순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국윤종, 바리톤 김동섭과 함께 최승한이 지휘하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른다. 또한 인천의 베이스 이연성이 특별 출연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페라 '카르멘' 하이라이트와 오페라 아리아, 합창 등으로 구성됐다. 음악 칼럼리스트 유윤종의 해설이 곁들어질 예정이다.관람료는 모든 자리 무료(사전 예약)다.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인천시립교향악단 2020 신년 음악회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년 음악회로 올해의 시작을 알린다.이병욱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으로 연주회를 연다. 이어서 소프라노 운상아와 테너 박승주의 솔로와 듀엣으로 주옥과 같은 오페라 아리아 및 가곡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연주회 후반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 '사냥 폴카', '피치카토 폴카' 등이 연주되며 마지막은 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마무리한다. 관람료는 7천~1만원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엘림아트센터 제공/인천 뉴필하모닉 제공/부평구문화재단 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2020-01-03 김영준

[김영준의 재밌는 클래식·(40)왈츠]80회째 오스트리아 새해를 여는 '흥'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장식정치서 국민 관심 돌리던 역할 올해 첫날도 어김없이 오스트리아 빈은 왈츠의 열기로 휩싸였다. 누구나 알고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대표 클래식 이벤트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WPO) 신년 음악회'가 지난 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렸다. 레퍼토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등이 작곡한 왈츠와 폴카 등으로 구성됐다. 지휘는 라트비아 출신의 안드리스 넬슨스가 맡았다. 41세의 넬슨스는 보스턴 심포니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의 지휘자이다. 우리나라에선 같은 날 오후 7시 전국의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생중계됐다.'WPO 신년 음악회'의 시초는 1939년 12월 31일 정오에 열린 '요한 슈트라우스의 음악회'이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클레멘스 클라우스가 지휘하는 WPO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작품들로 레퍼토리를 꾸몄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비롯해 '아침의 꽃잎', '황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의 왈츠로 구성됐다. 이듬해에도 송년 음악회로 개최된 이 음악회는 이튿날인 1941년 1월 1일 오전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공연됐다. 이때부터 'WPO 신년 음악회'로 자리잡았다. 해마다 첫 날에 거르지 않고 개최된 '신년 음악회'는 올해로 80회째를 맞았다.'신년 음악회'는 빈의 전통에 기반한 왈츠의 흥겨운 멜로디를 새해 선물로 선사해 더 많은 음악팬과 가까워지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의 고난 속에서 국민에게 음악을 통한 위안을 주고 복잡해진 정치 문제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도 있었다고 한다.빈의 왈츠는 이전에도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조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00년을 전후해 유럽을 지배했던 프랑스 혁명의 정신이 유독 오스트리아에는 폭넓게 전파되지 못했다. 왈츠의 매력에 빠져 무도회장을 찾으며 분위기에 취해 있는 국민으로 인해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이뤄졌던 왕정 타도 물결이 오스트리아는 비켜갔다는 것이다.이젠 이런 역사를 기억하며 '신년 음악회'를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수억 명의 음악팬들은 세계로 전송되는 고화질 화면을 통해 음악적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취하고 있다. 올해 '신년 음악회'에선 공연 전과 휴식 시간 등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과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맞춘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클래식 음악의 열기가 1년 내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영준 인천본사 문화체육부장

2020-01-02 김영준

낡고 버려진 공간들… 서글픈 세월의 표정

동네마다 볼수있는 폐가·재개발 지역쉽게 무너뜨리는 시간의 가치 재조명'얼굴 소재' 작품 다양한 형태로 구성인천 배다리사거리 인근에서 사람과 문화를 잇고 있는 '잇다스페이스'가 2020년 첫 기획 초대전으로 구나현 작가의 '소금창고-아무개씨'를 개최한다. 4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잇다스페이스 본관과 별관(스튜디오), 쇠뿔고개 창영 어울림 갤러리(도원역에서 배다리로 이어지는 철로변)에서 동시에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는 설치작품과 공간 입체캔버스, 로드갤러리 전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잇다스페이스 본관은 1920년대 지어져 소금 창고로 쓰였다. 이후 책방으로 용도 변경되기도 했다가 20여년 동안 비어있었던 이 공간이 5년 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이번 전시회는 갤러리 건물 실내외를 입체 캔버스 개념으로 구성한 작품들과 설치 조형, 길거리 전시 작품 등으로 꾸며질 섹션별 작품전이다. 동시에 공간과 얼굴에서 주는 영감들의 이야기, 평범한 것과 특별한 것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구 작가에게 사람들의 얼굴은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주제이다. 작가는 얼굴들을 소재로 저마다 다른 이야기와 지금 살고 있는 시대의 냄새나 입맛 같은 것들이 배어 나오도록 작품화했다. 작가는 "몇 년 간 길에서 작업을 하며 동네마다 있는 폐가, 재개발 지역의 낡은 벽이나 무너진 돌조각 같은 것에 사람의 얼굴들을 그렸다"면서 "버려진 공간 속에서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을 머무르며 느낀 것은 누군가 머물다 떠난 공간들은 비어있는 채로 그 나름의 시간을 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저 낡은 벽이고 버려진 건물일 뿐인데 거기서 인상이나 표정들을 읽고, 빈 공간 속에 흐른 시간을 형상화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것이다.작가는 이번 전시작품들을 통해 시간이 쌓여 만들어낸 가치를 너무 쉽게 무너뜨리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 잇다스페이스 본관에서 열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구나현 作 '소금창고-아무개씨' /잇다스페이스 제공

2020-01-02 김영준

지우고, 덜어내고… 중첩된 작품 속에서 찾은 '균형'

정윤영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겹의 언어_Palimpsest(원래의 글 일부 또는 전체를 지우고 다시 쓴 고대 문서를 지칭)'전이 오는 6~15일 인천대학교 아트 스페이스 인 (ART SPACE IN)에서 개최된다. 인천대학교의 2020년 신진 작가 전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전시에서 정 작가는 동양적 전통 재료에 기반을 둔 레이어드(layered) 방식과 가상 이미지의 일부분을 편집하는 과정을 교차시켜 추상 회화와 공학적 알고리즘의 만남을 보여주는 평면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작가는 지난해 8월 서울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 개인전 '겹의 언어'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업들을 새롭게 재구성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정 작가는 '지우는 것, 덜어내는 것'에 역점을 두고 전시 출품작들을 준비했다. 개인사와 관련한 아픔을 직접 와닿는 대로 다룬 이전의 작업과는 조금 다른 접근이다.작가는 "지난 전시에서 보여준 작품들을 돌이켜보니, 제 안의 에너지를 여과 없이 담아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절제된 조형적 실험과 함께 그림 안에 들어있는 여러 이미지나 형상들을 단순화시키는 데에 집중했다"면서 "지난 전시에서 전시한 작품의 미세한 일부분을 포착해 재조합하는 편집의 과정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긴장과 충돌, 이완 같은 조형적 균형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중첩'은 이번 전시 작품들의 핵심이다. 과거의 작업과 현재의 작업 사이의 중첩, 순수 미술과 공학적 알고리즘 사이의 중첩, 시간이나 공간이 겹쳐진다.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의 과정을 보여주는 '겹의 화면'은 작가의 선별적인 선택을 통해 미학적으로 승화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정윤영 作 'An opaque body'. /작가 제공

2020-01-01 김영준

부평구, 생태복원 굴포천 곳곳에 문화폴리

박물관·전시장·작은도서관 활용과거·현재·미래담아 4~5곳 추진1동 체육공원에 시범설치 운영후 연차로 디자인 공모… 선정키로인천 부평구가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굴포천 주변에 소규모 공공 문화공간인 '문화폴리'를 조성하기로 했다.부평구는 지역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굴포천 주위에 4~5개소의 작은 공공문화공간(문화폴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폴리(folly)란 유럽의 저택 정원에 있는 장식적 건축물을 뜻하는 의미였으나, 최근에는 도시재생과 문화적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물로 의미가 확장돼 쓰이고 있다.부평구가 추진하는 문화폴리는 쉽게 말하면 작고 예쁜 건물인데, 박물관, 작은도서관, 전시장, 안내센터 등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4~5곳의 문화폴리 조성에는 모두 9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구는 우선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앞 체육공원에 1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구는 우선 사업비 1억8천만원을 투입해 30㎡내외의 크기로 전시·체험, 상담, 다용도실 등이 마련된 문화폴리를 내년 6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건축 설계와 2~3월 홍보 콘텐츠에 대한 구상, 4~5월 공사를 진행해 6월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우선적으로 1곳의 문화폴리를 시범 설치 운영한 뒤 공모를 통해 나머지 다른 곳의 문화폴리에 대한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공간·인력 운영 방식 등을 별도 수립할 예정이다.나머지 3~4곳의 문화폴리 조성 예정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 예정인 '굴포문화 누림터', '도시숲', '혁신센터' 등 주변이 검토되고 있다. 구는 문화폴리 내부 공간을 굴포천 복원 구간과 관련이 있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로 채우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부평구 신종명 도시재생뉴딜팀장은 "문화폴리를 설치해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오고, 이곳에서 소통도 이뤄지고 또 참여하는 주민도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문화폴리가 부평구의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12-30 김성호

문화가 있는 갤러리에서 '송구영신'

신도시 다룬 '두 도시 이야기…'송도 스페이스 앤 '아트테크;전''My…' 북유럽 일러스트작 출품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기이다. 어떤 대상이나 현실을 바라본 작가들이 마음속에 감성적으로 떠오르는 미적 느낌을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이 시기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최근 인천에서 개막해 새해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들을 소개한다. 박준범·조융희 작가의 전시 '두 도시 이야기-다른 시선 같은 하나'는 최근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인천 동구청이 후원하는 작은미술관인 '우리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내년 1월 15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전시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작은미술관 사업은 미술관이 없거나 미술문화 확산이 꼭 필요한 지역 공공생활문화 공간을 일상 속 미술공간으로 재조성하는 프로젝트다.'두 도시 이야기 - 다른 시선 같은 하나'전은 신도시(세종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준범 작가는 학교를 통해 신도시 초기의 모습을 포착해 영상으로 기록했으며, 조융희 작가는 신도시 시민의 정체성을 가상의 인물을 통해 표현해냈다.아트컬렉터 김정인씨의 소장품들로 꾸민 전시회 '아트 테크;'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문화공간인 케이슨24의 갤러리 '스페이스 앤(Space &)'에서 30일 막을 올렸다.이달 초 문을 연 갤러리 '스페이스 앤'의 두 번째 컬렉터 소장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회에선 컬렉터가 소장한 권순철, 권옥연, 김창영, 남관, 박서보, 박창돈, 곽덕준, 박항률, 법관, 변시지, 서세옥, 우병출, 윤병락, 하인두, 황용엽, 함섬, 황규백 등의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다.전시회장에 상주하는 도슨트의 해설로 화가와 작품에 관한 이해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선 북유럽 일러스트레이션 'My Winter Story, 숲길을 걸으며'전이 진행 중이다.오는 1월 12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 삶의 균형과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북유럽 사람들의 삶의 철학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자리이다.핀란드와 스웨덴, 덴마크를 대표하는 일러스트 작가 4인은 각자의 그림책에 실린 일러스트와 드로잉, 나무 부조페인팅 등으로 구성된 150여점의 작품과 그림책을 출품했다.다채로운 변화가 가득한 깊은 숲과 눈이 흩날리는 북극의 광야,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 등 독특한 자연의 신비로 유명한 북유럽 사람들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연과 사람 간의 평화와 공존을 지키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들에서도 이와 같은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19-12-30 김영준

인천 송년의 밤 타종 '시민 손으로'

장애인예술인·취준생·군인…SNS 참여신청·추천 30명 꾸려'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의 마지막을 장식할 인천시 송년의 밤 타종식이 시민들의 손으로 꾸며진다.인천시는 31일 밤 1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시민 대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장과 주요 기관 대표가 참여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타종을 한다. 인천시는 SNS로 사전에 타종식 참여 신청을 받았고, 각 부서·기관별 추천을 받아 시민 대표 30명을 꾸렸다.서구 경서동에 사는 원종식씨는 내년 환갑을 맞아 가족의 행복과 인생 이모작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기 위해 타종을 신청했다. 지적장애 2급의 장애인 예술인 박진현(23)씨는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의 추천으로 타종식에 참여한다. 박씨는 올해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전통 타악공연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내년 취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 전역을 앞둔 군인, 인천 출신 초등학교 교사, 소방관, 경찰관 등이 타종식 무대에 오른다. 시민대표 30명은 10명씩 3개조로 나뉘어 박남춘 시장과 함께 각 11번씩, 총 33번의 종을 울릴 예정이다.인천시는 이밖에 시민무대를 마련해 '진심이 닿다' 행사를 연다. 시민들이 시청 앞 무대에서 프러포즈나 새해다짐 등을 공개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시는 타종식에 앞서 오후 8시부터 힙합페스티벌 등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12-29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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